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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치료, 새 기전 약 페람파넬 활용새로운 항전간제가 5년만에 개발돼 뇌전증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항전간제인 '파이콤파(페람파넬, perampanel)'은 신경의 과흥분을 억제하는 AMPA 수용체 길항제로 기존 제제와는 다른 새로운 작용 기전의 제제다. 데일리팜은 이에 저명한 신경학자 Dr. Rogawski를 초빙, 이 제제의 작용기전에 대해 살펴보고 대표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이 제제의 유효성, 안전성, 임상적 유용성을 논한 전문가 좌담회 내용을 공개한다. [왜 AMPA 수용체인가?]-Michael A. Rogawski(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오랜 기간 우리는 항전간제의 작용기전에 대해 연구했다. 1998년부터 항전간제에 대해 연구했고 쥐 모델을 이용해 AMPA 수용체를 차단하는 항전간제 개발에 힘써왔다. 뇌의 백질(White Matter) 구조를 MRI 뇌신경섬유지도(Tractography)와 DSI(Diffusion Spectrum Imaging)를 통해 살펴보면, 신경 섬유가 뇌의 중앙 깊은 곳에서 피질(Cortex)로 매우 복잡하고 미세하게 연결돼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신 피질(Neocortex)을 얇게 잘라내어 내부를 관찰하고 이를 다시 3D 모형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는데, 이 기술을 이용해 신 피질을 보면, 흥분성 축삭돌기(Excitatory axons)의 밀도는 높았고 억제성 축삭돌기(Inhibitory axons)의 밀도는 낮았다. 외피 회로(Cortical Circuits)를 살펴보자. 흥분성 신경세포(Neuron)는 또 다른 흥분성 신경세포와 연결되며 있으며, 신경전달물질은 그 접합부에 있는 글루탐산 수용체(Glutaminergic Receptor)를 통해 다른 신경 세포로 전달된다. 또한, 억제성 신경세포는 GABAA 수용체를 통해 전달된다. AMPA 수용체와 NMDA 수용체 통로형 글루탐산 수용체(Ionotropic Glutamate Receptor)는 NMDA, AMPA, kainate로 나뉘며 각각 1개 이상의 단백질 소단위체(subunit)로 구성돼 있다. 이 중 AMPA 수용체는 GluA1, GluA2, GluA3, GluA4의 4가지 소단위체로 나뉘며 주로 Na2와 K+을 투과시켜 중추에서 빠른 흥분성 시냅스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외의 NMDA와 kainate는 Na2와 Ca2+을 투과시킨다. 항전간제로 가장 먼저 NMDA 수용체 길항제를 개발했는데, 임상 연구 결과 뇌전증을 더 악화시키는 사례가 나타나 연구를 중단했다. 이에 반해 AMPA 수용체 길항제는 뇌전증을 억제하는 데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두 제제의 차이는 무엇인가? AMPA 수용체와 NMDA 수용체는 여러 소단위가 중합된 채널로 이 둘의 작용은 매우 다르다. 시냅스 후부에서 AMPA 수용체를 통해 Na+ 가 투과하며 NMDA 수용체를 통해 Na+, Ca2+ 가 투과해 흥분성 시냅스 후 전위(Excitatory Postsynaptic Potential, EPSP)가 발생한다. AMPA 수용체에서 흥분성 시냅스 후 전위(EPSP)는 정점이 높고 빠르게 나타났으나 NMDAR는 낮고 느렸다. 또한, EPSP는 대부분 AMPA 수용체에서 발생하고 NMDA에서는 적게 발생했다. 동력학적으로 AMPA 수용체에 의한 반응은 매우 빠르며, NMDA에 의한 반응은 느렸다. 왜 NMDA 수용체의 반응이 적고 느린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또 다른 작용기전에 의해 NMDA 수용체가 차단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쥐의 기저측 편도(Basolateral Amygdala)에 있는 AMPA 수용체를 소단위체 중 하나인 GluA2 항체로 확인한 결과, 많은 AMPA 수용체가 기저측 편도에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인지능력과 관련된 두 수용체의 차이 NMDA수용체와 AMPA 수용체의 또 다른 구별되는 차이점은 학습과 기억에 대한 것이다. NMDA 길항제인 AP5 투여 시 해마의 CA3에서 CA1에 이르는 Schaffer Collateral 경로 중 CA1에서 학습과 기억의 기초가 되는 장기 상승 작용(Long-term Potentiation, LTP)이 차단됐으나, AMPA 길항제인 GYKI 52466 투여 시에는 장기 상승 작용이 차단되지 않았다. 즉, NMDA 수용체 길항제는 학습과 기억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AMPA 수용체 길항제는 학습과 기억에 영향을 주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를 확인한 동물 실험을 보면, AMPA 수용체 길항제인 NBQX 3.5,7,10mg/kg을 쥐에 투여 시 쥐의 인지 능력은 위약 및 NBQX 용량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 또 다른 NMDA와 AMPA의 인지능력을 비교한 동물실험을 보면, 전기 충격이 있는 암실과 전기 충격이 없는 명실을 이용하여 쥐의 학습 및 기억 능력을 측정 시, AMPA 수용체 길항제인 NBQX 10,20, 40mg/kg투여 시는 100% 학습한 것을 기억했는데, NMDA 수용체 길항제인 D-CPP-ene 1,3,5mg/kg 투여 시에는 용량이 증가할수록 기억력이 떨어졌다. AMPA 수용체의 발작에 대한 역할 Pilocarpine 투여로 인위적으로 만든 발작을 일으키는 쥐의 과립세포(Granule Cell)를 보면 정상의 쥐보다 탈분극이 지나치게 격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AMPA 수용체가 이와 관련이 있었다. 발작 중 Interictal 발작적 감극 이동(Paroxysmal Depolarizing Shift)에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온 채널은 AMPA 수용체로 다른 GABA, gca, gk, NMDA 수용체보다 더 밀접하게 발작에 관여했다. 