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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소분 건기식 고도화·e-라벨 전문약 시대 본격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가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법안과 정부 지정 전문의약품 인허가 첨부문서 e-라벨 대체 법안을 처리했다. 의사 보건소장 우선 임용 원칙을 유지하되, 채용이 어려운 때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타 보건의료직능을 보건소장으로 차선 임용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맞춤형 건기식 정의가 법률로 규정되고 맞춤 건기식 관리사가 도입되면서 상담을 거쳐 소비자가 원하는 건기식의 소분·포장 판매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대한약사회도 정부 시범사업에서 더 나아가 지역 약사·약국 맞춤형 건기식 약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약사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으로 지역 약국 약사가 약학 지식과 보건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약품-건기식의 통합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소비자 상태에 맞는 건기식을 추천, 소분과 판매, 사후 안전관리까지 실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기식법 개정으로 추후 제도화 절차에 따라 약사회와 민간 건기식 업체들이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 고도화에 뛰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한 전문의약품의 인허가 종이설명서를 전자적 정보로 전환한 e-라벨로 대체하는 약사법 개정에 성공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전문약 e-라벨 법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문위원들이 일반의약품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시한 만큼 식약처와 의사, 약사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타당성이 인정된 전문약에 한정해 적용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고령자, 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을 고려할 때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약에만 e-라벨 적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게 전문위원 제언이었다. 아울러 첨부문서를 전자화했을 때 발생하는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따져 후속 점검할 타당성도 생기게 됐다. 약사회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들의 보건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힘쓸 방침이다.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의사 보건소장이 채용되지 않아 보건소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유지되는 불합리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 우선임용 조항은 그대로 유지되나, 의사 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약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타 직능을 차선으로 임용할 수 있는 근거가 법제화 된 영향이다. 윤영미 약사회 정책수석은 "인체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건기식 성분에 대해 약사들이 소비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가 기대된다"면서 "약사직능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약료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영미 수석은 "e-라벨 법안의 경우 추후 디지털 약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문약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약사가 지역에서 보건소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강화된 만큼 많은 약사들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어 "법안 발의와 통과에 뜻을 모은 복지위와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약사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한 회원들에게 이번 국회 통과 법안이 격려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12-09 06:11:56이정환 -
다케다 CMV 신약 리브텐시티 허가 1년만에 약평위 통과[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치료제 '리브텐시티'가 국내 허가 1년 만에 보험급여 적정성평가를 마쳤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는 지난 3분기 급여 신청서를 제출, 이달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제 보건복지부의 협상 명령이 떨어지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약물의 내성 환자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옵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CMV는 전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의 일종으로, 조혈모세포(HSCT)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 위험성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가 CMV 바이러스 혈증을 경험할 정도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CMV 질환은 폐렴, 간염, 위장염, 망막염, 뇌염 등 다기관 질환을 유발하며 이중 폐렴은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면역저하자에게 생긴 CMV는 치명적이기에 일반적으로 선제적 치료를 해왔는데, 주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르를 처방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였다. 또한 이들 약제는 기전이 비슷해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을 확률 역시 높다. 리브텐시티가 등장하면서 2차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브텐시티는 기존 약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약은 리브텐시티의 항바이러스 활성은 HCMV 효소 UL97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CMV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 DNA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DNA 복제 억제와 바이러스 캡슐화 억제한다. 한편 리브텐시티는 2021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CMV 감염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한 바 있다.2023-12-09 06:00:52어윤호 -
