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스바이오·팜젠사이언스, 코로나·독감 진단키트 판매 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팜젠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진단키트인 ‘careUS™ COVID/Flu A&B Antigen Combo’에 대한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콤보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하나의 키트로 코로나19 및 A형/B형 독감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성이 우수하고,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됐다. 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차별화하여 나타나게 설계돼 검사자의 손쉬운 판독을 돕는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증의 경우, 지난 8월 2주차를 기점으로 확진자 감소세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11월 1주차를 기점으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HK.3가 기존의 EG.5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으로 전환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계절성 독감의 경우,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중고를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트윈데믹’이 현실화된 상황 속에서 웰스바이오는 이 제품을 팜젠사이언스의 국내 영업망을 통해 다수 의료기관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다수 공급함으로써 국내 방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12-13 15:00:49노병철 -
‘JAK 억제제 치료범위 확대’…린버크, 강직척추염 급여 확보[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에 쓰이는 JAK 억제제의 활동범위가 강직척추염으로 확장되고 있다. 13일 한국애브비는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자사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린버크는 지난 1일 성인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에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린버크는 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TNF-α)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급여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린버크는 염증과 관련된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대장염뿐만 아니라 강직척추염 환자에게도 쓰임새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린버크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AXIS 1 임상2/3상 연구와 SELECT-AXIS2 3상 연구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ELECT-AXIS 1 연구에서 린버크군은 ASAS40(국제척추관절염평사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 관련 14주차 반응을 52% 기록하며 위약군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상인 SELECT-AXIS2 연구에서 린버크군의 ASAS40 반응은 14주차 45%로 위약군 18% 대비 유효성을 보였다. 통증 평균 감소는 린버크군 -3.00, 위약군 -1.47을 기록하며 차이가 나타났다. 강직척추염 미충족 수요 존재…린버크 등 JAK 억제제 대안 부상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 수는 2022년 5만 2616명으로 최근 5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 절반가량이 현재 치료를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치료 결과는 많이 개선됐지만 관해 도달과 통증 조절, 피로, 심리적 문제(불안, 우울) 등에 있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고 평가된다. 이에 젤잔즈(토파시티닙), 린버크 등 JAK 억제제가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환자 치료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척추염 치료에 린버크 등 경구제가 등장해 환자에게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젤잔즈는 심혈관질환(CVD) 리스크에 노출이 많이 돼 있다고 평가된다. 임상 결과를 비춰 봤을 때 린버크가 더 많이 선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2023-12-13 13:23:10손형민 -
여, 이달 처리법안에 비대면 포함…복지위 안건협의 촉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당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 처리를 원하는 법안 목록에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포함하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지 시선이 모인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개편안 시행을 예고한 상황에서 의료법 개정을 통한 정식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에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 제1법안소위원회 안건에 비대면진료 법안이 포함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게 됐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각 당이 최우선 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중인 법안 목록을 교환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요구한 최우선 처리 법안 10개에 비대면진료 제도화 의료법 개정안을 포함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의료법 개정을 완료해 국민 편의 차원의 비대면진료 제도화 성과를 내세우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12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 필요한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 안건에 의료법 개정안이 포함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현재 복지위 여야 간사단은 오는 18일과 19일로 예정된 1소위와 2소위에서 심사할 법안 안건 협의 중이다. 민주당 강병원, 최혜영, 신현영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성, 김성원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이 심사 안건에 담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12월 신속 처리 법안으로 지정했지만 실제 복지위 심사를 받게 될 수 있을지는 간사협의 결과가 좌우할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소위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 법안을 필히 심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의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은 규정 위반 의료기관이나 약국, 중개 플랫폼이나 불법에 대한 규제가 불가능해 문제가 크다는 입장이다. 복지위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법안소위 안건협의에 비대면진료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대체로 쟁점이 없는 법안을 심사할 필요가 큰 상황이나, 시범사업 개편안으로 비대면진료는 논의가 필요하다. 여당도 신속 법안으로 지정한 만큼 안건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2023-12-13 12:54:43이정환 -
