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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뒷전이라고? "지금까지 한 건 대체 뭔가""국내 제약산업이 지난 10년 동안 매년 10% 이상 고성장했지만 기술 개발보다는 판매관리비, 리베이트 등 영업 경쟁에만 매몰돼 후진적 구조를 키웠다." 이는 진수희 장관이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8·12 약가 인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했던 발언이다. 정말 제약업계는 지금까지 R&D 투자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리베이트 영업에만 몰두했던 것일까? 제약업계는 정부가 그 동안 R&D 성과를 무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약 허가 17건·기술 수출 20여건 국내 제약사들이 R&D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1987년 물질특허가 국내에 도입되면서부터다. 그 이전까지 '단순 카피약' 개발에만 집중했었고, 신약 개발은 엄두도 못 냈다. 하지만 물질 특허 도입 이후 절박감을 느낀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다. 제약 R&D의 꽃인 신약 개발까지는 후보 물질 도출, 물질 탐색, 임상 등 수 많은 단계를 거치게 되며, 여기에는 시간 뿐 아니라 비용까지 엄청나게 소요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SK케미칼이 개발한 '선플라주'가 국내 신약으로 최초로 등록됐다. 그 이후로도 이지에프외용액, 밀리칸주, 팩티브 등이 잇따라 신약 허가를 냈으며,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팩티브는 FDA에 허가 등록을 했을 정도로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제품이다. 현재 국내에는 17개의 신약이 허가를 받은 상태며, 이후로도 중외제약, 일양약품 등 상위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제품도 있다. 이 제품들 중에는 매출이 불과 10억원에 못 미치는 약 뿐 아니라 시장에서 사장된 약들도 있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신약을 개발한다고 해도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할 때도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보된 후속 약물 개발을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이나 연구 개발에 투자는 해외에서도 인정 받아 기술 수출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기술 수출 계약을 따낸 상당수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기술이나 특허를 해외로 수출했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부광약품, 동아제약, 종근당, 녹십자, 일양약품, 동화약품, 한올제약 등 연구 개발에 앞장서는 제약사들 대부분은 기술 수출 계약이 있다. B 제약사 관계자는 "정부는 국내기업이 R&D 투자를 안 해 신약 개발이 안 된다고 하지만, 이미 개발 마무리 단계에 와 있거나 진행 중인 사례도 많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하는 제약사들의 노력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상투자는 뒷전? 국내사 임상건수 매년 증가 국내사들이 R&D 투자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신규 임상 건수다. 2000년대 이전까지 국내 제약사의 임상은 사실상 손에 꼽을 정도였다. 임상을 위한 인력과 하드웨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국내 제약사의 임상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999년 31건이었던 국내 임상은 2003년 97건으로 대폭 증가한 이후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8년 184건, 2009년 198건이던 임상 건수는 2010년 229건으로 다국가 임상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제약사들이 과거에는 초기 임상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지만, 최근 초기 임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 2005년 31건에 불과하던 0상·1상은 2010년 76건으로 늘었다. 개발 마무리 단계인 4상·연구자 임상 또한 91건으로 일부 임상은 완료 단계에 와 있다. C 제약사 관계자는 "신약 제품화 단계가 얼마 남지 않은 제품도 상당수 있는데 정부의 이 같은 약가 인하 정책은 신약 개발을 하려는 제약사의 의지만 꺽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사 R&D 비중, 다국적제약사 3분의 1? 정부가 약가 인하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 중의 하나가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낮은 국내사의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이다. 실제 다국적제약사는 매출액의 약 17% 가량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는 전체 제약사 평균으로 봤을 때 약 7%를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 규모의 차이를 감안할 때 이 같은 단순 비교는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다수의 공장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을 통해 제품 원가비를 크게 절감하고 있다. 절감된 비용은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 다국적제약사의 영업 이익이 매출의 약 20%인 반면, 국내사는 그 절반인 약 10%다. R&D 비용을 여기에 접목할 경우, 외자사는 약 영업이익의 80% 가량을 연구비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사 역시 이 같은 공식에 대입할 경우 영업 이익의 70% 가량을 연구비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D 제약사 관계자는 "이미 자본을 축적하고 있는 글로벌제약사와 신약 개발 태동 단계에 와 있는 제약사와 절대 비교를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약 개발 R&D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돈이 없이는 비용 투자도 못한다"며 "R&D 투자가 왜 안 되느냐보다는 왜 안 됐을까라는 질문을 먼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R&D 투자가 적다는 이유로 약가 인하를 하기 전에 신약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들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1-08-24 06:45:00최봉영 -