대웅바이오, 건기식 사업 진출...1조 클럽 '캐시카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4600억대 외형의 중견기업 대웅바이오가 최근 '비전 2030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1조클럽 달성 목표를 공식화하고 나서 향방이 주목된다. 대웅바이오의 주력 사업 영역은 원료의약품 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로 대별되는데, 지난 10월 약국 시장과 온라인몰·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정조준 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8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제약업계 화제가 된 대웅바이오가 의약사를공식 파트너로 건기식 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7년 안에 얼마만큼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웅바이오 건기식 브랜드 '온리원(Only One)'의 초창기 론칭 제품은 12종 복합성분으로 21가지 기능성 인정받은 종합 비타민 '블랙비타민 BOSS', 포스파티딜세린, 은행잎추출물, 비타민E 함유로 인지력,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굿모닝 브레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17종 + 녹차추출물 카테킨으로 장 건강, 체지방 감소 다중 효과가 있는 '잇츠뺄타임' 등이 대표적이다. Only One은 대웅바이오만의 독자적인 성분 배합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현대인의 주된 고민인 기력 충전, 뇌혈관 건강, 다이어트 및 장내 환경 개선에 집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대웅바이오의 의약품 사업 노하우와 국내 유수의 의·약사 의견을 반영해 출시한 제품들이다. 대웅바이오는 면역, 관절, 불면, 모발 건강 등 2026년까지 총 30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3년 내 건기식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분 포뮬레이션과 제품 트렌드 방향성 설정은 자사 연구진과 전국 파트너 의약사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Only One 건기식 3종은 대웅바이오 공식몰 곰몰과 네이버쇼핑, 유명 약국가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대웅바이오 공식 온라인몰 곰몰에서는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 400곳을 보유한 약국체인& 8729;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 조만간 Only One 건기식을 전국 참약사 약국 체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웅바이오는 cGMP 수준의 우수한 설비를 갖춘 전용 공장에서 고품질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성장을 지속 견인하고 있다. 주력으로는 우루소데옥시콜산(UDCA)라는 원료가 있으며, UDCA는 국내를 포함한 일본, 독일 등 해외 15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ETC 완제의약품 생산·판매 사업도 순항 중이다.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매년 평균 10개 이상의 제품을 발매하며 대웅바이오의 고속 성장을 담당하고 있다. 뇌혈관질환 개선제, 치매치료제, 항생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다방면에서 성장 중이며 특히 신경계열 의약품에 특화돼 있다. 뇌혈관질환 개선제는 지난해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블록버스터로 성장해 신경계 의약품 No.1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대웅바이오는 CDMO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생물학제제 신공장과 항생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물학제제 신공장은 미생물 기반 전용공장으로 글로벌 CDMO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생제 신공장도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두 배로 늘리고,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하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2023-12-09 06:00:03노병철 -
일반약 비타민 시장 '휘청'…건기식 비타민에 밀렸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주요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동반 부진한 양상이다.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최근 2년 새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는 27% 줄었다. GC녹십자 '비맥스'와 종근당 '벤포벨', 유한양행 '메가트루' 시리즈의 경우 매출이 늘었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제약업계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류는 다르지만 넓은 범위에서 비슷한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로나민 시리즈, 3분기 누적 매출 289억…연말까지 400억 아슬아슬 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동제약 아로나민 시리즈의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은 289억원이다. 작년 3분기 누적 411억원과 비교하면 30% 줄었다. 아로나민 시리즈는 매년 500억원 이상 매출을 내며 일동제약 전체 실적에 기여해왔다. 2019년 588억원, 2020년 655억원, 2021년 529억원, 2020년 530억원 등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 2분기와 3분기엔 분기매출이 100억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부진이 올해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매출은 400억원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약업계에선 올해 2분기부터 일동제약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아로나민 시리즈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줄였고, 결국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 중 일부가 도매에서 소매 직거래로 유통 채널이 변경된 점도 매출 감소로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대웅 임팩타민 시리즈, 2년 만에 매출 반토막…부진 장기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는 매출 감소 폭이 더욱 크다. 올해 3분기까지 임팩타민 시리즈는 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년 전인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이 189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셈이다. 