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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대병원 입찰…초저가낙찰 이번엔 끝날까?연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서울대병원 연내 소요의약품 경쟁입찰이 오는 22일 진행된다. 서울대병원 입찰은 이보다 앞서 열리는 삼성의료원 입찰(19일)과 함께 도매업체들의 한해 장사를 가늠할 수 있는 큰 장터다. 따라서 해당 도매업체들은 입찰 공고와 함께 투찰가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계산기 두드리기에 바쁘다. 특히 서울대병원 입찰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저가 낙찰'의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업계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00원짜리 약을 1원에 공짜 납품하는 행태가 도마에 오르면서 일단 업계 분위기는 초저가 투찰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더욱이 병원 입찰가격이 약가인하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업체들은 원외 시장을 담보로 이뤄지는 무리한 투찰은 종용하지도, 참여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작년 보훈병원 입찰에서 초저가 낙찰 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사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번 서울대병원 입찰에서도 제약업체 주도의 초저가 투찰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역시 의약품 경쟁입찰에 처음으로 '적격심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초저가 낙찰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병원이 나서서 초저가낙찰을 배제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근거는 병원이 산정한 예정가격(예가)에 1원 등 초저가 사례가 많다는데 있다. 서울대병원은 작년 낙찰가를 기준으로 예정가격을 산정하는데, 작년엔 5~6개 그룹에서 초저가 낙찰 품목이 상당하게 나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초저가로 예정가격이 잡혀 있다해도 서울대병원의 원외처방 코드 복수화 정책 때문에 예가를 기준으로 투찰하는 업체는 적을 것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병원내뿐만 아니라 원외 처방 근거 품목이 낙찰품목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같은 성분의 여러 약품도 존재하다보니 굳이 원외 처방시장을 바라보고 크게 덤핑된 가격으로 원내 입찰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원내보다 4배 정도 큰 것으로 알려진 원외 시장이 코드 복수화 정책으로 상당부분 축소되기 때문이다. 입찰 참여 도매업체는 "예가가 초저가로 잡힌 품목은 도매업체들의 이익을 담보할 수 없어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며 "따라서 다수 도매업체들이 예가가 올라가는 추가 입찰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외처방 코드 복수화 정책도 대형병원 입성을 노리는 업체들의 욕망을 억누르지 못한다면 초저가 낙찰 문제가 또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입찰 역시 병원 측이 원외처방 코드를 복수화했음에도 여러 업체들이 1원 등 초저가에 응하며 낙찰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따라서 업체 스스로 초저가 투찰을 자제하도록 관련 협회 중심으로 강경한 제제 방안을 마련해 사전에 단속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5일 서울 소재 병원도매업체들이 모여있는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고용규)가 무리한 투찰을 자제하고, 중앙회에 강력한 사전·사후관리를 주문한 것은 입찰 도매업체 스스로 초저가 낙찰 근절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해석이다. 고용규 병원분회 회장은 "지난 몇년간 초저가낙찰에 대한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관련 업계가 이 문제에 대해 공통적으로 근절의지를 보이고 있는만큼 도매업체들은 사전에 자율 단속하고, 중앙회도 보다 강한 사후관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03-18 06:34:51이탁순 -
서울지역 병원도매, 초저가낙찰 근절 대책 촉구서울지역 병원 주력 공급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대형병원 입찰시즌을 맞아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특히 비상식적인 초저가 입찰과 관련해 자제를 약속하고, 중앙회에 철저한 사전·사후관리를 주문했다.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산하 병원분회(회장 고용규)는 15일 서울 방배동 소재 대판수사에서 3월 정기 월례회를 개최하고, 초저가 낙찰 근절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대형병원 연간 소요의약품 경쟁입찰은 오는 19일 삼성의료원을 시작으로 22일 서울대학교병원 등 3월말부터 집중적으로 열린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상규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장은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등 관련 단체뿐만 아니라 정부도 초저가 낙찰과 관련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면서 "당사자인 도매업체들이 이런 분위기에 역행해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입찰에 응한다면 큰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전 단속을 주문했다. 고용규 회장도 "지난 몇년간 초저가낙찰에 대한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관련 업계가 이 문제에 대해 공통적으로 근절의지를 보이고 있는만큼 회원들은 사전에 자율 단속하고, 중앙회도 보다 강한 사후관리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초저가낙찰 문제에 대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회원자격 삭제 등 강한 제제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몇몇 도매업체들이 여전히 비상식적인 초저가 투찰 행태를 보이는데다 심지어 이 문제로 업체간 고소·고발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더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고, 서로 불공정 경쟁 행위를 자제하겠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보통 대명사로 굳어진 '1원 낙찰'뿐만 아니라 기준가보다 비율이 현저히 낮은 투찰가는 모두 초저가낙찰로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정화하자는 뜻에 공감했다.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병원분회는 초저가 낙찰 문제에 대해 회원사끼리 자율적인 단속을 주문하고, 중앙회에는 사전·사후관리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다.2013-03-18 06:00:36이탁순 -
