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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심평원장 제청에 반발 기류 확산복지부가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을 최정 낙점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외부에서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의사 출신으로 심평원 업무의 공정성, 객관성 문제를 떠나 자칫 낙하산 인사에 발목이 잡힐 경우 심평원 설립 초기 정실인사 논란 등을 불러왔던 서재희 전 원장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12일 복지부가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의 신임 심평원장 제청을 공식화하면서 심평원 노조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일제히 "낙하산 인사로 건강보험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쏟아냈다. 추천 과정에서부터 의료계 인사의 선정을 문제삼아 왔던 심평원 노조는 장 이사장의 제청에 강하게 반발하며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설립 초기 정권의 입장에 따라 임명된 원장이 중도하차한 경험이 있는 심평원이 또 다시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일 경우 그 동안 유지해온 심사·평가 업무의 객관성을 한꺼번에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 노조 관계자는 "장 이사장의 심평원장 임명은 절대 납득할 수 없다"며 "설립 초기 기관장이 중도하차하는 등의 아픔을 겪은 상황에서 또 다시 낙하산 인사를 용납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 이사장의 임명이 강행된다면 실천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다"며 "입장을 같이하는 다른 단체들과의 연대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임명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30개 보건의료시민단체 연합체인 건강연대 역시 장 이사장이 병원 경영자의 입장에서 의료단체에서 활동해 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임명 후에도 업무추진의 공정성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건강연대 관계자는 "일반 의료인도 아닌 의료단체에서 주요임원으로 활동한 인사를 심평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단순히 의사라고 해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복지부가 의료계 판도를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장 이사장의 이력은 설령 심평원장으로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장 이사장의 심평원장 제청은 추천을 담당했던 임원추천위원회 위원들 사이에서도 정부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장 이사장이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물들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인물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선정 기준보다는 입맛에 맞는 인사를 골라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실제로 심평원장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주요경력으로 한나라당 내에서의 활동이나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기간 동안의 업무참여 등을 부각시키는 것이 추천과정의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장 이사장의 심평원장 제청은 낙하산, 코드인사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심평원은 건강보험의 공공성을 지탱하는 한 축이라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심평원장 제청은 추천위원회가 선택한 최선의 인물은 아니다"며 "최종 선정은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공단, 심평원장 임명은 기준을 가지고 진행돼야 한다"고 못박았다.2008-06-13 06:33:4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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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토론회 반쪽짜리?…복지부·NMC 불참오는 28일로 예정된 의협의 성분명처방 토론회가 반쪽짜리가 될 전망이다. 당초 이번 토론회는 의협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던 것이고, 당시 국립의료원(NMC) 의료진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었다. 그러나, 28일로 토론회 일정이 결정된 이후 의협측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던 NMC측에 문의한 결과 ‘불참’ 통보를 받았다는 것. 여기에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주체인 복지부조차 이번 토론회에 불참할 것을 유선으로 통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성분명처방의 한축이라고 할 수 있는 약사회 역시 토론회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객관성이 결여돼 있는 토론회라고 규정짓고 있어 불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의협은 객관성을 어느 정도 담보해줄 수 있는 시민단체의 참석여부를 타진하고 잇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결국 성분명처방 찬성측에서 단 한명도 토론회에 참석치 않을 가능성이 높아, 자칫 성분명처방을 반대하는 의료계 내부의 토론회에 그쳐 그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의협이 복지부와 NMC측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의협 관계자는 12일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를 추진했던 정책담당자와 NMC측에서 불참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성분명처방의 효과로 내걸었던 약제비 절감 등에 자신이 있다면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시민단체나 학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가 아니라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미 답이 나와 있는 토론회에 참석할 필요가 있느냐는 내부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생동조작 의혹품목 576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2008-06-12 12:41:00홍대업 -
