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 차등수가 폐지, 의료질 저하·재정 낭비 초래"의과 의원 차등수가가 폐지되면 의료서비스 질 저하는 물론 건강보험 재정 낭비를 야기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건강보험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 일부개정안에 대해 이 같이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고시 개정안은 의과 의원에 적용됐던 진찰료 차등수가제를 12월 1일부터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입자포럼은 의견서에서 "차등수가제는 의료기관의 비용인식을 통해 적정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리다매식 1~2분 진료실태가 근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차등수가제가 폐기된다면 의료의 질 저하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입자포럼은 이어 "보험료 부담 주체인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 반면 특정 이익단체 이익만 고려한 차등수가제 폐지는 재검토돼야 한다.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폐지결정은 건강보험 정책결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결론적으로 "의료의 질 관리와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차등수가제 폐지는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의 자리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입자포럼은 차등수가제 폐지결정의 절차상의 문제 등을 제기하면 지난달 22일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포럼에는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2015-11-05 12:14:52최은택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당일 추천 식단은?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10점 이상의 점수 차가 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컨디션 관리에 수면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식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배선경 임상영양사를 만나 수능일을 위한 영양 만점 추천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 수능 당일 식사는 원활한 두뇌활동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포도당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 중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계획하고, 과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뇌세포는 수면 중에도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아침을 거르는 경우 공복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혈당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뇌신경이 둔해져 무기력해지며,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하고 원활한 두뇌활동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서 아침식사는 필수다. 아침식사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영양 식단으로 평소 식사량에 2/3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아침 추천식단으로는 현미누룽지 닭죽(도정하지 않은 현미, 보리 등의 곡물에는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각종 비타민, 특히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과 팽이장국, 연근견과조림(견과류에 있는 마그네슘은 뇌세포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DHA 전구체인 리놀렌산 등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브레인 푸드라고 불린다), 백김치 등이다. 수능 당일 점심식사는 따뜻한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보온 도시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반찬은 평소 좋아하는 것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자극이 적어 소화하기 편한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단은 뇌 활동의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과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지방이 들어있는 콩을 비롯해 두부, 계란, 생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가 함유된 견과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화불량과 졸음을 유발하지 않도록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수분을 적절히 공급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리차나 생수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 녹차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점심 추천식단은 보리콩밥(콩에 들어있는 비타민 E는 집중력 향상과 빠른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두부 맑은 국, 쇠고기 메추리알 장조림(메추리알에는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다), 브로콜리 그린샐러드 & 요거트소스, 귤(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포기김치 등이다.2015-11-05 09:52:11이혜경 -
조찬휘-김대업-좌석훈 캠프 사람들은 누구?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들의 조직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는 10일 후보등록 이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선거캠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8일 열릴 출정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찬휘 회장 캠프에 참여할 인사를 보면 유정사 영등포구약사회장(중앙대)이 선대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하게 된다. 추가로 공동선대본부장을 선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여기에 강봉윤 정책위원장(성균관대)은 대변인과 대언론 활동을 하게 되고 유대식 정책위원장(중대), 이규삼 총무위원장(중대), 최두주 경영개선본부장(중대), 임준석 건기식본부장(중대) 등 조 회장의 중대 동문들이 핵심으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찬휘 집행부에서 중도사퇴했던 김대원 전 대약 상근부회장(서울대)도 예상을 깨고 캠프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김대원 전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박종일 전 대약 정책위원장(중대)도 캠프에 참여가 사실상 확정됐다. 