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당제약 시총 요동...1년새 1조6천억 '왔다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 시가총액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시총이 올 4월 2조2000억원대로 수직상승 하더니 현재는 1조7000억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1년 사이 시총 최고와 최저 격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수출 계약, 잦은 풍문 등이 시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1년 새 풍문 관련 공시는 8번이다. 이중 7번이 미확정 공시다. 모두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2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022년 11월 29일 이후 1년 새 두 번째 상한가다. 23일 장 종료 후 나온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계약은 총 200억원 규모다.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인 선급금은 40억원이다. 또 캐나다 보건부에 허가 서류 접수, 실사 완료, 허가 승인 때마다 각각 27억원씩 받게 된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범위를 1년으로 한정해도 그렇다. 시가총액은 올 4월 13일 2조2358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12일 6341억원에서 6개월만에 1조6016억원이 급증했다. 이후 8월 23일 1조3056억원까지 내려왔지만 24일 상한가로 1조6954억원까지 올라갔다. 삼천당제약의 주가 요동은 기업 가치를 내포한 공시가 잦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가 대표적이다. 올 3월 SCD411 3상에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3일 SCD411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는 첫 결과물이다. 풍문 공시도 그렇다. 회사는 1년 새 '먹는 인슐린 2000억 투자 유치 추진' 관련 미확정 6번 공시를 냈다. 가장 최근인 7월 28일에는 중국 파트너와 경구용 인슐린 개발 및 계약을 의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제약사와 3000억 투자 협의' 관련은 개발 협의 중단으로 지난해 9월 22일 공시했다. 범위를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넓히면 풍문 공시는 21차례다. 시장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이 미래 가치를 내포한 공시를 자주 내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풍문 공시의 경우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 수출 공시는 계약금 위주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게 객관적 기업 가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3-08-25 06:00:03이석준 -
보령, '겔포스' 중국 공급계약 해지...915억 규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중국 시노팜과 맺었던 겔포스의 중국 내 독점판매 계약을 해지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해지와 관련한 금액은 915억원이다. 보령은 지난 2021년 8월 시노팜과 겔포스의 중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노팜이 수입약품 허가증(IDL)을 갱신하면 이후 5년간 총액 1000억원 규모로 겔포스를 공급하는 내용이었다. 중국에선 포스겔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년 만에 보령은 계약을 해지를 시노팜 측에 통보했다. 계약이 체결되고 해지될 때까지 이행된 실적은 약 88억원이다. 보령은 "계약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해지"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노팜이 수입약품 허가증을 갱신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보령은 "계약 해지로 인한 보령의 재무적 손실은 없다"고 덧붙였다.2023-08-24 17:32:29김진구 -
유한양행, 에너지 빈곤국 돕기 활동…ESG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이달 22일 제20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건물 소등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대방동 본사, 용인 기흥연구소, 충북 오창 공장 및 전국 지점에서는 밤 9시부터 5분간 건물 내외부 소등을 실시했으며, 여름철 최대 전력 소비시간대인 오후 2~3시에는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손쉽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활동 포스터를 제작/홍보하는 등 임직원들의 인식개선 및 실천을 적극 독려했다. 또한 작년부터 에너지의 날에 탄자니아 등 에너지 빈곤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제작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및 가족 249명이 참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렌턴 249개를 제작해 밀알복지재단에 8월 중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폭우로 기후위기 심각성을 체감하는 요즘,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회사는 임직원 참여 친환경 문화조성 및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2023-08-24 17:10:53노병철 -
명문제약 "식욕억제제 3종 품질신뢰성 추가 확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명문제약은 식욕억제제 '레노씬(디에틸프로피온염산염)', '레디펜(펜터민염산염)', '펜타씬정(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세 약물은 2023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관련 결과는 올해 하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명문제약은 이 결과를 2024년 하반기 허가사항 내에 삽입하는 허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세 약물의 품질신뢰성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명문제약은 내다봤다.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으로 식사·운동·행동수정요법의 보조요법으로서 주의사항 등을 유의하여 복용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 식욕억제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로카세린, 프로피온염산염·날트렉손염산염, 펜터민·토피라메이트 복합제가 있다. 각 성분들은 향정신성 의약품과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나뉘며, 단기복용과 장기복용으로 승인된 약제로 구분할 수 있다.2023-08-24 12:01:57김진구 -