임팩타민 시리즈 매출은 최근 4년 연속 감소세다. 2019년 372억원이던 임팩타민 시리즈의 매출은 2020년 318억원, 2021년 236억원, 2022년 209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연말까지 매출이 150억원 수준으로 더욱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비맥스·벤포벨·메가트루, 매출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둔화 GC녹십자 비맥스, 종근당 벤포벨, 유한양행 메가트루 등 다른 주요 제품들은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까지의 높은 성장률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비맥스 시리즈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2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누적 215억원과 비교하면 18% 증가했다. 비맥스는 아로나민이나 임팩타민에 비해 한 발 늦게 시장에 가세했지만, 적극적인 광고와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관련 매출은 2019년 145억원에서 2021년 316억원으로 2년 새 2.2배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엔 전년대비 8% 감소한 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다시 매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벤포벨 시리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1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3분기 누적 88억원 대비 52% 늘었다. 벤포벨 시리즈는 비교적 최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꾸준히 20억원대 분기매출을 냈으나, 작년 3분기 들어 4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후로는 작년 4분기 38억원, 올해 1분기 46억원, 2분기 43억원, 3분기 46억원 등으로 정체된 양상이다. 메가트루 시리즈도 사정은 비슷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 100억원 대비 15% 늘었으나, 최근 들어선 주춤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3분기 매출만 놓고 보면 2022년 3분기 39억원 대비 1년 새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 올인원 프리미엄 비타민 급성장…소비자 관심 옮겨갔나 일반약으로 분류된 종합비타민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는 데 대해 제약업계에선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올인원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의 확대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선 제약사들은 최근 '정제+액상' 일체형 포장 형태로 프리미엄 비타민을 경쟁적으로 발매한 바 있다.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이뮨샷' 등이다. 건기식 비타민의 경우 분류는 다르지만 넓은 범주에선 일반약 종합비타민의 경쟁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마케팅 포인트가 '피로 회복'으로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반약 비타민 대신 새로 발매된 건기식 비타민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동아제약 오쏘몰 이뮨의 경우 지난해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이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올해 5월 론칭한 이후로 발매 6개월 만에 누적판매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건강은 아임비타 이뮨샷의 월 판매량이 100만병 이상이라고 설명한다.2023-12-09 06:00:00김진구 -
제약업계 구조조정 찬바람..."남 일 아니다" 불안감 확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인원감축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노바티스가 안과사업부 대상 희망퇴직을 공표했고, 한국화이자제약도 본사의 인력 감축 계획에 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내제약사 가운데선 GC녹십자와 일동제약이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다. 이 밖에도 경동제약, 유유제약 등의 크고 작은 구조조정이 연중 이어졌다. 제약업계에선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 뿐 아니라 국내 대형제약사까지 가리지 않고 인원 감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러한 구조조정 바람이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노바티스, 안과사업부 정리해 혁신의약품에 집중...화이자, 희망퇴직 카드 만지작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노바티스는 안과사업부 정리를 공표했다. 안과사업부 43명 중 절반가량을 정리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앞서 실시한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 분사와 함께 이번 안과사업부 희망퇴직을 받아 희귀질환 등 혁신 치료제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역시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화이자 본사가 재무조정으로 인력 감축을 실시함에 따라 한국지사 감원 규모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조직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업 비중이 커지면서 신규 영업부를 신설하는 방향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별로 나뉜 기존 영업팀 규모가 일부 축소됐다. 노바티스에서 분사한 산도스는 지난 6월부터 발사르탄 제네릭 품목인 임프리다정 등 주요 품목에 대한 허가를 자진 취하하며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산도스 소속 근로자 상당수가 회사를 떠나게 됐다. 한국산도스의 일부 의약품은 삼일제약을 통해 국내 유통된다. 한국MSD는 지난 5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사업부 개편 소식을 공지했다. 최근에는 제너럴 메디슨(GM) 사업부 비즈니스를 종료하고 추가 희망퇴직을 받았다. 한국MSD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판권을 종근당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사업부를 정리했다. GC녹십자·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 구조조정 통해 실적 개선나서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 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도 연이어 구조조정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지난 11월 전체 인원 10% 감축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20년 이상 재직자는 1년 치 급여를, 20년 미만 재직자는 6개월 치 급여를 받는 조건이다. GC녹십자는 조직 통폐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C녹십자는 지난 3분기 5대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 2217억원, 영업이익은 4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곳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일동제약도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임원 20% 이상을 감원하고 남은 임원의 급여 20%를 반납하는 것을 공표했다. 