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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위 기술수출…종근당 'HDAC 억제제' 잠재력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이 총액 13억5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네 번째로 높다. 대형 계약 성사와 함께 핵심 기술인 HDAC 억제제 계열 약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약물은 기존에 혈액암 치료제로 주로 쓰였다. 최근엔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신경질환이나 심방세동·심장비대증을 비롯한 심장질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역대 기술수출 계약금 공동 4위…총 계약 규모로는 2위 기록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가 CKD-510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 내용이다. 계약 조건은 최대 13억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 규모다. 계약금으로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우선 수령하고, 개발·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추가로 받는다. 우선 수령한 계약금으로 역대 4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최대 기술수출 계약금 기록은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11월 사노피와 당뇨신약 3종(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에페글레나타이드+지속형인슐린)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4억 유로 규모다. 추후 수정 계약을 통해 계약금은 2억400만 유로로 축소됐지만 여전히 계약금 1위를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이 2015년 얀센에 넘긴 지속형비만당뇨치료제(1억500만 달러)가 역대 2위 계약금이다. SK바이오팜이 2019년 2월 아벨 테라퓨틱스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계약금 1억 달러가 역대 3위다. 한미약품은 2016년 제넨텍과 체결한 RAF표적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으로 계약금 80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번 종근당의 8000만 달러 계약과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한다. 총 계약규모로 보면 한미약품의 2015년 39억 유로 규모의 계약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다만 한미약품의 계약은 2020년 9월 반환된 바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이 지난 2018년 11월 얀센과 체결한 12억5500만 달러 규모의 레이저티닙 기술수출 계약, 레고켐바이오가 지난해 12월 암젠과 체결한 12억4650만 달러 규모의 통풍 치료 항체약물복합체 기술수출 계약 등이 뒤를 잇는다. HDAC 억제제, 혈액암서 고형암·치매·심장병으로 연구영역 확장 중 제약업계에선 대형 기술수출을 이끌어낸 CKD-510에 주목하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 약물은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HDAC6 억제제로는 최초로 비이온채널차단제(Non-Ion Channel Blocker)로 개발 중이라고 종근당은 설명하고 있다.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는 DNA와 단백질의 후천적 조절에 관여하는 효소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총 18개의 아형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HDAC6는 6번째로 발견된 아형이다. 최초엔 기생충약으로 특허를 취득하며 가능성을 밝혔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혈액암 치료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2006년 최초의 HDAC 억제제로 보리노스타트(제품명 졸린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15년까지 로미뎁신(제품명 이스토닥스), 벨리노스타트(제품명 벨레오닥), 파노비노스타트(제품명 파리닥) 등이 잇달아 승인받았다. 모두 혈액암 치료제다. 이후로는 고형암 분야로 영역 확대를 시도했다. HDAC 억제제 단독 혹은 병합요법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다만, 고형암의 경우 관해율이 기존 항암제 대비 기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HDAC 억제제는 혈관신생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오히려 암으로부터 불완전한 혈관의 생성을 촉진해 역설적으로 암을 악화하는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다. 최근에는 퇴행성신결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헌팅턴병이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폐동맥 고혈압을 포함한 본태성 고혈압에 효과적인 약제인 것으로 보고됐다. 동맥경화반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다. HDAC 억제제의 경우 항염증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만성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기전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후 병변의 크기를 줄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심장비대증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섬유화를 억제하는 효과로, 특발성폐섬유화증을 비롯한 질환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유럽심장합회 연례학술대회에서 CKD-510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CKD-510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일어나는 미세소관 붕괴 억제를 통해 칼슘이온(Ca2+)의 이동을 정상화해 심방세동 부담을 감소시키고 좌심실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방세동이 유도된 동물실험에서 CKD-510은 아세틸화한 미세소관 구성 단백질(Acetylated α-tubulin)을 증가시키고 칼슘에 의해 활성화되는 단백질분해효소인 칼페인(Calpain) 활성을 낮췄다. 활동전위기간(APD90)을 향상하고 심방세동 유도성과 지속성은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2023-11-07 06:00:00김진구 -