발작이 발생하면 주위에 억제 기전이 발생하는데, 이 같은 억제 기전과 활동전위 뒤에 이어지는 음성적인 후과분극(After-Hyperpolarization)의 손실에 의해 부분 발작(Focal Seizure)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주로 관여하는 것이 AMPA수용체이다. 수용체 억제 연구를 보면, AMPA 수용체 억제 시 발작 작용을 억제할 수 있었으며, NMDA 수용체 억제 시에는 발작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의 신 피질 조직에서 정상인보다 AMPA 수용체가 더 활성화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쥐의 최대 전기 충격 발작(Maximal Electroshock Seizure) 시험 시 AMPA 수용체 길항제인 GYKI 52466 및 NBQX 투여 용량이 높을수록 쥐의 생존율이 증가했으며, 투여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작을 예방하였으며, 2시간 이후에는 거의 발작이 발생하지 않았다. 페람파넬 AMPA 수용체 길항제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1998년 Perampanel이 항전간제로 개발됐다. Perampanel은 배양된 쥐의 피질 신경세포에서 AMPA에 의한 Ca2+의 유입을 억제하며, 전뇌 세포막(Forebrain Membranes)에 우수한 친화도와 포화 결합력을 나타냈다. 또한, AMPA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NMDA 수용체가 아닌 오직 AMPA 수용체만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해 다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Perampanel은 Glutamate와 경쟁적으로 AMPA 수용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비 경쟁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효과적으로 AMPA 수용체를 억제할 수 있다.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도 전신 발작을 일으키는 쥐에 Perampanel 1.6mg/kg 투여 시 저 용량이었지만 우수한 발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된 임상 3상 연구를 살펴보자. 강직-간대발작(PGTC) 환자에게 Perampanel 투여 시 발작 빈도 변화율이 -76.5%로 위약의 -38.4%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발작빈도 50% 감소 달성률도 Perampanel군 64.2%, 위약 군 39.5%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그림1). 3개의 임상 연구를 종합한 연구에서도 Perampanel군은 2차 전신 발작에서 모든 부분 발작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연구 결과, 2차 전신 발작에 perampanel이 다른 발작에 비해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는 전신 발작 기전에 AMPA 수용체가 대부분 관여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결론 Perampanel는 발작의 작용기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AMP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길항제이다. AMPA 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다른 부작용이 적고 발작 억제 효과 특히, 2차 전신 발작 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한 제제이다. DISCUSSION Q: Perampanel의 작용 기전은 특별한 것 같다. 다른 제제와 병용 시 부가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는가? Dr. Rogawski: Perampanel의 작용 기전은 유일무이하다. 따라서 다른 요법과 병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Q: 해마 피질에서 수용체 분포를 보면, AMPA 수용체는 많고 NMDA 수용체는 적었는데, 이것이 AMPA 수용체 길항제 효과와 관련이 있는가? Dr. Rogawski: 아직 발작에 대한 정확한 기전을 모른다. 수용체의 분포도에 따른 효과에 대한 정확한 기전을 알고 싶지만 아직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적다. 많은 작용 기전이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AMPA 수용체와 NMDA 수용체는 매우 다르다. AMPA 수용체는 매우 역동적이며 변화 가능하다. Q: NMDA 수용체 길항제 효과는 어떤가? Dr Rogawski: NMDA 수용체 길항제는 항전간제보다는 마취제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AMPA 수용체와는 다른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으며, AMPA 수용체 길항제는 우수한 발작 억제 효과가 있는 제제이다. [Fycompa Pivotal 연구]-이상건(서울의대) Perampanel의 3상 임상 연구에 대해 알아보자. 304, 305연구는 각각390명, 389명의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perampanel 8mg, 12mg를 투여한 연구이고, 306연구는 약 712명을 대상으로 2mg, 8mg, 12mg을 투여한 연구이며, 이 세 연구를 종합한 연구가 307연구이다. 무작위 배정 전 기간을 6주, titration 기간을 6주, 유지 기간을 13주로 설정했으며 4주간의 추적 관찰 기간을 가졌다. 