유나이티드, 식약처와 국가안보태세 을지연습 실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지도 아래 2023년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태세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동원의약품의 생산부터 인도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하고 점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도 자리에 참석해 세종1공장 내 을지연습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전시 현안업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동원의약품 생산 수송 인도인접 실제훈련 현장을 참관하며 현장지도를 통해 전 과정을 점검했다.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회사는 2013년부터 중점관리대상 지정업체로 선정돼 매년 을지연습에 적극 동참해왔다. 올해도 동원의약품 4개 품목에 대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부응하고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4 10:36:16이석준 -
의료AI 기업 루닛 "2033년 매출 10조·영업익 5조원 목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33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루닛은 24일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창립 10주년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담은 '비전 2030'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범석 대표는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예고했다. 루닛은 그동안 암 진단·치료를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해온 바 있다. 새로 진출하는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자동화된 AI 모델에 학습시켜, 암 진단·치료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내용이다. 플랫폼 구축에 성공할 경우 암 진단이 빨라지고, 맞춤형 정밀의료가 가능할 것으로 루닛은 예상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검진센터, 지역거점 병원, 임상시험 기관, 암센터 등에서 암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을 통해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의료 데이터를 의료기관 시스템에 직접 설치해 관리하는 통합형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또, 루닛은 AI가 스스로 진단하는 '자율형 AI'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루닛은 향후 AI의 판독 정확도가 100%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형 AI가 독립적으로 영상을 판독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게 루닛의 판단이다. 동시에 하나의 의료 영상으로 온몸에 존재하는 모든 암을 검진 가능한 '전신 MRI' 개발도 추진한다. 전신 MRI는 기존 영상진단 방식에 비해 높은 검출률과 낮은 위양성률을 보이고 있고 방사선 노출 위험도 없을 것으로 루닛은 판단했다.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의 활용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 대상의 바이오마커 개발에 집중해 왔다면, 향후에는 4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루닛 스코프를 기반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루닛 스코프를 통해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면 대형제약사에 기술수출하거나 직접 개발하는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전체학·미생물학 등 질병 연구를 위한 다양한 분석·접근법을 뜻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다중체학) 방식을 적용해 최적의 암 치료를 위한 멀티오믹스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예정이다. 분석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병리학과 의료영상을 통합 학습할 경우 더 높은 항암제 치료 예측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차세대 멀티오믹스 바이오마커는 암 환자가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루닛은 글로벌 의료AI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국내 기업이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 'AI를 통한 암 정복'이라는 창업 정신과 기업 철학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2023-08-24 10:31:54김진구 -
삼진제약, 우크라이나 등에 긴급구호 의약품 전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대표 김정남)을 통해 우크라이나/캄보디아/말라위 지역에 긴급구호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 품목은 해열진통소염제 등 2억9000만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이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와 말라위의 의료취약 계층에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전쟁 속 피해 복구와 부족한 의료 인프라 상황 등에 이번 후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두루 살피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은 저개발 국가의 긴급 재난 구호와전염병 대응 및 공적 의료체계 보강 등에 필요한 의료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국제구호 NGO다.2023-08-24 09:24:44노병철 -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일 자석패치 1300'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의료용 자기발생기 ‘제일 자석패치 1300’ 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일 자석패치 1300’은의료용 영구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 근육통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자석은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리필 밴드만 교체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전 크기로 제작돼 뒷목, 어깨, 허리 등 다양한 신체부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부착력이 뛰어나고 굴곡진 부위에도 편리하게 붙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일 자석패치 1300은 특유의 파스 냄새나 자극감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용이하며, 부착 시 3~5일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일 자석패치 1300은 자기장의 단위인 1300가우스에서 따온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1000~1500 가우스가 근육 통증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세기로 알려져있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 PM은 “의료용 자기발생기는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혈류 속도 및 체열 증가, 이로 인한 근육통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 방식”이라며 “제일 자석패치 1300은 통증 감소 효과는 물론 신속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 자석패치 1300은 영구자석 10개와 리필패치 4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2023-08-24 09:13:18노병철 -
