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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공채 문 '활짝'…동화·대원·한독 등 인재채용 러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화약품과 대원제약, 한독 등 국내 제약사들이 신입과 경력 직원을 대거 채용한다. 영업과 마케팅, 연구, 제조 전 부문에서 인력 채용이 이어졌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동화약품은 2023년 신입/경력사원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분야는 ▲성장전략(경력) ▲의원영업(신입) ▲실수요영업(경력) ▲개발기획(경력) ▲제제연구(무관) ▲신제형연구(무관) ▲합성연구(무관) ▲약리독성연구(무관) ▲분석연구(경력) ▲환경안전(경력) ▲제조관리약사(무관) ▲품질보증(경력) ▲품질관리(무관) ▲품질관리약사(무관) ▲물류관리(신입)다. 개발기획을 제외한 연구개발 분야의 근무지는 용인이다. 생산과 품질경영, 물류관리는 충주 공장에서 근무한다. 의원영업 담당지역은 수도권, 대구, 부산이다. 경력직은 해당업무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제제와 신제형, 합성연구는 경력무관이지만 석사 학위 소지자여야 한다. 약리독성연구는 수의사 면허가 필수요건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3월 27일로 서류와 인성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대원제약도 상반기 신입/경력 공채를 진행 중이다. 영업부에서는 ▲전문의약품(ETC) 영업(신입) ▲일반의약품(OTC) 영업(신입/경력)을 뽑는다. ETC 영업은 전국구를 모두 뽑으며 OTC 영업은 서울과 경기, 대구, 충청 지역 담당자를 뽑는다. 장한평 본사에서 근무하는 ICT 지원부와 ETC마케팅부에서는 ▲정보화개발(경력) ▲ETC 마케팅(경력)▲학술(경력)을 채용한다. 특히 ETC 마케팅은 호흡기나 고혈압 분야 영업 마케팅 경력 2년 이상을 요한다. 학술마케팅은 약사와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뚝섬 CHC사무실에서는 ▲컨슈머헬스케어 온오프라인 영업(경력) ▲건강기능식품 R&D(경력)를 채용한다. 영업은 건기식, 일반식품 등 온오프라인 판매 유통경험 8년 이상을 요한다. 장한평 서울연구소에서는 ▲BD(신입/경력) ▲임상(경력) ▲메디컬라이터(경력) ▲PV(경력)를 각각 뽑는다. BD는 경력일 경우 3년 이하여야 하며 약사를 우대한다. 임상은 관련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제약사 경험을 우대한다. PV는 약학 전공자이면서 관련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제약사 경력을 우대한다. 군자 R&D센터에서는 ▲합성연구(신입/경력) ▲약리연구(신입/경력) ▲평가연구(신입/경력) ▲제제연구(신입/경력)를 모집한다. 신입,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석사 이상 학력을 요한다. 화성 향남공장에서는 ▲분석(신입/경력) ▲관리약사(신입/경력) ▲지원설비(신입/경력) ▲원료관리(신입/경력)를 뽑는다. 이어 진천공장에서는 ▲제조설비(신입/경력) ▲충전/포장 제조(신입/경력) ▲관리약사(신입/경력)를 각각 채용한다. 상반기 공채와 관련한 채용설명회를 오늘(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15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 유튜브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통해 영업 직무토크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카카오톡으로 오후 3시부터 한시간 동안 온라인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까지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홈페이지와 개별 이메일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독도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커머셜에서는 ETC와 OTC, OTC PN(소아영양), 라이프사이언스, 진단사업에서 각각 영업을 뽑는다. ETC 영업은 신입 및 장교출신이 대상이며 토익 700점 이상을 요한다. 일반약은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가능하다. 수도권 지역을 맡을 예정이다. 일반약 PN은 특수분유, 영양식 등의 영업을 맡으며 신입, 경력 모두 뽑는다. 전국 근무 가능자이면서 종합병원 영업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진단사업실 영업은 신입, 경력 모두 뽑는다. 경력은 진단검사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요한다. 호남권과 영남권을 각각 뽑을 예정이다. 라이프사이언스실에서는 영업과 마케팅을 각각 뽑는다. 영업은 국가기관과 기업, 학교, 병원 등 고객사들의 매출 관리와 영업전략을 수립한다. 마케팅은 브랜드사 PO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맡는다. 영업은 신입,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마케팅은 동종업계 경력 2년 이상을 요한다. 충북 음성공장에서는 생산과 포장 작업자(신입)를 뽑는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서 주간 2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내부감사(Internal Audit) 경력직도 채용한다. 전공 불문이나 상경계열 전공자, 회계/감사 등 관련교육 이수자를 우대한다. 계약직으로는 마케팅에서 Customized English Detailer 신입 또는 경력자를 뽑는다. 종병 내분비/순환기/신장내과 교수에게 제품과 질환 관련한 영어 디테일을 담당한다.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으로 가능해야 한다. 또 다른 계약직으로 당뇨 교육간호사(경력)를 모집한다. 환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뇨 디바이스 사용법 교육을 수행한다. 2~4년의 의료계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 서류 모집은 3월 22일까지 진행되며 1차와 2차 인터뷰, 대표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한미약품은 메디컬 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약학, 화학, 생물학, 간호학 등 관련 전공자이면서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요한다. 약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삼아제약은 개발과 마케팅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개발은 의약품 인허가와 신제품 기획을 맡는다. 신입을 뽑으며 경력도 주임~대리급까지 지원 가능하다. 석사 학위 소지자와 약사를 우대한다. 마케팅에서는 호흡기 PM과 피부과 PM/AM을 뽑는다. 두 직군 모두 신입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마감일은 오는 19일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대구와 부산 지역을 담당할 영업 경력직을 뽑는다. MR 경력 7년 이하여야 하며 심혈관질환 관련 제품 경력이나 종합병원 경력을 우대한다. 국내 출장 가능자도 함께 우대한다. 접수는 19일까지 받는다. 이 외에도 GSK는 RA 스페셜리스트 계약직을 채용 중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제조관리 약사를 모집한다. 화성 향남공장에서 근무한다. 알보젠코리아는 경력 5년 이상의 QA 매니저(약사우대)를 채용하며 투비콘과 헥토클리닉은 각각 상담 전문 약사를 모집 중이다.2023-03-15 12:00:49정새임 -