'임상실패 약물 재활용'...AZ, 신장 병용요법서 효과 확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과거 항암제로 개발했던 '지보텐탄'을 병용해 만성신장질환(CKD) 치료 영역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신장학회 주간 연례학술대회에서 '포시가+지보텐탄' 병용요법의 CKD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선 포시가+지보텐탄 병용요법이 포시가 단독요법 대비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지보텐탄의 이력이다. 지보텐탄은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 ERA) 계열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보텐탄을 전립선암 표적치료제로 개발했으나, 유효성 입증에는 실패한 바 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보텐탄이 신장 혈류를 개선하고 알부민뇨와 혈관 경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포시가와 병용을 통해 CKD에서 활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CKD 환자에서 신장 혈류를 개선하고 알부민뇨를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ZENITH-CKD'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 2상은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20 mL 이상/UACR 150~5000mg 전 세계 18개국 447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보텐탄 0.25mg(저용량)+포시가군, 지보텐탄 1.5mg(고용량)+포시가군과 포시가 단독요법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내용이다. 약물 투여 후 12주차 임상 결과, 지보텐탄 고용량+포시가군은 포시가 단독요법군 대비 UACR이 3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보텐탄 저용량+포시가군의 경우 27% 차이를 보였다. 기저시점 대비 UACR 평균 변화율은 지보텐탄 고용량+포시가군에서 52.5%, 지보텐탄 저용량+포시가군은 47.7%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 체액 저류(fluid retention)는 지보텐탄 고용량+포시가군에서 18.4%로 나타났으나 지보텐탄 저용량+포시가군에서는 8.8%로 확인돼 포시가 단독요법군 7.9%와 큰 차이는 없었다. 포시가 vs 자디앙, 신장질환 적응증 확대 경쟁 가속화 포시가가 신장질환에서 단독요법 외에도 병용요법으로도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유사한 적응증을 확보 중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과의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된 포시가와 자디앙은 심부전, CKD 등 각종 영역에서 나란히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포시가와 자디앙은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모두 CKD 치료에 허가됐다. 두 약제는 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상관없이 CKD 치료에 대한 허가를 얻어냈다. 두 약제는 DAPA-CKD, EMPA-KIDNEY 연구에서 CKD 환자에게 효과를 입증했다. 레닌-안지오텐신(RAS) 계열 억제제보다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CKD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SGLT-2 억제제 계열이 우선 권고 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KDA)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부전,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CKD 등이 동반되면 SGLT-2 억제제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 또 국제신장학회(KDIGO) 임상진료지침에서는 SGLT-2 억제제를 최우선 처방 약물로 격상시켰다. 현재 두 치료제의 보험급여가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치료옵션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CKD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SGLT-2 억제제가 활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2023-11-07 06:00:00손형민 -
일동제약, 3분기 적자폭 감소…허리띠 졸라매기 지속[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지난 3분기 영업적자 규모를 줄였다. 원가·비용 절감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R&D) 부문 물적분할이 완료되는 올해 4분기 이후로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 요인이 사라져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3분기 1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1632억원 대비 8.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작년 3분기 865억원에서 올해 3분기 830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은 721억원에서 581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3분기 186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폭이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도 1년 새 500억원에서 485억원으로 줄었다. 일동제약은 원가·비용 절감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동제약의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작년 1491억원에서 올해 1348억원으로 9.6%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같은 기간 808억원에서 722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특히 R&D 부문 물적분할이 완료되는 올해 4분기 이후로는 추가적인 비용 부담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시에 기존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 여력이 증대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일동제약은 이달 1일자로 신약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를 신설했다. 