여기에 지난 선거캠프에 참여한 인사들, 즉 현 집행부 핵심인사들도 속속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영민 상근부회장(조선대)은 회장직무대행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고 지난 선거에서 맹활약했던 한갑현 사무총장(중대)도 캠프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업 예비후보도 큰 틀의 조직 구성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대책본부장에 이범구 전 성균관대 교수, 부본부장에 윤여국, 심종보, 구본원, 두정효 약사를 임명하고 선거사무국 총괄에 김준수 전 강원도약사회장을 선임했다. 모두 성대 출신들로 성대 약대 동문을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이광민 부천시약 부회장(경희대), 김동근 전 대약 홍보이사(경희대), 하동문 성대약대 교수(조선대), 이진희 성대약대 동문회장 등은 김 예비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다. 또 조덕원 덕성여대 총동문회장, 김동길 강남구약사회장(성대), 박승현 송파구약사회장(이대), 조진희 전 대약이사(이대), 박정신 전 대약 이사(동덕) 엄태순 전 대약이사 등도 캠프 참여가 유력하다. 10일 열리는 출정식에서 선거조직의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거물급 인사들의 영입전도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대 거물들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좌석훈 예비후보는 낡은 약사회 타파를 표방하며 SNS 선거와 정책간담회에 주력하고 있다. 출정식 개최여부도 확정되지 않았고 선대본부장도 정하지 않았다. 회원들과 소통하며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다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바로 좌 예비후보 방식의 선거운동이다. SNS에서는 황해평 약사(조선대)가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고 늘픔약사회의 장보현 약사(서울대)도 좌 예비후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좌석훈 예비후보 네이버 밴드모임에는 이미 236명의 약사가 가입을 했고 페이스북 친구만 1625명이지만 SNS를 통한 정책선거전이 조직선거를 이길 수 있을지 하나의 실험이자 화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015-11-05 06:14:59강신국 -
"어깨보호대에 숨겼다"…같은 약국서 13차례 절도60대 여성이 어깨보호대를 이용해 같은 약국에서 무려 13차례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약국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해 B씨(64)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월 8일 오후 4시경 광주 서구 A약국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진열대에 놓인 시가 5만원 상당 비타민제를 어깨보호대에 숨겨 나와 절취한 혐의다. B씨는 또한 지난 2일 같은 약국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총 13회에 걸쳐 총 12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건기식 등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약국은 계속해서 의약품이 없어지자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피해품 목록을 토대로 날짜별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장면을 확보했고 사진을 토대로 인근 병원을 탐문해 팔 골절 환자인 B씨의 인적사항 확보했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했고 B씨는 범행을 시인했고 피해품 일부도 회수했다.2015-11-04 12:14:52강신국 -
장애인 다빈도 질환 1위 등통증…혈압·당뇨도 많아등록장애인을 가장 괴롭히는 질환은 목과 허리 통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골격계 질환이 다빈도 20순위 내 8개나 됐고, 전체 인구에 비해 고혈압이나 당뇨 순위도 높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은 이 같은 내용의 등록장애인 장애유형별 다빈도질환 20순위를 4일 발표했다. 국가 및 공공기관 보건의료자료를 융합한 국가단위 장애인 건강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다빈도질환과 사망률 등의 통계를 산출한 결과다. 분석 결과 장애인은 신체 구조 및 기능 장애로 인해 목, 허리 통증 등을 포함한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3대 사망원인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전체인구보다 더 높았다. ◆2011년 장애인 다빈도질환 20순위=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등통증이었다. 또 상위 20개 중 8개 항목이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나타났다.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중에서는 등통증, 무릎관절증, 어깨 병변, 기타 추간판 장애,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연조직 장애, 기타 척추병증, 척추증,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타 관절장애 순으로 많았다. 또 본태성 고혈압(2순위), 만성 신장질환(3순위), 인슐린-비의존 당뇨병(5순위), 뇌경색증(16순위) 등 만성질환 및 중증질환이 상위에 분포했다. ◆전체인구와 비교하면=전체인구(건강보험가입자 기준)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급성 기관지염이며, 상위 20개 중 7개 항목이 '감기' 관련 상병이다. 감기 외에도 치은염 및 치주질환(2순위), 위염 및 십이지장염(6순위), 결막염(12순위) 등 경증질환이 상위에 분포돼 있다. 반면 장애인은 고혈압 및 당뇨병 순위는 높고 감기 및 구강질환 순위는 낮았다. 이는 장애인구 중 노인인구 증가, 노화와 관련된 건강문제 취약성, 건강관리의 어려움 등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건강위험요인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도출된 다빈도질환 통계 등을 중심으로 장애유형별 중점관리가 필요한 질병을 선정하고 질병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국가적인 관리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15-11-04 12:00:28최은택 -