식약청 건기식 수요모임 200회 맞아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건기식 수요모임을 오는 6월 11일에 200회째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간 수요모임에서는 건기식 제도안내와 법령해설, 제조업소의 품질향상과 품질관리프로그램 전파, 우수건강기능식품(GMP) 사례발표, 업계의 애로사항 수렴과 개선방안연구 등 다양한 안건과 정보교환 등으로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 건기식 수요모임은 2004년 3월 3일 첫 번째 모임을 가진 이후 2004년도 1,763명, 2005년도 2,320명, 2006년도 1,783명, 2007년도 1,294명, 2008년도 380명 등 현재까지 총 7,540명이 참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200회 수요모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영양기능식품안전국장, 업계 종사자 등 150명이 참석하여 건기식 품질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건기식 선진화를 위한 행정지원체계, 산업기술지원 방법 및 연구사례 등의 주제로 식약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업계 등에서 특별 강의를 가질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향후 관련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08-06-10 23:11:5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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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건기식 공전 시험법' 개정 본격화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건강기능식품 공전 시험법 개정을 위해 구성한 개정작업반의 운영을 본격화 한다. 10일 진흥원은 “오는 17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식약청 영양기능식품기준과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공전 시험법 개정작업반의 첫 모임을 갖고 향후 개정방향과 일정에 대한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개정작업반은 공전에 등재된 시험법의 전반적인 개선사항, 표준시험절차(SOP)에 따라 작성되는 시험법의 개선·보완, 기타 공통기준 및 규격의 적부판정, 잔류용매 시험법 등의 개정을 진행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정작업반은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기능성 원료별로 ▲터핀/페놀류 ▲지방산 ▲당/탄수화물 ▲미생물/효소 ▲비타민/무기질 ▲스피루리나/클로렐라 등 6개 분과로 나눠 구성·운영된다. 진흥원은 “올해 개정작업반의 활동으로 건기식 산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 공전에 반영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현장중심형 작업반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08-06-10 16:57:41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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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약국, 반짝 성과·요행 바라면 '백전백패'2편에서 살펴본 특화약국들은 분업 하의 제약 속에서도 약사의 고유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직능확대와 매출증대와 더불어 고객 만족도 향상까지 꾀해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들 약사들은 하나같이 입 소문과 신뢰는 절로 얻어지지 않음을 강조하며 장기적 안목으로 끊임없이 도전해야만 시대의 흐름을 살릴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화약국 약사들이 제시하는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특화약국, 멀리 내다봐야 성공한다 성공적인 특화약국이 미래 약국 상의 모범적 대안이라면, 각종 법적 제약 속에서 입지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열악한 현 약국 상황에서 탈피, 과감한 도전을 위해 맨 먼저 갖춰야할 것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장기적 안목이다. 물론 이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선점효과’에 기인하면 효과가 증대된다. 앞서 소개한 노인특화약국과 IT약국의 경우, 열악한 지역적 특성과 입지 특성에 최대한 적응하기 위해 고안된 아이템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선점효과와 이미지 쇄신도 전략에 포함된 케이스다. 지금은 너무도 흔해진 체인약국과 드럭스토어가 출현 당시인 2000년 전후만 해도 낯설었던 셀프 메디케이션과 감각적 마케팅 선점을 노린 특화약국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자신감과 열정·신념은 소득과 비례한다 약국 무한경쟁이 가열됨에 따라 한국의 보편화된 약국 유형을 탈피한 ‘색깔 있는’ 특화약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분업 시스템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로 인한 경영 한계를 절감한 젊은 약사 층에서 이 같은 활로 모색은 끊임없이 이어진 것이 사실. 그러나 자칫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거나 쉽지 않은 절차, 자리잡기까지의 기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섣불리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약사의 업무는 더 이상 조제·복약지도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곧 직능과 소득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특화약국 선점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테마를 선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무작정 거액을 투자하면 비용 회수에 있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컨셉트를 맞추기 위해 인테리어를 최신식으로 갖췄다 하더라도 이것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수천만원의 인테리어는 효용가치가 떨어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특화약국 약사들은 맨 먼저 자신의 적성 분야를 파고들어 공부할 것과 연령대(또는 자산상태)에 맞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약사 스스로의 준비 없이 반짝 성과와 요행만으로 도전하게 되면 백전백패 한다는 의미와 다름 아닌 것이다. 앞서 소개된 특화 약국 가운데 투자비용이 필요 없는 케이스도 4곳 중 2곳이며 300만원 내외로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곳 또한 1곳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작 중요한 것은 비용보다 공부하려는 의지와 특화 마인드일 것이다. 유기농·유아특화약국을 운영하는 지경민 약사는 “중요한 포인트는 제품 선별이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부와 열정”이라고 말했다. ‘갖다놓으면 팔리겠거니’하는 마인드라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제대로 선별해봤자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된다는 것이다. 이사 가도 스스로 찾아올 약국을 만들자 특화약국에서 미래가치를 본 약사들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 말미에 “내 약국이 이사를 갈 지라도 물어물어 찾아올 수 있는 ‘전국구 약국’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유기농·유아특화약국과 맞춤케어약국은 처방전 유입 수가 10건 내외로 자립성이 강한 약국으로서 상담 서비스로 ‘케어’를 받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 오는 고객들이 많다. 때문에 이들은 입지에 있어서도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임대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싸고 한적한 곳으로 이전을 생각 중”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낸 약사들도 있었다. 물론 철저한 임상 복약지식과 고객관리는 절대적으로 갖춰야할 제반사항이다. 맞춤케어약국을 운영하는 김진숙 약사는 “(특화약국은) 지식중심의 약국으로 약사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기 때문에 만족감은 처방전 수백 건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2008-06-09 12:45:56김정주 -
