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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세계 첫 조합 '전립선비대 치료 복합제' 출시"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복합제 ‘유레스코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효과의 전문의약품이다. 타다라필(Tadalafil) 5mg과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0.5mg을 하나의 정제에 담은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타다라필은 PDE-5 억제제로 약뇨, 잔뇨감과 같이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 증상'과 빈뇨, 야간뇨와 같이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 증상'을 개선하며 두타스테리드는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 질환 진행을 억제한다. 두 성분을 동시에 투여하면 빠른 증상 완화와 전립선비대증의 장기적 관리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유레스코정은 국내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배뇨 장애 증상 개선제다. 동국제약은 비뇨의학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을 넓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5-12-02 13:52:53이석준 기자 -
셀트리온 "대기업·스타트업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상생 협력 강화"셀트리온이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대표 앵커 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임상·투자·밸류체인 전반을 연결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를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투자대전에서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제약바이오 투자대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한 바이오 투자 행사다. 이날 권 부사장은 셀트리온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기술 개발·임상·투자 유치에서 겪는 장벽을 대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산업 전체가 커질 수 있다"며 "셀트리온은 국가대표 앵커기업으로서 상생 협력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협력 프로그램 운영 ▲생태계 조성 ▲투자 등 세 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먼저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한 뒤 국내·일본·미국·중국 등 네 개 권역에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서울바이오허브 프로그램, 강원·충북·경기 남서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멘토링·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는 일본의 보벳(VB)·KS-LAP 프로그램, 미국 기업을 국내로 유치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국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까지 가동하며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는 "중국은 초기 임상 환경이 매우 좋고 글로벌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한 기업이 많아 협력 잠재력이 크다"면서 "사전 답사를 마쳤고 다양한 연계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나아가 셀트리온은 정부·지자체·학계·산업·금융권 등 전주기 밸류체인을 모두 연결하는 통합형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단순히 기술 제휴나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이 R&D부터 임상·사업화·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R&D·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역별 스타트업 런치패드, 정책 연계 사업 등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검토하는 역할은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AC) 가 맡고 셀트리온은 이들과 협력해 기술성 평가·사업성 검토 등 전문 검증을 지원한다. 산업 파트너십과 관련 셀트리온은 자사가 보유한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인프라, 규제 대응 경험, 글로벌 사업화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임상 준비와 생산 전략, 기술 사업화까지 폭넓게 도울 예정이다. 대학·연구기관 등 학계가 원천 기술과 연구 인력을 공급하고 셀트리온은 이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초기 단계 기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기반해 셀트리온은 기존 외부에서 완성된 파이프라인을 들여오는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단계(얼리 스테이지)부터 발굴–기술 검증–공동개발–지분 투자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전환했다. 여기에는 가능성 있는 신약 후보는 초기일수록 개발 방향을 함께 설정할 수 있고 비용 부담도 합리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권 부사장은 "가능성 있는 기술일수록 업프론트 비용이 수백억~수천억 원에 달해 대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이 크다"며 "초기 단계부터 함께 검증하고 개발해야 합리적 비용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초기에는 기술력이 뛰어나도 임상이나 사업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자금·인력·인프라의 한계로 성장 동력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며 "셀트리온이 조기에 개입해 공동개발 구조를 만들면 스타트업은 위험 부담을 줄이고, 셀트리온은 기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한 상태에서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측면에서 셀트리온은 스타트업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회사 자체 자금으로 직접 지분투자를 집행할 뿐 아니라 지난 11년간 8개 이상 바이오·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해 총 1조원 이상 규모 투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최근 결성된 초격차 벤처투자조합과 정부 팁스(TIPS) 운영사 선정으로, 시드·프리A 단계 스타트업에 최대 6억원까지 초기 투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권 부사장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절실한 건 자금"이라며 "셀트리온이 가진 펀드·기술평가 역량·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하면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끊김 없이 투자받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투자자로 참여하면 단순 재무적 투자(FI)가 아니라 기술 검증·공동 개발·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략적 투자(SI) 효과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런 구조가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을 실질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사장은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것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 전체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일"이라면서 "국가/지역 비전, 스타트업의 도전 정신 그리고 셀트리온의 실행력이 더해져 비로소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낼 한국형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2025-12-02 13:42:21차지현 기자 -