피험자는 두 가지 이상의 항전간제를 투여한 과거력이 있으며 6주간 5번 이상의 부분 발작(partial-onset seizure)이 발생하며 현재 2~3개 이상 항전간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유효성은 발작빈도 50% 감소 달성률, 28일간 발작 빈도 변화, 복잡 부분 발작(complex partial)과 이차 전신 발작(secondarily generalized seizures) 빈도 변화로 평가하였다. 피험자의 중간 발작 빈도는 28일간 10~13 번으로 매우 severe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유효성 연구 결과 Perampanel 2mg은 효과가 없었으나 4,8,12mg의 발작빈도 50% 감소 달성률은 약 35%였으며, 발작 빈도율은 약 30% 감소했다. 발작 형태에 따른 발작빈도 50% 감소 달성률을 살펴보면, 전체 발작은 35%, 복잡 부분 발작과 이차 전신 발작은 40%이며, 특히 2차 전신발작에서 61%에 달하는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그림 2) Sizure Free는 전체 발작에서 4%, 복잡 부분 발작과 이차 전신 발작은 8% 였으며, 역시 2차 전신발작만으로는 약 30%에 달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 중 병용 투여 중인 항전간제 투여량은 Perampanel군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진 않았다. 발작 빈도 변화는 Inducer 투여 시 투여하지 않을 때보다 더 감소했으며, 이 같은 경향을 보면, Inducer투약시 고용량의 Perampanel을 투여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성 연구 결과 Perampanel 4,8,12mg 투여 시 위약대비 치료 후 발생한 유해사례(Treatment Emergent Adverse Event, TEAE) 발생률은 높지 않았으며, 이 중 두통 발생률은 거의 비슷했다. 또한, 현기증, 졸림, 피로, 흥분 등 부작용에 의해 약을 중단하는 비율도 높지 않았다. 각성, 인지 및 정신 질환과 관련된 부작용을 보면, 기억 감퇴 및 우울감은 높지 않았으나 공격성은 조금 증가하였다. 또한 7% 이상 체중 증가가 12~19% 나타났으나 타 항전제와 비교시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외 활력 증후(vital signs), 심전도, 간 및 신장 수치는 위약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장기 효과-307 확장 연구 307 확장 연구는 304, 305, 306 연구의 피험자인 1,2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erampanel를 12mg까지 자유롭게 증량해 16주간 투여 후 256주간 유지기간을 가진 뒤 4주간 추적 관찰한 연구이다. 92%의 환자들이 Perampanel 10~12mg을 투여하였다. 연구 결과, 발작빈도 50% 감소 달성률은 변화 없이 장기간 지속됐고, 발작 빈도도 큰 차이가 없었다. Seizure Free Rate은 6개월 추적 관찰 시 4.9%, 2년 관찰 시 3% 였으며, 최근 6개월간 Seizure Free Rate은 1년 추적관찰 시 7.6%, 2년 시 10.6%에 이르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장기 치료 유지율(treatment retention)은 58.5%였고 약을 중단한 환자는 대부분 연구 초기에 발생했다. 10% 이상 관찰된 부작용은 현기증, 졸림, 두통, 피로, 흥분 등으로 중증의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신 질환과 관련된 부작용도 발생률이 낮았다. 중증 부작용은 2건 발생했는데, 이는 경련(Convulsion), 뇌전증 지속증(Status Epilepticus)으로 약물에 의한 부작용은 아니었다. 활력 증후, 간 및 신장 수치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5% 미만 환자에게서 백혈구 감소, 저 나트륨증 등이 나타났으나 약물 치료로 개선됐다. 335 연구 2015년 아시안 및 오세아니안 환자를 대상으로 한 335연구를 보면, perampanel 4,8,12mg 투여 시 50% 반응률이 23%, 36%, 43%였으며 위약의 19.4%보다 우수했으며, 뇌전증 감소율도 17.32%, 28.95%, 38.03%로 위약의 10.76%보다 우수했다. 뇌전증 종류에 따라 살펴보면, 복합 부분 발작, 2차 전신발작 모두 위약보다 감소하였으며, 특히 2차 전신 발작이 더 많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perampanel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인에게 더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제이다. Perampanel의 특징 Perampanel는 2, 4, 6, 8, 10,12mg로 다양한 용량이 있어 용량의 증, 감량이 용이하고, 환자의 Seizure Free 상태를 유지하기가 편리하다. 2mg을 시작으로 4mg부터 유효성을 나타내며, 반감기는 105시간으로 1일 1회 음식과 함께 투여 가능하다. 그러나 CYP3A4에 의해 대사되므로 CYP3A4 유도제 중 carbamazepine, oxcarbazepine, phenytoin와 병용 투여 시 Clearance가 증가하여 혈중 농도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증량할 수 있다. 결론 Perampanel는 1일 1회 투여가능 한 제제로 부분 발작에 우수한 효과가 있고, 중증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 비교적 안전하며, 여러 용량으로 시판되어 용량 조절이 비교적 자유로운 제제이다. DISCUSSION Q: Perampanel은 매우 우수한 제제인 것 같다. Levetiracetam과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것 같은데, Levetiracetam이 6개월 후 내성이 발생하는 반면에 perampanel는 약효가 꾸준히 지속 되는 것 같다. Perampanel는 levetiracetam와 유사하게 약물 투여를 중단할 정도로 정신질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 같으므로, 정신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이상건: 환자 추적 관찰 시 흥분이 발생한 적이 있지만 용량을 감소하면 호전되었다. 또한, Perampanel가 levetiracetam와 다른 점은 perampanel가 2차 전신 강직-간대 발작(secondary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에서 매우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Q: 강직-간대 발작은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s)과 관련이 있는데, 이에 대한 효과는 어떤가? 이상건: 아직 이 외 발작에 대한 연구 결과는 없는 것으로 안다.2015-12-11 06:14:59어윤호 -
