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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숙명·동덕여대 약대생 대상 동물약 특강 첫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7, 18일 이틀에 걸쳐 숙명여대·동덕여대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의약품 현장 중심 특강’을 실시했다. 시약사회가 서울 지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동물의약품 교육을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약사회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전체의 약 29%에 이르는 시대에 약국 현장에서의 동물의약품 상담 역량을 갖춘 약사 양성을 위해 이번 특강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특강은 지난 17일 숙명여대 약대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승훈 서울시약사회 동물약품위원이 강사로 ‘Pet-Pharma 2026 새로운 블루오션’를 주제로 강의했다. 18일에는 동덕여대 약학관에서 이 대학 4·5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최진하 동물약품이사가 ‘약사로서의 동물약 취급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반려동물 양육이 일상화되면서 약국에서도 동물의약품에 대한 보호자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구충제, 피부용 외용제, 영양보조제 등 일반약부터 동물병원 처방약의 복약 상담에 이르기까지 약사에 동물약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상담 역량이 요구되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행 약학대학 교육과정에서는 동물의약품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과목이 거의 없어 졸업 후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현장에서 스스로 관련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우리 지부가 약학대학과 직접 협력해 현장 중심 동물의약품 교육을 추진한 배경”이라고 했다. 이번 특강은 동물약품위원회가 서울지역 8개 약학대학에 교육 협력 의사를 확인한 뒤 숙명여대와 동덕여대가 가장 먼저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김위학 회장은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되면서 약국 현장에서 동물의약품에 대한 보호자의 문의가 갈수록 늘고 있다. 미래 약사가 될 약대생들에게 동물의약품 실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약사 직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일”이라며 “약학대학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진하 동물약품이사는 “약학대학 교육과정에서 동물의약품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약사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실무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6-03-19 18:35:33김지은 기자 -
한의협, 신뢰제고·자정 위해 보험진료 모니터링위 출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 보험진료 신뢰성 제고와 자정 기능 강화, 건전한 보험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한의계가 전담 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9일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위원장 유창길 부회장·보험위원회 위원장)' 첫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 보험진료 관련 불법·탈법 행위 모니터링 ▲환자 유인·알선 등 불법행위 근절 등의 자정활동을 적극 전개해 불법행위로부터 국민과 정상적인 진료를 수행하는 한의사를 보호하는 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구 내 한의 보험진료 클린-신고센터(02-2657-5083, 5016, 5077, 이메일: bohum@akom.org)도 설치해 자동차 보험 모럴해저드를 포함한 보험진료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불법·탈법 행위에 대한 제보 및 신고를 접수받고 사실관계 확인 후 이를 관계기관에 통보, 수사기관 고발 등 법적조치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창길 보험진료 모니터링 위원회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의 보험진료와 관련한 불법적인 사안을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며 "보여주기식 위원회가 아닌 직접 제보도 받고, 필요시 실무조사 실시와 수사기관 고발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6-03-19 16:42:12강혜경 기자 -
이성규 병원협회장 "의정갈등·경영환경 변화 극복 치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이 의정갈등과 의료인력, 경영환경 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 현장을 지켜준 회원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19일 롯데호텔에서 제42대 집행부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회장은 "협회의 중요한 의사결정마다 지혜와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준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병원계 전체가 남은 과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고 해법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수탁사업비 및 10월 개최되는 IHF 세계병원대회 예산을 제외한 사무국·병원신문·수련환경평가본부의 협회 예산으로 2025 회계연도 추경예산 103억 보다 2.6% 증가한 105억7769만원으로 승인했다. 정부 수탁사업비는 간호조무사 보수교육 사업비가 사업 종료로 제외됐고, 계속사업으로 ▲환자안전교육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다기관 협력수련시범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수련수당지원 사업이 유지되며 2025년도 1428억5586만원의 추경예산 보다 3.9% 증액된 1484억3226마눤이 반영됐다. 협회는 올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 대응 ▲수가 및 규제 개선을 통한 병원경영의 지속 가능성 확보 ▲스마트병원 중심 미래의료체계 구축 대응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글로벌 병원경영 리더십 강화 및 IHF 세계대회 성공개최 ▲대회원 서비스 강화, 장기적 발전 및 대외 위상 제고를 핵심 추진 과제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미래의료 분야 업무를 정책과 사업 부분으로 분리해 업무·조정하는 내용의 직제규정과 '병원협회 발전자문 특별위원회' 설치·운영도 확정됐다. 아울러 김용욱 무임소위원장, 이재성 상임이사 및 이승욱, 이완식, 송헌호, 김준형, 이규용 이사 등 7명의 임원 보선과 광동병원(서울), 예인병원(경남), 언더로뎀요양병원(경북), 다사랑병원(광주) 4개 병원의 신규 입회를 승인했다. 정기 이사회에 심의·의결된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내달 10일 개최되는 제67차 정기총회에 상정된다. 또 이 자리에서 제43대 회장도 선출하게 된다.2026-03-19 16:35:05강혜경 기자 -
