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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장, 대박 났어요"“글루코사민 껌을 만들면 어떨까요.” “새로운 공장은 친환경적으로 설계가 됐으면 좋겠어요.” “미혼 직원들 미팅 주선해주세요.” LG생명과학 직원들은 요즘 앞다퉈 아이디어 짜내기에 여념이 없다. 다른 회사와는 달리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조성된 분위기다. ‘와우! 팩토리’라는 그들만의 은밀한 장소를 통해 매일 톡톡 튀는 온갖 아이디어가 샘 솟고 있는 것. 지난해 10월 사내 인트라넷에 구축한 ‘와우! 팩토리’는 직원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다. ‘와우! 팩토리’ 공장장을 맡고 있는 LG생명과학 경영혁신팀 정진욱 대리는 “기존에도 사측과 대화하는 온라인 공간이 있었지만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와우! 팩토리’ 신설을 제안했다”고 아이디어 공장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여느 회사에도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이 곳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진욱 대리는 “처음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게 쉽지 않았지만 실현 불가능할 것 같던 아이디어도 실현되자 점차 호응이 높아졌으며 이제는 직원 모두가 ‘와우 신도’가 됐을 정도로 대박이 났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직원들 누구나 영역과 무관하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업사원이 현장에서의 경혐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에 대한 제안을 하면 담당자가 즉시 이에 대한 답변이 제시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이 뒤따르기 때문에 직원들이 갖고 있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시스템 구축 5개월만에 무려 230여개의 아이디어가 ‘와우! 팩토리’를 통해 쏟아졌다. 물론 모든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엉뚱한 제안도 실현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 직원이 “미혼 직원들간 미팅을 주선해달라”고 요청하자 크리스마스에 전격적으로 싱글 남녀 40명을 초청, 파티를 열기도 했다. ‘와우! 팩토리’의 가장 큰 성과는 각종 공모전을 통해 회사가 필요한 아이디어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의.보고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 ‘전사회의록 양식 공모전’, ‘새로운 부서 이름 짓기’, ‘신제품 브랜드 공모전’ 등 다소 딱딱하고 무거워보이는 주제들도 재밌는 이벤트 형식을 빌려 진행함으로써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양산된다. 회사 측에서 지시하고 이에 직원들이 제안서를 작성하는 특에 박힌 형식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와우! 팩토리’가 무조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마다 ‘와우 초콜렛’이라는 가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일정 포인트가 넘으면 초콜렛을 선물로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진욱 대리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직원들이 이 곳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다보니 보수적인 조직 문화가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창의적인 시도를 하면서 와우팩토리가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2009-03-23 06:43:22천승현 -
"자전거 타고 출근하면 월요병 없어요""자전거 출근의 제일 큰 장점은 출근길이 즐거워지는 거죠. 월요병에도 시달릴 일이 없어요" 경희대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태준제약 개발본부에서 3년째를 맞이하는 송규현 씨(29세)는 다시 자전거로 출근할 수 있는 봄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회기동 집에서 한남동 회사까지 15km 정도를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자전거 출근은 2007년부터. 5월에 입사한 뒤 늘어가는 뱃살을 발견하고 8월부터 자전거 출근을 결심했다. 그의 자전거는 신품인 경우 500만원을 넘는 제품이다. 송 씨는 중고 사이트를 뒤져 300만원 가량에 그의 애마를 구입했다. 겨우내 묵혀뒀던 그의 자전거에 이번달부터 시동이 걸렸다. 3월에 들어서자마자 송 씨는 친구와 속초행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을 다녀온 것. 페달질로 인해 뜨거워진 몸으로 미시령에 부는 산바람을 맞으면, 왜 이런 산길을 힘들게 올라가나 하는 마음이 싹 사라진다는 설명이다. 날이 조금 더 풀리는 4월이 되면 그는 다시 자전거 출근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 씨는 "사람들에게 밀리는 지하철은 답답한 점이 있지만, 운동은 사람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줘 회사 도착 후엔 마음이 상쾌하다"고 자전거 출근의 자랑에 여념이 없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이제는 매끈한 복근과 단단한 등 근육이 갖춰진 것은 보너스가 됐다. 