정강희 약사, EBS 출연…영양제 복약지도팜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강희 약사(서울 대치필리아약국·사진)가 EBS '이슈앤맘(진행 이지애 아나운서)'에 출연해 올바른 영양제 복약지도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주제는 '내 몸에 꼭 맞는 영양제, 똑소리 나는 선택법'이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정 약사는 종합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적인 복용법 그리고 병용금기 의약품 등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송분은 오는 22일 오전 9시 40분 EBS를 통해 방영된다.2015-12-10 15:25:3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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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약대생 쪽방 주민과 떡국 나누기 행사 진행약대 동아리 늘픔(대표 이유리)과 늘픔약사회(대표 박상원)가 오는 2016년 1월 3일 동대문 쪽방촌에서 약사와 약대생이 함께하는 새해 떡국 나누기 '2016 쪽방까치'를 진행한다. 늘픔과 늘픔약사회는 9년째 한달에 2회 동대문 쪽방촌에 꾸준히 방문하며 투약봉사를 해오고 있다. 더불어 2011년부터 매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약사와 약대생들과 함께 쪽방주민 320여 가구를 방문하는 연말행사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새해 1월 3일 첫 일요일로 시간을 옮겨 행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행사에서 약대생과 약사들은 영양제와 함께 생활에 필요한 부탄가스, 수면양말을 준비해 떡국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쪽방상담소와 진행돼 모든 쪽방 주민분들에게 물품이 빠짐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늘픔약사회 관계자는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쪽방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는 의미와 보다 많은 약대생, 약사들에게 쪽방의 존재를 알리고 나아가 의료소외 계층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늘픔, 늘픔약사회는 행사 당일 함께할 약대생, 약사들의 참가 및 후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 및 후원 문의는 늘픔약사회 박상원(010-9120-6995), 후원 계좌 는 최진혜(우리은행 1002-341-357645)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대부분 당일 전달할 물품준비에 쓰일 예정이다.2015-12-10 14:00:42김지은 -
식약처, 제2의 메르스·가짜 백수오 사태 예방 나선다정부가 메르스(MERS) 백신 후보항원 발굴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 안전관리연구에 수십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가짜 백수오 사태 후속조치로 건강기능식품 부정원재료 감별법 마련, 모기·진드기 기피제 효과 연구, 전자담배 유해물질 분석법 개발 등에도 연구비 예산을 배정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내년(2016년)도 제1차 용역연구개발과제 추진안'을 공개했다. 공개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식품 등 안전관리 14개 ▲의약품 등 안전관리 45개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 36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연구 14개 ▲축·수산 안전관리 11개 등 총 120개 연구에 162억5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의약품 등 안전관리 연구에 배정된 예산은 62억1000만원 규모다. 식약처는 곧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한약(생약), 화장품·의약외품, 감염병 예방 안전연구와 기획연구 과제를 수행할 용역기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병 예방 안전관리 연구개발에 16억1000만원의 연구비를 책정했다. 과제로는 '메르스 백신 적용을 위한 면역보강제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연구'와 '메르스 바이러스 백신 후보항원 및 면역원성 표준시험법 확립' 등이 포함됐다. 또 HPV(자궁경부암), b형연쇄구균, 수막구균, 대상포진, 디프테리아 등 전방위적 백신연구도 예산을 대폭 늘렸다. 특히 의약품 외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메르스 진단용 의료기기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기술 개발과 신종감염병 진단용 의료기기 평가를 위한 표준항원 패널 제조 연구가 포함돼 있다. 