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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신약 격전지로 떠오른 '전립선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전립선암 영역이 다국적제약사 신약들의 또 하나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초의 경구제 옵션이자 안드로겐수용체(AR, Androgen receptor)억제제인 아스텔라스의 '엑스탄디(엔잘루타미드)'의 직접 경쟁품목이라 할 수 있는 2종의 신약이 올해 국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약물 모두 식약처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주인공은 얀센의 '얼리다(아팔루타미드)'와 바이엘의 '누베카(다롤루타미드)'로 엑스탄디를 포함한 새 약물의 주 경쟁 적응증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non-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이다. nmCRPC는 치료옵션이 부족하고 사망률이 높아 전립선암 중에서도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영역이다. ◆얀센, '자이티가' 이어 전립선암 지배력 확대=이미 안드로겐합성효소(CYP17, 17-hydroxylase/C17, 20-lyase)억제제인 '자이티가(아비라테론)'을 보유하고 있는 얀센은 얼리다를 통해 nmCRPC를 비롯, 폭넓은 전립선암 적응증 영역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얼리다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mCSPC, metastatic castration-sensitive prostate cancer)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기도 했다. 얼리다는 3상 SPARTAN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SPARTAN 연구는 안드로겐 박탈요법(ADT, Androgen deprivation therapy)을 지속했음에도 불구,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수치가 빠르게 상승한 nmCRPC 환자들을 대상으로 얼리다·ADT 병용요법과 위약·ADT 병용요법을 비교한 연구다. 그 결과, 얼리다군은 진행한 그룹은 원격전이(암세포가 혈관, 림프관을 타고 멀리 떨어진 부위에 가서 증식하는 것) 또는 사망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시켰으며 무전이생존기간(MFS, Metastasis-free survival) 역시 40.5개월로 대조군보다 2년 이상 길었다. ◆바이엘, '조피고' 부진 만회할 성장동력 등장=누베카는 바이엘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받고 있다. 바이엘은 글로벌 시장은 2013년 국내는 2014년 조피고(라듐-223염화물)를 시판하며 전립선암 영역에 진출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이후 조피고는 자이티가 병용 임상을 진행하는 등 반등을 노렸지만 반전은 없었다. 누베카는 3상 ARAMIS 연구를 통해 유혀성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에서 누베카와 안드로겐 박탈요법 병용군은 일차 효능 평가변수인 MFS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 무전이 생존기간 중앙값은 누베카군이 40.4개월, 위약군이 18.4개월로 집계됐다. 누베카는 전임상 단계에서 타 안드로겐수용체저해제와 달리, 혈관장벽통과율이 낮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중추신경계 이상반응을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한편 아직까지 국내에서 nmCRPC에 보헙급여가 적용된 약물은 없다. 엑스탄디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4년 11월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치료제로 등재됐으며 지난해 2월 재계약을 통해 2023년 1월까지 등재 기간이 연장됐다.2020-01-20 06:23:05어윤호 -
리피토·플라빅스 처방↑...특허만료신약 동반 역주행[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 상위권에서 특허만료 신약의 강세가 유독 두드러졌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2년 연속 처방시장 1위를 지켰다.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5년동안 50%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트윈스타’, ‘크레스토’, ‘아리셉트’ 등도 제네릭의 견제에도 처방액이 크게 늘었다. 국내사 개발 제품 중 ‘글리아타민’, ‘로수젯’ 등의 약진이 돋보였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리피토가 지난해 1762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전체 선두에 올랐다. 전년보다 8.4% 증가하며 2년 연속 처방약 시장을 제패했다. 2017년에는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전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리피토는 2위 비리어드와의 격차를 694억원으로 벌리며 외래 처방약 시장에서 견고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1999년 국내 발매된 리피토의 독주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2009년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진입했고 특허만료 전에 비해 보험약가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화이자가 최근에도 한국인을 대상을 진행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연이어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리피토에 대한 충성도를 결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처방약 시장에서 특허만료 의약품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사노피의 플라빅스는 지난해 처방실적이 889억원으로 전년보다 17.3% 증가했다. 플라빅스는 처방액이 2017년 694억원에서 2년만에 28.1% 신장했다. 플라빅스의 처방실적은 2014년 600억원에서 5년새 48.2% 상승할 정도로 최근 기세가 매섭다. 