그는 "주말에 타면 머리를 리플레쉬시켜주고 출근길에 타면 긍정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다"며 "출근길이 즐거우니 월요병이 있을 수가 없다"고 밝게 웃었다. 아울러 그는 회기동 근처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자전거 동호회 회원 확보도 노리고 있다. 자전거를 같이 타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연락(khsong@taejoon.co.kr)을 달라며, 자전거를 고르는 법부터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2009-03-19 06:45:38박철민 -
"전시회 갖는 어릴적 꿈 이뤘어요""학창시절부터 그림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까지 열다니. 어릴적 꿈을 이룬셈이죠." 그림 그리는 약사 대열에 경기 부천시 우리온누리약국 이숙희 약사(49·중대약대)가 합류했다. 학창시절 그림에 재능을 보였지만 '예술하는 사람들은 배고프다'라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 했었던 이 약사. 30여년이란 긴 세월을 훌쩍 넘어 꿈을 이루게 됐다. 전시회 기획부터 작품구상과 활동까지 모두 혼자 힘으로 준비한 서양화 개인전을 18일부터 인사아트센터에서 열게 된 것이다. "1년전 갤러리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게 됐는데 심사를 통과했어요. 그동안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전시회가 일주일도 안남으니 너무 떨리네요." 이 약사는 지난 1990년대 초반, 단골환자의 권유로 홍익대 미술교육원에 다니면서 다시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회상했다. 교육과정을 마친후에는 마음맞는 2명의 동료들과 작업실을 얻어 본격적으로 그림에 매진했다. 수채화부터 시작해 아크릴, 유화에 이르기까지 이 약사의 그림욕심은 끝이 없다. 여기에 이따금씩 한창 유행인 '퓨전'형식의 그림을 시도하기도 한다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실험정신도 뛰어나고, 또 비전공자라서 열정도 있는 것 같아요.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하죠.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들한테 자극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이 약사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열매를 맺고자하는 생각에 작업실 동료들과 개인전을 계획했다. 벌써 1년전부터 갤러리를 예약하고, 작품구상에 들어갔다. 주제는 '기억과 망각'으로 정하고 소재는 양귀비로 삼았다. 백색 양귀비 꽃말인 '망각'과 적색 양귀비 '위안'을 모티브로 살면서 어렵고 힘든일은 잊고 위로받자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전시회 준비는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이 약사는 수차례 포기를 생각했었다. 여름까지도 그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주저앉고 싶었다고. "그림이 잘 안풀리는데다 갤러리가 가지는 규모에 위축이되더군요. 자신감도 없어지구요. 그런데 딸아이가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줬어요.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올해가 결혼 25주년인데, 이번 전시회는 남편이 제게 주는 결혼선물이기도 하죠."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가을부터 본격적인 그림준비에 들어간 이 약사. 전시를 위해 작품을 손에서 떠나보낸 지금은 마치 시험치기전 학생처럼 머리 속이 하얗다.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그렇지만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배웠죠. 자신감도 생겼어요. 이제 지인들과 일반인들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네요." 좁은 공간에 갖혀 하루를 보내야하는 동료 약사들에게 이 약사는 그림으로나마 위안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막연했던 꿈을 이룰수 있다는데 감사하면서 약사 선후배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싶다. "어쩌면 묻혀버렸을지도 모를 꿈이지만 용기를 내니 이런 성과가 온것 같아요. 처음부터 계획을 크고 거창하게 세우기보다는 하고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인연은 닿게돼 있는 것 같아요.2009-03-16 06:27:03이현주 -
