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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개업후 매출 안정화 되려면 '2년은 버텨야'약국 개국 후 자리를 잡고 매출이 안정되는 데 까지는 2년여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NICE신용평가회사 상권정보사업팀 나이스비즈맵은 전국 약국 업종 상권분석 자료에서 약국 개국 연차별 매출과 개업 지역 트랜드 등을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약국 매출이 가장 높은 시기는 개국한지 3~4년이 지난 약국으로 월평균 매출이 5398만원에 집계됐다. 또 1년 미만에서 1~2년 된 약국은 월 매출 4000여만원으로 집계됐으나 개국 후 2년이 지나면서 매출 5000만원대로 진입하며 안정기로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입점 후 10~15년이 지난 약국은 월평균 4200여만원으로 매출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분석팀은 주변 상권 환경 변화와 약국 규모가 소형 점포가 많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단, 이번 조사의 월평균 매출은 조제료와 약값, 일반약·건기식·의약외품 등의 매출이 모두 포함된 수치이다. 나이스비즈맵 주시태 대리는 "조사에서는 약국 매출이 점포크기와 주변 병원 입점 수에 따른 환자 수, 상권유형 등이 동일하다고 가정, 업력(운영연수)에 따라 조사했다"며 "조사 결과 약국 인지도를 올리면서 매출이 오르는 시기는 2년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약국 개업 트랜드는 기존 상업지역에서 점차 주거지역으로 옮겨가고 있고 지역도 서울 과밀화로 인해 경기도와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약국 창업 유형은 상업지역이 40.1%, 주거지역이 22.7%를 차지했으며 대학·학원가가 10.3%, 기타지역이 8.2%로 뒤를 이었다. 기존 약국 점포 유형이 상업지역 43.9%, 주거지역 16.8%, 역세권이 13%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상업·역세권 점포가 줄고 주거지역 점포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약국 창업률은 경기도가 26.8%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20.2%, 부산 7.7%로 뒤를 이었다. 분석팀 관계자는 "최근 약국 입점 유형이 점차 주거지역이나 공업 중심지역 등으로 옮겨가고 경기도와 지방 신도시나 계획도시, 재개발 지역 등에 신규 입점이 늘고 있다"며 "기존 상업지역이나 역세권, 직장·오피스 지역 등은 이미 약국 포화상태이고 임대시세가 비싸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013-01-04 12:24:53김지은 -
폭설·도로결빙에 의약품 배송 차질…약국 '발동동'연말연시 폭설이 계속된 가운데 약국가에 의약품 배송차질로 인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거래량이 많지 않은 동네약국이나 변두리 중심으로 폭설로 인해 의약품 배송이 더디거나 원활하지 않아 환자를 돌려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도매 업체들이 지난달 말 폭설로 차량운행이 지연되고 신정 연휴까지 겹치면서 1일 1배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는 도매업체들이 폭설로 인한 의약품 배송 차질과 관련, 거래 약국들의 양해를 구하는 공지사항이 게재돼 있다.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큰 지역은 폭설이 집중된 남부 지방으로 경상권과 전라권, 충청권, 제주도 등은 피해가 심각했다. 경남의 한 약사는 "폭설에 한파가 겹쳐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약국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빈번하다"며 "온오프 모두 하루에 한 번 받으면 잘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사는 또 "지난주에는 여러 환자를 돌려보낸 뒤라 조제 업무 차질은 불가피하다"면서 "눈이 오지 않는다 해도 빙판길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는 업체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한 약사도 "업체에 항의해봤자 날씨가 이런데 무슨 소용이겠냐"면서 "거래량도 그렇지만 대로변에 위치한 곳이 아니라 접근이 힘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은 배송 일정이 지연되면 환자 조제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태도 발생했지만 연휴가 지나면서 배송이 정상화되고 있는 추세다. 강북구 M약사는 "조제약 중 한 가지가 주문 상태라 환자와 약속을 해놨지만 배송이 아예 되지 않아 항의만 받고 처방전을 돌려줬다"면서 "청구까지 합하면 배송차질 때문에 적지 않은 곤란을 겪었지만 지연됐던 약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부천 L약사는 "한 도매업체에서 배송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난 주 배송이 지연됐는데 연휴가 끝나면서 회복되고 있는 상태"라며 "아예 되지 않았다가 화요일은 절반 수준으로 회복했고 수요일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2013-01-04 06:30:55김지은 -