플라빅스는 지난 2007년 특허가 만료됐고 제네릭 120여개가 진입한 상태다. 특허만료 의약품의 동반 상승세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통상적으로 제네릭이나 염변경 제네릭 등 후발의약품이 발매되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데 국내 시장에서는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 에자이의 ‘아리셉트’, 노바티스의 ‘엑스포지’ 등 제네릭의 집중 견제를 받는 오리지널 의약품도 지난해 처방액이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에서의 약가제도 특성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점유율 확대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의 상한가는 최초 등재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53.55% 가격으로 내려가는 구조다. 신약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과 유사한 수준의 약가를 형성하면서 처방현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제약사들의 영업가세로 특허만료 의약품의 시장방어 전선이 견고하게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피토는 제일약품이 공동으로 판매 중이며 플라빅스와 트윈스타는 각각 동화약품과 유한양행이 같이 판매 중이다. 크레스토(대웅제약), 아리셉트(종근당), 하루날(보령제약) 등 주요 특허만료 신약 제품들도 국내기업이 영업에 가세했다. 2017년 처방약 1위를 기록했던 비리어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비리어드의 원외처방실적은 10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감소했다.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와 점유율 하락으로 선두 리피토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국내제약사 개발 의약품 중 대웅바이오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가장 많은 916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767억원보다 19.5% 증가했다. 같은 성분의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도 전년대비 14.9% 증가한 723억원의 처방액을 냈다.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유효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이 2015년말 출시한 ‘로수젯’은 지난해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36.4% 상승한 773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고지혈증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 사용권리를 특허권자 MSD로부터 확보하며 경쟁사들보다 시장에 먼저 진입했고 동일 성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는 지난해 741억원어치 처방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 발매된 아모잘탄은 칼슘채널차단제(CCB) '암로디핀'과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로사르탄'를 결합한 고혈압복합제다.2020-01-20 06:20:31천승현 -
CJ '케이캡' 작년 처방액 264억...국산신약 첫해 신기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제이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이 발매 첫해 264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월 처방액 40억원을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개발 신약 중 발매 첫해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264억원외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케이캡은 발매 첫달인 지난해 3월 15억원의 처방액을 내며 일찌감치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다 작년 7월에는 월 처방액 20억원을 넘어섰다.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적인 위산분비 억제, 식사 여부와 상관 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변동성 등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차별성이 처방 현장에서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과의 공동 판매도 시너지를 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월 케이캡 발매에 앞서 소화기계 분야 강한 영업력을 지닌 종근당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가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의 국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조건이다. 특히 케이캡은 지난해 불거진 라니티딘의 불순물 검출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항궤양제 라니티딘을 함유한 완제의약품 전체에 대해 제조·수입과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결정을 내렸다.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DMA가 초과 검출됐다는 이유에서다. 라니티딘과 일부 사용영역이 중복되는 케이캡은 즉각 반사이익을 얻었다. 케이캡의 10월 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월대비 24.2%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는 41억원으로 치솟았다. 케이캡이 지난해 기록한 264억원의 처방액은 국내 개발 신약이 발매 첫해 기록한 최대 실적으로 평가된다.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지난 2011년 80억원의 원외 처방금액을 기록하면서 기존 국내개발신약 데뷔 처방 기록을 세운 바 있다.2020-01-18 06:15:26천승현 -