"소외계층 권익 신장 돕고싶어요""소외계층 권익 신장 돕고 싶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변호사 공개채용에서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정다운 변호사(이화법대 졸·30). 그는 의사도 약사도 보건분야와 연결고리를 찾을만한 이력도 없지만 ‘공익’에 대한 목표의식 하나로 심평원을 두드렸다. 굳이 연결고리를 찾는다면 의·약사로 보건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친인척을 통해 막연한 친근감을 가졌던 정도. 하지만 정 변호사는 공공의 이익에 초점을 둔 윤리의식과 목표관으로 3~4년차 경력자들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면접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 소송이 늘어나고 법규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추진된 공개채용인 만큼 기대와 관심도 남달랐다. “평소 의료소송에서 소외되는 환자들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봤어요. 보건의료 분야 전공자가 아니라서 아직은 모든 것이 생소하지만, 전문적인 정보에 접근하지 못해 피해를 당하는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어요.” 금융이나 M&A 인기 분야에 관심을 두는 사법연수 동기생들 사이에서 의료 분야는 아직 비주류지만, 그는 벌써부터 자부심이 대단하다. 정 변호사는 평소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소비자 피해 관련 법률 상담을 하거나 장애우 봉사를 실천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마음 씀씀이도 애틋했다. “사기업의 성격이 강한 일반 로펌보다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이 법 정신을 배우고 실현하는 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출근 2주차인 그는 처음 보는 의학용어나 심사용어를 익혀가면서 아침마다 의약계 전문신문을 모니터링한다. 그동안 선배들이 처리한 소송 기록을 들여다 보며 관련 건강보험 법령을 사례별로 찾아보고 법정에 나가 생생한 소송 현황을 지켜보는 일만으로도 일주일이 하루처럼 빠듯하다고. “막상 입사해 보니 심평원의 철학과 업무 환경이 꿈꾸던 이상과 맞아떨어진다”는 정 변호사는 "선배들의 열띤 자부심을 모델 삼아 차근차근 발판을 다지고 싶다"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2009-03-12 06:45:40허현아 -
"제약육성법, 제약사 위한 것 아니다"[단박인터뷰]한나라당 원희목 의원 "제약산업을 살리자는 것이지 회사를 살리자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의식을 같이해야 한다. 또 하나는 리베이트를 없애지 않는 한 제약산업 육성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지난 9일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법안에 비판적인 KDI가 발제를 맡고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등이 일부 반대 입장을 보였다. 현재까지 부처 간 협의가 원만하지 않은 상황이다. 원희목 의원은 10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제약산업육성법에 대한 타 부처가 이의 제기한 쟁점에 대해 일부 수긍하고 발전적 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원희목 의원과의 일문일답 -'성공불 융자제'와 관련해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가 있다. 성공불 융자제도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담하는 매칭펀드 형식이다. 실패했을 경우도에 전액 탕감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 실질적으로 도덕적 해이를 입을 만한 규모가 아닌 것으로 본다. 오히려 성공불 융자제는 신약개발에 대한 동기부여의 측면이 더 크다. 이정도 지원으로 R&D를 하고 못하는 규모가 아니다. 국가 성장동을 키우는 상징성으로 봐야 한다. -교과부는 R&D 지원에 관한 주도권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신약개발지원 기초연구를 맡고 있는데, 교과부의 기초연구성과가 실제 임상까지 이어지는 예는 찾기 어렵다. 기초연구가 신약개발과 단절된 것이다. 제약산업육성법은 후보물질부터 임상2상까지 집중하겠다는 것인데 비임상과 임상분야는 현재도 복지부 소관으로서 교과부와 충돌하지 않는다. -수출기업에 대한 우대가 WTO협정상 불법보조금으로 외통부가 해석했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조정할 필요가 있다. 수출 실적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R&D 실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외국은 R&D에 대해 국가가 지원하고 있어, 이러한 식으로 조정된다면 통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부처와의 협의는. 기재부·지경부와도 가능성을 열고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경부에서 제약산업육성법이 바이오 산업과 중복된다고 보고 있는데, 바이오와 제약은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문광부는 제약 연구소에 미술장식 설치를 면제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일반 건물과 달리 연구소 등은 설치물 면제가 가능하다.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반대 의견을 위주로 간담회를 열었다. 백 의원의 간담회를 통해 문제제기가 이뤄졌는데,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여야가 함께 제약산업에 관심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제기된 비판 가운데 리베이트에 대한 지적은 옳다. 많이 남으니까 리베이트 주는데 정부에서 왜 지원해야 하는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수 있다. 때문에 리베이트 근절과 제약산업육성이 함께 가야한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약산업을 육성하자는 명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 제약회사가 아닌 제약산업을 살리자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의식을 같이 해야 한다. 제약산업육성법은 제약산업을 재편하기 위한 법안이다. 현재 13조 제약시장이 큼직하게 재편되는 것이다. 그래야 투자가 이뤄지고 투자에 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리베이트로 영업하는 환경을 마무리 짓고, R&D에서 살길을 찾아나갈 수 있게 제약산업육성법이 물꼬를 틀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의 볼륨이 커지고 제약산업이 세계화돼야 한다.2009-03-11 06:48:03박철민 -
