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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한의사·약사·의료기사까지 참여직능 확대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이 의사와 간호사 뿐 아니라 한의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 직능 전반이 참여하는 법정 단체로 거듭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시행령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하고, 내달 16일까지 의견을 듣기로 했다. 시행일은 오는 9월30일부터다. 개정안 등에 따르면 2004년 4월30일 창립된 의학한림원은 의학관련 전문분야 석학이 참여하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단체는 의학 각 전문분야별 연구와 교육, 학술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데, 전문분야 제7분회에 간호과학, 보건학, 약학, 영양학, 치의학을 포함하고 있지만 현재는 의학이 중심이다. 이런 의학한림원은 개정의료법에 따라 앞으로 제반준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30일 이후 법정단체로 변모한다. 민간단체인 의학한림원을 법정단체로 자리매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사업수행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적근거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마련됐다. 법정단체로 변신하는 의학한림원은 법령에 따라 의학 뿐 아니라 관계 전문분야의 연구와 진흥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된다. 의학한림원의 사업범위는 ▲의학 등의 연구진흥에 필요한 조사연구 및 정책자문 ▲의학 등의 분야별 중장기 연구기획 및 건의 ▲의학 등의 국내외 교류협력사업 ▲의학 등 및 국민건강과 관련된 사회문제에 관한 정책자문 및 홍보 ▲보건의료인의 명예를 기리고 보전하는 사업 등으로 개정의료법에 명시돼 있다. 의학한림원이 아닌 자는 이 명칭이나 이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건 법률에서 정한 '의학 등'의 범주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률안 심사과정에서 의학 뿐 아니라 다른 보건의료 전문 직능도 의학한림원의 구성원에 포함시키는 것을 전제로 법률안을 처리했었다. 그리고 이 결과는 이날 입법예고된 의료법시행령 개정안에 반영됐다. 구체적으로는 '의학한림원은 임원과 회원을 의료인, 약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분야 보건의료인으로 균형있게 구성되도록 하고, 이를 정관에 기재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의사와 간호사 뿐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을 포괄하는 보건의료 전체의 학문을 아우르는 한림원으로 거듭난다는 얘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의학한림원의 구성원에 한의사 등 보건의료 전문인을 포함시키도록 했다"며 "당시 심사결과를 반영해 하위법령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4-05 06:14:55최은택 -
늘픔약사회, 4.13 총선 투표 독려 캠페인늘픔약사회(대표 박상원)는 오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투표 독려 캠페인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역에서 모여 6시까지 열린다. 늘픔약사회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영등포-여의도 벚꽃축제에 몰릴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넘치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늘픔약사회는 자체 제작한 투표 독려 티셔츠를 입고 조를 나눠 벚꽃놀이 현장을 활보하며 시민들과 투표약속 사진을 함께 찍고 시민들의 직접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원 약사는 "서비스선진화법, 원격의료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어떤 정당과 정치인이 20대 국회의원이 되는지가 약사들과 국민들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약사님들 모두의 올바른 선택과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16-04-04 14:23:49강신국 -
녹록치 않은 GPP 도입…약사들 "약국현실과 괴리"약사들은 원론적 입장에서 GPP 도입에 찬성하면서도 실제 약국현실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3일 열린 대한약국학회 '약료실천을 위한 GPP모델 개발 및 확산방안' 심포지엄에서 GPP에 대한 약사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먼저 GPP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한 송종경 약사(전 인천시약사회장)는 "시범사업에 실제 참여했고 그 결과를 보니 약사중재가 부족하다고 나왔다.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송 약사는 "대체조제도 지급은 법제화가 돼있는데 약국에서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법과 제도 문제가 아니라 의사라는 상대직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약사는 "의사와 소통 없이는 약사의 중재, 모니터링 등은 활성화 할 수 가 없다"면서 "20년간 약국하면서 의사와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 약사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힘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송 약사는 "서면복약지도서를 제공하지만 찬성하는 의사는 많지 않다"면서 "이유는 부작용 때문이다. 