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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병협, 정부 '비급여 정책' 공동 협의체 구성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관련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가 공동 협의체를 마련하고 대응키로 했다. 정부 추진 비급여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비급여의 급여전환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제언하기 위해서다. 19일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와 의협, 병협 간담회를 통해 실손보험 대책과 비급여를 논의하며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비급여 진료를 급여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의·병협 공동 협의체는 각 단체 상근부회장과 보험이사, 의무이사, 기획이사와 의료정책연구소가 위원을 맡을 전망이다. 협의체는 비급여의 급여 전환 시 국민의료비가 늘어나거나 부적정 수가로 인한 신의료기술 도입 위축이 야기될 경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언론, 정부, 국회 각각에 효율적 접근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예를들어 현 본인부담금의 경감으로 노인이나 소아 환자 등 보장성을 올리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것. 또 협의체는 필수의료나 재난적 의료비에 해당되는 비급여를 우선적으로 급여 전환할 수 있도록 의학적 정책제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17-07-19 14:31:07이정환 -
조찬휘 회장 사퇴권고 거부…열패감 휩싸인 약사들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18일 임시총회를 통과한 사퇴권고와 직무정지안을 거부하고, 법적 대응계획을 시사하자 지부장, 분회장 등 다수 약사들이 좌절감에 휩싸였다. 내부감사에서 충분한 정관위반 사례와 회계부정 문제가 확인돼 임총까지 끝냈지만 사실상 조 회장의 직책 유지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수 약사들은 "총회 참석자 중 조 회장의 회관 영업권 매매 등 정관위반 행위를 안일하게 바라보는 대의원들이 있어 현 집행부 뿐 아니라 대의원회 자체에 신뢰를 잃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임총 다음 날인 19일 약사들은 가결된 사퇴권고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조찬휘 집행부 태도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며 무력감에 빠진 모습이다. 특히 법원이 직무정지 가처분을 인용할지 여부가 불확실하고 새물결약사회를 중심으로 진행중인 검찰고발 사건 역시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 조 회장이 자진사퇴로 약사 민의를 수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만약 조 회장이 임총 가결 안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회원들이 회무에 협조하지 않고 회비 납부도 거부하는 등 '협회 식물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총회 참석한 한 대의원은 "대의원회 자체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 학연이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상식에 어긋나는 견해를 주장하는 모습이 다수 엿보였다"며 "불신임안은 부결됐지만 불신임에 찬성하는 대의원들이 180명으로 반대보다 많았다. 이게 민심인데 조 회장은 이를 거부중"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대의원도 "사퇴권고를 불수용하겠다는 조 회장 태도에 뜨악했다. 총회 진행 전 회원들에게 납작 엎드려 의결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그의 태도와 180도 다른 모습"이라며 "이렇게되면 사실상 협회가 추진하는 일에 협조할 수 없다. FIP참여는 물론, 회비납부 등도 거부해 식물협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불신임은 출석 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통과되는 안건이라 부결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사퇴권고가 임총 개최 이유"라며 "정관위반 회계부정 관련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가장 깨끗한 방법인데도 조 회장은 이를 거부했다. 대의원회를 무력화시킨 셈"이라고 했다. 임총에 앞서 무더위 속 약사회관 캠핑·피켓 시위를 기획한 젊은 약사들도 조 회장의 사퇴권고 거부에 불만을 표출중이다. 한 젊은 약사는 자신의 SNS에 "이정도 정관위반과 회계부정도 (회장)자리 유지에 별 상관이 없구나. 잘 배워간다"며 자조섞인 게시글을 남겼다. 한편 대의원회는 회장 사퇴권고와 함께 통과된 직무정지 가처분을 조만간 법원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까지 조 회장의 형사적 불법 등이 확인된 바 없어 협회 내부 감사자료만으로 직무정지가 인용될 확률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경기지역 한 대의원은 "직무정지는 회장직을 긴급정지시킬만한 중대 범죄 등이 입증돼야 받아들여진다. 월초 검찰고발된 조 회장은 아직 정식 수사도 착수되지 않아 사실상 무죄인 상태"라며 "특히 집행부가 직무정지나 검찰고발에 법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실효성은 낮다"고 전했다.2017-07-19 12:14:59이정환 -
"탄핵보단 자진사퇴 택한 대의원 뜻 알아야"민초 약사들이 대의원들의 뜻에 따라 조찬휘 회장이 자진사퇴를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는 19일 하루 전날 열린 대한약사회 임시 대의원총회 결과와 관련 입장을 전했다. 단체는 "이번 임시총회는 재적 대의원 378명 중 참석 301명과 위임 35명 총 336명 출석이라는 약사회 사상 최고로 기록될 참여율을 보여 줬다"며 "평일 오후 개최란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이 정도의 대의원이 모였다는 것은 이번 임총을 지켜보고 있는 전체 회원의 관심과 열망을 의식했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는 "이번 임총 결과를 보면 불신임안은 찬성 180표로 부결되고 회장 사퇴권고안은 찬성 191표로 가결됐다. 불신임안을 찬성하는 대의원보다 회장 사퇴권고안을 찬성하는 대의원이 11명이 더 많았다"며 "이런 대의원들의 선택은 회장 불신임보다는 회장 자진 사퇴를 원했다는 것이고,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대의원들은 회장 불신임안 채택이라는 대한약사회 역사상 초유 사태로 내부 분열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보단 조 회장의 자진사퇴를 통해 혼란을 평화롭게 마무리 하길 바란 것"이라며 “약사회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대의원들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조찬휘 회장이 임시총회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대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또 " 회장은 회장 불신임안이 아닌 사퇴권고안을 선택한 대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받들어야 한다"며 "조 회장 스스로가 이미 '총회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지 않나. 