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옵티마, B2C시장 공략 위한 약국 홍보영상 촬영약국체인 옵티마케어(대표이사 김재현)가 새롭게 바뀐 옵티마약국 이미지 전달을 위해 ‘옵티마약사의 하루일상이야기’를 주제로 홍보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홍보영상은 옵티마약사와 약국 이미지를 중심으로 약사가 출근하면서부터 퇴근 할 때까지 옵티마약국에서 이루어지는 일상을 그대로 영상에 담았다. 더불어 약사에 대한 이해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사실적, 감성적으로 표현해 약사에 대한 친숙함과 옵티마약국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홍보영상은 11월 중순부터 옵티마 기업홈페이지와 에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해 브랜드를 통해 구매에 대한 선호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력 할 계획"이라 밝혔다.2013-11-10 19:48:45김지은 -
약국 청구불일치 행정처분 검찰서 무혐의 받은 사연청구불일치 복지부 현지조사 이후 사후통보를 하지 않았다며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받은 약사가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한숨을 돌렸다. 서울지역 A약사는 최근 검찰에서 대체조제 사후통보 위반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례를 공개했다. 강도 높은 복지부 현지조사를 받은 A약사는 자격정지 15일, (건강보업청구)업무정지 20일에 부당금액 환수 등의 처분예정 통지서를 받았다. 그러나 A약사는 자격정지 15일 처분은 일단 막았다. 사후통보를 했다는 의사 확인서를 준비한 게 검찰 조사과정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사가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하자 검찰도 사후통보 위반을 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혐의 처분을 한 것. A약사는 "의원이 대체조제에 동의했지만 청구는 원 처방전대로 해달라는 요구를 해 어쩔 수 없이 청구를 한 것이 청구 불일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것은 업무정지 20일 처분이다. 약국 문을 열 수 는 있지만 건강보험 청구 업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제 위주의 약국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A약사는 업무정지 20일 처분은 너무 과중하다며 검찰 무혐의 처분을 근거로 행정심판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가 약제비 허위청구를 하게 되면 국민건강보험법과 약사법 의해 중복적인 처분이 뒤따른다"며 "최대한 소명자료를 확보해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2013-11-09 06:09:54강신국 -
약과 쌍둥이 같은 의약외품, 약국 밖에선 '무죄'?쌍둥이 처럼 닮은 두 개의 박스(왼쪽 사진 참고),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 언뜻 보면 확인이 쉽지 않지만 한 상자 속 제품은 약국 안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일반약이고, 다른 한 상자 속 제품은 의약외품이다. 최근 이처럼 일부 제약사가 육안으로 쉽게 분별이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일반약과 의약외품을 함께 출시해 약국가가 문제를 삼고 있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헬스&뷰티 스토어 등에서 의약외품 판매율이 높아지면서 일부 제약사들이 자사 일반약 제품 중 일부와 유사한 의약외품을 출시, 유통하고 있다. 이는 제약사들이 상비약 편의점 판매로 촉발된 일반 유통 확대를 활용, 유통채널인 약국과 슈퍼에 유명 품목을 동시에 공급,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약국가의 시선은 고울리 없다. 일반약과 의약외품 간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원인 제공과 더불어 약국과, 일반 유통을 통해 제품을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의약외품들은 관련 일반약과 비슷한 이름이나 성분을 내세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패키지까지 유사해 소비자들이 약과 외품을 구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종근당이 올해 초 출시한 속청큐(의약외품)는 속청액(일반약)과 패키지만 보면 쉽게 구분이 안갈 정도로 유사하다. 지난해 출시된 동화약품 가스활액(의약외품) 역시 대표 제품인 가스활명수(일반약)와 제품명 과 성분, 패키지도 유사한 모습이다. 