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퇴본부, 유해약물 안전관리 실태·대책 논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문희 이사장)는 지난달 25일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강당에서 '2011 유해약물안전관리 실무전문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마퇴본부 문희 이사장, 서울지방식약청 유원곤 청장, 서울시 약무팀 장경하 주무관,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25개구 보건소담당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철희(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고문, 대한약사회 감사), 박규동(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 금천구약사회장), 송연화(강원대학교 교수), 이성은(국민대학교 교수), 두정효(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 성균관대학교 강사) 등 5명의 전문가가 교육이 있었다. 교육내용은 ▲일반성인 약물오남용 교육방안(박규동) ▲약물남용예방교육 실태와 대책(이철희)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송연화) ▲고위험군 집단프로그램(이성은, 두정효)으로 분류,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방법을 강의했다. 문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마약류폐해를 알리고 유해약물 사용을 줄이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보건교사를 격려하고 대한민국의 마약류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2011-12-02 09:08:54이상훈 -
민초약사들 "약값 폭등 가져올 한미FTA 반대"민초약사들이 한미 FTA로 인한 의료민영화와 약값 폭등을 우려하며 FTA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젊은약사 모임과 참여약사 포럼, 약준모 등의 단체는 다음 까페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의견을 나누며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늘픔약사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약의 전문가인 약사로서 한미FTA가 가져올 의료양극화와 약값 폭등은 지나칠 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며 “한미FTA는 영리법인 허용을 가져와 결국 의료를 자본 이익의 영역으로 종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더해 늘픔약사회는 “이번 한미FTA로 인해 큰 병원과 다국적 제약회사는 더 부자가 되고 환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이들에게 돈을 갖다바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허가-특허 연계제도’로 인해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 기간이 연장돼 다수의 오리지널약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다국적사들만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독립적 검토 기구라는 약값 결정 관문이 생기면 약값 결정에 다국적사들의 개입이 허용되는 만큼 결과적으로 의약품 정책의 공공성이 약화되고 다국적사들의 이익만 보장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일반인 약국 개설 등이 마치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것인양 선전했지만 결국 휴일, 심야 의료 시스템 마련을 통한 의료 공백 해소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그 결과로 전국에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다해 온 약사들마저 국민의 적으로 매도한 것인 만큼 우리 약사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한편 이들은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똑똑히 보여주고 미국에 팔아넘긴 주권을 국민들의 힘으로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2011-12-01 09:43:48김지은
-
전문약 성분 식품에 첨가해 판매한 업자 적발전문약 성분을 식품에 첨가해 불법 제조·판매한 업자가 적발됐다. 서울식약청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덱사메타손)과 '지네'를 섞어 만든 '지네환' 제품을 불법 제조해 판매한 김모씨(남, 74세)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불법 제조된 '지네환' 제품 등을 허리디스크,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한 남모씨(남, 70세)와 박모씨(남, 62세)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대산건강원' 대표 김모씨는 2010년 4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홍화씨 등으로 만든 식품에 지네와 덱사메타손 등을 혼합해 제조한 '지네환' 등을 관절염 특효약으로 판매업체인 '낙원건강원' 등을 통해 약 190kg을 판매했다. 판매업체인 서울 종로구 소재 '낙원건강원' 대표 남모씨와 '괴산한약재료상' 대표 박모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주로 탑골공원 인근에 모인 노인 등 전국 취약계층 600여명을 상대로 '지네환', '지네캡슐', '지네기름캡슐' 등을 판매했다. 이들은 관절염, 신경통, 기관지염, 수술없이 허리디스크 치료 등 질병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해 7000만원 상당을 팔았다. 식약청은 "관련 제품을 강제 회수토록 조치했으며, 이들 제품을 섭취할 경우 부종, 당뇨병, 호르몬 분비억제, 정신장애,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덱사메타손'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계의 강력한 합성 호르몬에 속하며, 소염제 및 면역 억제제로 작용한다. 반복 섭취할 경우 실신, 궤양성 식도염, 천공 및 위장관 출혈을 동반한 소화성 궤양, 동맥 고혈압, 저혈압, 울혈성 심부전, 부종, 근무력증, 근육량 손실을 동반한 근육 질환, 관절병 질환, 아킬레스건 파열, 골다공증, 무균성 골 괴사와 자연골절이 생길 수 있다.2011-12-01 09:36:56최봉영 -