약국 판매 일반약 '모드나캡슐' 변색...긴급 자진회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당약품공업의 종합감기약 '모드나 캡슐' 일부 제품에서 변색이 발견되면서 회수가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성상변화(변색)에 따른 시중 유통품에 대해 영업자 회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당약품공업 역시 홈페이지에 '의약품 회수에 관한 공표(의약품, 3등급 위해성)' 안내문을 띄우고 약사법 제72조 규정에 따라 긴급 회수를 공표했다. 모드나 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종합감기약으로, 이번 회수 제품은 흰색 캡슐에 갈색 가루가 들어가 있다. 초당약품공업은 변색이 발견되면서 제조번호 '23013, 23012, 23011, 23010, 23009, 23008, 23007, 23006, 23005, 23004, 23003, 23002, 23001, 22010, 22009, 22008, 22007, 22006, 22005, 22004, 22003, 22002, 22001'에 대해 회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제조번호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제조된 품목이다. 초당약품공업은 제조, 도매업소 등 취급 판매업소를 통해 방문 수거를 진행할 계획으로,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약국, 의료기관 등은 판매업자에게 반품하면 된다. 약국 등은 모드나를 반품할 경우, 반드시 '회수확인서'를 동봉해야 한다.2023-12-13 12:25:40이혜경 -
혁신형제약 비열등신약도 약가우대…내년부터 적용[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내년부터는 혁신형제약사의 비열등신약도 약가우대를 받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이하를 받았지만, 개선방안을 통해 대체약제가 특허만료 전일 경우 가중평균가와 대체약제 최고가 사이 금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정부와 제약업계는 '혁신신약 적정가치 인정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혁신형제약사의 의약품이 식약처 GIFT 제도(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 GIFT)를 통해 허가받은 경우 기존 급여심사 우대안에 포함된다. 기존 급여심사 우대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약 등 협상대상 약제의 세부평가기준'에서 '1.7.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필요한 경우에 대한 평가기준'을 말한다. 기존안에서는 WHO에서 추천하는 필수의약품 또는 국가필수의약품, 세계최초로 허가된 혁신적인 신약, 요건을 충족한 세포치료제는 약가 우대방안이 담겨있다. 대상 의약품은 임상적 유용성이 대체약제와 유사(또는 비열등)한 경우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와 대체약제 최고가 사이 금액 ▲대체약제 가중평균가격X(100/53.55)로 가산된 금액 중 낮음 금액을 받았었다. 여기에 GIFT 제도를 통해 허가받은 혁신형제약사 의약품도 포함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혁신형제약 비열등신약은 대체약제가 특허만료 전일 경우 가중평균가 이하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와 최고가 사이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은 대부분 혁신형제약사 비열등신약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개발 신약은 더 나은 약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천연물신약도 세포치료제처럼 우대안에 넣으려는 방안은 더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12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자료에 빠졌는데, 14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안건에는 다시 포함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혁신신약 기준을 충족하는 신약은 ICER(비용효과비)를 탄력 적용하고, 위험분담제 적용, 5년 간 사용량-약가연동제 협상을 3회 실시한 경우 마지막 3회는 경감하는 방안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개선방안은 오는 20일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하고, 내년부터 순차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2023-12-13 12:25:20이탁순 -
미국서 신약 2종 허가...주목받는 유전자 편집 기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신약이 잇달아 미국 허가를 획득하며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높은 가격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개발사들이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엑사셀(영국 허가명 가스케비)을 정식 승인했다. 또 같은 날 미국 블루버드바이오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인 리프제니아를 허가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두 치료제는 이번 허가를 통해 12세 이상 중증 겸상적혈구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엑사셀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의약품이다. 엑사셀은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미국에서도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유전자 가위는 DNA 특정 부위를 인식해 절단하는 분자생물학적 도구다. 유전체 교정 도구에는 징크핑거뉴클라아제, 탈렌, CRISPR/Cas-9 등이 있는데 이번에 엑사셀에 적용된 기술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이다. 리프제니아는 유전자 사본을 주입해 기형 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특정 헤모글로빈의 역할을 강화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에 환자의 혈액 줄기세포는 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을 생성할 수 있다. 유전자 편집 치료제 장점 많지만…높은 가격과 안전성 이슈는 존재 겸상적혈구증후군은 유전병 중 하나로 헤모글로빈 유전자 변이로 인해 적혈구의 모양이 낫이나 초승달 모양으로 변하는 질병이다. 