또 일양약품 원비디진액(의약외품)은 기존 일반약 원비디의 피리독신염산염, 인삼유동엑스, 니코틴산아미드, 구기자유동엑스 등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에 혼돈을 주고 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약사는 "약국 안에선 의약품과 의약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으면 엄격한 처벌이 따르면서 제품 허가와 출시 과정에선 약과 외품의 분리 기준이 제대로 세워져 있는지, 실태조사 등이 진행되기는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드링크류 뿐만 아니라 파스류, 연고제 등도 심각한 수준이고 제품 종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확대되면 일반약 유명품목들이 대거 의약외품으로 바뀌는 상황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러한 경기도의 한 지역약사회는 약국위원회 차원에서 해당 제품들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정식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이런 제품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더불어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명확한 구분 기준 마련 등도 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2013-11-09 06:09:51김지은 -
청구불일치 현지조사 막바지…약국들, 처분경감 사활올해 약국가를 휩쓸었던 청구불일치 현지조사와 현지확인 대상 약국들에 대한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에 해당약국들은 처분을 최대한 경감하기 위한 외로운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7일 지역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복지부가 진행중인 현지조사와 심평원 지원이 담당하는 현지확인 대상 약국들에 대한 처분이 진행 중이다. 현지조사 대상 약국은 전국에 600~1000여곳, 현지확인 대상 약국은 약 1900여곳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9년 1월부터 2012년 3월30일까지 청구데이터를 근거로 한 조사이기 때문에 폐업약국을 감안하면 숫자는 더 줄어들 수 있다. 현지조사를 받은 약국들은 부당금액 환수는 물론 사후통보 위반 혐의로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부과되는 등 사후조치가 진행 중이다. 일부 약사들은 행정심판 청구 등을 준비하며 처분경감에 나선 경우도 있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복지부 현지조사를 받고 사후통보 위반 자격정지 15일, 건강보험법 상 업무정지 20일을 부과받았다. 이 약사는 그러나 의사 사전동의와 사후통보를 했다는 의사 친필 확인서를 받아 검찰에 증거불충분으로 사후통보 위반 무혐의 처분을 받아냈다. 검찰 무혐의 처분을 근거로 업무정지 20일 처분을 줄이기 위해 행정심판 청구를 시작하기로 한 것. 한편 심평원 지원의 현지확인을 받은 약국 일부는 부당금액 비율이 생각보다 커지자 현지조사로 전환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확인을 받은 약국은 통상 부당금액 환수만 이뤄지지만, 현지조사로 격상되면 약사법 행정처분, 부당금액 환수, 업무정지와 과징금 등 처분 강도가 상상 이상이 된다. 최근 현지확인을 사실상 마무리한 심평원 수원지원도 경기도약사회와 만나 약제비 청구불일치 재발 방지책 등을 논의했다. 수원지원은 청구불일치 현지확인 작업을 교훈삼아 약국은 보험청구 등 행전관리업무에 있어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약국 간 거래, 교품, 약국 양도 양수시 의약품의 인수인계에 있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역을 서면으로 작성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3-11-08 12:29:58강신국 -
약국, 젊은 엄마들의 건강 카페가 되다[연중기획] 디테일로 승부하는 약국들 [42] 전북 군산 아이약국 "득남했어요. 내 아이의 약을 짓듯 정성을 다 하겠습니다." 약국 내부에 대형 현수막이 내 걸렸다. 전북 군산 아이약국 김선영 약사(34)는 6개월 전 첫 아들이 탄생한 이후 약국을 찾는 아이와 부모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 플래카드 문구 그대로 내 아이가 귀하듯 한명, 한명 환자의 약도 소중히 짓고 설명하겠다는 따뜻한 마음과 소신도 한뼘 더 자랐다. 일평균 300여건의 소아과약을 조제 중인 아이약국은 악명 높은 소아과 약국 중 한곳이다.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는 소아과 약국이라지만 아이약국에서 근무 중인 약사와 직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김 약사가 끊임 없이 시도해 온 아이디어들이 적중하면서 일반약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 활기가 환층 더 해졌다. 약사가 신나고, 약국을 찾는 환자가 즐거운 약국 만들기가 목표라고 말하는 초보 아빠 김선영 약사의 반짝이는 약국 경영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엄마 고객 겨냥한 카페같은 분위기 적중=아이약국을 찾은 고객이라면 한번쯤은 약국 간판과 내부를 번갈아 보게 된다. 천편일률적 약국 모습에서 벗어나 카페가 연상되게 꾸며놓은 내부 인테리어는 약국의 주 고객층인 엄마들을 위한 약사의 배려이자 승부수다. 1년 6개월 전 인테리어 업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사는 4000여만원을 들여 진열장과 복약지도대 재질, 조명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고민하고 선택했다. 아이와 젊은 부모들이 많이 찾는 약국인 만큼 고급스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위해 약국 내부 진열장 등의 재질을 원목으로 하고 조명은 주황빛으로 색온도를 최대한 높였다. 