중견 제약 영업 위축…동국 웃고 동화 울고[청구액 500~1000억대 중견기업 실적 분석] 지난해 일괄인하제도 시행과 마케팅 위축은 국내외 중견제약사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줬던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특화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관심을 모았다. 이중 제품포트폴리오가 탄탄한 동국제약이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동화약품의 경우 실적하락폭이 커서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약가인하 여파는 중견기업들에게 고스란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중견기업 38곳 중 무려 24곳 기업 청구액이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1년의 경우 청구액이 성장한 기업은 70%에 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38곳 중 불과 4곳으로 나타나 중견제약사들이 영업 부문에서 크게 고전했음을 입증했다. 데일리팜이 15일 청구액 500억~1000억원대 구간의 중견제약사 38곳을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동국제약, 대한약품, 삼오제약 등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은 538억원대 청구실적을 올려 전년과 견줘 21%가 늘었다. 또 대한약품공업은 647억원으로 10%가 성장했으며, 삼오제약은 630억원대 실적을 올려 13%가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차별화된 경영전략에 있다. 동국의 경우 조영제 분야와 등 특화분야에서 성장가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약품은 수액제 특화기업으로 약가인상 수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오제약은 원료부문과 희귀의약품 등에 집중하며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휴온스도 지난해 450억원대 청구액을 기록, 16%대 성장을 견인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청구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하며 고전했다. 동화약품의 경우 청구액 849억원으로 2011년 1116억원보다 무려 24%%나 감소했다. 명문제약(-11%), 국제약품(-16%), 건일제약(-15%), 코오롱제약(-14%), 한올바이오파마(-13.3%), 하나제약(-12%), 현대약품(-16%) 등도 청구액이 두자릿수 이상 감소하며 어움을 겪었다. 따라서 중견제약사들의 실적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 기업의 체질개선에 관심이 모아진다.2013-03-16 06:30:58가인호 -
일동, 신약 '팩티브' 국내 마케팅 전담일동제약이 FDA 허가 신약 '팩티브' 국내 마케팅을 전담한다. 원 개발사인 LG생명과학은 해외시장에 주력하기로 했다.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퀴놀론계 항균신약 팩티브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팩티브는 LG생명과학이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신약승인에 성공해 현재 국내 및 해외 30여개 국가에서 판매중인 4세대 퀴놀론계 항균제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 제품의 향후 10년간 국내판매는 일동제약에서 담당하고, LG생명과학은 미국, 터키, 러시아, 중국, 멕시코 등 해외판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LG관계자는 "국내 항균제 분야 전문기업인 일동제약과의 제휴로 국내 및 해외시장 판매를 양사가 분담해 향후 국내외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 및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동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2세대 퀴놀론계 항균제 싸이신과 3세대 레보펙신에 이어 4세대 팩티브까지 확보하면서 퀴놀론계 항균제의 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팩티브는 주로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만성호흡기질환의 급성악화, 지역사회감염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타 항균제에 비해 효과가 빨라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호흡기 감염의 원인균에 광범위한 항균효과를 지닐 뿐 아니라 내성균을 포함한 폐렴구균에 강력한 항균력을 가진다. 또한 약물상호작용이 적고 모든 증상에 1일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복용 편의성을 갖고 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입원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현재의 경구제에 추가하여 주사제 개발도 진행중이며, 201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3-03-15 14:36:36가인호 -
서울대병원 22일 의약품 경쟁입찰…적격심사제 도입서울대학교병원이 22일 올해 소요의약품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옥시코돈 SR 80mg 등 총 2711종(43개그룹)의 의약품이 입찰에 붙여지며, 1원 등 초저가낙찰 방지 차원에서 최초로 '적격심사제'를 도입한다. 적격심사제는 예정가격 이하에서 최저가로 입찰한 도매업체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춘 도매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입찰가격과 더불어 회사 신용도를 평가해 불량업체들의 가격덤핑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목적이 크다. 이번 적격심사제도는 복지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입찰에 참여하는 도매업체들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신용평가 등 적격심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물품구매 적격심사 배점한도는 입찰가격이 70점으로 가장 높고, 해당 물품납품 이행능력을 알아보는 경영상태(신용평가등급)가 30점, 품질관리 등 신뢰정도와 계약이행 성실도가 플러스 3점에서 마이너스 2점으로 매겨진다. 이에 따라 최근 2년 이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 또는 불공정거래 행위로 위반된 업체는 낮은 점수를 받게 된다. 배점한도 70점으로 적격심사에 가장 높은 점수가 적용되는 입찰가격은 '70-2X|(88/100-입찰가격/예정가격)X100|' 으로 계산된다. 만일 입찰가격이 예정가격의 100분의 95.5점 이상인 경우는 평점이 55점으로 평가된다. 최저 평점은 2점이다. 작년 1원 낙찰 등으로 눈총을 받았던 서울대병원의 이번 적격심사제 도입이 최저가 낙찰 근절에 청신호가 될 지 주목된다.2013-03-15 10:08:17이탁순 -
