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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쓱~' 지나간 독감…약국 감기환자 발길 '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올해는 유행주의보가 무색할 정도로 독감과 감기 환자 없이 1분기가 지나갔다. 3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올해 2~3월은 작년 동 기간과 비교해 독감과 감기 환자가 급감했다. 약사들은 1월 말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확산이 독감 환자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월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외부활동 자제, 손세척 등 위생관리가 철저해졌고, 독감뿐만 아니라 감기 환자의 발길이 끊겼다는 설명이다. 인천의 A약사는 "올해 1월달만 해도 타미플루가 3~5건씩 나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아예 사라졌다"면서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돌아다니질 않으니 감염될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A약사는 "환절기와 맞물려 약국은 소위 성수기라고 불리는 시기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환자들이 딱 끊겼다"면서 "외부활동도 자제하고 개인위생에 극도로 신경을 쓰다보니 일반 감기 환자도 마찬가지로 크게 줄었다"고 했다. 특히 소아과의 경우 감기 환자 감소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었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운영을 하지 않은데다 부모들의 자가 위생관리도 철저해져 소아들 중 독감이나 감기 환자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경기 B약사는 "소아과는 특히나 심각하다. 12월이나 1월과 비교하면 2~3월에는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전혀 없었다"면서 "어린이집도 전부 쉬고 아이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않으니 전염될 일도 없다. 예년과 비교하면 대략 25% 정도로 줄었다"고 토로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환자 발길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일부 의원들은 3~4일이었던 처방일수를 7~15일까지 늘리면서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방문횟수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강원 C약사는 "타미플루 계열이 나가질 않는다. 특히 1월말 설을 기점으로 전혀 찾질 않는다. 작년과는 많이 다르다"면서 "다들 마스크를 열심히 쓰기 때문이라고 말들을 한다. 꽤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약사는 "일반 감기 환자도 줄었다. 제약사 영업사원들을 통해서도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었다고 하고,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의 경우엔 치명적이라는 얘기까지 전해 듣고있다"면서 "게다가 코로나로 사람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꺼려한다"고 전했다. 또다른 강원 D약사도 "어르신들 감기 환자도 보통은 3~5일씩 처방을 받는데 요샌 1주일이나 15일씩 처방을 내준다"면서 "처방이 그런편이라 체감상 환자 방문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마스크를 찾는 분들은 꾸준히 많아서 정신이 없는 건 똑같다. 매출은 떨어지고 객수만 많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2020-03-30 19:51:08정흥준 -
약국가, 애물단지된 중형마스크 반품처리 '골머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판매 후 남은 공적 마스크가 약국가의 문제가 되고 있다. 그중 공급량 조절이나 반품 처리가 어려운 중형 마스크를 어찌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한약사회가 유통업체를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 반품을 진행토록 했지만 중형 사이즈 마스크 반품은 실제로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3일 약사회는 여유 재고가 발생하는 약국에서는 미판매 재고분을 해당 마스크 공급 업체를 통해 반품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유통업체가 부분적으로 중형 사이즈만 반품 받기 어렵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약국가의 이야기다. 서울지역 한 분회 관계자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반품보단 자연적으로 재고 소진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유통업체가 공적 마스크를 배송할 때 대형·중형·소형 사이즈별 수량을 구분 기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괄이 아닌 부분 반품을 꺼려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중형 사이즈가 많은 약국에서는 재고를 처리할 방법이 없어 난처해하고 있다. 중형 사이즈는 대형과 소형 마스크 다음으로 구매 수요가 제일 낮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 A약사는 "지난 주말 휴일지킴이 약국을 하고 남은 200장과 오늘 배송된 400장 중에 중형이 250장이었다"며 "오늘 100장을 팔고 150장이 남았다"고 말했다. A약사는 "손님들 대부분 중형을 가져가긴 하지만 대형으로 바꿔달라는 경우도 있다"며 "중형은 대형에 비해 착용 시 귀가 아퍼 거부하는 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광진구 B약사도 "매일 중형 마스크가 50개씩 같이 들어오는데 손님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며 중형 마스크 입고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약사회 차원에서 별도의 반품 또는 입고 신청 지침이 없는 것 또한 약국가의 볼멘 소리를 크게 하고 있다. 약사회 차원에서 반품 책임자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지역 C분회장은 "중형 사이즈는 약국에서 재고 처리하기가 굉장히 난처하다. 얼굴이 작은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이 외에는 수요가 많지 않아 약국에서는 애물단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약사회 차원의 정확한 반품 지침도 없고 유통업체에 물어봐도 모른다고 할 뿐"이라며 "현재로선 정말 반품 처리를 해줄지 의문만 들기에 약사회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중형 사이즈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었다. 서울 D분회 관계자는 "최근 한 달 간 중형 사이즈를 못 받다가 근래에 받어 요긴하게 판매 중"이라며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가 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2020-03-30 19:02:25김민건 -
