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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아네모정' 리뉴얼 출시…"라니티딘 일반약 대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장홍순·최용주)은 26일 아네모정의 패키지·포장단위를 변경,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네모정은 탄산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 침강탄산칼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스코폴리아엑스 등 5개 성분의 복합제다. 진경제 성분인 스코폴리아엑스가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메스꺼움을 완화하고, 위 통증·경련을 억제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라니티딘 사태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약이 아닌 일반약으로서 라니티딘의 대체재는 파모티딘 외에 마땅치 않다는 것이 삼진제약 측의 설명이다. 이에 삼진제약은 기존 100T 단위로 판매하던 포장단위를 20T 소포장 단위로 변경했다. 환자가 속쓰림 등의 증상을 겪을 때 부담 없이 구매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삼진의 설명이다. 단 처방용으로 1000T 병포장은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성재랑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상무이사는 "안전한 위장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네모정의 패키지 리뉴얼로 '겔마', '겔투' 등 기존 제산제 라인업과 함께 안전하게 환자의 위장질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된 패키지 디자인은 염증을 표현하는 주황색과 치료된 위를 상징하는 차분한 옥색을 선택했다. 복합제산소화제의 편안한 효능을 상징한다고 삼진제약은 설명했다.2019-11-26 15:13:23김진구 -
동화 떠난 GSK '오트리빈' 등 일반약, 일동 판매 유력[데일리팜=정혜진 기자] GSK의 일반의약품 10품목 판매사로 일동제약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인 쥴릭파마는 10품목 중 '라미실' 라인 판매를 담당할 가능성도 높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와 일동제약, 쥴릭파마가 일반의약품 10품목 판매권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후 일동제약이 GSK 품목을 유통할 것이라고 업계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제반 준비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도 한다"며 "최근 쥴릭파마가 판매사로 추가됐는데, 라미실 판매를 담당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GSK와 일동제약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통업계와 약국가는 일동제약이 10개 품목의 메인 판매사로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 협상 대상인 10개 품목은 라미실, 오트리빈, 볼타렌, 니코틴엘, 테라플루, 센소다인, 브리드라이트, 잔탁정, 폴리덴트, 드리클로 등이다. 이 가운데 '라미실'을 쥴릭파마가, 일동제약이 나머지 9개 품목에 대한 판매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금도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각 사의 판매 제품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라미실' 외에 쥴릭파마가 더 많은 제품 판매를 담당할 가능성도 남은 것이다. GSK 관계자는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는 무엇도 공식화할 수 없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내년부터 새로운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올해 안에는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도 확답할 수 없다. 모든 계약이 체결된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GSK 일반약 10개 품목은 동화약품이 유통해왔다. 당초 판권 계약은 2020년까지였으나, GSK와 화이자헬스케어가 합병해 신규법인이 설립되면서 기존 계약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 동화약품은 최근 GSK와의 일반약 공급계약을 오는 12월31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약국에서 GSK 제품에 대한 반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GSK 역시 판권이 이전되는 10개 제품의 출하를 거의 중지하다시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새로운 판매사가 제품을 공급하기 전 동화약품과의 재고 정산을 위해서다.2019-11-26 14:10:43정혜진 -
단독노바티스 엑셀론·트리렙탈 국내판권 한독 품으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노바티스가 치매약 '엑셀론' 등 신경과 제품 2종 판권을 한독으로 넘긴다. 신경과 부서에서 담당하던 의약품 4종의 판권을 정리하고, 신제품 등 회사 주력제품에 영업마케팅 활동을 집중한다는 취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한독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과 항전간제 '트리렙탈'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내년부터 2개 제품의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세일즈 인력 운영 등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한국노바티스가 품목허가권을 유지하면서 제품공급을 지속하는 조건이다. 이번 계약은 치매, 간질, 파킨슨병 치료제 등 중추신경계(CNS) 부서에서 판매하던 의약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정리하겠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신제품 등 회사주력 제품에 영업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척수성근위축증(SMA) 유전자 치료제 '졸겐스마'와 길레니아 후속제품 격인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파투누맙' 등의 프로모션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제품을 담당하던 한국노바티스 전문의약품사업부 내 CNS 부서 소속 직원들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담당하는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판권매각 계약을 체결한 2개 제품을 제외한 항전간제 '테그레톨'의 경우 추가 계약을 추진하진 않을 전망이다. 한국노바티스는 '테그레톨' 공급은 지속하지만 별도 프로모션이나 영업마케팅 인력은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와 '콤탄'의 경우 노바티스가 오리지널 판권 보유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계약기간동안만 공급을 지속하고, 내년에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래된 제품의 국내 영업마케팅 권한을 한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졸겐스마 등 신약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려는 본사 결정이다"라며 "CNS 부서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부서를 조사해 전환배치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엑셀론과 트리렙탈은 지난해 기준 100억원 규모의 처방실적을 형성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8년 '엑셀론'과 '트리렙탈'의 원외처방액은 각각 17억원과 82억원으로 집계된다. 두 제품 모두 의료인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유로 6개월(2017.8.24~2018.2.23) 보험급여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처방규모가 크게 줄었다.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지기 전인 2016년대비 엑셀론 처방실적은 각각 86.7%와 27.3% 감소했다.2019-11-26 12:20:19안경진 -