제2의 메르스 사태를 막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의약품 안전관리 연구 분야에서는 희귀·필수의약품 중 공급 불안전 제품 지원, APEC지역내 의약품국제조화회의(ICH)가이드라인 활용성 제고, 선진국 GMP 사례,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의약품 대응전략, 대한민국약전-의약품 품질기준 국제조화 연구 등을 수행한다. 또 부작용 피해구제 제외 의약품 지정 운영방안, 통계기반 약 부작용 사례 분석 기술개발, 표시 가독성 향상 연구 등 국민안전사용관리 연구도 추진 과제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혈액성분제제 GMP 정착방안, 첨단바이오의약품법(가칭) 제정 조사연구 등을 수행한다. 한약(생약) 안전성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1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다빈도 한약재 위해물질 안전성과 한약 부작용 보고를 위한 분류코드 마련, 천연물유래 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백수오 사태로 빚어진 국민들의 건강기능식품 불안증 차단을 위해 건기식 부정원재료 진위판별 연구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접근성이 높은 모기, 진드기 등 기피제 안전성 제고를 위해 효력 연구와 선진국 규제동향 파악, 전자식 금연보조제의 유해물질 분석법과 기준설정 연구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2015-12-09 06:14:49이정환 -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비타민 판매한 약사 2명 '덜미'경기도 여주 지역 모 약국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성분이 포함된 비타민을 판매하다 적발, 불구속 송치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은 8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불법 유통한 판매사범을 구속하고 이를 약국에 유통하고 시중에 판매한 도매업자와 약사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 특사경에 따르면 판매업자 이 모씨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없는 발기부전제를 일반 비타민인 것처럼 재포장해 도매업체에 유통시켰다. 특사경 조사 결과, 이 모씨로부터 불법 건기식 '써니비타원'을 1캡슐에 4000원에 구입한 의약외품 도매업자 김 모씨는 1캡슐에 9000원을 받고 2011년 5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관내 약국 등 총 13개소에 유통시켰다. 약사 박 모씨와 김 모씨는 2012년부터 2015년 8월까지 관내 A약국을 찾은 불특정다수에게 '비아그라와 성분 및 효능이 같은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광고하며 1캡슐에 1만5000원을 받고 판매했다. 이렇게 유통된 불법 건기식은 2009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약 8000캡슐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자 이 모씨는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처벌받았으며 가명, 대포 폰, 허위주소, 차명계좌를 사용해 거래를 은폐해왔다. 유통업체 김 모씨는 현금 거래로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 특사경은 "이 제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검사 의뢰한 결과, 전문의약품성분인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 '타다나필'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 박 모씨 등은 일반인들이 발기부전치료에 의사 처방 받기를 꺼린다는 점을 악용, 처방전 없이 찾아온 손님들에게 불법 의약품인 것을 알면서도 정상적인 발기부전치료제라고 광고하며 판매했다"며 "은폐를 위해 장부나 영수증조차 작성하지 않아 정확한 피해자 수와 유통량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연말연시 유사 수법으로 약국 등에 불법 유통시킬 가능성이 높고,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관내 의약품도매업소, 약국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5-12-08 11:47:00정혜진 -
복지부 "약국 차등수가 당분간 재개정 어렵다"적잖은 약국들에게 손실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난 약국 차등수가 완화 고시와 관련, 약사회와 복지부가 상반된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현재 약국 차등수가 일부 개정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은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고시 전까지 충분한 행정예고 기간이 있었던 만큼 당장 고시 내용 수정이나 재개정은 힘들다는 뜻을 내비쳤다. 복지부가 이 같은 입장을 보이는 데는 이번 차등수가 고시 개정과 관련 건정심 등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과 함께 행정예고 기간을 거쳤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5일부터 25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에 의견제출을 요구했지만 이 기간 동안 약사회는 별다른 의견 제출이 없었다는 게 복지부 설명이다. 