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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자회사 독립…글로벌 빅파마, 스핀오프 바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이 잇달아 회사 분할(스핀오프)에 나서고 있다. 역량 있는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할해 각각의 영역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계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최근 바이오접합체 전문 자회사인 '우시 XDC'를 스핀오프해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시 XDC는 항체와 생물학적 중간체의 연구·개발·제조를 위해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우시 STA가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최근 주목받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비롯한 다양한 접합체(conjugates)의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이 주요 사업이다. 올해 5월 기준 이와 관련한 102개 프로젝트가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시 XDC는 접합체의 개발 기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인 15개월로 줄여 성공적으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시 XDC는 이번 분할을 통해 항체-약물 접합체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접합체, 올리고(Oligo) 접합체, 케미칼 접합체 등의 CRDMO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핀오프가 원만히 마무리될 경우 우시 XDC는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가 아닌, 우시 그룹 내 독립된 자회사로 홍콩 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또 스핀오프를 통해 자금 조달과 인재 유치, 지배구조 개선에도 동시에 나선다는 게 우시의 계획이다. 우시 뿐만 아니라 여러 다국적제약사가 회사 분할에 나서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분할은 노바티스의 산도즈(Sandoz) 분할이다. 산도즈는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다. 노바티스는 작년 8월 산도즈 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산도즈를 분사해 유럽에서 가장 큰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업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5월엔 프랑스 사노피가 원료의약품 사업부를 분사 '유로API(EUROAPI)'라는 이름으로 파리 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킨 바 있다. 유로API는 분사와 동시에 저분자의약품의 API로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으로 올라섰다. 또, API 매출 기준으로 스위스 론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이밖에 작년 11월 아일랜드 제약사 알케르메스(Alkermes)는 종양학 사업부를 뇌신경학 사업부에서 분리해 온콜로지 컴퍼니(Oncology Co.)라는 독립 상장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4월엔 인도 제약사 글렌마크(Glenmark)가 원료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글렌마크 라이프사이언스의 매각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2023-07-17 12:03:13김진구 -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필리핀 승인…4분기 발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은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 50mg(레미마졸람 베실레이트)'가 필리핀 식약청(The Philippines FDA)로부터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4분기 필리핀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바이파보주의 필리핀 전신마취 적응증 획득은 동남아시아 시장 최초 허가다. 이번 승인으로 동남아 6개국 중 남은 5개 국가에서의 허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65279;동남아시아는 제약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다. 연평균 성장율이 6~9%에 달한다. 필리핀은 2021년 기준 약 5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태홍 하나제약 대표이사는 "필리핀 승인 획득은 하나제약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입증된 사례다. 파머징 마켓이라는 매력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제약사로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7-17 10:34:21이석준 -
'방글라데시 슈바이처' 김동연‧안미홍 의사 JW성천상 수상[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JW성천상 수상자로 김동연, 안미홍 부부의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인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김동연, 안미홍 부부는 의사로서의 명예와 안정적인 삶을 뒤로한 채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에서 15여년간 헌신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열악한 환경에 놓인 방글라데시에서 참된 인술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 부부를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동연, 안미홍 의사는 각각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졸업과 동시에 1999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내과,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수련을 받았다. 부부는 의료 선교의 꿈을 펼치고자 2003년 29세의 나이에 방글라데시로 향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의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년간의 파견 의사 생활 동안 부부는 열악한 방글라데시의 의료상황을 마주했다. 제대로 된 진료도 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보며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졌다. 파견 활동을 마친 뒤에도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을 외면할 수 없었던 부부는 2007년 방글라데시로 돌아가 현지 의료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방글라데시 북서부 농촌 지역에 있는 램(LAMB) 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재개한 부부는 당시 유일한 한국인 의료인이었다. 김동연, 안미홍 의사는 현지에서 가장 취약했던 응급·중환자 치료에 집중했다. 