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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텔미누보-엑스원, 블록버스터 합류할 듯최근 출시된 신규 제품 중 주목받는 품목은? 종근당이 지난해 상반기 본격 마케팅을 전개한 ARB+CCB 복합제 텔미누보와 CJ헬스케어가 지난해 하반기 의욕적으로 발매한 ARB+CCB 복합제 엑스원이 올해 블록버스터 품목 등극을 예약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최근 본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염진통복합제 '낙소졸'과 종근당의 피오글리타존계열 당뇨신약 '듀비에' 등도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대형품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데일리팜이 22일 발매 1년 내 신규제품들의 월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텔미누보, 엑스원, 낙소졸, 듀비에 등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미누보는 유한양행이 마케팅하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 리딩품목 트윈스타와 같은 조합의 고혈압 복합제로 지난해 텔미살탄 특허 만료와 함께 시장에 발매됐다. 이 품목은 지난 한해 동안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한 가운데 올해도 월 처방실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처방액이 15억원에 달해 200억원대 대형품목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9월 특허만료로 시장에 진입한 CJ 헬스케어의 엑스포지 제네릭 엑스원도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 처방실적이 약 9억원대에 달해 100억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종근당이 올초 시장에 진입한 당뇨 국산신약 듀비에도 월 처방 5억원대를 올리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DPP-4 계열 약물들의 시장 장악이 뚜렷한 상황에서 종근당의 영업력과 제품력으로 당뇨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약품 낙소졸도 상승세가 주목된다. 비모보와 쎄레브렉스를 겨냥한 진통소염복합제 낙소졸은 월 처방 7억원대를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미측은 낙소졸이 복합제이기는 하지만 쎄레브렉스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다케다가 새롭게 가세한 DPP-4 계열 신약 네시나의 경우 월 처방 3억원대로 성공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4월 특허가 만료된 크레스토 위임형 제네릭 비바코와 제네릭인 일동제약 로베틴 등도 발매 첫달 3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크레스토 제네릭군 중에는 CJ와 일동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한편 신규제품 처방실적을 살펴보면 종근당과 CJ헬스케어 제품군이 눈에띈다는 점에서 이들 제약사의 마케팅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4-05-23 06:14:57가인호 -
JW중외제약, 포도당 기능성 음료 '4PM' 출시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신개념 포도당 기능성 음료 4PM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PM은 나른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오후 4시에 뇌세포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해 지친 몸과 정신을 깨워준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지금까지 비타민드링크, 숙취해소제 등에 집중해 오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포도당을 주성분으로 한 기능성 음료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카페인이 주성분인 기존 에너지 음료와 달리 포도당과 타우린 1000mg, 비타민C, 천연과즙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420ml 1병 기준으로 뇌세포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약 40g 가량 함유돼 1병 섭취시 1일 필요량의 33%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편의점, 대형마트, 휴게소, 대학가,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윤범진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4PM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인을 위해 개발된 신개념 건강음료"라며 "샘플링 마케팅, 온라인 이벤트 등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2014-05-22 15:22:36이탁순 -
복산약품, 팜엑스포에서 피부 관련 제품 소개복산약품은 지난 18일 부산 팜엑스포에서 피부 관련 제품 특화 부스관을 운영해 3000여명의 부산지역 개국 및 비개국 약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화관에는 메나리니의 흉터재생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 갈더마의 여성용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액' 및 '데일롱 썬블록', 세계 80개국에서 사용하는 여드름 전용 화장품 웅진투투럽의 '더말로지카 메디박', 근화제약의 바르는 기능성 비타민씨 '비타브리드씨' 등이 소개됐다. 회사 관계자는 "풀케어의 신화를 이어 약국에서 유통할 수 있는 양질의 피부 관련 제품을 우수한 영업력과 디테일링을 통해 지역 내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4-05-22 15:01:32이탁순 -
서울대병원 추가입찰에서 엠제이팜 강세서울대병원 원내 소요약품 추가 입찰에서 나머지 16개 그룹 중 14개 그룹에서 공급업체가 나왔다. 엠제이팜이 6개 그룹을 독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1일 진행된 서울대병원 원내 소요약품 추가 입찰에서 14개 그룹의 공급업체가 나왔다. 마약제제가 대부분인 1그룹은 성진약국이, 2그룹은 남양약품, 3그룹 뉴신팜, 4그룹 풍전약품, 5그룹 남양약품, 6그룹 두루약품, 7~11그룹 엠제이팜, 13그룹 신성약품, 14그룹 엠제이팜, 15그룹에서는 지오영이 낙찰됐다. 엠제이팜이 6개 그룹에서 낙찰자로 선정되며 서울대병원 선두 공급업체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또 지오영이 15그룹 낙찰자로 선정되며 재입성에 성공했다.2014-05-22 10:52:24이탁순 -