현재로선 지난 1일 약사회가 공문으로 재개정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게 전부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한달여 행정예고 기간 중 어떤 의견 제출도 없었다"며 "당시 이견이 있었다면 논의해볼 여지가 있었겠지만 별다른 의견 개진이 없어 원안대로 개정안이 시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에서 전달받은 것은 지난 1일 공문으로 보내온 재개정 요청 건의서가 전부"라며 "현재로선 검토는 할 수 있지만 시행된 지 1주일도 안된 제도인데 당장 수정이나 재개정이 쉽지는 않은 게 현실"이라고 했다. 반면 약사회는 건의서 제출 이전인 지난달에도 이번 차등수가 관련 고시 내용에 대해 의견 개진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일부 약국에 불리한 내용이 재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관련 고시가 재개정될 때까지 일부 약국들의 손해 분에 대해선 고시개정 이전 청구로 재청구(추가청구, 보완청구)할 수 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차등수가를 완화하겠다는 기존 건정심의 취지와 달리 일부 잘못된 내용으로 오히려 약국이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약국은 물론 한의원, 치과도 불리한 상황이 된 만큼 반드시 재개정이 돼야 하고,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일선 회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향후 각 시도지부에도 해당 내용을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5-12-08 06:14:59김지은 -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에 건기식 업체 '속속' 입점건기식 업체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공영홈쇼핑(채널이름 아임쇼핑)에 속속 입점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건기식 업체들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꾸려졌고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수수료 부가 원칙을 내세운 공영홈쇼핑에 입점하거나 입점을 고려하고 있다. 그간 TV홈쇼핑을 주 판매채널로 삼은 '애플트리 김약사네'는 지난달 29일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신제품 '순 스피루리나 프리미엄'을 론칭했다.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항산화제품을 권함으로써 다이어트 제품 유명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고려은단도 5일 공영홈쇼핑에서 프리미엄 비타민C 제품인 '고려은단 비타민C 1000mg 골드'를 판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지도와 충성도를 확보해온 제품인 만큼 이번 홈쇼핑 판매에서도 건기식 중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다수의 건기식 업체들이 공영홈쇼핑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홈쇼핑 판매를 해온 업체 뿐 아니라 온라인이나 오픈마켓 판매에 집중해온 업체도 포함돼 공영홈쇼핑이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그간 대기업이 주도해온 홈쇼핑 채널이 과도한 갑질로 입점업체에게 무리한 수수료와 재고 부담을 떠넘겼던데 대한 반작용도 있다. 한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특히 모 홈쇼핑은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라며 "입점업체가 숨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시간 당 수수료도 높을 뿐 아니라 재고 부담을 떠넘기거나 방송 하루이틀 전 갑자기 방송을 취소해 업체를 난감하게 하는 게 다반사"라고 꼬집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이같은 불만사항을 인지하고 정부 주도의 공영홈쇼핑 설립과 함께 회원사 참여를 돕는 공공벤더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다른 건기식 업체 관계자는 "분명 새로운 가능성으로 건기식 업체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치열한 경쟁과 다양한 홈쇼핑 채널 중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을 지 알 수 없어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의 활성화로 약국은 가격 경쟁에서 밀려 건기식 시장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의 K약사는 "시장에서도 입지가 줄어들 뿐 아니라 백수오 사태처럼 검증되지 않은 제품의 범람으로 건기식 시장 자체에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반면 검증된 제품 위주의 시장 확대가 약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장기적 관점도 공존한다. 서울의 J약사는 "홈쇼핑도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제품 위주로 신뢰를 쌓고 또 제품 공신력을 높인다면 약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거라 생각한다"며 "공영홈쇼핑 자체가 업체에 부담이 적은 만큼, 업체도 여기에서 확보한 마진을 제품에 투자해 좋은 원료와 깨끗한 공정을 거친 제품을 선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2015-12-08 06:14:56정혜진 -
