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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풀린 쎄레브렉스…80개 제네릭 시장선점 치열연간 600억 실적을 자랑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ASIDs) 리딩품목 쎄레브렉스 특허가 지난 11일 만료됨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80~100여개 제네릭이 하반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릭사는 쎄레브렉스 시장을 올 하반기 최대 황금어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 등을 무기로 의원급 시장에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재까지 쎄레브렉스 등재가 이뤄진 제네릭 80여 품목 약가는 300~600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오리지널사인 화이자는 이미 제네릭 공세에 대비해 제일약품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로컬시장 방어에 나섰다. 그동안 종병 중심의 처방패턴이 제네릭 발매이후 로컬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염진통제 리딩품목 쎄레브렉스 특허만료로 관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제네릭 약가 자진인하 러시=우선 이달부터 시장에 진입한 제네릭 80여품목 중 상당수 품목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가를 스스로 낮췄다. 이는 쎄레브렉스 시장이 개방되면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낮은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제네릭사의 전략으로 인식된다. 일부 제네릭사들은 쎄레브렉스 상한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약가를 자진인하 하는 등 가격경쟁을 통해 로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재편이 주목된다. 쎄레브렉스 약가는 200mg 기준으로 680원. 하지만 제네릭 약가는 천차만별이다. 동아, 종근당, 대웅제약 등 60여곳은 579~662원대 가격에 형성돼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쎄레브렉스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한미약품 등 일부기업은 500원대 초반의 약가 등재를 결정했다. 특히 건일제약, 메디카코리아 등 6곳은 300원대 저가 등재를 결정하며 관심을 모았다. 최저가 등재는 메디카코리아, 유니메드제약 등 2곳으로 329원이다. 건일제약도 385원에 등재하며 저가 등재를 결정했다. 저가등재를 결정한 제네릭사 관계자는 "제네릭 발매로 의원 처방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 "동일 성분 제품이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제약사간 과열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로컬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가등재를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제네릭사들은 제네릭 자진 약가 인하를 통해 관절염 주 타깃인 노인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처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300원대 약가는 경쟁성분인 멜록시캄보다 더 저렴한 약가가 된다는 점에서 소염진통제 시장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제형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구축한 제네릭사도 눈에띈다. 환인제약 등은 기존 캡슐제에서 정제로 제형을 개선해 용량조절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화이자, 코프로모션 통해 시장방어=오리지널사 화이자는 국내 상위제약과 코프로모션을 선택하며 제네릭 진입에 대비했다. 화이자는 올 초 제일약품과 쎄레브렉스 공동판촉 계약을 맺었다. 종합병원과 대형거래처 위주로 영업을 펼치고 있는 화이자가 제일약품과 협업을 통해 로컬 시장을 커버하겠다는 전략으로 인식된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의원급 의료기관 시장. 양사의 코프로모션 계약으로 제일약품은 일부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과 함께 의원 영역의 쎄레브렉스 영업을 분담하면서 역량을 집중한다. 제일약품은 600억 실적을 기록하는 거대품목인 만큼 쎄레브렉스 의원급 시장 공략을 통해 상당한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와 제일약품은 리피토, 리리카, 뉴론틴, 카듀엣 등 다양한 품목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연합전선이 국내 제네릭사들의 공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한편 쎄레브렉스는 2000년 국내 출시돼 지난해 565억원의 건강보험 청구액을 기록한 대형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제네릭 진입전까지는 종합병원 처방 비중(약 80%)이 압도적이었다.2015-06-22 06:15:00가인호 -
