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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윈도우7 서비스 종료…약국가 컴퓨터 교체로 분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 1월 14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7 기술지원이 종료되자, 윈도우10에 맞는 컴퓨터 교체로 약국들이 분주한 모습이다.9일 약국가에 따르면 윈도우10에 맞는 권장사양으로 컴퓨터를 교체 할 경우,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소요가 된다.노후 컴퓨터를 교체하는 약국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었다. 일부 약사들은 본체만 구입을 하고, 데이터 이관 등을 개인적으로 해결하며 비용을 절감했다.상당수의 약사들은 업체에 데이터 이관까지 모두 맡기는 대신 약 20~30만원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었다.서울 지역 A약사회 관계자는 "본체만 공동구매할 경우에는 약 75만원으로 권장사양으로 교체할 수 있다"면서 "팜페이, 팜베이스 등 일부 업체들은 컴퓨터 교체와 데이터이관을 함께 해주는 조건으로 약 100만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 비회원인 경우에는 약 20만원이 더 추가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일부 젊은 약사들은 하드웨어만 교체한다는 경우들이 있는데, 우리 지역만 보더라도 나이가 있는 약사님들이 있어서 상당수가 업체에 데이터 이관까지 전부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청구프로그램 외에도 재연결해야 하는 서비스들이 많기 때문에 번거로움을 호소하는 약사들이 상당수였다.약정원 관계자는 "청구프로그램 재설치에 대한 정보는 약사회 FAQ나 온라인메뉴얼에도 올라가있다. 컴퓨터와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에 따라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다를 수 있다"면서 "또 청구프로그램만 옮기면 될 것이 아니라 다른 부가서비스 연결도 필요하기 때문에 업체에 맡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울산시약사회는 5년 이상 사용된 컴퓨터는 교체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고, 기준 사양으로는 CPU i5, 램 4G이상을 안내하고 있었다. 아울러 컴퓨터를 교체하면서 POS도입까지도 권장했다.박정훈 부회장은 "약정원에서 팜IT3000 버전업을 위해서라도 i5, 4G 이상으로 윈도우10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보통 약국에서 5년정도 컴퓨터를 썼으면 교체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기회에 POS를 도입하라고 종요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기존 컴퓨터의 사양이 윈도우10 운영에 무리가 없다면, 교체 없이 업데이트만 진행해도 문제는 없다. 또 윈도우7에서 사용중인 프로그램은 대부분 윈도우10에도 호환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9-12-09 17:34:26정흥준 -
건기식, 성인용·어린이용 구분...12일 제조부터 적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앞으로 생산되는 건강기능식품은 성인용과 어린이용의 구분이 명확해진다.식약처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고, 오는 12일 제조된 제품부터는 개정안이 적용된다.건기식협회는 회원사들이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내용을 안내했다.현행법에서는 성인용과 어린이용 건기식을 구분하지 않고 기준 및 규격을 정했었다. 따라서 그동안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화학적 합성 첨가물 사용을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이에 어린이용 건기식에 대해서는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을 정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목적의 법률 개정이다.이와 관련 지난 9월 식약처의 '건기식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고시안 행정예고엔 착색료 등 어린이용 건기식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첨가물이 신설됐다.구체적으로는 착색료(정제의 제피 또는 캡슐에 사용하는 경우는 제외), 발색제, 보존료, 표백제, 산화방지제,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 등을 사용할 수 없다.또한 원료별 기준 및 규격의 추가 등재되는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아울러 두 가지 이상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했을 때 규격이 중복된다면, 기능성 원료의 배합비를 고려해 적용하도록 했다.2019-12-09 12:02:42정흥준 -
