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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제 '산쿠소패취' 718명 대상 PMS서 '중대이상 6%'LG생명과학의 진토제 산쿠소패취(그라니세트론)의 이상사례 발현율이 76.04%로 집계됐다. 중대 이상사례율은 5.99%였다. 6년간 국내 환자 718명을 대상으로 시판후재심사(PMS)를 진행한 결과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지시(안)을 공지했다. 오는 13일까지 의견조회를 거쳐 변경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그라니세트론 성분의 산쿠소패취는 항암환자의 구토를 예방하는 약이다. 그라니세트론 제제의 안전성을 화학요법제 최대 3주기까지 관찰한 시판 후 조사 결과 이상사례율은 76.04%(546명, 2170건)이었다. 이중 중대 이상사례율은 5.99%(43명, 70건)으로 발열성호중구감소증 1.67%(12명, 13건), 호중구감소증 1.25%(9명, 12건), 호중구수감소 0.84%(6명, 7건), 발열, 폐렴 각 0.84%(6명, 6건), 설사, 식욕감퇴, 오심, 패혈성쇼크 각 0.42%(3명, 3건), 전신쇠약 0.28%(2명, 2건), 가슴벽통증, 골절, 구강궤양형성, 구내염, 대장막힘, 복통, 백혈구감소증, 상기도감염, 악화된악성신생물, 위막성대장염, 패혈증, 호흡곤란 각 0.14%(1명, 1건)이었다.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이상사례의 발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36.91%(265명, 총 551건)로 보고됐으며, 주 이상사례는 기침 4.32%(31명, 35건), 구내염 3.76%(27명, 30건), 부종 2.79%(20명, 27건), 신경병증 2.65%(19명, 21건), 소화불량 2.51%(18명, 19건), 발열성호중구감소증 2.37%(17명, 18건), 발진 2.23%(16명, 16건), 상기도감염 1.95%(14명, 16건), 가려움증 1.95%(14명, 15건), 감각이상 1.95%(14명, 14건), 가래증가 1.67%(12명, 12건), 폐렴 1.53%(11명, 11건)이 확인됐다. 또 피로 1.39%(10명, 13건), 인후통 1.25%(9명, 11건), 근육통 1.11%(8명, 11건), 오한 1.11%(8명, 10건), 등통증, 수술후통증 각 0.97%(7명, 8건), 고혈당증 0.97%(7명, 7건), 체중증가 0.84%(6명, 8건) 등도 발현됐다. 이 중 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예상하지 못한 이상사례 발현율은 3.20%(23명, 총 40건)였다.2016-03-09 11:27:48이정환 -
동아ST, 결핵치료 원료 250억원 규모 중국 수출동아에스티(강수형 사장)는 지난 8일 오후 중국 쑤저우시노(타오강 대표이사) 본사에서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테리지돈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품개발을 완료하면 회사는 5년간 최소 250억원 규모의 테리지돈을 공급하게 되며, 쑤저우시노는 중국 안에서 임상을 포함한 개발, 허가, 완제의약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테리지돈은 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같은 1차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하는 약물의 원료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 5개국에 약 71억원이 수출됐다. 쑤저우시노는 2003년 중국 소주(쑤저우)에 설립돼 항생제, 결핵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아에스티는 2014년 다제내성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 캡슐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다. 크로세린 캡슐은 재작년 2월 CFDA(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중국내 31개 성 중 4개 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확대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결핵 고위험 국가로 매년 새롭게 발병하는 환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 이 중 중국의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12만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수형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은 결핵치료제 라인업을 추가해 중국 결핵치료제 시장에서 입지강화와 매출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결핵치료제 외 다양한 제품군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6-03-09 11:11:4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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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美임상…글로벌 진출 첫 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자체 개발한 카나브 복합제가 미국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회사 측은 8일 미국 FDA로부터 '카나브(피마사르탄)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이달부터 임상1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직까지 국내 출시도 안된 복합제가 미국 시장에 첫번째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회사 측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복합제를 통해 미국 내 코카시언 인종을 대상으로 각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건강한 자원자의 등록을 받은 후 3월말 투약을 시작해 8월말 종료될 예정으로, 세계적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셀레리온이 진행한다. 1상임상 진행 결과에 따라 