의사들이 달가워 하지 ?莩쨈? 환자가 의사에게 부작용이 많은 약을 처방했다는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도적 보완이 없으면 원하는 GPP로 갈 수 없다"면서 "연구자들이 결과가 나오면 의사가 반대하면 약사가 넘기 힘들다.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제약을 병 포장을 근간으로 라밸을 사용해야 한다는 GPP 가이드도 도마위에 올랐다. 김대원 의약품정책연수소장은 "병포장으로 하면 복약순응도가 낮아진다"면서 "노인 환자의 경우 오히려 비닐포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병 포장으로 조제 방식을 바꾸는 것에 원론적으로 찬성하지만 복약순응도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대체조제 환자 사전동의 부분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은 "현행 약사법상 대체조제시 환자에게는 그 사실을 통보하고 처방전 발행 의사에게는 사전동의 또는 사후통보(의약품동등성 품목으로 대체조제시)로 규정돼 있다"면서 "대체조제 대상 의약품은 상호 약효 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이기 때문에 환자의 동의를 받고 대체조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체조제시 환자의 사전동의는 현행 약사법과도 상충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경혜 약사는 90일 장기처방을 30일 단위로 조제해 월별로 환자에게 조제·투약하는 방법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3번의 조제 행위가 이뤄지는데 조제수가 산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은 회원에게 알리고 의견을 반영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GPP 제도화와 법제화는 반대한다"면서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은경 부평구약사회장도 "GPP에 회원약사 대다수는 공감하지만 실행의지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GPP를 법제화나 평가대상이 아닌 실천적 권고사항으로 보자"며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2016-04-04 12:14:55강신국 -
20대 약사출신 정수연 후보, 국회입성 가능할까?민중연합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정수연 약사(숙명약대)의 국회 입성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당지지율 3%가 넘으면 최연소 약사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된다. 약관 27세의 정수연 후보는 다양한 사회운동, 정당활동 경력의 소유자. 진보정당 학생위원장, 평화 나비 네트워크 간사 등의 활동을 하며 대학생-청년 문제, 국정교과서,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 활동해 왔다. 특히 약대 재학시절 약대 동아리 늘픔과 전약협 의장을 하며 의료민영화 반대에 앞장섰고 약대 증원증설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5일간의 철야 농성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전약협 집행위원장을 맡아 의약품 슈퍼판매 반대 약대생 총궐기 투쟁도 함께했다. 정수연 후보는 공약으로 청년후보답게 등록금 문제,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문제 전반 다루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민영화 반대를 기본 기조로 내걸며 0세-14세 병원비 국가책임제, 복지바우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전약협 활동, 약대 동아리 늘픔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국 영리법인 저지, 시장 친화적인 원격의료 확대 저지, 주치의 제도 등 1차 의료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또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서의 약국과 의원의 역할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선배 후배약사들과 약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청년문제와 보건의료 문제를 두루 해결 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중연합당은 비록 신생 정당이지만 흙수저당, 농민당, 노동자당의 연합 정당으로 당원만 2만명이 넘는다. 최근 진보인사들이 대거 민중연합당에 입당하며 언론과 진보진영의 주목을 받고 있다.2016-04-04 10:19:12강신국 -
이순훈 약사, 소설가협회 13대 중앙위원 선출이순훈 전 대한약사회 문화팀장이 사단법이 한국소설가협회 13대 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순훈 전 문화팀장은 현재 계간 인간과 문학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문화팀장은 약사 출신 작가로 단편소설 '아킬레스건', '물혹', '배양(培養)', '그루잠 속의 혼잣말', '시간을 뒤적이며 송인을 읊다, 동화 '새해 새 약속', '차력사 준영이', 꽁트 '내 탓이 아니라오' 등을 발표했으며, 장편소설 '길은 직선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로 제10회 한국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수필집 '서로 적막하여'를 출간한 바 있다.2016-04-04 10:06:56강신국 -