경영 쇄신의 일환으로 비용 부담이 큰 R&D 부문을 물적분할한다는 게 일동제약의 구상이다. 일동제약은 제네릭과 개량신약, 제제개선을 위한 연구소 기능만을 보유한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의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올해 3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영업손실 합계는 1809억원에 달한다. 적자가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R&D 투자 확대가 꼽힌다. 일동제약은 2020년부터 R&D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2019년 574억원이던 R&D 비용을 2020년 786억원으로 1년 새 36.9% 늘렸다. 2021년엔 1082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2022년엔 1251억원으로 15.6% 더 늘었다. R&D에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10.9%에서 2019년 11.1%, 2020년 14.0%, 2021년 19.3%, 2022년 19.7%까지 늘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R&D 비용은 274억원으로, 전년동기 326억원 대비 15.9% 감소했고, 매출액 대비 R&D 비용도 같은 기간 20.0%에서 18.4%로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D120040002'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ID110410395' ▲간섬유화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50134’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40338'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IDG16177과 ID119031166은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IDG16177은 신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췌장 베타세포의 G단백 수용체 GPR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조절한다. ID120040002와 ID110410395의 경우 국내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후보물질은 내년 중 임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11-06 22:16:40김진구 -
10월 약국 비수기 '감기약'만 인기…16%대 판매 증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가 없어도 너무 없다'던 비수기 설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났다. 비수기 10월, 약국에서는 감기약만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은 전 주 대비 16% 가량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일반약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외 해열진통제나 소염제 등에서는 매출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0월 29일부터 11월 4일 기침감기약 판매는 전 주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5.2%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요 제품별로는 인펙신캡슐과 쎄파렉신캡슐 판매액이 각각 12.1%, 4.3%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반면 3주 연속 판매 증가세를 보이던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각각 판매가 1.4%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44주차 약국 매출이 전 주 대비 1.3% 감소했다"며 "조제건수는 0.1% 증가했지만, 판매건수가 1.4% 감소하며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경기지역 약사는 "계절이 바뀌면서 약국 내 감기·독감 환자는 늘고 있지만 그 외 과들은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보이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만 환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10월 초의 경우 휴일이 많다 보니, 9월과 비교할 때 청구액 자체에 큰 변화가 없었다"면서 "일반약 환자의 90% 이상이 감기 환자"라고 전했다.2023-11-06 20:05:20강혜경 -
울산대병원 파업 장기화…약국 외래처방 감소는 '아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파업이 열흘 넘게 장기화 하면서 인근 약국도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아직까지 외래처방 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병상 축소 등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울산대병원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사실상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는 전체 조합원 1700여명 가운데 500여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울산대병원은 이달부터 입원환자 진료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현재 전체 980병상 중 절반 규모만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아직 외래진료 축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파업이 무기한 길어질 경우 약국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현재 울산대병원 인근에는 10여곳의 문전약국이 자리잡고 있다. 인근 약사는 "열흘 넘게 파업이 지속되고 있다. 조끼를 입고 파업에 참여 중인 모습을 보고 있다"며 "아직까지 처방 감소 등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다른 약사도 "아직까지 피부로 체감하는 부분은 없다. 다만 울산대병원이 울산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보니 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도 적지 않다"며 "얼마나 파업이 지속될 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2023-11-06 19:39:41강혜경 -