보령, 카나브복합제 '투베로' 멕시코 허가..."내년 발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12일 멕시코에서 카나브 복합제 '투베로'가 발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투베로는 보령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에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국내에는 2016년 11월에는 출시됐다. 멕시코에서 허가받은 제품명은 '아라코프리(ARAHKOR & 8211; PRE)'다. 회사 측은 멕시코에서 ARB와 스타틴 2제복합제 계열 중 처음으로 아라코프리가 발매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리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령제약은 2016년 9월에 멕시코 스텐달사와 멕시코 외 24개국에 듀카브와 투베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라코프리' 발매허가를 계기로 카나브패밀리 4종 모두 멕시코에서 정식 판매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내면서 현지 마케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보령제약은 일찌감치 카나브 단일제(현지 상품명 아라코)'의 멕시코 판매허가를 받고 2014년 9월부터 현지 판매에 나섰다. 2016년 6월에는 카나브에 이뇨제 성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더한 '카나브플러스(현지 상품명 디아라코)'를 출시했고, 지난 8월에는 카나브에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암로디빈 성분을 더한 '듀카브(현지 상품명 아라코듀오)'를 발매한 바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아라코프리가 멕시코에서 ARB+스타틴 복합제 중 첫 번째 발매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제품 발매는 2020년 2분기로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11-26 11:55:42안경진 -
"SK 뇌전증신약 2021년 유럽 발매...CNS 적응증 추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의 파트너 아벨테라퓨틱스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상품명 엑스코프리)'의 유럽 상업화 계획을 공개했다. 2021년 간질치료제로 유럽 허가를 획득하고 점차 중추신경계(CNS) 분야 다양한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아벨테라퓨틱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제프리헬스케어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아벨테라퓨틱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NRDO(No Rea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표방하는 로이반트사이언스가 지난 2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관련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회사 액소반트사이언스의 합성신약팀을 분사해 신설법인으로 설립했다. SK바이오팜으로부터 확보한 세노바메이트를 유일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다. 아벨테라퓨틱스 경영진은 2021년 상반기 '엑스코프리'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허가(MAA)를 획득하고, 즉각 제품을 발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발매 초기에는 저항성 뇌전증 치료제로 제품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향후 양극성장애와 신경병성통증, 조울증 등 뇌전증 이외 적응증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아벨은 부분발작(Focal-Onset Seizures) 관련 3상임상을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위한 서류작업에 돌입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관련 서류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번째 적응증으로 예상되는 일차성전신강직간대발작(Prim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관련 3상임상시험은 2022년경 완료가 예상된다. 내년 소아 간질 환자와 양극성장애, 신경병성통증, 불안장애 환자 대상의 1/2상임상 시작 여부도 검토 중이다. 임상프로그램과 상업화 추진에 소요되는 자금은 창립 당시 미국 노바퀘스트캐피탈 메니지먼트, 유럽 LSP 등 헬스케어 분야 유력 투자사들로부터 유치한 2억750만달러 상당의 자본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알트마이어(Mark Altmeyer) 아벨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2가지 이상의 항경련제(AED)를 사용하면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저항성 간질 환자가 유럽에서만 100만명이 넘는다. 발매 초기에는 간질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소개했다. 스위스 주크(Zug)에 거점을 마련하고, 헬스케어 분야 경험이 풍부한 임원진을 영입하는 등 EMA 허가 이후 영업마케팅활동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성분명이다.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판매허가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허가를 받은 혁신신약으로, 내년 2분기 미국 시장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가 EMA 허가 등의 목표를 획득할 경우 SK바이오팜은 아벨테라퓨틱스로부터 최대 4억3000만달러의 기술료를 지급받는다. 지난 2월에는 유럽 32개국 판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으로 1억달러를 받았다. 발매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가 발생할 수 있다.2019-11-26 06:15:43안경진 -