APHS, B형∙C형 간염의 최신 치료법 논의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지난 19~20일 양일간 '2011 아시아태평양 간염 회의(Asia Pacific Hepatitis Summit)'가 부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의 간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 간염 관련 의료진 250여명이 참석해 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새로운 개별적 치료(personalized medicine)법에 대한 현황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만성 B형, C형 간염의 유병률이 심각하게 높은 상황에 주목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간염 실태와 치료현황 등 각국 의료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각국 대표 간염전문가가 강연 연자로 참여하며 각 국가의 간염 상황 및 치료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연자로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한광협 교수가 APHS 운영 위원회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 시작 환영사와 이번 회의 좌장을 맡았다. 이어 중국 베이징 프렌드십 병원의 지동지아 교수의 '만성 B형 간염: 최신 치료패러다임', 호주 퍼스 프레멘틀 병원 린제이 모리슨 교수는 '만성 C형 간염: 최신 치료 패러다임', 인도 뭄바이 아마라푸르카 디팩 교수는 'C형 간염의 개별적 치료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양일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간염 현황 및 치료 전략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한 주제는 간염 치료의 최신 현황으로,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 보건 이슈로 지목되는 B형·C형 간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새로운 치료방법 및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지난 5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C형 간염 치료제 신약 'VICTRELIS'에 대한 의료진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2011-08-23 08:56:37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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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비아·글리벡같은 혁신신약 국산도 곧 나온다"다국적제약사의 독무대였던 혁신신약 시장에 국내 제약회사도 곧 합류할 전망이다. 최근 당뇨병 치료제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 DPP-4' 계열의 신약과 슈퍼 글리벡이라 불리는 제품이 식약청으로부터 막바지 심사를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LG생명과학의 'LC15-0444'와 일양약품의 ' 라도티닙(품명 슈펙트)'이다. 이들 국산 신약은 각각 지난 7월 식약청에 허가신청을 내고, 시판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식약청은 국산 신약에게 부여되는 신속심사로 최대한 품목허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의 DPP-4 당뇨신약인 'LC15-0444'는 국내 임상3상을 완료하고, 지난 7월 1일자로 허가를 신청했다. 일양약품의 백혈병 표적항암제 '라도티닙' 역시 임상2상을 완료, 같은달 14일자로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됐다. 보통 품목허가 처리기간은 90일인데 반해 이들 국산 신약들은 이보다 앞당겨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따라서 심사 도중 자료보완 등 변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10월 전에 두 제품 모두 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두 국산신약이 특히 주목을 받는 건 당뇨나 백혈병같은 큰 질환시장에 다국적제약사와 정면 대결할 수 있는 최근 트렌드의 제품이라는 점이다. 현재 국내 허가된 DPP-4 계열의 당뇨병치료제는 한국MSD의 ' 자누비아', 노바티스의 '가브스', 올 초 허가받은 한국BMS의 '온글라이자' 등 3품목에 불과하다. 특히 자누비아와 가브스는 출시 2년만에 당뇨시장 500억원대를 장악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DPP-4 계열 당뇨병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저혈당위험과 체중증가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LC15-0444' 역시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한데다 체중 증가와 저혈당 위험 부작용도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LG생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품목허가 전인데도 터키와 중국에 수출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을 내년 말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말 출시를 목표로 서두르고 있는 라도티닙은 글리벡과 같은 표적항암제다. 지난 2001년 암세포만 골라 파괴하는 글리벡(노바티스)이 나온 이후 국내에도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등 몇몇 백혈병 표적항암제가 출시되고 있다. 라도티닙은 스프라이셀이나 타시그나처럼 글리벡에 내성을 가진 환자에 적용될 전망이다. 임상 3상을 조건부로 허가받는 항암제들은 대부분 2차 치료제로 출발한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임상3상이 완료되면 첫 진단된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제로 허가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라도티닙이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외국약이 독식한 1천억원대의 백혈병 표적항암제에 국산 돌풍이 기대된다. 이들 혁신적 국산신약은 '국내 제약사는 연구개발에 투자 안 한다'는 속설을 깨뜨리며, 어려운 제약 환경에 용기를 북돋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2011-08-23 06:45:00이탁순 -