약국 내부 대기공간 의자나 투약 공간 등의 소품 하나하나도 엄마와 아이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약사가 일일이 골라 배치하고 꾸몄다. 소아과 처방전 환자가 아닌 일부 고객들은 낯선 약국 풍경에 약국을 그냥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김 약사가 체감하는 만족도는 상당하다. 김선영 약사는 "약국을 찾는 주 고객층을 타깃으로 과감하게 인테리어에 투자했다"며 "일부 연령대가 있는 고객은 약국을 낯설어 하기도 하지만 주고객층인 젊은 엄마들과 아이들에게는 반응이 좋아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은 '실험무대'…반짝이는 아이디어 집합소=아이약국은 그야말로 김선영 약사의 아이디어 실험 무대이다. 근무약사 시절부터 틈틈이 준비하고 모아놓은 소소한 아이디어들이 지금의 약국에서 하나 둘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김 약사가 직접 제작한 동영상 프로그램이다. 약국 직원들과 함께 제작하고 편집한 약국 CF부터 질환, 제품 관련 14편 이상의 영상을 대기공간에서 시선이 머무는 공간에 설치된 TV를 통해 지속적으로 방영되고 있다. 제약사에서 제공하는 단순 제품 광고가 아닌, 약사가 아이디어와 재치를 더해 직접 제작한 영상인 만큼 고객들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내용을 받아들이고 약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것이다. 김 약사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엄마들이 아이의 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투약공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밴드제품 진열대 옆 약사가 직접 하룻동안 밴드를 붙이고 생활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일일이 사진을 찍어 시간대별로 부착해 놓았다. 약사가 직접 체험 후기를 환자들에 전달하며 제품의 효과를 설명하자는 취지이다. 또 소형 전자액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일반약 진열대와 투약공간 등에 소형 전자액자를 설치하고 약사가 직접 제작한 자료와 영상 등을 재생시켜 환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일반약과 건기식은 최대한 오픈매대를 활용하돼, 약사가 일일이 손수 제작한 POP와 전자액자 등을 활용해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이 생긴 환자는 약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오픈 매대의 제품들은 반응을 체크하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김선영 약사는 "다른 약국들을 넘어 주변 식당, 은행, 술집까지 마케팅적으로 배울 것이 있다면 약국으로 들여와 적용해 보고 고객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있다"며 "직접 쓴 문구하나, 사진한장에도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과 매출이 확연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체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사 실명제로 신뢰도 높여…근무약사들과 상담 시뮬레이션도=아이약국에 들어서면 색다른 인테리어와 더불어 환자들을 반기는 3명의 젊은 남약사들이 눈에 띈다. 약국장인 김선영 약사를 비롯해 근무약사로 일하는 이은철, 김동수 약사 모두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젊은 약사들이다. 남약사들의 얼굴과 이름은 약국 곳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환자들이 볼 수 있는 약국 TV CF 외에도, 약봉투, 약국 외벽에도 약사들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있다. 이 같은 노력은 환자들이 자신의 약을 짓고 설명하는 약사를 직접 알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김선영 약사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더불어 바쁜 약국 업무 중 틈틈이 근무약사들과 진행하는 상담 시뮬레이션도 일반약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뮬레이션은 환자와 약사, 서로 역할을 정해 상황을 재현하고 상담이나 판매 스킬에 있어 더 좋은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 또 약국장과 근무약사들의 철저한 분업 체계를 유지하며 각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 역시 약국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분업으로 생긴 여유 시간에 약국장은 마케팅적 고민이나 아이디어 적용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김선영 약사는 "약사가 약국 안에서 즐겁고 행복해야 약국을 찾은 환자 역시 즐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변화하고 고민하는 자세로 더 행복한 약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13-11-08 06:24:58김지은 -