휴비스트제약, 일학습 병행 확대…채용 연계 성과[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비스트제약은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실무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해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휴비스트제약은 최근 비수도권 소재 A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 청년 인재 간의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휴비스트제약은 현장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검증한 인재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인턴십 종료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단순한 단기 체험형 인턴십이 아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휴비스트제약은 2026년 3월부터 지역 내 바이오 분야 특성화고와 협력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학습병행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는 대전지역 내 바이오 특성화고 학생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주 1~2회 회사 현장에서 실무 교육을 받으며 의약품 및 관련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학생들의 교육 참여에 대해 정당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청소년 단계부터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바이오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휴비스트제약은 대학 및 특성화고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무 교육부터 채용 연계까지 이어지는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기반 청년 고용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박광남 휴비스트제약 대표이사는 평소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인재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회사는 청년 인재들에게 실무 경험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광남 휴비스트제약 대표이사는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과 인재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트제약은 의약품 및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구축해 왔으며, 최근에는 멸균 사업 등 신규 성장 분야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확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026-03-19 16:30:43황병우 기자 -
"마약없는 울산" 울산마퇴본부-심평원 업무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 이하 울산마퇴본부)가 마약없는 울산 만들기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서희숙, 이하 심평원 울산경남지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마퇴본부와 심평원 울산경남지부는 18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마약류 예방 교육 지원 ▲임직원 및 보건의료 종사자 대상 맞춤형 마약류 예방 교육 지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합동 캠페인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촘촘한 약물 감시망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정훈 울산마퇴본부 지부장은 "일상 속으로 파고든 의료용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현장과의 연계는 필수"라며 "협력이 마약류 예방 사업의 대국민 접점과 파급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희숙 심평원 울산경남본부장은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 이용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본부가 가진 보건의료 인프라를 적극 지원해 마약없는 청정 울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26-03-19 16:20:31강혜경 기자 -
경기 분회장들 "비대면진료·약 배송 확대 방안 즉각 철회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의료취약지의 의료 접근성 확대 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진료, 약 배송 확대 정책을 제시한데 대해 약사사회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분회장 협의회(회장 민필기)는 19일 성명을 내어 정부를 향해 “국민 건강권을 방치하는 비대면진료 및 약 배달 확대 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번 성명에서 “국민은 누구나 안전하고 검증된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편법과 땜질식 처방으로 국민을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방치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비대면진료에 따른 약배송 확대 정책과 관련 투약오류와 약화사고를 조장하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허술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전화 한통으로 약을 처방받는 것도 모자라 조제마저 약사가 아닌 비전문가(보건소 직원 등)가 수행하고 본인 확인조차 불가능한 택배로 전달한다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투약오류와 약화사고의 책임은 전적으로 복지부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 타인의 약을 배송받아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할 것”이라며 “이런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복지부가 약 배달 확대 방안을 내놓은 것은 국민을 약화사고의 위험 속에 방치하고 방조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의료취약지 의료 접근성 향상 대안으로 보건지소 내 공중보건약사 제도 도입,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 시행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무자격자에 의한 조제를 방치하고 확대할 것이 아니라 공중보건약사를 배치해 전문적 복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정부를 향해 ▲편법적 비대면 진료 대신 환자가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 ▲의료 공백 지역에 공중보건약사를 배치해 전문적인 조제와 투약 보장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시스템의 조속한 마련으로 비대면진료의 맹점 보완 등을 촉구했다.2026-03-19 15:59:59김지은 기자 -