'불순물 약 판매중지' 위수탁사 대금지급 갈등 비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의 불순물 의약품 판매중지 조치가 제약사들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위탁사와 수탁사가 사전 주문으로 생산한 의약품의 거래대금 지급 여부를 두고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면서다. 수탁사는 위탁사 주문으로 생산한 제품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위탁사는 판매중지로 공급받지 않은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맞서는 형국이다. 제약사들간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진지 3개월 이상 지났지만 상당수 업체들은 아직 위탁사와 수탁사간 거래대금 정산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9월말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발암가능물질 NDMA가 초과 검출됐다는 이유로 유통 중인 완제의약품 전체에 대해 제조·수입과 판매를 중지하고 처방 제한 결정을 내렸다. 제약사들은 기존에 생산·유통한 라니티딘제제에 대해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라니티딘제제의 경우 알비스와 제네릭 제품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복합제 알비스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알비스 시장엔 99개 업체가 진입했다. 고용량 제품인 알비스D 시장에는 37개 업체가 진출했다. 알비스와 알비스D를 생산하는 업체는 3~4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제품들은 위탁 방식으로 공급받아 판매해온 셈이다. 라니티딘제제의 위수탁사간 갈등은 위탁사의 주문으로 수탁사가 생산했지만 판매중지 조치로 공급이 불발된 물량을 위탁사가 대금 지급 의무가 있는지가 쟁점이다. 통상적으로 위탁사는 3~4개월 전에 수탁사에 생산을 의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탁사 입장에선 위탁사의 발주에 따라 원료의약품 구매부터 완제의약품 생산을 준비한다. 수탁사가 완제의약품을 위탁사에 공급한 다음달에 대금을 결제하는 게 관행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어 A위탁사가 B수탁사에 지난해 7월 알비스 제네릭 1개 제조단위(배치)를 10월 중 생산해달라고 발주했다. 이후 B사는 지난해 9월20일 A사에 공급할 알비스 제네릭을 생산하고 공급할 채비를 마쳤는데 정부의 판매중지로 공급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A사가 해당 물량에 대해 대금을 지불해야 하는지가 논쟁이다. 위탁사 입장에선 사전에 주문했지만 판매할 수 없는 제품을 공급받을 이유가 없다. 공급받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대금 결제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탁사의 단순 변심이 아니기 때문에 팔지도 못하는 제품의 구매를 마무리할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다. 수탁사 입장에선 위탁사의 주문으로 원료의약품 구매부터 비용을 들여 생산했기 때문에 완제의약품 구매 비용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판매중지라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수탁사의 책임이 아닌 만큼 완제의약품 생산에 소요된 비용을 못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일부 수탁사는 위탁사들에 라니티딘제제의 구매 비용을 내라고 독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업체들은 라니티딘제제 판매중지 이전에 공급받았지만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도 대금 결제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의도에서다. 심지어 수탁사가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 이후에 비용 보존을 위해 생산을 강행하고 결제를 청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등 업체들간 불신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2018년 발사르탄 불순물 파동의 경우 일부 원료의약품에서만 문제가 발생해 위수탁사간 거래대금 갈등은 빚어지지 않았다. 특정 업체가 생산한 원료의약품에서 NDMA 검출로 판매중지 조치를 받았다는 점에서 전 제품 판매중지가 내려진 라니티딘제제와 후속조치가 다르다. 발사르탄제제의 경우 일부 원료의약품 업체는 완제의약품 업체에 손해배상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라니티딘제제는 약물 자체의 문제로 시장 퇴출이 결정된 터라 위탁사와 수탁사 모두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 일부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법적 자문을 통해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라니티딘제제의 판매중지로 대다수 제약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감수한 상황에서 판매하지도 못하는 제품의 생산에 대한 책임은 서로 질 수 없다고 버티는 상황이다. 법적 자문을 통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0-01-16 06:20:42천승현 -
유통협, 과징금 개선 '우회로' 선택...'처분→계도' 제안[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정부가 병원과 약국, 제약사와 도매업체의 과징금 개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유통협회가 현실적인 과징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실상 우회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과 제약사들이 과징금 인상률 자체를 놓고 고민하는 사이, 유통협회는 인상률보다는 과징금으로 이어지는 행정처분의 내용 중 불합리함을 없애기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14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회장단과 이사들이 모여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최근 복지부는 과징금 상향조정을 놓고 관련 협회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개정안을 보면, 도매업체는 최고매출액 200억 원 이상의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매출구간은 변동 없지만, 최고 구간 과징금이 57만원에서 224만원으로 조정되는 안이다. 224만원 조정 기준은 도매업체의 순이익률에 따른 것이다. 