다국적사, 시장 평정?…대웅·동아도 노바티스에 밀려[2012년 EDI 청구액 제약사별 현황 살펴보니] 다국적제약사들의 실적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노바티스가 수년간 1위 아성을 지켰던 대웅제약을 밀어내고 지난해 처음으로 청구액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일부 다국적사들은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였던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상위 30개 기업중 두자릿수 성장을 시현한 국내기업은 한림제약이 유일했다. 국내사들은 대부분 청구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종근당, CJ, 녹십자, 보령제약 등이 소폭 상승했다. 청구실적 1. 2위를 기록해왔던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은 노바티스에 밀려 각각 순위가 추락했으며, 이중 동아제약은 전년보다 15%나 청구액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약가인하와 마케팅 환경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실에 제출한 '2012년 EDI 청구액 제약사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는 4667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2.2% 소폭 상승하면서 첫 1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4600억원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해 4.8%가 하락하며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해 2위였던 동아제약은 무려 15%나 청구액이 감소하며 3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동아의 경우 올 1분기에도 처방액이 급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침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위권 국내 제약사들도 모두 청구액이 감소했다. 녹십자만 유일하게 7%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동아제약(-14.5), 유한양행(-11.5%), 한독약품(-24.2%), JW중외제약(-12.7%), 제일약품(-17.3%) 등은 청구액이 두자릿수나 감소했다. 반면 다국적사들의 고공비행은 이어졌다. 바라크루드 상승세를 등에업은 BMS제약이 30%에 육박한 실적 상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보인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21%), MSD(17%), 로슈(13%) 등의 청구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상위 30위에 랭크된 제약사 중 국내사는 17곳, 다국적사는 13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보다 실적이 감소한 업체는 16곳이다. 이중 전년과 견줘 청구실적이 하락한 다국적사는 바이엘코리아 등 5곳이며, 국내제약사는 한독약품 등 11곳이 전년 보다 청구액이 감소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외자사보다 더 많이 청구액 랭킹 상위권에 진입해 있지만 실적 감소는 국내사에 집중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2013-03-15 06:35:00가인호 -
"진해거담제 확 바뀌었다"…약가인하·재분류가 변수진해거담제 시장이 주요 제품의 약가인하와 재분류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사용량이 많은 진해거담제에 대한 정부의 약가규제로 관련 업계는 '좋은 날'도 다 갔다는 분위기다. 당장 올해 주요제품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해거담제의 약가 등의 변화로 관련 제약사들이 마케팅 대안에 고심하고 있다. 이 시장 선두제품 시네츄라시럽(안국약품)이 4월부터 29원에서 19원으로 약가가 인하될 예정인 가운데, 2위 그룹의 제품들도 대부분 약가가 인하됐다. 움카민시럽(한화·유유제약)은 이달부터 37원에서 28원으로 인하됐고, 엘도스캅셀·시럽(대웅제약)도 제형별로 지난 1월과 3월 각각 23%, 40% 인하됐다. 뮤테란캡슐·과립(한화제약) 역시 지난 1월 20% 수준에서 약가가 떨어졌다. 레보투스시럽 역시 지난 1월 29원에서 22원으로 약값이 내려갔다. 이들 제품들은 진해거담제 사용량을 줄이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강제 또는 자진인하된 케이스다. 대웅제약의 엘도스캅셀의 경우 지난 재분류에 따라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됐고, 약가도 363원에서 217원으로 내려갔다. 일반약 전환으로 힘을 잃은 푸로스판시럽(광동제약)의 전철을 밟는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움카민시럽과 뮤테란의 약가인하를 겪은 한화제약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에 용량을 높인 뮤테란과립제를 새로 약국시장에 출시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뮤테란캅셀과 과립제는 일반의약품임에도 병의원 영업에 집중했었다. 이들 제품과 달리 이번에 약가가 인하되지 않은 코푸시럽(유한양행)과 애니코프캡슐(안국약품)은 반사이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작년 두 제품은 나란히 1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2013-03-15 06:34:51이탁순 -
