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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 차이' 유사 약품이름...약사 2명 중 1명 조제오류약사들이 경험한 유사명칭 의약품 사례 135쌍.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가바인, 가바민, 가바린이라뇨. 수십년 경력 약사도 헷갈려요. 스스로 주의한다고 해결되나요. 시스템의 문제예요."의약품 유사명칭으로 인한 조제오류 등의 문제가 되풀이됨에 따라, 환자 안전을 위해 정부가 의약품 명칭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제약사에 유사 명칭 의약품에 대한 시정명령을 하는 등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제약사 이름과 성분명을 병기하는 방법으로 제품명을 표준화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렸다.하지만 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업계 측은 이미 엄격한 법규를 지키고 있으며, 제약사+성분명으로 변경해도 부작용 우려가 있다며 첨예하게 맞섰다.15일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유사 명칭 의약품 문제를 놓고 제약사와 약사간 입장차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가톨릭대 약대 임성실 교수.이날 가톨릭대 약학대학 임성실 교수는 '유사명칭으로 인한 의약품 사용과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올해 2월에서 3월까지 약사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현직 약사 2명 중 1명(52.2%)은 유사한 약품명으로 인해 조제오류를 경험했다. 또한 유사 약품명으로 발생한 의사의 처방오류 중재도 약사 2명 중 1명이 경험했다고 답했다.처방오류를 발견한 이유로는 '함께 처방된 약과 조합이 이상해서'가 37.9%로 가장 높았다. 질병과 처방 약물이 적절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도 25.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아울러 응답자로부터 유사명칭 의약품 사례를 집계한 결과, 133명의 약사가 총 135쌍의 유사명칭 사례를 신고했다.이중에는 동일 회사에 용량이 다른 의약품이 45쌍이었고, 다른 성분의 유사 명칭 의약품도 50쌍에 달했다. 이는 조제오류가 발생할 경우 다른 질환 치료제를 건넬 위험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유사명칭 중엔 다른 성분의 약도 있엇다. 약사 67%가 제약사에 대한 시정명령을 개선책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약국에서는 유사 명칭 의약품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는 ‘조제자 스스로의 주의를 요구’한다는 답변이 34.8%로 나타났다. 그 외 분리 진열이 26.8%로 높았다.임 교수는 "조제자 스스로 주의를 해야하는 상황은 약사들에겐 엄청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히려 제약사가 인지를 하고 주의를 해야한다"면서 "정부는 제약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제를 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건증진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약사들도 정부가 제약사에 명칭 혹은 포장을 변경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려야한다는 답변이 67%로 가장 많았다.◆제품명 규제 놓고 시민단체-제약업계-의약사 '갑론을박'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현재도 의약품 표시사항 관련 법규는 엄격하며, 제약사들은 이를 준수해 제품명을 짓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단일제의 경우엔 제품명에 이미 주성분명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상표에 대한 과도한 법적 제재는 재산권 침해가 될 우려도 있다는 입장이었다.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는 "제약회사는 이미 많은 부분 법적 제제를 받고 있다. 단일제는 주성분명을 반드시 제품명에 등록을 해야한다. 첨부문서에 들어가는 내용들도 하나하나 정해진 법을 따르고 있다. 상표는 다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검토대상으로서 검토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엄 상무는 "재산권의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투약오류에 대한 트레이닝이나 이중체크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제네릭에 대해 제약사+성분명으로 명칭을 규제한다면 오리지널에만 쏠림현상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옥민수 울산의대 교수.이에 옥민수 울산의대 교수와 김대진 약사회 정책이사는 유사명칭 약으로 인한 조제오류를 개인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반박했다.옥 교수는 "조제자의 집중과 노력에 의존하기보다 상품명에서 성분명+제약회사와 같이 의약품 명칭을 표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조제오류는 발생한 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한다. 오류를 범한 약사에 대한 케어도 필요하다. 이들은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고 피력했다.약사회 김대진 정책이사.김 이사는 "제약사들이 준수해야 할 규제들이 상당히 많은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제약사가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라며 "제품명 심사를 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환자안전과 관련해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이사는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처방전에 성분명 병기 의무화가 이뤄지지 않는 것도 그렇고, 복약지도서에 성분명을 어떻게 표기할 것인지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허 만료된 모든 약에 대해 국제일반명을 사용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환자안전 제고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 식약처는 연구용역 발주조차 하지 못 하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일본의 경우 유사명칭 검색시스템을 개발해, 제품명 유사성이 기준 이상이면 변경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005년부터 신규 제네릭명은 함량까지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회사명은 가장 마지막에 넣게 하는 등 규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김 이사는 "우리는 제품명 규제를 놓고 재산권을 얘기하고 있지만, 일본은 환자 안전을 더 중요시 한다. 