'리피토' 제네릭 출시, 화이자 시장 1/3 유지 목표콜레스테롤 저하제인 ‘리피토(Lipitor)’ 제네릭이 30일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그러나 화이자는 약 3백만명이 복용하고 있는 리피토 시장의 1/3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1997년 처음으로 판매가 시작된 리피토는 최고 매출이 130억 불에 달한 바 있다. 그러나 30일 미국내 특허권 보호가 만료됐다. 인도의 란박시는 2008년 화이자와 분쟁 합의를 통해 리피토 제네릭의 판매권을 부여 받았다. 그러나 미국 FDA가 란박시의 미국내 수출 금지 조치를 철회하지 않고 있어 리피토 제네릭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화이자로부터 승인된 제네릭 판매를 허락 받은 왓슨은 제품의 선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화이자 관계자는 1/3이상의 환자들이 리피토를 그대로 복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제네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일부 약국 체인과 약국 약제비 보험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 부담을 통해 리피토 제네릭보다 더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약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계약으로 보험사들은 제네릭보다 리피토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따라서 제네릭 출시 초기 6개월 동안은 리피토 제네릭의 약가가 오리지널 약물보다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제네릭의 가격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2011-12-01 08:43:28윤현세
-
의-약, 박원순표 공공의료센터 놓고 '갑론을박'슈퍼판매 대안 중 하나로 급부상한 '서울시 공공의료센터' 도입 여부를 놓고 약사회와 의사회가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약사회는 '국민불편 해소차원에서 최소한의 지원이 있다면 협조하겠다'며 찬성의 입장을 전했고 의사회는 '보건소 진료행위 자체가 문제'라며 원칙적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30일 서울시 보건복지정책과는 박원순 시장 공약 사안 중 하나인 공공의료센터 도입건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보건소장들, 서울시약사회 김호정 약국이사,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 오복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공공의료센터 도입은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진행되는 첫 보건의료 정책으로, 서울시내 24개 보건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해 의료공백을 해소하자는 내용이다. 일요일 운영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이는 약사사회가 주장하고 있는 '심야의원'과도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는데다, 일반약 슈퍼판매 대안으로도 거론되고 있는 사안이다. 서울시 역시 이 같은 약심을 의식, 이날 간담회에 앞서 서울시약사회에는 보건소 운영시간이 확대될 경우 인근 약국이 문을 열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엇갈리는 의약단체…원칙적 반대·협조 일단 서울시약은 약국의 공공적 역할 강화라는 측면에서 협조의 뜻을 밝혔다. 약사회 대표로 참석한 서울시약 김호정 약국이사는 "보건소와 약국 협력체계, 당번약국 활성화 등을 통해 약국의 공공적 역할 강화차원에서 최소한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약국이사는 이어 "그동안 당번약국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면, 처방과 조제가 동시에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많이 느꼈다"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국민 불편 해소차원에서 공공의료센터 운영에는 의사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반면 의사회는 보건소 기능적 측면을 강조하며 원칙적인 반대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현 서울시의사회장은 "공공의료센터에 의사회 참여를 요청한 것은 민간의사 참여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보건소는 보건소만의, 민간 의료기관기관은 또 그들만의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의사사회가 보건소의 공공적 기능을 강조하며 진료행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나 회장은 약사사회가 주장하고 있는 심야약국 운영지원과 관련해서는 "시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서울시 지원을 받아 심야약국을 운영하는 데는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후보시절부터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응급콜서비스와 야간·휴일 클리닉 운영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2011-12-01 06:44:52이상훈 -