이후 2상 진행 및 기술이전 여부 등을 차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선정돼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미국에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갖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며, 고혈압 환자의 49.7%가 고지혈증을, 고지혈증 환자의 48.3%가 고혈압을 동반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경우 관상동맥질환 및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준 보령제약 서울연구소 전무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임상이 카나브의 브랜드 가치향상은 물론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6월 일본, 10월 독일 허가기관과 카나브 복합제 허가를 위한 사전미팅을 진행한 이후 올해 실무절차를 위한 추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3상 임상을 마치고 올 하반기 카나브 복합제가 발매될 예정이다.2016-03-09 11:05:19안경진 -
졸피뎀, 중증 간장애 환자 투여금지 신설신경안정제 졸피뎀 단일제의 허가사항에 중증 간장애 환자 투여금지가 신설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개 업체 16개 졸피뎀 품목의 사용상 주의사항의 통일조정(안)을 공지했다. 통일조정에 따르면 '이 약은 뇌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중증의 간장애 환자에게 사용하여서는 안된다'는 간장애 경고가 추가됐다. 또 신경계 이상반응에도 빈도가 불분명한 집중장애, 언어장애 등이 신설됐다. 간세포·담즙정체성 또는 혼합성 간손상도 새롭게 포함됐다. 통일조정 대상은 사노피아벤티스의 '도미졸10mg', 환인제약의 '졸피람정10mg', 초당약품 '자니로정10mg', 코오롱제약 '코닉스정', 영진약품 '졸피록스정10mg' 등이다.2016-03-09 10:03:19이정환 -
한국비엠아이, DNA분획제 하이디알주 품목허가한국비엠아이(공동대표 이광인, 우구·한국BMI)는 자체 개발한 연어 어정 유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를 주성분으로 한 하이디알-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비엠아이는 상처 치료 및 조직수복의 적응증을 가지는 PDRN® 원료를 자체개발하고, 이를 주성분으로 한 하이디알-주(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를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한국비엠아이는 2013년부터 연어 어정에서 PDRN®을 추출하는 원료를 자사 제주 공장에서 자체 개발했다. 2015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지난 2016년 2월 17일 원료의약품 등록(DMF)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비엠아이는 PDRN®에 대한 이탈리아 마스텔리사와 국내 파마리서치프로덕트사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원료 및 완제품 품목허가를 동시에 가지게 됐다. 하이디알-주는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으로 기존 제품인 앰플제의 유리파편 투여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하이디알-주는 2016년 4월 정식 출시된다. 한국비엠아이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PDRN®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조직재생분야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점안제의 개발 등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PDRN의 제조기술을 용하여 유사 DNA 제제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원료와 피부 미용 분야의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하이디알-주를 비롯한 향후 신제품 개발로 국내 DNA 제제 시장의 저변 확대와 외형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2016-03-09 08:52:4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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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출 비중만 70%…원료 100년 기업이 꿈"[연속 인터뷰 ②] 김재원 파마코스텍 대표 연매출 200억 원대 규모의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이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원료전문 파마코스텍(대표 김재원)은 지난 2000년 첫 설립한 후 15년 이상 원료부문 외길을 걸어오며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원료시장은 여전히 상위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보제약, 유한화학, 대웅바이오, 한미정밀화학, 에스티팜 등 상위제약 계열사들이 원료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마코스텍은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끊임없이 나만의 색깔 찾기에 노력했다. 그 해답은 바로 일본시장이었다. 김재원 사장(54)은 대웅 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사업을 시작해 처음부터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사업 초창기에는 역경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일본시장을 끊임없이 노크했고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는 "일본시장에 답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실제 파마코스텍은 전체 매출 가운데 약 70%가 일본 수출로 구성돼 있다. 