비엘팜텍, 53억 규모 경남제약 인수대금 회수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팜텍은이 경남제약 인수를 위해 '듀크코리아'에 지급한 53억원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비엘팜텍은 2019년 경남제약 최대주주 '마일스톤KN펀드'의 듀크코리아 지분 중 듀크코리아가 현금 출자한 53억원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펀드지분 매각 당사자인 듀크코리아의 부동의로 다른 조합원들의 동의가 이행되지 않았다. 조합원 지위 양도 안건도 조합원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경남제약 인수 건은 표류하게 됐다. 이에 비엘팜텍은 듀크코리아를 상대로 기 지급된 53억원 인수대금과 지연이자를 반환 받기 위한 소송을 진행했다. 채무자 듀크코리아를 상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펀드 GP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과 LP인 하나금융투자와는 별도로 추심금 반환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와 별개로 듀크코리아 최다출자자 A씨 및 실질 소유주인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올 4월 최종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시가 100억원대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등 소유재산에 대한 압류가 완료됐으며 경매 절차를 진행중이다. 비엘팜텍은 A씨의 증권계좌에 입고된 주식에 대해서도 공매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지연이자까지 감안하면 70억원대의 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듀크코리아에 지급한 펀드지분 매매대금 53억원은 2019년에 이미 전액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다. 회수액은 전액 수익으로 인식돼 비엘팜텍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08-24 08:35:47이석준 -
제약 5곳 중 4곳 판관비 확대...엔데믹에 비용 지출 늘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비용 지출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이 판매관리비 지출을 전년대비 늘렸다. 판관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중이다. 엔데믹으로의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기업들의 씀씀이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약사 30곳 판관비 3.1조→3.5조원…1년 만에 10% 쑥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올해 상반기 지출한 판관비는 총 3조4798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3조1635억원과 비교해 1년 만에 10.0% 증가했다. 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30개 기업의 매출액 증가 폭보다 판관비 지출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합산매출은 1년 새 11조4908억원에서 12조2433억원으로 6.5% 늘었다. 같은 기간 판관비가 10.0%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요 기업들이 비용 지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2020년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직후 크게 감소했다가, 이후로 상승세다. 2019년 상반기 29.5% 수준이던 판관비 비중은 2020년 상반기 27.6%로 감소했다가 2021년 상반기 27.9%, 지난해 상반기 27.5%, 올해 상반기 28.4% 등으로 확대됐다.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30곳 중 24곳 판관비 확대…삼바·SK바사, 비용 지출 껑충 30개 기업 중 24개 기업(80.0%)이 판관비 지출을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년 새 90% 가깝게 늘었고, SK바이오사이언스·휴젤·파마리서치가 30% 이상 증가했다. 안국약품·대원제약·대원제약·동국제약·하나제약·보령·동화약품·JW중외제약이 10% 이상 확대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이 판관비 지출을 늘렸고,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10% 이상 지출을 확대한 셈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판관비 지출 확대가 두드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판관비로만 3245억원을 지출했다. 작년 1719억원 대비 88.8% 늘었다.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 역시 14.8%에서 20.4%로 1년 만에 5.7%p 증가했다. 판관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급여와 상여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로 지출한 비용은 178억원에서 227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상여는 110억원에서 139억원으로 25.6% 늘었다. 경상연구비는 23억원에서 79억원으로 3.4배 증가했다. 지급수수료는 291억원에서 279억원으로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관비 지출이 1년 새 490억원에서 719억원으로 46.6% 증가했다. 특히 연구비 지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비 지출은 작년 상반기 234억원에서 올 상반기 424억원으로 81.2%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주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판관비 지출이 매출액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1661억원으로, 매출 1378억원보다 높다. 이 회사는 상반기 18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판관비 대부분은 연구·경상개발비(597억원)와 급여(405억원), 광고선전비(215억원)에 집중됐다. 다만 매출과 판관비의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중이다. 2020년 상반기의 경우 매출 60억원에 판관비 지출이 1277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매출 490억원에 판관비 1279억원으로 감소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에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매출이 안정화 되는 올 4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2023-08-24 06:19:04김진구
오늘의 TOP 10
- 1오늘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약국 준비사항 확인해보니
- 2"1개 밖에 못 드려요"…약국은 지금 투약병·약포지 전쟁 중
- 3"약가 압박도 힘든데"…고환율에 완제·원료업체 동반 시름
- 4허가·수가 막힌 디지털 헬스…제도 장벽이 확산 걸림돌
- 5올루미언트 '중증 원형탈모' 급여 확대 약가협상 돌입
- 6잠잠하던 인천 약국가 비상…검단·청라에 창고형약국 상륙
- 7한국릴리, 1년새 매출 194%↑…'마운자로' 효과 톡톡
- 8한국피엠지제약, 순익 3배 점프…'남기는 구조' 통했다
- 9국민연금, 자사주 꼼수 등 반대…제약사 18곳 의결권 행사
- 10식약처, 식욕억제제 불법 처방한 의사 적발…검찰 송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