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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드럭스토어 천국 부상…약국 매출감소 현실화젊음의 거리라는 홍익대 주변이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 집합소로 급부상한 가운데 인근 약국가의 매출 타격도 현실화 되고 있다. 11일 서울 마포 홍대입구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잇따른 드럭스토어 매장 오픈이 건기식과 의약외품, 약국 화장품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홍대부근에는 현재 국내 출시돼 있는 주요 드럭스토어 업체 매장이 총출동 돼 있는 상태다. 가장 먼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부근에 자리잡은 GS왓슨스가 현재까지 운영 중이고 2003년 홍대에 첫 매장을 오픈한 CJ올리브영도 홍대에만 3곳의 매장을 열었다. 지난 2월 오픈한 농심 메가마트 판도라는 다른 드럭스토어들과 달리 매장 내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오픈 당시 한약사 약국개설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에는 막강한 유통력을 갖춘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들이 연이어 홍대부근에 터를 잡기도 했다. 신세계 분스가 홍대 클럽 거리에 문을 연대 이어 지난달 중에는 홍대입구역 부근에 삼양 제넥스가 선보인 어바웃미와 롯데가 출점한 롭스 1호점이 나란히 위치해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중 일부 매장은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 20~30대 젊은층 고객에 니즈에 맞춰 다른 지역보다 30분에서 1시간 더 늦게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홍대 인근 약국가에서는 경영 위기감이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대형 유통자본을 갖춘 대기업 계열 드럭스토어 매장이 지역 상권을 잠식하면서 약국 매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홍대 부근 약국 한 약사는 "드럭스토어 매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해당 매장들 사이에도 치열한 경쟁이 진행돼 마케팅 행사나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진행 중"이라며 "골목에 위치한 중소형 약국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이들과 경쟁할 처지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지역 내 또 다른 약사도 "홍대부근에는 유동고객이 많아 조제보다는 매약이나 외품, 약국 화장품 매출 비중이 컸었는데 드럭스토어 난립으로 건기식과 외품, 화장품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나타났다"며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말했다.2013-06-11 06:34:53김지은 -
산간벽지·거동불편 환자 원격의료 허용 입법 추진의사와 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의원실은 산간벽지 등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발 등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의료서비스 확대와 의료산업 발달을 위해 법개정이 시급하다며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개정안을 10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을 보면, 의료인은 컴퓨터, 화상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먼 곳에 있는 의료인에게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원격의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수행주체인 의료인은 의료업에 종사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로 국한시켰다. 의사와 의사간 원격의료만을 허용하는 셈이다. 심 의원의 개정안은 여기에 단서를 추가했다. 지역적으로 고립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이 이동형 전자장비를 갖추고 환자를 직접 방문, 원격지의사가 제공하는 원격의료정보와 전자처방전을 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심 의원은 "정보통신기술과 원격의료서비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를 의료인간에만 허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의료서비스 확대와 의료산업 발달을 위해 (원격의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오지지역 주민과 근무장병,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통상적인 진료와 의료행위가 불가능하다"면서 "원격의료서비스 확대를 통해 의료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실 관계자는 원격의료 허용법안에 대한 의료계 등의 반발에 대해 "제한적인 허용을 지나치게 확대해서 이해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원격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해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2013-06-10 15:02:42최은택 -