도협, 새 장관에게 '약값 결제일 단축' 힘써달라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의료기관의 약값 결제 회전기일이 단축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진영 복지부 신임 장관에게 당부했다. 도협은 15일 '보건복지부에 바란다'는 복지부 진영 장관 및 이영찬 차관의 취임 축하메시지를 보내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협은 "새 정부의 국가 운영 기조인 국민행복을 향한 지속 가능한 보건복지 체계 구축과 창조 경제를 통한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 발전을 기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정책 의지가 보건의료 산업에도 효율적으로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약품도매협회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 적기에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의 약값 결제 회전기일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있어 업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호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펼치는 경제 민주화 정책이 중소기업이 90%이상 차지하는 의약품 유통업체에도 적용돼야 한다는 점에서 결제일 단축이야말로 정책 취지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도협은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의약품이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을 위해 결제일 단축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의약업계의 불공정하고 합리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 개선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2013-03-15 06:00:51이탁순 -
겔포스 중국 판매법인 임직원, 보령제약 방문중국에서 겔포스(보령제약)를 판매하고 있는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대표와 임직원 10명 및 중국 내 26곳의 우수대리점주 44명 등 총 54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14일 한국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방문기간 동안 보령제약 본사 및 공장을 돌아보고, 마케팅 강좌 등을 진행하며 한국에서의 겔포스 성공사례와 중국지역간 ETC 학술 마케팅 교류 및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겔포스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1992년으로 국내의약품 중 첫번째 완제의약품이었다. 하지만 첫해 수출액은 고작 30만 포에 액수로는 3억원에 그쳤다. 국내와는 달리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등록돼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매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중국 실정에 맞춰 공급가를 낮춰주고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은 끝에 12년만인 지난 2004년 중국에서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중국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 성상기대표는 "한국에서의 겔포스 성공 신화는 중국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과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년 후 인 2015년엔 중국현지 매출 600억 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2013-03-14 16:03:08이탁순 -
김동연 "독자적 신약이 리베이트 해결책"김동연 신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현 일양약품 대표·63)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리베이트 사태가 독자적인 신약이 없기 때문이라며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4일 당산동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개발 글로벌신약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신임 이사장으로서 R&D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신약개발조합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최초가 아니면 생존이 어렵게 돼 이제는 '베스트 인 클래스'가 아닌 '퍼스트 인 클래스'에 중점을 두고 신약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미 많은 제약기업 CEO들이 이를 인식하고 신약개발팀을 다시 만드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자적 신약은 이익률을 높여 글로벌 제약사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는 독자적 신약이 없으니까 연구성과가 제품화로 이어진다고 해도 이익률은 고작 5% 내외"라며 "많은 제약사들이 작은 이익률을 놓고 경쟁하다보니 리베이트 영업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며 혁신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스트 인 클래스 전략으로 개발한 국내 신약들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막대한 마케팅을 쏟아부어 실제로는 남는 게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껏 나온 국산신약 대부분이 치밀한 검증없이 개발돼 국내용으로만 머물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젠 구태의연한 개발을 멈추고 치밀한 전략을 갖고 신약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신약이 나오려면 정부는 학계와 기업이 연계해 상업화 연구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조직적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논의하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몇몇 국산신약은 충분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접근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만한 제품들이 있다"며 "한국인의 훌륭한 두뇌와 신약개발 경험이 쌓이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혁신적인 신약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새로운 정부도 '제약 강국' 육성에 대한 의지를 지난 정부에 이어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본다"며 "조합도 순수 R&D에 중점을 두고 기업과 정부를 잇는 컨트롤타워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합이 보다 활동적인 업무를 펼쳐 회원사들이 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운영경비 확대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2013-03-14 15:09:3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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