종근당건강 성장세 제동…매출 11%↓·첫 영업손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건강의 고속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유산균 제품 랏토핏을 앞세워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반복했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6000억원을 넘겼던 연 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로 줄어들었다. 수익성도 악화했다. 지난해엔 3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2016년 락토핏 발매 이후로 첫 영업손실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5451억원이다. 2021년 6155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건기식 매출은 2021년 5824억원에서 지난해 5096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일반식품의 매출은 268억원에서 263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고, 기타 매출은 63억원에서 92억원으로 45.3% 증가했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16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랏토핏 발매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이어 프로메가, 아이클리어 등을 추가로 발매하며 매출은 빠르게 늘었다. 2016년 811억원에 그치던 매출은 이듬해 126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후로도 매년 매출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엔 3000억원을, 2020년엔 5000억원을, 2021년엔 6000억원을 각각 넘어선 바 있다. 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지난해엔 31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32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233억원, 2분기 33억원, 3분기 63억원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다가 4분기 15억원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 연도별로는 2016년 38억원에서 2017년 117억원, 2018년 261억원, 2019년 604억원, 2020년 677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2021년 320억원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인 뒤로 지난해 더욱 악화해 적자 전환했다. 건기식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데다, 과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악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당진 신공장을 준공했다는 점에서 매출·수익성 회복과 함께 신공장 가동률 제고라는 숙제도 안게 됐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20년 당진 신공장 건설에 나선 바 있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으로, 기존 2500억원 규모인 생산능력이 1조원 규모로 4배 확대됐다. 당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던 시기였다. 그러나 공장이 건설되는 동안 실적이 악화했다. 생산능력은 크게 증가했으나 생산실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당진공장의 가동률은 2021년 69%에서 지난해 44%로 쪼그라들었다. 종근당건강은 중국시장 진출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건강은 지난 2019년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각각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하고, 락토핏과 화장품을 론칭했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수출 실적도 늘고 있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수출실적은 162억원으로, 2021년 148억원 대비 10.0% 증가했다.2023-03-15 12:00:26김진구 -
오스테오닉, 미국 정형외과 학회 참가…글로벌 공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은 3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3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정형외과 학회는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하고 교육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모임이다. 3만9000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정형외과 학회다. 오스테오닉은 이번 학회에서 '외상/상하지(Trauma & Extremities)' 임플란트 제품군과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보존)' 제품군을 선보였다.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골절부위를 정렬하거나 골절된 뼈의 고정 및 제거된 뼈를 대체, 관절과 연조직의 연결 등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인체를 이루는 206개 뼈 중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티타늄) 소재 제품은 물론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생분해성 복합소재 제품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기존 금속소재 제품들은 완치 후 임플란트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체내에서 자연 분해가 이뤄지는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는 2차 수술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는 골형성 유도 기능이 있어 수술 부위에 뼈가 빨리 자라도록 도움을 주며, 생분해성 소재의 약점으로 꼽혀 온 강도 문제도 기술적으로 극복했다. 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58개국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 브라운(B.Braun)' 파트너에게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도 공급하고 있다. 이동원 회사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오스테오닉 제품이 학회에 참가한 외과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술 편의성을 높인 자사 정밀가공 기술에 대해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집도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앗다. 지속적으로 해외 학회, 헬스케어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알리고 글로벌 공급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3-15 09:18:03이석준 -