"청구불일치 조사약국 소명자료 이렇게 준비하라"의약품 청구 불일치 조사가 서면, 현지확인 방식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조사 대상 약국들의 소명자료 준비 지침이 공개됐다. 10일 대한약사회가 시도약사회에 보낸 공문을 보면 각종 사유로 인해 거래입증 자료 확보가 힘들더라도 '의약품 공급내역 사실관계 확인서'(자료첨부)를 통해 적극적인 소명이 필요하다. 약국에서 의약품 거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경우, 약국에 행정처분, 부당금액 환수조치가 진행되어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서면조사 대상 약국 = 5월 640여곳에 대한 서면조사 이후 6월 약국 800곳을 대상으로 서면조사가 시작됐다. 먼저 약국간 거래내역으로 불일치가 발생했다면 '약국간 의약품 거래내역서'를 작성하고, 매도인-매수인란에 각각 서명후 제출하면 된다. 약국 폐업 등으로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 '의약품 공급내역 사실관계 확인서'를 작성후 제출하면 된다. 제약사, 도매상 공급내역 누락 및 오류시 의약품 거래명세서를 업체에 재발행을 요구하고 수령 후 심평원에 보내면 된다. 제약사, 도매상 폐업 등 도매상으로 연락이 불가능한 경우 '의약품 공급내역 사실관계 확인서'를 작성해 소명하면 된다. ◆현지확인 대상 약국 = 의약품 청구불일치 관련 현지확인(방문심사)을 받았거나 조사예정 약국들도 소명 자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미 심평원 현지확인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행정처분(사후통보 위반 - 자격정지 15일) 사전통보서를 전달받은 약국은 사전통보서 전달 이후에도 재소명 기회가 부여되는 만큼 입증자료를 최대한 준비해 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지금까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된 약국은 150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확인 당시 약국이 조사 내용에 대해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거나 기타사유로 현지확인 사실확인서 내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육하원칙에 의거 상세히 기재하는 등 재소명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재소명 준비자료는 사후통보 사실이 있었음을 확인하는 의사 또는 환자 진술서(확인서), 대체조제 사실기재 처방전 사본 등이다. 현지확인 예정약국도 약사법령(사후통보 등), 부당금액 인정 등 사실확인서 작성전에 최대한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사실확인서 내용이 사실관계와 부합되는지 여부를 다시한번 확인해야 ?다. 심평원이 제시한 사실확인서 이외에도 해당 약국의 자체 형식 및 내용으로 확인서를 작성해도 된다. 사실확인서를 작성하면 향후 행정처분 사전통보서가 전달된 후 대응하기가 그만큼 불리해진다. 약사회는 현지확인와 서면조사관련 사실확인서 인정은 향후 행정처분, 부당금액 환수 등 사후 행정조치에 있어 법적근거가 되는 만큼 사실확인서 인정은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약사회는 오는 19일 청구불일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불일치 조사로 인한 선의의 약국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2013-06-10 12:30:01강신국 -
스테로이드·식욕억제제 과다사용 의원·약국 도마위부작용이 심한 스테로이드·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과도하게 처방, 조제하는 병원과 약국이 연이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9일 SBS 뉴스 '현장 리포트'에서는 '스테로이드 퍼주는 대박약국 방문기'를 주제로 스테로이드제 과다 처방 의원과 약국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무분별하게 조제하는 서울 영등포 지역 P약국 실태에 대해 비중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됐다. 방송에서는 해당 약국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관절염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유가 스테로이드제 처방 때문인 것으로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약국 인근 의원에서는 무릎과 허리 통증 관련 환자에게 상태와 무관하게 스테로이드제가 공통 처방되고 있고 약국은 해당 병원으로 환자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약분업 예외 지역 부산 기장 P약국, 충남 아산 D약국, 경기 남양주 W약국의 실태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방송은 "의약 분업 예외 지역의 일부 약국에서 환자가 직접 가지 않아도 스테로이드 약을 쉽게 지어주고 있다"며 "해당 지역 약국들에서는 국내 시판되는 스테로이드제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약국들은 심평원 현지조사에서 스테로이드제가 과도하게 조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 지역 보건소 등에 조치가 내려왔고 이 과정에서 공중파 방송에 보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과도하게 처방되고 있는 실태가 방송을 탔다. 해당 방송에서는 '마약과 바꾼 몸매'를 주제로 일명 다이어트 약으로 불리고 있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가 병원에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는 복용 후 불면증이나 수전증, 우울증과 자살충동, 폐동맥 고혈압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병원들이 비만환자들에 최대 4주간, 다른 약과 함께 써서는 안되는 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보도된 약국이 위치한 지역 약사회에서는 해당 약국 계도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스테로이드제 조제와 관련 문제가 된 P약국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암암리에 이야기 됐던 문제가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불거진 만큼 해당 약국 차원에서도 자정에 나설 것"이라며 "약사회도 해당 약국에 대한 설득과 계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2013-06-10 12:20:22김지은 -