또한 시스템 개선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에서는 법으로 규제하기 어렵다면, 현장의 사용자와 환자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요구해 가이드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절충안을 냈다.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제품명과 관련해선 현장에서도 많이 듣고 있다. 상표를 등록하는 사람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환자와 현장의 사용자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요구해야 한다"면서 "의료계와 약사, 환자들이 공감해 가이드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9-11-15 20:04:01정흥준 -
"레모나-BTS 패키지 있나요"…약국에 몰리는 팬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노란색 비타민 레모나와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콜라보레이션이 심상치 않다. 신제품 출시 전임에도 BTS팬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관심을 나타내며 많은 약국이 물량 확보에 뛰어들었다. 경남제약은 약국으로부터 구입 문의가 밀려들며 몸살을 앓을 정도다.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전용 '레모나 방탄소년단 패키지' 출시가 예고되면서 신제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경남제약 소비자상담(CS)팀에는 구입 일정과 방법을 문의하는 약국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일상 업무를 보기 힘들 정도다.경남제약 관계자는 "공식 일정을 밝히지 않았는데도 약국에 출시 일자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날짜 등을 묻는 질문이 많아 힘든 상황이다"며 "내부적으로 공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만 이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출하 일정이 정해져도 약국에서 받으려면 1~2일 정도가 더 걸린다"며 "당초 알려진 20일경에 받기에 어려울 듯 하다"고 전했다.경남제약은 최근 글로벌 마케팅 강화 일환으로 BTS와 레모나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새로운 CF를 방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레모나-BTS패키지(하트캔(60포), 드링크, 20포 포장)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남제약은 BTS를 모시기 위해 헬스케어산업 CF모델 역대 최고액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가수 아이유를, 2014년에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폭발적 인기를 얻은 배우 김수현, 2018년 인기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모델로 한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이번 BTS 패키지는 출시 전임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BTS 팬클럽인 아미(ARMY)는 SNS 등을 통해 제품 출시 소식을 공유하며 약국으로 달려가 준비를 마쳤다.트위터를 통해 팬들은 "오기만 해라 내 지갑은 항시 대기 중(…)레모나 주변에 뿌리고 다닐거야"라거나 "레모나는 물량만 준비해라 매출은 우리가 올려줄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팬들도 "그래서 언제 출시되냐", "레모나를 빨리 내놔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출했다.이에 약국에서도 BTS패키지 선점에 나섰다. 그러나 직거래 약국 위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며 "제품 구입을 위해 직거래까지 해야하냐"며 고민하고 있다.특히 기존 직거래 약국이어도 브로마이드(부착용 포스터)가 1개씩만 제공될 예정이어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단골 환자는 물론 많은 소비자가 BTS 브로마이드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경기권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도 BTS패키지 출시 소식을 듣고 영업담당자에게 연락했다가 "50만원 정도를 구매해야 브로마이드를 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해왔다.A약사는 "단골손님과 직원 가족이 필요하다고 해서 포스터나 몇장 얻어 주려 했는데 50만원어치를 더 사야 가능하다는 얘기에 포기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약국이 높은 관심을 보내면서 경남제약도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데일리팜이 경남제약에 확인한 결과 A약사 사례는 본사 차원 지침이 아니었다. 본사에선 직거래 약국에 맞춰 초기 물량을 준비했기에 영업사원들이 더 달라고 해도 우선적으로 직거래 약국에만 배포할 계획이다.이러한 해프닝이 발생한 이유는 영업사원 재량에 따라 판매를 촉진토록 했고 브로마이드 배분을 달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부착용 포스터를 제공하는 것은 기존 재고를 소진해야 BTS패키지를 들일 수 있기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에선 과도하게 많은 제품을 구입해 재고가 쌓이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이 관계자는 "BTS와 체결한 계약기간 동안은 패키지와 브로마이드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며 과도한 약국간 경쟁을 우려했다.경남제약은 출시 초기 약국에만 공급되지만 향후 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BTS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2019-11-15 19:41:27김민건 -