"외래처방약 저소득층, 일반약 고소득층 많이 복용"[공단-보사연,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 외래처방 의약품은 저학력·저소득 고령 여성일 수록, 생활건강 증진을 위한 일반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OTC는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많이 복용한다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개인의 사회적 수준이 의약품 복용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변진옥 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은 공단과 보건사회연구원이 오늘(1일) 공동주최한 제 3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성인 및 가구 의약품 사용양상 : 외래처방과 OTC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외래처방 60대 여성 두드러져…감기질환 '최다' 2008년 외래처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고령, 저학력, 별거 및 이혼·사별, 육체노동자, 의료급여와 특례자, 저소득, 만성질환자 등에게서 외래처방 수령빈도가 높았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대에서 60대까지 일관되게 남성보다 외래처방을 많이 받았으며 70대에 가서는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성별·세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20대가 54.53%, 30대 71.21%, 40대 77.4%, 50대 84.66%, 60대 91.77%를 기록해 60대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70대에 가서 88.62%로 다소 줄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지속적으로 외래처방을 많이 받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남성은 31.22%의 외래처방 비율을 보였으며 30대 46%, 40대 55.95%, 50대 68.94%, 60대 82.48%, 70대 87.85%를 기록해 이를 방증했다. 처방발행 건수를 기준으로 상위 10대 질환을 순서별로 집계한 결과 급성 질환으로 급성상기도감염(감기)가 3만2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성질환으로는 고혈압이 1만165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타 피부 및 피하조직 질환이 3387건, 관절염 3229건, 당뇨병 3098건, 기타 배병증 2305건, 알레르기성 비염 등 코 및 코얼굴 질환이 2174건, 연부조직 장애 2010건, 위염 및 십이지장염 1840건, 기타 눈 및 눈부속기 질환이 12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회경제적 변수를 추가한 결과 교육수준과 건강보험 유형, 민간의료보험 가입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변 연구원은 "건강보험 특례나 의료급여 환자들의 낮은 본인부담이 의료적 니드와 관계없이 의약품 사용을 증대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민간보험 가입여부는 유의미한 해석 여지를 남긴다"고 부연했다. 건강증진 위한 일반약 구입, 비타민·영양제 66% 이상 차지 반면 생활·건강증진을 위해 의약품과 건기식은 50대 남녀가 가장 많았으며 소득에 따라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의약품 종류는 단연 비타민과 영양제가 전체 절반 이상인 66% 가량을 차지했다.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조사대상 1만8217명의 20세 이상 성인인구 가운데 3개월 이상 생활·건강증진 관련 의약품을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7.4% 수준인 1356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6.7%, 여성은 8.1%로 나타났으며 50대 남여가 11.5%를 기록해 타 연령대보다는 장기복용 비율이 높았다. 이는 외래처방 의약품의 경우와는 다른 양상으로, 50대 여성이 전체 복용자 중 12.67%, 같은 연령대 남성이 10.2%로 60~70대 연령층보다 높은 복용을 예측케 한다. 의약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비타민제 구매 비율은 36.98%로 가장 높았으며 영양제가 29.51%로 뒤를 이었다. 탈모치료제와 비만치료제도 각각 0.48%와 0.17%를 차지했다. 복용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영양분 보충이 43.59%로 가장 많았으며 질환 호전을 위해서가 24.29%, 피로감 개선이 22.03%, 주위 권유가 6.69%, 미용 목적 1%로 각각 나타났다. 변 연구원은 "질환치료의 보조적 치료제로서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고 피로를 줄이기 위한 용도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건기식의 경우 조사대상 7896가구 중 연간 22.2%에 해당하는 1749가구가 구매했다. 구매는 가구소득이 높을 수록 빈도가 더 높았으며 이는 월평균 구입액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만성질환 가구원 수가 많을 수록 구입비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구입액은 3명 이상인 경우가 2명 이하인 경우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다. 변 연구원은 "가구 교육수준이 높아질 수록 건기식 구입 빈도와 구입액이 대체적으로 높아졌다"며 "외래처방에서나 일반약, 건기식 등 개인 및 가구 사회경제에 따른 경향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밝혔다.2011-12-01 06:44:50김정주 -