돈되는 제네릭과 안되는 제네릭…대체 뭔 차이?[101번째 마당]제네릭 의약품의 성패 제네릭, 혹은 복제약이라 불리는 의약품이 있습니다. 데일리팜 독자분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시는 개념이죠? 오늘은 이 제네릭 의약품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에 대해 얘길 해보려 합니다. 제네릭은 아직까지 토종 제약사들의 중요한 먹거리죠. 'OOO약 특허만료, 제네릭 봇물', '제네릭 허가만 50개…경쟁 예고'. 이같은 제목의 기사 다들 보신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오리지널의 특허만료 시점부터 시작되는 제네릭 경쟁은 실제 정말 치열합니다. 얼마전 허가특허연계제도의 시행으로 퍼스트 제네릭에 독점권까지 부여되면서 장점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어떤 약은 제네릭이 힘을 쓰고 어떤 약은 시장에서 맥을 못추릴까요? 가장 기본적인 영업과 마케팅이라는 요소는 빼고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안전성 이슈 먼저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네릭이 안전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옛날이면 몰라도 우리나라 제네릭 품질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바로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있는 경우입니다.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지만 경중은 있죠. 즉 발생하는 부작용이 큰 약은 오리지널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라는 진통제가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제네릭약물이 출시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업과 마케팅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제네릭 성패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약 자체에 집중해서 보겠습니다. 이 약은 COX-2억제제라는 계열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입니다. COX-2억제제는 출시 초기부터 '심혈관 질환 발생'이라는 안전성 이슈에 시달려 왔습니다. 실제 같은 계열의 '바이옥스(로페콕시브)'라는 약은 해당 부작용 때문에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구요. 최근에는 쎄레브렉스가 여타 NSAIDs 대비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논란이 사그라 들었긴 했지만 처방하는 의사들의 머릿속에 있는 '인식'은 분명 남아 있습니다. 일종의 불안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제네릭이 나왔지만 '혹시나 모른다'는 마음이 듭니다. 게다가 부작용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아무래도 본래 쓰던 오리지널을 처방하고 싶지 않을까요? 이는 항암제, 희귀난치성질환 영역에서 제네릭 품목들이 좀처럼 힘을 못쓰는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병원 랜딩 어찌보면 마케팅의 영역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좀 다른 면이 있는 요소입니다. 각 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자사 품목의 랜딩을 위한 제약사들의 전쟁이 벌어집이다. 처방의약품은 병원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DC를 통과하면 원내 코딩이 이뤄지고, 코딩이 된 약만 처방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랜딩이 안 되면 처방은 안 나오는 것이죠. 어떤 제네릭이 경쟁을 뚫고 빅5를 비롯 많은 대형병원 랜딩에 성공했다. 당연히 처방량이 증가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만약 그 제네릭이 코딩되면서 본래 오리지널의 코드가 빠졌다면? 뒷 일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뒷거래'에 대한 의혹도 많지만 오늘은 그쪽 얘긴 접어 두겠습니다. 항혈전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너무나 유명한 약들입니다. 이들 약의 제네릭은 오리지널을 위협할 정도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었죠. 그 중요한 성공 요인이 '랜딩'이었던 약제들입니다. 약제비 절감, R&D 비용 창출을 위해 제약업계에 꼭 필요한 제네릭 비즈니스. 점점 시장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영역인 만큼, 앞으로 확실한 퀄리티와 차별성을 갖춘 국산 제네릭들이 건승하길 기원합니다.2015-06-20 06:14:59어윤호 -
인벤티브, 끝내 날개 못펴고 CSO 사업 철수, 왜?끝내 적응하지 못했다. 인벤티브헬스가 국내 영업대행(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 사업을 접는다. 인벤티브헬스코리아는 최근 CSO 사업부 철수 계획을 사내 공지했다. 이와 함께 희망퇴직프로그램(ERP, Early Retirement Program)을 가동, 영업 인력을 감원한다는 방침이다. CSO 소속 영업사원은 80명 가량이다. ERP 보상으로는 근속년수+4개월 분의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근속년수X2+알파' 식의 보상액을 제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약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회사는 내부적으로 노사 간 마찰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사업부 철수의 근본 원인은 단연 '비즈니스 실패'인 것으로 풀이된다. 인벤티브헬스는 제약업계에서 CSO란 개념을 화두에 올린 회사다. 2012년 처방의약품 1위 품목인 BMS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영업을 맡게 되면서 국내에도 CSO 돌풍이 불 듯 했다. 물론 CSO가 인벤티브헬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0년 설립된 유디스인터내셔날이 있었고 같은 해 후발주자로 전세계 넘버원 CSO기업인 이노벡스 퀸타일즈가 국내에 상륙하기도 했지만 너무 앞선 탓인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인벤티브헬스의 시작도 순탄치는 않았다. 