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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유그린에프 크림 중국 위생허가 취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피부 각질 케어 제품 '유그린에프 크림'이 중국 위생 허가(NMPA)를 취득했다. 유그린에프는 진행성 지장 각피증(주부 습진의 건조형), 손발바닥 각피증 등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피부 각질 특화 일반의약품이다.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난 신체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유커(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 인기 관광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따이궁(보따리상)의 사재기로 이어져 중국 현지 오픈마켓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동성제약은 수요에 발맞춰 정식 수출입 절차를 밟게 됐다. 제품의 원활한 판매와 중국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의약품에서 '유그린에프 크림'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2024-03-07 13:35:42이석준 -
호주 CSL 혈우병치료제 '아이델비온' 약평위 재도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호주의 글로벌제약사 CSL의 자회사인 CSL베링이 국내 허가받은 혈우병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에 재도전한다. CSL베링은 SK케미칼이 개발한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주'의 국내 허가권과 급여권도 보유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엘베링의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주'가 오늘(7일) 오후 열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 여부가 논의된다. 이 약은 지난 2021년 7월 약평위 심의를 한번 받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급여 절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제약사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3년여가 지난 이번에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 약은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의 선천성 결핍)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예방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 ▲출혈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사용된다. 국내 B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화이자의 '베네픽스주'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델비온은 투여주기가 투여주기가 주 1회부터 최대 3주 간격으로 투약 편의성이 있으므로 급여 등재 시 베네픽스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네픽스 주 1~2회 투여한다. PROLONG-9FP 임상연구에 따르면, 아이델비온 투여군은 14일이 넘는 기간 동안 1회 75 IU/kg 투여로 혈액응고 9인자의 활성 수치를 5% 이상 높게 유지하고 연간 자연출혈빈도(AsBR)는 평균 0.00을 기록했다. 또 아이델비온의 장기 효과를 살펴본 임상연구에선 100 IU/kg를 투여하는 21일 요법 시 혈액응고 9인자 활성 수치가 7.6% 범위였다. 연간 자연출혈빈도는 14일 요법 및 21일 요법 모두에서 7일 요법과 유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델비온은 지난 2016년 미국 FDA를 비롯한 유럽 및 일본, 캐나다에서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허가를 받았다.2024-03-07 12:30:47이탁순 -
의료용식품 연평균 31%↑...올해 간환자용 표제기 개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내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질환별 표준제조기준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 생산실적 보고 기준 특수의료용도식품 국내 판매액이 2018년 800억원에서 2022년 2372억원까지 급증했다. 연평균 증가율만 보면 31.2% 수준이다.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표준형 영양조제식품, 맞춤형 영양조제식품, 식단형 식사관리 식품 등으로 분류된다. 식약처는 지난 2022년부터 환자용 식품 5종 표준제조기준 추가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고혈압환자용, 전해질보충용에 이어 지난해에는 폐질환용 영양조제식품의 식품유형 및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계획대로라면 2024년 간질환용, 2025년 염증성 장질환자용 식품의 표준제조기준 추가 개발이 진행된다. 식약처가 최근 공개한 '2024년 식품 등의 기준 및 규격 관리 시행계획'을 보면 지난해 표제기 개발을 완료하고 행정예고한 폐질환용 영양조제식품은 6월 경 고시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간질환용 식품의 경우 국내·외 임상지침, 국외 제품사례, 의료현장 전문가 의견, 산업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9월까지 표제기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경구용(일반환자용)과 경관용(중환자용) 제품의 기준·규격도 세분화할 예정인데, 경관용은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경구용은 맛 등기호성도 고려한 개정안을 12월까지 도출하고 내년 상반기 행정예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환자용 식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분야"라며 "다양한 질환 맞춤 환자용 식품 수요가 있어 질환별 표준제조기준 추가 개발·제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견인이 필요하다"며 환자용 식품의 다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용식품 성장세가 커지면서 이를 별도로 관리·규제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률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용식품의 처방과 판매 자격 구체화 논의가 시작되면, 의료용식품 판매관리인 범위를 두고 의사, 약사, 영양사 등 직능 갈등도 예상된다.2024-03-07 12:09:59이혜경 -
종근당 빈혈약 시밀러 누적 200억 돌파...성장세는 주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첫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이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발매 초기 높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지만 최근 성장세는 주춤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약가 차이가 미미해 후발주자의 시장 침투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7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네스벨의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등 오리지널 네스프와 동일한 적응증을 허가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상업화하는 성과를 냈다. 2020년 9월 종근당이 네스벨 발매에 나서면서 국내 2세대 빈혈치료제 시장은 네스프 독점체제에서 2개 제품의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네스프는 일본 쿄와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제품이다. 네스벨은 발매 첫해와 2년째에 각각 3억원,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네스벨은 2021년 매출 48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76억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을 형성했다. 네스벨의 발매 이후 누적 매출은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오리지널 의약품 네스프의 매출은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늘었다. 네스프는 2019년 매출 249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2년 214억원을 나타냈다. 네스프는 바이오시밀러 발매 이후 3년새 매출이 14.0% 감소했지만 지난해 반등했다. 네스벨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정체를 보였다. 지난해 네스벨의 시장 점유율은 24.4%를 기록했다. 네스벨의 점유율은 2020년 7.9%에서 2022년 26.3%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이오시밀러의 약가가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차이가 미미하다는 점이 네스벨의 시장 확장 어려움으로 지목된다. 종근당은 네스벨을 바이오시밀러가 받을 수 있는 최고가격으로 건강보험급여목록에 등재했다. 네스벨은 급여 등재 당시 5개 용량 모두 오리지널 제품의 80%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내 약가제도에서 원칙적으로 바이오시밀러는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의약품의 70%까지 보험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10월부터는 '혁신형 제약기업·이에 준하는 기업·국내제약사-외자사간 공동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개발한 품목 또는 우리나라가 최초허가국인 품목 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은 80%까지 보장된다. 네스벨을 바이오시밀러가 받을 수 있는 최고가격으로 내놓은 셈이다. 네스벨의 등재 이후 네스프는 네스벨과 동일한 약가로 떨어졌다. 종근당 입장에선 바이오시밀러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보험약가 차이가 크지 않아 의료진이 장기간 처방한 오리지널 의약품대신 바이오시밀러로 처방을 전환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쿄와기린은 2021년 8월 네스프의 약가를 12.5% 자진인하 하면서 바이오시밀러와 가격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종근당은 이후 추가로 네스벨의 약가를 인하하면서 네스프와 10% 가량의 가격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2024-03-07 12:00:17천승현 -