약사회 "복지부에 차등수가 산정기준 개선 1일 건의"대한약사회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토요일, 공휴일 차등수가 적용 제외와 관련, 복지부에 의견 개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같은 공식 입장은 '주말 차등수가 제외로 인해 적잖은 약국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는 데일리팜 보도 이후 나온 것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지난 1일 복지부에 '차등수가 적용 조제일수 산정 기준 개선'을 주제로 한 건의문을 제출하고 현행 고시가 재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우선 개정된 차등수가 적용 조제일수 산정방식을 개편 이전인 약국 조제일수 산정방식과 동일한 방식, 즉 '약사가 근무한 날수'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약사회는 이번에 개정된 산정방식으로 인해 다수의 약국들이 적지 않은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토요일 오전 조제가 차등수가 적용제외 대상에 포함돼 차등수가 적용건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차등수가에 따른 삭감액이 현행보다 하향 조정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논의가 시작된 만큼 금번 고시로 인해 약국의 차등수가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하지만 금번 청구명세서 작성요령관련 고시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차등수가 조제일수 산정 시 차등지수 미적용 조제일(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해 개편이전 약사 근무 날수를 기준으로 하는 조제일수 산정방식과 달라지게 된다"며 "당초 개편취지와 다르게 작동돼 근무약사가 많은 약국일수록 차등수가가 오히려 강화되는 등 약국현장에서는 많은 혼란과 혼선이 초래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약사회는 "토요일 및 공휴일 등 휴일에 근무하는 약국일수록 재정적 손실이 커지는 차등수가제로 변형돼 국민 보건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토요일과 공휴일 등 휴일에 개문하는 약국에 대한 휴일근무 동기를 저해하는 요소로도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약국의 차등수가 제도 개선 원래 취지에 맞춰 이번 제도가 일부 변경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이번 개정된 고시로 피해를 본 약국은 추가, 보완청구를 진행하는 등의 내용을 건의했다. 관련 내용이 반영될때까지 약사회는 복지부에 건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건의서에서 "두 차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국은 토요일 및 공휴일 등 국민 의료공백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차등수가제는 다소 완화한다는 취지해 개선이 진행됐다"며 "그 취지가 반영될수 있도록 차등수가 적용 조제일수 산정방식을 약사 근무날수로 하고, 동 고시개정이후 청구약국은 고시개정 이전 청구로 재청구(추가청구, 보완청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영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고시 개정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부분이 발생, 약국에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됐다"며 "약사회가 해당 부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건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15-12-07 14:57:29김지은 -
주말 차등수가 제외하니 꽤 많은 약국 '예상밖 손실'약국의 주말, 공휴일 차등수가가 적용되지 않자, 약국가에서 예상보다 큰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행되는 토요일, 공휴일 차등수가 적용 제외가 중소형 약국들에게 적지 않은 조제료 손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복지부는 앞서 이달 2일부터 약국의 경우 종전 야간시간대에만 적용됐던 차등수가 적용제외를 토요일과 공휴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토요일 바뀐 제도를 처음 접한 약국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사전에 제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던 약국은 물론 미리 알고 있던 약국도 예상 외로 손해가 큰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혼선을 빚는 원인은 근무일수 제외에 있다. 기존 토요일, 공휴일에 근무하면 해당 일수를 합쳐 주단위 청구를 해왔던 약국들의 경우 해당 날수(주말)를 제외하면서 적지 않은 손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기존 6~7일로 계산했던 근무일수가 평일 5일로 줄어들면서 오히려 수가 혜택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근무일수가 줄어 오히려 손해 보게되는 약국이 적지 않다"며 "이번에 개정된 제도는 오히려 주말이나 공휴일에 문여는 약국이 손해이고 페널티를 주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약사회가 왜 사전에 이런 부분을 복지부에 제대로 의견 전달을 안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도 "기존에는 토요일 조제 건수에 상관없이 차등수가를 인정해주다보니 이전 평일의 조제건수와 합쳐 평균을 내 왔다"며 "하지만 토요일, 공휴일이 제외되면서 오히려 주말에는 약국 문을 여는 게 손해인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자 지난주 토요일 약국들은 조제료 청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청구 프로그램은 바뀐 제도에 맞춰 근무일수를 제외하면서 약사들은 당장 어떻게 청구해야 할 지 혼선을 빚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바뀐 제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서 에러도 발생했다. 부산의 한 약사는 "유팜이나 앳팜 등은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 약사들이 청구 과정에서 바뀐 부분을 몰라 당황했고, PM2000의 경우 토요일 청구 과정에서 K코드 에러가 떠 당장 토요일 청구를 못했다"며 "주단위 청구를 하는 약국들은 당분간은 보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5-12-07 12:15:00김지은 -