새해 약국 3대 키워드는 '클린·대체·원내조제'정부는 조제실 개방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변경되는 제도 중 하나로 조제실 칸막이 투명화를 들고 나왔다. 조제실 개방은 부처간 논란이 됐던 사안이다. 무자격자 조제를 방지하자는 것이 민원 해결이 근본 목적이라면 굳이 시설을 무리하게 변경하면서까지 투명하게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약국 조제실을 투명(상반신 이상 확인 가능)하게 개선하면 소비자 신뢰 및 조제실 위생을 제고할 수 있다며 권고사항으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법으로 강제화하는 것이 아닌 권고사항이다. 결국 신규개설 약국이나 인테리어 변경 약국부터 도입을 해보자는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단체 등을 통해 조제실을 개방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조치로 약사들은 조제실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게 되고 소비자는 조제 과정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조제약에 대한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조제실에서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지, 또 깔끔한 환경에서 조제가 이뤄지는지를 고객에게 보여주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자체 민원이 원인이었다. 이는 고객들이 약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제실 개방 외에도 맨손조제 문제도 계속해서 부각될 올해의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약국들도 클린조제를 원하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춰야하는 시대가 왔다. 대체조제 활성화는 약사사회 숙원사업 중 하나이지만 의료기관 사후통보 문제와 의사들의 생동성 품목 불신, 약사들의 의사 눈치보기 등이 발목을 잡아왔다.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품목이 늘어나도 대체조제율은 0.088%에 그치고 있다. 결국 약사회는 공단과의 수가협상 부대조건으로 대체조제율을 20배 이상 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약사회는 대체조제율은 1.76%대까지 올리고 공단은 대체조제 관련 대국민 홍보를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대체조제 대상품목은 생동 인정품목 중 1성분 1품목을 제외한 402개 성분 4699개다. 이렇게 되면 약국에서 402개 품목만 갖추고 있으면 4699품목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또 처방약 보다 저가약으로 대체한 경우 약가 차액의 3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약국 입장에서는 재고약 해소는 물론 장려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문제는 사후통보 등 절차상의 문제다. 이에 PM2000 등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의료기관에 사후통보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는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여기서 대체조제 범위를 정리해보자. 구약사법과 신약사법으로 나눠서 봐야 한다. 먼저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되지 않은 지역은 구약사법 적용을 받는다. 거의 모든 지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구약사법 적용지역의 대체조제는 약효 동등성 입증 품목(단일제로 정제 좌세 캅셀제만 해당)과 생동 인정품목(단일제 복합제 등 모든 제형)이만 가능하다. 그러나 지역처방목록이 제출된 지역이라면 생동 인정품목만 대체조제가 가능하다. 결국 의료계의 반발을 뚫고 대체조제 사업을 추진할 조찬휘 당선인의 의지가 중요해졌다. 전임 집행부의 부대 합의사항이지만 제대로 승계한다면 약국 대체조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협회가 주장하는 원내조제 허용, 즉 선택분업이 올해 이슈화될 가능성이 있다. 병협은 원내조제가 허용되면 국민들이 편하게 조제를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해하는 등 여론형성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특히 병협은 병원 인근 외래약국에서 조제를 받는 다고해서 환자에게 큰 메리트가 없다는 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문제는 노인환자나 거동불편자를 분업예외로 적용하는 카드다. 이들을 분업예외환자로 전환해 원내조제를 허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문전약국을 필두로 약국경영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조찬휘 당선인 인수위도 의약분업의 기본 정신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도 지난해 10월 여약사대회에서 "국민 건강 100년 대계를 위해 의약분업의 기본 정신이 훼손돼서는 안된다"며 "분업 정신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일반약 슈퍼판매 불가론을 천명했지만 결국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이어진 바 있다. 결국 병협을 필두로 한 의료계의 공세와 국민 불편해소라는 명분으로 언론이 전면에 나서면 노인환자나 거동불편자의 원내조제 허용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 결국 복약지도, 처방검토, 약력관리 등 외래약국 조제가 줄 수 있는 메리트를 최대한 제공해야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여론전에서 약국이 승리할 수 있다.2013-01-03 12:30:26강신국 -
박필준 화일약품 사장, 대표이사 선임박필준(53) 화일약품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화일약품은 3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이정규 회장에 추가로 박필준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일약품은 이정규·빅필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현재 이정규 회장의 지분비율은 15.90%이며, 박필준 사장은 16.54%이다. 1960년생인 박필준 사장은 지난 1979년 화일약품에 입사해 영업사원을 거쳐 회사 대표이사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인 화일약품은 130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 향남에 생산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수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2013-01-03 11:32:20이탁순 -