SK바사, 안동 백신공장 증축...사노피와 공동 투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공장 ‘안동L하우스’에 신규 설비를 확보하기 위해 증축 공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기존 L하우스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높이로 올려 약 4200㎡ 규모 신규 공간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을 위한 백신 생산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대규모 공동 투자를 통해 증축된 시설은 양사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후보물질 ‘GBP410’의 상업 생산에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후보물질 GBP410은 21종류의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4년 3월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공동개발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 6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GBP410'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이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며 2027년 허가 신청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410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증축과 함께 미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도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L하우스가 이번 증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가 될 잠재력을 가진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3-07 11:48:42천승현 -
흡입기 환자, 약사상담 늘리자 복약이행도·정확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흡입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 약사 복약상담 횟수를 늘릴 경우, 복약이행도와 흡입기 사용 정확도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천식이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료제인 흡입기 사용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사용법이 미숙하거나 복약이행도가 떨어질 경우 증상이 조절되지 않아 오히려 병원 방문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연구팀(강효정·박지영·김경덕·이연지·윤정이·강진숙)은 오늘(7일)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만 19세 이상 75세 미만인 환자 중 천식 또는 COPD 진단으로 흡입기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상담 개선에 따른 영향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천식 환자 중 80% 이상이 흡입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 COPD 환자 중 흡입기를 잘못 사용해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돼있다. 지금도 약사가 상담 직후 환자의 흡입기 사용을 확인할 수 있지만, 1회 상담 후 복약이행도와 흡입기 사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대면상담 1회에 비대면 상담 2회(흡입기 사용법 동영상 제공, 전화상담)를 추가 제공해 복약이행도, 흡입기 사용 정확도, 사용 관련 이해도 및 상담만족도 평가했다. 평균연령 60대 초반에 해당하는 환자 24명을 연구했으나, 흡입기 중단과 재입원 등의 이유로 2차 상담까지 진행한 환자는 13명이다. 연구 결과 흡입기 복약이행도는 1차 상담 후 동영상 제공일에서 평균 86.54%, 2차 상담 시 88.46 %로 1.92% 증가했다. 또 흡입기 사용 단계 중 숨참기와 내쉬기 단계에서의 정확도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복약이행도는 유의하지 않으나 2차 상담 시 증가했다. 이는 반복된 복약상담의 효과일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또 2회의 비대면 상담 추가 시 숨참기와 내쉬기 단계의 정확도가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상담 횟수와 흡입기 사용 정확도 간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호흡기약물 상담의 환자 만족도를 평가한 연구에서 상당수가 2회 이상의 복약상담을 원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다회 상담은 환자의 흡입기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환자의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2024-03-07 11:21:46정흥준 -
정부, 이탈 전공의 처분 통지서 발송…"의료개혁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수련병원 현장점검 실시 결과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해 미복귀한 것으로 확인된 근무이탈 전공의들에게 지난 5일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 기준 복지부가 서면 점검으로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225명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1.8%에 달하는 1만1219명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현재까지 의료현장은 큰 혼란 없이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파악중이다. 지난 6일 12시 기준 응급실 일반병상 가동률은 2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1% 수준으로 집단행동 이전과 유사했다. 주요 5대 병원의 중환자실도 축소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실은 중증환자 위주로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시행중이다.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가산금을 신설했으며,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수술, 시술에 대한 보상강화도 추진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의원급으로 경증환자를 회송하는 경우 보상도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집단행동 장기화시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 1800억원 규모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 보고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의 시행 중인 과제들은 지원 기간을 연장하며, 새롭게 추진되는 지원방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비상진료 기간 중 상급종합병원 등의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중증환자를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적극 진료한 기관에 대해서는 사후 보상을 추진한다. 경증환자 회송에 대한 보상도 추가 인상한다. 다음으로 병원 내 중환자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 등 전문의가 중환자 진료 시 정책지원금을 신설한다. 또 일반병동에서도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조기 개입 및 적시치료를 추진하는 신속대응팀에 대한 보상강화와 함께 참여기관도 확대한다. 이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 및 24시간 공백없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보상도 강화한다. 