또 차장 이상 간부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일동제약이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시한 배경에는 영업익 하락이 있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R&D 투자 비용 증가가 꼽힌다. 일동제약은 2021년 R&D 비용 1056억원을, 지난해에는 1217억원을 지출했다. 이외에도 경동제약과 유유제약은 일부 사업부를 영업대행사(CSO)로 전환하기 위해 영업인력 감축을 실시했다. 경동제약은 연초 일반의약품 영업부를 CSO로 전환하며 영업부 인력을 내보냈다. 유유제약은 올해까지만 의원영업부를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해당 사업부를 CSO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구조조정 칼바람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까' 업계 우려 증폭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의 구조조정이 국내제약사와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 중소형제약사와 대형제약사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 여파로 상당수 제약사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자칫 이러한 구조조정 바람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더구나 연말연시 정기 인사 시즌을 맞아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대형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영업사원 A씨는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과 국내 대형제약사를 가리지 않고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국내제약사 직원 B씨는 "회사 내에서 '다음은 우리 차례'라는 이야기가 돈다"며 "올해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았던 터라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2023-12-09 06:00:00손형민 -
중대약대 93학번 저력...홈커밍데이에 6천만원 기금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앙대 약학대학 93학번 동기들이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6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2일 중앙대는 1993학번들의 입학 3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서울캠퍼스에서 ‘추앙하라 1993!’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중앙대 93학번 동문들이 1억여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는데, 이중 6000만원을 약대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금했다. 또 약대 93학번 동문들은 약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기태 미국변호사, 이상엽 롯데렌탈 상무, 최명수 아산메디컬약국 대표, 최은영 이코노미스트 편집국장이 박상규 중앙대 총장에게 직접 기금을 전달했다. 올해 93학번을 대상으로 열린 홈커밍데이는 중앙대가 2002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입학 30주년을 맞이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학 당시의 추억을 나누며 함께 교류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애교심을 한층 고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상규 총장은 "바쁜 와중에도 입학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준 93학번 동문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대학이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동문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동문들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중앙대의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12-08 19:13:20정흥준 -
가운 벗고 마이크 쥔 약사들 "노래로 승부합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인 30대 두 약사가 '리프레인'이라는 남성 듀오 그룹으로 데뷔해 가수로서의 인생에 첫 발을 뗐다. 이들은 멜론 등 각종 음원 플랫폼에 싱글 앨범 ‘답장’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거리와 무대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오디션 방송과 경연대회 등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지훈·박원희 약사(충북대·35)는 동구, 알로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 본격 프로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약사 출신 가수라는 특별한 이력보다 음악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팜은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리프레인을 만나 이들이 만들어가려는 제2의 인생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충북약대 밴드 동아리에서 인연을 맺기 시작한 두 약사는 현재 경기 화성과 경남 진주에서 각자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7~8년차 약국장이지만 이들에게 음악은 늘 가슴 한 켠에 고대하던 하던 꿈이었다. 이지훈 약사는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지역 가요제에 나가 여러차례 상을 받아오셨다. 외할아버지도 아코디언 공연을 다니셨는데 그런 걸 보며 영향을 받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이면 선생님으로부터 늘 합창단 권유를 받으며 소질을 확인하기도 했다. 박원희 약사는 “초등학교 때는 피아노를, 중학교 때는 기타를 배웠다. 당시 뉴에이지가 유행이었는데 관심이 많아 연주를 자주 했었고, 평상시 영화음악이나 OST를 좋아했다. 대학교 때는 밴드활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충북약대 밴드 동아리인 ‘패딕스’에서 음악을 매개로 친해진 두 사람은 졸업 후 각자의 진로를 선택하며 흩어졌다. 이 약사는 화장품 회사와 약국가로, 박 약사는 병원을 거쳐 약국가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약 십여년이 흘렀다. 돌아보니 두 약사 모두 7~8년차 약국장이 돼있었다. 다만 돌아보니 후회와 아쉬움이 남았고, 가수로서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사건들이 이들을 움직였다. 이 약사는 “약사로서 일을 하면서 버티며 살고 있다는 염세주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약국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 피해도 겪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았다”면서 “작년에는 길 가다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 수술을 한 적도 있다. 