6년제 병원약사 월급 인상 논의 '지지부진'서울 일부 대형병원이 최근 진행해 오던 6년제 병원약사 급여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를 속속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병원 약제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초를 기점으로 일부 대형병원이 6년제 약사 배출되는 시점에 맞춰 급여 조정을 논의했지만, 첫 졸업자가 배출되는 2015년 이후로 논의 시점을 미루고 있다. 실제 올해 초 서울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등 대형병원은 약제부와 기존 4년제에서 6년제로 약대가 전환됨에 따라 병원 소속 약사들의 급여를 상향 조정 등을 논의했다. 당시 약제부들은 병원 측에 6년제 약사가 배출되는 시점에 맞춰 적절한 급여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초기에는 병원 측도 약제부 요구에 맞춰 일부 호봉이나 급여 등급 조정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입장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서울 한 대형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병원 측과 학제가 6년제 개편에 따른 호봉이나 급여 등급 체계 조정을 논의 중이었다"며 "하지만 최근 병원으로부터 6년제 졸업생들이 배출된 이후 변화된 실력을 확인한 후 급여 조정을 재논의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병원약사들의 임금이 예전에 비해 상향 조정된 만큼 인상 결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은 했었다"며 "처음 배출되는 약대 6년제 졸업생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6년제 약대 첫 졸업을 앞두고 있는 약대생들은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응이다. 연대 약대 5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선배 약사로부터 병원약사 급여 조정이 첫 6년제 졸업자 실력 변화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학생들에게는 6년제 약대 평가의 잣대가 첫해 졸업자들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학생은 이어 "지금의 약대는 3년제나 마찬가지다. 2년은 다른 학과에서 공부하고 국시 준비 기간 등을 빼면 사실상 3년 간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며 "첫해 약대생들은 학교별로 실무실습 준비 등도 미흡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한데 평가 이목은 집중돼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2013-11-07 12:24:58김지은 -
안전상비약 관리 부실…편의점 판매 포기 증가세일부 편의점들의 안전상비의약품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의약품 판매를 포기하는 편의점들도 속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상임위원장 이덕승, 이하 녹소연) 생활안전네트워크는 6일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지역 편의점 509곳의 방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녹소연에 따르면 조사 대상 편의점 중 의약품을 판매하지 않는 곳은 22곳(4.3%)이었으며 이 곳 중 2곳은 폐업신고를 하지 않았다. 의약품을 별도 진열하지 않은 곳은 3곳이었다. 또 지난 5월 판매중지 처분이 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7월 말 기준 125곳(25.7%)에서 판매되고 있었으며, 10월 경이 돼서야 제품이 회수조치 된 것으로 조사됐다. 녹소연은 "회수조치 명령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반판매점에서의 의약품 판매 시 가장 우려했던 사항으로 위해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회수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체계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대다수 편의점의 상비약 월 매출은 1~5만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점은 총 487곳으로 CU가 163곳(33.5%)로 가장 많았고 GS25 142곳(29.2%), 세븐일레븐 131곳(26.9%), 미니스톱 35곳(7.2%), 바이더웨이 7곳(1.4%), 기타 9곳(1.8%) 등이었다. 녹소연은 편의점들이 소비자들의 오인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진열판매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번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중 약 40곳(8.2%)의 판매점에서 표시사항 및 주의사항 게시, 주의약품과 일반제품의 구분 진열 등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격표시를 하지 않은 판매점도 30곳(5.7%)이었고 의약품 진열대가 직사광선을 바로 받는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 32곳(6.6%)이었다. 편의점 포장이 훼손, 변조된 상품을 판매하는 곳도 7곳이었다. 