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선거 시작부터 과열...후보 소개글도 숨김처리
- 정흥준
- 2022-10-23 18: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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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블라인드 기능으로 후보 소개글 '숨김' ... 선거운동에 제한 받아
- "의도된 블라인드" vs "블라인드는 회원 자유 의사 표시" 공방
- 모프회원도 갑자기 늘어 과열...상임위, 별도 선거게시판 운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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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정수연(33· 숙명여대) 후보, 기호 2번 박현진(38· 충북대) 후보는 선관위 후보 공고 이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기존 자유게시판을 선거 운동 게시판으로 활용해 후보자와 운동원들은 선거 관련 글을 게시하고 있다.
문제는 자유게시판 ‘블라인드’ 기능에서 시작됐다. 회원 20명이 요청을 하면 게시글이 숨김 처리되고, 게시글 작성자는 3일 간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다.
정수연 후보가 선관위 심의를 마쳐 게시한 공식 후보 소개글까지 블라인드 처리가 됐고, 후보 당사자의 선거운동도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공정선거 논란으로까지 비화되며 “의도된 블라인드”라는 문제 제기와 “블라인드는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회원 간 감정 섞인 공방까지 주고 받으며 분위기가 과열됐고 선관위와 운영위 측은 서둘러 후속조치에 나섰다.
선관위 측은 블라인드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임이사회에 선거게시판 신설을 요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심의를 마친 후보자 홍보게시물까지 블라인드 처리됐다. 재발 방지를 위해 상임위에 별도 선거게시판 신설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상임위에서는 블라인드 기능은 사전에 이사회에서도 우려했던 부분이었다며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라는 입장이다.
운영 규정에 따라 블라인드 기능은 임의 지정된 것이 아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라며, 선관위와 충분히 논의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선관위 요청에 따라 선거게시판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로 수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블라인드로 게시글 작성 등 선거운동이 불가했던 정 후보의 활동 제한을 풀었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가 마무리되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양 측 선거 운동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선거 공고 전 급격하게 모프회원이 늘어난 점을 보더라도 선거가 과열돼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경선이 이뤄지지 않은 지 한참이다 보니 그동안 정관에 모호함이 있었다. 지난 9월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후보도 선거권을 주기로 했는데, 최근 선거를 앞두고 모프회원이 약 200명 가까이 늘어난 점도 비정상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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