조제실 투명화 추진…권고라지만 약국입장선 '규제'올해부터 약국 이용고객이 조제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조제실 칸막이 일부가 투명화된다.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조치 행태로 정책이 추진될 전망이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또 다른 규제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 달라지는 행정제도'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번 개선으로 약국은 조제실 관리에 더 철저하게 되고 소비자는 약사가 조제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무자격자 조제로부터 소비자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조제실 내부 위생 상태는 좋은지,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지 소비자가 확인할 수가 없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행안부는 시민단체 등을 통해 조제실을 개방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올해부터 소비자가 눈으로 조제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소한 약국 조제실 일부를 투명하게 개선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도 최근 조제실 환경 개선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회는 약국 조제실의 경우 조제 업무의 효율성과 오류 방지를 위해 약사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제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구조가 바람직하다며 조제실 투명화는 약국의 상황과 여건 등 여려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조제실 개방으로 조제 업무에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범위내에서 투명화를 권고하고 조제실에 보관하고 있는 향정약, 전문약 등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신규 개설 및 인테리어 재시공 약국을 대상으로 조제약 비치와 조제업무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조제실 근무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화를 권고할 방침이다.2013-01-02 12:25:00강신국 -
위드팜, 새해 맞아 '2013 감사경영 선포식' 가져약국체인 위드팜이 새해를 맞아 2일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2013, 감사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위드팜은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정아 고객지원실 팀장이 선포식의 의미와 실천방안 등을 발표하고 전 임직원이 미리 준비한 감사의 글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정관 부회장은 "일하는 의미와 꿈, 우리가 일하는 원칙과 기준인 가치관을 실천하고 내재화하는 방법으로 올해는 감사경영을 도입하게 됐다"며 "가족들에게 먼저 감사함을 표현해본다면 분명 내년도 이 자리에서는 많이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감사경영은 위드팜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기도 하며 감사경영을 통해 핵심가치가 우리 조직에서 계속 살아 움직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위드팜 전임직원들은 1일 5감사 일기쓰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1일1감사 릴레이, 감사미소카드 보내기 등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2013-01-02 11:49:42김지은 -
제약사 CEO들 "성장은 무리…그래도 R&D뿐이다"2013년 계사년이 밝았지만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경영 전문가들은 되레 지난해보다 힘든 일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리베이트 수사, 일괄 약가인하 등 제약업계는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지나 보냈고, 수많은 국내사들이 사상 최악의 실적에 허덕였으며, 다국적사들은 예년보다 큰 규모의 인원을 희망퇴직을 통해 내보냈는데도 말이다. 실제 데일리팜이 2013년 신년기획으로 제약업체 35곳을(국내 28곳, 다국적 7곳)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가 전년보다 제약산업 경기가 밝을것으로 판단한 제약사는 35개사중 3곳에 불과했다. 19개 제약사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3개사는 올해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업체는 1000억원 이하 매출 규모사 4곳, 1001~2000억원 사이 12곳, 2001~3000억원 5곳, 3001~4000억원 4곳, 4001억원 이상 10곳이었다. ◆저성장 장애, 여전히 '약가인하'…채용은 전년 수준=제약사들이 꼽은 2013년 저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여전히 '약가인하'였다. 지난해 4월 시행?瑩嗤?그 여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얘기다. 27개 제약사가 산업 장애요소로 약가인하를 꼽았으며 8개사는 '국내외 경기불황'을 무시할수 없는 악재로 평가했다. 올해 10% 매출 성장률을 달성할수 있다고 판단하는 곳은 7개사에 불과했다. 4~6% 매출성장을 예상한 제약사가 1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7~9% 성장을 예상한 제약사가 3곳, 0~3%가 9곳,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한 회사도 1곳 있었다. 2개사는 대답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제약업계 채용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35개 제약사중 23곳이 채용계획에 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2012년 대비 축소' 5곳, '없을 것'이라고 답한 회사도 3곳이나 됐다. '올해보다 확대'를 선택한 제약사는 2곳에 불과했다. 2곳은 대답을 보류했다.