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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멀티숍도 약사 채용…"똑똑해진 고객 때문에"화장품 전문 판매점이 피부관리 전문화를 목표로 상담약사를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대표 민영훈)는 최근 개점한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가로수길점에 전문약사를 고용하고 차별화된 피부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벨포트는 다양한 고객들의 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피부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약사 1명을 고용해 매장에 상시 배치했다. 벨포트 근무약사는 피부미용학 공부를 통해 피부관리 관련 과목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상담약사는 먼저 고객의 피부를 건성, 지성, 특이피부로 분석한 후 피부에 맞는 관리법과 효과적인 제품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상담약사는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 5일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으고 주말에는 탄력적으로 상담 시간을 운영한다. 벨포트는 연내 개점 예정인 5개 전국 지점에도 약사를 1~2명씩 고용할 계획이다. 벨포트 김기정 상무는 "그동안 일부 드럭스토어에서 약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가 있지만 의약품에 국한돼 왔다"며 "화장품과 피부관리에 대한 약사 상담은 벨포트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 상무는 "최근의 고객들은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약사와 전문 에스테틱 상담사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벨포트는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스위스, 스페인, 미국, 호주 등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40여개와 새롭게 론칭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0여개 등 총 50여 개 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스토어다.2014-10-08 12:24:50강신국 -
뉴 트렌드 '포켓 건기식' 편의점 판매…그럼 약국은?일명 '포켓 비타민'이 편의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포장 제품 확대가 향후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10~20정으로 구성된 소포장 비타민, 프로폴리스 등 건기식 제품 출시 확대와 더불어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GS25에서 판매하는 'GNC 인 포켓' 비타민 7종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23.8%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하루 2알, 닷새간 먹을 양으로 가격이 3000∼38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체험 개념으로 복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젊은층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자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업계는 물론 건기식, 제약업체들도 편의점용 소포장 제품 출시를 속속 준비하고 있다. GNC가 지난해 인포켓 비타민을 출시한 데 이어 CJ제일제, 최근에는 고려은단도 편의점용 소포장 비타민C1000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25 홍보팀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과 달리 부담없이 구매가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처를 넓혀 취급 품목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소포장 건기식의 편의점 판매 확대를 바라보는 약사들의 시각은 다양하다. 일각에선 체험 개념으로 소포장 제품을 구입해 복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전체 건기식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소포장 제품을 구입해 복용한 소비자가 재구매는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는 약국 등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가격대가 있는 소포장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대부분 기존에 복용해 왔던 건기식이 없는 신규 고객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고객이 제품을 재구입할 경우 약국이나 마트, 인터넷 등으로 유입될 수 있어 전체 건기식 시장 확대에는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부 약사들은 1인 가구 확대와 더불어 소포장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약국에도 소포장 건기식 제품 유통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직접 제품을 복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포장 건기식 품목이 약국에도 유통되면 판매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대용량 건기식 제품은 소비자는 물론 약국 입장에서도 부담없이 판매 가능하고 비교적 재고 걱정도 없어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14-10-07 12:30:31김지은 -
