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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공정위 리베이트 중복조사 '빈축'식약청과 공정위가 같은 사안으로 Y사를 중복조사해 빈축을 샀다. 내부고발로 리베이트 문건이 사정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진 Y사는 지난 15일에는 식약청 조사단, 다음날인 16일에는 공정위의 조사를 받았다. 고발자가 복지부와 공정위 모두에 신고했고, 복지부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식약청과 공정위가 조사시기를 조율하다가 공교롭게 하루차이로 조사에 나선 것이다. 정황만 보면 선수를 친 식약청이 주요장부를 대부분 압수해갔고, 하루늦게 조사에 착수한 공정위는 ‘쓸만한’ 자료를 거의 건지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17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처간에 정보가 공유되거나 사전협의가 없기 때문에 식약청의 조사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자료를 복사하고 외장하드 수개를 가져왔다”면서 “시일은 조금 오래 걸리겠지만 일단 조사에 착수한 만큼 리베이트 제공여부에 대한 자료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Y사에 상주하면서 회사를 들쑤셨던 성과치고 ‘전리품’은 보잘 것 없어 보인다. 제약계는 사정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비판을 쏟아냈다. 리베이트 조사를 받는 것은 회사전체가 뒤집어질 일인데, 사정기관이 사전협의도 없이 같은 사안으로 조사를 남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거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어차피 한곳에서 조사를 받은 것과 결과는 다르지는 않겠지만 직원들 입장에서 얼마나 위축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통상 신고사건은 제보자가 정부부처 수 곳에 서류를 접수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경우 부처간 협의를 통해 조사가 남발되는 것은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Y사는 두 사정기관이 압수해 간 자료를 통해 리베이트 혐의가 드러난다면, 벌금과 행정처분에다 과징금, 시정명령까지 받을 처지에 놓여졌다. Y사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리베이트 정책을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2009-12-17 12:29:3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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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미국 내 혈액원 2곳 인수녹십자(대표 조순태)가 미국 California주에 자회사 GCAM을 설립하고, 혈액원 2곳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GCAM이 인수한 혈액원은 California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0만 리터의 일반 혈장 및 특수혈장생산이 가능하다. 혈액분획제제 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녹십자는 국내헌혈자의 감소로 혈장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그 동안 미국산 혈장을 수입해야 했다. 그러나 수입혈장은 시장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혈장공급처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2월 10일 GCAM이 미국의 혈액원 2곳을 인수함으로써 녹십자는 미국 FDA가 보증하는 양질의 혈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녹십자는 혈액분획제제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외화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GCAM의 미국 혈액원 인수가 녹십자의 주력품목인I.V.Globulin, Albumin 등을 비롯한 혈액분획제제들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09-12-17 10:37: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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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포상금 3억…내부고발 폭로전 우려“1년 새에 중대형 제약사 5~6곳이 내부고발에 의해 쑥대밭이 됐습니다. 게다가 정부에서 리베이트 제보자에게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제약업계가 공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복지부의 리베이트 근절 투명화 방안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불공정행위 내부고발자 등에 대해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제약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고발자 포상금제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폭로성 리베이트 제보가 잇따를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업계는 8월 리베이트 근절법 시행이후 제약 영업사원들의 폭로성 리베이트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포상금제도가 본격 시행될 경우 내부자 고발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말 부터 최근까지 터진 5~6건의 대형 리베이트 파문은 대부분 내부자고발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퇴직 영업사원 고발에 의해 상위제약사인 Y사가 리베이트 파문에 휩싸였으며, 올해 5월에 이슈가 된 K제약사의 리베이트 수수 관행도 역시 퇴직 영업사원의 폭로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약협회에 신고 접수된 중견제약사 A사의 골프접대 파장도 퇴직 영업사원이 내부 문건을 제보하면서 사태가 확산됐으며, 대기업 계열 D사의 리베이트 문건 공개도 퇴직 영업사원의 고발로 촉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최근 중견제약사 Y사도 내부자 고발에 의해 식약청 수사단과 공정위의 조사를 받게됨에 따라 1년간 대형 리베이트 사건이 5건 이상 터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이같은 리베이트 파문이 터질때마다 국내 제약업계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되면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는 것. 따라서 업계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포상금제 도입에는 찬성하지만, 회사에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리베이트 제보를 터트리는 부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제동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베이트 내부자고발이 쏟아질 경우 제약업계가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될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는 특히 회사 정책과는 무관하게 영업사원 개인적으로 진행한 리베이트 행위를 일일이 단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약사 모 CEO는 “아무리 회사에서 리베이트를 주지 말라고 해도 영업사원들이 실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공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리베이트 고발자 포상금 제도가 시행된다면 폭로성 제보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제약사 또 다른 관계자도 “약가 규제와 영업환경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다수 제약사들은 어디서 어떻게 리베이트가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폭로성 제보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제약업계는 특정 제약사의 리베이트 파문이 전반적으로 국내 제약기업들의 영업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공정경쟁규약 마련과 함께 쌍벌제의 적극적인 도입 등을 통해 불공정행위를 차단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2009-12-17 06:50:52가인호 -