"400장이 벌크로"…공급량은 느는데 소분은 '제자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 마스크 400매가 왔는데 모두 벌크 포장이었습니다. 직원이랑 꼬박 2시간 걸려 소분 작업을 했습니다. 계속 이래야 하는 겁니까." 전국적으로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늘어나는데 반해 약국의 마스크 자체 소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여전히 일부 지역이나 특정 공적 마스크 유통사에 한해 덕용 포장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약사들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덕용이나 벌크 포장 제품이 배송되면 소분 시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번 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약국의 경우 400매까지 공급량이 확대됐고, 대구와 경북, 전남, 전북을 제외한 지역들도 350매까지 공급이 늘어난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3~5매 들이 덕용이나 수 십장이 한 상자에 들어있는 벌크 포장 제품이 공급된 약국의 경우 최소 2시간 이상의 소분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사들은 특히 일부 지역이나 도매상에 한해 소분 포장이 안 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배송되고 있는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한 달 넘게 덕용 포장 마스크만 들어오고 있는데 오늘은 400매가 모두 벌크 포장 제품이었다"면서 "공적 마스크 시행 초기에는 제조사도 공급사도 모두 제품 수급이 먼저인 만큼 포장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자체 소분을 했지만 한달이 넘어가는 상황에 계속 이런 포장 제품이 약국으로 유통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의 한 약사도 "어느 지역은 약국 규모에 상관없이 1매 분 제품이 들어오거나 유통사에서 소분이 된 제품이 들어오는 반면 우리 지역 약국은 계속 덕용 포장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며 "담당 도매상에 연락해 보니 여력이 안 돼 소분을 포기했다고 하더라. 지역에 따라, 혹은 기존 거래 도매상이 아니라 차별 받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앞서 약국의 소분 포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통사에서 소분한 제품을 약국에 유통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지속적으로 덕용 포장분이 배송되는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크 수급이 비교적 안정이 되면서 약국에서 소분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항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약국에서 소분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지도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자체적으로 소분한 제품에 대한 고객 항의가 늘어나고 있고 판매하는 입장에서도 위생적인 측면에서 불안한 건 사실"이라며 "마스크 수급이 지금보다 더 안정화 되면 덕용 포장 제품에 대해선 자체 소분하지 않고 그냥 반품을 해야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30 17:34:28김지은 -
동화→일동 판권 넘어간 센소다인…약국 반품 혼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1월 동화약품에서 일동제약으로 판권이 넘어간 센소다인 치약의 반품을 놓고 일부 약국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서울 지역의 A약사는 최근 센소다인을 반품하려고 했지만 일동 측 영업 담당자는 동화약품의 판매 제품이라는 이유로 유효기간이 임박해질 경우 자사 제품으로의 교품을 권했다. 이후 판매되지 않을 경우 반품을 해주겠다는 안내였다. A약사는 동화약품으로부터 구입을 할 당시 일동이 모든 반품을 책임질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었기 때문에 교품 후 반품을 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A약사는 "OTC 판권이 가끔씩 바뀌는데 유효기간을 기다렸다가 교품하고, 이후 다시 반품하라는 요구는 무리하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면서 "물론 판매한 회사가 반품을 계속 처리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동화는 일동이 모든 판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얘기를 하고 일동에선 교품을 안내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동화와 일동 측 모두 판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선 인정했다. 다만 동화 측 판권이 종료되는 시점인 12월 반품이 조기 마감된 점에 대해선 이견이 있었다. 동화 측 관계자는 마감시기가 빨랐으나 12월 중순까지는 반품을 받았었고, 이는 GSK와 협의된 점이라는 설명이었다. 또 1월 이후부턴 일동이 반품 처리를 모두 책임지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금 당겨지긴 했으나 12월 중순까지는 반품을 받았다. 당시 GSK와 협의해 당시 조정을 했던 것이다. 또 1월 이후부터는 일동이 모든 반품을 받기로 정리가 됐었다"고 전했다. 이에 일동 측에서는 동화가 판매한 센소다인에 대해 반품을 받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라, 교품을 먼저 안내한 것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약국가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일동 측 관계자는 "동화에서 판매한 제품들을 모두 떠안게 되는 형국이다보니 영업 현장에선 먼저 교품을 권하고 있다. 약국의 불편을 주려는 것은 아니고, 품질에 문제가 없을 경우 소비자의 수요가 있을 수 있으니 판매를 유지해달라는 차원의 안내였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교품 후 반품 신청을 하라는 안내 수준이었고, 그래도 반품을 원할 경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약국에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30 11:57:57정흥준 -