중앙대 MBA 92대 원우회, 자선경매 전액 소아환아 기부중앙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제92대 원우회는 지난 11월 8일 개최한 ‘자선경매&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조성된 1000만 원 이상의 기금을 전액 중앙대학교병원 소아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제92대 원우회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부 활동은 중앙대 MBA가 지향하는 ‘E-CAU Leader(Ethical·Creative·Action-oriented·Universal)’ 교육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제92대 원우회는 공익을 향한 ▲윤리적(Ethical) 책임 의식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창의적(Creative) 방식을 도입했으며, 이를 실질적인 나눔으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Action-oriented)의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Universal) 가치 실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부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문성현 제92대 원우회장은 “교수님과 선·후배 원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 중앙대 MBA가 원우 간 끈끈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특히 치료 지원이 필요한 소아 환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인석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원우회가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기부는 중앙대 MBA가 지향하는 책임 있는 리더의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사람을 위한 경영’이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2025-12-02 13:13:35이석준 기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특허 공략 시동셀트리온이 노바티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누맙)'의 특허에 도전장을 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코센틱스의 미등재 조성물특허 2건에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이와 관련 특허청에는 'IL-17 항체의 제약 제품 및 안정한 액체 조성물' 특허가 3건 등록돼 있다. 노바티스는 원출원 특허를 분할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이름의 특허 3건을 등록했다. 이 가운데 셀트리온의 무효 도전 타깃이 된 특허는 원출원 특허를 제외한 분할 출원된 2건으로, 2035년 12월 만료된다. 해당 특허는 코센틱스의 액체 제형에 관한 기술을 명시한다. 코센틱스의 프리필드시린지 혹은 오토인젝터 제형과 관련한 기술로 분석된다. 주사제로 개발된 코센틱스는 동결건조 분말, 프리필드시린지, 오토인젝터 등의 제형이 있다. 동결건조 분말보다는 프리필드시린지와 오토인젝터가 투약 편의성이 높다. 셀트리온이 해당 특허의 무효화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코센틱스 프리필드시린지·오토인젝터 제형의 발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바티스는 국내에서 코센틱스의 프리필스시린지와 펜 제형을 판매 중이다. 이밖에 코센틱스 특허로는 2028년 2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31년 10월 만료되는 용도특허, 2035년 12월 만료되는 조성물특허가 등재돼 있다. 2035년 만료되는 특허는 이번에 무효 도전 타깃이 된 2건의 원출원 특허로, 셀트리온은 미등재 분할출원 특허 2건을 우선 무효화한 뒤 원출원 특허와 용도특허까지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선행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를 발매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센틱스는 TNF-a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인터루킨 17A(IL-17A)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로, 면역계의 특정 염증 경로를 차단해 자가면역성 염증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주요 적응증은 판상 건선(성인·소아), 건선성 관절염(성인·소아), 축성 척추관절염(성인), 화농성 한선염(성인) 등이다. 셀트리온은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3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코센틱스는 전 세계에서 61억4100만 달러(약 8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CT-P55 개발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 ▲램시마(인플릭시맙, 레미케이드 시밀러) ▲짐펜트라(인플릭시맙, 램시마 SC제형)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휴미라 시밀러) ▲스테키마(우스타키누맙, 스텔라라 시밀러)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2025-12-02 12:08:47김진구 기자 -
"K-바이오, IPO만으론 한계…데이터·인력·IR 강화 필요"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 빅파마와 경쟁하고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데이터 검증·글로벌 인력 확보·IR 역량 강화 등 글로벌 투자 기준에 맞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투자회수(엑시트) 전략을 다양화하고 아시아 차원의 통합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병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투자대전' 기조연설에서 국내 바이오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제약바이오 투자대전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KOTRA·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관한 바이오 투자 행사다. 이 위원장은 GC녹십자 대표, 종근당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에스씨엠생명과학,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바이오벤처 상장을 이끈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다. 지난 10월 글로벌 컴퍼니 빌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특별고문(Special Advisor)으로 선임돼 국내 기업 자문과 글로벌 전략 자문을 동시에 수행 중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내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어려운 두 가지 이유로 연구개발(R&D) 투자 규모의 압도적인 격차와 까다로운 규제 산업 환경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빅파마 한 기업의 연간 R&D 투자가 17조 원에 달하는 반면 국내 전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비와 정부 정책금융을 합쳐도 10조원이 안 된다"면서 "이는'이룸의 법칙'(Eroom's Law)이 상징하듯 신약 개발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바이오 산업의 현실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장벽"이라고 했다. 