건기식 거짓·과대광고 피해 방지 설명회광주지방식약청(청장 왕진호)은 9일부터 5일 간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식품의 거짓·과대광고로 인한 피해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노인복지시설(노인대학) 등 11개 기관을 찾아가 의료기기 및 건기식의 구매와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노인 등에게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토록 한다는 것이 주된 취지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북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 등 취약 계층의 비율이 높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허가 판매 및 거짓·과대광고 행위가 빈번해 이로 인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광주청의 설명이다. 광주청은 올해 초 특별 구성된 취약계층 보호 식·의약안전관리단(민간부문 명예지도원 포함)에 의해 추진되는 이 번 설명회를 통해 거짓·과대광고에 현혹돼 구매하는 등 관련 피해와 부작용 사례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광주청 관계자는 "향후 '불법 무료체험방(일명 떴다방)' 등의 소비자 현혹 행위와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함과 동시에 식·의약품 제조·유통과정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2008-06-09 10:06:4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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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의협 2D바코드 사업자 선정 '발끈'대한의사협회가 지난주 2D 바코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내놓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천명함에 따라 사용자 주체인 약국가가 발끈하고 나섰다. 발행 주체가 의료기관인 이유로 2D 바코드 사업에 있어 주도적인 입장임을 주장하고 있는 의협의 행보에 대해 약국가는 약사들이 사용자 주체임을 강조하며 의협의 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것. 약국가는 의협의 사업자 선정으로 인해 돌아오는 피해, 즉 기계 값과 사용료 상승 및 업체의 대약국 서비스 저하 등이 고스란히 약국에 전가될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T약국의 K약사는 “기계 값과 사용료 모두 약국에서 지불하고 있는데 왜 의협이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것이냐”며 황당해 했다. 서울 구로구 M약국의 L약사 또한 “사용자는 엄연히 약국인데 의협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잇속 챙기기에 지나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L약사는 “의협이 사업자 선정을 통해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약국에서 지불하는 기계 값과 사용료가 증가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이 2D 바코드 사업자 선정에 돌입함에 따라 약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스캐너 사업에 약국가의 이목이 쏠리게 됐다. 2D 바코드 시스템과 스캐너 모두 사용 경험이 있다는 경기도 남양주의 P약사는 “처리 속도 자체를 보면 2D 바코드가 비교적 빠르고 정확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황이 이 정도라면 약사회에서 추진하는 스캐너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P약사는 “스캔 시스템이 에러율과 속도가 눈에 띄게 개선만 된다면야 비용 면으로 볼 때 2D 바코드 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압박감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2D 바코드의 실질적인 사용처가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처방전 발행 주체임을 내세워 헤게모니를 가져가고자 하는 의협의 행보에 약사회가 얼마나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008-06-09 07:06:26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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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가글·가그린 등 혼합진열시 약국 '낭패'당초 6월 하순에 진행될 서울지역 약사감시가 2주 정도 앞당겨져 현재 교차감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가 의약품-외품 혼합진열 개선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번 감시는 보건위생상 위해 발생 염려 물건 비치여부, 위생가운 착용 및 명찰 패용 여부, 무자격자 판매가 중점적이다. 그러나 실제 약사감시 행정처분 대상은 실제 향정약 재료와 장부상 차이 등 관리실태, 유효기관 경과 마약류 판매, 일반약 개봉판매, POP 통한 과대광고, 혼합진열(화장품, 외품, 건기식 포함) 등으로 포괄적이기 때문에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지역 A약사는 "우리 지역은 이번주부터 교차감시가 진행중"이라며 "가운 착용에서부터 드링크류, 화장품류까지 혼합진열 등 오인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교차감시로 인한 약국가 주의가 각별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의약품-외품의 혼합진열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데일리팜이 서울 전지역을 무작위로 방문,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가그린과 케어가글 같은 액상 구강청결 제품 등을 무심코 나란히 진열하고 있었다. 가그린과 케어가글 등 액상 구강청결 제품은 내방고객들의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가까이 비치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일선 약국가의 하소연이지만 엄연한 혼합진열이기 때문에 행정처분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 이와 함께 건기식과 의약품 비치도 신경써야 한다. 경기지역 B약사는 "화장품과 의약품 혼합진열은 장식장이 많이 보급된 관계로 예전에 비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건기식 취급이 적은 소형 약국에서 무심코 의약품 진열장 겉 부분에 올려놓기도 해 문제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문제는 의도적이 아닌, 무의식적인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평소 제품 비치와 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가장 최선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지역 교차감시는 5200여개의 약국을 포함한 마약류 취급업소,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으로 오는 14일까지 2주 간 진행된다.2008-06-05 12:15:41김정주 -