녹소연은 "판매가 부실하면 제품의 순환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제품 포장의 파손이나 유통기한 초과 등의 문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판매 품목 제한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판매점도 적지 않았다. 녹소연의 주장에 따르면 29곳의 편의점에서 1회 1개 판매 제한을 어기고 있었고 12세 미만 아동이나 초등학생에게는 판매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곳도 55곳(11.3%)으로 나타났다. 녹소연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판매현황과 제도시행으로 인한 부작용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11-07 10:28:16김지은 -
"일부 일반약 광고 약사법 위반소지 있다"방송·인쇄 매체와 인터넷 등 미디어를 통한 의약품 직간접 광고 15건에 법 위반소지가 있다는 약사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반약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중립적인 단체가 광고 심의를 맡아야 부작용 유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제안도 나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6일 일반약 대중 직간접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10월 한 달 간 진행됐으며, 최근 5년 간 노출됐던 TV·라디오 등 방송매체와 신문·잡지 등 인쇄매체, 인터넷·모바일, 영화·드라마 PPL 등을 총망라해 이뤄졌다. 건약에 따르면 모니터링 결과 15건의 일반약 광고가 현행법령에 위배될 소지가 있었다. 대부분은 약사법 시행규칙 중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78조3항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기넥신, 훼라민 큐, 케펜텍 플라스타, 마이보라 광고다. 그러나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는 건약 모니터링 결과와 달랐다. 최근 식약처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간 허위·과장 광고로 행정처분 받은 의약품은 총 8건이었다. 올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에 대해 건약은 광고 심의를 이익단체인 제약협회가 위탁해서 맡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회원사와 이해관계가 얽혀 엄격한 심의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현행 약사법은 식약처가 의약품 광고 심의를 제약협회에 위탁해, '광고심의위원회'를 운영,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로 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총 11명의 위원 중 위원장을 포함해 제약사 임원 총 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약은 광고심의위원회를 광고주인 제약협이 아닌, 다른 독립적 기관에 설치하고 위원 구성에서 제약산업 관계자들을 원천 배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고 내용에는 부작용과 복용금기 등에 대한 경고문구를 삽입시키는 등 소비자에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도록 법제화시켜야 한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건약은 "이미 보험광고나 대부업체 광고에서는 소비자 공지사항을 작은 글씨로 표시하거나 성우가 빠르게 읽고 있는 방식으로 부작용 가능성을 공지하고 있다"며 "심의기준과 관련 자료 내용을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2013-11-07 08:28:40김정주 -
발기부전약부터 감기약까지…약국은 환불 전쟁 중"조제약 환불이 안된다는 복지부 유권해석 내용을 출력해서 보여줘도 막무가내로 나오는 환자들 때문에 골치가 아파요." "속이 쓰리다, 상태가 호전됐다, 효과가 없다는 등 이유도 가지가지에요. 환자에게 얼굴을 붉힐 수도 없고 난처한 경우가 많아요." 감기약부터 발기부전치료제까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조제약 환불 요구에 약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수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S약사는 조제약 환불 요구가 잇따르자 복지부 유권해석 내용을 출력해 약국에 비치해 뒀다. 백마디 말 보다 문서로 보여주는 게 효과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몇 달전 조제해 간 약을 환불해달라는 환자도 있다"면서 "특히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 사업이 진행되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의 한 소아과병원은 처방전에 '조제약 반품 불가' 지침을 인쇄해 약국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에 그것도 복지부 지침이라고 인쇄돼 있으니 환자 설득은 물론 조제약 반품 시도도 현저하게 줄었다는 게 주변 약사들의 설명이다. 지역의 A약국은 "3일치 조제약 중 하루 분을 가져와 환불을 요구하는 환자분들이 있었는데 처방전에 인쇄된 내용을 보여주니 별 문제 없이 돌아간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약사들은 의료법에 규정된 처방전 양식에 해당 내용이 필수적으로 기재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복지부는 의약품의 경우 정상적인 처방 및 조제·투약이라도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발현될 수 있고 만약 부작용이 발생했더라도 잔여 의약품을 반납 처리하는 것은 정상적인 진료 및 투약 등을 저해한다며 조제약 환불은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바 있다.2013-11-07 06:25:00강신국 -