이의경 처장 "환자 장기추적안 윤곽...시판 후 관리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의경 식약처장이 의약품의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 강화를 위해 마련한 환자장기추적 계획안을 공개했다.15일 이 처장은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관리 방향성을 환자안전·접근성·안전생태계·글로벌 등 4가지 키워드로 제시했다. 특히 이 처장은 시판 후 안전관리를 강화해 환자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처장은 "그동안은 인보사 등의 사태가 나오면 허가를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였다. 앞으로는 부작용관리를 철저히하고, 장기추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피해구제도 꼼꼼히 할 것이다. 환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인보사 환자 3000명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20곳을 선정해 1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처장은 "현재 80~90% 환자들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400개의 의료기관을 이용했던 환자들이지만, 우려가 되는 것은 암이기 때문에 장기추적을 위해서는 종양내과가 있는 병원이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20곳의 대형병원에서 이들을 전부 장기추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암 발생에 대한 인과성 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에는 향후 위해의약품 사태에 적용할 ‘환자 장기추적조사 체계도(안)’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식약처가 사후추적 명령을 할 경우 업체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처에서 승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업체에서는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인과성평과와 사후조치 보상 등은 식약처와 함께 진행한다.이 처장은 "아직까지는 책임 보상에 대해서도 구체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제품의 결함에 의한 것은 제약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그런데 제약사는 당시 과학 수준에서 몰랐던 것을 왜 회사가 책임져야 하냐는 입장이다. 책임에 대해선 관련 위원회에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리얼월드데이터 R&D 비용 확대...조건부3상 안전성 강화 예고또한 식약처는 내년부터 리얼월드데이터, 리얼월드에비던스 등의 활용을 제고해 환자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간다.임상시험 RCT에 임상현장 RWD, RWE 등 빅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비용을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이 처장은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선 1월 정도에 공식 발표를 할 것이다. 식약처 R&D비용은 850억에서 올해 1000억까지 상승했다. 그런데 대부분 실험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이를 리얼월드데이터 연구로 전환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조건부 3상 허가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곧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 처장은 “조건부 3상 허가 등은 치료대안이 없는 경우 환자에게 기회를 먼저 보장할 것이냐, 완벽한 안전을 담보한 뒤에 기회를 줄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많다. 이를 좀 더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곧 언론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신약개발국으로서 허가 중요도 더 높아져...식약처 전문역량 강화이 처장은 한국도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인허가 중요성도 더욱 높아졌으며, 따라서 식약처도 전문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처장은 “과거에는 외국 신약이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에 한번쯤은 리뷰된 약들이었다면, 이제는 국내에서 신약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최초 허가라는 점에서 더욱 부담을 가져야 하고 전문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는 식약처 심사인력이 350명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은 박사만 6000명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식약처가 혼자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기업만 혼자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인프라 성숙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이 처장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긴 호흡의 정책이 필요하다. 용역을 주고는 있지만, 정책 연구 싱크탱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향후 제도에 대한 분석 평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2019-11-15 15:57:50정흥준 -