광진구약 "불합리한 약물운전 복약지도 의무화 철회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한은경)가 오는 4월 2일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에 '약물 운전 복약지도 의무화' 조항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약사에게 약물 복용 후 운전 등 일상생활 위험성 고지 의무를 강제하고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약사의 권익을 침해하고 부당한 의무를 지우는 독소 조항이라는 주장이다. 구약사회는 19일 성명서를 내 처벌 만능주의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주문했다. 약사회는 "약물 복용 후 사고 예방은 보건의료인의 안내와 환자의 주의가 결합돼야 하는 영역"이라며 "단순히 복약지도서에 특정 문구가 누락됐다는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정부의 관리 책임을 약사 개인에게 떠넘기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약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규제와 처벌을 즉각 중단하고, 약사사회와 함께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안전한 투약을 위한 자율적 복약지도 강화에는 적극 노력할 계획이나, 강압적인 법적 장치에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 약사회의 입장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2026-03-19 15:13:21강혜경 기자 -
정부, 일반약 인상 계획 사전 공유…"기습 인상 막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일반약을 포함한 주요 생필품의 유통 구조 점검에 나섰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제약 및 유통업계에 일반약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에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의약품 가격 관리에 고삐를 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민생물가 특별관리 TF 유통구조 점검팀은 19일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복지부는 의약품 분야 물가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약무정책과 주도로 최근 제약 및 유통업계와 일반약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에 공유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기습적인 가격 인상을 방지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국민들이 자주 찾는 다소비 의약품의 약국 판매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가격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TF에는 농식품부, 재정경제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가 전방위로 참여하고 있다. 점검팀은 지난 2월부터 의약품을 비롯해 계란, 돼지고기, 화장지, 생리용품 등 민생 밀접도가 높은 12개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유통 실태를 점검해왔다. 정부의 이 같은 압박과 협력 요청에 따라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동참도 확산하고 있다. 제과·빵·빙과류 등 4개 업체가 19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13.4% 인하하기로 했다. 식용유·라면 주요 업체들이 4월 출고분부터 가격을 인하한다. 식용유는 최대 1250원, 라면은 최대 100원가량 가격이 내려갈 예정이다. 정부는 단순히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통 과정에서의 비효율성과 불공정 행위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점검 중 담합 의심 사례가 포착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하여 즉각적인 조사 및 단속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핵심 품목별 유통 실태 점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국민 입장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관행적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3-19 11:58:52강신국 기자 -
청량리 1000평 창고형약국 무산…58평으로 급수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청량리 1000평 규모 창고형 약국' 개설을 예고했던 창고형 약국+헬스앤뷰티(H&B) 숍 모델이 약사법 이외 법률에 발목 잡혀 58평 규모로 대폭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보건소에 따르면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지하 약국 개설 허가 면적은 58평으로, 종전 계획 대비 1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58평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은 건기식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H&B숍과 운동기구 매장 등이 결합된 복합매장 형태로 구성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약국 개설을 우려했던 지역 약사회는 한숨 돌린 모습이다. 청량리역 인근에만 약국 20여곳이 밀집돼 있고, '국내 최대', '창고형 약국' 같은 수식어구가 붙은 초대형 약국이 문을 열 경우 소비자는 물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그간 주변 약국들이 쌓아 놓은 신뢰와 일반약 시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해당 창고형 약국+H&B숍 모델은 준비 과정에서 비약사 개입에 대한 부분이 공론화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청량리에 1000평 규모 약국을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약은 규모가 작아질수록 비싸지고 선택지는 줄어 설명이 점점 어려워진다. 