강남구약, 상임이사·반장 회의서 반회활성화 방안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1일 저녁 상임이사·반장 연석회의를 열고 반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남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치매안심약국 관련 유인물 배부와 설명을 진행했다. 회원들의 참여를 위한 반장들의 홍보 협조도 부탁했다. 이병도 회장은 “3년만에 개최된 연석회의에 많은 반장님께서 자리해주셔서 감사하고 반갑다”면서 “반회가 곧 약사회다. 반원들과 함께 반회를 잘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해달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이사와 반장 26명이 참석했다. 약사회 주요 현안 보고와 반회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회원 참여 저조에 대한 원인을 찾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2023-11-06 19:34:10정흥준 -
서울 강서구약, 건보공단 강서지사와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건보공단 강서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특사경법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6일 민옥경 강서지사장과 간담에서 "면대약국, 사무장병원 등 단속 강화를 위한 공단 특사경법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보건소와 함께 준비중인 강서구 모형의 세이프약국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소 장진수 과장과 박아영 팀장 등이 함께 참석해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2023-11-06 17:53:18강혜경 -
약대평가 불인증 경성대, 이의신청 안해...재평가 숙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인증 평가에서 불인증을 받은 경성대가 재심사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았다. 또 5년이 아닌 3년 인증을 받은 연세대와 우석대, 인제대학교도 약학교육평가원 평가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약평원은 지난달 23일 가톨릭대, 강원대, 경성대, 경희대, 연세대, 우석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등 9개 대학에 인증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연세대·우석대·인제대는 3년 인증, 신설 대학인 전북대와 제주대는 임시인증, 경성대는 불인증을 받았다. 약평원 각 대학에 통보 후 열흘 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3일 자정까지는 이의신청을 통한 재심사 요구가 가능했다. 어제(6일) 약평원에 따르면 9개 대학 중 이의신청을 제출한 대학은 없었다. 평가 결과에 불복해 재심사를 요청하는 대학이 한 곳도 없었다는 의미다. 약평원 관계자는 “기간 내 이의신청을 한 대학은 없다. 불인증 대학은 차후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인데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짓지 않았다. 컨설팅 후 재평가 등 내부적으로 여러 방법을 놓고 논의 중”이라면서 “대학과도 따로 소통을 해서 재평가 방법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약학교육평가인증제의 법적 근거가 되는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불인증 시 차기년도 재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다만 서면 평가와 컨설팅 등의 기간을 거쳐 대학이 미비점을 온전히 보완해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약평원이 작년 교육부로부터 인증 평가 기관으로 인정을 받아, 2027년까지 모든 대학들의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즉 평가에 따른 영향은 2028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 그 전까지만 인증 평가를 통과하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불이익은 없다. 한편, 의대의 경우에도 불인증 사례는 있다. 지난 2017년 서남대 의대가 불인증을 받은 뒤에도 평가신청을 하지 않으면 모집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의대 평가와는 별개의 학내 문제로 서남대 의대는 폐교 조치됐다.2023-11-06 17:44:02정흥준 -
"분회장도 연락을"…약사회 '민원폰' 소통창구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개인 휴대폰은 두고 다녀도 민원폰은 항상 갖고 다녀요. 언제 어떤 회원 약사의 요청이나 민원이 있을지 모르니까요. 1년반 동안 민원폰을 운영하며 회원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해 온 것 같네요.” 최광훈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민생 회무를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민원원스톱 전화’가 운영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이번 서비스를 운영 중인 박상용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6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민원 원스톱 전화’ 서비스의 운영 상황과 성과 등을 밝혔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이번 사업은 박 이사가 ‘민원폰’이라는 이름의 별도 휴대전화를 운영하며 회원 약사와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통 회무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최광훈 집행부의 의지가 담긴 것. 약사회가 회원 약사들에게 전달한 약사회 명의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로 민원을 제기하면 박 이사가 직접, 또는 약사회 사무국 담당 직원이 해결해 민원을 제기한 약사에게 피드백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 이사에 따르면 약사 면허신고 제도 변경, 수급 불균형 의약품 균등공급 사업 등 약사들의 관심이 쏠리는 현안이 있을 때는 하루 50여건의 질의와 민원이 쏟아지기도 한다. 박 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속되면서 분회나 지부 사무국, 나아가 분회장이 직접 민원폰으로 연락을 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중앙 협회에 가장 빠르게, 또 가장 직접적으로 연락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박 이사는 “그날 접수된 내용은 바로 관련 업체나 기관 등에 전달, 확인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바로 민원을 제기한 약사에 전달하고 있다”며 “많은 날은 수십통의 연락이 몰리기도 한다. 1년 반 동안 중복된 내용을 제외하면 500~600여통의 민원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피드백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이번 민원폰으로 접수되는 사례는 제각각이다. 