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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알레그라 이르면 내달 공급가 10%대 인상

  • 강혜경
  • 2024-03-07 10:37:51
  • '다빈도 품목' 약국 "미리 주문하자" 움직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비염치료제 알레그라 공급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국제약 마데카솔과 사노피 알레그라 공급가격 인상설이 나오고 있다.

A약사는 "마데카솔의 경우 지난해부터 인상설이 제기됐던 품목으로, 영업사원을 통해 인상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약국에서는 '이미 가격이 인상된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가격정책을 놓고 일부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약 측은 4월부터 공급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상 폭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종류가 다양하고, g수 역시 다양하다 보니 품목에 따라 인상률은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10% 선에서 인상이 확실시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사노피 역시 5월 1일부로 알레그라정120mg 공급가격이 13% 인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 가격 인상은 물가상승률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안내했다.

약국가에서도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마데카솔의 경우 상처치료제 가운데서는 지명도가 높은 스테디셀러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물량확보 등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레그라 역시 봄철 알레르기 질환자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재고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점처진다.

B약사는 "이외 다양한 품목에서도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있다"며 "가격인상설이 나오고 수 개월 뒤 실제 가격이 인상되다 보니 약국에서도 발 빠르게 정보를 취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사들의 정부 눈치보기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하지 말라'는 간접적인 시그널을 보내면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물가인상과 인건비 인상, 유통비용 인상 등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면서 "이 같은 차원에서 제약사들의 고심 역시 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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