"원격상담→온라인 처방→조제약 택배, 다 풀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원격의료를 도입하려고 해도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약사법 규제에 가로 막혀 있다며 대못·중복·소극 규제로 신산업이 말라 죽고 있다는 경제단체 지적이 나왔다.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한 신사업 육성 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단체가 일침을 가한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이하 SGI)는 8일 '신산업 규제트리와 산업별 규제사례' 보고서를 통해 "신산업 환경은 다부처의 복잡한 법령체계로 이뤄져 있어 현재의 추상적 제언 수준만으로는 규제개혁 필요성을 제기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신산업 발전을 방해하는 복잡한 규제체계를 피규제자 입장에서 한눈에 파악하고 관련규제 개선을 건의하기 위해서 '규제트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성했다"고 밝혔다.원격의료 사업단계별 규제환경 분석 먼저 IT와 의료산업을 융복합한 바이오& 8231;헬스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생명윤리법 등 2중, 3중의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원격의료를 받으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막혀 환자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못하고, 의료법은 건강관리앱을 통한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막는다. 또한 약사법에 의해 처방받은 약을 원격으로 조제하거나, 택배발송도 하지 못한다.SGI는 신산업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대못규제의 우선적 해결 ▲다부처 협업 강화를 통한 중복규제 일괄 개선 ▲사회갈등 분야에서 규제 혁신제도의 적극 활용(규제 샌드박스 등)을 제언했다.먼저 SGI는 대못규제인 '데이터3법'의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미 뒤처진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국을 따라 잡으려면 규제트리에서 대못규제로 나타난 데이터 3법의 조속한 입법이 우선이라는 것이다.SGI는 이어 '부처간 협업 강화'를 통한 중복규제의 일괄개선도 주문했다.SGI는 "신산업 분야는 다부처 규제 해결이 필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개별 부처를 중심으로 한 규제개선과 성과평가에 머무르고 있다"며 "부처간 상시협력 채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다부처 규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바이오헬스 분야 규제트리 요약 SGI는 아울러 "규제 인프라가 미비하고 이해관계자간 대립이 첨예한 분야에 대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8231;자유특구 등 혁신제도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면서 "원격의료나 공유경제처럼 기득권 보호가 강한 분야일수록 규제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데, 신제품& 8231;신서비스를 통해 얻어질 수 있는 순이득(소비자 편익& 8231;산업 발전)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시범사업마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SGI는 "강원도가 원격의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지만 참여를 결정한 의료기관이 아직 1곳에 불과하다"며 "시범사업 참여나 실패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는 보완조치나 기득권 집단을 설득할 수 있는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9-12-09 09:52:37강신국 -
"구충제는 항암, 과산화수소는 비염"…유튜브 믿는 환자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구충제가 항암 효과에 이어 비염 치료에까지 도움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일선 약사들이 복약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구충제가 알레르게 비염, 축농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알벤다졸의 경우 동물용 구충제 성분인 펜벤다졸에 이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면서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가운데 유튜브 채널 운영자 중 일부는 알벤다졸과 더불어 플루벤다졸이 비염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가설을 전하는가 하면, 일부 운영자는 약 복용 일지와 함께 실제 효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해 이슈가 되고 있다.한발 더 나아가 유튜브를 통해 구충제와 더불어 과산화수소를 활용해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지를 제거한 후 과산화수소 3% 용액으로 귀를 닦는다는 방법이다.해당 내용 역시 유튜브와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기존 비염 치료나 약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데 효과는 좋다는 체험사례 소개도 적지 않게 게재되고 있다.온라인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약국에서 관련 제품을 찾는 환자도 늘었다. 펜벤다졸 성분 제품의 경우 여전히 제품이 없어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알벤다졸에 이어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와 과산하수소를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인터넷에서 봤다면서 비염 치료에 먹겠다면서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찾더라”면서 “무슨 이야기인가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니 관련 내용이 나오더라. 구충제가 만병통치약 처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기가찼다”고 말했다.확인되지 않은 효능, 효과를 이유로 관련 약을 찾는 환자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된 것은 약사들이다. 