그간 도매업체는 제약사와 달리 매출액 기준으로 과징금이 산정돼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제약사와 동등한 조건의 순수익률을 기준으로 과징금 기준이 변경됐다. 그러나 조정된 3.5%라는 수치도 영업 상황이 크게 다른 병원도매와 약국도매를 평균값으로 산정된 수치라는 점에서 약국도매들의 반발을 사왔다. 약국도매는 순수익률이 통상 1%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협회는 3.5%라는 수치와 224만원 상향 조정 자체를 놓고 정부와 설전을 벌이는 대신, 불합리한 행정처분 요인들을 제거함으로써 과징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일한 효과를 노리자고 논의했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기존의 행정처분 항목 중 일련번호 보고에서 단순 실수나 제약사 착오에 의한 코드불일치까지 행정처분이 내려지는 점만 개선해도 업체의 과징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또는 영업정지 15일을 7일로만 줄여도 마찬가지로 과징금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련번호 코드 착오와 같은 문제는 업체가 사익을 취할고자 의도적으로 불법행위를 벌인 게 아님에도 과도하게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 "이같이 소명이 가능한 내용을 포함해 도매업체의 현실적인 문제를 충분히 적용해 행정처분보다 계도할 수 있는 내용은 행정처분에서 제외시키는 방향으로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1-15 09:10:12정혜진 -
노스카나, 블록버스터 원동력 '역발상·틈새시장 공략'[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아제약 여드름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이 출시 6년 만에 100억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대열해 합류한 원동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3년 3월 발매된 노스카나겔은 2016년까지는 흉터치료제 컨셉트로 시장에 론칭, 10억~28억원 박스권 매출을 형성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적응증과 마케팅 포인트를 '여드름흉터'로 전격 전환한 결과 당해 연도 실적은 6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 외형은 100억원으로 퀀텀점프했다. 론칭 당시 노스카나겔은 메나리니-더마틱스울트라와 멀츠-콘투락투벡스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 시장을 레드오션으로 판단하고, 과감하게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이같은 전략변화가 노스카나겔이 여드름흉터 시장을 독점한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동일 성분으로 벤트스카겔, 스타덤클리어겔, 스카힐골드겔 등이 허가를 받은 상황이지만 출시는 되지 않고 있다. 김지훈 노스카나겔 PM은 "일반 흉터시장과 여드름흉터 시장은 각각 메디칼과 뷰티로 분류된 경향이 크다. 여드름흉터 환자는 1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잠재 환자 수도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조사됐다. 레드오션인 메디칼 보다 뷰티로 인식되고 있는 여드름흉터로 과감하게 선회한 점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일명 팬약사로 여겨지는 전국 직거래약국망 확보도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노스카나겔은 2만 약국거래처(직거래 1만2000·도매8000)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이돌가수·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혜리를 TV CF 모델로 발탁한 점도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여드름흉터에는 약 발라야 돼"라는 혜리의 광고멘트는 여드름흉터를 컨실러로 가리거나 효과가 불분명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자발적 의약품 선택권을 제시·전달했다. 특히 효능효과를 직접 경험한 노스카나겔 구매자들의 입소문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외형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동아제약 측의 분석이다. 노스카나겔과 기존 흉터치료제의 차이는 국내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유일하게 여드름흉터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점이다. 고함량 용법용량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노스카나겔은 헤파린나트륨 500IU, 알란토인 50mg, 덱스판테놀 100mg으로 구성, 비대성 흉터·켈로이드 흉터·여드름 흉터·수술 흉터 등 대부분의 흉터에 사용가능하고, 여드름흉터에 특히 효과가 좋다.2020-01-15 06:20:25노병철 -
서울유통협 "다국적사 유통마진 좌시하지 않겠다"[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사 마진인하와 불용재고 반품의약품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중앙회와 공조해 올 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14일 쉬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했다. 박호영 회장은 "다국적제약사의 횡포를 넘어선 가혹한 유통마진 인하를 좌시하지 않겠다. 불용재고 반품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공조해서 현재 제약협회를 설득하고 있다. 약을 생산한 제약사가 마무리까지 지어야 한다는 취지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련번호 제도 과정애서 제약사나 요양기관 실수를 도매업체 잘못으로 처리돼 불의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다며 해결을 위해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당연시해오던 잘못된 관행을 지금 바로잡지 못하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유통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공정위의 표준거래계약서 제정, 라니티딘 회수비용 보전 등을 언급했다. 