당시 램 병원은 지역 내에 마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중증 응급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치료가 제한적이었다. 김동연 의사는 램 병원이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에서 응급 혈전 용해술, 급성 복막 투석 등을 최초로 시행했다. 현지 수련의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 중환자 전문 치료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안미홍 의사는 KOICA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인 '지역 안전분만시설 운영사업'을 진행했다. 방글라데시의 시골 마을인 바달간즈 지역의 청소년 보건사업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안 의사는 또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은 현지 여성들과 미성년 환자들을 위해 램 병원 취약층관리팀 내 여성 의사로 참여해 의학·사회적 조언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상담했다. 2018년 15년여 간의 현지 의료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도 부부는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두 의사는 연 2회 후원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이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현지 의료현장을 둘러보는 등 방글라데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다. 김 의사는 또 다른 의료 선교 활동을 위해 심장내과 재교육 과정을 거쳐 2020년 심장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안 의사는 열악한 선교지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인문사회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김동연, 안미홍 부부 의사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소외된 방글라데시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료 시스템을 개선시키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2020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방글라데시에 방문해 의료 봉사 활동을 이어가는 등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는 JW성천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JW성천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JW과천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중외학술재단은 상의 장기적인 발전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 성천상에서 JW성천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2023-07-17 10:00:55황진중 -
HLB '리보세라닙' 美 본심사 진입…내년 5월 허가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이 FDA의 본심사에 진입했다. HLB그룹 진양곤 회장은 17일 오전 "HLB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FDA로부터 'NDA Filing Acceptance(정식 허가심사 개시)'를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엘레바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3상을 마치고 지난 5월 16일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미국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늦어도 10개월 내인 2024년 5월 16일까지 신약 허가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HLB는 본심사에 돌입으로 의약품 판매면허 확대와 공동 마케팅 실행 전략 수립 등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FDA CMC(화학·제조·품질관리) 실사도 예정돼 있어 항서제약과 함께 준비 중이다. 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표적항암제다. HLB생명과학이 한국 판권과 유럽·일본에 대한 일부 수익권을, 항서제약이 중국 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외 지역의 글로벌 판권은 엘레바다.2023-07-17 09:50:28이석준 -
휴젤 '2023 H.E.L.F in Seoul' 개최…700명 교류의 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은 7월 30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학술포럼 '2023 H.E.L.F in Seou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국내외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 대상 최신 학술 지견 및 시술 테크닉 등을 공유하는 휴젤의 글로벌 학술포럼이다. 이번 포럼 주제는 '진실성을 향하여-욕망을 넘어서(Toward Genuineness - Beyond Aspiration) :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연령대별 에스테틱 구성요소(Aesthetic Components of Generations in a Diversity Perspective)'다. 휴젤이 추구하는 미적가치를 전하고 성별·연령대별 아름다움의 기준과 글로벌 시장을 관통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 및 미국·태국·중국의 글로벌 KOL(Key Opinion Leader)이 연자로 참여한다. 총 6개 세션, 20개 강연이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은 ▲김형문 원장(메이린클리닉 일산)과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 조나단 사익스(Jonathan SYKES,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메디컬 센터(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Medical Center) ▲김희진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환자 심리분석부터 시술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접근까지 시술 성공도를 높이는 통합적인 시술 접근법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In Your 20-30s- Enhance the Features)은 ▲조정목 원장(에톤성형외과)과 ▲이원 원장(연세이원성형외과) ▲황승국 원장(세븐데이즈 성형외과)이 참여, 20-30대의 최근 시술 트렌드와 해당 연령층에 적합한 보툴리눔 톡신& 4510;HA 필러 시술법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인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김종우 원장(강남 아이디클리닉) ▲박현준 원장(메이린클리닉 청담)이 발표자로 나서는 세 번째 세션(Your Authentic Self & Reason)은 안티에이징 시술을 주제로 HA(히알루론산) 성분 기반의 필러& 4510;스킨부스터 시술과 PN, PLLA 스킨부스터 및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EBD)와의 병행시술을 설명한다. 