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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50대 복약상담 기법 매뉴얼 마련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50대 다빈도 처방에 대한 복약상담 기법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약국의 경영 활성화를 올 상반기 중점 추진 사업으로 결정했다. 6일 서울시약에 따르면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각 위원회별 중점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회세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약 약국경영 혁신추진 본부와 약학위원회는 약국 경영활성화를 위해 복약상담 기법 매뉴얼 제작을 통해 고객상담 요령 및 고객관리 방법, 소비자 구매 심리 및 친철 등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약국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면허대여 약국 척결사업 및 청문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약은 이 밖에도 각 위원회별로 ▲가정내 폐의약품 사업 ▲일반의약품 활성화 관련 심포지엄 ▲팜페이 단말기 3000대 설치 ▲최신 의약품 정보 교류 및 복약지도 세미나 ▲제약산업 및 유통 관련 세미나 ▲건강기능식품 세미나 등을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약은 이번 상임이사회를 통해 임준석 서울약사봉사단장과 이병천 부단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2009-01-06 19:45:12박동준 -
대구시, 의료관광 전문 홈페이지 개설대구광역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다국적 의료관광 전문 홈페이지(http://meditour.go.kr)를 개설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한국어 외에 영어, 일어, 간체중문, 번체중문 등의 언어로 대구지역 의료산업을 소개하고 체험관광, 시티투어 등 40여개 의료관광 관련기관 홈페이지와 연결, 다양한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 김동규 의료산업마케팅 담당은 "대구시는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단을 활발하게 유치해 의료관광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관광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 및 데이터베이스 확충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2009-01-06 16:15: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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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맥스마빌·유크리드 육성 주력"유유제약은 최근 서울사무소에서 유승필 회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공장과 화상통신을 이용, 2009년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신년하례식에서 유승필 회장은 임직원들에 지난해 노고를 치하하고 올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장을 주도할 것을 주문했다. 유승필 회장은 “올해는 골다공증치료제 맥스마빌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를 거대품목으로 만들고 우수한 신제품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자”며 “올해는 신약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2009-01-06 10:49:1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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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황금어장인 해외로 눈 돌리자"LG생명과학이 지난해 세계 70여개 국가에 총 1억2천만불을 수출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 탑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LG생명과학이 수출실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제품력’이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했던 것은 해외 현지에서 제품의 제조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의 질을 높이는 ‘하이엔드 전략’과 ‘토탈 품질관리 시스템’ 가동이 인도나 중국 등 가격에서 우위를 보이는 국가와 경쟁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중견제약중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수출전략이 롤 모델로 손색이 없다. 이 업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제네릭만으로는 세계시장에서 승부가 나지 않는 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블록버스터 급 개량신약 수출 품목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약품도 현지화 공략의 성공사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북경한미의 지난해 매출은 34.3% 늘어난 3억 6천만 위안에 이르고 있다. 이제 국내 제약업계도 수출 3000억불 시대를 돌파한지 오래다. 2007년 3260억불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11위권의 무역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결국 글로벌경영과 해외시장 공략만이 경쟁력 확보의 길이 될 수 있다고 제약업계 대다수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중외제약 등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3년이내 1000억불~3000억불의 수출 목표를 수립하고 있는 것은 이같은 글로벌 경영의 중요성을 이들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정부는 지속적인 의약품 수출 진흥정책 개발과 지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제 제약업계가 힘과 동력을 늘려 능력이상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출 기반 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출 1억불 쾌거를 달성한 LG생명과학 홍사철 해외영업사업부장, 중견제약으로 2000만불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김승호 유나이티드제약 상무의 수출전략을 들어보고, 현지화 공략의 성공사례로 기록되며 매년 30%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북경한미를 집중 해부해본다. 