중랑 복합청사 약국, 월세 889만원에 낙찰…약사 7명 경합약국 입찰이 진행된 중랑구 관상복합청사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 관상복합청사 1층 약국 입찰에서 약사 7명이 경합을 펼친 끝에 연간 사용료 1억 675만원을 써낸 A약사가 낙찰에 성공했다.중랑구시설관리공단은 15일 오전 전자입찰 개찰 결과를 공개하고, 관상복합청사 102호 약국을 1년 임대료 기준 6701만원(부가세 포함)에 입찰을 시작, 낙찰가율 159%(1억 675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관리공단이 제시한 입찰가는 월 임대료 기준 558만원이었지만, 약사들간 입찰 경쟁이 붙으면서 월 임대료 889만원으로 상승했다.약국은 82.14㎡(25평) 규모로 건물에 병의원도 입점해 있고 1일 평균 병원 이용자수가 400여명이다. 처방조제는 물론, 일반약 판매 수입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설공단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적용, 연 5% 이하 임대료를 인상으로 재계약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한편 관상복합청사는 신내 2동사무소를 비롯한 공공시설과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상업시설이 결합된 건물로 중랑구청이 직접 시공하고 중랑구 시설관리공단이 임대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다.시설공단 관계자는 "중랑구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건물의 인지도가 높다"며 "청사 인근에는 5만여 세대의 아파트 등으로 고정 인구가 많고 주변에 다수의 상가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 또한 많은 상권"이라고 설명했다.2019-11-15 12:00:12강신국 -
이마트, 명품분유 '압타밀' 약국 유통…쥴릭파마와 제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마트가 일선 약국으로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나섰다.이마트는 14일 쥴릭파마코리아와 뉴트리시아 제품 국내 의약품 유통 채널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이마트는 분유인 압타밀을 비롯해 뉴트리맘 상품을 국내 주요 산부인과와 여성병원 인근 약국에 유통할 계획이다.앞서 이마트는 영유아 영양 관련 브랜드인 뉴트리시아와 독점 계약을 맺고 압타밀 등 뉴트리시아 상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업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50여개 약국에 압타밀과 뉴트리시아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판매 채널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은 "압트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약국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향후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해다.이번 약국 채널 확대 기념으로 업체는 임신, 수유부용 영양바, 뉴트리맘 시식행사와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알렉산더 프레디 다논 뉴트리시아 한국 대표는 "이마트의 강려한 유통망에 이은 의약품 유통 채널 진출은 뉴트리시아 상품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게 됨을 의미한다"며 "쥴릭파마코리아와의 새 파트너십 채결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어완 뷜프 쥴릭파마코리아 사장도 "약국과 같은 새로운 채널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임신, 육아 중인 여성들에게 상품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고객편의 증대라는 쥴릭파마 가치에 부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9-11-15 11:56:55김지은 -
히트상품 '크릴오일', 약국서 찾는 고객 많아졌지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메가-3보다 좋다며 홈쇼핑을 통해 주로 유통되고 있는 '크릴새우(크릴오일)' 광고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반식품임에도 마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홈쇼핑에서 올해 가장 핫한 판매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약국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극적으로 제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서울 중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홈쇼핑에서 크릴오일 판매 방송을 보고 약국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며 다변화된 유통 환경이 약국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약사는 "크릴오일은 약국보다 홈쇼핑에서 더 많이 나가는데 방송이나 지인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강조했다.소비자 구매 행태가 약국이 아닌 다른 유통채널을 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방송이나 주변 지인 추천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또 다른 B약사도 "홈쇼핑 방송채널 10개 중 5개는 크릴오일을 광고할 정도다"며 최근 홈쇼핑에서 크릴오일 열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국내 제약사와 관련 계열사도 크릴오일 홈쇼핑 판매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등을 통해 광고 중인 크릴오일 광고 선전물 갈무리 문제는 과대 광고 논란이다.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는 대부분 크릴오일은 "혈관 건강을 돕는 오메가-3와 항산화 물질 아스타잔틴, 물에 잘 녹는 인지질을 함유해 일반 기름과 달리 영양분의 체내 흡수가 빠르다"며 마치 건기식 같은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여기에 남극 최하단에 서식하며 먹이사슬 하층에 있어 오메가-3 보다 환경오염물질이나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도 내세운다. 그러나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나 안전성 관련 인증을 받지 않았다. 실제 판매되는 크릴오일 포장에는 건기식 인증 도안이 없음에도 인기를 끄는 이유가 광고 문구에 있다는 지적이다.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크릴오일 제품의 구매 후기에는 혈관 건강을 위해 구입했다는 한 소비자의 얘기가 가장 좋은 후기에 선정됐다. 