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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공직약사는 부족하다"…의사·간호사에 크게 뒤처져

  • 김지은
  • 2013-11-13 12:24:56
  • 법무부 허경희 약무사무관, 약사 학술제 논문서 밝혀

공직분야에 진출해 있는 약사 인력풀이 의사, 간호사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허경희 약무사무관은 약사 학술제에 '공직분야의 약사 현황 및 진출 확대 방안'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논문에서 허 사무관은 복지부와 식약처, 법무부, 전국 보건소 의료인력 현황을 분석하고 약사들의 다양한 공직 분야 진출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사무관 발표에 따르면 공직분야 의료관련 인원 중 약사 진출 비율은 ▲복지부 5.98% ▲식약처 99.3% ▲공단 1.64% ▲심평원 4.22% ▲법무부 2.76% ▲전국 보건소 3.26% ▲전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0.04%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복지부는 836명의 의료인력 중 간호사가 672명, 의사가 97명인 것에 반해 약사는 50명에 그쳤다. 전체 의료관련 인력 중 약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6%대에 머물렀다.

건강보험공단의 경우도 1,157명의 의료인력 중 간호사는 1,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는 19명으로 전체 의료 인력 중 1.6%에 그쳤다.

심평원도 의료인력 1231명 중 약사는 52명으로 4% 수준이었다. 간호사가 전체 인력 중 93%를 차지하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법무부 역시 근무 중인 약사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의사들에 비해 직급도 제한돼 있는 형편이다.

총 290명의 의료인력 중 의사가 89명으로 가장 많고 약사는 8명이 근무 중이다. 이 중 3급 부이사관과 4급 서기관직 의사는 77명에 달하지만 약사는 현직에 있는 8명 모두 5급 사무관으로 근무 중이다.

허경희 사무관은 "법무부의 경우 전국 50개 교정기관이 있는데 공직약사는 8명인 만큼 42개 기관에는 약사가 근무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법무부가 약사법을 충실히 지킬 수 있도록 약사 정원 상향과 더불어 직급도 올라갈 수 있도록 약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전국 보건소의 면허소지 직원은 총 4841명으로 간호사 31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가 330명으로 뒤를 이었다. 약사는 158명이 근무 중이었다.

총 4914명에 달하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의료인력 중 약사는 2명에 그쳤다.

반면 식약처의 경우 275명의 의료인력 중 273명의 약사가 근무, 99%의 비율을 보이기도 했다.

허 사무관은 "의약분업과 약대 6년제 시행으로 공직사회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약사 인력 필요성이 점차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며 "그만큼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공직약사의 수요는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 사무관은 이어 "약대 내에서도 교육 과정 중 공직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등의 커리큘럼이 마련돼야 한다"며 "더불어 약사회 및 관련 단체에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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