현대약품,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에 SI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이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SI(전략적투자자) 및 신약 공동 연구 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이번 제휴로 티씨노바이오와의 신약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해 KRAS변이 암 치료제 전임상 후보 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티씨노바이오는 ULK1(유전자에 의해 암호화되는 효소) 저해제 개발을 통해 다양한 KRAS 변이 암 치료제 효능 평가 플랫폼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를 활용해 RAS 경로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전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티씨노바이오와 KRAS 변이 암 치료제 공동 개발 파트너 계약 체결로 각사의 장점이 신약 개발 연구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이다. “나아가 항암제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데 좋은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2009년 신약 연구소 개소 이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질병에 대한 활성 평가 및 동물 효능 평가 시스템을 구축, 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제 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HDNO-1605(HD-6277) 등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2023-03-15 08:43:46이석준 -
큐리언트, AACR서 면역항암제 1상 면역 활성 결과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큐리언트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면역항암제 Q702를 투여 받은 환자의 항암 면역 활성화 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성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터페론 감마(interferon gamma) 수치가 Q702 투여 후 증가하는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키트루다 개발사 머크(MSD)는 이미 임상 학술지를 통해 인터페론 감마와 직접 관계된 유전자 발현이 키트루다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Ayers et al., J Clin Invest. 2017;127(8):2930-2940). 큐리언트는 전임상 과정에서 Q702 투약 시 인터페론 감마가 증가됨을 관찰했다. 이에 따른 Q702와 항 PD-1 항체간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해 논문(Cancers 2022, 14(19), 4821) 및 학회 등에 발표했다.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Q702 전임상 결과가 실제 임상에서 재현됨을 공개할 예정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현재 Q7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Q702 단독 투여 임상에서 동물실험과 일치하는 인터페론 감마 증가가 관찰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Q702 단독 투여 임상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내 1차 효능 확보가 기대되는 병용 투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언트는 이번 AACR에서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항암제 Q901에 대한 다양한 병용요법에서의 평가 결과도 공개한다.2023-03-15 08:30:14이석준 -
휴젤 "톡신 간접수출 적법성 1심서 밝혀낼 것"[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이 톡신제제 간접수출 기소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휴젤 측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검찰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간접수출 불법 판단에 따른 기소 처분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모든 법적 절차를 밟아 무혐의/적법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입장을 개진했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간접수출 논란으로 기소된 기업은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제테마/한국비엔씨/한국비엠아이 등 6개 제약사다. 그동안 이번 논란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간접수출하는 과정에서 국내 무역업체에 의약품을 공급한 것을 두고 식약처에서는 ‘국내판매’로 해석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림에 따라 제기됐다. 현재 이들 기업들은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국내 무역업체를 통해 수출(간접수출)한 제품은 국가출하승인 없이도 수입자의 요청에 따라 판매 가능한 수출용 의약품이다. 그간 식약처도 수출용 의약품에 대해선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간접수출은 대외무역관리규정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무역 방식으로 국내 무역업체를 통해 의약품이 수출되더라도 해당 의약품은 수출용 의약품으로 보아야한다는 것이 정부기관과 한국무역협회의 입장이다. 따라서 간접수출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더라도 약사법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1991년 약사법 개정 당시 약사법과 대외무역업에 의한 이중규제를 완화해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출입업 허가제'를 폐지함으로써 수출에 관한 사항을 약사(藥事)의 범위에서 제외한 사실도 간접수출 제재의 부당성을 말해주고 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중국/유럽에 이어 올해 미국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나아가, 흔들림없이 경영을 안정화하고, 주주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2023-03-15 08:07:12노병철 -
