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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가정의달' 맞아 회원약국에 떡케익 전달약국체인 위드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회원약국에 '감사 떡케익'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4월 매출마감 결과, 첫 월 매출 100억을 달성해 기쁨을 나누는 의미도 더했다. 서울 강동구의 한 회원약사는 "뜻밖의 선물에 즐거웠다"며 "특히 오늘이 어버이 날이라 약국 마치고 부모님을 찾아 뵙기로 했는데, 의미있는 이 케익을 가져가면 참 좋아하실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위드팜 원용복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회원들에게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약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회원약국의 발전을 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2015-05-10 20:14:09정혜진 -
오원식 약사의 도전…약국만 파는 전용 상품 개발약국 경영에도 보탬이 되고 약국을 찾는 고객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약국 전용 식품이 개발됐다.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 다름 아닌 약사다. 제주도에서 메디칼약국을 운영 중인 오원식 약사는 최근 약국 전용 귤피차, '탐라국, 불로진피 茶'를 출시했다. 8개월 여 간의 준비 기간 끝에 탄생한 상품이다. 제품 기획부터 개발, 유통까지 전 과정을 오 약사가 진두지휘했다. 그의 첫 작품인 귤피차는 그의 고향이자 현재 약국을 운영 중인 제주도 특색을 그대로 담아냈다. 제주도 현지 영농조합법인과 협력해 싱싱한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제품이 의미있는 이유는 약국 안에서만 판매가 가능한 식품이라는 데 있다. 오 약사는 처음 제품을 기획할 때부터 약사가 고객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식품을 약국 안으로 가져오자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오 약사는 "약국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약국에서만 판매하며 약사가 권할 수 있는 식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 귤피차도 위장장애, 변비 환자에 복약지도 이외 평소 마시면 좋은 차를 권하며 적절한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이번 상품 출시와 더불어 약국 전용 식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약국 체인은 물론 도매업체 등과도 업무제휴를 속속 맺고 있다. 조만간 출시될 후속 상품들도 있다. 무차를 비롯해 말육포 제품 등도 곧 제품으로 나와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해 진다.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약사가 믿고 권하는 식품을 개발, 판매하는 게 오 약사의 계획이자 목표이다. 그는 "약국 안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이란 인식과 더불어 전국 어느 지역 약국에서도 제주도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의 약사는 물론 고객, 유통업체 등에도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05-09 06:14:54김지은 -
인순이, 스포츠닥터스 통해 네팔에 1억 후원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인순이씨가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현지 주민들을 위해 후원을 약속했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 따르면 네팔 국민들이 하루빨리 고통 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가수 인순이가 의약품 등 지원금 1억원을 후원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기부금을 후원한 영화배우 정준호에 이어 2번째 후원이다. 가수 인순이는 지난 2월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는 나눔 활동 및 행사에 주기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네팔 대지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태반영양제 '이라쎈'등 6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는 한편 2차 구제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닥터스는 네팔의 지진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카트만두 북서부 지역의 Rasuwa, Nuwakot 두곳에 베이스 캠프를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단국대학병원, 아이러브안과의원 등 의료진과 민간 봉사단체들과 일정 및 방법을 협의 중에 있으며 네팔 현지 봉사단체와 구체적인 구호방법 일자, 의약품 규모를 협의 중에 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단법인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부터 UN사무국의 DPI에 정식 인가되어 의료, 환경, 교육,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10년 동안 활동했던 NGO 단체이다. 허준영 이사장은 시름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재정기금, 의약품등과 생필품 등 스포츠닥터스 의료 구호활동에 동참할 기업체와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2015-05-08 10:40:53가인호 -
원희목 원장의 단란한 가족 모습 화제원희목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이 지난 달 1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신 가족탐구, 사돈과 함께 살아요'에 출연했던 영상이 어버이 날을 즈음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약사들 사이에 영상 파일이 오가고 있는 것이다. 원희목 원장은 모친, 장모, 둘째딸 부부, 손주 등 4대가 함께 생활하는 일상을 소개했었다. 모친은 결혼 후 35년 간, 장인장모는 14년 간 함께 생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원 원장과 부인 김혜경 씨(60), 장모 이춘자 씨(83), 모친 김경옥 씨(87)가 함께 출연했다. 원 원장은 "4대가 함께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14년 전 아버지가 타계하시고 장모와 장인어른은 따로 생활하는 게 쓸쓸히 보여 함께 살길 제안했다"며 "가족들이 반대했지만 장인댁 맏아들이란 생각으로 가족들 동의를 얻어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와 사돈어른을 모두 모시고 사는 노하우와 생활 속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사돈지간이 함께 사는 가족들이 출연해 다양한 사연을 소개했다.2015-05-07 22:12:22정혜진 -