프랑스 약사들, 약국 문 닫고 거리로 나선 이유는?지난달 프랑스 약사들이 일제히 약국을 폐문하고 거리로 나섰다. 프랑스는 비교적 약국 경영권과 의약품 판매 독점권이 잘 보장되는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약사들의 파업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7일 KOTRA 파리무역관 김영호 조사담당관은 데일리팜 이메일 회신을 통해 이번 프랑스 약사들의 파업은 현재 정부가 준비 중인 규제완화 정책에 의한 것으로, 해당 내용은 최근 각의에서 채택돼 조만간 국회에 넘겨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조사담당관은 현재 정부의 개혁안이 미공개 상태로 추진 중인 만큼 구체적 내용 파악은 어렵지만 현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약국과 관련한 개혁 내용은 두가지로 압축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는 그동안 프랑스에서 유지돼 왔던 약국 지역군 제도의 폐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단위 면적 또는 지역당 약국의 수를 제한해 왔다. 약국을 허가할 때 정부 차원에서 인구 수와 다른 약국과의 일정 거리를 고려해 결정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해당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일반 사업장처럼 약국의 수를 늘려 무한 경쟁 체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약국들은 그동안 독점해 왔던 지역 소비자를 신생 약국들에 빼앗기고, 이는 곧 매출 및 순익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추진 계획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이다. 프랑스 정부는 비처방 의약품을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가격경쟁을 통한 의약품 가격인하, 국민 지출감소와 구매력 증가, 물가안정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조사담당관은 "프랑스는 이번 약국, 의약품과 관련한 구조개혁을 통해 점차적으로 약값 인상을 억제하고 의료보험 분야 적자를 감소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약사는 정부뿐만 아니라 일반약 판매 독점권을 두고 대형 유통업계와도 대대적인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약사에 따르면 프랑스 약국들은 약사 조합 권고에 따라 지난달 30일 하루 간 일제히 약국을 폐문하는 파업에 동참했다.2014-10-07 12:27: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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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에 가면 조제약 택배배송 약국이 있다정부는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에서 의약품 택배배송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향후 제도 시행에 있어 의약품 택배배송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8년부터 의료인 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북 영양군 내에서는 현재까지 약국의 의약품 택배배송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은 9월 말부터 '진단과 처방'이 빠진 의사, 환자 간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은 지속적 관찰과 상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약품 택배배송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의료인 간 원격진료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정부의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영양군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약품 택배배송을 무심코 간과할 수 만은 없다. 비슷한 기간인 2008년 원격건강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한 바 있는 강원도 강릉 또한 의약품 택배배송을 진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 의약품 택배배송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영양군의 원격영상진료는 크게 두 형태로 나뉜다. 환자가 관내 보건진료소에 방문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있는 공중보건의사와 모니터 화면으로 원격진료를 받는 것과,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 중 한 곳을 신청해 그곳에서 지역 내 2, 3차병원과 원격진료를 받는 것이다. 보건소, 보건지소 의약품 처방은 대부분 보건진료소에 비치된 의약품 중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보건진료소에서 보건소,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 원격진료를 한 환자는 그 자리에서 조제된 의약품을 받을 수 있다. 2, 3차병원과 원격진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는 달라진다. 2, 3차병원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비치되지 않은 의약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택배배송을 통해 약을 전달받는 경우가 많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보건기관은 구비하고 있는 약에서 처방이 나오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조제해 환자에게 전달한다"며 "2, 3차병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은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원격진료 후 처방전을 지정된 약국에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2, 3차병원에서 원격진료망에 연결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거나, 향후 택배로 의약품을 받게 된다. 의약품 택배배송은 우체국 택배로 이뤄지며, 비용은 보건소에서 지불하고 있다. 의료인 간 원격의료가 시범사업인 만큼, 택배배송에 참여하는 약국은 1곳에 불과하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유지, 보수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격진료망 연결 약국을 확대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여러 약국에서 원격진료 처방약 조제와 택배가 이뤄지면, 보건소 인력 내에서 정산 등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1곳의 지정약국에서 2, 3차병원 원격진료 처방약 조제와 택배가 이뤄지면서 인근 약국의 불만도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 인근 A약국 약국장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1곳의 약국만 지정해 수 년간 택배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도 충분히 원격진료 처방약 조제와 택배를 진행할 수 있는데 시켜주지 않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냈다.2014-10-07 06:14:57이혜경 -