"로봇수술 급여돼도 소외계층 못써…우선대상 아냐"로봇수술(일명 '다빈치')을 건강보험 급여에 선별진입시켜 보장성 강화와 사용량 통제를 도모하는 화두의 걸림돌은 역시 '열등하지 않은(즉, 월등히 좋은 것은 아닌)' 효과와 비싼 가격 장벽이었다. 결국 급여권으로 들어오더라도 본인부담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저소득계층은 확실한 대체 수술법인 복강경이나 개복을 선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형평성에 기여하기도 힘들 것이라는 얘기인데,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효과가 월등하지 않음에도 비싼 수술비용 급여화가 오로지 정치적 공약에 의해 좌지우지 돼선 안된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3일 오후 심사평가원에서 열린 '로봇수술 급여화 방향 설정 공개토론회'에 참가한 의사와 보건의료 학자, 시민사회·가입자 단체 대표 패널들은 현재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로봇 장비 가격이 떨어지는 시점에 논의를 해도 결코 늦지 않다는 데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비뇨기과-외과계 전문의들은 선별급여를 하더라도 과학적 근거가 명확한 것을 우선 고려하되, 단순 급여화를 논하기 전 관행수가 인정 등 저수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구 한림대의대 비뇨기과 교수는 "다빈치처럼 고가 수술은 민간 실비보험 가입자들이 주로 하기 ??문에 비용은 이것으로 감당할 수 있다. 효과적 측면에서 볼 때 개복수술 치료효과가 나쁘지도 않으므로 시기상조"라며 "비뇨기과 저수가 국가지원을 하지 않으면 환자 쏠림이 가중돼 특정 과목에 불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한 고대의대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외과 의사들의 공통 의견은 장점이 인정되는 암 수술부터 급여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직장암의 경우 이미 11% 수준으로 로봇수술이 점유했다. 전공의들을 학회 차원에서 교육시키기 위해서라도 급여화는 필요하다"고 의료 현실을 설명했다. 의사 대표단체인 의사협회 입장은 명료한 반대였다. 서인석 보험이사는 현 논의가 사회보험의 최소급여 원칙이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로봇수술은 의사의 손떨림을 보정하는 등 의사가 '더 편하게' 수술하는 보조 수단인데 '정치적 아이템'의 대표주자로 로봇수술이 지목된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서 이사는 "자본력 있는 병원들이 급여화 이후 다빈치를 앞다퉈 사지 않을 수 있겠냐"며 "건보재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지방병원과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로봇수술 급여화는 최대한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공약이라고 해서 서둘러 급여화를 논의한다는 비판은 학계에서도 나왔다. 선별급여 원칙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급여화 하더라도 본인부담률이 높아 정작 소외계층은 사용하지도 못하는 비싼 수술로 전락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권순만 서울대교수는 "선별급여 원칙은 보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항목의 비용효과성 평가를 느슨하게 하되, 본인부담률을 높이는 기전임에도 기준도 모호한 로봇수술을 선별급여화 논의한다는 것은 제도 취지를 왜곡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 번 급여에 진입하면 재평가시켜 적정하지 않을 때 퇴출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정치적 공약으로 급여화를 고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입자 입장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미국에서조차 로봇수술이 낳은 부작용으로 문제들이 유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급여화 논의 자체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복강경 초기 도입과 비교해볼 때 근거가 쌓이는 속도와 효과에 대한 논문 수 등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미국 조사 결과 비싼 의료장비 도입 이유의 첫번째는 효과가 아닌, 경쟁병원 도입이라는 점을 볼 때 풍선효과와 부작용은 예측 가능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민간보험사들이 로봇수술 급여비를 복강경과 동일하게 지급한다는 점을 사례로 들어 우리나라 또한 선별급여 하더라도 이 부분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건강보험 수혜를 많이 받고 있는 환자단체는 전립선암 로봇수술 급여화에 대해 찬성했다. 근거가 명확하고 사용률이 59% 이상이라는 점에서 급여화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지금도 항암제 급여화가 인색하다는 환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로봇수술을 급여화한다면 사회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지만 전립선암 수술에는 급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로봇수술은 숙련도가 중요한만큼 그부분에 대한 인증 등 확인할 방법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수술 급여화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정부의 생각은 어떨까. 손영래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로봇수술 급여화는 독특한 포지선의 의료기술이라 할 수 있어서, 추후 다른 신의료기술 급여여부 처리에 레퍼런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고민이 깊다"고 운을 뗐다. 환자 부담이 큰데 대체가능한 수술법이 명확히 존재하고, 비용효과성 부분이 월등하지 않고, 급여화 되면 장비와 수술이 과잉으로 쏠릴 우려가 존재하면서 소득역진적 부작용이 충분히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 손 과장은 그러나 단순이 급여여부 논의를 넘어서 방법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급여시 의사 숙련도에 따른 보상 차이(수가차등화), 일본처럼 기술도입 자체를 기관 단위로 허가하는 등 여러가지 효용성이 큰 방법론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며 "단수 혹은 복수안을 만들게 될 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각계 여러 의견을 청취해 건정심에서 숙의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격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2015-11-04 06:14:54김정주 -
건약, 8일 약국·약사 공공적 역할 토론의 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 함춘회관에서 '공공성 측면에서 본 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첫 번째 세션에서 윤미현 건약 사무차장이 '약국의 기능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문제점 분석&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약국의 공공성 측면에서)'을, 송해진 건약 조직국장이 '약국의 공공성과 복약지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 시간에는 최상은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 최진혜 늘픔약사회 운영위원, 유창식 약준모 대의원회 부의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건약 측은 "의약분업 후 늘어나는 보건의료시장과 함 의원, 약국 과밀화와 상업화가 심화 되고 있다"며 "수입의 80% 이상이 조제료로 약국이 의료기관 근처로 몰리고 약국 간 수입편차는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약은 "수익 추구가 중요시 되면서 약국의 환자 약력 관리 및 복약지도 서비스는 하락하고 있다"며 "약국이 국민 건강증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공공성 강화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제점를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2015-11-03 12:05:35김지은 -