제품력-품질관리 시스템이 성공열쇠 LG생명과학은 B형간염백신 유박스B, 젖소산유촉진제 부스틴, 불임치료제 등 의약품, 동물의약, 의약품 원료 수출과 미국 길리아드사 간질환치료제 기술수출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4.1% 증가한 1억 2천만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인도, 중국, 브라질, 폴란드에 법인, 지사를 설립하고, 현재 70여 개국에 13개 제품군 30개 제품을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B형간염백신은 UN 구호 물량의 50%를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70여 개국에 총 165백만불을 수출했다. 미국 FDA 신약 승인을 받은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를 비롯해, 간질환치료제(美 길리아드, 보건복지가족부 지원과제), 비만치료제(日 다케다) 등 자체 기술력으로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해외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수출하여 외화를 획득고 있으며, 기술강국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멕시코,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등을 수출 전략 국가로 결정하고 이들 국가에게 팩티브를 비롯해 성장호르몬, EPO제제, 히루안플러스, 부스틴 등의 품목을 수출하며 성과를 내고있다. 이러한 LG생명과학의 해외시장 개척과 성과는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분류되는 제약산업에서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출을 총괄하고 있는 홍사철 사업부장은 이처럼 LG생명과학이 수출로 성공할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비결은 제품력과 품질관리 시스템이라고 주저없이 말한다. 홍 사업부장은 “바이오제네릭 등은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수출을 위해서는 GMP등 실사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제품력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수출을 활성화 시킬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분야에 있어서 가격 경쟁은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홍 사업부장은 조언했다. 홍 사업부장은 “수출 품목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가 성공의 열쇠”라며 “환자의 모든 부문을 케어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즉, 수출 계약이 이뤄져서 특정 품목을 수출했다면 환자가 물건을 사서 실제 복용하고 병이 완치 될 때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 홍 사업부장의 논리. 홍 사업부장은 “제조부터 사후관리까지 이뤄지는 ‘롱텀 비즈니스’가 결국 중국이나 인도 등 가격 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와 경쟁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제네릭 안된다…특화품목 개발해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외 40개국 이상에 2000만 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매년 15~20%씩 수출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 결국 유나이티드제약은 수입 일변도의 국내 제약시장에 라이센스 아웃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승호 유나이티드제약 수출 담당 상무는 "지난해 완제 수출만 1500만불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미국 등 현지공장에서 500만불의 실적을 올리는 등 수출실적이 2000만불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나이티드는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사무소를 비롯해 동남아 30여개국에 약 600만불 규모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케냐,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에 약 5~600만불 규모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중남미에 300만불 실적을 보이는 등 전세계 국가에 꾸준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승호 상무는 “최근 2년간 미국(IND)-유럽(CTD)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했다”며 “올해에는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을 본격 노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LA에 판매법인을 만들고 OTC품목 위주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 지역의 경우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 동류럽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효과적인 수출전략과 관련 김승호 상무는 “현지화 전략과 특화된 품목 개발이 수출 성공의 해법”이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김 상무는 “수입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현지에 영업사원을 두고 판매를 주도하는 현지화 전략이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올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나이티드 제약은 베트남(2000년), 미국(1999년), 이집트(2006년), 필리핀(판매법인, 2006년), 인도(2008년) 등 현지법인과 함께, 베트남 2곳(1996년, 2006년), 필리핀(1997년), 미얀마(2000년) 등 현지 사무소 운영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단순 제네릭으로는 절대 승부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이 김 상무의 조언. 개량신약 개발과 특화 품목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상무는 “영양제인 ‘홈타민 진생’ 한 품목만으로 약 3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견제약사의 경우 특화 품목 개발만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경한미, 30% 이상 고성장 행진 계속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종윤)은 최근 5년간 40%에 육박하는 가파른 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 사상 가장 성공한 해외진출 사례로 손 꼽힌다.