온라인에 떠도는 근거없는 기전이나 효능을 믿고 약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처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실제 암 치료에 이어 비염 역시 완치가 쉽지 않은 질환인 만큼 그간 치료에 만족을 못느꼈던 환자들이 절박한 마음에 온라인 상의 정보를 믿고 약국에 찾는 경우가 많은데 무조건 원칙만을 말하기도 쉽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최근에는 복약지도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거나 온라인 상의 정보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설명해도 막무가내인 환자도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지방의 한 약사는 “원칙적으로는 환자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돌려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절박한 심정에 그런 방법이라도 사용해 보고 싶다는 환자를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비전문가에 의해 전달된 약이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문가의 말보다 더 신뢰하는 경향이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2019-12-09 00:49:29김지은 -
"처방 30건만 받아도"…3평 잡화점이 약국으로약국 입점 예정인 3평 규모의 잡화점.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3평 이내의 초소형 규모 약국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약국 밀집지역의 출혈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서울 강남 소재의 한 상가건물 1층에는 약 2~3평 크기의 약국이 이달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가구와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잡화점이 있던 위치였다.약국 주변으로는 산부인과와 성형외과가 운영중이었지만, 진료과 특성상 예상되는 일 처방전의 숫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낮은 임대료와 권리금 등으로 인해 서울의 타 지역과 비교해 개설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었다.서울 A약사는 "예전에는 건물 관리실 자리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악세사리점으로 임대해왔고, 이번엔 약국으로 바뀐다. 특정병원 처방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인근 병원들의 처방을 조금씩 나눠받는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임대료가 약 140만원으로 저렴하다. 그 이점에 개설을 하는 것이다. 기존 악세사리점 임차인은 3000~4000만원의 권리금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약국이 아니었다면 누가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겠냐. 기존 임차인만 수혜를 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이로 인해 주변 약국들은 처방을 나눠받으며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A약사는 "아무래도 없던 위치에 약국이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길목을 따라 흘러오던 처방전 중 일부가 그쪽으로 나눠질 것이다. 당장 그 숫자가 얼마되지 않는다고해도 인근의 약국들은 운영에 타격을 받게 된다"고 토로했다.또다른 경기 B약사는 출점거리 제한 등을 주장하며, 약국의 과밀집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B약사는 "약국 바로 옆에 약국이 들어오는 건 태반이고, 약국들이 점점 더 촘촘한 간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다른 업종에서는 출점거리를 제한하기도 한다. 약국의 과밀집 현상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약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양도양수 매물은 적고, 신규 입점을 할 만한 위치가 마땅치않아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또한 브로커나 일부 약사들은 권리금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이 전문가는 "워낙 자리가 없기 때문에 월세가 적다고 하면 2~3평 약국으로라도 비집고 들어가지만, 예상했던 것보다처방전이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일부는 약국이 아니었던 점포에 약국을 개설하고 약 1년 정도 운영한 뒤에 권리금을 키워서 팔고 나가려는 곳들도 있다"고 했다.브로커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무리한 위치에 약국을 개설하지만, 오픈 후에는 예상 흡수율에 못 미처 경영난을 겪게 된다는 설명이다.그 중 일부 약사는 권리금을 부풀려 준다는 브로커에게 또다시 약국을 맡겨 양도양수를 하는 방식으로 폭탄돌리기식 권리금 장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전문가는 "결국엔 신규 개설 약사가 모두 떠안게 되는 것이다. 병원의 직접적 처방 없이 주변 약국의 처방을 나눠가지는 자리라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2019-12-08 19:22:21정흥준 -