당시 계약형태로 인한 위장도급 논란이 일면서 다소 노동이슈로 번진 감은 있었지만 다케다제약을 비롯 몇몇 회사들과의 계약이 이어지면서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CSO는 어떤 방식이든 간에 확산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문제는 인벤티브헬스의 새로운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년 간 다국적사 5곳 이상과 논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되레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시행된 2014년부터 CSO 활성화는 커녕 CSO를 표방하는 품목도매만 성행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인벤티브는 그 과정속에서 홍보, 임상 대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 A다국적사의 마케팅 본부장은 "글로벌 CSO의 전문 디테일 능력은 인정하지만 국내 업계에서 CSO는 이미지가 심하게 실추됐다. 제대로 역량을 갖춘 회사라도 다국적제약 입장에서는 접근을 꺼리게 된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2015-06-19 06:14:59어윤호 -
보훈병원 입찰 승자는?…25일 연간 소요약 입찰연간소요 의약품 입찰의 하이라이트 보훈병원 입찰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7일 중앙(요양병원 포함),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소재 보훈병원 연간 소요 의약품 aceclofenac 100mg 등 1406종에 대한 입찰을 나라장터에서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입찰서는 25일 10시까지 제출하며, 보증서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입찰 방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반경쟁입찰 ▲총액입찰 ▲최저가낙찰제 ▲연간 단가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그룹 총액 입찰로 진행된다. 작년보다 4개 그룹이 늘어난 총 20개 그룹으로, 각 그룹 당 몇십억이 오르내리는 입찰 규모다. 보훈병원은 입찰 자격을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납품 실적이 있는 곳으로 한정했다. 지난 2012년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납품 실적을 등록서류들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만약을 대비해 공급 차질을 빚지 않도록 중소의약품유통업체 진입을 막은 것이다. 또 그룹 계약품목은 한 품목이라도 공급이 지체될 경우 전체 그룹 지체횟수 1회로 산정했다. 10회 지체 시 서면경고, 20회 지체 시 계약해지 및 2년간 공단 의약품 입찰 참가 제한이 가능하다고 공고했다. 낙찰자는 낙찰 후 10일(토& 8228;일요일, 공휴일 제외) 이내에 제조사를 선정하여 낙찰품목별 제품코드와 제품명, 급여 상한금액, 제약사를 명시한 품목 선정내역서를 공단에 제출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초저가낙찰이 이어지던 보훈병원 입찰인만큼, 이번도 낙찰가가 어느정도 수준일 지가 관심사"라며 "가격질서가 차차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이번 보훈병원 입찰 결과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5-06-18 12:14:5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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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에 금연약 '날개달아'…1분기 실적 급성장담배값 상승으로 금연약 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정부지원금이 투입된 지난 1분기 처방약과 일반약 실적 모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연약 시장은 챔픽스(화이자), 니코피온(한미약품) 등 처방약과 니코스탑(한독), 니코레트(존슨앤존슨) 등 보조제 모두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IMS기준으로 처방약 시장에서는 챔픽스가 1분기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나 성장했다. 2월부터 정부지원금이 투입돼 본인부담금이 줄어들면서 챔픽스 국내 도입 이래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한미약품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니코피온도 31억원으로 살아났다.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은 지난해 1분기 때는 고작 백만원 정도 실적을 올린 제품이었다. 담배값 상승 덕에 되살아났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껌이나 패치 형태의 금연보조제도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하면 비약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삼양바이오팜이 생산하고 한독이 판매하는 니코스탑은 지난 1분기 17억원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 노바티스의 니코틴엘도 9억원대를 기록했다. 금연보조제들은 담배값 인상이 결정된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판매량이 늘어났다. 정부지원금을 받으려면 병의원 처방이 필요해 약국 직접 구매비중이 훨씬 크다. 정부가 하반기부터는 금연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해 당분간 판매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2015-06-18 06:15:00이탁순 -