복지부 지원받은 GPP 모델·약국 시범사업 결과는?대한약사회 차원의 우수약무기준(GPP)과 별도로 복지부 R&D 과제의 일환으로 GPP모델 개발과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약사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약국학회(회장 유봉규)는 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약료실천을 위한 GPP모델 개발과 확산방안'을 주제로 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숙명여대 약대 신현택 교수는 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지역약국 기반 스마트 GPP 약료서비스 개발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는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담당했고 지난 2013년 7월부터 시작해 오는 6월 마무리되며 최종보고서도 나온다. 이미 숙명여대와 가천대 약대 주도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약국 15곳에서 지역약국 GPP 모델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도 진행됐다. 약사회보다 앞서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신현택 교수가 소개한 주요연구개발 내용은 ▲국내외 GPP와 약료서비스 모델 연구조사 ▲지역약국 약료서비스 현황조사와 분석 ▲GPP 표준화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방안 계획 도출 ▲처방조제 서비스의 SOP(Standard Operation Process) 개발과 운영보조 시스템 개발 ▲약국판매서비스 SOP 개발과 운영보조시스템 개발 ▲시범서비스 운영을 위한 매뉴얼 개발 ▲GPP 실무이론 교육을 위한 교재개발 등이다. 신 교수는 "외래환자에 대한 약료서비스 개념을 의약품 선정과 구입, 저장, 보관, 처방접수 처방조제, 투약 모니터링 등 6개의 필수과정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가 의뢰한 GPP 연구용역 결과와 사실당 대동소이한 셈이다. 신 교수는 "복지부 예산으로 GPP모델을 개발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GPP는 선언적 의미다. 법과 제도와 관계가 없다. 복지부 주문을 받은 것은 현행 법과 제도 틀내에서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으로 현행법에 의해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명대 약대 이영숙 교수는 GPP 약료서비스 모델의 시범사업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시범사업은 숙명약대 실습약국 10곳(서울, 경기)과 가천대 약대 실습약국 5곳(인천) 등 총 15곳에서 진행됐다. 시범사업을 위해 약사전용(In-store) DUR 시스템(디크플러스)를 약국 컴퓨터에 설치했고 복약지도와 일반약 판매에 필요한 테블릿 PC도 제공했다. 여기에 약국당 중형 500병, 소형 1000병의 투약병과 1000매의 라벨, 테블릿 PC도 1개씩 제공됐다. 시범사업 결과를 보면 약사전용 DUR을 쓰니 심평원 DUR보다 부적절한 경고가 더 많았다. 약사전용 DUR은 5.73%, 심평원 DUR은 1.72%였다. 최적의 복약순응도를 80%로 정의했을 때 시범사업 전 73.5%에서 시범사업 후 78.8%로 상승했다. 특히 GPP 약료서비스 제공으로 처방전당 3분이 더 소요됐다. 이를 전국 약국의 인건비로 산출하면 연간 5339억원이더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당 월 211만원이 더 든다는 이야기다. 이영숙 교수는 GPP 시범사업에 참여한 약사와 약대 실습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GPP 약료서비스 매뉴얼에 의한 총괄 이행도는 79.6%로 이중 평균 이하 항목은 약사중재, 복약지도, 모니터링, 일반약 판매 등이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이사는 "GPP 업무프로세스가 규제로 작동하게 되는 경우 전체 약국의 참여를 유도하고 발전시키는 데 한계가 된다"면서 "자율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에 대한 연구도 함께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은 "GPP라고해서 GMP처럼 큰 예산을 투입하고 시설, 인력에 초첨을 ??蔘?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약사들이 장애물로 볼 수 있다. 현재 실정에 맞도록 소통과 합의를 통해 표준약무기준을 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정하자"고 주문했다. 이의경 성대약대 교수는 "가이드라인으로 하면 확산되기 쉽지 않다"면서 "약사회가 드라이블 걸어야 한다. GPP는 1999년부터 논의된 이슈다. 20년이 됐지만 논의만 있지 발전이 없다. 올해가 GPP 발전의 원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일본의 기준약국은 로고도 주고 홍보도 하는데 일본약제사회가 리더십 갖고 한다"면서 "아울러 GPP를 하면 처방당 3분이 더 소요되고 월 215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 수가가 개선되지 않는 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재정 지출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경업 차의과대 약대 교수는 "어렵다고 피할 것이 아니다. 