기등재약 신속정비 약가인하, 바이오시밀러 '억울'바이오시밀러 특허 어찌하오리까? 당뇨약 등 기등재약 41개 효능군에 대한 신속정비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바이오시밀러의 조성물이나 제법 특허 인정논란이 뜨겁다. 심평원은 지난달 (기등재약 신속정비 사업 등의) 가격인하 제외 대상 특허 선별기준을 공개했다. 단독등재 의약품의 경우에도 '특허효과'가 인정돼야 가격인하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다. '특허효과'는 약리효과 개선, 의약품 안전성 개선, 투약 편의성 개선(환자의 투약비용 절감이 있는 경우) 등이 판단기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원천특허(물질특허), 조성물특허(복합제), 제법특허(서방), 용도특허, 제법특허 등으로 '특허효과'가 인정되는 특허범위가 예시됐다. 반면 제조공정 단순화 및 단가절감, 의약품 안전성 개선(투약편의성 개선의 경우 투약비용 절감이 없는 경우와 특허용도가 허가사항과 다른 경우 포함)은 가격인하 대상이다. 조성물특허(단일제), 제법특허(결정형 중간체 등), 제형특허(용해) 등이 해당된다. 다시 말해 단독등재 의약품이면서 조성물이나 제법, 제형 특허가 남아있어도 심평원이 인정하는 '특허효과'가 없는 약제는 특례를 인정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 신속정비 결과를 받아본 바이오시밀러 보유 업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심평원이 조성물이나 제법특허를 인정할 수 없어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통보가 왔기 때문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신약에 준하는 자료를 내야 할 정도로 허가기준이 깐깐하다. 실제 식약청 유권해석을 보면 "생물학제제는 대부분의 세포배양으로 얻은 단백질이나 살아있는 균주, 세포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면서 "물질의 기원이나 제조방법이 다를 경우 성분명이 동일하다고 해도 같은 물질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공정서 또는 외국 의약품집에 수재돼 있는 품목이더라도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같은 이유에서 식약청은 대표 적응증에 대해 임상시험을 실시하도록 절차를 마련했다. 결국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다른 의약품으로 신약에 준한 자료를 제출하고서 허가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신속정비 약가인하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조성물특허나 제법특허는 무용지물이다. 심평원이 약가인하를 제외하는 특례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오리지널과 다른 신약에 준한 기준으로 허가를 해놓고 약가제도를 적용할 때는 마치 같은성분의 제네릭처럼 취급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그는 "가격인하 제외대상 특허 선별기준은 화합물의약품을 염두해 마련한 것"이라면서 "생물학제제의 특성을 감안해 별도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화합물의약품에서 제외시킨 조성물특허나 제법특허 등을 인정해 생물학제제에는 별도 약가인하를 유예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약사 주장에는 문제가 남는다. 식약청 허가기준을 그대로 인용할 경우 바이오시밀러는 논리상 화합물 의약품의 제네릭에 해당하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 결국 제네릭이 없다는 이유로 등재가격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가격인하 제외대상 선별기준이 특허인만큼 동일제품 등재와 상관없이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가격을 일괄인하하면 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허 특례원칙에 예외를 둬 화합물의약품과는 다른 적용방식(툴)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로 삼성 등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방식이라면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에도 출구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2011-08-23 06:44:52최은택 -
"바라크루드 시대 열렸다"…청구액 순위 1위 등극[2011 상반기 주요 보험약 청구실적 분석] 만성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평정한 '바라크루드'가 처방약 시장 왕좌에 올라섰다. 제품출시 4년 반만이다. 허셉틴 등 급여기준이 확대된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고혈압 복합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들은 청구액이 급감해 청구액 순위 상위권에서도 밀려났다. 21일 심평원의 상반기 EDI 청구실적에 따르면 '바라크루드0.5mg'이 '플라빅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청구액 순위 1위에 올랐다. '바라크루드0.5mg'의 청구실적은 51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이상 성장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1천1백억원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고용량인 '바라크루드1mg'도 54% 이상 성장하면서 연 200억원대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 공세와 항혈전제 급여기준 일반원칙 제정 여파로 '플라빅스'는 청구실적이 12.46% 감소하면서 2006년 이후 줄곧 지켜왔던 청구액 순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글리벡' 100mg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3위 자리를 지켰고, '스티렌'과 '리피토10mg'도 4~5위로 뒤를 이었다. 처방액 순위 30위권 내에서는 '유한메로펜주사0.5그램'이 5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대신 '오마코연질캡슐'이 새로 진입했다. 품목별 증감추이를 보면 급여기준이 확대된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ARB와 CCB가 결합한 고혈압 복합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허셉틴주150mg'은 282억원이 청구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이상 급성장했다. '알림타주500mg'(18.92%), '젤로다정500mg'(16.86%), '이레사'(17.25%) 등도 성장세를 이어간 품목들이다. '레미케이드주사100mg'(64.3%), '휴미라40mg'(21.65%), '엔브렐25mg'(35.6%) 등 면역억제제 또한 급여기준 확대 여파로 청구액이 급증했다. 고혈압 복합제 중에서는 ARB와 CCB 복합제인 '아모잘탄5/50mg'(67.9%), '아모잘탄5/100mg'(41.06%), '엑스포지5/80mg'(21.71%), '엑스포지5/160mg'(21.78%), '세비카5/20mg'(86.44%) 등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경쟁품목 '트윈스타40/5mg'도 상반기만 71억원이 청구되면서 반년만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오마코연질캡슐'(21.54%), '리피논10mg'(19.04%), '자누비아100mg'(18.6%), '포사맥스플러스디'(30.12%), '바이토린10/20'(23.46%), '리피로우10mg'(61.28%), '고덱스캡슐'(65.89%), '리리카캡슐75mg'(23.04%), '넥시움20mg'(22.1%) 등도 두 자리 수 이상 급성장했다. '자누비아'에 이어 복합제 '자누메트50/500mg'도 58억원이 청구돼 단기간에 연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했다. 