진흥원, '건기식 기능성 인정범위 확대방안' 포럼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범위 확대방안'을 주제로 제14회 보건산업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요국 기능성 Health Claim 현황과 발전방안 (바이오푸드네트워크 곽진숙 팀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현황(식품의약품안전처 최윤주 연구관) ▲숙면건강에 대한 기능성(한국식품연구원 조승목 박사) ▲남성 갱년기 건강에 대한 기능성(중앙대 의대 명순철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산업계, 학계, 협회,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건기식 제조·연구개발·판매 업체 실무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100명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희망 참가자는 17일까지 이메일(moonjs@khidi.or.kr) 또는 팩스(043-713-8907)로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3-06-10 12:16:19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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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오피니언 리더 "서울·경기·동성고로 통한다"국내 제약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고등학교 인맥은 어떻게 될까? 사회 전반적으로 출신 고등학교는 '평준화' 이전 세대들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오너들 중에는 경복고 출신 인사들이 유독 많이 포진해 있다. 이들의 끈끈한 고등학교 인맥은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제약업계에도 명문고 출신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서울고를 비롯해 경기고, 동성고, 용산고 등 과거 명문대 진학을 위한 필수 코스로 인식돼 온 고등학교들이 현재 제약 CEO들의 주요 출신교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은 지난 5월 한달동안 전현직 제약사 대표들의 출신고와 대학교를 조사했다. 제약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고등학교 인맥은 끈끈함과 소통의 중요한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데일리팜 조사 결과 고등학교에서는 서울지역의 명문고로 뽑히는 서울고·경기고·동성고 출신이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고 출신 9명 최다…제약 오너 두루 포진 제약계 오피니언 리더 중에서 가장 많은 동문을 배출한 학교는 역시 서울고등학교였다. 서울고 출신은 9명으로 조사됐다. 40년생으로 맏형격인 장홍선 전 근화제약 회장부터 65년생인 최재희 건일제약 대표까지 선후배 동문들이 제약업계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고등학교 출신은 제약사 오너들이 상당수 포진하고 있다. 장홍선 전 회장을 포함해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이경하 JW홀딩스 부회장 등이 모두 서울고 동문이다. 윤도준 회장과 이장한 회장은 52년생으로 같은 세대의 서울고 출신들이다. 또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과 한승수 제일약품 회장, 손경오 전 CJ제약부문 대표와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1년차 선후배로 인연을 맺고 있다. 손경오 전 대표와 이종욱 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약대 동문이면서 유한양행 출신이기도 하다. 경기-동성고, 제약업계 파워 동문 자리매김 경기고와 동성고 출신은 각각 7명으로 조사됐다. 경기고에서는 우석민 명문제약 대표와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사장이 68년생 동창생이다.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이 경기고 출신 최고 선배이며 그 밑으로 녹십자 허일섭 회장, 이우석 코오롱제약 사장, 백승렬 대원제약 사장이 차례로 졸업했다. 오너 2세인 72년생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도 경기고 출신이다. 동성고 인맥도 대단하다. 동성고에는 박호일 환인제약 감사부터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까지 주로 40~50년생 인사들이 포진됐다. 나이가 같은 동기생은 조사되지 않았지만,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가 많은 게 특징이다. 제약협회장인 이경호 씨와 얀센을 정년퇴직하고 컨설팅업체인 TH파마컨설팅의 노태호 대표도 동성고를 나왔다. 이윤우 대한약품 대표와 보령제약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김상린 동구제약 부회장도 동성고 파워라인에 포함돼 있다. 지방 명문 대전고 인맥 부각…상위제약 CEO 포진 지방 명문고는 대전고 출신들이 주목받았다. 제약업계의 대전고 파워를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제약협회 전현직 이사장이 함께 있다는 게 주목된다. . 37년생인 어준선 전 제약협회 이사장이 대전고 동문 중 최고참이며, 현 제약협회 이사장인 김원배 동아ST 부회장도 대전고 출신이다. . 또한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정난영 (주)대웅 사장도 대전고 인맥이다. 대전고 출신 특징은 상위제약사 CEO들이 많이 포진돼 있다는 점이다. 대전고 인맥은 이희성 전 식약청장을 비롯해 약업계를 주도하는 파워 명문으로 꼽히고 있다.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졸업한 용산고 출신 리더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용산고 출신은 34년생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등을 비롯해 4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권박 동국정밀화학 대표와 고재규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 40대 기수인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이 모두 용산고 출신들이다. 