그는 코스닥 상장에만 의존하는 제한적인 엑시트 구조 역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국내 바이오벤처가 대부분 기술수출이나 코스닥 상장만을 성공 모델로 삼고 인수합병(M&A)나 공동개발 기반 회수 전략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점이 해외 투자자의 판단을 제약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해외 VC는 M&A 시장이 없으면 투자하지 않는다"면서 "상장 외에는 엑시트 경로가 사실상 없는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글로벌 자본은 절대 들어오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특히 기술수출도 업프론트–마일스톤–로열티 방식에만 머물러 있어 구조적 매력을 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VC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제3자 검증을 포함한 신뢰 가능한 데이터 데이터 확보 ▲글로벌 경험을 갖춘 팀과 네트워크 구축 ▲M&A를 포함한 다양한 엑시트 전략과 수준 높은 IR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 VC 투자와 달리 해외 VC 투자는 '돈의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객관적인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내부 데이터가 아닌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또 "코스닥 상장 외에도 파트너사 파이프라인과 전략적 적합성(Strategic Fit)을 고려한 M&A 가능성을 제시해 엑시트 플랜의 다양성을 보여줘야 한다"고도 했다. 또 이 위원장은 "한국 기업의 IR 자료는 글로벌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면서 "해외 VC는 기술보다 설명 능력을 보는데 복잡한 기술을 10분 안에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투자 검토 테이블에 올라오지도 못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10분·20분·30분 버전을 따로 준비하고 기술의 핵심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 바이오 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이 주도하는 차별화된 지역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피력했다. 그는 "아시아에는 바이오코리아·바이오재팬·바이오차이나가 각각 존재하지만 유럽처럼 단일 시장으로 움직이는 바이오 아시아 체계가 없다"며 "한국이 중심이 돼 아시아 국가들을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하고 규제 상호인증 체계를 구축해야 글로벌 빅파마를 상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시아 시장이 하나로 움직이면 글로벌 기업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가 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중동 시장까지 연계해 글로벌 바이오 블록을 만드는 것이 한국 바이오 산업의 다음 10년 과제"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프래그십의 벤처 크리에이터 모델을 한국 바이오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레퍼런스로 제시했다. 또 플래그십이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프래그십은 기존 VC처럼 투자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기술을 발굴해 직접 회사를 만들어내는 형태의 벤처 크리에이터(Venture Creator)"라며 "모더나(Moderna)를 시드 단계부터 설립·육성했고 현재까지 창업한 바이오텍은 115개, 이중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오텍이 30개 이상,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를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바이오텍이 7개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프래그십은 연간 100개 이상의 가설을 탐색해 그중 일부를 프로토콜 회사로 먼저 만들고 기술 검증을 거친 뒤 정식 기업으로 분리하는 독자적 모델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 이 위원장은 "현재 플래그십은 미국 내에서 창업한 회사들을 한국으로 가져와 임상·생산을 진행하거나 한국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벤처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스케일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2025-12-02 12:08:45차지현 기자 -
유통협회 "닥터나우 도매 금지법 반드시 통과돼야"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비대면진료 플랫폼 도매금지법’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유통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도매금지법 법제화’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직접 도매업을 설립·운영하는 것은 현행 약사법 취지에 어긋나며, 의약품 유통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게 유통협회의 주장이다. 현행 약사법은 의료기관의 직영도매 운영을 금지하고 있다. 협회는 이 조항이 특수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리 행위·리베이트 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독자적으로 도매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의료기관 직영도매보다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일부 플랫폼 업체들이 '혁신 저해'나 '제2의 타다 금지법'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협회는 의약품이 사실상 공공재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도매업 직접 진출은 혁신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또한 의약품 공급·처방·조제 과정에서 이익을 얻는 것을 금지한 현행 규정과도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도매업 시장에 뛰어들 경우 도매사 난립이 우려되고, 정상적인 공급 체계가 무너져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사위를 통과한 도매금지법이 본회의에서도 통과돼야 한다며, 도매업 허용은 “특혜에 가까운 불공정 행위”라고 규정했다. 협회는 “약사법에 따라 영업해온 기존 도매업체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국회가 합리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2025-12-02 11:46:51김진구 기자 -
대웅제약, 종합 감기약 ‘씨콜드프리미엄정’ 리뉴얼 출시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하루 생활 패턴에 따라 감기 증상을 완화하도록 설계한 종합 감기약 ‘씨콜드프리미엄정’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씨콜드프리미엄정은 콧물, 코막힘, 기침, 인후통 등 감기의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면서, 낮과 밤의 생활패턴에 맞춘 성분 배합으로 ‘활동-수면-회복’ 사이클에 집중한 제품이다. 최근 낮에는 졸리지 않고 밤에는 숙면을 도와주는 감기약을 찾는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어, 주·야간 맞춤 케어 컨셉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간용은 활동 중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 성분을 제외하고,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아 집중 유지와 안정적인 활동을 돕는다. 야간용에는 디펜히드라민을 포함해 밤새 기침을 가라앉혀주고, 콧물·재채기 증상을 완화해 편안한 숙면을 돕도록 설계했다. 주간용은 주황색 알약에 CCD(씨콜드데이), 야간용은 파란색 알약에 CCN(씨콜드나이트) 표기를 적용해 낮·밤 용도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타민 C, B1, B2의 3종 비타민을 함유해 회복 단계까지 고려했다. 특히 활성형 비타민 B1인 벤포티아민은 항염·항산화 작용을 통해 초기 회복과 피로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복약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씨콜드플러스정’이 1회 2정 복용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씨콜드프리미엄정’은 1회 1정 복용으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한 박스로 3일 이상 복용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도 확보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장은 “최근 생활 패턴에 맞춘 감기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씨콜드프리미엄정은 주·야간 성분 설계, 비타민 함유, 복약 편의성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감기 증상 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콜드프리미엄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5-12-02 10:46:26이석준 기자 -