샤인메디칼-LG, 셀레늄 주사제 총판 계약의약품도매업체인 샤인메디칼이 LG생명과학과 셀레늄주사제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항산화제 셀레늄 주사제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됐다. 셀레늄은 체내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암, 만성염증성 질환 및 바이러스 감염, 갑상선, 갱년기, 류마티스 질환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인메디칼측은 지난 3월 셀레늄 주사제의 허가를 획득하고 지금까지 경희대고덕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15개 종합병원에 랜딩했으며 일반 의원시장 공략을 위해 LG측과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샤인메디칼은 당뇨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식품과 영아용 멀티 미네랄 주사제를 준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2008-06-05 10:35:4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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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경부암 백신경쟁 정공법 돌파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MSD의 ‘ 가다실’과 GSK의 ‘ 서바릭스’를 직접 비교한 임상결과가 연내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사와 소비자에게 백신 선택 포인트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시사점이 크다. 하지만 연구결과를 두고 적지 않은 논란소지도 함축한다. 일단 제품발매가 1년가량 뒤쳐진 GSK 입장에서는 정공법으로 시장경쟁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소스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연구결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반면 선발업체인 MSD는 실제 자궁경부암 예방이라는 ‘질병예방기준’(disease endpoint)에 근거하지 않은 ‘면역원성’을 1차 목표로 한 연구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3일 관련 업체와 산부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그동안의 ‘가다실’과 ‘서바릭스’ 임상은 시험대상과 조건, 평가방법이 각기 다르게 진행돼 두 백신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면역검사 방법에서도 방식을 달리해 어느쪽이 더 우월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현재 드러난 사실은 ‘가다실’이 HPV 6·11·16·18형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4가 백신인 반면, ‘서바릭스’는 16·18형에 반응하는 2가 백신이라는 점이다. 이중 자궁경부암과 관계있는 바이러스형은 16형과 18형이며, 6형과 11형은 사마귀와 관련있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발생원인의 70%를 점하는 두 바이러스와 사마귀까지 예방하는 데 반해, ‘서바릭스’는 암예방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차이다. 사용연령에서는 26세까지인 ‘가다실’보다 ‘서바릭스’가 45세로 현재까지는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다실’은 장기간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된 알루미늄 기반 항원보강제를 썼고, ‘서바릭스’는 자체 개발한 AS04를 추가했다. 최근에는 ‘서바릭스’가 16형과 18형 바이러스 감염을 6.4년간 지속적으로 예방한다는 최장기 데이터가 나와 주목받았다. 이미 예방효과를 입증한 6년치 데이터를 확보한 ‘가다실’도 향후 7년치 데이터 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GSK가 진행한 ‘서바릭스’와 ‘가다실’과의 비교임상 결과를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던졌다. ‘서바릭스’ 국내 출시시점 직후에 이뤄질 경우 논란의 파고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번 연구를 위해 GSK는 ‘가다실’을 직접 구매해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1차 목표가 면역원성에 대한 비교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가톨릭성모병원 박종섭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전암이나 병소의 진행 등에 대한 파이널 아웃컴을 보기위해서는 적게는 수년에서 십수년이 필요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비교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는 그러나 면역원성 결과만으로 두 백신의 효과를 비교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서, 학계에서도 그렇고 두 회사간에도 끊임없이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면역원성 결과 자체를 무시할 수 없다는 말로, 이번 임상의 유의미성을 인정했다. MSD 측은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경쟁사의 노력을 존중한다”면서도 “백신의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는 항체가가 아닌 실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체가가 높다는 것이 질병에 대한 예방효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GSK의 비교임상이 두 백신간의 궁극적인 효과를 비교하는 데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간접 피력한 셈이다. GSK 본사 학술부사장인 휴 보가트 박사는 그러나 최근 기자와 만나 “출시가 좀 늘었더라도 제품력으로 승부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임상으로) GSK 백신의 강점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교임상 결과를 백신경쟁의 중요한 돌파구로 여기고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한편 박종섭 교수와 김영탁 교수는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나 향후 전망을 예측하는 것은 섣부르다”면서 “면역원성 비교치를 제품선택에 참고할지 여부도 결국 의사와 환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2008-06-05 06:20:1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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