녹십자 6500억 2위 등극…동아, 8080억 전망올해 상위제약사 순위가 바뀔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이 8100억원에 근접하는 실적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한 가운데 녹십자가 백신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6500억원대 매출로 2위 등극이 유력하기 때문. 또한 유한양행은 한자리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과 격차를 100억이상 유지하며 3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팜이 주요 상위 제약사 11월 누적실적과 약 20여곳의 증권사 분석자료를 토대로 올해 예상 매출액을 추정한 결과 동아제약이 15% 성장한 8080억원대 매출로 첫 8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제약은 국산신약 스티렌의 꾸준한 성장과 플라비톨, 리피논 등 제네릭군의 매출증가, 그리고 도입신약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1등 기업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이와함께 올해 ‘혁신적 신약으로 존경받는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라는 비전아래 6개 품목에 대한 신약 임상을 진행하고, 미래 유망 품목인 바이오신약개발을 병행하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녹십자는 무려 27%가 성장한 6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을 제치고 2위를 탈환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녹십자의 경우 혈액제제 및 백신분야 등 경쟁력있는 품목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2010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분기별로 사업계획을 수정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했던 유한양행은 7.5%대 성장으로 한자리수 성장에 그치며 6400억원대 매출로 3위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토르바 등 대형 제네릭군의 놀라운 매출 성장이 있었지만 국산신약 레바넥스 등의 고전과 전반적인 영업환경 위축으로 3위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6300억대 매출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미약품의 경우 맥시부펜 ER, 심바스트 CR 등 개량신약과 오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등 복합제 공략에 성공하며 매출 상승을 가져왔지만 2위권 진입에는 실패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위권 제약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종근당의 경우 대형 제네릭인 살로탄 등의 상승세와 기존 품목군의 꾸준한 매출 상승이 이어지며 16% 성장한 매출 3500억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주요 상위제약사들은 급변하는 제약환경과 규제정책 속에서 내년도 목표액을 쉽사리 정하지 못하고 긴축경영과 내실경영을 기반으로 내년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2009-12-17 06:28:10가인호 -
녹십자, 18년간 이어온 바자회 올해도 성황녹십자가 18년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바자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 돕기와 소비절약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십자 ‘온정의 바자회’는 오창공장과 음성공장에 이어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와 먹을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 모두를 이웃에 전달 하는 행사이다. 이번 바자회 행사에는 지난 1년간 녹십자 가족들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도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천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30분만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 녹십자 본사에서만 임직원 기탁 물품과 판매수익이 3천4백만원에 달했으며 계열사와 지방사업장, 연구소를 포함한 총 모금액은 7천여 만원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평소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녹십자 사회 봉사정신으로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활용도가 높은 물품들을 재활용하는 기회를 만들어 임직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불우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기업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번 온정의 바자회의 의미를 설명했다.2009-12-16 20:34:20가인호 -
Y제약, 식약청 이어 이번엔 공정위 조사중견제약 Y사 리베이트 사건에 공정위도 손을 댔다. 16일 관련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 조사인력 수명이 Y사를 급습했다. 공정위에 접수된 신고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것인데, 식약청에 접수된 리베이트 사건과 중복된 것으로 관측된다. Y사 입장에서는 같은 사건으로 두번이나 홍역을 치르게 된 셈이다. 앞서 식약청 조사단은 전날인 15일 Y사를 방문에 판매장부 등 주요문서를 압수해갔다. 한발늦게 조사에 들어간 공정위는 ‘헛물’을 켤 수 있는 상황. 회사 측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단이 오늘 오전 들어왔다”면서 “왜 들어왔는 지 잘 모르겠다.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2009-12-16 15:05:2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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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원방우황청심원액' 신발매일양약품은 동의보감 기록을 근거로 개발된 액제형 우황청심원 '원방우황청심원액'을 신발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우황을 비롯한 25종 한약의 양을 현대인의 체질에 맞게 개발한 '원방우황청심원액'은 생약제제 고유의 불쾌한 맛을 최대한 개선, 환제의 제형을 액제로 전화해 거부감없이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방우황청심원액은 또한 뇌졸중(전신불수, 수족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혼미, 안면신경마비), 고혈압, 두근거림, 정신불안, 급.만성경풍, 자율신경실조증, 인사불성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무더위로 인해 쉽게 지치는 여름 등 계절 변화로 찾아 올 수 있는 몸의 신경기능 유지에 이상적인 의약품이라고 덧붙였다. 이 약의 용법용량은 성인: 1회 1병, 1일 1~2회 복용, 어린이: 1세 이하 1/4병, 2~4세 1/3병, 5~7세 1/2병, 8~15세 2/3병이다. 50ml 1병이 10개 단위로 포장돼 있다.2009-12-16 10:30:06이탁순 -