"글로벌 전략, 체질개선 나선다"[단박인터뷰]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전무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이 한미약품 개발본부장 출신인 정원태 전무를 재 영입하면서 글로벌 개발에 주력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개발분야 전문가인 정원태 전무를 영입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 회사측은 정 전무 영입을 통해 현 개발조직을 글로벌개발본부와 국내개발본부로 나누고 해외라이센싱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정 전무는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개발본부 본부장을 맡아 체질개선에 나서겠다는 포부이다. 특히 정 전무는 현재 개발중인 개량신약 제품화 및 신물질 신약 해외시장 진출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전무를 만나 향후 유나이티드제약의 개발 전략을 들어보았다. 정원태 전무는 중앙대약대 출신으로 일양약품 개발실장 이사, 유나이티드제약 연구개발본부장, 한미약품 개발본부 상무를 거쳤다. -조직개편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제약업계의 트랜드는 글로벌경영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현 개발본부 조직을 국내개발과 글로벌개발 파트로 나누고 글로벌개발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개발 분야는 김진영 상무가 총괄한다. 국내 제약시장은 현재 경쟁이 심화되고 포화상태에 있다. 해외마케팅을 통해 전략적인 품목을 발굴하는 것이 곧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것이라 판단된다. 현재 일부 제약사들이 글로벌개발본부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발중인 품목에 대해 소개해 달라 유나이티드제약의 경우 그동안 제네릭 중심으로 마케팅이 이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 제네릭 만으로는 절대로 경쟁력을 확보할수 없다고 생각된다. 유나이티드 제약은 앞으로 제네릭은 물론 개량신약과 신물질 신약 도입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개량신약은 8품목이 있으며 조만간 제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물질 신약 과제도 1개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개량신약은 무엇인가 용법-용량을 변경한 서방향 개량신약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품목은 진통소염 개량신약으로 이달에 IND를 진행하고, 약가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에 시장에 출시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염진통 개량신약에 이어 2번째 개발되는 품목은 순환기 계열 개량신약으로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개발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재 클란자-S라는 제형변경 개량신약을 수십억대 품목으로 육성한바 있어, 향후 개량신약 개발을 회사 차원에서 육성할 방침이다. -신약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현재 조영제 신물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품목은 이미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품목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3~4년 안에 제품 출시가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제 신약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쪽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 품목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유나이티드 제약의 첫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제약업계가 약가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구조속에서는 향후 다국적 기업에 의해 의약품의 독과점구조가 심화될것이 우려된다. 국내기업들의 의약품 개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신약개발의 여력도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국내 제약산업을 육성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2009-03-10 06:24:08가인호 -