'메트포르민' 불순물 검사 소식에 약국가 노심초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제제의 불순물 검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선 약국가에서는 혹시 모를 검출 가능성을 놓고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식약처는 싱가포르에서 NDMA가 검출이 된 메트포르민 3개 제품이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원료에 대해선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니자티딘 등에서 연이어 불순물이 검출돼 회수로까지 이어지면서, 약사들의 피로도는 계속 누적된 상황이다.특히 당뇨환자에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제제라, 만약 국내에서 검출이 된다면 그 후폭풍은 역대 최고가 될 거라고 약사들은 우려했다.인천 A약사는 "당뇨환자의 1차 선택약이라 70~80%는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발사르탄과 비교해서도 100배는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또 혼합제제까지 합하면 그보다 더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쓰나미다. 약국뿐만 아니라 제약사들도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또다른 서울 B약사는 "불순물 논란이 전체 의약품으로 점점 번지고 있다는 느낌마저 받는다. 아직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인데 또 불순물 사태가 터진다면 약국들의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만에 하나 불순물이 검출될 경우, 대체할 만한 약이 없다는 점도 약사들의 우려를 키웠다.경기 C약사는 "메트포르민은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약이기 때문에 2형 당뇨치료에서는 꼭 써야한다. 만약 이 제제가 불순물 때문에 회수된다면 처방할 마땅한 다른 약이 없다"면서 "앞으로 불순물 문제는 한 품목씩 이슈가 되면 조사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의약품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따라서 원료의 품질에 대한 식약처의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저품질 원료를 사용하지 않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C약사는 "제약사가 난립하는 것도 저품질 원료 사용에 기여하지 않나 싶다. 제약산업을 육성한다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 많은 제약사의 의약품들을 일일이 검사해 관리 감독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 의약품 원료의 품질을 검증하고 관리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나오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계속되는 불순물 논란에 검출시험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약사도 있었다. 강원 D약사는 "혹시 검사법이 잘못됐다면 없는 환자를 양산하는 것과 판박이인 셈이다. NDMA 검출시험 방식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인지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19-12-06 19:43:45정흥준 -
일산차병원 이달 오픈…알짜약국 억대 프리미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산 차병원 글로벌라이프센터가 이달말 가오픈 예정인 가운데, 주변 알짜약국에 억대 프리미엄을 얹은 제안이 오가고 있다.지난 10월 차병원 관계자는 센터 내 약국 입점이 없음을 공식화했고, 이후 주변 상권은 약국 개설을 위한 움직임으로 들썩였다.차병원과 3층에 입점하는 8개 진료과의 처방전을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약국 개설 시도가 여러 차례 이뤄진 것이다. 현재 차병원에서 마두역으로 가는 길목의 1층 상가 임대료는 평당 20만원대로 형성돼있다. 하지만 일부 건물주가 수천만원의 임대료를 요구하며 계약이 성사되지 않는가 하면, 건물주가 약국 임대에 의지가 없는 곳도 있었다.결국 지난 2016년부터 점포를 선점해왔던 J약국이 소위 1등약국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상황이 이렇자 해당 약국장에 손을 건네는 약사들도 나타났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기존 투자금에 1억원을 추가로 제공하고 약국을 인수하겠다는 제안도 이어졌다.병원에 더 가까운 점포 중에서는 임대로 나올 가능성이 적다보니, 약사들은 비교적 거리가 조금 더 있는 1층 점포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따라서 곧 2개의 약국이 추가로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사들은 약 300만원 미만의 합리적 임대료로 계약을 타진하고 있으며, 권리금 조율 등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부동산 전문가는 "일부 건물은 대기업 소유라 약국 임대에 전혀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에서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임대료를 제시하면서 계약이 되지 않았다. 병원이 문을 열면 기존 상가도 충분히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전문가는 "아무래도 1등약국 위치는 어느정도 윤곽이 나왔다. 3, 4번째 약국 자리를 놓고 현재 계약이 추진중에 있다"면서 "권리금이 조금 높게 책정돼서 이를 조율하는 단계에 있다. 약사들도 뚜껑을 열어봐야 처방전 규모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머뭇거리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2019-12-06 11:57:17정흥준 -