파마코스텍은 고혈압, 혈행개선, 천식, 알러지 등 다양한 질환군 원료개발에 포커싱돼있다. 국내외에서 실험적으로 개발된 의약연구결과를 응용, 개발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기초 기술로부터 산업화 가능한 환경친화적 정밀화학기술을 완성, 보급함으로써 첨단 정밀화학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파마코스텍은 다양한 특허와 함께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경기도 과학기술 유공자 표창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원료의약품 수출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본으로부터 자금을 투자받아 회사 내에 현대식 설비를 갖춘 BGMP공장을 신축하는 등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해 원료의약품 전문생산회사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 사장은 일본에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꾸준히 연구분야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갖기 힘든 NMR(핵자기공명분광분석기) 같은 고가의 연구장비를 보유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 사장은 "원료의약품 제조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는 선도기업으로서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정진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21세기 국제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사장과 일문일답. 회사 창업 배경과 주력품목은 무엇인가 -대웅화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00년쯤 일본기업에서 원료중간체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본기업과 매칭을 통해 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2001년 충북음성에 첫 공장을 건립 하고 일본시장 원료공급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갔다. 지난해는 제 2 합성공장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매출 비중이 압도적일 만큼 일본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고혈압제제인 발사르탄과 혈행개선제 실로스타졸 등을 비롯해 천식치료제 부문 원료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항알러지 제제와 혈액순환개선제 등에 주력하고 있다., 파마코스텍의 꾸준한 성장비결은 무엇인가 -기술직 출신으로 성격도 고지식한 편이다. 이것이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거래선이 나를 믿어주고 내가 그들을 믿게 되면 그 인연은 끝까지 가져간다. 큰 장점이기도 하다. 또 사업을 할 때마다 좌우명처럼 따라다니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었다. 내가 이익을 덜 내더라도 바이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같은 과정이 이어지면서 초창기에는 손해를 많이 입었다. 그러나 결국에는 제2 아이템, 제3 아이템이 계약되면서 결국은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일본 거래선들은 이런 나의 성향을 매우 반겼다. 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원료수출 계약부문은 오너가 직접 협상을 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은 협상과정에 공장장이나 본부장 등이 참여하지만, 협상만큼은 반드시 내가 챙긴다. 20여년 가까이 원료의약품 외길을 걸어온 비결이기도 하다. 국내시장 공략에 대한 플랜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오랫동안 일본과 거래해 왔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시장 영업은 조금은 어색하다. 다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국내시장도 반드시 뚫어야할 영역임에는 분명하다.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국내영업도 가격과 품질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끈끈한 관계라고 판단했다. 최근까지는 국내완제기업이나 도매업체 등에서 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주도적으로 국내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들어 최근 제약사 중견기업 오너 모임이나 도매업체 오너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준공한 제 2 합성동 의미는 무엇인가 -지난해 11월 파마코스텍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제2합성동 준공식이 있었다. 제약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엄격해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2합성동 준공을 추진한 것이다. 제2합성동은 기존 1합성동 3배규모인 96톤의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1405평에 건축면적은 289평으로 1년간 건설을 진행했다. 설계기간까지 포함하면 만 2년이 소요된 셈이다. G/L Reactor 13대, STS Reactor 19대, 기타장비로 구성돼 있다. 기존 합성동이 33톤인 데 비해 이번 제2합성동은 그 3배 규모인 96톤 규모의 시설로 지어졌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까다로워지는 규정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글로벌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파마코스텍의 비전은 무엇인가 2000년 설립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젠 200억원대의 작지만 견실한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견실하게 오래동안 원료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것 보다는 회사가 오랫동안 튼튼하게 서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100년 원료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직원 60명이 똘똘 뭉쳐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단기 목표는 1인당 매출액 5억원 이지만 장기적인 목표는 세계시장이 파마코스텍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믿고 있다.2016-03-09 06:14:59가인호 -