이팜헬스케어, 처방전 접수‧결제 앱 'e약방' 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팜헬스케어는 약국에 처방전을 접수& 8231;결제할 수 있는 e약방 앱을 개발했다. 처방약 조제를 대기하지 않고 조제완료시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 감염예방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환자가 병원 진료 후 e약방 APP으로 처방전을 찍기만 하면 원하는 약국에 온라인으로 접수, 결제할 수 있다. 이후 환자는 조제완료 메시지가 오면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을 수령받을 수 있다. 환자는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수 있고, 약국은 처방전 유입증가, 대기시간 단축, 온라인 복약상담 등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팜헬스케어 측은 장기 처방조제로 인해 기다리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이 대부분이여서 코로나 감염 우려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 감염사태로 인해 온라인 판매, 드라이브스루 등 비접촉 서비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팜헬스케어는 "e약방 앱 역시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처방전을 사전 접수하고 약국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코로나 감염 방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약방 앱은 오는 4월 중순에 안드로이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앞두고 전국 가맹약국을 모집하고 있다.. e약방 온라인 처방전 접수, 결제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약사는 포털에서 이팜헬스케어를 검색하거나 https://yakbna.org 에서 전문약사로 회원가입하면 된다.2020-03-30 11:19: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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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워터, 의약품 오인광고 혐의 검찰서 무혐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허위-광대광고를 한 혐의로 식약처에 고발 당한 링거워터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피의자들은 링거워터라는 표시가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할 만한 광고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위 표시는 단지 회사명으로 사용됐을 뿐 위반행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증거 불충분으로 링거워터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링거워터측은 "㈜링거워터 제조사인 ㈜콜마비엔에이치, ㈜이수바이오, 판매원인 ㈜와이웰 4개사 모두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사항'이 혐의없음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정확한 제품정보 제공을 통해 더 신뢰받는 링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26일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 광고한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2020-03-29 22:19:5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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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을 수 없는 약사들…점심시간엔 아예 폐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일선 약국에서도 이전과는 다른 풍토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우선 약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 말 경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일상적으로 착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들 이동 경로에 약국이 속속 포함되면서 근무 시간에 약사는 물론 직원까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상황이다. 약사나 직원 모두 환자가 약국에 방문한 시간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보니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지역 약국들의 점심 식사시간이다. 약국 업무 특성상 보통의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 사이에 환자가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규모가 작은 약국의 경우 조제실 등에서 약사나 직원이 함께 식사하거나 교대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업무 시간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 되다 보니 약국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된 것. 