한국화이자, 작년 희망퇴직자에 총 115억원 지급…7년만에 최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희망퇴직(ERP)을 실시한 한국화이자제약이 퇴직 위로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수치다. 작년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나간 직원은 10명 정도로 알려졌다. 15일 한국화이자제약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직원 퇴직금으로 총 178억원을 지급했다. 퇴직급여는 64억원, 명예퇴직금 115억원을 합한 수치다. 눈에 띄는 부분은 명예퇴직금이다. 퇴직급여는 통상적인 퇴사 시 회사가 지급하는 퇴직금을 말한다. 명예퇴직금은 위로금 성격을 띤다. 회사가 경영상 변화로 인력감축을 실시할 때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 지급하는 비용이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코로나19로 달라지는 영업 환경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디지털 중심의 비대면 영업 비중이 커지면서 '원화이자'에 속하는 새로운 영업부를 신설하는 방향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별로 나뉜 기존 영업팀 규모가 일부 축소됐다. 조직개편 과정에서 회사는 사내 '잡 포스팅'을 실시해 직무 이동을 신청한 직원들의 배치를 재조정하고 희망퇴직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희망퇴직으로 10명 정도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개편은 지난해 11월 마무리됐다. 회사가 이들에게 지불한 퇴직금이 총 115억원이다. 근속연수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11억원 정도를 위로금으로 받은 셈이다. 다만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희망퇴직 외 일부 퇴직자에게도 명예퇴직금이 지불된 바 있다. 희망퇴직자 만큼은 아니지만 일정 액수의 퇴직위로금이 그들에게 지급됐다. 회사는 "퇴직위로금을 받은 상세한 직원 수를 공개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퇴직 프로그램에서 구체적인 보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 통용되는 평균 조건은 2n+8로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가 이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는 근속연수의 두 배에 8개월 치 월급을 더 준다는 의미다. 회사에 따라 연차에 따른 특별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연차가 오래된 관리자급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이 지급한 명예퇴직금 규모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화이자 한국법인은 자주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2013년과 2015년 대대적인 희망퇴직프로그램으로 명예퇴직금 각각 180억원, 192억원을 지불했다. 2016년에도 69억원을 썼다. 특허만료 의약품 사업부(화이자업존)분사를 앞둔 2018년에도 94억원을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했다. 2013년부터 10년간 한국화이자제약이 지급한 명예퇴직금은 총 712억원에 달했다. 직책이 높은 관리자급을 내보내고 젊은 인력을 충원하며 직원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이자업존 분사 이전 730~750명 정도였던 한국화이자제약은 법인 분리 후 460명이 됐다. 이후 지속적인 희망퇴직으로 406명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420명으로 올랐다. 최근에는 대규모 신입 영업사원 채용에도 나섰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판매를 맡을 신입사원을 10여명 정도 뽑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민간 시장을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2023-03-15 06:00:53정새임 -
A업체 영업사원, 현금결제 유도 후 거래대금 횡령[데일리팜=노병철 기자] A업체 영업사원이 현금 결제 유도 후 거래대금을 횡령해 기업·약국 간 제품 주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A외품·의료기기 업체 수도권 약국 담당 영업사원은 자사 제품에 대한 현금 결제 시 할인·할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1000만원~2000만원 상당의 거래대금을 개인적 용도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업체는 해당 영업사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횡령한 금액은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동료 직원 아이디를 도용해 자신에게 할당된 제품 수량 외에 추가 주문을 넣은 상태라 손실액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A업체 관계자는 "이달 초, 경기도 소재의 한 약국장으로부터 현금결제에 따른 할인·할증 이벤트 진행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로 이번 사건의 덜미가 잡혔다"고 전했다. A업체 측은 "사건 발생 후 긴급 영업회의 및 자체 내사를 통해 기업 손실금액과 약국 피해액을 조사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횡령 금액을 전액 변제할 경우 수사기관에 사건을 의뢰치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제약바이오업계를 비롯해 대부분의 영업인력 채용 시에는 당사자 동의 후 신용도조사를 진행해 금융신뢰도 확인을 통한 만약의 사태를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A업체의 경우 이러한 개인신용도 조사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B제약사 마케팅 관계자는 "과거 현금 결제에 따른 부가혜택이 존재했던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카드 결제 방식이 주를 이룬다"며 "현금 결제를 적극 권유하는 경우 이번 사례처럼 대급납부 전에 본사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2023-03-15 06:00:32노병철 -