조 회장은 "정부의 과도한 과징금 개선안에 대해 협회가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협회는 현실을 왜곡한, 통계자료에만 기반한 조치에 수긍할 수 없어 강력 대응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유통협회는 2019년 결산액 3억423만원, 2020년 예산안 3억502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저마진대책위원회를 마련해 제약사 별 마진 현황을 파악하고 제약사와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적정 유통비용을 도출하기 위한 통계 자료를 수집해 대응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 또 병원 의약품 입찰 질서 건전화를 위해 병원분회를 통한 참여 입찰도매들 간 과열경쟁 방지 방안을 마련하자고 논의했다. 또한 전출로 인한 이사 공석에 ▲기영약품 이재혁 ▲안연케어 조민준 ▲네오웰빙 이명숙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주 서울식약청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유미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정보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수상자 명단 ▲국회행정안전위원장 표창= 원진약품 김원직, 서울유니온약품 안병광 제신약품 물류센터 정연훈, 정진팜 강대관, 세이팜 박영식, 금정약품 권영인, 명진팜 권기진, 네스트팜 유인수, 서창약품 조명호, 이엔지에스텍 김복근, 위드팜 이상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 신원약품 김현기, 대주약품 최병수, 한가람약품 신철준, 범호약품 이범재, 네오웰빙 이명숙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울약업 주상수, 더존팜 이만근 ▲중앙회 모범회원패= 전원약품 권창희, 제이오팜 정덕락, 한솔약품 문창용, 유진의약품 홍창희, 신덕약품 김경완 ▲중앙회 모범세일즈맨상= 유한양행 김성철 부장, 명인제약 최성규 도매팀장(부장),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컨슈머헬스케어 김현식 도매부장 ▲서울시 모범회원패= 지엠헬스케어 박종문, 보부양행 최우진, 두루약품 이상헌, 재상팜 김재구, 거성약품 성균모 ▲서울시 모범세일즈맨상= 종근당 김길호 사업본부장, 현대약품 오명환 도매실장, 일양약품 안남구 팀장2020-01-14 16:38:47정혜진 -
"구하기 힘들다는데"...약국, 레모나 반품요청에 '몸살'[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서울의 모 약국은 최근 'BTS 레모나 교환, 환불 금지'를 공지했다. 부산의 한 약국은 BTS 레모나를 판매할 때마다 "불불복이다. 박스를 개봉한 제품은 교환해줄 수 없다"고 신신당부한다. 최근 방탄소년단(이하 BTS)이 모델로 인쇄된 레모나를 교환하거나 반품하겠다는 손님이 늘어나며 약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BTS를 모델로 한 레모나가 처음 출시된 작년만 해도 물량을 못 구해 난리였는데, 되려 사간 제품을 반품하겠다는 손님에 약사들은 의아하단 반응이다. 손님에게 반품 이유를 물어보면 이들 대부분이 다른 모델이 인쇄된 레모나를 갖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박스를 열었는데 선호하는 멤버가 아닌 멤버가 나오자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요청하러 온 것이다. 광고모델에 인기 아이돌을 기용하면서 나타난 현상인 셈이다. 제약사가 일반의약품과 음료, 건강기능식품에 아이돌 스타를 기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남제약만 해도 의약외품인 레모나 모델로 가수 아이유, 배우 김수현 등을 기용해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밖에 광동제약이 비타500 모델로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를 기용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 BTS 레모나가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교환 요청이 적지 않은 데에는 경남제약의 패키지 전략이 주효했다. 모델 사진이 인쇄된 틴케이스는 종이박스에 한번 더 싸여져 있어 구입할 때에는 어떤 멤버의 사진이 찍혀있는 지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알 수 없다. 개별 포도 한 번 더 패키징되어 개봉해야만 인쇄된 멤버를 확인할 수 있다. 경남제약이 홈페이지에서 밝힌 70포 포장의 판매가는 2만1000원, 120포 포장은 3만5000원이다. 무작정 여러개를 사서 요행을 노리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약국에게는 이런 상황이 낯선 이유가, 이전 스타마케팅에서도 '다른 멤버 제품으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은 없었기 때문이다. 광동제약도 비타500 모델에 멤버 9명이 활동하는 소녀시대를 기용했었다. 그러나 비타500은 개별 병으로 판매되기에 소비자가 판매처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라벨지를 살펴 구입할 수 있었다. 김수현을 모델로 한 레모나도 단일 모델 제품이었다. BTS는 멤버가 7명이나 되는데다, 인쇄된 사진을 모른 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이례적이다. 일각에선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언박싱'을 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언박싱'이란 새 상품을 개봉하는 과정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것으로, 레모나 BTS 버전을 구입한 팬들이 박스를 뜯어 어떤 멤버가 인쇄된 제품인지, 포장은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리뷰한 콘텐츠가 이미 수십건 올라와있다. 언박싱 영상을 위해 레모나를 대량 구입한 유튜버들이 촬영 후 일부를 약국에 환불 요청한 것 아니냐는 짐작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틴케이스를 박스로 한번 더 포장한 것은, 케이스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BTS 측의 요청이기도 하다"며 "종이박스 인쇄와 틴케이스 인쇄를 같은 멤버로 맞추기엔 생산라인의 공임이 너무 많이 들어 종이박스 인쇄는 한 가지로 통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은 케이스 스크래치나 파손으로 교환 요청이 온 사례는 아직 많지 않으며, BTS 팬들은 케이스의 작은 스크래치도 문제삼을 가능성이 있어 더블 포장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미(BTS 팬)들은 카페에서 서로 물물교환이 활발하기 때문에 원하는 멤버의 제품을 카페에서 주고받기도 한다"고 덧붙였다.2020-01-14 12:15:25정혜진 -