권리금 장사 '메뚜기 약국' 방지 대안은 없나날로 지능화되는 소위 '메뚜기 약국'. 높은 권리금을 주고 이 약국을 양수한 약사는 계약 이전 가능한 많은 정보를 취합해 '위험한 자리'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주변에 터를 잡고 있는 약국은 피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권리금을 노린 '치고 빠지는' 약국의 1차 피해자는 우선 주변 약국이다. 단기간 권리금을 높이기 위해 무리를 서슴지 않는 권리금 장사 약국에게 불법행위는 실과 바늘처럼 따라붙기 때문이다. 우선 주변 약국들은 대부분 반회장과 지역 약사회에 사실을 알리고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반회장과 지역약사회장이나 임원이 문제 약국에 주의를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다. 실제 최근에 권리금 장사가 의심되는 약국이 들어선 지역의 약사회는 개국하면서부터 호객행위를 하는 문제 약국에 경고를 주었다. 그러나 그때만 잠시 뿐, 불법행위는 반복됐다. 주변 약국들은 애가 탄다. 이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티 나게 하느냐, 덜 나게 하느냐일 뿐, 약국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며 "개선되지 않으면 불법행위 사례를 모아 보건소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즉 권리금 장사 약국의 불법 호객행위를 문제삼을 뿐, 여러 지역을 옮겨다니며 주변 약국에 피해를 끼친 약사를 처벌할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도 "일반 약사들도 권리금, 보증금, 임대료와 손익점을 생각하면 무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권리금과 처방전 독식이 목표인 약국에게 불법행위는 필수"라고 예측했다. 이에 대해 이기선 변호사는 "권리금 장사 약국 열이면, 열 다 조제료 부풀리기를 통한 양수 약사 기망과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권리금이나 매출 신고 누락을 통한 탈세, 호객행위를 통한 약사법 위반을 저지른다"며 "양수 약사의 사기 피해, 주변 약국 피해를 봤을 때 총체적인 범법행위가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주변 약국이나 단골 환자들의 증언을 확보하는 등 증거를 수집하고 있지만, 쉽게 대응하기는 어렵다"며 "권리금 장사라는 명확한 근거를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소극적인 대응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장기적으로 문제 약사가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약국을 운영했다는 사례를 모으려 한다. 사례가 모이면 상급 약사회에 건의하거나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11-03 06:14:59정혜진 -
서울시의사회-사람들과사람들 MOU 체결서울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달 30일 심사평가원 청구 전 사전점검 서비스업체인 (주)사람들과사람들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의사회 회원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프리첵 서비스는 요양급여기준의 산정·적용 지침의 분석 및 약의 오남용의 방지를 위해 심사평가원 고시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병·의원에 적용·시행되고 있는 요양급여기준 심사 제도를 전산화함으로써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심사평가원 청구 전 사전점검 서비스이다. 서울시의사회 연간회비 납부 회원에게는 최초 2개월간 프리첵 서비스의 월 서비스 이용료를 면제토록 했으며 월 서비스 이용료는 CMS를 등록한 경우 25%(1만원) 할인된 금액인 29,600원(VAT포함), 계좌이체를 등록한 경우 23%(1만원) 할인된 금액인 34,000원(VAT포함)으로 할인해택을 받도록 했다. 서울시의사회에서는 홈페이지와 각 구 의사회에 안내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프리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2015-11-02 17:02:14이혜경
-
유한, 질내환경개선 유산균 '엘레나' 출시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UREX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로 유산균을 증식시켜 여성의 질 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명품 유산균 '엘레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세계 3대 유산균 업체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특허받은 유산균을 완제품 형태로 수입한 제품이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으로 인정받은 원료를 사용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실제 여성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 내 균종의 정상적 회복을 도와 질염 현상을 개선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레나에 함유된 UREX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시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자연스럽게 정착해 기능한다. 인체에서 분리된 상호보완적인 두 종류의 특허균주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만들어 프로바이오틱스의 보존 및 흡습 방지를 위해 특허용기를 이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하루에 한 번, 한 캡슐만 섭취하는 간편함으로 사용 편의를 더해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들은 물론 현대여성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질 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한 상태의 바람직한 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질 건강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특허균주를 섭취함으로써 질건강과 장건강에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엘레나를 각종 매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학술마케팅을 통해 질건강 유산균의 대표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2015-11-02 16:16:24이탁순
오늘의 TOP 10
- 1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2'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3'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4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5부산 창고형약국, 서울 진출?...700평 규모 개설 준비
- 6'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75년 엔트레스토 분쟁 종지부...제네릭 승소 이끈 3대 쟁점
- 8"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9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10"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