이밖에 서울 영동고에는 김정진 한림제약 사장과 윤웅섭 일동제약 부사장이 나왔다. 두명 모두 66년생 동갑내기다.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도 영동고를 나왔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과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은 중앙고 동기동창이다. 윤재승 부회장은 이들보다 6년 후배이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과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이 서울 중동고를 나왔고, 경복고 출신은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과 곽달원 CJ사업부문 대표가 3년차 선후배 관계로 나타났다.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성동고를 졸업했다. 제약 대표이사들 대부분이 서울 지역 고등학교를 나온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파악됐다. 부산의 명문고인 부산고 출신은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 안원준 태평양제약 대표가 졸업을 했다. 두명 모두 서울대약대 출신인 점도 이채롭다.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 다수…약학 계열이 절반 출신 대학교 조사에서는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현직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41곳 53명 대표들의 출신대학교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에서도 약대 출신이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동아에스티의 김원배 부회장,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종근당 김정우 부회장, 정연진 일동제약 사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 안원준 태평양제약 대표가 서울대약대 동문들이다. 약학대학 출신은 총 16명으로, 서울대 6명을 비롯해 성균관대약대 5명, 중앙대약대 5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연구자 출신으로 회사의 R&D분야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약대출신들이 국산 신제품 개발에 중추역활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법대 인사는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이 부각된다. 의대 출신으로는 동화약품 윤도준 대표와 한국프라임제약 김대익 대표가 각각 경희대의대와 순천향의대를 졸업했고, 김성욱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연세대치대를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과 동문인 서강대 출신은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출신은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등 5명으로 조사됐다.2013-06-10 06:35:00제약산업팀 -
문전약국의 변신…건기식·의약외품도 '흡수'[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30] 춘천시 교동 하늘천온누리약국 2007년 11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인근에 문을 연 하늘천온누리약국. 이 약국은 대학병원 문전약국이지만, 하루 평균 병원에서 나오는 처방은 200건에 불과하다. 결국 문전약국을 탈피해 지역주민 친화적인 약국으로 변모를 꿈꿀 수 밖에 없었다. 안병현 약사는 개국 6년 동안 세 번에 걸친 리모델링을 시도했다. 현재 완성된 조제실, 복약지도 투약대, 오픈진열대는 모두 안 약사의 노력에 의해 점차적으로 완성됐다. ◆변화와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개국 이후 첫 번째 리모델링은 조제실 변경이었다. 조제실을 확장하고 각종 조제도구를 새롭게 갖추는게 목표였다. 가장 크게 리모델링이 이뤄진 것은 2011년도다. 신속 정확한 처방전 조제와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약지도를 하는 한편, 다양한 IT시스템으로 특별한 약국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리모델링을 결심하게 된다. 안 약사는 "변화를 좋아한다"며 "크게 세 번에 걸쳐 리모델링을 했지만 가끔씩 디스플레이를 바꾼다거나 의자배치를 변경하면서 환자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2년전 실시한 리모델링에도 굉장한 자부심을 보였다. 다양한 IT기계를 도입한 부분이다. 처방전 스캐너, 시럽병 및 복약지도용 라벨프린터기, 본인부담금 확인 화면, 일대일 복약지도 모니터, 고객 대기순번 화면, 복약지도용 CCTV, POS 시스템, 스틱형 산제분할기가 도입됐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으로 약국 밖에서도 약국 상태를 실시간 관리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약국 내 상황을 실시간 영상조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급박한 상황이나, 대기 고객이 밀리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 약사가 달려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국 내 모든 PC와 원격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 원격 접속 뿐 아니라 실시간 약국 운영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약사는 환자와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적절한 투약과 복약지도 전문가로서 지식으로 무장해야 하지만, 경영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영 마인드 차원에서 IT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방전에 의존하는 약국이 아니지만 철저한 복약지도를 