우수라는 단어가 걸림돌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우수약국이 아니라 우수약료서비스를 위한 것으로 하자. 지금 바로 시급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도 "너무 GPP의 포괄적 개념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GPP를 하면 왜 좋은지에 대한 논리가 부족하다. 이게 해결돼야 사회가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준석 숙명약대 교수도 "현장에 답이 있다"면서 "이제는 GPP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말했고 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도 "표준화된 매뉴얼이라면 외부연구 등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2016-04-04 06:14:56강신국 -
"파우치 형태, 개선은 좋은데"…대용량 포장만 공급약국의 인기 품목 중 하나로 떠오른 낱개포장(파우치) 의약품 중 일부가 대용량 포장만이 공급되고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환자 복용 편의 차원에서 낱개포장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지만, 대량 생산으로 인해 조제 약국에는 불편을 주고 있다. 제약사들의 파우치 형태 제품 출시는 약국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대용량의 병으로 유통돼 약사가 일일이 소분해 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개봉한 후 남은 시럽은 관리 등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조제 시비가 잦은 시럽제가 개별포장으로 생산, 공급되면서 조제 과정도 간소해졌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제품이 대용량 포장단위만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진해거담 복합제 중 최초로 파우치형태 제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제품을 비롯해 현탁액 B, C제품 등의 경우 1상자에 100포에서 120포까지 대량 단위 포장으로만 출시돼 약국에서는 조제 불편에 재고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이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대량의 포장단위만 고집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최근 파우치 형태로 출시된 제품 중에는 한박스에 12포씩 소포장이 나오고 있는데 반해 인기 제품 중 일부는 대량의 100포 이상만이 유통되고 있다"며 "조제를 하다보면 4일분 12포, 5일분 15포 등 일일이 개수를 세어 나가는데 대량으로 나오다보니 번거로움이 따르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요즘 인기 있는 제품들이 대량 포장 유통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약사들이 수급량을 늘리기 위해 일부러 대형 포장을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도 든다"고 했다. 한편 관련 업체 중 일부에서는 약국의 반응을 고려해 소포장 단위 제품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제품 관계 업체는 "내부적으로는 제품 수급을 워낙 크게 만들다보니 수급을 용이하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며 "민원이 많았던 만큼 용량을 적게 하는 방법을 개선해서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빠른 시일 내 소포장 제품 생산을 검토 해 반영될 수 있도로 하겠다"고 밝혔다.2016-04-04 06:14:52김지은 -
휴베이스, 팜스넷 통해 PB제품 유통휴베이스가 팜스넷과 제휴, 기존 PB제품 등의 유통시스템을 통일한다.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2일 회원 워크숍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휴베이스 회원들은 휴베이스 PB제품 등 OEM제품이나 협력업체 제품을 주문할 때 휴베이스몰과 휴베이스팜 등 두 온라인몰로 양분된 루트를 이용했다. 이 두가지 루트를 통일, 활용하기 위해 휴베이스는 팜스넷과 업무협약을 제결, 5월부터 주문 시스템을 팜스넷 폐쇄몰을 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휴베이스의 자체 유통망인 휴베이스팜이 제일 먼저 팜스넷에 입점하며, 향후 협력업체들 제품도 팜스넷을 통해 유통한다. 휴베이스는 이같은 방식을 활용, 향후 제약사나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를 늘려갈 방침이다. 현재 휴베이스는 감기약 '휴코프'를 PB제품으로 개발했으며, 네이처스팜의 건기식 12종, '애니덤 네일앤토우 뉴트리언트' 등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홍성광 대표는 "좋은 제품을 가지고도 유통망이나 마케팅 통로가 없어 사장되는 기업들이 이 팜스넷 망을 이용해 휴베이스 약국들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도록 제품을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2016-04-04 06:00:01정혜진 -