약국임대료 2배 인상 비일비재…건물주 "싫으면 나가"[사례1] = 대전지역 A문전약국은 하루 250건이 넘는 처방에 5년간 운영으로 단골도 꽤 확보했다. A약국은 올해 말 임대차계약이 종료되지만 건물주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연락을 했다. 처음 700만원에서 시작한 월세를 현재 1000만원까지 올려준 상태에서 날벼락 통보를 받은 셈이다. 사정을 알아보니 대구지역 모 업자가 현재 월세에 3배를 줄테니 약국자리를 넘기라는 연락을 해 왔고 건물주도 월세 3000만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사례 2] = A약사는 병원이 많이 입주한 상가에 고액의 권리금을 주고 입주했다. 그러나 입주 직후 해당 상가의 병원은 600m 떨어진 상가로 이전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A약사에게 권리금을 받은 전 임차임은 병원 이전계획을 숨기고 고액의 권리금을 수수했다. 그러나 A약사는 권리금 거래계약서 없이 영수증으로만 고액의 권리금을 지불했고 손해를 떠안았다. 정부가 '상가 임차권 및 권리금 보호방안'를 확정, 발표했지만 정부안을 적용하더라도 계속 발생할 수 있는 피해사례는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약국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안 적용 이후에도 ▲재건축 시 퇴거 ▲임대기간 5년만에 퇴거 ▲임대기간 5년 초과시 임대료 폭탄 ▲환산보증금 초과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을 막기 힘들다. 선진국의 상가건물 임대차 법률을 보면 임차인들이 영업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비용, 영업망 형성을 위한 영업비용 등 영업을 위한 제반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9년에서 15년 이상의 장기임대차를 보장하고 있다. 이같이 법정 보호기간을 늘리지 않으면 잘되는 약국자리 뺏기기를 막을 방법이 없다. 또 건물 재건축, 개축 등을 이유로 임차인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사례에 대한 안전장치도 필요하다. 약국전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행 상임법에서는 퇴거 보상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법정 임대차기간을 채우지 못해 시설투자금이나 영업 투자비용 등을 회수하지 못한채 재산 손실을 입은 약사도 많다"고 전했다. 임대기간 초과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장치도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서울 동대문의 K약사는 "임대기간 5년 초과에 따른 갱신과정에서 월 380만원 월세를 600만원까지 인상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바닥시세가 200~300만원 수준인데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는 의견에 절충안을 마련, 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맘편희장사하고픈상인모임과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보증금 최우선 변제 보호범위 확대와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 인하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4-10-06 12:29:09강신국 -
원격의료 반대 의료계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한다"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가 원격의료의 오진 및 의료사고의 위험성 등 문제점을 공론화 하면서 여론전을 시작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철호·조인성)는 5일 오후 2시 의협회관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했다.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가까이 있는 의사를 직접 만나 진료를 받는 것이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전문가 단체인 의협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묵살한 채 위험천만한 원격의료정책을 계속 일방통행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원격의료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의료 전문가 입장에서 밝히려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사업 결과 믿지 않겠다 정부는 의원 6곳, 보건소 5곳, 특수지 2곳 등 총 13곳의 의료기관에서 6개월 간 의사, 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영양군보건소와 홍천군보건소는 시범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비대위는 "이번 시범사업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졸속 중의 졸속"이라며 "엉터리 시범사업 결과를 절대로 믿지 않겠다. 엉터리 시범사업은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안전불감증 정부"라고 비난했다. 따라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의사와 환자는 만나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국민들에게 원격의료의 문제점을 알리고 홍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철호 공동위원장은 "시범사업을 앞둔 보건소에는 아직 장비가 제대로 들어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나와있지 않은 것만 봐도 형식적인 시범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라도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원점으로 돌아가 의료계와 소통해야 한다는게 비대위 입장이다. ◆대정부투쟁 조직 90% 이상 구성완료 지난 3월 30일 구성된 이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비대위는 지난 6개월 간 원격의료 및 영리자법인 설립 반대를 위한 대정부투쟁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철호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비대위가 비밀 대책회의라는 느낌이 있었다"며 "중앙 뿐 아니라 지역, 직역 등 전 의사회원의 동참을 이끌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기 위함"고 밝혔다. 