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630여명의 영업사원을 포함해 총 86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북경한미는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24.2% 증가한 2억4천만위안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8년 총 매출은 34.3% 늘어난 3억6천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 유한공사’는 한미약품(70%)과 북경제3의약창(25%) 및 천축공항공업개발총공사(5%)의 공동출자로 출범했다. 2002년 6월부터는 중국 GMP 허가기준에 적합한 현지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됐다. 북경천축공항개발구 내 위치한 합작공장은 대지 4,000여평에 건평 2,500여평 규모로 약 7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됐다. 현재 10품목을 시판 중이며 2007년 기준으로 어린이용 제품인 정장제 ‘마미아이’와 감기약 ‘이탄징’이 각각 69%와 17%를 차지했고 성인용 정장제인 ‘매창안’이 8%를 점유하고 있다. 이밖에 근육통치료제, 탈모치료제, 무좀치료제, 항생제 등 제품들이 현재 발매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은 철저하게 계획된 장기전략의 결과물이다. 한중 국교(1992년 5월)가 수립되기 5년 전부터 면밀한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접근했으며, 그 결과 국교수립 직후 국내업계 최초로 제품허가(항생제 ‘세포탁심’)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잠재력이 큰 거대시장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대규모 투자를 먼저 집행했던 국내기업들의 중국 진출 관행과는 대조적인 것이었다. 중국 수출을 통해 마진을 먼저 확보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현지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장기 마케팅 전략을 한미약품은 구사했다. 의사, 약사 등 현지 전문가들은 물론 약정국을 비롯한 정부 및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중국 고위관료인 위생부 약정국장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한미약품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어로 엄마의 사랑을 뜻하는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의 성공은 이같은 마케팅 전략의 전형을 보여줬다. 중국정부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어린이 과잉보호 경향이 생겨났고 이로인해 어린이용 고가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착안한 한미약품은 법인설립 이전인 1993년부터 이 제품의 중국 런칭을 시도했다. 중국 7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했고 이를 토대로 1994년 10월 마미아이 등록을 완료했다. 또 임상을 담당한 소아과 권위자들을 초청해 북경, 상해,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순회하며 대대적인 세미나도 개최했다. 그 결과 마미아이는 북경한미약품 매출의 69%를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고 중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유산균정장제로 자리 잡았다. 이와함께 한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한미약품의 영업전략을 중국 현지에 이식하기 위한 노력을 폈고 병원과 약국 중심의 직접 영업채널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북경한미는 향후 매년 100명씩 영업사원을 충원하고 성인용 의약품 분야로포트폴리오를 확대함으로써 고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08년 8월부터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한국과 중국을 잇는 R&D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북경 연구센터에는 박사 7명, 석사 21명 등 총 29명의 연구인력이 포진해 있으며 신약 및 바이오 등 국내 연구센터와 보조를 맞춘 연구개발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경한미약품 관계자는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양약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등 중국 의약품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연구센터 가동으로 한국과의 R&D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가 가능한 만큼 내년에도 3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09-01-06 06:40:26가인호 -
비씨월드제약 "올해 매출 350억원 달성"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은 최근 경기도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200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09 비씨월드제약 350억 달성’을 주제로 열린 시무식에서 홍성한 사장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350억 달성’, ‘공격경영’, ‘100-1=0’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R&D 투자 강화, 회사브랜드 홍보, 신제품 개발 총력 등 공격 경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취지다. 홍성한 사장은 “100-1=0의 예처럼 사소한 일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다면 2009년 목표인 매출 350억 달성뿐만 아니라 일류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주춧돌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된 부산지점에 대한 상패와 포상금 수여, 2009년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비씨월드제약 대상은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학술마케팅팀의 김도영 PM이 수상했다.2009-01-05 18:37:51천승현 -