처음부터 선택지를 넓히고 마진을 낮춰 오래 설명 가능한 형태로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는 비약사 글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약사사회 내에서 민원이 빗발치는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용도변경 벽 넘었지만 비약사법 위반사항 허들 못넘어 데일리팜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당초 계획에 따르면, 1000평 가운데 약국 면적은 1/3~1/2로 계획됐던 것으로 파악된다. 300~500평 규모 창고형 약국을 앵커 테넌트 삼아 헬스·뷰티 등 매출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었던 것. 여기에 청량리라는 특수성으로 춘천·경기 외곽 수요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약국 개설의 경우 규모 면적에 대한 제한이 없어 300~500평 약국 개설이 가능하지만, 비약사법인 건축법, 소방법 등 허들에 부딪친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용도변경 등은 이뤄졌지만 건물상 위반사항 문제로 일부 면적에 대해서만 약국 개설 허가가 이뤄졌다"면서 "부득이하게 약국 면적을 줄여 허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약국 면적이 대폭 줄어들면서 구비 의약품과 근무약사 수 제한도 불가피해졌다. 개설 초반 제기되던 '근무약사 20명 채용' 등에 대한 전폭적인 수정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 약국은 처방·조제를 하지 않는 일반약 중심 약국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건물 내 의원이 없는 데다 흘러들어오는 처방을 수용하는 데 대한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사업자를 구분해 우선 약국에 대해서만 허가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초대형 난매약국으로 인한 우려했던 파장은 우선 피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헬스케어·뷰티·코스메슈티컬 초대형 오프라인 쇼핑몰만 유효 개설 허가가 난 약국 상호는 '르메디약국'이다. 주식회사 에이치앤비애비뉴는 '르메디'에 대한 상표도 출원했는데, 구인·구직 사이트 등에 따르면 르메디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헬스앤뷰티 오프라인 플래폼 MBB 내 입점한 초대형 약국'으로 소개돼 있다. 에이치앤비애비뉴는 건강과 뷰티, 웰니스를 하나의 기준으로 연결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리테일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지역의 약사는 "약국+H&B숍이 역사와 연결되는 위치가 아닌, 청량리역과 500~600m 떨어진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고정 수요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창고형 약국을 앵커 테넌트로 구상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건기식, 코스메틱 등 주력 분야가 한정되면서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60평 약국의 난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규모가 줄었지만 약국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기 위해서는 저가판매 전략은 핵심 전략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구약사회 측은 면허대여 같은 불법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개설자가 약국 운영 경험이 없는 70대 고령 약사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운영 주체와 개설자가 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하고 강도높은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보건소 등에도 면밀한 감시·감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남은 절차는 사후 관리"라며 "기형적인 형태 약국이 자리잡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은 "전국에서 제일 큰 약국이 동대문 한 중심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경쟁의 문제도, 약국이 하나 더 생기는 문제도 아니다. 결국 동대문 약국 질서가 무너지고 지역 약국들까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아 도살하게 될 것"이라며 "300개 약국이 초토화될 위기에 놓여있다"며 심각성을 알리며, 함께 힘을 응집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2026-03-19 11:58:34강혜경 기자 -
특허만료 앞둔 엑스탄디, 내달 정제 등재로 시장 방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정(엔잘루타마이드)이 내달 급여 등재될 예정이다. 특허만료를 석달 앞두고 급여 라인업에 정제를 추가하며 시장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제네릭 허가가 없는 정제 처방 시장을 선점하면서 특허만료 후 제네릭 공세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는 엑스탄디 연질캡슐 제형에 이어 정제를 내달 급여 등재한다. 지난 2013년 허가를 받은 연질캡슐과 달리 정제는 2024년 12월에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허가 후 약 1년 3개월만에 급여 진입하는 셈이다. 엑스탄디연질캡슐의 경우 복수의 제네릭이 허가를 받고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6월 27일을 기다리고 있다. 알보젠코리아의 아나미드연질캡슐, 대원제약의 엔자덱스연질캡슐, 한올바이오파마의 엔잘루연질캡슐, 한국메나리니의 엔잘엑스연질캡슐 등이 잇달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캡슐 제형뿐만 아니라 정제에 대한 제네릭 공세도 매섭다. 한미약품과 종근당, 알보젠코리아, JW중외제약과 지엘파마 등이 조성물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아직 품목 허가를 받은 제네릭이 없어 연질캡슐 보다는 시장진입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등재되는 엑스탄디정은 40mg와 80mg다. 연질캡슐과 동일한 약가로 급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배수진을 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엑스탄디는 작년 380억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302억 대비 26%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제네릭들의 시장 점유율 침투로 인해 매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26-03-19 11:58:30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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