올드드럭 '도네페질', 제네릭 열기 식지않는 이유는2008년 물질특허가 만료된 도네페질(오리지널 아리셉트) 성분의 치매치료제 제네릭 개발열기가 식지않고 있다. 도네페질 제제는 지금까지 오리지널을 포함해 150여 개 품목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그런데도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시험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제형을 차별화하는 임상시험도 이어지고 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현황에 따르면 도네페질 성분 제네릭 의약품은 올해 들어서만 13개 품목이 새로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계된 건만 24개나 된다. 특허만료 후 100개 이상 제네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도, 제네릭 개발이 지속되는 배경에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정신신경계(CNS) 치매 약물 시장비전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도네페질 제제가 치매약 중 처방량이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하는 인기품목인 점도 제네릭 개발 쇄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도 주요 치매약인 메만틴(제품명 에빅사), 갈란타민(제품명 레미닐)이 최근 4년여 간 1% 가량 미미한 성장을 기록하거나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도네페질은 연평균 18%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제약사의 경우 치매 질환의 특수성을 타깃으로 도네페질의 제형변경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도 포착된다. 도네페질 경구제는 1일 1회 투여하는데, 치매약 복용환자군이 고령 확률이 높고 의약품 복용을 잊을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해 약효 발현시간을 늘린 제품 개발에 나선 것. 동국제약은 1회 투여로 1개월 간 약효가 지속되는 서방출형 주사제 '도네페질 데포(물질명 DKF-310)'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도네페질 데포는 동국의 원천 기술인 미립구 제조기반기술을 적용한 약으로, 약효발현 시간을 늘린만큼 보호자나 간병인 도움 없이 치매환자의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 원천 기술을 지닌 제약연구개발사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취제 3상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패취제는 일주일 두 번 붙여 혈중농도를 체크하면서 지속 투약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회사 측은 환자들이 의약품 복용을 거부하거나 하루 한알 약제 복용을 잊을 수 있는 불편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2016-03-09 06:14:55이정환 -
배뇨곤란한 79세 남성에게 피나스타정 처방했더니…배뇨곤란 환자에게 피나스타정을 처방하면 급여를 인정받을 수 없다. 또 치매 환자여도 기준 밖의 검사를 한 뒤 엑셀론캡슐을 처방했다면, 그 약값은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심사평가원의 외래처방 급여 삭감 사례에는 이 약제들을 처방하는 의료기관에서 자칫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 있다. 8일 삭감사례를 보면 먼저 A의료기관에 방문한 79세 남성 환자는 상세불명의 급성 신염 증후군과 상세불명의 방광 신경근육 기능장애, 배뇨곤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유로파서방정과 피나스타정을 각각 60일치 처방했다. 유로파서방정의 경우 양성전립샘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외에 신경인성방광에도 급여가 인정된다. 그러나 피나스타정은 양성전립샘비대증에 효과가 인정된 약제로, 비후된 전립샘 퇴행과 요류개선, 급성 요폐의 발생빈도 감소, 전립샘 경요도 절제술과 전립생 절제수술 등을 포함한 수술 필요요성을 감소시키는 데 사용된다. 심평원은 이 의료기관이 처방한 피나스타정만 삭감을 결정했다. B의료기관을 찾은 70대 여성 환자는 검사 결과 비정형 또는 혼합형 알츠하이머병에서 치매, 상세불명이 불안장애, 상세불명이 우울병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료기관은 이 환자에게 인성검사-간이정신진단검사(MMSE)를 비롯해 치매척도검사(GDS), 증상 및 행동 평가 척도 검사를 실시한 뒤 스타브론정, 그랑파제에스정, 엑셀론캡슐를 각각 31일치 처방했다. 여기서는 엑셀론캡슐이 문제였다. 식약처 허가사항을 보면, 이 약제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 및 파킨슨병 관련 치매치료에 사용되는데, 검사의 경우 간이정신진단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 10~26, 치매척도검사 CDR(Clinical Dementia Rating) 1~2 또는 GDS(Global Deterioration Scale) stage 3~5 등에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심평원은 이 의료기관이 검사한 결과를 참조하고, 급여기준 범위 밖의 사례라고 판단해 엑셀론캡슐 처방분만 삭감 결정을 내렸다.2016-03-09 06:14:54김정주 -