이 공동위원장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투쟁로드맵이 너무 많이 공개되면서 많은 장애를 겪어야 했다"며 "이번 투쟁은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정부투쟁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비대위는 대정부투쟁을 위한 조직 구성을 90% 가량 마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은 "비대위 투쟁로드맵을 8월에 공개하고 9~10월 동안 전국적인 투쟁체를 구성했다"며 "각 직역 및 지역의 비대위 명단이 90% 이상 완성됐고, 100% 완성되면 투쟁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의 문제점을 알리고 교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 투쟁 현재 위치 기승전결 중 '승' 비대위는 국민을 상대로 원격의료 반대 여론전을 벌이는 한편, 원격의료 법안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움직임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기승전결로 치자면 10월은 승에 해당하는 부분"이라며 "11월, 12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본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의료는 예산을 수반하는 법안인 만큼 임시국회를 지나 정기국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비대위의 생각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임시국회에서 법안 논의는 쉽지 않고 3개월 후인 정기국회를 고비로 보고 있다"며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비대위 성명서 등의 자료를 청와대, 국회, 양당대표, 모든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10월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원격의료 문제점이 이슈가 될 수 있도록 대국회 활동도 전념할 계획이다. 조 공동위원장은 "국감 기간 중 여야의원을 통해 원격의료의 문제점이 여러 꼭지로 노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확답을 받아놓은 의원실도 있고,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의협으로부터 원격의료 등 대정부투쟁 전권을 위임 받은 비대위는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총 33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2014-10-06 06:14:56이혜경 -
"세레타이드 남는 거 있어요?" 약국, 약 빌리기 발품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도매업계의 유통비용 갈등으로 인해 GSK 제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약국이 피해자로 떠올랐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세레타이드, 벤토린, 조프란, 팍실 등 GSK 주요 제품들의 품절이 시작되자 약국간 교품으로 제품을 조달하는 등 조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 갈등으로 인해 약국만 피해를 보는 꼴로 전형적인 고래싸움에 사우등 터지는 사례다. 약사들은 도매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제품 품절이 속출하자 분회나 반회 단체 카톡방에 글을 올려 GSK 제품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지역 분회장들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분회장협의회 박근희 회장(강동구약사회장)은 도매와 제약사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강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분회장들은 금명간 회동을 갖고 GSK 제품 품절사태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서울지역의 A분회장은 "대한약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다. 제약, 도매와 대중매체를 만들자는 논의보다 이런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왜 도매-제약 카드결제 싸움으로 약국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특히 도매상의 의약품 공급 차질은 약사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약사법 시행규칙 44조를 보면 의약품의 품목허가를 받은 자, 수입자 및 의약품 도매상이 의약품 결제대금에 대한 담보 부족, 계약조건의 위반 등 정당한 사유 없이 특정 도매상, 약국 등의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에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14-10-06 06:14:54강신국 -
"토요일 오전 3일치 조제료 150원 더 받으세요"약국들은 오늘(4일)부터 토요일 오전 조제(09시~13시)시 3일치 내복약 기준으로 본인부담금을 150원 더 받아야 한다. 의원과 치과의원, 한의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도 동시 인상된다. 10월부터 토요일 전일가산제 환자 본인부담금이 부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약사들은 대한약사회가 배포한 안내포스터를 약국에 게시하며 환자들의 가격 저항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청구 SW에서 환자 본인부담금이 자동으로 인상되도록 업데이트를 마쳤다"며 "하지만 장기처방이 나오면 가격에 민감한 노인환자들에게 설명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C약사는 "사회 분위기도 문제가 있다"면서 "직장인들도 초과 근무를 하게 되면 더 많은 수당을 받는데 의원과 약국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단순히 진료비나 약값이 올라간다는 발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토요일 전일 가산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환자 본인부담금 가산액을 공단이 100% 부담하면서 환자들의 부담은 없었다. 그러나 1년 유예기간이 끝나자 토요일 가산액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 50%를 환자가 부담하게 하면서 이슈화 된 것이다. 이같은 혼란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5년 10월 첫번째 토요일 가산료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 토요일 오전 조제시 내복약 3일치 기준 본인부담금은 300원이 된다. 토요 오전 가산은 현재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보건의료원, 약국에 적용되며 가산대상 항목은 의료기관의 경우 외래관리료를 뺀 기본진찰료, 약국은 조제기본료와 복약지도료, 조제료다.2014-10-04 06:14:59강신국 -
