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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해임으로 가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 사장 교체가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정리될 모양새다. 인사권자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자진 사퇴에 대한 말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결국 경질로 사장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거취가 마무리될 경우, 허지웅 사장은 초단기간 내 낙마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여전히 허지웅 사장은 '자진 사퇴는 없다'며 사임 권유에 반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열린 약사공론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도 편집인과 발행인을 적법 절차 없이 변경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항변했고, 10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사실상 버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또 7일 최광훈 회장 모친상에도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 허지웅' 이름으로 근조 화환을 보내고, 직접 조문을 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업무 지시 등을 내리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본인의 거취 문제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대내외적으로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 본인이 자진 사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틸 경우 결국에는 해임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약사공론 운영위원회와 대한약사회 긴급 회장단 회의 등에서 허 사장의 거취 문제를 최광훈 회장에게 위임키로 한 만큼 사실상 버티기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광훈 회장은 이미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위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멀지 않아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광훈 회장이 상을 당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챙기고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문제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하계 휴가도 반납한 채 직접 회무를 챙기고 있다. 이르면 11일 출근해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 사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폭우로 이슈가 됐던 '서초동 현자' 사진을 올린 뒤 '세상이 멈추는 날처럼 차들이 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곳곳에 놓여있는 모습이 내겐 긴 여운이 된다. 알 수 없는 지구별'이라는 글을 9일 게시했다.2022-08-10 15:04:50강혜경 -
"제약·바이오 기초의학 분야에서 일 할 의사가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약사나 바이오 업체에 의사가 부족하다. 기초, 임상의학 전문가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다.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위기 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강성식 제약의학회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많은 젊은 의사 과학자들이 한국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약의학회는 한국의 의학발전과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는 의사 그리고 학자들의 모임인 만큼,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도 "현재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교수 외에 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분야가 발전을 하게 되면 기초의학 분야의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며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한다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선진 제약의학회 총무이사도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의사 출신 인력이 잘 구해지지 않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라며 " 임상 개발하는 의사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의료계의 경각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원 제약의학회 간행이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교육과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초의학 전공을 한 의사와 임상을 전공한 의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구해보고 싶다. 의협 차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임상은 열매고 기초는 뿌리라는 말이 있다. 기초의학과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협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한국제약의학회에서는 강성식 회장, 황선진 총무이사, 이해원 간행이사,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 김승수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장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8-10 14:39:08강신국 -
지샘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의사 영역' 경기도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과 의사 영역에서 경기도 소재 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환자 중심 거점병원의 입지를 다졌다. 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91.36점), 의사 영역(87.76점), 투약 및 치료과정(87.25점), 병원환경(87.77점), 환자 권리보장(82.33점), 전반적 평가(88.81점) 등 6개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합산 전체평균 87.55점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간호사(91.36점)와 의사(87.76점) 영역 평가에서는 경기권 병원 가운데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간호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92.08), 경청(92.05), 존중/예의(91.76)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의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경청(91.50), 존중/예의(91.38),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86.18)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진행된 3차 환자경험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입원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5만 8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100병상 이상 359개 병원이 평가를 받았다. 지샘병원은 환자경험 평가에 앞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샘병원은 ‘환자 경험이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환자 경험 TFT를 발족하여, 간호부, 진료부, 진료지원 및 행정 부문에서 각각 다양한 혁신활동을 해왔다. 진료부에서는 병동 환자의 회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회진 문자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간호부에서는 자체 워크숍과 캠페인을 통해 환자 경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펼쳐왔다. 또한 지샘병원은 암환자 초진 진료 시 30분 이상 면담, 환자 대면 다학제통합진료 실시 등을 통해 환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는데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제구 병원장은 “전인적인 의료와 섬김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한다는 지샘병원의 미션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경험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입증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환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08-10 14:00:07노병철 -