채혈 부담 줄인 '원터치 델리카' 채혈기 출시혈당측정기 전문 브랜드 원터치(OneTouch)가 자가혈당측정이 필요한 당뇨환자들의 피부 손상과 통증을 줄여주도록 설계된 '원터치 델리카 (OneTouch Delica)'채혈기를 출시했다. '원터치 델리카'는 채혈침이 피부에 직선으로 들어가도록 조절해주고, 채혈침을 2번 잡아주는 '어드밴스드 글라이드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함께 사용하는 '원터치 델리카 채혈침'은 실리콘 코팅이 된 더 얇은 채혈침(30G)으로 채혈 시 통증을 완화해준다. 또 사이즈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채혈 시 손끝에 느껴지는 충격과 떨림이 적으며, 채혈 시 기기에서 발생하는 소리도 줄여 사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그립감이 좋아 사용 시 조작이 편하며, 바늘이 찌르는 깊이도 7단계로 조정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욱 고려한 제품으로 채혈침 배출 기능으로 안전한 사용도 가능하다. 원터치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 김수경 부장은 "원터치 델리카 채혈기는 부드럽고 편안한 채혈이 가능해 사용자들의 통증과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고 밝혔다.2015-06-17 10:38:40정혜진 -
유통협, 한미에 대화 제안…갈등해결 실마리 찾나메르스로 한미약품 1인 시위 등을 잠정 중단한 유통협회가 한미약품에 대화를 제안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16일 한미약품이 영업방식의 문제점을 수정하면 갈등은 간단히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온라인팜은 3년 전 출범할 때 유통업계와 진통을 겪었고, 그 결과 도매업권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약속을 어기는 부분이 발생했고, 이를 책임지지 않아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온라인팜 영업방식 중 온라인팜이 다른 제약사 제품을 판매하는 도매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과 영업사원이 인센티브를 무기로 자사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온라인팜 영업을 펼치는 것이 가장 불공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던 중 남궁 사장의 사임으로 대화 통로가 막힌 상태"라며 "한미도 대화창구를 마련해 협상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협회는 오는 24일 예정된 확장회장된회의에서 한미약품 투쟁방안과 제약협회 논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내부에서는 여전히 강경한 대응방안도 제기되고 있어 이날 회의에서 한미약품에 대한 유통협회의 투쟁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유통협회가 대화의 제스처를 취한 만큼, 이제는 한미약품의 대응방안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 임성기 한미약품 귀국 이후 한미약품은 온라인팜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남궁광 사장의 사임과 메르스 사태로 협상이 중단된 만큼, 온라인팜 다음 인사가 유통협회와 협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할 상황이다. 온라인팜 인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2015-06-17 06:14:56정혜진 -
영국계 투자기업, 남신약품 통해 유통업체 M&A 추진의약품 유통업계에 투자업체의 자본 750억원이 유입된다. 영국계 금융기업 스탠다드차타드의 투자사업 부문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 에퀴티(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 이하 SCPE, 한국대표 김태엽)가 16일 팔래스호텔에서 도매업체 인수합병 파트너 남신약품(대표 이준호)과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두 업체가 협력해 유통업체 인수합병에 나서는데, 남신약품을 중심으로 SCPE가 자금을 지원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남신약품은 ▲업계 M&A전력 관련 정보·네트워크 제공 인수합병 업체 모색 ▲시장 정보 제공 ▲공동 투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SCPE는 ▲M&A 전략 수립 ▲기회 발굴 위한 시장조사 ▲자금 조달 및 거래구조 설계 ▲실사 가치 설정 ▲인수 후 통합(PMI) ▲시너지 분석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유통업계에 이례적으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2009년 골드만삭스가 지오영에 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자본 규모 뿐 아니라 투자 방식에서도 차이점을 보인다. 이번 업무체결을 통해 SCPE가 유통업계에 투자할 예정인 자본은 750억원에서 850억원. 여기에 인수합병 건에 따라 더 큰 액수의 금액도 가능하며, 사업 구상에 대한 것은 별도의 자본을 투입하기로 해 결과적으로 실제 투입되는 금액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엽 SCPE 한국대표는 "1차 투자금약을 75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M&A 대상 업체의 규모에 따라 더 큰 금액도 고려할 수 있다"며 "M&A 대상으로는 물류업체보다는 유통을 기본으로 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투자는 주로 투자설비와 IT기술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업체는 금액 뿐 아니라 투자 방식도 차별점을 표방하고 있다. 업체에 단순 자금 조달 차원이 아닌, 인프라 투자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 방식을 고려해 업체를 선별할 예정이다. 