약국서 시작하는 금연…"패취·껌 병용 전략" 노하우매년 연말, 연초가 되면 금연을 다짐하는 흡연자 대부분 약국 보다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금연 상담을 받는다. 병·의원 중심으로 계획된 정부 제공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개인 부담금이 무료에 가깝기 때문이다.하지만 흡연 중단 성공률은 매년 하락세다. 2015년 43.5%였던 수치는 2018년 35%로 단 3년 만에 10%p 떨어졌다. 단일 제형 전문의약품에 집중된 금연 정책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다.WHO는 전문가 금연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바레니클린 또는 부프로피온 성분 경구제 부작용 이슈와 함께 매년 흡연 사망자가 증가하자 WHO에서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껌·캔디 등 니코틴 대체제(Nicotine replacement therapy, NRT) 병행 요법을 중요시하게 보고 있다.삼양바이오팜에서는 약국에서 금연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약사 좌담회가 열렸다. 이제 국내에서도 약국 내 금연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연치료제 부작용을 줄이면서 성공률을 높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다. 약사의 적극적인 관리와 경구제, 패치제, 츄잉제 등을 병행하는 NRT 요법이 주목받는다.최근 삼양바이오팜에서는 6인의 약사가 참석해 약국 내 금연상담과 복약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심층 좌담회가 열렸다. 현대인 금연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성분인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부작용을 줄이면서 NRT 요법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WHO도 주목하는 약국 내 금연상담…"NRT 병용 요법 안전하고 효과적"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WHO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600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를 방치하면 2030년에는 8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HO는 전문가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전세계적 추세도 이에 맞춰 약국을 중점으로 한 NRT 상담이 되고 있다.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는 "금단 증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냐가 금연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니코틴으로 발생하는 금단 현상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맞춘 여러 치료제를 혼합 사용하는 NRT 요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NRT 요법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추신경계 도파민 분비 자극을 적절히 조절해 담배 이외의 방법으로 니코틴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는 금단 증상을 완화해 행동적, 심리적 금연을 집중시켜준다. 이 약사는 "생리적 금단 증상은 흡연 중단 후 1~2일 내 시작해 첫 일주일 최고치에 달한 뒤 점차 감소한다"며 "금단 증상에는 패치(지효성)와 껌·캔디(속효성)로 대처하는 게 NRT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모든 NRT 요법 제형의 니코틴 전달 속도는 담배보다 느리고 혈중 니코틴 농도도 담배보다 낮다"며 "혈중 니코틴 농도가 최대치에 도달하는 시간은 흡연이 10분 이내이지만 껌·캔디 등 흡입제는 30~60분, 패치는 3~12시간"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패치는 니코틴 농도가 천천히 올라가는 반면 껌과 같은 경우는 빠르게 충족된다. NRT요법에서는 상황에 따라 패치와 껌, 두 가지 제품을 활용한다. 병용 요법은 1차 금연 프로그램으로 권장되고 있을 만큼 안전성이 입증됐고 성공률 또한 바레니클린 단독 제제와 비슷해 그 효과를 나타냈다.환자 상태를 살피며 상담 관리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금연 방법인 만큼 이 약사는 "상담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금연법을 자신있게 권매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보통 잠에서 깨어난 직후 강한 흡연욕구를 느끼면 니코틴 중독으로 본다. 이 약사는 "니코틴 껌의 권장 용량은 첫 담배를 피우는 시간(Time to first cigarette, TTFC)으로 정한다"며 "잠에서 깬 후 30분 내에 첫 담배를 피우는 환자는 니코틴 의존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해 고용량을 권장하고 30분 미만 흡연자는 4mg, 30분 이상은 2mg을 사용한다"고 조언했다.이어 이 약사는 "하루 20개비 초과 흡연자는 2mg를 실패하였을 때 4mg, 20개비 이하는 2mg을 1~6주(1~2시간마다), 7~9주(2~4시간), 10~12주(4~8시간)씩 1개를 사용토록 지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경피제제인 패치는 24시간 동안 피부를 통해 소량의 니코틴을 지속으로 전달한다. 제품별로 이용법이 달라 하루 흡연량 파악이 중요하다. 흡연량이 많은 환자는 고용량 패치 장기 사용을, 부작용을 겪는 환자는 저용량을 권장한다. 이 약사는 "하루 20개비를 넘으면 42mg(4주), 28mg(4주), 14mg(4주)이며 그 이하는 28mg(8주), 14mg(4주)으로 치료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다만 NRT 요법과 동시에 흡연 시 혈중 니코틴 농도가 더 증가해 오심이나 구토, 침분비, 발한, 복통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한 껌·캔디 등 제형은 충분한 양을 사용하지 않거나 씹다가 멈추는 등 구강점막에 접촉시키는 방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완전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 할 수 있다.