일양약품 中 법인 1500억 합작…실적 효자 역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중국 법인 2곳이 지난해 매출액 1500억원을 합작했다. 영업이익도 270억원 가량을 올리며 외형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중국 법인 호실적인 일양약품 연결 실적에도 도움을 줬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매출 3838억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호실적은 순부채 절반 감소 등 유동성 확보로 이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2곳이다. 양주일양은 전문의약품, 통화일양은 일반의약품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양주일양 1094억원, 통화일양 404억원으로 합계 15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양주일양 79억원, 통화일양 190억원 등 269억원이다. 중국 법인 2곳의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신기록이다. 양주일양과 통화일양은 수년간 기복없는 실적을 내며 일양약품의 고정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두 법인은 2021년에도 합산 매출액 141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일양약품 해외 사업 핵심인 중국은 향후 발전 여지가 크다. 시장성이 큰데다가 법인 경영을 오너 일가가 직접 챙기면서 회사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오너 2세 정도언 회장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의 '동사장(한국 이사장 직급)'을, 정 회장의 장남 정유석 부사장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함께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에서 '동사(이사)'를 맡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진 구성이다. 중국 법인 성장으로 일양약품 연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38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사상 최대다. 호실적은 유동성으로 연결됐다. 회사의 지난해 말 순부채는 250억원으로 전년 말(533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순부채는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뺀 수치다. 총차입금은 2021년 말 1011억원에서 2022년 말 846억원 줄었고 같은 시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77억원에서 596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금리 인상과 실물경제 악화로 금융비용 절감과 차입금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일양약품은 차입금과 관련된 이자율 1% 변동 가정 시 손익에 대한 민감도(순이익 증감)를 약 9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2023-03-15 06:00:30이석준 -
가뜩이나 힘든데…바이오벤처들 '美 SVB 파산' 예의주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의 돈줄을 쥐고 있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외부 투자 의존도가 큰 바이오벤처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경험한 바이오기업 대표들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이번 SVB 파산발 위기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성명을 통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CDFPI)가 SVB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뮤추얼의 파산 이후로 역사상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 파산이다. 미국의 의약 전문지 피어스파마는 SVB 파산이 미국 바이오벤처 업계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 스타트업과 바이오벤처 절반가량이 SVB와 거래하고 있으며, 고객 자금은 총 3420억 달러(약 448조원)에 달한다. 총 대출금액은 740억달러(약 97조원)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SVB 파산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외부 투자 의존도가 큰 바이오벤처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지난 2008년에도 바이오벤처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서 치명적인 영향은 없었다"면서도 "그동안 국내 바이오산업의 규모가 확대됐으므로,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업계에서는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중요하고 바이오기업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벤처 투자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바닥을 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 사태로 제약바이오에 대한 투자 유치 관련 분위기는 한동안 기존처럼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나아지고 있던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거시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다른 분야보다 더 얼어붙어, 결과적으론 옥석 가리기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기업투자 업체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사태를 해프닝이 아니라 일종의 시그널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심리가 안정돼야 투자가 되는데 금리 인상 등과 관련한 심리가 여전히 불안해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선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번 사태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결과적으로는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한 바이오벤처 대표는 "이번 충격으로 오히려 금리 인상이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숨통이 좀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3-03-15 06:00:1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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