"응급실 사고, 안전한 진료환경 위해 정부 나서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응급실 상해·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병원계가 안전한 진료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8일 열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 제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법·제도 개선과 재정·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6월 경기 용인 및 부산 소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상해 및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의료현장에서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의료기관 내 폭행행위는 피해자인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를 넘어 진료 기능 마비를 가져와 환자, 보호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은 "응급실에서 의료기관 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법·제도의 개선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법·제도 개선사항으로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반의사불법 규정 삭제 ▲주취자 감형의 원천적 제한 ▲가중처벌 적용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행·폭력 사건 신고 활성화 ▲응급의료 방해 금지대상 확대 및 적극적 대응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응급실 출입제한 및 응급의료제공 거부권 인정 등 법제화를 주장했다. 재정적·행정적으로는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응급실 내 안전진료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와 경찰 대응원칙 강화,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부위원장은 "보안인력 상시 배치를 위한 충분한 재정지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안전관리료 신설 및 인건비 지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인센티브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며 "사후 대응적 측면으로는 폭행·난동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한 회복을 위해 응급의료기금 등을 활용해 치료비용과 수리비용을 대지급 후 가해자에게 구상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경찰 대응원칙 강화 및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에 있어서는 보복범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피해자 신변보호 강화를 위해 현행범 체포를 대응 원칙으로 한 구속수사 및 무관용 원칙 적용, 경찰 순찰 동선에 응급실 구역 추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 있어서는 응급실 진료상담 담당자 배치로 이용자 친화적인 응급실 환경 조성, 신뢰와 배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 시행 및 공익광고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과 응급의료과장이 참석했으며 의료계에서는 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 전성훈 의사협회 법제이사, 이상림 병원응급간호사회 부회장, 주홍원 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최성혁 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 기관으로는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조진석 법무법인 세승 수석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2022-08-10 13:58:14강혜경 -
폭우에 처방전·조제기록부 유실됐다면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 집중 호우로 약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빗물에 젖은 의약품과 처방전, 조제기록부 유실 등이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약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원활한 반품과 무상 교환에 대한 업계와 의견 조율을 진행 중이다. 약사회는 아울러 거래처 결제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약품유통협회에 각각 협조 요청을 했다. 아울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약국 내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 등이 훼손, 유실된 경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입회 하에 침수피해 사진 촬영과 피해사실확인서(자연재해대책법 시행규칙 별지 제16호 서식)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발급 받은 피해사실확인서는 약사법 제30조에 의거 환자 등이 조제기록부 요구 시 관련 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는 정당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약사회는 집중호우 피해약국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약사회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따르면, 피해금액 1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까지는 피해 금액의 10%를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액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2022-08-10 10:52:41강신국 -
서울시약, 침수약국 방문해 피해 상황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집중호우 피해약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권 회장은 8일과 9일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피해 약국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동작구의 피해약국은 “침수의약품을 여러 곳의 거래도매상에 반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별 각각의 도매상을 선정해 반품 받고 처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을 취합해 침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신속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업협의회와 서울시약국유통협의회 회원사에 협조 요청했다. 권 회장은 “현장을 방문하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피해약국에서 해당 제약사와 도매상에 연락을 먼저 취해주시고 피해 상황을 상세히 사진 찍어 보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 3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피해약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이달 16일까지 24개 구약사회를 통해 약국 피해 규모를 파악한다. 지역별로 상세한 피해물품과 금액을 집계중이다.2022-08-09 19:30:45정흥준 -