네 번째 세션(In Your 40s- Reignite the Vitality)은 40대에 최적화된 시술 테크닉을 공유한다. ▲오욱 원장(메이린클리닉 더현대서울) ▲이상봉 원장(피그말리온클리닉) ▲최호성 원장(피어나클리닉)은 40대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실 리프팅 시술 및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위한 멀티 시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세션(In Your 50s - Beyond Borders)은 피부 리프팅& 4510;타이트닝과 안면 볼류마이징 시술 시 고려해야 할 HA 필러의 유변학적(Rheological) 특성에 대한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의 발표를 시작으로 ▲태국 피부과 전문의 렁시마(Dr. Rungsima Wanitphakdeedecha, 마히돌 대학 시리랏 병원(Siriraj Hospital, Mahidol University) ▲조나단 사익스가 50대의 자연스러운 노화 개선 시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세션(The New Masculine: Male Aesthetics)은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 ▲왕항(Wang Hang)교수(사천대학교 성형외과(West China Medical Center, Sichuan University) ▲유재욱 원장(바로미클리닉)이 연자로 참여한다. 남성들의 미용·성형 시술 사례가 지속 증가하는 만큼 남성 노화 및 해부학적 특징과 시술법까지 최적의 시술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 세션 중간 런치앤런(Lunch & Learn) 시간을 마련해 정해원 원장(아우름클리닉)과 김형문 원장(메이린클리닉 일산)이 레이저 시술을 활용한 색소 병변 치료와 피부 재생법에 대해 설명한다. 휴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포럼이다. 미용·성형 분야 글로벌 저명인사들이 연자로 참여해 다양한 시술 테크닉을 전수할 예정이다. 약 700명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L.F in Seoul은 사전 등록 후 참가 가능하다. 포럼 및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휴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2023-07-17 09:33:51이석준 -
한화제약, OPEN 썸머 심포지엄 '최신 지견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산부인과 의료진 대상 'OPEN Summer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외연자 2명을 초청해 유조산예방 및 황체보조요법 시 프로게스테론 사용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다양한 제형별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첫날에는 FIGO 사무총장을 역임한 Gian Carlo Di Renzo 박사와 유트로게스탄 원개발사 베신스사의 메디컬디렉터 Paul Piette 박사가 유산 예방의 가이드라인과 최신지견, 곽동욱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질투여 프로게스테론의 조산예방 효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유산예방 목적 질투여 프로게스테론 사용 가이드라인은 3회 이상 유산을 경험한 임산부에 권고했다. 다만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발표된 임상 결과를 반영해 절박 유산의 경우 1회 이상 유산을 경험한 임산부, 습관성 유산의 경우 2회 이상 유산을 경험한 임산부에 사용하도록 업데이트고 유트로게스탄과 같은 미분화 천연 프로게스테론 질좌제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천연 미분화 프로게스테론 성분 유트로게스탄 질좌제는 유산예방 효과에 대해 많은 임상 자료가 있고 다른 제형의 프로게스테론과 비교해 안정적인 혈중농도유지 및 높은 Bioavailability 등 약물학적 차이점을 근거로 설명했다. 곽동욱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곽동욱 교수는 '질투여 프로게스테론의 조산예방 효과'를 주제로 다양한 케이스별(단태아, 쌍태아, 임신 24주 이후, Cerclage 후) 조산예방 목적 질투여 프로게스테론 사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보조생식술의 황체보조요법을 주제로 1일차 해외연자 2명과 강남차병원 난임센터 김세정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여기서 황제보조요법에 사용되는 다양한 프로게스테론의 특장점과 미분화 프로게스테론의 특장점에 대한 최신 지견과 국내 황체보조요법 시 프로게스테론 사용 트랜드를 공유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산부인과 특히 산과와 난임 의료진을 모시고 유조산 예방, 보조생식술의 황체보조요법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테론에 대해 심도있는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한화제약은 산과와 난임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프로게스테론의 최신 지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출산률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3-07-17 09:05:36이석준 -
휴온스푸디언스 조성천·이충모 각자대표 체제 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온스푸디언스가 조성천(52), 이충모(51)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경영효율화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서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지난 14일 충남 금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천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는 △조성천 전무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조성천 신임 대표는 경영, 연구, 영업·마케팅 부문을, 이충모 대표는 생산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조성천 신임대표는 1971년생으로 일동제약, 한독, 코오롱제약 등을 거쳐 2020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휴온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건기식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을 주도했다. 대표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매출 1000억 달성과 남성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 론칭을 이끌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조성천 대표 선임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 체계화 및 고도화 △판매 채널 확장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R&D역량과 시장 니즈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 △친소비자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충모 대표는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생산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입지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고려했다. 조성천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17 08:52:24이석준 -
