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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 억제제 치료범위 확대’…린버크, 강직척추염 급여 확보

  • 13일 애브비, 린버크 강직척추염 급여적용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 린버크, 이달 1일부터 강직척추염 치료에 보험급여 적용
  • 강직척추염 미충족 수요 존재…”린버크 쓰임새 높을 것”

한국애브비는 13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린버크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피부염 등에 쓰이는 JAK 억제제의 활동범위가 강직척추염으로 확장되고 있다.

13일 한국애브비는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자사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 대상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린버크는 지난 1일 성인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치료에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린버크는 종양괴사인자알파억제제(TNF-α) 또는 인터루킨(IL)-17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에게 급여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급여 확대로 인해 린버크는 염증과 관련된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대장염뿐만 아니라 강직척추염 환자에게도 쓰임새가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린버크는 성인 활동성 강직척추염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SELECT-AXIS 1 임상2/3상 연구와 SELECT-AXIS2 3상 연구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생물학적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ELECT-AXIS 1 연구에서 린버크군은 ASAS40(국제척추관절염평사학회 반응 기준 40% 이상 개선) 관련 14주차 반응을 52% 기록하며 위약군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 대상인 SELECT-AXIS2 연구에서 린버크군의 ASAS40 반응은 14주차 45%로 위약군 18% 대비 유효성을 보였다. 통증 평균 감소는 린버크군 -3.00, 위약군 -1.47을 기록하며 차이가 나타났다.

강직척추염 미충족 수요 존재…린버크 등 JAK 억제제 대안 부상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 있다.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 수는 2022년 5만 2616명으로 최근 5년 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직척추염 환자의 치료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 절반가량이 현재 치료를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치료 결과는 많이 개선됐지만 관해 도달과 통증 조절, 피로, 심리적 문제(불안, 우울) 등에 있어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고 평가된다.

이에 젤잔즈(토파시티닙), 린버크 등 JAK 억제제가 급여권에 들어오면서 환자 치료 성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홍승재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강직척추염 치료에 린버크 등 경구제가 등장해 환자에게 많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젤잔즈는 심혈관질환(CVD) 리스크에 노출이 많이 돼 있다고 평가된다. 임상 결과를 비춰 봤을 때 린버크가 더 많이 선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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