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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컴퓨터 압수"…인천 면대의심 약국 검찰 조사

  • 김지은
  • 2015-10-01 12:14:52
  • 검찰, 수사 착수…약국 압수수색·지역 약사들 참고인 조사 진행

면허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 지역 문전약국가에 대한 대대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 약사지도위원회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해당 약국에 대한 압수수색과 더불어 해당 지역 분회장, 인근 지역 약사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해당 약국과 약사에 대한 지역 약사회 차원의 민원이 제기된 지난 8월부터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약사회가 지난 8월 경 해당 약국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와 청문회 등을 진행한 시기와 맞물린다.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수사 대상은 최근 인근 약사들이 집단 민원과 더불어 피켓 시위를 진행 중인 인천 S병원 문전약국 외 같은 지역 K병원 문전약국도 포함됐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인천 지역약사회 임원 일부와 인근 약국 약사들은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들은 그동안 해당 약국에 대한 면대 의심 정황 등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약사회 임원은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인천 S병원 이외 K병원 문전약국도 연관이 돼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지난달 문제가 된 2개 병원 인근 약사들과 함께 관련 증거를 가지고 검찰에서 증언을 했다"고 말했다.

해당 임원은 또 "인근에 있어 직접 관찰했던 점을 여과없이 이야기 했다"며 "검찰이 해당 약국 컴퓨터까지 압수해 간 것으로 아는데 면허대여의 경우 구체적 증언이 있어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적발이 쉽지 않은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사회 관계자는 물론 이 지역 약사들은 검찰의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사지도위원회 관계자는 "건물을 매입한 약사가 다른 문전약국들 개설에도 관여했던 정황과 관련, 이것을 임대업으로 볼지, 임대업으로 빙자한 면허대여로 볼지 여부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관건"이라며 "빠르면 내년, 길어지면 2~3년은 수사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병원 인근 약국 인근 약사들은 2달째 해당 약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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