인벤티지랩,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 비임상서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벤티지랩이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 비임상 결과를 국제 학회서 발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장기지속형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도네페질 미립구 'IVL3003'과 3개월 지속형 'IVL2008'에 대해 비글견 및 영장류 대상 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IVL3003은 양 동물군에 모두 투약했다. 약물 주사 후 혈중농도를 관찰한 결과 종간 차이 없이 양 동물군에서 유사한 패턴으로 일정하고 안정적인 방출을 확인했다. IVL2008은 비글견 단일 종을 대상으로 약물동태 평가(PK)시험을 진행해 3개월 간 일정한 방출을 보였다. 인벤티지랩은 해당 비임상 시험결과를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3)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국제 학회다. 최고 권위의 연구자들과 다국적 빅파마, 바이오텍들이 모여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IVL3003 및 IVL2008은 도네페질과 같이 안전역이 좁은 약물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서 난제였던 약물의 초기 과다방출을 제어하고 목표기간 동안 안정적인 혈중 약물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치매 치료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물을 중단 없이 매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주사로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장기간 약효를 유지할 수 있다면 치매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안정된 약효 발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7-17 08:30:08이석준 -
'성장 자신감' 제약사 최고 경영진 잇단 지분 매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 주요 경영진이 잇단 장내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분 매입에는 회장, 사장, 대표이사,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총출동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책임경영 및 미래사업 자신감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허승범(42) 대표이사 회장과 김상진(58) 대표이사 사장은 각각 7월 10일과 11일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허 회장은 1300주, 김 사장은 1만주다. 삼일제약은 올해 첫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CNS(중추신경계) 부문은 3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올 상반기 CNS 매출은 120억원 정도다. 하반기부터는 한국산도스 도입 품목 매출이 잡힌다. 삼일제약은 최근 국내 사업을 철수한 노바티스 자회사 한국산도스로부터 의약품의 허가권과 판권을 확보했다. 이중 CNS 매출은 약 170억원이다. 김열홍(64) 유한양행 연구개발 총괄 사장은 6월29일 300주를 추가했다. 올 3월초 유한양행에 합류한 직후 275주를 장내 매수한 이후 2번째 행보다. 유한양행은 6월 30일 항암신약 '렉라자'가 1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고 2년 6개월만에 표준 치료까지 등극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1차 치료제 급여를 받을 때까지 환자에게 무상 공급을 단행한다. 환자당 일년 7200만원 약값을 부담한다. 향후 급여가 이뤄지면 3000억원 규모의 국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샘맥아워(60)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7월 11일 1050주를 장내서 사들였다. 취득단가 73만1286원, 총 7억6785만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연간 수주 규모가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1조9000억원이던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일라이릴리, 미국 머크(MSD), 로슈,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총 13곳을 글로벌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5공장은 2025년 4월 완공이 목표다. 5공장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에 달할 전망이다. 보령은 김성진(36) 최고전략책임자는 7월 11일 1만2259주, 이근재(48) 상무는 7월 7일 5000주를 지분을 매입했다. 보령은 선택과 집중에 나서고 있다. 우주 신사업과 알짜 자회사 처분을 통해서다. 우주 사업은 현재 민간 우주정거장을 건설 중인 미국 벤처회사 액시엄에 6000만 달러(770억원) 까지 투자를 확대했다. 알짜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는 매각을 추진 중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화인자산운용이 선정됐고 거래금액은 5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도 허일섭(69)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이윤우(79) 대한약품 대표이사 회장, 이승영(50) 대한약품 대표이사 사장, 장소영(56) HK이노엔 전무, 조용준(57)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회장 등이 장내매수를 단행했다. 시장 관계자는 "기업별 이슈를 떠나 제약사 최고 경영진의 장내매수는 미래 사업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주가방어, 책임경영 등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2023-07-17 06:00:31이석준 -
'극한대립' 한국MSD 희망퇴직, 분위기 급반전 배경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업부 폐지로 내홍을 겪었던 한국MSD 분위기가 급반전하고 있다. 회사가 희망퇴직 조건을 대폭 확대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리면서 직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로 사업부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최근 전 직원에 새로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새 조건은 ▲전체 사업부 대상 ▲기본 퇴직위로금 2n+10(근속년수의 2배에 10을 더한 값에 해당하는 개월 수 만큼의 월 기본급 지급) ▲특별 퇴직위로금 최대 1억2000만원 ▲조기신청자 20명 추가 1000만원 지급이다. 특별 퇴직위로금은 근속년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근속년수 5년 미만 7000만원 ▲5년 이상 15년 미만 1억원 ▲15년 이상 1억2000만원이다. 예를 들어 15년 근속한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월 기본급 40개월 어치에 추가 퇴직금 1억2000만원을 받게 된다. 