광동제약, 제주 플로깅 ‘주스멍 도르멍’ 5기 성료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와 함께 추진한 청년 환경정화 프로젝트 ‘주스멍 도르멍’ 5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주스멍 도르멍’은 광동제약이 2022년부터 청년들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운영해온 프로젝트다. 올해 5기 활동은 지난 11월 27~30일 제주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도내·외 청년 30명이 참여해 제주올레 길 걷기, 생태 탐방, 환경 정화 활동, 환경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자연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어 람사르습지 물영아리오름에서는 습지 생태와 생물다양성 보전 등 ESG 환경 영역의 핵심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닭머르 해안에서는 플로깅을 진행해 폐부표와 플라스틱 등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며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녹음기와 헤드셋을 착용하고 파도·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듣는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돼, 참가자들이 제주 생태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청년들이 제주의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실천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생태 보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2-02 09:36:48최다은 기자 -
JW중외, 피타바스타틴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정’ 출시JW중외제약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암로디핀·발사르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바로하이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과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발사르탄을 한 제형으로 구성한 제품으로,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동시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최초의 피타바스타틴 기반 3제 복합제다. 총 6개 용량이 마련돼 환자의 혈압·지질 수치 및 동반 질환에 따라 맞춤 투여가 가능하다. 핵심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다수의 국내외 연구에서 신규당뇨병(NODM) 발생 위험이 스타틴 계열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돼 혈당 안전성이 주목받아왔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결과도 확인됐다. 임상시험에서도 리바로하이정은 대조군(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발사르탄+암로디핀) 대비 LDL-C와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모두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투여 8주 시점에서 LDL-C는 대조군보다 38.3% 낮아졌으며, 수축기 혈압(SBP)은 22.1mmHg, 이완기 혈압(DBP)은 9.8mmHg 감소해 두 질환의 동시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 안전성 또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대한고혈압학회 ‘2022년 고혈압 진료지침’은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가 고혈압 환자의 주요 심뇌혈관 위험 요인임을 명시하고 있다. 혈압·지질 조절과 더불어 혈당 악화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일부 베타차단제와 이뇨제는 혈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혈당 상승 위험이 있거나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환자에게는 혈당 영향이 적은 약제 선택이 권고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출시를 기념해 지난달 29~30일 윈덤그랜드부산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환기·내분비대사 분야 의료진이 참석해 리바로하이정의 임상적 유용성 및 혈당 안전성에 대해 논의했다. 나진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는 ‘피타바스타틴 기반 3제 복합제를 통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통합 관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리바로하이의 임상은 심부전 및 심근경색 관련 예후 개선 가능성을 포함해 폭넓은 치료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가진 환자의 치료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권우찬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혈당 관리 중요성’ 강연에서 “리바로하이의 발사르탄은 내당능장애 환자의 신규 당뇨병 발생률을 낮춘 바 있으며 피타바스타틴 역시 용량 증량 시에도 신규 당뇨병 위험을 높이지 않은 연구 결과가 보고돼 있다”며 “임상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의 혈당 안전성 기반 차별화를 바탕으로 당뇨병·대사증후군을 동반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3제 복합제 출시로 두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리바로 패밀리와 함께 심혈관·대사질환 영역에서 차별화된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5-12-02 09:33:27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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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독거노인·저소득층에 김장김치 500kg 전달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연말을 맞아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알리코제약 임직원 40여 명은 직접 김장을 담가 김치 50여 박스(약 250포기)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250포기의 김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면내 노인복지시설, 홀몸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 전달되며, 일부는 알리코제약 임직원에게도 나눠질 예정이다. 이항구 대표는 “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내 가족을 챙긴다는 마음으로 동참하면 진정성이 더 깊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순희 광혜원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알리코제약에 감사드린다. 기탁된 김장은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2025-12-02 09:17:5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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