약국 화장품 절도범 잡고보니 인근 병원 간호사약국 주변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약국에 진열돼 있는 화장품을 훔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약국에서 화장품을 훔친 간호사 L씨(24)를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광산구 장덕동 마트내 약국에 방문, 약사 J씨가 환자들로 혼잡한 상태를 틈타 진열대에 진열돼 있는 시가 24만원 상당의 모공수축용 화장품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J약사는 화장품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약국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용의자 사진을 발췌했다. 경찰은 용의자 사진을 토대로 지역을 탐문, 약국 주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결국 L씨는 약국이 혼란한 시간을 이용해 화장품을 훔쳤다며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약국의 분위기와 혼잡한 시간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CCTV가 없었다면 범인을 검거하기가 쉽지 않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2011-11-30 10:00:14강신국 -
카운터 동영상 찍힌 약국 20곳 공익신고 임박약사들의 동영상 촬영으로 불거졌던 카운터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소속 약사들은 카운터 고용 의심 약국에 대한 대한약사회 소명기일이 28일이었다며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약국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 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익신고 대상은 총 25개 약국 중 소명절차를 거친 약국 5곳을 제외한 20곳이다. 약사들은 "약사회의 카운터 척결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예고한대로 공익신고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준모 소속 일부 약사들은 약국정화팀을 꾸려 카운터 고용약국 27곳의 동영상 증거자료 등을 근거로 대한약사회를 포함해 각 지부와 분회에 공문을 발송, 해당약국 처리를 주문했다. 약사들은 해당약국의 카운터 해고와 카운터 신상명세 제출도 요구하며 28일까지 조치결과를 통보해 줄 것도 요구했다. 약사들은 약사회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2011-11-29 12:28:09강신국 -
"양극성 장애 앵무새 처방전까지 조제를…"한국의 추석과 같은 미국의 명절은 쌩스기빙 데이(Thanksgiving Day)다. 쌩스기빙은 매년 11월 넷째 주의 목요일로 그 다음 날은 금요일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학교와 대부분의 회사가 쉬기 때문에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장 4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쌩스기빙에는 멀리 떨어져 살았던 가족, 친척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한해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나눈다. 쌩스기빙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는 일종의 쇼핑 데이다. 각종 상점과 백화점이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말도 안되는 미끼상품을 내걸어 새벽부터 상점이 문을 열기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대규모의 인파가 쇼핑몰에 모이기 때문에 그 날은 쇼핑몰에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렵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쌩스기빙 다음 날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과 차들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됐다가 이후에는 파격적인 할인행사로 인해 매출이 증가해 적자였던 회사라도 흑자로 바뀌는 날이라는 의미로 '블랙(black)'을 프라이데이 앞에 붙인 것이라고 한다. 체인약국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당연히 문을 연다. 각종 잡화 및 장난감, 건강용품 파격세일행사를 하기 때문에 체인약국이 핵심 비즈니스인 약국도 열려있다. 남들은 집에서 쉬거나 쇼핑을 가는데 체인약국의 약사인 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일하러 나서야한다. 설상가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보통 때보다 훨씬 일찍 집에서 출발해야지 아니면 쇼핑하러 나온 차들로 도로가 넘쳐 제시간에 약국에 도착하지도 못한다. 내가 일하는 약국은 은퇴한 노인들이 사는 지역이라 쌩스기빙이나 크리스마스면 손주들에게 줄 장난감과 포장지, 리본을 고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아 장난감이 블랙 프라이데이 약국 세일의 빅 아이템 중 하나다. 약국의 회계지표를 '블랙'으로 만드는 아이템 중 하나가 장난감인 것이다. 쌩스기빙 전날 어떤 할머니가 약국에 약을 받으러 왔다. 처방약이 나가기 전에 상담이 필요한 약이어서 처방전을 리뷰한 다른 약사가 'consultation'을 걸어놨기 때문에 메모를 보고 상담을 했다. 약을 건네주니 'Happy Thanksgiving'하길래 나도 응답해줬더니 대뜸 하는 말이 'I will be alone on Thanksgiving. But I am okay. I will be with my dog, having turkey'하면서 쓸쓸하게 웃는 것이었다. 