"의약사 모여 '우정의 노래' 합창"[단박인터뷰] '파모니' 한형국 단장 지역 의약사가 단결해 오케스트라 중창단 음악회를 가져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약사회(회장 한형국) 합창단 '파모니'는 포항시의사회(회장 김광만) 중창단이 작년 초연했던 연주회에 올해부터 가세, 지난 7일 오후 7시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관에서 첫 합동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의약분업 이후 그간 대립각을 세워왔던 의약사 간 문화 콘텐츠를 공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음악으로 화합한다는 의미에서 남다르다. 파모니 단장이자 이번 합동공연을 기획해 주도했던 한형국 회장을 들어 이번 공연의 의미와 준비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우선 포항시약 합창단 '파모니'에 대해 설명해달라. ='파모니'는 'Pharmacist' 와 'Harmony'의 합성어로 약사들이 모여 조화와 화합을 화성으로서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파모니'는 여약사 16명, 남약사 8명 및 그 가족들이 모여 총 26명으로 구성돼 있는 혼성 4부 합창단으로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로 최고령자가 76세다. 임원진은 단장인 저와, 백광흠·이영희 부단장, 이호일 총무이며 지휘자는 백광흠 부단장의 부인이, 반주자는 외부초청자가 맡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창단해 짧은 이력을 갖고 있는 '파모니'는 전국여약사대회에 초청돼 공연한 바 있고 준비 끝에 이번 의약사 합동 공연을 갖게 됐다. -개국 약사들이 주류라서 연습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약국 운영 때문에 낮에는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매일 같이 모일 수도 없다. 그래서 각자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9시30분가지 회관에 모여 2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그동안 해왔다. 합창단 운영은 약사회 지원을 받지 않고 월 회비 2만 원으로 자체로 움직이고 있다. 자체운영이라 약간 어려움이 있어 대외적 행사는 포항시약에서 약간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어땠나. =7일 저녁 7시30분에 포항시청 문화복지관에서 포항시의사회 중창단과 합동 연주회를 가졌는데 행사에 의약사와 가족을 포함 포항시민 500여 명이 함께 했다. 공연에서 의사회 중창단은 '친구여', '지금은 헤어져', '장미'를 연주했고 파모니 중창단은 '그대 있음에', '보리밭' 등을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의약사회 중창단이 '우정의 노래'를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파모니 단원들이나 의사회 중창단이 음악적으로 훌륭한 능력이나 자질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뭉쳐 양 단체 간 깊은 우의와 사랑을 지역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데 큰 뜻을 뒀다. -의약사가 하나로 뭉쳐 문화예술 공연을 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그렇다. 의약사가 의약분업 이후 항상 대립각을 세워왔고, 또 편치 않은 관계가 돼 버렸다. 하지만 의약사는 서로 화합하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약사사회 당면한 현안이 약사만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약사와 의사가 화합, 상생하면 결국 국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때문에 그 대화창구의 발판으로서 문화 콘텐츠 공유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도 포항시 의약사 합동 공연이 계속 이어지나. =가급적 그런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잦은 공연은 여건 상 할 수 없고, 일년에 한 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 공유로 시작된 의약사들의 화합과 발전이 포항시를 선두로 확산되길 바란다.2009-03-09 06:45:24김정주 -
"무선조종기 처녀비행, 잊을 수 없죠""저의 첫 RC(무선조종)비행기인 'CAP232'가 처녀비행에 성공했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경기 남양주시에서 빙그레약국을 운영하는 오세걸 약사(48)는 스키,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는 스포츠 마니아다. 최근 오 약사의 취미목록에 또 하나가 추가됐다. 바로 RC비행기다. RC란 Radio Control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무선조종이다. "제가 중학생 시절, 학교 운동장에 유선 엔진 모형 비행기를 날리던 학생이 있었는데 그 비행 모습을 잊을 수 없었어요. 이다음에 꼭 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었죠." 오 약사는 지난해 여름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한 RC비행기 동호회 회원들의 야간비행 모습을 보며 중학생 시절 꾸었던 꿈에 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후 오 약사는 인터넷을 뒤지고 온라인 동호회에도 가입하며 RC비행기 제작과 비행술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저의 첫 작품인 'CAP232'를 완성하고 RC비행기 선배인 제 동생의 도움으로 처녀비행에 성공했지요. 