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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약, 11개 분회와 동영상 연수교육…2411명 참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1일 경기 11개 분회와 함께 2020년 동영상 연수교육을 개강했다. 시약사회는 감염병 확산과 대면사업이 중단된 가운데 6년 동안 충분히 검증된 동영상으로 회원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소규모 분회를 포함한 경기도 11개 분회가 기획 단계부터 강사선정, 추후 시험출제까지 학술단을 꾸려 추진했다. 11개 분회 2411명의 회원이 동시 수강(수원시는 하반기 상영)하는 대규모 연수교육이다. 5명 강사의 9개 강좌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김은진 회장은 "감염병 확산은 고양시뿐아니라 모든 약사회가 같이 처한 환경인데 무려 11개의 분회가 뜻을 함께 해줘 다소 부담이 있었다"며 "하지만 고양시약사회에 축적된 노하우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약사면허 신고제에 따른 연수교육의 강화, 향후 비대면 환경의 불가피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이에 대응해 분회를 연합해 강사를 선정하고, 차별화된 컨텐츠와 교육 상영환경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2020-07-02 14:26:39강신국 -
올해 PEET 응시생 1만6631명...전년대비 2.5% 증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응시자는 1만6631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2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1일 오후 6시 마감된 2021학년도 PEET 응시원서 접수 결과 최종 접수자는 1만6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PEET 시험 응시자는 전년 대비 409명(2.5%) 늘었으며 약대 정원 대비 경쟁률은 약 9.5대 1을 기록했다. 응시수수료 면제 신청 인원은 338명이다. 응시자 중 남성은 6174명(37%), 여성 1만457명(63%)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약교협은 "남학생이 전년 대비 138명 증가했고 여학생은 271명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험 지구별로는 서울이 9497명(57.1%)으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렸다. 그 다음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3세 이상 ~ 25세 이하가 5570명(33.5%)으로 가장 많았다. 26세 이상 ~ 28세 이하는 3438명(20.7%), 22세 이하 3356명(20.2%), 29세 이상 ~ 31세 이하가 2135명(12.8%), 32세 이상 ~ 34세 이하 1055명(6.3%), 35세 이상 접수자 1077명(6.5%)이었다. 학년별로는 2학년이 전년 대비 64명 감소한 6977명(42%), 3학년 96명 감소한 3984명(24%), 4학년 이상 569명 증가한 5670명(34%)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공학 4948명(29.7%), 생물학 4018명(24.1%), 화학 3220명 (19.4%) 등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기타,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인문 사회, 의약학, 농학 순이었다. 공학·생물학·화학이 전년 대비 205명 증가한 1만2186명(73.2%)이다.2020-07-02 08:42:44김민건 -
약정원, 6월 4주차 의약품 허가·식별 등록 현황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1일 6월 4주차 ‘주간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주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해당 주간에는 신규 의약품이 총 86품목 허가됐다. 효능군별로는 동맥경화용제 46품목, 기타의 중추신경용약, 안과용제, 기타의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이 각각 4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고, 허가 상위 성분으로는 로수바스타틴칼슘+에제티미브 복합제 45품목, 폴리스티렌설폰산칼슘 3품목, 도네페질염산염, 실데나필시트르산염, 타다라필, 바실루스리케니포르미스균 성분이 각각 2품목 허가됐다. 약정원에 따르면 6월 24일에는 사피나미드(safinamide) 성분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 에퀴피나필름코팅정& 9415;50mg이 허가됐다. 약정원은 사피나미드는 모노아민 산화효소(monoamine oxidase, MAO) 억제제로 도파민 대사에 관여하는 MAO-B를 억제해 뇌 내 도파민의 농도를 증가시켜 증상을 개선하며, 운동 동요 증상(end of dose motor fluctuations)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혈액순환 개선제로 사용되는 은행엽엑스 함유 제제(152품목), 부신호르몬제인 에피네프린 주사제(6품목), 당뇨병 치료제인 알로글립틴 벤조산염 제제(단일제 및 복합제, 경구제)(10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지시가 있었다. 은행엽엑스 함유 제제의 중국 국가약품감독(NMPA)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 출혈 장애가 있거나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 수술 예정자 및 수유부 등은 의·약사와 상담 후 신중히 투여하도록 변경됐다. 에피네프린 주사제의 경우 클로니딘 제제와 병용 시 혈압의 이상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상호작용 내용이 추가됐다. 또 알로글립틴 벤조산염 제제의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폐암, 충수돌기염, 전신부종, 뇌경색, 일과성허혈발작, 당뇨병 악화가 보고됐다. 