보톡스 업체, 실적 희비…메디톡스-주춤, 휴젤-상승[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산 보톡스 업체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매출 규모로 메디톡스가 휴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메디톡스와 휴젤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 주요사업 영역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은 484억원이다. 작년동기 482억원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 반면 휴젤의 매출은 같은 기간 349억원에서 511억원으로 4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디톡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188억원에서 올해 3분기 33억원으로 6분의 1 규모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휴젤의 영업이익은 51억원에서 182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희비교차는 대륙별 성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메디톡스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감소한 대신, 나머지 시장에서 증가하면서 매출을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아시아 매출은 작년 3분기 246억원에서 올해 191억원으로 28.8%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북미·유럽·중동 등 나머지 매출은 237억원에서 293억원으로 23.6% 늘었다. 아시아에서 감소한 매출이 다른 지역의 매출증가로 벌충한 셈이다. 휴젤의 아시아 시장 매출은 메디톡스와 반대의 그래프를 그렸다. 휴젤의 3분기 아시아 매출은 87억원에서 144억원으로 65.5% 늘었다. 휴젤은 아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매출에서도 262억원에서 367억원으로 40.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2019-11-26 06:15:4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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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신약·건기식에도 침투...정부, 예의주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일반인 투자자를 모아 제품을 생산하는 일명 '크라우드펀딩'이 제약업계까지 침투하는 분위기다. 특히 헬스케어 관련 제품에서 위법 경계를 넘나드는 무분별한 펀딩 사례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어 과대광고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감독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잘 활용하면 생산자·소비자 양쪽에 유익한 투자방식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생산자에게는 제품 생산자금 마련과 동시에 홍보효과를, 소비자에는 새로운 제품을 남들보다 먼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 금융권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투자받기 힘든 벤처기업이 중소기업이 주로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업체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 사업 형태를 소개하고 네티즌들이 소액 중심으로 자금을 투자한다. 최근 이러한 크라우드펀딩을 모아 성공한 웹사이트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대형 포털사이트나 SNS도 자체 크라우드펀딩 형태를 론칭하는 추세다. 한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W업체'는 수천 곳의 업체가 제품이나 사업을 등록해 일반인에게 투자를 받고 있다. 식품, 패션, 화장품, 생활용품이 다수인데, 최근에는 건기식과 의료용품, 건강을 위한 콘셉트 제품 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건강' 키워드에 걸린 제품만 140여개...건기식도 130개 24일 현재 W사이트에서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 검색되는 제품은 140여개에 달한다. 이 중 대부분이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유산균이 큰 인기를 끄는 만큼, '유산균' 키워드로 검색되는 제품만 50여개다. 이들 중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도 공존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과 일반 식품으로 분류된 제품 간 차이점을 쉽게 알 수 없다. 펀딩은 생산자가 제품 생산비를 SNS를 통해 마련한다는 것 외에도 펀딩 과정을 소비자와 공유하며 저절로 제품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건강과 관련된 제품들이 일반 공산품보다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라우드펀딩이 정부당국의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한 유산균 제제는 건기식이 쓸 수 없는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홍보 문구를 게재해 수천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제품 소개 글만 읽으면 유산균만으로 대부분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정부당국의 규제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신약개발 비용 마련을 위한 펀딩도 등장했다. 자신들을 유명 국립대학 연구소라고 소개하며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이에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크라우드펀딩이 신약개발에 적합한 투자형식인지, 투자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인지한 후 투자를 결정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단순히 '새로운 투자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가능성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어, 관련 규제와 감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약사법과 의료법, 의료기기법 등 소비자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크라우드펀딩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식약처 "모니터링 통해 위법한 펀딩 삭제조치" 정부도 크라우드펀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 9월 크라우드펀딩 규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용은 크라우드펀딩 전문투자자 등 범위를 확대해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를 추가하고, 크라우드펀딩 발행기업을 모든 중소기업(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으로 확대하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식약처 역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식약처는 펀딩사이트를 통해 투자자를 모으는 화장품, 건기식 업체 중 허위·과대광고가 확인된 업체 수 곳의 펀딩을 중단시킨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전임상 자금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이라 홍보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의약품을 특정할 수 없어 허위과대광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또 전임상 단계까지는 약사법 상 식약처가 규제할 만한 조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단순 투자 플랫폼일 뿐 아니라 제품홍보 역할도 있어 이 사이트를 통해 건기식이나 화장품, 의료기기를 판매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야 한다"며 "이를 위반한 몇 곳의 업체는 펀딩을 중단시키고 해당 제품을 삭제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버조사단을 통해 식약처 관리감독 하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해지는 제품 홍보와 판매 루트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2019-11-25 12:20:27정혜진 -