정말 어린애처럼 뛸 듯이 기뻤습니다." 오 약사는 이후 수 없이 비행기를 부수어 먹고 다시 제작하기를 반복, 이제는 프로급의 비행술을 구사한다고 한다. 첫 실제 비행에 나서기 전에 비행 시뮬레이션을 필수. 시뮬레이션 기간 동안 방향감각 등을 익혀야 실제 비행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 약사는 다양한 비행술도 소개했다. 먼저 호버링은 비행기를 공중에서 차렷하고 세워 정지시키는 기술이고 비행기를 옆으로 세워 비행시키는 나이프 에지도 있다. 비행기를 코브라처럼 세워서 비행하는 일명 코브라 기동도 필수적인 비행술이라고. 오 약사는 자체 제작한 비행기만 5대, 기체만 3대 정도로 보유하고 있다. 모든 비행기가 오 약사의 애장품이다. 남양주 별내비행단이라는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 약사는 30대 초반에서 40대가 주축을 이룬 동호회에서 노장에 속한다. "최근 스키, 인라인스케이트, 골프 그리고 RC비행기까지 접해 보았지만 아마도 나이 들어서까지 가지고 가게 될 취미 중에서 RC비행기가 으뜸인 것 같아요." 오 약사는 이번 주말에도 자신의 모형비행기로 창공을 누빌 생각을 하면 전율이 느껴진다며 환하게 웃었다.2009-03-09 06:44:42강신국 -
"주경야번? 약국 끝나면 번역자로 변신"‘주경야번’(晝耕夜飜)? 낮에는 약국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밤 시간이나 휴일에는 번역자로 변신하는 약사가 있다. 서울 삼성동에서 참좋은온누리약국을 경영중인 리병도(47) 약사가 주인공. 리 약사는 ‘네티즌패트롤’에 적극 참여하는 데일리팜 열혈독자이자 네트즌리포터로 '데팜'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 약사는 ‘권력의 병리학’을 의사출신인 김주연씨와 공동 번역해 지난달 26일 출간했다. 이 책은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의 기획 번역시리즈 중 하나로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폴 파머’가 아이티, 페루, 러시아, 르완다, 멕시코 등지에서 의료봉사 협력활동을 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소재로 다뤘다. “처음에는 5명이 공동 번역하기로 했는데, 개개인의 사정 때문에 김주연 선생과 둘이서 도맡게 됐습니다. 약국을 마치고 저녁시간과 휴일시간을 주로 이용해 약 3개월 동안 200페이지 분량을 번역했죠.” 리 약사는 번역일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대학 때 학내 동아리인 ‘타임연구회’에 활동했던 경험이 큰 힘이 됐다. 본격적으로 번역에 들어가기 전에는 관련 서적들을 탐독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이 책은 특히나 의사인 저자가 문화인류학을 전공해 불어와 스페인어, 영어가 뒤섞인 문장들도 많았다. 리 약사는 이럴 때면 사전을 일일이 찾아가며 퍼즐이나 그림조각을 맞추듯이 직역한 뒤, 다시 한국말의 어순에 맞춰 의역했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제목만 보면 딱딱해 보이지만 저자의 필력이 뛰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질병이 발병하는 원인이 개인의 위생 등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사회, 정치권력과 연관이 깊다는 사실을 생생한 사례로 보여줍니다. 또 의약사나 보건의료계 학생들에게는 건강권이나 의료윤리에 대한 생각을 한번쯤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리 약사는 번역서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의미를 부였다. 번역자로서 책을 재미있게 읽는 순서도 소개했다. 소설적 양식을 빌어 재미있게 기술된 1장의 ‘아세피 이야기’, ‘슈슈 이야기’, 3장 ‘치아파스의 교훈’, 4장 ‘러시아 교도소에서 재창궐하는 결핵’ 등을 먼저 읽은 뒤 나중에 인권과 건강권, 의료윤리 등을 다룬 장을 보는 순서로 읽으면 지루하지 않게 책 한권을 다 읽을 수 있다는 설명. 리 약사는 이 책말고도 동남아 지역에서 강제실시 등 의약품 접근권을 주요목표로 활동하는 제3세대 네트워크 ‘TWN’을 다룬 소책자도 이미 완역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회와 여건이 주어지면 번역을 계속할 예정이다. 물론 전문 번역자로 나설 생각은 없다. ‘건강과 대안’ 연구위원으로 단체가 지향하는 정책방안에 맞는 저서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리 약사는 “인류의 건강권 문제나 해외 의료환경을 르포로 다룬 책들을 보면 의료분야의 국제협력과 활동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번역활동이 보건의료계에 던져줄 수 있는 많은 시사점들 중 하나다. 그는 또 “국제의료협력에는 대개 의사들이 많이 필요하고 역할더 더 클 것이라고 보기 일쑤"라면서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면 약사들이 할 일이 더 많다. 약사들이 이런 사업에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권력의 병리학’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온전한 건강권 실현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대표 조홍준 교수)의 기획시리즈로 폴 파머가 저술한 것을 리병도, 김주연 의약사 두 명이 함께 옮겼다. 출판사는 후마니타스, 508쪽 분량에 가격은 권당 1만8000원이다.2009-03-05 06:45:34최은택 -