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인력 채용의사를 밝힌 제약사중 100명 이상의 채용을 계획한 곳은 5곳 뿐이었다. 또 30명 이하 채용을 계획한 제약사가 7곳, 50명~80명 채용을 예상한 곳은 4곳 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신규인력 채용을 줄이는 대신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이다. 35개사중 33개 제약사가 올해 구조조정은 '없다'고 못박았고 1곳이 '상반기내 진행'이라고 답했으며 1곳은 답을 회피했다. 다만 35개사중 4개사가 2012년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답했다. 지난해 품목 구조조정을 진행한 제약사도 많았다. 35개사중 '10품목 이내' 생산을 중단한 곳이 17개로 제일 많았으며 3개사가 '10~20품목'을 포기했다. 단 품목조정이 없었던 회사도 14곳이나 존재했으며 1곳은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26개 제약사가 대신 영업·마케팅비(광고비 포함)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4곳은 원료비 절감을 방어수단으로 꼽았다. ◆"R&D 투자가 살길"…건기식·화장품으로 단기 방어=제약사들은 단기 구조조정보다 사업 준비과정에서 장기적 관점을 더 우선시했다. 특히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26개 제약사가 '연구개발 능력 확대'를 선택했다. 6개사가 '신 마케팅 정책 개발'을 꼽았으며 2곳이 '제약사간 M&A', 1곳이 '윤리경영 강화'를 선택했다. 올해 R&D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17개 제약사가 '전년보다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15곳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전년보다 축소하겠다는 제약사는 1곳에 불과했으며 2곳이 응답을 보류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10~15%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5~10%가 8곳, 0~5% 3곳, 15~20% 2곳, 20% 이상도 1곳 존재했다. 연구개발 투자 분야는 '신약개발'을 택한 제약사가 18곳으로 단연 탑이었다.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을 선택한 제약사가 각각 6곳이었으며 '퍼스트제네릭'을 택한 곳도 4곳 있었다. 1개사는 답을 보류했다. 신약개발이 장기 목표라면 단기 수익사업으로 OTC나 비급여시장 진출이었다. 일반의약품 사업 확대 여부와 관련, 16곳은 '확대'하겠다고 응답했고, '현상유지'가 15곳, 축소하겠다는 제약사는 1곳 뿐이었다. 나머지 3개사는 OTC 품목이 없었다. 비급여 시장 진출 분야(복수응답)는 '건강기능식품'이 12곳, '화장품' 11곳, '미용-성형' 6곳, '의료기기' 13곳, '진단분야' 5곳, '기타' 2곳이었다. 무응답 제약사는 10곳 이었다. 한편 올해 발매되는 신제품 수와 관련해서는 1~5개(13곳), 5~10개(11곳), 15~20개(3곳), 20개 이상(3곳), 10~15개(2곳), 없다(2곳)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제약사는 1곳이었다.2013-01-02 06:45:00제약산업팀 -
'합작법인' 확산?…한독이어 콜마도 가세국내시장에 합작법인 출범이 본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인트벤처(합작법인)는 지난 1992년 중외제약과 일본 쥬가이제약이 5:5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신약개발만을 위한 합작 법인 C&C신약연구소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한독약품과 이스라엘 다국적법인 테바사가 올 상반기 본격 출범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수탁전문 기업인 한국콜마도 캐나다 처방약 3위 기업과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합의하고, 국내 영업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조인트벤처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콜마와 캐나다 전문의약품 3위 업체인 파마사이언스는 5:5 지분을 투자해 '한국파마사이언스 주식회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하고 최근 합작투자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한국콜마는 파마사이언스 전문의약품을 2014년부터 한국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는 "Pharmascience와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이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며 "국내 의약품 시장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마사이언스 CEO인 David Goodman은 "한국콜마와의 제휴를 통하여 한국제약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히는 Pharmascience의 정책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마사이언스는 1983년에 설립돼 몬트리올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다. 캐나다에서 제네릭(generic) 의약품 업계 3위 제조회사고 연 매출은 7억 달러에 달한다. 이에앞서 다국적제약사 테바와 한독약품은 조인트벤처 설립에 최종 합의한바 있다. 합작법인을 통해 테바는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의약품과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합작회사의 최대주주는 테바가 되며 합작비율은 테바 51%, 한독약품 49%다. 이처럼 국내시장에 합작법인 설립이 본격화 되는 것은 국내사들이 M&A보다는 JV(합작법인)전략을 선택하는 방법이 국내 제약산업 해외진출 및 글로벌화를 위한 적합한 전략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013-01-02 06:44:58가인호 -