국내 결핵환자 연 4만명 신고…사망자 2300명 달해국내 결핵발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연간 신고자가 4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도 2300명에 달했다. 정부는 외국인 환자 유입이 결핵 발생률을 높인다고 보고, 고위험국 외국인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로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시행해 온 결과, 최근 몇년새 결핵 발생률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결핵신고 신환자율은 인구10만명당 2011년 78.9명, 2012년 78.5명, 2013년 71.4명, 2014년 68.7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국내 한해 결핵환자 신고자는 여전히 4만명이 넘고, 사망자도 2300명에 달하는 등 여전히 손실이 크다. 구체적으로 2014년 한해 동안 신고된 결핵환자는 4만3088명, 사망자는 2305명이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5년간 외국인 결핵환자가 증가하는 등 해외유입 결핵관리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무부와 협조해 지난 2일부터 강화된 관리 정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법무부는 결핵 고위험국의 외국인이 장기체류(91일 이상) 비자를 신청할 경우 재외공관이 지정하는 병원에서 발급하는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결핵환자에 대해서는 완치 때까지 원칙적으로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결핵환자 유입을 근본적으로 막는 선진국 수준의 강도 높은 결핵유입 차단 대책으로 현재 국내 결핵발생의 심각성을 고려한 정책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또 국내 체류 중 결핵이 발병한 외국인 결핵환자(다제내성결핵환자 포함)의 경우 내국인과 동일하게 결핵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치료비순응환자(거부 또는 중단) 등은 '결핵중점관리대상자'로 분류해 체류기간연장 제한, 출국조치, 재입국 제한 등 강도 높게 관리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치료비순응환자(거부 또는 중단) 등 결핵중점관리대상자는 전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치료한 뒤 출국조치하고, 재입국을 위해 비자발급 신청하면 건강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단기비자 신청 때도 마찬가지다. 또 재입국 시 국내 검역단계에서 보건소에 연계해 결핵검사를 시행한다. 아울러 보건소, 국립·시립결핵병원, 출입국관리사무소 연계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인 결핵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보건소는 체류 연장 및 비자 변경 신청 외국인에 대한 결핵검진을, 국립·시립결핵병원은 결핵중점관리대상자에 대해 전염성기간 동안 치료(약 2주~2개월)를 각각 담당한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보건소와 연계해 치료순응자에 한해 각종 체류허가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강화된 외국인 결핵집중관리를 통해 해외로부터 결핵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치료비순응환자에 의한 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6-03-08 12:14:53최은택 -
고혈압약에서 ADHD치료제로 변신…본격 시장공략고혈압약물에서 ADHD 치료제로 용도가 변경된 약물이 보험급여가 적용돼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의 켑베이서방정은 지난 2013년 6~17세 소아 및 청소년의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 약의 주성분은 클로니딘염산염으로 원래는 고혈압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카타푸레스정 등 제품이 혈압약으로 판매됐으나 지금은 자취를 감춰버렸다. 현재 클로니딘염산염 성분으로 허가된 약물은 켑베이서방정이 유일하다. 고혈압약물에서 ADHD치료제로 완전 탈바꿈한 것이다. 클로니딘염산염 약물은 미국에서는 이미 ADHD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드림파마(현재 알보젠코리아에 흡수)는 ADHD 용도로 제품개발에 성공했고, CJ헬스케어가 제품허가권을 인수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동안 약가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비급여 상태로 판매해야 했다. CJ측은 한정당 600원으로 2년11개월간 비급여로 판매해왔다. 지난 2월 복지부는 이 약을 틱이나 뚜렛증후군을 동반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확정된 6~17세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자병력에 기초해 진단통계매뉴얼(DSM-V) 또는 국제질병분류(ICD-10)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단해 투여한다는 조건으로 보험급여를 실시했다. 또 6개월마다 치료효과를 평가해 계속 투여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상한가격은 정당 387원이다. CJ헬스케어 측은 제품의 급여화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는 처음 선보이는 ADHD약물이니만큼 보험급여를 계기로 판매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ADHD 진료비가 지난 5년간 50%가 증가했다는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지표는 새로운 ADHD치료제의 시장안착 기대감을 낳고 있다. 이 약은 식약처로부터 용도변경 개량신약으로 인정받아 2017년 1월까지 재심사대상 약물로 지정돼 있다. 이 기간까지 후속약물은 진입할 수 없다.2016-03-08 06:14:5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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