이준호 남신약품 대표는 "비슷한 업체끼리의 병렬식 집합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유통업체도 다양한 종류가 있듯, 서로 다른 업체가 모여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이례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 의약품 유통업체에 위기가 왔고, 또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담보문제부터 유통업계는 현실적인 한계들에 직면했다"며 "가까이는 1위 업체 지오영과 다른 시스템으로 가겠다는 틀을 짰고, 이번 자본투입이 우리 업계의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시기에 대해 "현재도 몇몇 업체와 논의 중"이라며 "인수합병을 내세워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설득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내에는 1~2개 업체 인수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2015-06-17 06:14:55정혜진 -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강의통해 직원들과 소통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사업부장 및 소장 72명, PM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간 '소장 학습과 소통의 날'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회사의 핵심역량 중 학습·소통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영업사원을 진두지휘하는 영업소장의 역량 강화와 회사제도에 대한 소통을 위해 2013년부터 매월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제품 학술 지식 및 마케팅 성공사례 등 영업사원들이 알아야 하는 지식 학습과 접목사항 도출, 평가를 비롯해 회사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장 학습과 소통의 날'이 운영된 이래 처음으로 이종욱 사장이 직접 직원 교육에 나섰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영업사원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의 미래와 직원의 비전'을 주제로 대웅제약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CP 준수, 직원 성장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이 해외 지사 8개국 진출, 글로벌 생산기지 및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등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직원들도 높은 꿈을 가지고 학습·소통·몰입하면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통해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2015-06-16 14:40:41이탁순 -
"시험대상자가 없다"…메르스에 임상시험도 '올스톱'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여파로 제약사들의 의약품 개발도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확진자 증가로 대형병원 환자들이 급감하며 제약사들이 병원에 의뢰 진행하는 의약품 임상시험도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는 임상시험 과제 중단으로 신약 등 의약품 개발 프로젝트 가동에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신제품 출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대형병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당수 임상시험 과제들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사 한 CEO는 "현재 상당수 종합병원 임상시험이 스톱됐다"며 "메르스 관련 병원 외에도 전반적으로 환자들이 급감하면서 임상피험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환자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병원들이 메르스로 인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대형병원서 진행해야 하는 임상 진행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제약사 입장에선 단계별로 임상을 밟아, 제품 허가와 출시까지 예측해 마케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제약사 또 다른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임상시험 중단은 단기적으로 의약품 개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는 않겠지만,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제품 개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들어 종합병원 처방이 50% 이상 감소하면서 제약업계 6월 매출에도 큰 타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월까지도 이 같은 매출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중소제약사 오너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주력 신제품을 이달부터 모 종합병원에 론칭하기로 했었는데 메르스로 인해 취소됐다"며 "이 같은 상황은 제약사들이 다 비슷하게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는 MR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종병보다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종병 영업 의존도가 높은 상위제약사들의 매출 타격이 더 높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로컬 시장은 종병에 비해 영업활동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지금은 의원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 MR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병원 출입 자제와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2015-06-16 12:1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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