한편 이 밖에 ‘주간 허가 리뷰’,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PIT300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7-01 09:15: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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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마, 온라인 공개강의에 약사 160여명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지난 24일 전국의 약사를 대상으로 '담낭과 자율신경 관계’ 공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 160여명 약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실제 고객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담낭의 기능 저하 ▲자율신경 이상 증상 ▲담낭 기능, 자율신경 정상화 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 진행을 맡은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위원장, 동보옵티마약국 약사)는 이번 강의에서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담낭 기능 이상과 인체의 규칙적인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옵티마케어 학술 담당자는 “공개강의는 약사님의 직능 향상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이고, 약국과 약사님의 가치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라며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한 교육으로 고객 상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옵티마케어는 매월 공개강의를 통해 약사들이 약국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강의에 참석하는 모든 약사에게는 1개월 간 이용 가능 한 ‘옵티마 온라인 교육 수강권’이 지급되며 수강권으로는 최근 개편된 우수 가맹 약국의 경영 노하우, 초보 약사의 성장기, 약국 고객의 실제 체험사례 해설 강의 등 20편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옵티마 공개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과 문의가 가능하다.2020-06-29 15:42:2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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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마약퇴치 활동 방향성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5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제2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열고 마약퇴치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2차 세미나는 '경기도 내 마약류 인식 실태 및 해외사례 비교'를 주제로 이범진 아주대 약대 학장이 강의가 진행됐다. 이 학장은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마약류 인식 관련 실태조사에 관한 연구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내 마약류 인식 실태를 설명하고, 마약류 중독관리와 치료재활에 대한 국내 현실과 해외사례를 비교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 학장은 청소년 대상 예방정책을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약류 중독의 사회경제적 비용손실을 감안할 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류 조기 예방교육은 가장 비용 대비 효율적인 정책"이라며 "통일성 있는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위해서는 표준 교육안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정근 본부장은 "2020년 연구 자료와 국외 사례를 함께 제시해 줘 우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실천이 필요함을 인식하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치료재활교육이 더욱 전문적인 방향성을 갖고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차 세미나는 7월 29일 '대마, 불편한 진실'을 주제로 고양시약사회관에서 열린다.2020-06-26 09:10: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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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병원약사가 주인공인 만화 보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약사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가 출간돼 SNS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대원씨아이는 '언성신데렐라: 병원약사 아오이 미도리' 1~3권을 국내 정식 발매했다. 지금까지 출판 또는 방영된 의학 드라마나 영화, 만화 주인공은 대부분 의사를 내세웠다. 작년 지상파 방송인 MBC 드라마 '봄밤'에서 약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긴 했지만 일반 개국 약사를 소재로 삼았었다. 이번에 출간된 만화는 전문직종을 다룬 콘텐츠 중에서도 '병원약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병원 안에서 환자와 의료진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하지만 의약품 처방 검토와 조제, 복약지도, 팀의료 등 묵묵히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언성히어로(이름없는 영웅)'를 조명한다. 일일 외래환자 1200여명이 다녀가는 종합병원 약제부에서 일하는 병원약사 10여명과 관계를 맺는 의료진, 환자, 그 가족들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병원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갈등을 잘 그려냈다. 