아시아선수촌 상가 독점약국 분양가 9억 6천만원대인천 아시아게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촌 주변에 개발 중인 상가 분양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인천 구월동 아시아선수촌에 위치한 '아시아드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 상가로 2016년 3월 경 준공 예정이다. 분양 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상가 내 치과와 한의원은 입점이 확정됐으며, 향후 이비인후과와 소아과, 피부과 등 5개과를 더 유치할 예정이다. 1층 약국자리의 경우 대로변 코너 주출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4200만원 수준으로, 총 분양가가 9억 6600만원대에 책정돼 있다. 임대의 경우 보증금 2억에 월세 4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약국자리의 경우 독점 계약 조건이 보장되며 전용면적은 44.6m²(13.5평)이고 분양평수는 76m²(23평)대다. 3층부터 6층까지 병의원을 입점하겠다는 계획이며 2016년 3~4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상가 주변에 2400여 배후세대가 형성돼 있고 상가 인근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입점 예정돼 있어 유동인구에 따른 수혜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에 아직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아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한강노블래스Ⅱ'도 단지 내 상가 청약,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이번 상가는 1층 약국자리의 경우 독점 조건으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실평수 39.6m²(12평), 분양면적 79.3m²(24평)으로 총 분양가는 10억 4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현재까지 소아과와 치과가 입점 확정돼 있으며 내과가 현재 입점 여부를 두고 협의 중에 있다. 2~4층에 병의원 입점이 가능하다. 201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한강노블래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상가는 6000여세대 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어 유동에 따른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소아과와 치과 이외 내과 입점 가능성도 큰 만큼 약국 자리의 경우 처방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4-10-04 06:14:53김지은 -
시장통·고령환자 많은 약국의 조제료 할인 고개들자…약국간 과당경쟁의 대표적인 사례인 본인부담금 할인행위가 고개를 들자 지역약사회 차원의 근절활동이 시작됐다.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일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 약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특히 조제료 할인이 의심되는 약국과 그 주변 약국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소 회원 약사들로부터 본인부담금 등 할인 의심으로 제보가 들어온 약국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주로 시장통 약국이나 고령 환자가 많은 약국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구약사회는 이번 점검은 계도 차원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제료 할인과 관련한 점검은 처음 시행한 것이고 대부분 약국이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자율정화를 다짐했기 때문이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양천구는 그동안 조제료 할인과 관련해서는 클린한 지역으로 문제가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제보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점검을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처음 시도한 것인 만큼 이번엔 계도 차원에서 그쳤지만 해당 약국에 대한 제보가 추가로 들어오면 약사회 차원에서 다른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에 점검 대상 약국들이 위치한 문제의 구는 반회 차원에서 해당 내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모할 것"이라며 "전체 회원 약국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조제료 할인 문제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도 지난해부터 조제료 할인 의심약국 신고제를 도입하고 불법 조제료 인하 행위 근절을 추진하고 있다. 회원 약국들을 대상으로 조제료 할인 근절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의심 약국이 있을 때 신고서를 작성해 사무국에 전달하면 해당 약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약사회는 처음 제보가 들어온 약국은 경고 조치를 하고 해당 약국이 한번 더 신고되면 이후에는 청문회에 참석하겠다는 각서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 약사회 관계자는 "일부 약국의 불법 행위로 다수 회원 약사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해당 제도를 진행하게 됐다"며 "조제료 할인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14-10-02 12:24: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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