그렇다 보니 나홀로 약국이나 직원과 약사 한명이 근무하는 약국의 경우 점심시간에 약국을 폐문하고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약국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잠깐의 시간 동안만 폐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나홀로약국이다 보니 따로 나가서 식사를 하기가 어려워 약국에서 점심을 먹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환자가 있으면 물도 마시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요즘에는 식사 시간에 30분 정도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또 다른 약사는 “잠깐 마스크를 벗고 있을 때 확진자가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벗을 수가 없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처음으로 1시간 문을 닫고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환자들도 설명하면 이해해주는 분위기”라고 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약국에서 결제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약사나 직원이 결제할 때 장갑을 착용하는가 하면 휴대폰이나 카드 결제 시에는 고객이 직접 단말기에 접촉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약국도 늘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휴대폰 페이 결제를 하는 고객의 경우 예전에는 휴대폰을 건네받아서 했는데 요즘은 본인이 단말기에 대도록 한다.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라며 “약국도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만큼 자체적으로 위생을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2020-03-29 18:23:50김지은 -
코로나 틈탄 처방약 무료배송 서비스…약사들 '화들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한시적 전화처방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의약품 택배 배송이 공공연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매칭 플랫폼을 운영 중인 A업체는 27일 자체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 경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홍보했다. 이 업체는 KB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으며,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계층 1만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인 KB금융그룹 측도 앞서 기업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기업은 복지부에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처방과 연계한 것이 이번 서비스 시행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대상자가 전화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약국을 지정하면 병원에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되고, A업체에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조제된 약을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체의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비롯해 한시적 전화처방 허용 이후 일부 지역 문전약국들이 별다른 제약 없이 처방약 택배배송을 하고 있는데 대해 약사사회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약사회는 전화처방이 허용되더라도 의약품 택배 배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해당 제도 시행 당시 시도지부를 통해 관련한 공지를 내리기도 했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복지부와 관련 제도 시행에 대해 논의할 당시 복지부가 일부 지역에 한해 의약품 택배배송을 허용해줘야 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제시한 데에도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업체가 의약품 배송을 마치 봉사하는 듯이 홍보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국가적인 재난상황이지만 분명 약사회가 동의하지 않은 부분인데 버젓이 택배배송이 허용되고 있는 상항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약사회에 정식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시적 전화처방을 이용해 의약품 택배배송이 공공연하게 허용되고,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확실하게 뿌리를 뽑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3-27 18:45:40김지은 -
공적마스크 공급 안정화되니 교환·환불 요구 잇따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약국에 무작위로 배송되는 제품을 문제 삼아 항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마스크 구매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마스크의 종류나 색, 모양 등을 따지거나 약국 자체 소분 등을 이유로 교환,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약사들은 구매자들이 제품을 따지기 시작한 데에는 이전보다 나아진 수급 상황이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공급량이 확대된 데다 5부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이전에 비해 구매가 수월해지자 제품을 문제 삼는 구매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현재는 약국에서는 특정 제조사나 제품의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없는 '랜덤' 방식으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받고 있다. 