이 약사는 "구토, 구강·인후자극, 턱근육 통증 등 부작용은 껌 씹는 방법 교정으로 최소화 또는 예방 가능하다"며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바레니클린·부프로피온 부작용 심각, 안전한 금연요법 'NRT'최용한 부츠약국 하남스타필드점 대표약사금연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중 대표 성분은 경구제인 바레니클린과 부프로피온이다. 바레니클린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해 소량의 도파민 분비 효과를 나타낸다. 이는 니코틴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한다. 부프로피온은 금연 이후 도파민 재흡수를 차단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그러나 두 치료제의 큰 단점은 부작용이다. 바레니클린은 울렁거림과 두통, 불면증, 이상한 꿈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신경정신과적 증상과 자살경향성, 발작 등도 보고된다. 부프로피온은 금연 성공률이 30%대로 높지만 이 또한 불면증, 두통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최용한 부츠약국(하남스타필드점) 대표약사는 "미FDA는 바레니클린 성분에서 우울증, 자살충동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과 심혈관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서 매년 예산을 늘리지만 금연 성공률은 하락세이며 부작용 발현 보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최 약사는 금연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피부에 부착하는 니코틴 패치와 껌·사탕 등 금연보조제를 병용하는 NRT 요법이 떠오른다고 주장했다.최 약사는 "흡연 대상에 따라 금연요법을 달리 권장해야 한다"며 "하루 25개비 이상 피우는 중증 흡연자는 니코틴패치·껌·사탕을 2~3개월 사용하면 위약 대비 금연 효과가 1.84배 높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2009년 4월 연구에 따르면 부프로피온 또는 NRT를 이용한 금연 병용요법을 6개월 사용한 결과 니코틴 패치(18~24주)와 필요할 시 껌·사탕 등 니코틴보조제(26~52주)를 병용한 그룹이 금연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고 주장했다.최 약사는 "2014년 JAMA에 따르면 NRT와 바레니클린 병용치료는 12주 또는 6개월 시점에서 바레니클린 단독요법보다 금연 달성에서 더 효과적"이라며 "병용군에서 유일하게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 건 피부 반응"으로 NRT가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잡았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부프로피온 요법을 하는 환자가 심한 가슴통증을 느끼면 중단하고 NRT로 전환하게 돼 있다"며 "작년 발표한 ACC(America college of cardiology) 가이드라인은 1차 권장 약물치료로 바레니클린 단독 또는 NRT 병용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단독요법이 효과가 없으면 NRT 병용을 하도록 돼 있다"고 덧붙였다.니코틴 패치는 지속 시간에 따라 24시간·16시간형이 있다. 24시간형은 1일 흡연량 20개비 이상 흡연가에게 1단계(4주), 2단계(4주), 3단계(4주)로 사용한다. 보통 흡연가는 2단계(8주)와 3단계(4주)씩 실시하고 있다. 니코틴 껌은 제품별로 2mg, 4mg이 있으며 흡연 충동 시마다 30분간 씹은 후 버리도록 하고 있다.◆2주·4주단위 구성, 소용량 제품 묶음 판매 효율적 …소비자 욕구 파악해야이훈석 부천 중앙대성약국 약사NRT 요법을 통한 약국 내 금연 치료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욕구(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소통·분석 노력이 필요하다. 유튜브 '훈약사' 채널을 운영 중인 부천 중앙대성약국 이훈석 약사는 "금연보조제 제품별 차별화 포인트와 환자에게 전할 키메시지(key messade)를 비교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매약을 많이 하는 약국을 방문해보니 금연치료제 중 니코스탑 패취와 엑소덤을 가장 많이 팔고 있었다"며 "니코스탑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얇은 두께, 적은 용량이 소비자에게 이점이 된다"고 설명했다.니코스탑의 니코틴 함량이 적음에도 환자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자들은 니코틴 함량이 높은 금연보조제를 지속 사용할 경우 몸에 부담이 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어서다.이 약사는 약국경영 측면에서 "낮은 니코틴 함량이 긍정적 구매로 연결될 수 있다"며 "니코스탑 패취의 얇은 두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패키징 또는 샘플 제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 욕구도 읽었다. 제품을 4주 또는 2주 단위, 주차별로 묶는 패키징 방법을 추천했다. 소비자 판매가는 낮추면서 약국 마진을 확보할 수 있고 환자의 낮은 재방문율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그는 "10장에 3000원 하는 파스 1박스를 3박스씩 묶어 패키징하면 소비자는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혜택을 받고, 약국은 인당 판매가가 올라 마진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이 약사는 니코틴 껌의 마케팅 전략도 소개했다. 니코스탑 껌의 경우 껌 베이스가 풍부해 껌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절취선이 있어 분할이 가능해 휴대가 용이하다. 흡연 욕구를 느낄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가격의 제품 대비 개수가 많아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다. 껌은 계속해서 씹기 때문에 제품 용량도 구매에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약사는 "금연을 원하는 환자 뿐만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하는 환자에게 껌을 판매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있거나 고객을 상대로 업무하는 소비자, 아이가 있는 가정의 흡연자, 소개팅이나 중요한 자리를 앞둔 사람 등을 차순위 타겟으로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9-12-05 12:25:17김민건 -