"유한, 신제품 10품목 도입 외형성장 유지"유한양행이 내년 200~300억 규모의 신제품 도입 등을 통해 외형성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유한양행이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10년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유한이 최근 피임약을 도입한 데 이어 내년 신제품 10개 품목(약 200~300억원 규모)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신규품목도입을 통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리베이트 감시강화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과 대형품목의 제네릭 출시 부재로 외형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으나 신규품목 도입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어 이러한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년에는 전임상 단계의 신약 Project들의 임상진입이 예상되어 타 상위제약사대비 상대적으로 빈약한 R&D Pipeline에 대한 우려는 점차 감소할 것으 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11년에는 레바넥스 원료의약품의 중국수출 및 API 부문에서 추가적인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아 수출부문의 지속성장이 예상된다고 한화증권측은 밝혔다.2009-12-16 10:14:49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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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 대한민국기술대상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 대한민국 기술대상 동상(지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 연구소 우종수 상무가 수상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시판중인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캄실산 암로디핀)’과 ARB 계열인 ‘오잘탄(로살탄 칼륨)’을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캄실산 암로디핀과 로살탄 복합제로는 세계 첫 제품이다. 특히 국내 제약회사가 개발한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다국적제약회사인 미국 머크사와 국내시장 공동 판매 및 아시아 6개국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우종수 상무는 "아모잘탄은 머크와의 수출계약 등을 통해 한미약품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아모잘탄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94년 첫 제정된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기술성과가 뛰어나고 산업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큰 신제품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기술분야 포상제도다.2009-12-16 08:17:1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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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일시·금액, 엑셀파일에 상세 기록"제약, 리베이트 약가인하 첫 케이스 될까 촉각 내부고발에 의한 리베이트 수사가 또 터졌다. 이번에는 중견제약사인 Y사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15일 오전 이 제약사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본사와 영업소 1곳에 조사단 10여명이 동시에 투입됐다. 제약업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내부 고발자에 의해 지난달 말 접수된 자료는 엑셀파일 수십개 분량으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일시와 금액 등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복지부가 식약청 조사단에 사건을 이첩한 것도 이 파일의 기재내용이 상당히 신빙성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압수수색한 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주장처럼 리베이트가 실제 제공됐는 지를 확증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는 알 수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리베이트를 근절시켜야 한다는 의지에 따라 식약청에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중인 관계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내부자 비위사실 폭로 경각심-우려 더 커져 제약업계는 이번 사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첫째는 잇따르고 있는 내부자 비위사실 폭로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의 발로다. 다른 하나는 이른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의 첫번째 시범케이스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이번 제보내용은 일단 새 제도가 시행된 지난 8월 이전 사건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압수수색 과정에서 제보내용 이외 다른 증거들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제약계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이런 사건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과거 내용의 제보를 조사하다가 최근내용까지 고구마 줄기처럼 엮여 나오지 않을까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리베이트 수수행위가 근절돼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이런 장부를 압박용 무기로 활용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불화도 갈등도 없었는데"…Y사, 내부 어리둥절 제약업계의 이런 우려와는 달리 Y사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사실 최근 회사와 불화를 겪었거나 갈등을 빚었던 직원이 없었던 터라 이번 내부고발과 리베이트 수사에 적잖이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Y사 한 임원은 “조사단이 들어와 구두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뿐이다. 크게 이슈화 될 내용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확인해 줄 게 없다”며 언론의 관심에 부담감을 표출했다. 회사 차원에서 이미 내부단속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2009-12-16 07:20:50최은택·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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