공익위원 2명 추가 등 건정심 구조 개편 가속도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을 정부·가입자 측과 공급자 측의 위원을 각 5명씩 동수로 구성하고, 정부·가입자가 추천한 위원 1명과 공급자가 추천한 위원 1명을 공익위원으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등 30인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인숙 의원은 법안 대표발의에 앞서 28일 정부, 가입자, 공급자 및 공익 대표 위원과 함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세미나를 가진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서 각 대표 단체들은 건정심 구조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면서 공정성 있고 중립적인 위원 구성을 촉구했다. 현재 건정심은 위원장 1명, 정부와 가입자 8명, 공급자 8명, 공익위원 8명 등의 25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애 대해 박 의원 또한 "형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건정심 위원 구성은 중립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최근 10년간 건정심 의결 사항은 협의에 의한 의결보다는 표결에 의한 의결이 절대 다수였다"고 지적했다. 표결이 이뤄지는 경우 공익위원 8명은 대부분 정부·가입자 8명과 의견이 동일했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결국 건정심 위원구성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 중재와 조정이 가능하도록 위원 구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게 박 의원이 입장이다. 박 의원은 "외국의 경우 정부·가입자와 공급자 간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건정심 위원 수를 동수로 두고 있다"며 "공익위원의 경우에도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거나 각각 공급자와 가입자의 추천을 통해 임명하는 등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가입자 측과 공급자 측의 위원을 각 5명씩 동수로 구성하고, 정부·가입자가 추천한 위원 1명과 공급자가 추천한 위원 1명을 공익위원으로 하며, 이와 별도로 정부·가입자와 공급자가 합의해 추천하는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구조로 개편 하자는게 이번 개정법률안의 골자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에 따른 건강보험수가 계약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방안도 개정법률안에 담았다. 박 의원은 "수가계약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유 자료에 대해 법률상 협상의 일방 주체인 건강보험공단은 자료요구 권한을 갖고 있으나, 다른 일방 주체인 의약계 대표는 자료요구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정심 구조 개편과 함께 건강보험수가 계약 과정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자료요구 주체에 의약계 대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개정법률안에 포함됐다. 한편 이번 법안 발의에는 강기윤·경대수·권은희·김근태·김세연·김정훈·김춘진·김태흠·김희국·류지영·문정림·박성호·박창식·서병수·서상기·유승민·윤재옥·이노근·이명수·이에리사·이자스민·이재오·이채익·이현재·정우택·정의화·주영순·홍문표·황진하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2013-01-02 06:43:48이혜경 -
내년 새내기 약사 기근에 약국 인력난 '본격화'내년에 배출되는 새내기 약사가 400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선 약국들이 약사 인력난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8일 내년 1월 18일 시행되는 약사국시에 약대생 49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약대 6년제 시행으로 2년 간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는 만큼 이번 약사국시 응시생은 지난해 시험에서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로 추정된다. 매해 1600여명의 새내기 약사가 배출된 것을 감안할 때 내년에는 일선 약국과 병의원, 제약사 등에서 약사 인력 모시기 전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평소에도 교통편이 좋지 않은 등 근무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지역 약국이나 지방 대형병원 문전약국들은 약사 인력난이 더 심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지방에서는 이미 경력 1년 미만 근무약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내년에는 새내기 근무약사 구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올해 안에 채용 하려고 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문전약국 약사도 "지방에 위치하며 대형병원 문전약국이라는 인식 때문에 초보 근무약사들이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 인력 공백이 생기면 당장 약국 조제에도 차질이 생길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방 병원 약제부 역시 약사 인력 모시기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방 한 대한병원 약제팀장은 "6년제 약대 시행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병원약사 인력모집 수를 늘렸지만 지원자가 적어 채용하지 못한 상태"라며 "새내기 약사들의 지방 병원 약제부 지원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여 인력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2-12-31 12:12: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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