"바이오와 메디컬을 한 눈에"…통합 시너지 기대[미리보는 2014 바이오메디컬코리아] 최근의 제약·바이오·의료기기·보건의료 R&D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 바이오메디컬코리아 2014'가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메디컬코리아는 매년 상반기, 9회째를 맞는 바이오코리아는 하반기에 개최됐었다. 하지만 올해는 두 행사가 통합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약, 바이오 분야와 의료분야 모두 최근 해외 진출이 화두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창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행사를 총괄하는 보건산업진흥원은 규모 뿐 아니라 전시회, 잡페어 등도 더 다채로워졌고, 기조연설이나 컨퍼런스도 내실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자, 이갈 에를리히= 올해 행사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자로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이 나선다. 이갈 회장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인물로 요즈마펀드 설립자다. 이스라엘의 기술 인규베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과 기술 R&D 협정을 이뤄낸 주역이기도 하다. 이갈 회장은 요즈마펀드 성공 비결을 토대로 '창조경제와 보건산업 생태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보건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컨퍼런스= 3일 내내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17개 트랙, 유관단체 연계세미나 14개로 구성된다. 연자만 해도 250명이 넘는다. 개최규모를 보면 전년보다 트랙은 4개, 연자는 50여명 늘었다. 또 특별세션으로 '국민건강경제 2030 비전과 추진전략 세미나'가 개최되며,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의해 추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초청연사로는 사노피, 파렉셀, 아스트라제네카 핵심임원이 눈에 띤다.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바이오제약업계의 미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경제 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활성화 방안 ▲신흥제약시장 혁신 네트워킹 ▲신약후보물질의 효율적 전임상개발 전략 등이다. ◆파트너링·전시회= 파트너링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파트너링시스템을 이용해 상호기관과 기업 간 논의를 위한 1:1 상담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35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시회자에는 15개국, 250개 업체에서 470개 가량의 기술·제품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메디컬코리아관 66개, 혁신형제약기업관 30개, 의료기기관 38개, 항노화관 12개, 연구중심병원 10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진흥원 측은 관람객 약 1만5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팜페어= 제약산업 육성정책 일환으로 국내사 해외진출과 국산의약품 인지도 제고를 위한 팜페어는 3일 내내 열린다. PIN컨퍼런스, GPKOL 심포지엄, 네트워킹만찬, 수출계약 체결식,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 등이 마련돼 있다. 컨퍼런스에는 각국 허가당국자가 참석해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해에는 이 행사를 통해 1700억원 가량의 수출계약이나 MOU가 체결됐었다. 올해는 약 2000억원 이상의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진흥원 측은 기대했다. ◆인베스트페어= 29일에 진행되는 인베스트페어는 국내투자자와 해외금융기관 등 국내외 벤처전문 투자자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투자기관은 14개, 해외기관은 10개가 참여하며, 투자전문가는 약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1400억원 규모이 현장상담이 이뤄졌다. 올해는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드텍페어= 메드텍페어는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마련된 행사며,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의료기기산업 기술개발, 허가, 수출마케팅 전반에 걸친 세미나가 진행되며, 전시관도 함께 운영된다. ◆잡페어= 구인, 구직의 장인 잡페어도 규모가 커졌다. 참여기업이 35개에서 50개로 늘었고, 구직자는 1500명 이상이 방문할 전망이다. 올해는 1:1 채용면접, 구직자 대상 기업 홍보 뿐 아니라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학부모 대상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가 통합 개최되는 첫 행사로 규모나 성과면에서 역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행사는 제약·의료 R&D부터 제품화, 시스템까지 '원스톱쇼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4-05-22 06:14:57최봉영 -