국세청 고액체납자 공개…의사 10명·약사 3명 불명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세청이 의사 10명, 약사 3명 등을 포함한 고액·상습체납자 6838명의 신규 명단을 공개했다.4일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2억원 이상인 고액 체납자들의 성명과 나이, 직업 등을 발표했다.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4739명, 법인 2099개 업체 등으로 총 6838명이며 합산 체납액은 5조 4073억이었다.신규 명단을 살펴본 결과, 의사와 한의사 등 10명은 총 107억 4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이들 중 경기도에서 H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 씨가 55억 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하고 있었다. 고액 체납으로 명단이 공개된 약사는 3명이었다. 이들 3명은 총 14억 9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체납액은 8억 9400만원이었다.의·약사 13명의 합산 체납액은 122억 4400만원이다. 국세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액상습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추적 징수하겠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국세청은 내년부터 전국 세무서에 체납업무를 전담하는 체납징세과를 신설해 통합 관리에 나선다. 신설되는 체납징세과에서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업무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지난 10월 오천만원 이상 체납자의 친인척까지 금융조회를 허용하는 금융실명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친인척 계좌를 이용한 은닉 재산에 대한 추적 조사에 들어간다.한편, 명단 공개에 앞서 진행한 추적조사에서 국세청은 산부의과 의사인 재산 은닉을 추적조사해 세금을 추징하기도 했다.산부의과 의사의 집을 수색 조사해 압류한 4500원과 금열쇠. 조사 결과, 이 의사는 배우자 명의로 고급 아파트를 취득하고 외제차 3대를 보유한 것이 확인됐다.국세청은 배우자의 지갑에서 현금 500만원과 서재에 있는 금고에서 4000만원, 순금열쇠 10돈을 압류했다. 또 자진납부를 포함해 총 4억원 전액을 징수했다.2019-12-05 11:45:44정흥준 -
복지부 "조제실 외부 격리 필요"…개방 요구에 난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제실 개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복지부가 약사의 조제 전념 환경을 위해 조제실을 외부와 격리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 공개 제안을 통해 약국의 조제실 개방을 제안한데 더해 약사의 맨손조제 문제를 지적했다.이 민원인은 “환자가 약국에서 처방전을 제시하면 약사는 환자가 볼 수 없는 약국 내 칸막이 뒤편에서 약을 조제한다”면서 “그 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면 약사가 핸드폰을 조작하거나 컴퓨터를 조작하는 등 다른 업무를 하던 손을 씻지 않은 채 약을 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개선방안으로 민원인은 약사가 약을 조제할 때 1회용 위생 장갑을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조제실을 투명하게 설치해 환자가 약사의 조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민원인은 이를 통한 효과로 “약국에서 이런 부분이 개선되면 환자의 2차 감염 우려, 발병 가능성을 차단해 국민 위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4일 이번 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조제실 개방 요구와 더불어 약사의 맨손조제 권고 역시 환자의 조제 환경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는 “조제실 개방과 관련해 조제실을 외부와 격리시킴으로써 약사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성도 인정된다”면서 일부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의약품 맨손조제의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그간 약사회 차원 자정노력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근본적으로 병원 처방 의약품 수나 분할·산제 처방 관행 개선, 제약사의 소량 포장 단위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도 수반돼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초 국민권익위는 지속적인 조제실 민원과 관련 복지부에 조제실 투명성 제고 방안을 권고했고, 복지부는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약국 실태조사를 진행해 약국가의 일대 혼란이 일어났었다.이후 복지부는 권익위 권고의 근본 취지를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약국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2019-12-04 16:33:0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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