동물약국 마녀사냥? 마취제·주사제 취급 '도마위'동물약국에 대한 '마녀사냥'이 시작됐다?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 동물 의약품 취급 허가를 받고 판매하는 약사들이 늘면서 관련 약국들에 대한 감시가 삼엄해 지고 있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동물약국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연이어 보도된 이후 전국 동물약국들을 대상으로 졸레틸 등 동물용마취제 판매 여부를 묻는 전화연락이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은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같은 번호로 다수 동물약국들에 판매 여부 확인 전화를 돌리는 것으로 볼 때 숨은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동물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는 "어제도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마취제인 럼플을 구입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며 "최근 한 종편 방송에서 모든 동물약국들이 마취제를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한 후 수의사 단체나 다른 언론에서 확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 같은 상황은 최근 수의사 전문신문과 일간지, 종편채널 등에서 연이어 동물약국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보도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들 언론은 동물약국의 동물용마취제와 주사제 취급 등을 문제 삼는가 하면 무분별한 향정약 판매와 더불어 불법 진료를 진행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이 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동물약국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경북의 임진형 약사는 "동물용마취제는 병원에서도 취급 중인 의약품인데 마치 약국에서만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다수 약국이 조제와 복약지도로 바쁜 시간 중 주사제를 직접 놓아주며 불법진료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 역시 지나치다"고 말했다. 임 약사는 또 "동물 보호자들과 대면하면 진료비, 의약품 가격 기준이 투명하지 않고 천차만별인 병원보다 오히려 약국에 대한 만족도를 보이기도 한다"며 "부정적인 면을 부풀려 지속적으로 언론화 하는 데는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대한약사회와 동물약국 관련 협회 등은 관련 동물약 취급 약국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 당부와 더불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한 언론사 등에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에서 졸레틸이 동물약국에 얼마나 납품됐는지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더불어 동물약국협회 차원에서도 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에 대해 내용증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동물약국들에 대해서도 동물용마취제 취급 등을 유선으로 물을 경우 처방전, 신분증을 가져와야한다는 요구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더불어 졸레틸 등 마취제를 향정약으로 분류, 관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정부를 상대로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3-11-06 12:24:54김지은
오늘의 TOP 10
- 1"한땐 장려했는데"...벼랑 끝 내몰리는 제약사 위수탁 사업
- 2"2030년까지 FDA 직접 허가 국산신약 창출"
- 3"2030년 매출 5천억 목표"...안국약품의 변신과 자신감
- 4제약바이오협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유력
- 5로수젯 저용량 내년 9월 재심사 종료…제네릭 개발 시작
- 6승계 마무리된 동화약품, 윤인호 체제의 3가지 과제
- 7[데스크시선] 약업계 행사서 드러난 오너 2~3세의 위계
- 8국가공인 전문약사 1천명 돌파…'노인' 분야 가장 많아
- 9흡수율 한계 극복…팜뉴트리션, '아쿠아셀CoQ10' 출시
- 10"릴리의 돌봄과 혁신 가치, 사회적 기여로 확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