조 회장이 계속 회장 자리에 연연 한다면 약사회는 더 극심한 분열과 대립을 초래해 큰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단체는 "조 회장이 회원과 약사회에 대한 애정과 충정이 아직 남아 있다면 용단을 내리길 바란다"면서 "떳떳하다면 현재 진행 중인 고발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아 회원 앞에 한 줌 의혹도 없이 진실을 규명해 명예를 회복하면 될 것이다. 다시 한번 조찬휘 회장의 현명하고 충심 어린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017-07-19 10:10:3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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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피한 조찬휘 회장, 사퇴권고 결정에도 '버티기'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불신임안은 부결되고, 사퇴권고안과 직무정지가처분안은 가결됐다. 조찬휘 회장은 표결 결과가 발표된 즉시 사퇴권고안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약사회가 시계제로 상황에 빠졌다. 조 회장은 표결처리 이전 대의원들에 엎드려 큰 절을 올리며 이번 사안에 대해 사죄를 청했으나 불신임안 부결 이후 당당한 목소리로 사퇴권고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18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조 회장에 대한 안건 3개을 일괄 표결처리 했다. 불신임 안건과 관련, 대의원 301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0표(59.8%), 반대 119표(39.5%), 무효 2표(0.6%)로 불신임안건 처리를 위한 전체 대의원 397명의 3분 2인 266표를 얻는데 실패했다. 정관상 불신임에 필요한 의결 정족수에는 미달했지만 출석 대의원 60%가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셈이다. 결국 조찬휘 회장이 임시총회를 열고 불신임안 상정에 순순히 응했던 이유도 266명의 찬성표 확보가 그만큼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퇴권고안과 직무정지가처분안건은 무난하게 통과됐다. 사퇴권고안은 출석 대의원 301명 중 찬성 191명(63.4%), 반대 106명(35.2%)로 의결정족수 151명을 40명이나 초과했다. 직무정지가처분안도 출석대의원 301명 중 찬성 170명(56.4%), 반대 127명(42.1%), 무효 4명으로 통과됐다. 결국 대의원들도 사퇴권고안 채택에 올인을 한 셈이다. 사퇴권고안은 문재빈 의장의 말 대로 "사퇴를 권고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어 조 회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강제할 방법은 없다. 조 회장은 "2번 3번 안건인 회장 사퇴 권고건과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건이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해 따르는 것이 맞는 안건인지 법적 해석을 받겠다"고 뒤늦게 밝혔다. 조 회장은 또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번 임시총회의 사퇴 권고까지 이중 형벌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조사의 유·무죄 여부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말해 수용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사퇴권고안에 찬성표를 던진 대의원들은 조 회장이 여러 담화문을 통해 총회 결정사항에 승복하겠다고 한만큼 대의원들의 사퇴권고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성주 대의원은 "한 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조 회장이 총회결과를 수긍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4시간을 앉아서 회장님이 결심을 해주기를 기다렸다. 7만 약사의 자존심과 명예도 중요하다. 실수를 인정하고 회원 위해서 큰 결심을 해달라"고 말했다 결국 사퇴 권고안을 놓고 향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조 회장도 불신임 안건 부결로 한숨을 돌렸지만 사퇴권고안이 가결되면서 정치적 부담을 떠 안게 됐다. 조 회장 불신임과 자진사퇴에 목소리를 높였던 지부, 분회들의 전국약사대회 불참은 물론 회무 보이콧을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 회무 동력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임시총회 결과에 대한 민초약사들의 민의가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도 지켜봐야 하는 대목이다.2017-07-19 06:14:58강신국 -
약사단체 "사퇴권고·직무정지 통과…조 회장 물러나야"깨끗한약사회를위한캠프(이하 깨약캠)가 조찬휘 회장을 향해 18일 임시총회 가결된 사퇴권고와 직무정지 안건을 수용하고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깨약캠에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늘픔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전국약사연합, 전약협동우회가 참여하고 있다. 깨약캠은 조 회장이 사퇴를 미룰 경우 FIP 총회 등 현 집행부의 모든 회무를 인정하지 않고 회비 납부 거부 운동 등으로 전면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총 종료 직후 긴급성명에서 깨약캠은 "평일 오후라는 시간적 악조건 속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사퇴권고·직무정지가 통과됐다 조 회장은 겸허히 물러나라"고 밝혔다. 현재 대의원 선출 방식은 풀뿌리 민초 약사들의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평일 열린 임총은 그나마 선출된 대의원들도 참석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게 깨약캠 입장이다. 깨약캠은 "그럼에도 전국에서 모인 301명 대의원들이 조 회장 비리를 묵과할 수 없다고 여겨 직무정지·사퇴권고안을 가결시켰다"며 "일선 약사들의 분노가 대의원을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의 분노에 직면한 조 회장은 임총 결정을 수용해 즉각 모든 회무를 놓고 사퇴해야 한다"며 "또 꼼수를 부리며 사퇴를 미룰 경우 FIP 총회 불참, 회비 납부 거부 운동 등 전면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7-07-18 20:14:48이정환 -