결국 식품에 불과한 크릴오일이 심혈관 건강에 좋다며 오래 판매되어 온 건기식인 오메가-3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양천구에서 약국을 하는 C약사는 "요즘 소비자들이 주로 물어보는 게 크릴오일인데 이것 때문에 오메가-3가 거의 안 나간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홈쇼핑 등 인기 상품이나 입소문만 믿고 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건기식을 구매할 때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 도안'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기능성 입증을 받지 않은 노니나 크릴오일 등 일반식품에는 건기식 문구와 도안이 없는데도 건기식으로 알고 비싸게 구입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서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 건기식 인증 도안식약처 한 관계자는 "크릴오일은 절대 건기식이 아니며 일반적인 식용유지로 보면 된다"며 "오메가-3 함량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안전성과 기능성 평가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과대 광고 논란에 대해 강서구의 한 약사는 "일반적인 오메가-3보다 비싸게 판매되니 크릴오일을 찾는 소비자는 당연히 더 좋은 줄 안다"며 "쇼닥터 같은 (홈쇼핑 등 방송에서)전문직의 광고성 노출 등을 통해 제품이 좋아보이게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는 게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약사는 "그동안 크릴오일을 고래가 먹는 먹이로만 알았지 사람에게 좋은지 생각한 적이 있었냐"며 "식약처가 건기식으로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식품으로서 어떤 위해성을 미치는 요인이 있는지 선제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9-11-14 20:15:00김민건 -
국세청 '홈택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새단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500만 개인, 법인납세자가 사용하는 홈택스가 새롭게 단장했다.국세청은 14일부터 홈택스를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개편, 개통했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법인세의 99.2%, 부가가치세의 94.2%가 홈택스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고 있다.기존전 모든 납세자에게 동일한 메뉴가 제공됐지만 이제는 사용 빈도를 분석해 납세자 유형별(①개인②개인사업자③법인사업자)로 매월 많이 쓰는 메뉴가 '자주찾는 메뉴'로 제공된다.예를 들어, 1월에는 '자주찾는 메뉴'로 개인에게는 연말정산, 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세 신고 등이 초기화면에 나타난다.납세자는 통상 그 달의 세무일정과 관련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제는 자주찾는 메뉴에서 클릭하면 해당 월에 필요한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또한 홈택스를 통한 세금신고 시 여러 메뉴를 거쳐야 하고 메뉴 검색이 쉽지 않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주요 세금에 대해 자료조회, 신고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를 어느 화면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찾는 메뉴'와 함께 '바로가기'로 제공한다.'조회-발급' 등 기본메뉴를 화면상단에 항상 배치시키고, 그 위에 마우스를 위치시키면 나타나는 하위메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해 개편 전보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경유해야 하는 화면 개수가 줄어들게 된다.국세청은 향후 지문인증을 도입(모바일12월, PC내년3월)하고, 그 달에 해야 할 세금신고 일정을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내년 하반기)하는 등 홈택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국세청은 연말까지 모바일 홈택스앱를 전면 개편하고 서비스 종류를 확대해 그동안 PC에서만 가능했던 100여종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2019-11-14 09:18:43강신국 -
레모나 '방탄소년단' 모델기용에 약국 문의도 급증경남제약이 약국용으로 제공한 방탄소년단 레모나 브로마이드.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기 걸그룹 멤버 아이린을 모델로 내세워 한동안 약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경남제약 레모나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 효과를 톡톡히 누릴 예정이다.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입고 전부터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 레모나 제품이나 브로마이드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남제약은 방탄소년단과 레모나에 대한 브랜드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모델 계약 소식으로 일부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최근 일선 약국들로 관련 브로마이드가 전달되면서 직접 제품 입고 여부를 문의하거나 홍보용 포스터 등을 구할 수 있냐는 문의가 점점 늘고 있는 것.약사들에 따르면 이번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 브로마이드는 약국용으로 제작돼 약국당 한 장씩 제공되고 있다.이번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하는 레모나 제품은 하트캔(60포)가 오는 20일에, 레모나 드링크는 이달 말, 20포 포장 제품은 다음달 초 일선 약국에 입고될 예정이다.품절을 거듭했던 아이린 레모나 한정판 패키지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방탄소년단 레모나도 경남제약과 직거래하는 약국을 위주로 제품이 유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의가 늘면서 일부 약국은 일찌감치 외벽에 관련 브로마이드를 게재하는가 하면 일부 약국 전용 홈페이지난 SNS에 취급 여부와 입고 예정 등을 알리는 홍보글을 게재하고 있다.서울의 한 약국은 약국 전용 SNS에 "방탄소년단 레모나가 ○ ○약국에 온다"며 "구매나 사전 예약 문의는 약국으로 전화하거나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내달라"고 홍보했다.또 다른 약국도 전용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레모나 입고 예고 소식을 알리며 관련 구입이나 예약, 문의는 약국으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달라고 요청했다.일선 약국들의 이 같은 홍보글에 방탄소년단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다수 게재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한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레모나 브로마이드를 받고 싶은데 약국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받을 수 있냐"면서 "지방에 사는데 우리 지역 약국에 제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주변에 입고되는 약국을 수소문해봐야 겠다"고 말했다.2019-11-13 10:57:40김지은 -