동대문구약, 집중호우 피해 약국·신규 개설 약국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을 방문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약국 1곳이 천장에서 물이 새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 해당 약국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고 전했다. 또 신규 개설약국 2곳을 방문해 약사가운과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전달했다. 윤종일 회장은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회원들의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던 중에 약국 한 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해 해당 약국을 직접 살폈다"면서 "또 신규 약국들에도 약사회무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2022-08-09 17:42:14강혜경 -
"침수 약국 연락주세요"…약사회, 피해 접수 안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수도권 약국들에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관련 약국 접수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9일 오전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 침수 약국 피해 신청 접수’를 안내했다. 약사회는 이번 공지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중부 지방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지성 폭우가 집중된 지역에서는 피해가 크고 광범위해 약국 또한 예외 없이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수해 피해가 발생한 약국에서 사용이 어려운 의약품은 제약사와 적극 협의해 반품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서겠다”면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회원 약국에서는 피해 상황을 분회나 지부를 통해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또 “내일(10일)도 최대 300mm의 집중호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약국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2022-08-09 14:21:06김지은 -
닥터나우 경찰 조사 본격화...박영달 회장 참고인 출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를 고발했던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오는 11일 고발인 조사를 받게 된다. 지난 달 도약사회가 닥터나우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한 데 따른 조치다. 9일 경기도약사회 등에 따르면 도약사회 고발 건이 서울강남경찰서로 이첩, 오는 11일 오후 2시 고발인인 박영달 회장과 법률대리인인 김영규 변호사가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는 약사법 제44조 제1항과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아니된다'는 약사법 제50조 제1항을 위반한 혐의로 닥터나우를 고발한 도약사회는 법 위반이 명백한 만큼 검찰 기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없음에도 닥터나우는 앱을 통해 진료를 마친 소비자로부터 의약품 주문을 받은 후 앱의 근거리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일명 제휴약국 중 주문 받은 의약품을 조제할 특정 약국을 지정하게 했으며, 특정 약국에 처방전을 교부하고 주문받은 의약품을 조제하게 한 뒤 닥터나우에서 지정한 계좌로 대금을 입금하도록 해 의약품을 택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도함으로써 약사 자격이 없는 닥터나우가 의약품을 판매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위반으로 약사단체가 플랫폼을 고발한 것은 처음 있는 사례다. 대한약사회가 개인정보보호법(제23조, 제24조)과 약사법(제24조, 61조의2),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었지만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위반에 대한 고발 사례는 없었다는 것. 박영달 회장은 "피고발인 장지호는 특정약국으로 하여금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교사한 혐의다. 대법원과 헌재의 일관된 판결은 의약품이 중간 단계 없이 약사로부터 환자에게 직접 전달돼야 하는 이유는 의약품의 변질, 오염가능성 차단, 약화사고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자 하는 공익적 이유에 있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이같은 부분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국가적 혼란을 틈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법 위반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약사법에 대면 투약, 약국외 판매 금지, 전문약 광고 금지가 규정돼 있음에도 이같은 불법행위가 자행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닥터나우의 법 위반행위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이밖에도 고발장에 닥터나우가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정에 관한 광고를 게재한 부분에 대해서도 포함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2022-08-09 12:00:07강혜경 -
약배송 문제 취합나선 서울시약...공공 플랫폼 언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한 약 배송 문제 사례 취합에 나섰다. 시약사회는 어제(8일) 오후 회원 문자를 발송해 오늘까지 ‘처방조제약 배송 시 문제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제약 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배송, 변질 등의 사례를 모아 정부에 개선, 보완을 요구하는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원 문자에선 민간 플랫폼에 대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공공 플랫폼에 대한 의지도 비춰 관심이 집중된다. 시약사회는 “민간 플랫폼앱이 아닌 보건복지부 등을 통한 비대면진료 공공 플랫폼을 만들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일방적인 민간 플랫폼의 처방조제약 배송 문제 사례를 취합하고자 설문을 진행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구체적인 설문조사 내용은 ▲조제약 배송 문제점 발생 여부 ▲문제 발생 건수 ▲세부적인 문제 사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문자를 받은 약사들 반응은 제각각이다. 드러나지 않은 약 배송 상의 문제점들이 많아 취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울 A약사는 “어제부터 비가 많이 와서 난리라 아직 설문에 참여하진 못했다. 약 배달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시 취합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배송된 약을 확인하기도 어렵고 조사하는 일이 쉽진 않을 거 같다”고 전했다. 시약사회가 언급한 공공 플랫폼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서울 B약사는 “공공 플랫폼보다는 전자처방전이 맞지 않을까 싶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C약사는 “정부가 공공플랫폼을 추진하지는 못할 것이다. 차라리 약사회에서 중심이 되겠다는 건 얘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민간이 운영하는 건 이렇게 문제가 많으니 약사회가 나선다고 해야 논의에 진척이 있다”고 했다. 앞서 시약사회는 일부 플랫폼 업체들과 소통하며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앱 대응책 마련을 고민하기도 했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몇 차례 소통을 했으나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있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논의를 했던 것은 맞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2022-08-09 11:38: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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