조찬휘 회장 "대의원 자진사퇴 권고 수용힘들다"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조찬휘 회장은 18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과반수 이상으로 통과한 회장 사퇴 권고,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관한 건과 관련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의원 투표 이후 조 회장은 입장 발표를 통해 "우선 불신임안을 부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하지만 2번 3번 안건인 회장 사퇴 권고건과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건이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해 따르는 것이 맞는 안건인지 법적 해석을 받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 이번 임시총회의 사퇴 권고까지 이중 형벌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조사의 유·무죄 여부에 따라 향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하늘을 우러러 사리사욕 취한 적이 없다. 검찰조사 결과 무혐의 나오면 어떡할꺼냐. 난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선 이후 입장을 밝히고, 사퇴 동의안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2017-07-18 18:03:57김지은 -
소화아동병원, 제3회 알레르기 교실 개최소아청소년과 전문 진료병원인 소화아동병원(병원장 김규언)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소화아동병원 3층 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3회 알레르기 교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식품 알레르기 바로 알고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알레르기 호흡기클리닉 전문의이자 병원장인 김규언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강연 참석자들에게는 알레르기 관련 정보가 담긴 소책자를 배부하고, 강연 후에는 폐기능(최대호기속도, PEFR)측정과 알레르기 피부시험(3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신청 및 상세정보는 소화아동병원 예진실로 문의하면 된다.2017-07-18 16:44: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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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멱살잡은 부산 이철희-경남 이재휘 대의원대한약사회 임시 대의원총회 현장에서 부산 이철희 대의원과 경남 이재휘 대의원이 서로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였다. 이철희 부산 대의원이 총회 세가지 안건을 동시에 처리하는 안건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발언을 하던 도중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재휘 경남 대의원이 "발언권 없이 발언을 그만하라"고 저지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철희 대의원에게 다가갔다. 이재휘 대의원이 이철희 대의원의 뒷덜미를 낚아채며 폭력을 행사하자 두 대의원간 욕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철희 대의원이 방어에 나서며 맞대응에 나선 것. 주변 대의원들의 만류로 사태는 일단 수습됐다.2017-07-18 16:41:3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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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조찬휘회장 불투명 회무 따져보자...총회 현장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불신임 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총회가 18일 오후 2시 시작됐다.2017-07-18 15:16:13이정환 -
조찬휘 회장 "후회막심"…대의원들에 엎드려 큰 절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임시 대의원총회장에 참석한 대의원들에 무릎을 꿇으며 마지막으로 실추된 명예 회복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조찬휘 회장은 18일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열린 2017년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 중 인사말을 위해 나서 현재 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거두고 30여년 회무 생활을 마감하는 순간을 생각하며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회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에 회원이 하나돼 더 큰 힘을 결집시켜야 할 때 저로 인해 갈등이 조장되고 혼돈의 회무가 전개되는 이 자리가 얼마나 원망스럽겠는지 안다"며 "저 자신에게도 한없는 책망과 원망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 앞에 설 용기도, 자신감도 잃었다"면서 "30여년 동안 울고 웃으며 약사 동료들과 함께 회무를 해온 생활이 한순간의 판단 착오와 실수로 모두 물거품이 될 처지를 생각하면 한없는 회한과 눈물이 나온다. 일이 불거진 두달반 동안 심신이 지쳤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회관 재건축 가계약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잘못을 느끼지 못했고, 약사회 발전을 위해 선의로 한 것이란 방패막이 뒤로 숨었었다"면서 "하지만 여론의 무서움을 느꼈고, 아둔함에 제 자신을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후회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현재 벌어진 사태들과 관련 조 회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동시에 후회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후회막심, 네글자가 지금의 답답한 심정을 단적으로 대변한다"며 "공인으로서 품격과 가려야 할 것을 가리지 못한 저의 무거운 책임을 깊이 사죄드리며 용서를 구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큰절을 하며 사죄하는 한편으로 실추된 자신과 약사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90여년 약사회 역사에 이토록 치욕스런 약사회장으로 남고 싶지 않다. 30여년 공직 생활 전체가 송두리째 날아가는 사태로 끝낼 수도 없다"면서 "온갖 비난과 수모를 감수하며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약간의 명예 회복, 변명의 기회라도 주어지길 바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대의원님들께 모든 운명을 맡기겠다. 잘못이 있으면 응당 책임과 벌도 달게 받겠다"면서 "그럼에도 그 잘못들 가운데 가엽고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도 살펴봐주시길 몰염치한 부탁을 드린다. 이 자리마저 제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죽어서도 눈을 감을 수 없는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7-18 14:42: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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