전문약 한약제제 비중 강화…한의원 수익보전 일환향후 전문의약품 한약제제 비중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공청회'를 열고 한의약을 통한 국민 건강 향상 및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4대 성과 목표, 18대 과제, 100개 실행 과제를 제안했다. 4대 성과 목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보급을 통한 근거 강화 및 신뢰도 제고 ▲보장성 강화 및 공적의료 확대를 통한 한의약 접근성 제고 ▲기술혁신과 융합을 통한 한의약 산업 육성 ▲선진 인프라 구축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한약제제는 기술혁신과 융합을 통한 한의약 산업 육성 목표 아래 포함됐으며, 복지부는 한약제제 개념 및 허가과정 일원화, 한약제제허가 관리 절차 강화 등 국제 허가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 한약제제 사용 유인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은 첩약대비 낮은 수익과 제약회사 한약제제 품질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한약제제의 임의적 용어 규정과 처방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마련됐다. 복지부는 향후 전문의약품 한약제제에 대한 기준 정립 및 허가요건 강화, 전문의약품 비중 강화 및 약가 적정화로 한방의료기관 수익 실효 등의 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한의약 R&D 지원 방안도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포함됐다. 세계적으로 전통의약에 관한 안전성 및 효능검증 강화 추세에 발맞춰 한의약 R&D 지원을 강화하고 한의약 연구자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약제 기반 건기식, 식품의 전문관리체계 수립과 한방화장품산업화 촉진, 의료기기 산업 지원 및 활성화, 한의약 지역 클러스터 조성 및 확대 방안도 실천할 계획이다. 표준화되지 않은 한방치료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첫 번째 과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이 손꼽혔다. 복지부는 지난 7월까지 총 13건의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배포했지만,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은 저조한 상태다. 이에 한의진료의 치료의학으로서 신뢰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0여개 주요 질환에 대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보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 사업단과 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를 설치, 한의표준임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보장성 강화 및 공적의료 확대를 통한 한의약 접근성 제고 성과 목표를 위해서는 한의약 보험급여 제도 개선, 양·한방 협진 활성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강화 등의 구체적 실행과제가 꾸려졌다. 다양한 진단치료에 대한 수가개발 및 급여확대, 한약제제 기존 급여 처방 정비, 자동차 보험급여 개선, 양·한방 협진 활성화 및 협진체계 수가 마련,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설치 등을 의미한다. 전통의약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통의약의 자산적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선진 인프라 구축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한의약의 국제적 인식제고와 해외환자를 유치, 전통의약 관련 국제 표준 대응 등이 과제로 제시 됐다. 고득영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전통의학과 보완대책의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예방의학으로서 한의학의 강화,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들의 한의학 접근성 강화 등의 요청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 정책관은 "하지만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및 표준화, 정책적 지원에 대한 목소리도 나온다"며 "3차 계획안은 사회적 요구를 부응하기 위한 목표수립과 과제를 도출해 현실적으로 집행가능한 계획으로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향후 공청회 결과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2015-12-07 09:33:00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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