국내제약 오너 2세, 경영 전면서 입지 강화국내제약 오너 2세 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경영구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상위 제약사 오너 2세들이 올초 잇따라 승진 발령하며 경영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 현재 오너 2세 경영체제는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현대약품 이한구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일성신약 윤석근 회장, 유유 유승필 회장,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 안국약품 어진 사장, 한림제약 김정진 사장 등이 2세 경영인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동아제약 강정석 부사장, 중외제약 이경하 사장, 동화약품 윤길준 사장 등은 3세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자녀들과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자녀들이 경영전면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2일자로 임원 승진인사를 발령한 가운데, 임성기 회장의 둘째 아들인 임종훈씨와 딸인 임주현씨를 각각 상무이사로 승진시켰다. 임종훈씨(32세)는 경영정보 담당 상무로 발령받으며 회사 재무를 담당하며, 장녀인 임주현씨(35세)는 인재개발 담당 상무로 발령 받아 인력 스카웃 등 인사관련 업무를 맡게된다. 결국 임성기 회장의 자녀들의 초고속 승진이 이어지며 한미약품 향후 경영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여기에 장남인 임종윤씨(37세)는 북경한미 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등 2세들의 경영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령제약도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부회장(51세)을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며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은선 회장은 1986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전 부서를 두루 거쳐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00년 보령제약 회장실 사장을 거쳐 2001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넷째 딸인 김은정씨는 보령메디앙스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관심을 모았다. 김은정 부회장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에 보령제약에 입사해 1997년 보령메디앙스로 자리를 옮겼다. 김은정 부회장은 ‘타티네 쇼콜라’ ‘오시코시’ 등의 의류 브랜드를 들여오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메디앙스를 유아업계 선두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보령제약측은 이번 인사는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전진배치를 통해 마케팅 및 R&D부문에 경쟁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김승호 회장의 2녀와 3녀는 현재 경영참여를 안하고 있다. 신풍제약도 5일 2세 경영인인 장원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장원준 부사장은 30대 부사장(37세)으로 경영전면에 나서게 된다. 이처럼 국내제약 오너 2세들의 경영입지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제약업계 2세 경영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9-01-05 12:18:22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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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50년 역사를 100년 미래로!"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2일 본사(도봉구 방학동소재)건물 내 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양구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성 임직원 모두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해 주었기에 작년한해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격려했다. 이 사장은 "올해에는 2008년도 보다 더 어려워 질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불황을 모두가 실감하고 이를 위기로 받아들여 극복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더 좋은 기회가 꼭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09년도 슬로건을 “50년 역사를 100년 미래로! 열정과 효율로 도전하자!”로 정하고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효율을 내기위한 방안을 찾아 지극히 기본적인 것부터 실천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직원모두가 지켜야 할 것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것,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 목적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 실행하는 일 등 4가지을 발표했다. 한편 이홍구 부회장과 이대현사장(리케아화장품)에게 공로패 수여와 음료사업부 이범구이사와 공장 발송부 손현승사원에게 각각 30년과 20년 근속상이 수여됐다. [승진 인사] *이사대우(3명) : 음료사업부 고재철, 광고부 나성열, 비서실 최영옥 *부장(3명) : 서울지역영업부 김용세, 호남지역영업부 김광기, 품질관리부 오수미 *부장대우(2명) : 서울지역영업부 채환모, 이명윤 *차장대우(3명) : 서울지역영업부 김광진, 유통사업부 이진호, 생산부 강병출 *과장(1명) : 품질관리부 이효진 *대리(11명): 마케팅부 문욱주 외 10명 *주임(8명): 수출부 박금배 외 7명2009-01-05 09:47:35가인호 -
안국약품, 2009년 '감성적 경영·생산성 향상'안국약품(대표이사 어 진)은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아산에 소재한 한국증권연수원에서 어준선 회장을 비롯한 260여 영업·마케팅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시무식'과 '상반기 POA(Plan of Action)'를 실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어준선 회장은 감성적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감성을 고려한 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감성지능은 지속적 학습을 통해 조직이 공통적 자산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영의 생산성 지표는 노동생산성을 말하듯, 생산성 향상은 투입된 노동량에 비하여 생산성과를 높이는 것"이라며 "감성적 경영으로 일인당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안국 임직원들은 2009년 경영 슬로건인 '감성적 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맞춰 안국의 비전을 실현 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시무식에서 김연수 부장을 비롯한 61명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장 승진: 김연수, 고대승, 윤철선, 최금화, 최희진 차장 승진: 강영수, 윤상영 과장 승진: 이주환, 정원석, 오미화, 정세영, 신영준 외 4명 대리 승진: 장복기, 이명재, 조민희, 원종혁, 전진호 외 16명 주임 승진: 홍장현, 홍창수, 남기형, 이민규, 김종걸 외 19명2009-01-05 09:21:08이현주 -