만화 의료 원안을 담당한 이 또한 현직 일본의 병원약사로 실제적 내용으로 현장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는 일본 약사의 약 20%에 불과한 병원약사에 초점을 맞췄지만 2000년대 의약분업 이전 세대와 다른 상황을 겪는 신입 약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국내 약사사회에도 적지 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약사들은 SNS를 통해 만화 출간을 공유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2년차 신입인 주인공(극중 아오이 미도리)은 6년간 약대에서 공부해 국가고시를 쳤지만 약사라는 존재가 과연 필요한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환자에게 처방된 처방전에서 오류를 발견하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부주의한(케어리스 미스) 실수에 일일이 이의를 제기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며 핀잔을 듣는 모습에선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만화는 병원약사는 의사 처방이 제대로 됐는지 검토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점과 그 업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의료진은 처방에 이의를 제기하는 약제부와 약사를 못마땅해 하고, 환자는 약을 조제하는 사람으로만 여기는 인식이 깔려있음을 한탄하는 모습은 현실 세계와 겹치기까지 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이정도의 시련에 굴복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환자의 평소 복용 약과 생활습관을 살펴 ‘테오필린 중독’을 찾아내기도 하고, 약을 잘 먹지 않아 증상 호전이 없는 아이를 위해 업무상 범위를 넘어 특별한 복약지도에 나서기까지 한다. 특히 만화에선 4차산업시대 약사가 팀의료 서비스를 하는 일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벌에 쏘여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를 처치하는 의료진 옆에서 처치 사항을 기록하며 적절한 투약 검토와 지시를 내린다. 또 심폐소생술에도 동참하며 환자를 구하는데 적극 참여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병원약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비록 만화지만 의료진 협업, 조제, 복약지도, 검토 등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퇴원하기까지 병원약사들의 노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2020-06-24 11:55:20김민건 -
옵티마, '담낭과 자율신경 관계 주제로 공개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오는 24일 ‘담낭과 자율신경의 관계’를 주제로 온라인 공개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장현숙 약학박사가 강사로 ‘담낭과 자율신경의 관계’(▲담낭의 기능 저하 ▲자율신경 이상 증상 ▲담낭 기능, 자율신경 정상화)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는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담낭 기능 이상과 더불어 전반적인 인체의 규칙적인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자율신경에 관한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장현숙 약학박사는 “담낭의 기능 저하는 자율신경 이상 증상으로 연결되고, 면역과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끼쳐 신체 불균형이 발생하고 체내 규칙적인 조절이 불가하게 된다”며 “이런 자율신경 이상 증상은 생체리듬 불균형과 월경 불순, 생식기 이상으로 나타나고 성장 문제와 노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와 관련해 옵티마케어 학술 담당자는 “담낭 기능 이상으로 인한 자율신경 이상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과 하루에 물 1.5L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약사님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약국 운영과 고객 상담 시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옵티마는 매달 다른 주제를 선정해 약사들의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개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강의를 대폭 확대하면서 비가맹 약사들로부터의 호응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는 이번 온라인 공개 강의에 참석한 모든 약사에게 옵티마 온라인 교육 1개월 수강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강권으로는 우수 가맹 약국의 경영 노하우를 비롯한 고객 실제 체험사례, 초보 약사 성장기, 판매 팁 등 약국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강의들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공개 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0-06-22 14:36:15김지은 -
"환자는 약사에게 상호작용·부작용 정보 듣고 싶어한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환자들이 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을 때 알고 싶은 정보는 약물 간 상호작용과 부작용이지만 쉽게 들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환자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원하는 약사라면 귀기울일 만한 주장이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박일환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국병원약사회 2020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팀의료 참여 및 환자 상담을 위한 의사소통과 면담법' 강좌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20세 이상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약사 설명에 대한 환자의 기대'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는 약사의 설명과 면담 기법에 대한 기대와 인지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결과 환자는 약사에게서 복약 정보를 얻기 원했다. 특히 약제 간 상호작용, 약물 유해반응에 대한 정보를 원했다. 박 교수는 "환자들은 약사로부터 약물 용량과 용법, 효과, 약물-식품 상호작용 정보는 잘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며 "그러나 약물 유해반응, 약제 간 상호작용, 과거 약물 알러지 병력, 보관법, 누락 혹은 과복용 시 대처법, 다른 약물과 동시 사용법 등에 대한 정보는 잘 얻지 못한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약사들의 설명 기법에 대해 "쉬운 용어로 잘 설명했으나 이해도 확인이나 충분한 시간적 여유 갖기, 조용한 환경 유지는 보통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상담을 위한 개인적 공간 제공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박 교수는 "상담은 환자 교육과 연결된다. 