반면 지난해 10월 특허가 만료된 '유한메로펜주사0.5그램'은 청구실적이 23.88% 감소했다. '아모디핀'도 청구액이 21.6% 줄어 추락세를 이어갔다. '헵세라10mg'(-10.46%), '가나톤50mg'(-39.42%), '제픽스100mg'(-22.81%),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29.86%), '니세틸'(-51.74%), '악토넬35mg'(-22.54%) 등 특허가 풀린 다른 오리지널의 처지도 다르지 않았다. '안플라그100mg'(-26.76%)은 '플라빅스'와 마찬가지로 급여기준 변경이 성장세에 제동을 걸었다.2011-08-22 06:44:52최은택 -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품목별 허가 지침 마련식약청은 '유헬스케어용 심전계, 심박수계, 체지방측정기, 최대호흡률측정기, (체외형)인슐린주입기'에 대한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품목별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진동 및 충격 등과 같은 사용 환경에 대한 안전성 ▲경보장치 등과 같은 사용 연령대를 고려한 안전성 ▲전자파인체흡수율 등을 고려한 안전성 ▲원격진료 시 환자데이터 전송에 대한 신뢰성 등에 대한 지침 등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며 그 측정결과를 의료기관에 전송하는 유헬스케어 의료기기의 특성을 반영했고 산·학·연 전문가협의체, 민원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업계 의견을 수렴해 작성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식약청은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이 국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개발 업체가 허가·심사 서류를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허가심사 업무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민원인의 허가신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전문은 식약청 의료기기안전국(http://md.kfda.go.kr)의 공지사항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2011-08-21 19:55:54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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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고가약 일괄인하 방안 반드시 시행돼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환영하는 입장을 19일 발표했다. 경실련은 "국민 의료비 지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도한 약품비와 리베이트의 원천이 되고 있는 고가의 약값을 고려할 때 이번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며 "번 방안이 제약사의 압력과 로비에 의해 결코 변질되어서는 안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특히 리베이트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키고 국민의료비 부담을 늘려 소비자자의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에 특허만료 시 오리지널과 제네릭 가격 모두 대폭 낮춰 제약사가 리베이트보다는 연구개발을 통해 성장하려는 유인을 제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경실련은 "수십년 간 고가약 정책구조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도 판매관리에 치중해온 제약업계가 고가약을 유지해야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1년간은 종전가를 받기 때문에 시간을 벌면서 약가를 다시 올리는 정책변화를 이끌어낼 여지도 있다"며 "1년간 예외적 방식으로 제도 전체를 망치기보다는 지금과 같이 조세감면 지원방식이 바람직하며 제약업계 스스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약산업의 체질개선 및 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2011-08-19 15:43:3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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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일괄인하, 니세틸 60%·안플라그 43% 직격탄정부의 약가일괄인하 도입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상위 제약사 대부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동아제약 ‘플라비톨’, ‘니세틸’, 유한양행 ‘아토르바’, ‘안플라그’등 수백억대 블록버스터 품목 낙폭이 최대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축경영이 불가피 할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동아제약 ‘스티렌’의 경우 특허만료시 까지 약가인하가 유예 되지만 약가인하 연동제를 적용받아 20%약가가 인하됨에 따라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19일 관련업계와 증권가가 분석한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 3개사 약가일괄인하 적용 시 주력품목 실적변화를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최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리피논’을 제외하고 주력품목 10여품목 모두 5%~60%까지 처방액 감소를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빅스 제네릭 리딩품목인 ‘플라비톨’의 경우 약가인하율이 22%에 달해 실적이 약 16%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가인하 33.1%를 적용받는 ‘니세틸은 내년 60%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 고전이 예상된다. 오팔몬, 오로디핀, 타리온, 가스터 등 대형품목 실적도 모두 두자리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도 심각한 상황이다. 약가인하 33.1%를 적용받는 ‘안플라그’가 약 43%대 처방액 감소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실적이 반토막 날 지경이며, 리딩품목 ‘아토르바’도 매출이 약 22%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경영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허만료 까지 약가인하가 유예되는 레바넥스도 최근 실적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도 실적도 내리막길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한양행은 전체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할 것이 유력하다. 