그때서야 인생이 유한하다는 생각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박 약사에게 우리가 좋아했었고,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 본격적으로 올해 7월부터 버스킹과 무대를 찾아다니며 공연을 시작했다”면서 “전문가 프로듀싱을 받아 첫 앨범인 ‘답장’을 냈다. 발매하고 수백번을 들었다. 기쁘면서 동시에 부담을 갖고 있다. 앨범을 내고 사라지는 가수들이 되지 않으려 한다. 다음엔 자작곡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약사는 “대학 때도 같이 밴드활동을 했기 때문에 익숙하고 편한 부분이 많다. 의견 차이나 성향이 다른 부분도 많지만 함께 활동하는데 있어 서로의 생각이나 상황을 존중해주고 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여러 공연이나 경연에 참여하고 싶고, 좋은 노래들을 편곡해 우리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보고도 싶다. 또 자작곡과 더불어 영상음악 제작도 해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김광석과 양희은을, 박 약사는 류이치사카모토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듯 다른 음악적 성향이 오히려 시너지가 되고 있다. 박 약사는 토요일 진주에서 올라와 공연을 하거나 연습을 하고 일요일에 내려가는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육체적으로 고된 일정이지만 그만큼 음악에 진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이 약사는 “약국을 운영하다보니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또 약국에서 에너지를 쏟고 나서 활동을 해야 하니까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면은 있다.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그걸로 이겨내고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둘 다 계속 음악을 배우고 있다. 취미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프로로 활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배워야 할 거 같다”면서 “약사로서의 일도 애정을 갖고 있지만, 음악만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사람들이 내 노래를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약사인데 앨범을 내서 신기해 하기 보다 노래가 좋아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자작곡 발표 외에도 경연대회나 방송 출연 등도 도전한다. 서서히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 약사는 “힘들 때 위로를 많이 받는 노래들이 있다. 노래를 하는 나도 스스로 위로를 받고, 듣는 사람들한테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다 나갈 거고, 내년에는 음악 오디션 방송 출연이나 경연대회에도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약사는 “함께 연주하고, 창작하는 즐거움은 또 다른 분야라 꾸준히 하고 싶다. 음악은 오래할수록 나이가 들수록,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지만 깊이가 더해지는 부분도 있다. 평생 제대로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약사는 그룹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 약사는 “돌아보면 조금씩 후회되는 일이 있다. 다시 돌아가서 새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리프레인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후렴이라는 뜻이 담긴 음악용어인데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2023-12-08 17:55:58정흥준 -
e-라벨·건식소분 등 식약처 소관 법률 국회 본회의 통과[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약사법 등 식약처 소관 11개 법률(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빠르면 금년 내 개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률 개정은 식약처가 작년 8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민생불편과 진입규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식의약 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로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00개 과제 중 ▲(6번)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신(新) 시장 창출 ▲(16번) 위생용품 한시적 기준& 8231;규격 인정제도 도입 ▲(25번) 의약품 E-Label의 단계적 도입 등이 법안 개정으로 해결됐다. 약사법 개정으로 문서 형태로만 제공되던 전문의약품의 첨부문서를 QR코드 등을 이용한 전자적인 방식(e-Label)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사용하여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개정으로 우선심사 등이 적용되는 혁신의료기기의 범주에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제품이 포함되도록 규정하여,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조 또는 수입된 건강기능식품을 개인별로 다르게 소분·조합하여 판매할 수 있는 맞춤형건강식품판매업이 신설되어, 개인의 식습관& 8231;생활패턴& 8231;영양상태 등 소비자의 특성& 8231;기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의 구매가 가능해진다.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으로 국내 사용 이력이 없는 신규 원료, 신기술을 이용한 위생용품에 대해 정부가 안전성 등 자료를 검토하여 한시적으로 해당 위생용품의 제조·수입을 허용할 수 있는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제도를 도입한다. 제도 도입으로 신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영업자 등이 마약 관련 용어를 식품 등의 표시& 8231;광고에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마약 관련 표시& 8231;광고를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일상에 마약 용어가 긍정적& 8231;친화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을 차단하는 동시에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식품 등 제조·가공 중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식품에 이물이 섞이거나 섞일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오염 예방 조치를 취하고 이를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제조& 8231;가공 단계에서 식품이 이물에 오염될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3개 법률의 개정으로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위해식품 등 판매에 따른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과징금 상한액을 판매 금액의 1배에서 2배 이하로 상향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중대한 위반행위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식약처가 마약류 사건 보도에 