약사회 "무자격자 제조관리, 제2의 백수오 파동"대한약사회가 바이오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요건 완화에 대해 국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7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혁신 방안은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마저 무시해도 된다는 현 정부의 친기업적 정책"이라고 규정했다 즉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 요건을 약사 외에 의사, 관련 전문가에게 까지 확대하겠다는 게 정부 정책의 골자다. 약사회는 "그동안 규제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진행된 정책들이 어떻게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지 숱하게 경험해 왔다"며 "건기식 품질관리인 자격기준 완화는 원료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가짜 백수오 파동을 불러왔고 카페인에 대한 규제 완화로 청소년의 카페인 남용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결코 규제 완화나 기업의 부담해소 차원에서 접근해서 안된다"며 "특히 의약품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어 제조·유통·투약 등 전 과정에 있어 전문가에 의한 안전성 관리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약대 6년제가 시행되고 첫 6년제 약사가 배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요구가 있다고 약사 이외의 제조관리자를 허용하겠다는 이율배반적 정책은 국가면허의 본질을 왜곡하고 의약품 제조 및 안전관리에 있어 국가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세포배양의약품의 제조관리자 자격을 전문지식이 없는 무자격자까지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의약품은 물론 의약외품·건기식·기능성화장품의 인허가 제도와 품질관리인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안전성 강화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5-05-07 15:10:0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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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75건 차등수가 유지되는 약국 후속 보완책은?약사 1인당 75건으로 제한한 약국 차등수가제가 유지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후속 보완책에 이목이 쏠린다. 복지부가 약국 차등수가제 유지로 방향을 잡은 이유는 약국 서비스가 의원에 비해 일정하다는 것 때문이다. 의원의 경우 정형외과에 가야하는 환자가 이비인후과를 갈 이유가 없는 것처럼 의원 진료 과목별로 구조가 다르다는 점이 반영됐다. 약사회는 일단 차등수가 예외기준을 확대해 연간 130억원 규모의 차감액을 줄여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차등수가 예외기준은 의료급여, 보훈, 산재환자 조제와 야간조제 등이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토요일 오후 1시 이전과 공휴일 조제에 대해 차등수가를 예외로 하자'는 의견을 복지부에 제안했다. 만약 의원급 차등수가제가 폐지되면 662억원의 차감액이 모두 의원수입으로 보전되지만 약국 차등수가제가 유지되면 130억원의 돈이 건보재정에 귀속된다. 약사회도 차등수가제 유지에 찬성하면서도 의원과 형평성 문제는 예민한 부분이다. 역차별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약사회는 차등수가제를 유지하면서 차감액 규모를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미 차등수가 적용을 받는 약국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2010년 야간조제처럼 차등수가 예외조항을 확대하자는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차등수가 적용 대상 약국현황을 보면 ▲2009년 8697곳 ▲201년 8387곳 ▲2011년 7105곳 ▲2012년 6854곳 등 완만한 감소세다.2015-05-07 12:15:00강신국 -
약사 요구에 A사 "한약국과는 거래 않겠다" 약속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가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가 한약국과 거래하지 않겠단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A사는 최근 경기도 한 약사의 질의에 한약사 개설 약국과 일반의약품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체는 이번 답변에서 한약국과 의약품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기본 원칙임을 강조했다. 이어 일부 거래가 진행 중인 한약국에 대해서도 거래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체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한약국과 거래를 하지 않는다"며 "단 약사에서 한약사으로 인수인계되는 과정에서 몇몇 거래처와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한약국과 신규 거래를 하지 않고 현재 거래 중인 한약국은 거래 정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약사들은 일부 업체가 한약국과 일반약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사법,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근거해 한약사의 한약제제가 아닌 일반의약품 취급은 한약사 직능에 벗어난 행동"이라며 "그럼에도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일반약을 불법 취급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제약사들도 매출액에 급급해 약사법을 무시한 불법 행위로 약사직능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가 확대되면서 약사들은 일부 제약사가 한약사 개설 약국에 일반약을 공급하고 있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하고 있다.2015-05-07 12:14:54김지은 -
바이오약 제조관리자 부문 약사 설 자리 축소규제완화라는 명분 아래 바이오의약품 영역에서 약사 설 자리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정부는 6일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열고 맞춤형 규제개선을 통한 유망산업 유치 전략 일환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요건 확대를 내걸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약사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요건을 약사 이외 관련 전문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10일 약사법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제조관리자 자격을 식약처장 승인을 받은 의사나 세균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기술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약사 외에 의사, 미생물, 생화학 전문가도 바이오의약품 제조관리자가 될 수 있다. 이미 식약처는 생물학적제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제조관리자 자격요건도 약사가 아닌 관련 전문가로 확대했다. 결국 미래 제약산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제조관리자 분야에서 약사 독점영역이 사라지는 셈이다. 정부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분야도 생물학적 제제와 특성이나 제조·관리방법이 유사한 의약품임에도 약사로 자격제한을 한정해 기업 인력수급과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약사회는 바이오의약품 제조관리자 확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지만 약사회 의견이 수용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제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규제완화가 이미 이뤄졌기 때문이다.2015-05-07 06:14:59강신국 -