최근 2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도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카니틸, 토바스트, 메디락, 클래리 등 주력품목들도 모두 처방액이 두자리수 이상 감소할 것이 확실시 된다. 특허가 살아있는 아모잘탄과 아모디핀의 약가인하가 유예된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하지만 개량신약의 경우 약가일괄인하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이 안됐다는 점에서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한편 약가일괄인하 정책은 동아, 유한, 한미약품 뿐만 아니라 거의 대다수 제약사들에게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여 ‘8·12 발표’는 제약산업 근간을 흔드는 엄청난 충격파로 되돌아 올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품목 분석의 경우 기등재약목록정비에 따른 약가인하 분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약사 주력품목들의 실제적인 낙폭은 더 클 것으로 관측된다.2011-08-19 12:40:00가인호 -
의약품 슈퍼판매,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 포함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이하 의약품 슈퍼판매)가 정부가 추진하는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그동안 입장표명을 미룬 의약품 슈퍼판매의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 포함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복지부가 이미 추진에 나서고 있어 이번 발표의 파급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지난해 말부터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3단계 진입규제 개선을 추진한 결과, 19개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 등 5개 과제이다. 공정위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진입규제를 지난 2009년부터 선정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까지 총 36개 과제가 발표됐다. 이번 3단계 개선방안은 보건·의료, 문화·관광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분야의 진입규제 개선을 중심으로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보건·의료분야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보면 ▲치과기공소에 대한 치과의사 지정제 폐지 ▲개인·영리법인의 정신요양시설 설치·운영 허용 ▲응급의료시설의 면적기준 완화 ▲응급환자이송업 허가기준 완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치과의사의 지정을 받아야만 치과기공소 개설이 가능한 현행 제도를 폐지해 치과기공사의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치과기공사 면허취득자는 2만6000명인데 반해 기공업무 종사자는 면허취득자의 58% 수준인 1만5000명밖에 안 된다. 정부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미취업기공사 약 1만명 중 2%가 창업할 경우, 치과기공소 200개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개소당 3~5명의 일자리 창줄이 가능하다고 볼 때 최대 1000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개인·영리법인의 정신요양시설 설치도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기대하는 방안이다. 현재는 비영리법인만 정신요양시설을 설치할 수 있지만, 앞으로 개인·영리법인에게도 정신요양시설의 설치·운영 자격을 부여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요양서비스의 고급화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입소자 200명 규모의 정신요양시설 5개소 신설시 최소 150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응급의료시설의 면적기준 완화는 농어촌 지역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다. 현재 30㎡이상으로 제한된 면적기준을 20㎡이상으로 완화해 개설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같은 목적으로 응급이송업체의 허가기준도 완화된다. 현재 특수구급차5대, 인력 4.8명이 필요한 허가기준을 특수구급차 3대, 2명 수준으로 완화해 응급환자이송업체의 신규진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제고되고, 이송업체간 경쟁촉진으로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은 정부가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의약품 슈퍼판매 효과로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이 해소되고, 슈퍼·편의점 등을 통한 판매경쟁이 확대돼 의약품 가격 인하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 분야의 3단계 진입규제 개선방안 과제는 복지부가 연내 추진한다.2011-08-19 09:00:35이탁순 -
국시원·엔에스데블, UBT 도입사업 MOU 체결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은 엔에스데블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UBT(Ubiquitous-Based Test)'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국시원의 UBT 도입에 대한 지원 및 자문 ▲ 기술 지원에 따른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 ▲ UBT 관련 조사·연구에 대한 협력 및 자문 등을 진행한다. UBT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 및 유비쿼터스 기기들을 이용하여 시험의 진행, 채점 및 성적관리, 통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험방식이다. 국시원은 엔에스데블과의 MOU체결을 통해 국시원 전용 UBT 시스템 개발 및 시스템 정보 교환에 상호 협력하고, 국시원은 엔에스데블의 특허에 대한 통상사용권을 부여 받아 국가시험의 UBT 도입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건상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시원이 국가시험 최초로 UBT를 도입함으로서 시험방식의 선진화와 더불어 응시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011-08-19 08:49:3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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