대한 권고기준을 수립& 8231;배포하고 방송, 신문 등 언론이 이를 준수하도록 협조 요청할 수 있게 되어, 마약류 범죄에 대한 무분별한 언론 보도로 야기될 수 있는 잘못된 호기심 유발과 모방 범죄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실험동물을 공급& 8231;사용하는 실험동물 공급자 및 시설운영자에게 실험동물의 생산·수입·판매 실적과 사용& 8231;처리 현황 등을 기록하고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하여,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의 개발 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동물실험 관련 통계의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정부 등 공신력 있는 성능평가기관이 공중보건 위기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성능 평가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8231;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식품·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변화하는 사회환경을 반영하여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등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법률·정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의약 법률 주요 제·개정 사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의 법률 제·개정 정보(http://mfds.go.kr>법령/자료>법령정보>법률 제·개정 현황) 또는 국회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의안현황>처리의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12-08 17:55:44이혜경 -
팜젠사이언스, 여성리더 간담회 진행…R&D역량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의 여성임원 비율이 22%를 넘어섰다.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 유니코써치가 조사한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 6%를 크게 웃돌고,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10대 제약사의 여성임원 비율이 15%인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팜젠사이언스는 여성 임원뿐만 아니라, 여직원 수에서도 10대 제약사 평균 27%를 상회하는 30%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팜젠사이언스의 이 같은 여성 임직원 비율은 회사의 경영 전략의 하나라는 설명이다.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목표상 신약개발 같은 R&D 분야에서 여성인력의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팜젠사이언스는 본격적인 R&D 활동을 전개한 시간이 오래 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2023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지원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34억 가량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팜젠사이언스는 차세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의 비임상 및 임상1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내면을 살펴보면, 팜젠사이언스의 연구개발 관련 여성 임원은 66%에 달하고, 직원들 또한 과반수 이상이 여성으로 채워져 있다. 회사 전체 팀장비율을 살펴봐도 32%에 달하는 팀장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성 비율이 높은 전통 제약사였던 팜젠사이언스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여성리더십을 보유한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회사는 이 같은 경영전략에 맞춰 사내 여성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더욱 개선, 발전시키고자 ‘팜젠사이언스 여성리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는 박희덕 부회장 및 최진식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의 최고경영진들과 김혜연 대표이사, 송릿다 글로벌R&D센터장(부사장), 여말희 신약R&D본부장 등 10여 명의 여성 임원 및 팀장이 참석해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제약산업은 과거 대표적인 남성 중심의 조직이었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무대에서 살아 남기 위해 신약개발과 각종 규제대응에 있어 여성의 힘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면서 “팜젠사이언스의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업계 평균을 크게 넘는 7.3년에 달하는 만큼, 여성이 가진 장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회사가 급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2023-12-08 17:31:11노병철 -
포리부틴드라이시럽 11일부터 균등공급 신청...약국당 2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슈다페드, 이모튼캡슐에 이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포리부틴드라이시럽(성분명 트리메부틴)에 대한 균등배분이 추진된다. 포리부틴드라이시럽은 변비부터 설사, 위·십이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처방 범위가 넓어 소아청소년과부터 내과 등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약이다. 하지만 품절 문제로 인해 약국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바로팜에 따르면 10월 품절입고 알림신청 의약품 3위에 올랐다. 앞서 균등배분이 추진됐던 이모튼캅셀과 슈다페드정에 이어 수급이 불안정한 약으로 꼽힌 것. 약국당 배정 수량은 250mL 2병이며, 내주 11일과 12일에 거쳐 신청이 이뤄질 전망이다. 약국 공급은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약사회는 8일 "최근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트리메부틴 제제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삼일제약과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균등 공급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균등 공급 신청기간에 약국이 선택한 거래처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다"고 안내했다. 신청은 앞서 오픈한 사이트(https://of.kpanet.or.kr/)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11일 오전 8시50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이트가 발송된다. 약사회는 "신청 사이트에서 대표약사 생년월일과 면허번호로 로그인 후 신청이 가능하다"며 "2023년 12월 7일까지 회원신고를 완료한 대표약사만 로그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3-12-08 17:17:03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