위드팜, 상상 아카데미서 정재승 교수 초청 강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지역약사들과 함께하는 '위드팜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에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 11월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초동 위드팜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정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서는 정재승 교수는 현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열두 발자국'의 저자다. 이번 특강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위드팜 측은 좌석이 한정돼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다.특강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며, 홈페이지 링크(www.withpharm.co.kr)나 위드팜 교육지원부(02-3016-7577)로 하면 된다. 한편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는 위드팜 임직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해 매주 1회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매월 1회는 트렌디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2019-11-13 09:41: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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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만 바꾼 쌍둥이약 혼란…낱알 식별표시도 동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식별표시부터 색깔, 제형은 같은데 가격이 다른 약이 있다. 바로 오리지널 제품에 포장지만 바꾼 위임형제네릭으로 쌍둥이약이다. 그러나 의약품 개봉 뒤 두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선 약국에 혼란을 주고 있다.지난 12일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포장지 이름을 봤을 땐 혼동할 게 없지만 개봉하고 보면 어떤 회사 약인지 모르겠다"며 동일한 크기와 표시로 출시하는 위임제네릭이 의약품 조제에 혼동을 주는 등 불편을 초래한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환자들이 이런 약을 가지고 오면 무슨 성분인지 설명할 순 있지만 약 이름까지 정확히 알려주기 힘들다"며 곤혹스런 상황이 종종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알렸다.또한 "개봉해버린 약은 어디 제약사의 무슨 약인지 알 수 없으니 어떻게 (포장에)보관해야할지도 난감하다"며 "주변에서도 이 사실을 얘기한 뒤에야 진짜 똑같다"고 알아차리며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같은 약인데 왜 가격은 또 다르냐"며 "환자들은 똑같은 약인데 약국마다 약값이 다르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왼쪽)한국노바티스 고지혈증치료제 레스콜엑스엘서방정과 한국산도스 자이렙엑스엘서방정 A약사가 지적한 한국노바티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레스콜엑스엘서방정(보험급여 837원)과 한국산도스 자이렙엑스엘서방정(826원) 경우 그 모양새부터 식별표시까지 똑같다. 레스콜엑스엘서방정의 위임제네릭이 자이렙엑스엘서방정이다.두 제품 모두 원형으로 생겼으며 앞에는 LE, 뒤에는 NVR이라는 영문 표시가 동일하게 적혀있다. 색깔도 노랑색이고 제형 사이즈도 일치한다.자이렙엑스엘서방정은 지난 2006년 노바티스와 산도스의 공동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태어났다. 노바티스가 품목허가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으로부터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택한 것이다.그 배경에는 당시 한국노바티스 대표를 맡고 있는 피터 마그 씨가 있다. 그는 동시에 한국산도스 대표이기도 했다. 한 회사가 동일 성분 품목으로 2개 제품 이상 허가받기 어려웠기에 LG생명과학이 노바티스 자료를 이용해 허가를 받는 '위임제네릭' 전략을 쓴 것이다.제약사간 이해타산에 따른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위임제네릭이 만들어졌지만 환자안전 일선에 있는 약국 내 조제까지 신경쓰지 않는단 지적이다.(왼쪽)한국아스트라제네카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정10mg과 씨제이헬스케어 비바코정10mg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정10mg(610원)과 씨제이헬스케어 비바코정10mg(612원)도 같은 경우다. 두 품목 모두 분홍색 원형으로 앞에는 'ZD4522 10'이 동일하게 표시돼 있어 제형만 보면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이 외에도 한국의약품정보원을 통해 위임제네릭을 살펴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에이치씨티정(오리지널)과 사이넥스의 세비액트에이치씨티정도 제형별 식별 표시(C51, C55, C53)와 색상 등이 동일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A약사는 이에 대해 "최소한 분할표시선이나 식별표시를 다르게 해 구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현행 생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한편 위임제네릭은 오리지널 보유 제약사가 직접 또는 타 제약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생산하는 제네릭이다. 위임제네릭은 오리지널 특허 만료 전 출시할 수 있어 '제네릭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려는 신약 개발사가 방어전략으로 택해왔다.2019-11-12 20:01:1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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