"주입식서 쌍방향으로"…약사 공부법이 진화한다약사들의 공부 방법이 진화하고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쌍방향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3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서 소통하며 공부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특정 주제를 정해 채팅방을 만들어 각자 자신이 공부한 것이나 알게 된 정보를 게재하면 다른 약사들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어느 분야에 정통하거나 전문인 약사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정기적으로 주제를 정해 글을 게재하면 해당 내용을 많은 동료 약사들이 참고하기도 한다. 의문이 있는 부분은 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내면 해당 약사들이 실시간으로 답변해 지역,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평소 알지 못했던 내용 등을 소통하며 알아가는 것이다. SNS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모임 중 하나가 '실전임상영양약학회'이다. 약사와건강을 운영 중인 서정민 약사가 주축이 된 모임은 네이버 밴드 상에서 하루에도 약사들이 올린 수십 건의 글이 게재된다. 자신의 조제, 상담 사례에서부터 직접 공부한 내용, 의약품과 관련한 해외 학회나 박람회 등에 참여한 내용 등 분야도 다양하다. 게재된 글에 대해 회원 약사들은 함께 공부하고 댓글을 달며 소통한다. 서정민 약사는 "밴드 운영한 지 6개월이 됐는데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약사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줄은 몰랐다"며 "어찌 보면 약사는 모두 교육자일 수 있는데 SNS 공간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약국 경영 상황이나 제품 판매 노하우, 지식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동료 약사들과 학습하는 환경을 조성해 가는 스타 약사들과 단체도 있다. 약국 한방에 대한 블로글 글을 지속해서 게재하고 있는 배현 약사나 일본 OTC 등을 국내 환경에 맞춰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에서 설명 중인 이현정 약사 등이 그들이다. 최근 홈페이지를 오픈한 어여모(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의 경우 그동안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며 어린이, 여성 건강 관련 약국 상담 노하우 등을 회원 약사들이 공유했다. 현재 12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정보를 나누며 활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공부 방법 변화 이유 중 하나로 스마트폰의 발달을 꼽았다. 시간, 공간적 제약이 많은 약국 업무 중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하며 자유롭게 인터넷이나 SNS 활동 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약국 환경 침체도 약사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약사들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배움과 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 체인 관계자는 "약국 특성상 외부 강의를 듣기도, 약국 업무 중 인터넷 하기도 쉽지 않은데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드는 약사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약국의 경우 극도로 폐쇄적인 성격이 강했는데 환경이 어려워지면서부터 혼자보다는 같이 잘 해보자는 생각도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04-02 06:14:54김지은 -
대웅·동화 등 바이오코리아서 8건 수출계약·MOU 체결오늘(1일) 폐막을 앞둔 바이오코리아 2016 행사에서 국내제약사가 총 8건의 수출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팜페어 수출계약 체결식(Pharm Fair Signing Ceremony in BIO KOREA 2016)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웅제약과 동화약품이 '나보타'(바이오의약품), '우루사비정'(일반의약품), '페노스탑', '루피어'(제네릭의약품), '미인활명수액'(일반의약품)의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또 동화약품, 씨엘팜, 일동제약, 신일제약은 제품수출(항생제, 구강용해필름제, 유산균, 히알루론산, 기관지확장제, 금연제, 소염진통제 등)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정부차원의 G2G, G2B 협력의 결과로 국내기업들과 신흥국 기업들 간의 MOU가 체결되는 성과가 있었다. 진흥원의 상임컨설턴트인 케말하팁과 마하모드 알 카와즈마의 중계를 통해 중동 지역 주요 유통 업체인 MS 파마사와 일동제약, 신일제약의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진흥원의 상임컨설턴트들(신헌우, 아구스틴 델라카예, 아나스타샤 코즐로바)이 중계한 국내 기업(씨엘팜)과 중남미 기업 간의 업무협약도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수출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수출이 3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면서 "오늘과 같은 성과는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제약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을 이루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4-01 14:17:46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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