"귀사의 마진 너무 낮네요" 도협, 비상체제로 전환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은 21일 오후 3시 확대회장단회의를 열고 저마진 등 유통업계를 둘러싼 환경악화로 도매업계의 경영난이 한계에 봉착됨에 따라 업계 위기상황으로 판단, 협회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도협은 황치엽 회장을 비상대책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부회장 중 별도로 선임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이용배 부회장을 실행위원장(구.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별도로 비상체제 전환과 관련 비대위 자문위원단도 구성한다. 도협은 저마진 제공 제약사로 알려진 GSK는 물론, 최근 한독(태평양), 제일약품, 유한양행 등이 마진인하를 통보함에 따라 이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업체별로 회장단이 분담해서 도매업계의 생존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특히 향후 마진인하가 추가로 이어진다면 도매업계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며 제약계의 마진인하에 공세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도매업계의 위기가 업계 내부적인 문제도 존재한다는 인식에 따라 불법·부당거래 고발센터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이준근 상임부회장이 센터장을 맡아 도매업계 내부의 고질병인 백마진을 비롯한 불법, 부당거래를 근절시키기 위해 자정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도협은 지난 5월 7일 입법예고 된 도매업계 과징금 산정기준과 관련, 지나치게 비합리적이라는 판단 하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새로운 과징금 산정기준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57만원이던 금액을 최저 7만원에서 최고 86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도협은 새로운 과징금 기준이 도매업계의 현실을 지나치게 간과한 기준이라며 특히 징벌적 수익 환수율 2%를 가산한 부분에 대해 개선 노력을 쏟기로 했다. 도협은 실질적으로 도매업계의 순익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며, 가중처벌 성격인 징벌적 수익 환수율 2%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장단회의에서는 신임 부회장에 엄태응 복산약품 회장을 선임했다. 이밖에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 까지 북경에서 개최되는 IFPW총회 참여와 관련, 회장단 전원을 비롯해 총 30여곳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키로 결정했다. 또 세월호 성금 모금이 지난 20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성금의 기부 방안을 논의해 효율적으로 전달키로 했으며, 무기 연기된 불우이웃돕기 자선체육행사는 가을 경 개최키로 했다.2014-05-22 06:14:53이탁순 -
도매 "제살 깎는 경쟁 제발 그만하자" 자성의 목소리매출 2100억원대 송암약품 폐업 충격에 도매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자제하고,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외부 거래정책뿐만 아니라 내부의 출혈경쟁도 경영난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대형 도매업체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낱알반품 서비스와 '빈 깡통 영업이익'의 주범인 가격경쟁이 그것이다. 20일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최근 낱알반품 서비스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특히 대형 도매업체들이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낱알반품 물량은 제약사와 정산문제를 맞추기 어려워 중간 도매업체의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형 도매업체와 인터넷몰에서 낱알 반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른 도매업체들도 출혈을 무릎쓰고 따라가는 추세다. 앞서 관계자는 "낱알 반품이 이미 포장을 뜯은 제품이기 때문에 결국 폐기처분될 수 밖에 없다"며 "도매의 서비스 경쟁으로 낱알 반품 물량이 늘어난다면 환경문제와 사회적 비용만 증가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개별업체들이 낱알반품 경쟁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서는 협회 중심의 반품 사업이 시스템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도매협회가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업체들이 따라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약국의 낱알반품이 최소화되도록 개별 업체들의 공급조절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급가까지 무너지는 지금의 가격경쟁도 새로운 가격형성 구조를 만들어 지양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세밀한 시장분석 후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을 도출해 약국에 출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공급가까지 무너지는 경쟁으로는 중간 도매업체나 약국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가격결정 구조에 대해 도매업체들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적정한 소비자 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중간 도매업체들도 연구가 필요하고, 건전한 가격결정 구조를 만들어간다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2014-05-21 12:24:55이탁순 -
특허만료 품목 방치?…재투자 시작한 다국적사들특허만료 블록버스터를 대하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자세가 달라졌다. 마케팅 예산을 삭감하고 연구비용 투자를 중단하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전략과 데이터로 무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와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다. 두 약제는 해당 시장에서 매출 1, 2위를 다투는 블록버스터 품목이며 리피토는 약 6년 전(2008년)에, 크레스토는 지난 4월 물질특허가 만료됐다. 단연 이들 품목들의 매출을 빼앗기 위해 수십개 품목의 제네릭이 시장에 쏟아졌다. ◆리피토와 크레스토의 행보=먼저 시장 1위품목 리피토 보유사, 화이자의 남다른 행보는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이 회사는 리피토의 연구자주도 임상 지원했고 지난해 아마데우스(AMADEUS)라는 이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LDL-콜레스테롤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온전히 국내 환자들을 위해 진행된 아마데우스는 특허만료 품목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리피토는 현재까지도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기류는 크레스토에게도 이어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특허만료 이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기획, 지원을 시작했다. 