제약CEO 79% "올해 인력감축·구조조정 없다"약가정책 등 제약 내외부 변수, 구조조정 압박 제약업계 CEO 10명 중 7명 이상은 인력감축이나 회사 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올해 감원에 나설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다. 제약업계 최대 이슈로는 역시 약가인하 파장이 큰 ‘기등재약 목록정비’를 뽑은 CEO가 가장 많았다. 이는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상통한다. 이 같은 사실은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CEO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실시한 의식조사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설문에는 국내 제약사 21곳, 다국적 제약사 5곳 등의 CEO 총 26명이 참여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제약 CEO 73.1%(19명)는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제약산업을 둘러싼 내·외부 변수(위기)가 개별 기업에게 ‘다이어트’를 강제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중 78.9%(15명)가 실제 구조조정을 시행할 뜻이 없다고 밝혀, 의식과 실제 정책 운용상의 시각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2008년 제약업계 최대 이슈로는 ‘기등재약 재평가(약가압박)’(목록정비 사업)를 꼽은 응답자가 61.5%(16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경우 응답자 전원인 5명이 모두 이 항목을 선택했다. 이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이에 부합한 새 약가제도에 대한 제약업계의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팽배하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준다. 데일리팜이 지난해 실시한 CEO 대상 설문에서도 응답자 중 81%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고, 이중 60%는 ‘약가재평가 등 약가인하 정책’을 가장 큰 이슈로 손꼽았었다. 마찬가지로 최근 데일리팜이 보도한 제약 임원대상 설문에서도 응답자 중 68%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응답자 15.4%(4명)는 ‘제약계 리베이트 파문’, 11.5%(3명)는 ‘공정위 불공정행위 조사’, 7.7%(3명)는 ‘cGMP 신규투자’를 최대 이슈로 뽑았다. ‘약가인하와 비급여 전환’이라고 기타항목에 별도 표기한 CEO도 한 명 있었다. CEO 53.8% "올해 10%이하 성장"···부정적 의견 높아 올해 제약산업 경기에 대해서는 ‘어둡다’ 69.2%(18명), ‘매우 어둡다’ 3.8%(1명) 등 CEO 73.1%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대해 ‘어둡다’ 44%, ‘매우 어둡다’ 8%를 포함해 52%가 경기를 어렵게 전망했던 것보다도 더 악화된 결과다. 이런 우려는 성장률에 그대로 반영됐다. 올해 제약산업 예상성장률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 중 76%(19명)는 ‘5~9%’, 16%(4명)는 ‘5% 미만’라고 답해, 10명 중 9명 이상이 한자리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10~19%’라고 답한 CEO는 8%(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설문에서 ‘5~9%’ 대 ‘10~19%’가 대략 8 대 2 수준으로 조사됐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일부가 저성장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 예상성장률에서는 변화가 더 뚜렷했다. 지난해에는 80%가 제약산업 성장률이 ‘5~9%’에 그칠 것이라고 답해놓고도 정작 자신의 회사는 ‘10~19%’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었다. 하지만 올해는 ‘5~9%’ 42.3%(11명), ‘10~19%’ 42.3%(11명)으로 팽팽한 데다, ‘5% 미만’ 7.7%(2명), ‘저성장’ 3.8%(1명)까지 포함하면 53.8%가 10% 미만으로 성장목표를 낮게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팜이 동아제약 등 국내 상위 제약사 10곳과 다국적 제약사 13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별도 진행한 조사에서도 국내사는 평균 8%, 다국적사는 일부 업체는 제외한 대부분이 올해 예상성장률을 한 자리수로 낮게 설정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CEO 83.3% "전망 안좋아도 투자는 늘리겠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산업전망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의 신규투자 노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설문에 답한 CEO 24명 중 83.3%(20명)가 신규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 반면 16.7%(4명)는 투자계획 없다고 밝혔고, 다른 두 명은 아예 응답하지 않았다. 신규 투자분야(복수응답)는 ‘R&D’ 53.8%(16명), ‘시설’ 30.8%(8명), ‘영업·마케팅’ 19.2%(5명), ‘인력’ 7.7%(2명) 등의 순으로 분포했다. 제약산업 내 시급한 개선과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최근 데일리팜이 보도했던 임원설문과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제약업계 임원들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개선’(19명), ‘연구개발 확대’(18명) 등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목했다. CEO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서도 ‘규제개선’(61.5%, 16명)과 ‘연구개발 확대’(34.6%, 9명)는 개선과제로 첫 손에 꼽혔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CEO는 50대가 38.5%(1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34.6%(9명), 40대 23%(6명), 30대 3.8%(1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가인호·최은택·천승현·이현주 기자/그래픽 김판용 기자2009-01-05 06:49:37데일리팜 -