현재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가 승인된 만큼 환자 치료옵션이 다양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두 치료제는 한 번 투여로 재이식한 줄기세포가 체내에서 영구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안전성 문제는 걸림돌이다. 현재 엑사셀의 가격은 220만달러(약 29억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프제니아는 이보다 더 비싼 310만달러(약 41억원)로 책정됐다. 가격 문제로 인해 환자가 치료제 투여 대신 조혈모세포 이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 안전성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새로운 유전자 편집 기술이 자칫 질병과 관련 없는 부분에 영향을 미쳐 부작용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상에서 리프제니아 투여 이후 환자 2명이 혈액암 발병으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리프제니아가 혈액암 발병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FDA는 리프제니아를 승인하며 혈액암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 이에 유전자 편집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장기간 투여 결과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FDA 자문위원회는 두 새로운 유형의 기술이 잠재적으로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지만 치료 혜택이 안전성 우려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 바 있다. 유전자 편집 치료제 상용화 가능성에 기술 보유한 국내 기업도 주목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들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툴젠, 진코어 등 국내 유전자 편집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툴젠은 차세대 유전자 가위인 Sniper2L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MT1A) 신약후보물질인 TGT-001를 개발하고 있다. 툴젠은 기술을 특허화 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3월 Nature Chemical Biology에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진코어는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인 TaRGE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TaRGET은 CRISPR-Cas9 대비 유전자 편집 효소의 크기가 작아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로 전달이 가능해 생체 내(in vivo)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유용한 기술이다. 회사 측은 신경세포의 기능 저하와 관련된 원인 유전자를 교정하는 치료제 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2023-12-13 12:06:38손형민 -
강원도약, 연말 맞아 관내 청소년쉼터에 구급함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13일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 소재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쉼터를 방문해 구급함을 전달했다. 도약사회가 방문한 청소년쉼터는 가정해체, 양육기능의 상실 등으로 가정에서 필요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의식주제공, 학업지원, 심리정서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등의 서비스와 안전한 보호를 제공하는 청소년 복지시설이다. 청소년의 연속적인 이용 가능 기간에 따라 일시, 단기, 중장기로 나뉘어 운영중인 청소년쉼터는 강원도 내 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도약사회는 보호받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쉼터에서 필요한 구급함을 전달하게 됐다며 준비한 구급함은 강원특별자치도 8개 청소년쉼터에 나눠 사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필 회장, 이효선 부회장이 참석했다.2023-12-13 11:54:56김지은 -
[데스크 시선] 전자처방 전달시스템 구축 시급하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가 시범사업 형태로 전면 확대 시행됩니다. 의약계에선 반대 목소리가 높지만, 시범사업인 만큼 일선 의원과 약국에 맡기는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을 보면 중요하게 빠져있습니다. 바로 전자처방전입니다. 정부안을 보면 비대면 진료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진료방식의 특성상 진료 후 처방전을 팩스, 이메일 등으로 약국으로 전송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팩스를 통한 복사본 처방전과 이메일 등을 통한 이미지 처방전은 종이 처방전에 비해 위변조 및 재사용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방전 위변조를 통한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전송돼야 함을 명확히 하고, 앱을 이용하여 처방전을 전달하는 경우 환자가 원본 처방전(PDF 등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결국 의원은 약국에 이메일과 팩스로 보내거나, 플랫폼(앱)을 이용하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어떤 약이 처방 나왔는지 알기 힘듭니다. 약국에서 조제를 받고, 서면 복약지도서나 약 봉투를 통해 처방약을 알게 되는 것이지요. 의약분업 도입의 명분 중 하나였던 환자 알 권리 신장, 즉 처방전 2매 발행의 원칙이 무색해지게 됩니다. 정부도 이제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을 추진해야 합니다. 시범사업을 전면 확대한 마당에, 처방전 전달은 코로나 상황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때와 달라진 게 전혀 없습니다. 처방전의 위변조 문제가 그렇게 걱정이라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스웨덴 사례를 볼까요? 스웨덴 정부는 e-health 적극적으로 도입한 나라입니다. 이에 전자처방전달(e-prescribing)도 활성화돼 있는데 처방전이 병원에서 국가 저장고를 거쳐 약국으로 전자시스템을 통해 전송된다고 합니다. 2008년 기준 모든 처방전의 75% 이상이 이 시스템을 통해 전송되고 있습니다. 호주, 미국, 영국 등도 유사한 형태의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정부도 처방전 위변조 문제는 근본적인 처방 정보 전달 방식의 개선이 필요한 만큼 의약계, 앱 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중장기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행간의 의미를 읽어보면 앱 업계와 논의를 한다고 했는데, 결국 정부가 표준화된 방식을 만들어주고 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민간에 맡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민간에 맡기다는 의미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환자에게 민감한 정보가 될 수 있는 처방전으로 돈을 벌게 하겠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일 수 있습니다. 결국 공적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공단 혹은 심평원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과 운영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부 개입이 옳아 보입니다.2023-12-13 11:30:04강신국 -