화이자 노바스크10mg, 30정→28정 포장으로 변경[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10mg의 30정 태블릿 포장이 28정으로 대체된다. 또 바이엘의 항생제 '아벨록스정'와 삼진제약의 일반의약품 위장약 '겔마현탁액' 등 의약품 다수가 품절 상태로 나타났다. 14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업존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정 10mg' 태블릿 30정 포장이 단종되고, 28정 포장이 공급된다. 이번에 단종되는 품목은 10mg 태블릿 30정 한 가지로, 2.5mg와 5mg 태블릿 30정, 5mg 태블릿 500정은 변함 없이 공급된다. 바이엘이 글로벌 차원의 제품 생산과 공급 지연으로 '아벨록스정400mg' 30정 포장 물량이 달리고 있다. 아벨록스를 유통하는 종근당은 오는 4월20일 경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14일 자로 '겔마현탁액10g' 125포(25포*5EA)가 품절 상태라고 공지했다. 품절 원인과 재공급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의 향정신성의약품 '할시온정0.125mg' 100정 태블릿 포장도 공급 부족으로 품절 상태다. 원인은 제조원 공급일정 지연으로, 화이자는 오는 3월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광제약의 알레르기용약 '몬테루카스트정10mg'과 '몬테루카스트츄정5mg·4mg'도 수급불균형으로,다음달 말 재공급될 예정이며, 제일약품의 골다공증 치료제 '본두베정60mg' 30정 포장은 제제 개선을 위한 생산지연으로 오는 3월 중순 재공급 예정이다. 한국엘러간의 점안액 '간포트UD0.4ml' 30관 포장 역시 수입일정 지연으로 일시 품절된 상태다. 오는 2월14일 재공급될 예정이다.2020-01-14 12:10:3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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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백혈병 신약 '베스폰사', 급여 직후 빅5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ADC약물 '베스폰사'가 보험급여권 진입 이후 빠르게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치료에 처방되는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베스폰사(이노투주맙)는 지난해 10월 급여 등재 후 현재 모든 빅5 상급종합병원에 처방코드가 삽입됐다. 이중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정규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응급 DC를 통해 처방권에 진입했다. 이는 그만큼 베스폰사 처방에 대한 의료진의 니즈가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스폰사는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관해유도요법 및 관해공고요법 2차 또는 3차 처방에 한해 급여가 적용된다. 현재까지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환자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조혈모세포이식(HSCT)으로, 환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완전관해(CR)에 먼저 도달해야 한다. 백혈병 치료제 분야 중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cytic Leukemia)은 '글리벡'이 판도를 바꿨다. 이후 '타시그나(닐로티닙)',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슈펙트(라도티닙)' 등 쟁쟁한 표적치료옵션까지 등장했다. 반면 급성백혈병 분야, 특히 ALL의 경우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 외 특별한 신약이 없었던 상황이다. 베스폰사는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완전관해율을 2배 이상 높여 환자가 보다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이식에 이어 완치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1으로 권고됐다. 혈액학회 관계자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가 치료 효과가 나빠지는 난치성으로 진행되기 전에 ADC나 면역항암제를 쓸 수 있게 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진료 환경이 형성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스폰사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배정 3상 'INO-VATE ALL' 연구 결과를 보면 베스폰사 투여군의 완전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 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율(CRi)은 80.7%로 기존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29.4%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혈모세포이식 달성률 역시 베스폰사 투여군에서 48%를 나타내며,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22%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 여전히 남아있는 소수의 악성 세포를 측정해 치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이자 중요한 치료 예후 인자 중 하나인 미세잔존질환(MRD) 음성률은 베스폰사군에서 78.4%,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서는 28.1%로 나타났다. 베스폰사 투여군의 2년 생존율 및 3년 생존율은 각각 22.8%, 20.3%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 10%, 6.5%보다 높았다.2020-01-14 06:09:2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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