"서른일곱, 늦깎이 약사 꿈 이뤘어요"대학생들이 졸업과 함께 사회 첫 발을 내딛는 3월, 최근 뒤늦게 입학한 약대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약사의 길을 걷게 된 김영민 약사(중앙약대·37)는 요즘 하루하루가 활기차고 신이 난다. 김영민 약사의 졸업이 의미있는 이유는 그녀의 특이한 이력에 있다.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1996년에 졸업하고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 고속승진으로 성실함을 인정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히 퇴사, 약대를 나와 올해부터 본격적인 약사의 길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원래는 대학 전공을 살려 삼성전기에서 7년10개월 간 근무했어요. 당시 일본의 독주체제였던 시장에 뛰어들어 낮이고 밤이고 열심히 일하면서 회사가 발전해가는 것에 보람을 가지면서 일했죠. 덕분에 동기들보다 진급도 빨랐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신을 하면서 고된 일을 감당할 수 없게 된 김 약사는 퇴사를 하면서 약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기업이 다들 그렇듯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 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길어야 15년일까요? 아기 때문이라도 회사 다니는 것보다 전문직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당시 직장인이라 입시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한의나나 치대 쪽 지원도 생각했다던 김 약사는 수능을 준비하면서 약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됐단다. “아이를 낳은 다음해인 2005년에 중대약대에 합격했어요. 사실 약사에 대해 잘 모르고 약대에 온 셈이죠. 하지만 4년 간 공부하면서 ‘약대에 오길 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임신 상태였고 주부였던 김 약사가 입시준비를 한다는 것이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출산 후부터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기간은 고작 6개월. 이 때 양가 부모님과 남편의 적극적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안정적인 전문직을 갖고 싶다는 제 바람을 부모님들께서 잘 들어주셨어요. 공부하라고 아기도 봐주시고요.” 특히 김 약사의 전폭적 후원자였던 시어머니는 경희대 약대 출신으로 김 약사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원서 쓸 때 시어머니께서 약대를 권하셨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약대 출신이시거든요. 어머니 말씀 듣길 잘했다 싶어요.” 주부이자 엄마였던 김 약사는 짧은 입시공부 기간만큼 대학생활도 만만치 않았을 터다. 특히나 약대 교과과정이 그리 여유롭지만은 않기 때문에 시간 또한 빠듯했지만 다행히 늦깎이 동기들이 많아 함께 공부하며 약사의 꿈을 함께 일궈나갔다. “햇살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책을 보는 자유로운 대학생활은 그저 그리워했던 대학생활의 모습이었죠. 그런데 약대공부는 그리 편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요. 다행히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꽤 든든하게 의지하며 지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무사히 대학생활을 마치고 지난 달 당당히 학교를 졸업한 김 약사의 뒤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이 있다고 말한다. “남편은 서강대 시절 과동기예요. 그래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제게는 너무 소중한 친구이자, 동반자예요. 무얼 하든지 서로 격려해줍니다. 남편의 외조가 없었으면 약사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김 약사는 경기지역 한 약국에 취업, 지난 달 말부터 근무약사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됐다. “나이는 조금 들었어도 새내기는 새내기인만큼 신선하고 풋풋하게, 그리고 부지런하게 배우고 일할 생각입니다.” 약사로서 새로운 문턱에 들어선 김 약사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약의 전문가’가 되고 싶단다. “친절하고 환자 입장에 서서 동감해줄 수 있는 감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약에 대한 전문지식으로 상담해줄 수 있는 약사,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좋은 약사’가 되기 위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김 약사는 자신이 원하는 약사상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가 조금 늦게 시작해서 더 지긋해져야 괜찮은 약사가 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요즘 오래 사니까 10년, 20년, 30년까지 노력하다보면 될 수 있겠죠?”2009-03-02 06:46:5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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