환자 교육 목표는 치료 처방을 잘 따르고 유익한 생활습관과 질병과 장애를 예방하는 행동습관을 갖도록 돕는 것"이라며 "약사와 환자 간 설명 대화에 많이 포함되는 것이 복약 순응도 향상이다. 금연, 절주, 식이요법, 체중감소 등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주제를 포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약사의 질병정보 제공은 환자 치료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에 대해서도 박 교수는 프랑스의 연구결과를 통해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174명의 약사와 당뇨병 환자 377명 대상으로 '약사의 질병정보제공 교육이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시험군에는 당뇨 식이, 약물 사용, 합병증에 대한 환자중심적인 정보를 30분씩 3회 제공했다. 대조군에는 일반적인 약물 사용 설명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 시험군, 대조군 모두 80%이상 복약순응도를 보였지만 당화혈색소 변화에서 차이를 나타냈다. 6개월 시점에서 시험군은 0.5%감소하고 대조군은 0.2% 감소했다. 12개월 시점에서는 시험군은 0.6%, 대조군은 0.2%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냈다. 박 교수는 "자가관리 능력 평가 점수도 6개월 시점에서 시험군 점수가 대조군에 비해 의미있게 상승했다"며 "당뇨병 지식 수준도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고 정보 제공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설명대화와 상담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박 교수는 "상담과 대화는 약사가 환자에게 어떤 정보를 일방적으로 흘려주는 게 아닌 상호작용"이라며 "약사는 전문·객관적·체계적 지식을 가지지만 환자는 일상·주관적·파편적 지식을 가지기 때문에 약사의 전문지식을 환자의 일반 지식과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설명이나 대화 전 환자가 어떤 지식을 가지고 얼마나 이해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즉 약사가 "환자 분 증상과 운동 후나 밤에 쌕쌕거리는 것은 천식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천식에 대해 몇가지 약물을 처방했습니다. (잠시 중단) 잘 이해하셨나요?"라고 물어 환자 이해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이에 환자가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솔직히 천식이란 병을 잘 모르겠습니다. 유전되는 병인가요"라고 되물을 수 있다. 이런 대화를 통해 환자의 사전 지식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약사가 전달한 내용을 환자가 오래 기억하도록 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약사가 "약 복용의 주의사항을 세가지로 설명한텐데요. 첫째는, 둘째는 셋째는 등"으로 그 내용을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박 교수는 "일반적 내용으로 시작해 특수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중요하므로 꼭 기억하는 게 좋겠습니다'처럼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내용은 약사가 반복해서 말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환자가 약사의 말을 다시 얘기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1회 설명 직후 기억률은 76%지만 반복 설명 후 기억률은 90%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전문용어 사용도 피해야 한다. 환자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설명해야 한다. 예로 간헐적 파행, 위식도역류증은 약사에게 쉬운 용어지만 환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박 교수는 "구체적으로 물을 많이 드세요보다 물을 한컵 이상 드세요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능하다면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상담 후 메모를 써주거나 그림이나 설명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2020-06-21 22:09:29김민건 -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 범위·실습시간 확대 추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가공인으로 인정받는 2023년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가정약료 전문약사나 보건·안전관리 전문약사로 그 범위와 분야가 확대될 수 있다. 전공실습 과목도 480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실무 능력을 중점 평가하는 식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은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 법제화 의의와 비전'을 통해 전문약사제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 검토(안)을 밝혔다. 전문약사는 치료 성과와 환자 건강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 분야에 통달하고, 약물요법도 보다 전문적 자질과 능력을 갖춘 임상약사를 말한다. 이 팀장은 발표에서 전문약사 운영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 하위법령에는 목적부터 자격구분, 자격인정 요건, 자격시험 공고 등 내용이 담기며 이중 병원약사회는 자격구분 조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약사회가 시행하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심혈관,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소아, 감염, 의약정보, 노인 등 총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977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병원약사회는 처음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을 제안하며 현재와 같이 10개 약료 분야를 선정했다. 