"처방코드 막겠다더니"…품절로 약국-제약 갈등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처방의약품의 대대적인 품절 상황이 애먼 약사들과 제약사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게 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13일 데일리팜에 최근 B약품 영업사원과 겪은 갈등을 제보하며, 약 품절로 인한 약국들의 고충을 이용하는 듯한 제약사의 영업 방식의 문제를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은 경기도 한 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 병원 인근으로는 10여곳의 문전약국이 포진돼 있다. 사건의 발단은 협심증 등의 치료제의 품절이었다. A약사가 운영 중인 인근 대학병원의 경우 이 약의 장기처방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해당 약이 품절되면서 병원 일대 문전약국들이 약을 제때 구하지 못해 대란이 난 것이다. 이에 이 병원 인근 약국들을 담당해 왔던 B약품 영업 담당자는 약사들에게 이 약을 일정 수준까지 최대한 지정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게 약사의 말이다. 하지만 약속한 기일 내 약은 약국들로 공급되지 않았고, 일부 약사가 강하게 항의하자 영업 담당자는 약사들에게 해당 병원에서 이 약의 처방이 당분간 나오지 않도록 처방 코드를 막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까지 했다. A약사는 “이 약은 주기적으로 처방이 나오는 데다, 장기처방이 많아 한번에 많은 약이 조제되고 있다. 약속만 믿고 있던 약국들은 당장 약이 오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며 “공급을 약속했던 영업 담당자는 그 이후 연락도 피했다. 해당 제약사 측에 연락을 취하니 그제서야 ‘특정 약국에 약을 지정공급 할 수 없다’고 하더라. 약이 없어 애타는 약국들의 상황을 제약사가 이용하는 행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제약사가 약 처방을 위해 병원들에 영업을 하는데만 몰두하지 정작 해당 약이 제대로 약국에 공급되는 것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했다. 약사들이 제약사에 관련 내용을 강하게 항의하자 B약품 측은 실제 병원에 품절 기간 동안 해당 약의 처방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이 약의 처방 병의원과 취급 의약품 도매들에 품절 공문을 발송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관련 제약사 측은 회사 방침 상 특정 약국으로 약을 지정해 공급할 수는 없으며, 관련 영업사원이 약국의 편의를 위해 발언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약품 관계자는 “약 품절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약국들에 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 방침 상 특정 약국으로 약을 지정해 공급할 수는 없다. 영업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워낙 약이 부족해 발생한 문제이지 담당자나 회사 관계자들의 태만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련 약국들에서 항의를 받고 실제 이 약국 인근 병원에 처방 코드를 막아달라고 요청도 했지만 병원 내부 규정에 따라 코드 중단은 안된다는 답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병원과 도매들에 품절 공지를 내렸다”고 했다.2023-12-13 11:27:23김지은 -
포시가 철수 약국 재고확보 비상…"이러지도 저러지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국내 시장 철수를 예고하면서 약국가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에 포시가를 사용하던 약국들을 중심으로 비상에 걸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상반기 철수 전까지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방에 대비해 재고를 얼마나 확보해야 할지, 처방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는 물론 시장 철수 이유조차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철수가 알려진 다음 날(12일)부터 시작됐다. A약사는 "도매상에서 공급중단이 확정된 만큼 재고를 확보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약국에 보냈다. 메시지를 받고 주문을 했던 어제까지만 해도 재고가 꽤 남아 있었지만, 오늘(13일) 확인해 보니 재고의 상당 부분이 빠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도매상 재고가 2000여개에서 '품절'로, 700여개에서 '100개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것. 현재는 HMP몰과 더샵몰 등을 포함한 대부분 도매상에서 재고가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대학병원 문전약국 B약사는 "포시가가 오리지널인 만큼 처방이 많았다. 때문에 얼마나 재고를 비축해 둬야 하는지 등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며 "병원에서 처방이 중단되면 재고가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보니 재고를 확보해야 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인근 약사들의 얘기였다"고 전했다. 약국이 더 우려하는 부분은 환자들의 질문세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부분이다. C약사는 "왜 국내 시장을 철수하는지 설명이 전무하다. 포시가에서 다른 제제로 약이 바뀌었을 때 '왜 약이 바뀌었는지', '직전 복용 약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을 설명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명분이 없다"며 "약국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시장 철수의 경우 통상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혹은 약효를 인정받지 못해 퇴출되는 스트렙토 제제처럼 특수한 경우에 이뤄지는 것으로, 포시가처럼 오리지널 품목이 자진 시장 철수를 결정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D약사는 "포시가를 대체할 제네릭들이 포진돼 있지만 약국에서는 처방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지가 관망 포인트"라며 "한 달에 보통 사용하는 양을 따져 6개월치를 주문해 두긴 했지만 가뜩이나 품절약을 확보하느라 분주한 상황에 포시가까지 재고를 확보하고, 혼란을 겪어야 하는지 분통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한편 포시가는 2013년 국내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매출 규모는 연 5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2023-12-13 10:42:35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