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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사업체 통해 약국 전대…경영참여 정황 포착

  • 강신국
  • 2015-09-18 12:31:11
  • 약사회, 인천성모병원 면대의심약국 논란 A약사 청문

인천지역 성모병원 면대의심약국 논란의 중심에 있는 A약사가 임대사업을 통해 임대약국 경영에 참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말까지 인천성모병원 주변 문전약국에 대한 정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사지도위원회는 16일 대한약사회관에서 면허대여 의심약국 청문을 실시했다.

청문 대상에는 최근 인천지역 문전병원앞 약국개설 과정에서 면대 의심 이 제기됐던 약국들과 지난 6월 경상지역, 9월 전남지역 청문회를 통해 면허대여 정황이 발견된 약국들이 포함됐다.

A약사는 임대업을 하는 법인사업체를 통해 약국을 임대한 뒤 다시 또 다른 약사에게 전대를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임대자체는 위법이 아니기 때문에 약사지도위원회는 전대 약국에 대한 경영참여 정황 증거를 포착하는 데 주력했다.

청문회에서도 A약사는 약국 임대만 했다는 주장을, 약사지도위원회는 근거자료를 통해 약국 경영와 운영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약사는 본인 명의 약국 등을 제외하고 전대를 준 약국들을 연말까지 정리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지도위원회는 법인 명의변경, 약국개설자 변경 등은 의미가 없는 만큼 의원회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약국 정리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인천성모병원 주변약사들의 강한 반발을 산 문전약국이 조만간 정리 수순에 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무원 약사지도위원장은 "고발이나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 문제를 풀어내는 게 중요한 것 아니냐"며 "일단 연말까지 A약사와 지속적인 대화를 하면 약국 정리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인천지역 문전약국에 대한 처리를 요구했다"며 "정리대상은 5~7곳의 약국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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