그러나 지역 개국 약사의 고유 전문분야를 고려해 '가정(방문·재택) 약료 전문약사',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감염예방부터 다약제 사용 환자의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 관리가 가능한 '보건·안전관리 전문약사'로 그 범위와 분야를 확대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는 이 팀장의 설명이다. 병원약사회는 2008년 전문약사제도 운영 규정을 만들어 공통과목 288시간, 전공과목 264시간, 총 552시간 이수한 경우에 전문약사자격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했다. 여기에 전공실습과목을 480시간으로 확대해 전문약사 실무현장 능력을 더욱 높이는 것을 계획 중이다. 다만 이 팀장은 "자격구분과 시험시간 (확대)에 대해선 꾸준한 협의와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전문약사에 대한 요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3년 응시 자격을 완화한 병원약사회는 2014년 소아약료 분과, 2016년 감염약료·의약정보 2개 분과, 2017년 노인약료 분과를 신설해 총 10개 분야를 운영 중이다. 2010년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6개 분야(내분비, 심혈관, 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에서 실시해 75명의 전문약사를 첫 배출한 이후 2019년까지 10개 분야에서 977명의 전문약사가 탄생했다. 전문약사 분야별 현황을 보면 종양약료가 203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영양약료, 내분비 질환, 심혈관계질환 순이다. 환자군이 제한되는 중환자와 장기이식 약료는 각각 67명과 65명이 배출됐다. 분과가 늦게 신설됐음에도 사회적 요구가 큰 노인약료, 감염약료, 의약정보, 소아약료는 각각 68명, 57명, 38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 603명(61.7%), 인천·경기 192명(19.7%)이 배출돼 수도권 편중 경향을 나타냈다.2020-06-21 20:49:43김민건 -
"전문약사 국가자격 따도 수도권 편중·수가 해결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문약사가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잦은 부서 이동, 과중한 업무가 전문약사제도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병원약사 인력 기준 재산정, 수도권 편중 현상, 수가 행위 보상체계 마련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영희 아주대병원 약제팀장은 2020년 한국병원약사회의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문약사 법제화 의의와 비전'을 발표하며 "전문약사 비율을 확대하고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며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이 팀장은 "오는 2023년 국가가 운영하는 첫 병원약사 전문약사 자격시험이 예정돼 있다"며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인력 확대와 업무 매뉴얼 표준화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현재 배출된 전문약사 대상으로 한 논문 연구를 근거로 "전문약사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에 환자 만족감과 직무 만족도와 완성도는 높다"면서 "그러나 전문약사가 된 후에도 업무변화가 없거나, 근무부서 이동으로 전문성 유지 곤란, 조제업무 동시 수행 등 역할 과중, 전문약사 행위 미보상 문제, 인식 부족 등이 업무 수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약사 인력 부족, 개국·수도권·상급병원 쏠림 현상, 보상체계 미비 등을 해결해야 제시했다. 먼저 전문약사의 약료업무 표준화 매뉴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 팀장은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를 위해선 업무 매뉴얼이 필요하고, 이를 수행함으로써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다. 조제 오류를 최소화 해 환자 안전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예시로 2019년 중환자실 임상약사의 약물처방 검토 시 필요한 필수점검 항목 개발 사례를 들었다. 이를 통해 중환자실 약사 업무 수행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점검 기준을 마련해 업무 수행 능력 편차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속적이고 장기적인 약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문약사 활동 성과를 지속 축적해 객관화시키는 근거 중심 성과 자료 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문약사 행위에 대한 보상·수가 기준을 측정하고 전문성을 부각할 수 있으며, 다학제팀서비스와 관련 신규 수가를 책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전문약사제도 활성화를 위해선 수도권 편중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5월 국가통계포털(KOSIS) 기준 전체 약사 3만9587명 중 병원약사는 5152명이다. 병원약사 중 전문약사는 977명(전체 약사 중 2.5%)으로 20.8%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그중 73.2%(795명)가 수도권에서 일하고 있다. 전국 병원별 전문약사 비중을 봐도 상급종합병원(801명), 종합병원(174명), 병원(1명), 의원(1명)으로 상급병원에 편중해 있다. 이 팀장은 "전국 모든 병원에서 전문약사가 안전한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며 "병원인력 기준 재산정, 행위 수가 보상체계, 다학제 팀서비스 관련 신규 수가 제정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여기고 공동 해결하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팀장은 "전문약사는 보다 전문화된 고도의 약료 서비스 제공으로 최적의 환자맞춤형 치료, 책임감 있는 안전한 약품 사용으로 환자안전을 높이고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2020-06-21 20:06: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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