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2천억 돌파…포트폴리오 전환 성과
- 황병우 기자
- 2026-04-09 0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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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매출 2185억원…4년 연속 성장
- PFA 확산 매출 성장 주도…전기생리 사업 확대
- 글로벌 M&A 효과…사업 영역 확장 전망

[데일리팜=황병우 기자]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가 포트폴리오 재편을 기반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펄스역장 절제술(PFA) 시스템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요 치료 영역 전반의 동반 성장이 외형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2025년 매출은 2185억원으로 전년 1846억원 대비 증가하며 약 18.4% 성장했다.
특히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1516억원, 2023년 1753억원, 2024년 1846억원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90억원, 2023년 105억원, 2024년 110억원, 2025년 130억원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함께 잡았다.

PFA 확산 부정맥 시술 증가…성장세 주도
외형 확대의 핵심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다. 현재 회사가 국내 의료현장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심혈관, 종양학, 비뇨기 분야까지 아우른다. 과거 구조적 심장질환 영역에서 TAVI 진출을 시도했지만 사업 중단 이후 포트폴리오가 재편됐다.
관상동맥 초음파 영상 진단 장치 아비고 플러스, 간종양 색전술 치료 기기 테라스피어,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지난해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PFA 시스템이다.
기존의 고주파 열절제술이나 냉동 풍선 절제술과 달리, 심근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PFA 기술은 시술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합병증 위험을 낮춰 국내 주요 종합병원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PFA 시장은 보스톤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 존슨앤드존슨(J&J) 등 글로벌 기업이 경쟁을 하고 있다.
이 중 보스톤사이언티픽은 '파라펄스(FARAPULSE)' 플랫폼을 지난 2024년 4월 카테터 인증과 9월 제너레이터 허가를 획득해 가장 빨리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심방세동 환자 증가와 함께 전기생리 시술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카테터 및 시스템 중심의 반복 매출 구조가 성장의 기반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PFA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서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PFA는 기존 방식 대비 시술 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합병증 위험은 낮아 시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며 "현재 세브란스 심방세동 절제술의 35%가 PFA로 수행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고려하면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의 성장 동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줌 확산·글로벌 M&A…사업 영역 확대
이밖에도 2023년 도입된 전립선비대증 치료 의료기기 ‘리줌 시스템(Rezūm System)’이 국내 도입 이후 누적 6000례 시술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영향력을 넓힌 점도 외형 확대의 요인으로 꼽힌다.
리줌 시스템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2023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현재 리줌 시술은 약물 치료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임상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애리 보스톤사이언티픽 한국 총괄 대표는 "리줌 시술 6000례 달성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 선택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서 현장 영업력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매비 및 관리비 항목을 살펴보면 판매촉진비를 2024년 63억원에서 2025년 71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보스톤사이언티픽이 글로벌 차원에서 수십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국내 의료시장에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2024년 비뇨의학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악소니트(Axonics)를 인수했으며,
지난 1월에는 뇌혈관 치료 기업 페넘브라(Penumbra)의 인수를 결정했다.
여기에 최근 요실금 치료 기업 발렌시아 테크놀로지스(Valencia Technologies)를 완전히 편입하며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영역 외에도 새로운 질환 영역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함에 따라 한국 시장 내 사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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