토요가산 시민 불만 여전…복지부 "국민 홍보 노력"지난해 시행된 토요가산 제도에 대한 시민 불만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단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일부 고령 환자들의 불만 제기와 더불어 국민신문고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서 민원제기도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민원인은 토요가산 제도 시행에 대한 정부와 관련 요양기관들의 대국민 홍보 부족을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토요가산제 시행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며 정부가 공감대 형성에 소홀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원인은 "토요가산제 관련 대국민 홍보가 엉망"이라며 "병원, 약국에 토요 전일가산제 안내문도 없고 심지어 진료비, 약값을 지불할 때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해 씁쓸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요일에도 근무하는 서민들이나 사기업 직원들은 토요일 밖에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에 갈 때마다 서글픔마저 느낀다"며 "국민 여론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복지부가 결정한 토요 진료비 가산제는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복지부는 제도 시행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일부 인정하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복지부는 국민신문고 답변을 통해 "의원, 약국의 토요 오전 가산제도에 대해 국민들에 충분히 인지되지 못하게 했던 점 등에 대한 지적에 공감한다"며 "이번 제안이 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들의 제도 개선 추진 검토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복지부는 토요가산 제도 시행 자체에 대해선 당위성을 공고히 했다. 복지부는 "이번 제도는 야간 시간, 공휴일 의료서비스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이라며 "휴일, 야간진료에 대한 요양기관의 적절한 보상 차원으로 국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응급실 진료비 등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토요가산 시행과 맞물려 병의원과 약국에 안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 바 있다.2015-05-07 06:14:56김지은 -
키오스크 업체, 약국 이용한 병원영업 의혹 논란한양대병원이 키오스크 도입 여부를 놓고 논의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약국을 이용해 병원에 입점하려 한 키오스크 업체의 전략아니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최근 키오스크 업체는 한양대병원 문전약국을 돌며 여러차례 '한양대가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약국 동의와 가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며 영업행위를 했다. 문전약국은 몇 해 전 환자 편의는 높이지 못하고 약국 부작용만 일으킨 키오스크가 다시 도입된다는 말에 우려를 나타냈다. 지역 약사회인 성동구약사회도 공문을 발송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한양대병원 측이 데일리팜에 키오스크 도입 계획이 없으며, 이에 대한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처방전 발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서 관계자는 "도입 계획은 없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키오스크와 관련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는 것이다. 한양대병원 관계자 역시 "약제팀과 의료정보팀 등 실무팀들이 키오스크 도입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고 밝혀 당장 시행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양대병원 주변 약국들은 키오스크 업체가 약국을 이용하려 한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순대로라면 병원이 결정하고 입찰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후 약국도 시스템에 동참해야 한다. 하지만 업체가 약국을 먼저 흔들어 약국 동의서를 준비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원과 협의해 키오스크 입점권을 따내려 한 것 아니었냐는 의혹이다. 주변 약국에 따르면 N사는 먼저 한양대병원 키오스크 도입이 거의 결정 단계에 왔으며, 이와 관련된 동의서를 제시했다. 동의서는 병원의 키오스크 도입에 동의하냐는 내용이며 각 약국장이 사인한 후 돌려주도록 안내됐다. 약국 영업을 한 키오스크 업체 N사는 취재가 시작되자 병원이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약국에는 거의 결정된 사항이라고 말하며 영업을 펼친 사실에 대해 '약국 의사만 물어본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N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도입한다면 약국 의견이 어떤지 확인만 한 것일 뿐"이라며 "확정됐다고 하지 않았다"며 발뺌했다. 약국에 말한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병원은 주차장 문제와 환자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고려 중"이라며 "영업이 아니라, 약국 참여 의사를 물어본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자 주변 약국들은 몇년 전의 불편을 다시 상기하고 있다. 키오스크에 몇몇 문전약국만 등록돼 처방전이 철저히 문전약국 위주로만 유입된 점, 도우미가 특정 약국만 안내해 처방전이 몰린 점, 조제해놓은 상태에서 환자가 정작 다른 약국을 방문해 혼란을 빚은 점 등이다. 게다가 병원이 아닌 업체의 권유가 앞서자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약사회 공문에 대해 병원이 공식적으로 답을 하지 않아 논란이 증폭됐다. 한 문전약국 관계자는 "병원 상부 인사와 업체의 공감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업체가 거의 확정됐으며 곧 도입될 거라 말해 약국들이 불안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 역시 "상부에서 키오스크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아 100%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만약 논의가 있었다면 실무진 팀장을 빼놓고 얘기가 오고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국 관계자는 "환자 편의를 위해서라면 약국이 다소 피해를 보더라도 감수하고 따라야 하겠지만, 병원 안내 없이 업체가 먼저 나서니 약국도 황당했다"며 "환자 불편 감소라는 명분이 아니라 업체가 이익을 위해 나서는 모양새에 약국도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2015-05-07 06: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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