대원제약, 위장약 신제품 트리겔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위통, 위산과다, 속쓰림 등에 효과적인 위장약 트리겔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리겔정은 옥세타자인과 탄산마그네슘,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 등 3가지 성분을 함유한 복합 제산제로, 위장 질환 관련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주성분인 옥세타자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gastrin)을 억제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고 국소마취 효과도 있어 위통을 경감시킨다. 탄산마그네슘과 건조수산화알루미늄겔은 위산 중화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옥세타자인 복합 제산제는 염증 부위와 궤양 면에 직접 작용해 일반 제산제보다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2016년,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위장약 ‘트리겔현탁액‘을 출시한 바 있다. 액제형 제제인 트리겔현탁액이 위 점막 코팅으로 옥세타자인의 작용 시간을 연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트리겔정은 알약 타입이라 깔끔하게 복용할 수 있어 제품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다. 트리겔현탁액은 위염, 십이지궤양, 식도염 등 만성 및 급성 통증과 염증 등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한 제품이며, 트리겔정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통 등 위장 관련 다양한 증상에 더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원제약 OTC마케팅부 이정희 이사는 “위장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이 입증된 옥세타자인 성분의 트리겔정으로 제품군을 강화했다“며 “기존 트리겔현탁액과 함께 트리겔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리겔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용량은 1회 1정, 1일 3회 복용이다.2019-11-25 10:13:11노병철 -
오엔케이, '유전자 분석·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 출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태전그룹 계열 헬스앤뷰티 전문기업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 클리노믹스(공동대표 김병철, 박종화)와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클리노믹스의 개인 유전자 분석(DTC) 서비스 '제노 솔루션(Geno Solution)'과 장내미생물 검사 서비스 '제노비(Geno-B)'를 출시해 ▲공동 마케팅 ▲건강관리 콘텐츠 개발 ▲패키지 상품 할인 등을 진행한다. '제노 솔루션'은 전용 면봉과 가글 용액 등으로 유전자를 스스로 채취할 수 있도록 구성한 키트 상품이며, '제노비'는 분변 샘플을 채취해 검사지로 보내면 장내미생물 건강과 균형지수, 프로바이오틱스 보유율 등을 종합보고서로 제공하는 검사키트 서비스다. 아울러 소비자가 쉽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오엔케이의 헬스케어 마켓 '오더스테이션'에 관련 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약국과 오더스테이션에서 제노 솔루션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오순 오엔케이 대표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는 사람마다 다른 유전자 취약점을 미리 파악해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가장 알맞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당사가 운영하는 약국 서비스 플랫폼과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본다"고 말했다.2019-11-25 09:51:46정혜진 -
판매중지 니자티딘 일부만 회수...나머지는 팔수 있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가 불순물 초과 검출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니자티딘제제에 대해 판매중지를 결정했다. 다만 문제의 원료를 사용한 제조번호만 회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약사들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된 문제없는 제품도 판매를 금지했다"는 불만을 내놓는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 13개 품목에 대해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로 잠정적으로 제조·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내렸다. 원료의약품 조사 결과 일부 제조번호에서 NDMA가 잠정 관리기준(0.32ppm)을 미량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중 NDMA가 초과검출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식약처는 인도 솔라라가 공급한 니자티딘 원료에서 NDMA가 초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솔라라 원료가 들어간 제조번호에 대해서만 제약사들이 자진 회수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전에 NDMA가 검출된 발사르탄과 라니티딘의 회수 범위가 다르다. 발사르탄의 경우 식약처는 2015년 1월부터 문제의 원료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완제의약품을 대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상당수 제품은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판매가 중지됐을 가능성이 크다. 라니티딘은 전 제품 판매중지가 내려지면서 제약사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대해 회수가 진행됐다. 니자티딘의 경우 동일 제품이라도 솔라라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물량은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NDMA 초과 검출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회수 대상에서 제외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솔라라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판매중지 명단에 포함된 제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가 문제없는 제품이라고 인정했으면서도 판매가 금지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됐다”라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는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모두 제조단위별로 구분해 불순물 검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가 진행됐다. 품목 전체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해당 제품의 판매 허용을 기대하기 힘들다. 제약사 입장에선 판매중지 제품 중 문제 물량에 대한 회수가 완료되면 식약처로부터 판매 재개 승인을 받은 이후 과거 생산한 문제없는 제품에 대한 판매를 시도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판매중지 제품 중 문제 없는 물량의 판매 재개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2019-11-23 06:15:4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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