위해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처방전 접수, 처방전 조제, 투약 및 복약지도 등 총 3파트로 분리해 처방전 입력부터 조제, 투약 및 복약지도까지 효율적인 약국운영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투약분리대는 춘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안 약사는 "조제약 투약시 투약분리대를 설치해 환자 개인의 프라이버시 존중이 가능하게 됐다"며 "개인 투약대를 만들어 약사와 환자와의 친밀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건식·일반약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복약지도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일반약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오픈 진열대 형태로 약국을 리모델링 했다. 안 약사는 "특별한 약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의약외품과 건식 셀프코너를 만들어 조제환자의 구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월을 이용한 셀프코너 뿐 아니라 조제 대기 시간 도중 환자들이 직접 보고 사갈 수 있는 셀프진열대가 만들어 진 것이다. 각 제품에는 간단한 제품설명과 가격을 부착해 제품 선택과 구매에 도움을 줬다. 이 약국의 특이한 점은 건식 전문 상담원이 배치된 점이다. 3년 전부터 일 하고 있는 전문 상담원은 영양학을 전공한 영양사 출신이다. 약국 내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홈쇼핑이나 백화점으로 빠져나가는 건식을 약국에서 취급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 비타민하우스, 온누리체인, 국내 외 제약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구비한 약국은 항상 환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 약사는 "영양사이기 때문에 환자 니즈를 잘 파악할 수 있다"며 "영양적인 측면에서 상담을 하고 필요한 제품을 권해주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영양사를 고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가 건식을 다루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약사가 모든 상담을 잘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근무약사가 많지 않고 힘든 상황에서 영양사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양사는 일반약을 판매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식, 의약외품 판매만 주력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약국으로안 약사는 철저한 복약지도, 리모델링 뿐 아니라 환자들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약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하늘천온누리약국은 먼거리 환자나 여성을 배려해 약을 담아갈 수 있는 종이가방을 준비하고, 용법이 인쇄된 라벨용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 커다란 비닐 지퍼 봉지에 용법별로 약을 담거나, 환자 본인이 언제 약을 타야하는지 순서를 알 수 있도록 고객대기화면을 설치한 점이 그가 꼽은 환자를 위한 서비스다. 그는 "약국을 운영하려면 세 가지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환자를 위한 서비스 마인드, 최신 약물을 공부하거나 복약순응도를 올릴 수 있도록 복약지도를 해야 하는 약사로서의 전문가 마인드, 마지막으로 경영마인드"를 꼽았다. 안 약사는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해서 약국을 변화시키기 보다 중장기적으로 시스템을 바꾸는게 목표"라며 "주변 친구들은 왜 약국에 투자를 하느냐고 하지만, 중장기적 목표가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그리는 하늘천온누리약국의 미래는 춘천이라는 한정된 지역에서 특화된 건강상담을 하는 것이다. 서울에서 진행중인 세이프약국과 다른 개념으로 화장품, 금연, 알콜 등 상담을 통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안 약사는 "약국 안에서 자체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몽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춘천 지역에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건강 상담서비스도 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2013-06-10 06:34:58이혜경 -
약국 문닫는 저녁 8시 이후 안전상비약 매출 '쑥'고객들이 편의점 안전상비약을 주로 구매하는 요일은 일요일에 시간대별로는 밤 8시부터 12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동안 안전상비약 판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경향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요일별 매출 비중을 보면 일요일이 23.9%로 가장 컸고, 토요일이 18.2%로 그 뒤를 이었다. 평일 중에는 금요일 비중이 12.7%로 가장 높았고, 목요일(11.8%), 수요일(11.5%), 월요일(11.3%), 화요일(10.6%) 순이었다. 시간대별 매출 비중은 밤 8시∼10시가 18.1%로 가장 높았다. 밤 10시∼12시의 매출 비중은 17.7%였다. 저녁 6시∼8시는 12.8%, 오후 2시∼4시는 7.1%였다.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안전상비약 매출의 절반 정도가 이뤄지는 셈이다. 세븐일레븐도 요일별로는 일요일 매출비중이 23.2%, 토요일이 16.8%로 주말의 매출비중이 40%였고 시간대별로는 밤 10시∼12시가 19.5%, 밤 8시∼10시가 18.4%를 차지했다. 상비약 종류별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CU에서는 해열진통제 비중이 40.3%, 감기약은 30.2%, 소화제는 16.2%, 파스는 13.3%였다. 세븐일레븐에서도 해열진통제가 36.5%로 가장 비중이 컸고, 감기약(28.4%), 파스(19.0%), 소화제(16.1%) 순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상비약 매출이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과 심야시간대에 커지는 점을 고려하면 약국이나 병원이 문을 닫는 시간에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약국외 판매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3-06-09 23:07:35강신국 -