약사들도 그날그날 제품의 제조사나 모양, 색, 포장 방식까지 다른 제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수요가 있는 만큼 비교적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는 제품이라 해도 판매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럼에도 특정 요일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가 KF80이거나 덴탈 마스크 모양 등일 경우 항의하거나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예전에는 구매 자체가 힘들다 보니 종류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번주 부터는 판매 시간도 길어지고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인지 제품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지 않거나 이미 사간 후 환불해 달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KF80 제품이 들어온 날에는 줄을 섰다 제품을 확인하고는 화를 내는 고객도 있었다”면서 “약국에서도 하루하루 어떤 제품이 들어올 줄 모르는 상황인데 소비자는 이제 색상이나 크기, 모양, 포장 매수까지 따진다”고 토로했다. 현재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소분 포장과 관련 위생 문제를 제기하며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언론에서는 23일부터 전체 약국에 소분 포장이 완료된 제품이 배송될 것이라 했지만 실상은 여전히 3매나 5매 들이 덕용 포장 제품이 배송되고 있다”면서 “약국에서 할 수 없이 일일이 소분해 재포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업무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의 항의가 더 힘들다”면서 “소분한 제품을 판매하면 위생 문제를 제기하면서 교환해 달라, 환불해 달라는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다. 교환 제품에 대한 재고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3-27 11:37:24김지은 -
"현대질병 핵심 메마름증, 솔빛 강의 들으면 이해될 것"[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사가 먹는 약을 만들어 온 솔빛피앤에프가 특별한 느낌과 감각을 가진 약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초강의를 연다. 20년 전 현강학회(고방, 후세방, 상한론, 사상의학을 연구)를 모태로 설립된 솔빛피앤에프는 '약사가 먹는 약', '약 전문가가 선택하는 약'을 모토로 좋은 제품만을 만들어 왔다. 솔빛은 내달 7일부터 10주간 매주 화요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사회의 핵심 질병인 메마름증을 다루는 강의를 한다. 이에 앞서 데일리팜은 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솔빛의 강의가 현대약학과 약사들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 솔빛의 전신인 학회에서 제품을 만들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약사님들이 먹고 나누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게 '솔빛' 제품이다. 회원 약사들에게 솔빛은 오래전부터 '약사가 먹는 약'을 만드는 학회 회사로 통해왔다. 내가 먹어서 좋은 효과가 있는 약을 만드는 것이 회사 목표이다. - 솔빛만의 장점을 말해달라. 첫째 솔빛은 지나치게 물질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솔빛은 자연의 조성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물질에 대한 갈망이 필요 없다. 솔빛 회원들은 신이론과 신물질을 공부하기 위해 불필요한 에너지와 화학으로 인한 부작용·독성으로부터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더불어 더 많은 시간을 진정한 휴식과 이완을 위해 활용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둘째는 이론과 실제에 있다. 솔빛은 현대사회의 핵심질병인 메마름증을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론과 용약(제품)이 있다. 약사들로부터 이론과 실제가 같다는 호평을 받는다. 실전에 필요한 실전약학으로 인정받은 것을 그 다음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 4월 진행하는 온라인 기초강의가 기존 강의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솔빛 강의는 물질약학의 부족함과 한계를 채워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 수 없는 약의 또 다른 힘과 풍요로움을 전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수강하는 동안 스스로가 현대사회의 핵심 질병을 이해하게 되며, 약국임상과 약국운영 핵심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현대사회 질병은 3만6000가지이다. 이 순간에도 증가추세에 있다. 의료와 약료는 엄연히 다른 만큼 약국에서의 약료는 더더욱 다를 수 있다. 응급의학에서 파생한 신이론과 응급약학은 약사들의 정신과 육체 피로를 가중할 뿐이다. 솔빛 강의에서는 복잡한 질병을 약료에 필요한 질병으로 개념 정리를 해줄 것이다. 응급과 처방을 제외한 모든 질병은 현대사회의 핵심 질병인 메마름증으로 정리된다. 메마름증은 다시 ▲과호흡(혈, 피가 끓는 증상) ▲과흥분(육, 만성염증·대사성 질환) ▲과대사(뼈, 관절 호르몬 질환 )의 '3과 현상'으로 구분한다. 단계적인 약료를 통해 체계적인 치유방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재 데일리팜에서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http://www.dailypharm.com/Users/Event/issueEvent.html?issueNo=761) - 솔빛 강의에 관심이 있는 약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처방전 또는 약국 간 가격 경쟁, 불필요한 의료용 신이론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이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솔빛피앤에프는 작게는 약사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고, 넓게는 먹어서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약을 만들고 있다. 온 국민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하는 선량하고 착한 기업이 되고 싶다.2020-03-27 11:33:1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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