"제약 전략부재, 돈 안되는 신약만 내놨다"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탄탄···"혁신노력 뒷받침" 한국신약개발조합은 최근 국내 주요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고 한껏 고무됐다. 동아제약 등 34개 업체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들여다봤더니 신약은 179개, 개량신약은 82개를 출시했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약의 경우 14개 업체가 25개 품목을 출시했다. 또 허가완료·임상·전임상·탐색 중인 파이프라인은 무려 154개나 된다. 업체별로는 SK가 17개로 아이템이 가장 많았다. 파이프라인도 간질, 신경병성통증, 정신분열증, 우울증, 비만, 과민성대장증후군, 당뇨, 불면증, 알츠하이머 등으로 다양하다. LG생명과학도 임상과 전임상, 탐색을 포함해 10개 아이템을 보유 중인데, 중이염치료제는 3상 임상을 진행 중이어서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은 11개 아이템 중 항암제가 6개로 절반이 넘는다. 나머지도 대사성질환과 뇌질환으로 3개 질환영역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실 조헌제 실장은 “이는 국내 제약사들이 기초기반기술을 다량 확보하고 있고,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는 중요한 근거”라고 치켜세웠다. 조 실장은 특히 “한국의 신약개발은 물질특허 도입이후 20년을 갓 넘긴 수준”이라면서 “더구나 외부의존율이 낮고 자체연구 역량이 높다는 점에서 미래 전망을 밝게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팀 정윤택 팀장도 “올해 동화제약이 골다공증약을 5억불에 기술수출했다”면서 “매년 최다 라이센싱 금액이 갈아치울 정도로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특정질환 타깃, 연구개발 특화전략으로 성장모색 국내 제약사들의 이런 연구개발 노력은 특정영역을 타깃으로 한 중장기 전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태평양제약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장영 개발본부장은 5년 안에 피부·미용(비만) 분야를 특화시켜, 오는 2015년까지 이 영역에서만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중단기 전략을 소개했다. 1차 타깃은 피부분야로 모기업인 아모레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무엇보다 피부·미용은 비급여 영역이이서 정책리스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와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 태평양제약의 이런 기조는 아모레의 파이프라인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신약 아이템으로 아토피와 비만치료제를 탐색 중이고, 개량신약도 6개 중 비만과 탈모, 피부영역이 각각 1개씩 포진했다. 그렇다면 이런 장밋빛 청사진이 제약산업의 경쟁 동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 개발된 신약이 실제 수익창출 모델이 돼야 하는 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것. 게다가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이른바 혁신형 제약기업의 활발한 움직임 뒤에는 제네릭이나 개량신약을 통해 단기적인 수익에만 목 매는 경향이 최근 몇 년새 동전의 양면처럼 확고해졌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국산신약은 지난 99년 SK케미칼의 ‘선플라주’ 1호를 시작으로 최근 허가된 일양약품의 ‘놀텍’까지 14개가 출시됐지만 시장에서 의미있는 매출을 올린 제품은 몇개 되지 않는다.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스티렌’, 유한양행 ‘레바넥스’, 부광약품 ‘레보비르’, 유유 ‘맥스마빌’ 등 5개 품목정도다. 이조차 대부분 내수에 의존한다. 국산신약 빛 좋은 개살구···'의미 있는' 매출 5개뿐 태평양제약 이장영 개발본부장도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시장을 잘 봐야 한다.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스 아웃하는 것이 기본전략인데, 전임상이나 1상을 마친 뒤 기술수출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라이센싱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의 대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바넥스’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라이센싱 제휴가 깨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제품개발에 성공해 국내에서나마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 SK케미칼 연구소장인 이봉용 전무의 평가는 더 가혹하다. 국내 제약사들은 문제가 무엇이고 실행방안이 뭔지도 모르면서 마치 아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의욕만 앞세워 신약개발을 주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무는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라이센스 아웃은 신약개발에 있어서 사활적인 일이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정작 다국적 제약사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드’를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다는 것인데, 이는 가장 시장지향적이어야 할 제약기업이 마켓 지행적인 사고가 돼 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점이라고 그는 혹평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신약개발 기조에서 제네릭·개량신약 기조로 최근 몇 년새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유명 제약사조차 신약 파이프라인을 멈추고 아예 연구인력 전체를 퍼스트제네릭 전략으로 리셋팅해 제네릭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 제약, 몇년새 신약 개발보다 제네릭 전략에 목매 이 전무는 “오리지널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이 60개 이상씩 쏟아져 나온다. 한 개당 개발비용이 1억여원이 소요된다고 봤을 때 그만큼 연구개발 리스트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제네릭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정부에 손을 벌리는 것은 가당치 않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에서 희망은 없는 걸까. 