조기 신청자라면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그간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조건이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의 평균 희망퇴직 조건은 2n+8로 통용됐다. 여기에 근속년수에 따라 특별 위로금 2000만~5000만원 정도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MSD의 희망퇴직 조건은 업계 평균을 크게 넘어선다. 지난 5월 실시했던 희망퇴직과 비교해도 조건과 대상이 크게 확대했다. 앞서 한국MSD는 ▲GM(General Medicine) 사업부 대상 ▲기본 퇴직위로금 2n+10(근속년수의 2배에 10을 더한 값에 해당하는 개월 수 만큼의 월 기본급 지급) ▲기본 위로금 지급한도 48개월 ▲추가 퇴직위로금 2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새로운 희망퇴직 조건을 공표하며 "회사는 지난 6월 말까지 GM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희망퇴직제도를 한시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나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특별 희망퇴직제도의 적용 대상과 혜택 확대에 대한 문의와 요구사항을 받았다"며 "이에 면밀한 검토를 거쳐 새로운 경력과 성장의 기회를 찾고자 하는 직원들의 니즈를 존중하고, 보다 많은 직원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대상을 전체로 확대하고, 퇴직 혜택도 상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꽁꽁 얼어붙은 사내 분위기, 어떻게 급반전 됐나 한국MSD의 사업부 재편은 지난 5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시리즈의 판권 이전 계약과 함께 공식화 됐다. 자누비아 시리즈는 연 처방액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작년 자누비아와 복합제 자누메트는 가 각각 405억원, 68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다. 한국MSD는 오는 9월 자누비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자누비아 시리즈의 모든 권리를 국내 제약사 종근당으로 넘기기로 했다. 동시에 자누비아를 판매해온 GM 사업부를 없애고 항암제·백신·호스피탈스페셜티 세 개 사업부만 남기는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달 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다. 사업부 재편은 시작과 동시에 난항을 맞았다. 100여명에 달하는 GM 소속 직원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한국MSD는 GM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지만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야 하는 직원들의 동요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예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자는 매우 저조했다. 설상가상 회사가 '재배치는 없다', '8월에는 잔류 직원에게 휴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직원들과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에 한국MSD 노동조합도 "근로기준법 및 한국MSD 단체협약 제18조 '고용안정'에 의거해 노조와 전 조합원은 향후 진행 예정인 1대 1 미팅을 포함한 모든 세션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노조와 전 조합원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며 '강 대 강'으로 맞섰다. 희망퇴직 마감기한이 다가오는 6월 말 직원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7월에 접어들며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한국MSD 경영진들이 글로벌 본사를 설득해 희망퇴직 대상과 위로금을 대폭 상향하면서다. 새 희망퇴직 프로그램으로 1인당 지급되는 특별위로금이 평균 1억원 늘었다. 기존 GM 사업부 인원 100명을 다 채우면 약 100억원을 더 쓰는 셈이다. 기본 퇴직금을 더하면 자누비아를 넘기며 종근당으로부터 받는 돈이 전부 퇴직금에 투입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MSD는 전체 직원의 20%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조건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끝에 본사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대상과 조건을 넓혀 달라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고민한 결과다. 직원들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고 그들의 입장에 서 준 일선 의료진들의 역할도 컸다. 전국 100여명의 의료진은 한국MSD 노동조합이 추진한 응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강압적인 정리해고에 반대한다는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회사와 직원 간 원만한 소통을 요청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정렬 원장(한정렬내과)은 "의약품은 특허가 있지만 사람은 특허가 없다. 의약품이 특허만료가 되었다고 사람도 특허만료가 되는 것이 아니"라며 "자누비아를 위해 힘써온 한국MSD 직원들의 열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들의 의지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꺼이 참여를 자처했다. 노사가 원만한 소통을 통해 좋은 마무리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가 통 큰 결단을 내리면서 8월로 예정된 사업부 재편이 순탄히 진행될 전망이다. 일단 희망퇴직 조건이 대폭 상향되며 지난달과 달리 신청자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또 희망퇴직 신청 대상이 전체 사업부로 넓어져 GM 소속 직원 중 잔류를 희망하는 경우 다른 사업부로 재배치될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MSD 측은 "이번 조직 재편은 회사에게도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욱 더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직원 지원 방안을 모색했고, 단체협약을 준수하며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해 왔다. 다양한 직원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특별 희망퇴직 프로그램 대상과 패키지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한국의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개선한 GM 사업부 직원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당사의 인정과 감사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최선을 다해 직원들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MSD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노력한 회사의 변화에 환영한다"며 "향후에도 회사와 직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2023-07-15 06:18:5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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