무슨 사연인지, 이혼을 했는지 자식들이 다른 주에 사는데 이번 쌩스기빙에는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하게 됐는지 남들은 가족이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하는 저녁에 혼자 있어야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오로지 곁에 있어줄 수 있는 하나는 강아지 뿐이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해외토픽으로 애완견에게 엄청난 재산을 상속하는 애완견 주인의 이야기가 지면에 오르면 한국에서는 그 사람을 거의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혀를 찼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생활해보니 자식과 멀리 떨어져 혼자 사는 노인이 죽음을 앞두고 그동안 항상 자신을 곁에서 지켜줬던 애완견을 걱정해 상속까지 해야하는 외로운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노인들이 거주하는 이 지역에서 약사로 일하기 이전에는 정부에서 나오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으로 살아가는 노인이 당뇨병 강아지에게 줄려고 백불 가까이 되는 인슐린이나 녹내장인 강아지를 위해 그 비싼 점안액인 잘라탄(Xalatan)을 처방약으로 받아가면 차라리 그런 돈을 사람에게 쓰지 왜 강아지에게 허비하나 하는 냉소가 스쳤었다. 지금은 아니다. 미국에서 아무리 같은 나라에 살아도 부모는 서부에 살고 자식은 동부에 산다면 자식이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서부에서 동부는 시차가 3시간, 비행기로 6시간 걸린다. 자식이 다른 나라에 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제껏 외로움을 덜어주고 곁에서 자신을 반기고 따라주는 강아지가 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자기의 단 하나 뿐인 친구이자 가족인 강아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조금이라도 수명을 연장하고자 그 비싼 약을 현금가로 사가지 않을 수 없다. 몇 년전에 괴상한 처방전을 하나 받았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대략 이렇다 이렇게 소량의 리스페리돈이 왜 대여섯살짜리에게 처방됐을까. 알고보니 환자는 앵무새이고 처방한 의사는 수의사였다. 새의 생년월일은 대부분 주인이 모르기 때문에 1월 1일로 쓰고 성은 주인의 이름으로 해서 약국에 등록된 것이었다. 앵무새가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였나보다. 새는 정제를 복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액제가 새의 체중에 맞춰 소량 처방된 것이다. 앵무새 주인이 앵무새가 무슨 짓을 하는 것을 봤길래 자기 새가 미쳤다고 생각해서 수의사에게 데려갔을까, 새가 제정신이 아닌건가, 아니면 그 새 주인이 제정신이 아닌건가 황당해하면서그날 같이 일했던 동료 약사와 함께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난다. 웃어버리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미친 앵무새를 고쳐볼려고 리스페리돈을 시도하는 할머니를 보니 마음이 씁쓸했다. 그 할머니를 탓할 것이 아니라 외로워서 앵무새에게 집착할 수 밖에 없는 할머니의 마음을 돌봐주지 못한 주변 가족들이 반성해야하지 않을까.2011-11-28 14:25:30데일리팜 -
"약국내 경제적 서비스로 고객 만족 실현"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은 지난 26일 대구 동대구역 KTX회의실에서 영남권 회원약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서비스 워크숍'을 실시했다. 2009년부터 회원약국별로 매달 1회 이상 1대 1 개별 현장코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위드팜은 매년 1회 회원약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경인권과 영남권으로 나눠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코칭앤컨설팅 류병진 대표가 ▲마인드 리셋(자신의 일을 통한 가치 발견) ▲이미지 메이킹(표정, 눈빛, 복장, 자세, 바른 인사 훈련) ▲접점별 고객응대화법 및 실전 훈련(이것만은 꼭 말해요) ▲Role Playing 등을 주제로 총 4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류 대표는 "내 삶과 일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마인드 리셋을 통해 긍정적인 신념으로 비전을 설계하고 약국내에서 경제적인 서비스 응대를 통해 나의 행복과 함께 진정한 고객 행복을 실현시키자"고 강조했다. 위드팜 고객만족서비스팀 이정아 실장은 "사소한 것이지만 고객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가 약국의 이미지를 밝게 만든다"며 "앞으로 우리 위드팜약국이 약국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변화시켜 약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초석이 댔으면 한다"고 말했다.2011-11-28 13:36:44이상훈
오늘의 TOP 10
- 1800억 엔트레스토 특허 혈투 이겼지만 제네릭 진입 난항
- 2먹는 GLP-1부터 새 기전 신약까지...FDA 승인 촉각
- 3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창고형약국 약사회 징계안 확정
- 4다 같은 탈모약 아니다…차세대 기전 경쟁 본격화
- 5대원 P-CAB 신약후보, 항생제 병용요법 추진…적응증 확대
- 6차세대 알츠하이머 신약 '키썬라', 올해 한국 들어온다
- 7130억 베팅한 이연제약, 엘리시젠 880억으로 답했다
- 832개 의대, 지역의사 선발...의무복무 안하면 면허취소
- 9약정원 청구SW 단일화 성공할까...7500개 약국 전환해야
- 10부산 창고형 약국 "수도권 진출, 700평 약국 사실무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