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팀장은 “국내 제약사들의 합성과 제제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장점을 살려 해외시장 전략을 잘만 구사하면 충분히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단기적으로 개량신약과 제네릭, 유사신약(미트드럭)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여기서 창출된 수익을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것. 특히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이른바 ‘임계규모’에 도달해야 하는 데, 최소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매출수준의 규모의 경제(1조5000억 이상) 실현, R&D투자 500억원 이상, 연구원 300명 이상 등이 그것이다. 정 팀장은 규모의 경제는 아직 격차가 현격하지만 연구개발비나 연구원 수에서 LG생명과학이나 한미약품 등은 이미 임계규모에 도달했다면서 선도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먼저 점쳤다. 또 IND 승인건수가 가장 많은 동아제약은 신약개발을 통한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약사로 평가했다. 정 팀장은 특히 타깃 세라피 카테고리로 ‘고령화’와 ‘환경’에 주목했다. 고령사회와 환경성 질환에 맞춘 라이프스타일 드럭이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국내 수출중심형 제약사들의 타깃 시장도 이쪽에 맞춰야 한다는 것. "버려진 신약후보물질 재발굴 연구 비용효과적" 대웅제약 C&D팀 김태호 팀장은 연구개발 접근방식을 개발자, 과학자 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시급히 전환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고객은 당연히 개발한 신약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다국적 제약사들과 수요자인 의사를 지칭한다. 김 팀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팔고 싶어하는 약효군을 파악해 리스트를 작성하는 과정부터 신약개발 논의가 착수돼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과학자 입장에서 연구개발 논의가 집중돼 있는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갈아 엎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템 접근방식도 대전환이 필요하다. 기반기술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일 수도 있지만 중복투자로 이어지거나 발 빠른 시장대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주장. 그는 “2상 임상을 거쳤다가 중도포기된 아이템이 연간 공식적으로 200여개, 비공식적으로는 2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후보물질들을 가져다가 리포지셔닝하거나 리프로파일링하는 연구는 잘만하면 적은 비용으로 노다지를 캘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의 소시에사는 이런 접근방식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도 리포지셔닝팀을 신설할 정도로 이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 이를 위해서는 약효군별 전문가를 육성하고 연구조직을 매트릭스형 조직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정부도 제약계의 연구개발 기반 해외시장 전략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 오는 2012년까지 67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제네릭 기술이 뛰어난 국내 제약기업에게는 해외시장에 나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더없는 호기라는 진단이다. 정부, 해외시장 진출 호기···"의욕 있는 업체 지원확대" 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 나성웅 과장은 “단기전략으로 2013년까지 고품질 제네릭으로 세계시장을 장악해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18년까지 글로벌 신약후보를 창출하는 한국형 글로벌 제약기업이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의지가 놓고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는 제약사를 돕는 방식으로 정부 지원정책의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는 것. 해외시장 지원을 위해 상가포르와 북경에 이어 올해 뉴욕주재 KOTRA에 보건산업진흥원 소속 보건의료전문가를 주재관으로 파견했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해 내놓은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방안’(한미FTA 보완대책)을 손질한 ‘제약산업 지원방안’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나 과장은 “기본 골격과 기존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실 가능한 대안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개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귀띰했다. 보건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개혁과 지원안을 마련하기 위해 TFT에서 숙고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난해 연말이나 이달초로 예상됐던 정부발표는 수개월 뒤로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이명박 정부의 지원정책에 목말라하는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속이 탈만 하다. 이와 관련 나 과장은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서 제약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견인’ 역할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면서 “제약산업에 대한 규제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나올 것”이라면서 강변했다. 연구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전략을 준비 중인 제약사들에게 정부의 지원방안이 단비가 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2009-01-05 06:38:5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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