"상비약 편의점 판매 후 부작용 사례보고 증가"가정 상비약 편의점 판매 시행 이후 해당 의약품 중 일부의 유해사례 보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신형근·이하 건약) 세미나에서 이모세 약사는 '약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과 실례'에 대해 설명했다. 발제 중 이 약사는 지난 4월 17일 기준 한국의약품안전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별 유해사례 보고건수 현황분석' 자료를 제시했다. 이번 자료는 가정상비약으로 분류된 13개 품목의 상비약 편의점 판매 시행 전(2008~2012.10월)과 이후(2012.11월~2013.4월) 유해사례 보고건수가 발표됐다. 타이레놀 500mg의 경우 시행 전 5년여 기간 동안 전체 유해사례는 27건이었고 중대사례는 4건 보고됐다. 반면 편의점 판매 이후 6개월여 간에는 전체 29건, 중대사례 7건으로 부작용 보고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타이레놀정 160mg 역시 부작용 중대사례 보고가 시행 전 1건에서 제도 시행 이후 3건으로 늘었고 닥터베아제정도 제도 시행 이전에는 5년여간 부작용 보고 건수가 전무했지만 시행 이후에는 총 11건의 부작용 보고가 진행됐다. 신신파스아렉스도 편의점 판매 시행 전 5년여 간의 부작용 보고 데이터는 총 89건이었지만 시행 이후에는 6개월여간 총 52건의 유해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모세 약사는 "이번 결과만으로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해당 의약품의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약국 등에서 부작용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도 이번 분석 결과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번 결과와 더불어 대형 병원 원내를 넘어 원외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모세 약사는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 특히 상비약과 한약, 건기식, 의약외품 등의 부작용 보고 필요성도 중요시 되고 있다"며 "약사들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과정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안전과리자로서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3-06-09 15:27:21김지은 -
1호 공동체약국, 지난 1년간 경영실적 알아보니대전 지역에 처음 설립된 공동체 약국이 수익 안정화를 위한 고심에 빠졌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회장 신형근·이하 건약)는 9일 '2013 건약 세미나'에서 공동체 약국 현재 운영 실태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대전충남지부 대표로 나선 김연희 약사는 건약 대전충남지부가 지난해 4월 지역 의료생협 등과 연대해 1호 공동체 약국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연희 약사는 "지부 차원에서 공동체 약국 필요성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 왔지만 공간도 확보되지 않고 회원 상태에 따라 사업이 안정적이지 못해 쉽게 결정하지 못했었다"며 "2012년 회원들이 뜻을 모아 계획을 구체화하고 약국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약사에 따르면 지역 내 민들레 의료생협 진료소와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지만 의료생협 내과진료가 안착하지 못하고 있어 1년 간 약국 역시 적자 경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약 측은 약국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제료 수입 증가와 매약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건약 대전충남지부 측은 조제료 수입 증가를 위해 민들레 의료진이 촉탁의로 가는 요양 병원 환자의 처방을 공동체 약국으로 집중했다. 또 매약 활성화를 위해 공동체 약국 책임약사의 임상공부,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매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건약 측은 공동체 약국의 본래 취지를 살려나가기 위한 실천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약국에서 환자가 모든 약을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카운터 뒤로 배치하고 약국 한쪽 벽에는 시민들에게 건강과 약에 대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또 단골약국 개념으로 다른 지역에서 처방한 약도 조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생협 의료진과 성분명 처방 시도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해 긍정적 결과가 있었지만 병원 청구체계 문제 등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인근 의료생협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경영 안정화를 1차 목표로 잡고 있다"며 "안정적 경영상태를 만드는 현재 최대 당면한 과제인 만큼 한밭생협, 의료생협과 연대해 사업을 전개해 가겠다"고 밝혔다.2013-06-09 14:18:3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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