약국 간 갈등, 약사 개인의 피해 사례부터 약사 정책, 현안에 대한 지적과 문제제기까지 다양한 내용의 민원들이 접수되고 있다. 박 이사는 이번 민원폰을 운영하며 회원 약사 개개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넘어 회원 약사들이 현재 가장 크게 느끼는 고충, 민생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사업 이외에도 회원 약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달 말 경,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회원 약사들을 직접 만나 약사 정책 등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약사회가 회원 약사의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는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건데 이런 방식은 접근이 쉽지 않고 답을 받는데도 시간이 소요되는 게 사실”이라며 “회원이 손쉽게 약사회에 의견이나 민원을 올리고 즉각적인 답을 받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자는 게 최광훈 회장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휴대폰은 놓고 다녀도 민원폰은 항상 소지하고 다닌다. 매일 민원을 접하고 처리하는 게 쉽지 않기도 하다”며 “가끔 제기된 민원이 해결되면 감사하다는 인사나 피드백이 오기도 한다. 그럴 때는 개인적으로 회원의 어려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단 점에 보람도 느낀다. 최광훈 집행부가 지속되는 한 민원폰을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2023-11-06 17:28:16김지은 -
품절약, 민관협력·디지털 기술로 푼다…강동구약-NIA '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품절약 문제를 민관협력과 디지털 기술로 풀어나가기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와 손을 잡았다. 해열진통제, 코막힘약, 가래제거제 등 필수의약품 부족으로 소아, 청소년, 중증질환자들이 필요한 약을 구하기 위해 소위 뺑뺑이를 돌거나 약을 구하지 못해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구약사회와 NIA는 지난달 31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 운영 및 약국 대상 이용 확산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을 활용한 교품 서비스 개발·운영 ▲민간 클라우드 자원 활용 및 기술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강동구약사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유상준)가 개발한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를 더 많은 약국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 올해 5월 선을 보인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gyopoom.kr)는 약국간 교품시 법적으로 유효한 거래 내역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작성·서명·전송·관리할 수 있는 전자 계약 서비스로, 수도권(강동구, 구로구, 종로구, 광명시) 및 비서울권(경북) 약국 1000여곳에서 사용 중이다.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 개발자이자 디어라운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유상준 위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품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협력 기반 위기대응 프로젝트 사업으로 운영되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제공됨에 따라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교품 서비스에 약국별 의약품 입고 기록 조회 및 데이터 공유 모듈, 의약품 사용 데이터 실시간 수집 모듈, 약사 참여 기능을 개발해 고도화함으로써 약국 현장 데이터 기반의 전문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아울러 약사회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많은 약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능 개발을 통해 약사 참여를 대폭 늘려 교품 서비스의 영향과 활용을 확대하고 품절의약품에 대한 공동 대응이 보다 원활하도록 하다는 방침이다.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은 "의약품 품절 사태를 위기상황으로 인지하고 민관협력으로 이를 극복하도록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강동구약사회원들은 나눔의 정신으로 품절 사태를 지혜롭게 대처했으며, 나눔의 실천이 IT기술을 타고 전국적인 규모로 이뤄져 의약품 품절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NIA의 지원으로 스마트 교품 거래내역서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약국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종성 NIA 원장은 "강동구약사회-NIA-디어라운드 간 협업이 민관협력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의약품 관련 사회 현안을 해결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품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필수의약품 수급 불균형 해결과 아픈 환자들이 제때 약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유상준 위원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는 언제나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며 "로컬 약국에서 고군분투하는 약사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약사님들과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IT기술 접목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2023-11-06 17:13:4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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