중증환자가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보상을 신설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의료행위 등에 대한 가산도 대폭 인상한다. 이번에 수립된 지원 방안은 의료기관 안내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추가지원 뿐만 아니라 예비비도 신속하게 집행한다.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한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가 심의·의결됨에 따라 이를 신속히 집행하여 대체인력의 조속한 배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 개선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료지원 간호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지침도 보완한다. 복지부는 간호협회, 병원계 등 의견수렴을 거쳐 현장에서 애로사항이 있던 총 98개 업무 범위를 정리했다. 진료지원이 가능한 업무와 불가능한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보완된 지침은 오는 8일부터 시행되며,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 질의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필수의료 4대 패키지 내 10조원 건보재정 운용계획 공개 복지부는 의료개혁 핵심과제인 필수의료 공정 보상을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 건강보험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특히 이날에는 구체적인 10조원 건보재정 투자 방향도 드러냈다. 일단 올해 1월부터 중증 소아, 분만, 중증 응급 분야 등에1조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산모, 신생아, 중증질환 등 분야에약 1200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안전한 임신 출산 기반 마련을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손실 걱정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보상을 강화한다. 다음으로 지방 신생아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진료의 경우 공공정책수가를 신설·적용해 어려운 지역을 집중 지원한다. 나아가 소아외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소아외과 계열 수술과 마취에 대한 소아 가산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의지다. 또 난이도가 높고 응급시술이 빈번한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보상도 강화한다. 응급시술 범위를 확대하고 인정 기준을 높여 중증 심장질환 담당 의료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책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00명 의사 증원과 함께 의학 교육 투자와 지원을 강화하고 의학계 의견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전병왕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복지부 장관에게 관계부처 협의로 가용한 자원을 총 동원하고 국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빈틈 없는 대응을 지시했다"면서 "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역량을 모아 의료현장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2024-03-07 11:20:4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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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이모튼 균등공급 신청 약국에 추가 물량 배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지난달 이모튼 캡슐 균등공급을 신청한 약국들에 대해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 약사회는 오늘(7일)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지난달 26, 27일 양일간 실시했던 이모튼 캡슐 균등공급에 신청했던 약국에 대한 추가 수량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회원 약국에서 신청한 내용은 이상 없이 접수됐다”며 “제약사와 협의해 기존 신청 수량 1병(90캡슐) 외에 30캡슐 2병을 추가로 더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 약국에 대한 공급 물량은 오는 8일부터 공장 출고, 도매 배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송처는 각 약국에서 신청 시 작성한 곳이다. 약사회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회원 약사들에게 조금이라도 기쁜 소실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의약품 수급 불균형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03-07 10:59:53김지은 -
동성제약 '유그린에프 크림' 중국 위생허가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피부 각질 케어 제품 ‘유그린에프 크림’이 중국 위생 허가(NMPA)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성제약 유그린에프는 진행성 지장 각피증(주부 습진의 건조형), 손발바닥 각피증 등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피부 각질 특화 일반의약품이다.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난 신체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유그린에프는 유커(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의 입소문으로 인기 관광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동성제약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정식 수출입 절차를 밟게 되었고 제품의 원활한 판매를 비롯, 중국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의약품에서 ‘유그린에프 크림’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동성제약 유그린에프 크림은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오프라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024-03-07 10:44:07노병철 -
마데카솔·알레그라 이르면 내달 공급가 10%대 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비염치료제 알레그라 공급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국제약 마데카솔과 사노피 알레그라 공급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A약사는 "마데카솔의 경우 지난해부터 인상설이 제기됐던 품목으로, 영업사원을 통해 인상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약국에서는 '이미 가격이 인상된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가격정책을 놓고 일부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약 측은 4월부터 공급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상 폭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종류가 다양하고, g수 역시 다양하다 보니 품목에 따라 인상률은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10% 선에서 인상이 확실시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사노피 역시 5월 1일부로 알레그라정120mg 공급가격이 13% 인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 가격 인상은 물가상승률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안내했다. 약국가에서도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마데카솔의 경우 상처치료제 가운데서는 지명도가 높은 스테디셀러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물량확보 등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레그라 역시 봄철 알레르기 질환자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재고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점처진다. B약사는 "이외 다양한 품목에서도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수 개월 뒤 실제 가격이 인상되다 보니 약국에서도 발 빠르게 정보를 취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사들의 정부 눈치보기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는 간접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가인상과 인건비 인상, 유통비용 인상 등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 같은 차원에서 제약사들의 고심 역시 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4-03-07 10:37:5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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