아마데우스와 대조를 이루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L-콜레스테롤의 기능과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연구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며 이 밖에 2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크레스토의 경우 마케팅·영업 측면에서도 전투적인 전략이 전개되고 있다. 특허만료 시기에 맞춰 아스트라제네카는 유한양행과 공동판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CJ헬스케어는 크레스토와 원료 및 낱알 식별까지 똑같은 위임형 제네릭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모두 "이는 한국인을 위한 맞춤 데이터의 제공으로 의사 및 환자와 특허만료 이후에도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회사의 노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버리는 카드가 바뀐 이유=다만 이같은 투자가 무조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제약사들의 신중한 '주판알 팅기기'가 선행된 후 예산이 책정된 것이다. 물론 회사의 이득을 떠나 국내 환자를 위한 임상의 가치가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리피토와 크레스토의 특허만료 이후 투자는 사실 이들 품목을 뛰어 넘는 클래스가 시장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 같은 만성질환이지만 당뇨병치료제의 경우 특허만료 후에도 활발한 프로모션 활동이 진행된 사례는 없다. 그만큼 후세대 약물의 개발·도입이 활발하다. 한국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시행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적잖다.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가격차가 좁혀진 부분이 오히려 가격경쟁력으로 작용, 외자사 품목이 1위를 지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치료제 시장의 상황에 따라 이제는 얼마든지 특허만료 오리지널 품목이 위용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대형품목에 한해 다국적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2014-05-21 06:14:57어윤호 -
도매, 송암약품 후폭풍…은행권 신규대출 '뚝'이달초 페업한 송암약품 후폭풍이 도매업계에 몰아닥치고 있다. 결국 600억원대의 금융권 채무가 전체 도매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송암약품 자진정리 이후 은행권의 신규대출과 갱신기준이 까다로워졌다. 특히 작년 영업실적이 올라 신용등급이 높게 조정된 업체들의 신규 대출도 은행들이 외면하는 추세다. 지방의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들이 지금쯤 신용평가를 받고 은행권과 여신 협의를 하는 시기"라며 "이럴 때 송암약품이 폐업하면서 신규나 갱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웬만큼 신용등급이 높지 않고서는 신규대출이 어려운 지경"이라며 "지급보증 수수료나 이자율이 상향 조정됐고, 여신 축소 압박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도매업체 대표 역시 "은행권 여신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며 "제약사 담보강화도 말이 많지만, 은행거래가 제한되면서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꾸려나가야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유통업계는 업력 20년의 송암약품의 은행권 대출이 거래제한에 결정타가 됐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업체도 아니고 20년이나 된 대형 도매업체가 은행빚을 못갚고 무너진 거 아니냐"며 "하필이면 은행과 여신 조정 논의가 한창일 때 이런 일이 생겨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도매업계 원로 인사는 "송암약품 문제로 인한 금융권의 여신강화, 새로운 약가인하 정책, 요양기관의 약품 저가구매로 도매업체 분위기가 그야말로 뒤숭숭하다"며 "앞으로 업체들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내실경영에 전념하며 소극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2014-05-21 06:14:55이탁순 -
종합도매 모임 약발협 회장에 임맹호 씨전국 종합도매업체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이하 약발협) 새 회장에 임맹호 보덕메디팜 회장이 선임됐다. 약발협 회장은 최근 폐업한 송암약품 김성규 회장의 퇴장으로 공석이었다. 약발협은 최근 월례회를 개최하고 김성규 회장 후임으로 보덕메디팜 임맹호 회장을 후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맹호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어려운 도매업계 상황에서 약발협 회장직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며 "대제약 관계에서도 무조건 투쟁보다 대화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도매업계가 최악의 환경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도매업체들간 소통하고 업체간 목소리를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도매업계는 과거와는 달리 차원이 다른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어 경쟁, 투쟁보다는 도매업계 내부의 비판적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이 투쟁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제약과 도매의 갈등요소인 유통마진 문제도 충돌없이 양측의 협의로 풀 수 있을지 기대된다.2014-05-21 06:14:5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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