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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동북아시아 3국, 치료법은 '의료혁신'세계가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을 해결할 방법은 바이오헬스 산업이라는데 한·중·일 전문가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사회적 문제로 야기될 보건비용 증가 등 정부재정 부담해소를 위해 의료혁신 필요성이 제기됐다. 29일 서울 강남구 더팔레스호텔에서 '2016 STEPI 국제심포지엄 :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중·일 제약·바이오 전문가는 국내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의료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송종국 원장은 축사에서 "현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저출산, 고령화, 고용없는 저성장 문제에 직면했다"며 "이를 바이오산업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는 정책 수립이 쉽지는 않다"며 "특히 생명윤리 관련 제도, 규제개선을 위한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21세기 일본의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과제'를 발표한 미츠루 미야타 일본 니케이비즈니스출판사 선임논설위원은 일본 사회는 고령화로 인해 37억엔(약 420억원)을 낭비하고 있으며 차세대 핵심동력원으로 '재생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90년대 화학의약품 블록벅스터 개발에 집중하며 생명공학 연구팀을 해체한 결과 현재 화학분야에서는 우수하지만 불행히도 생물학적 지식이 부족하다며 특히 분자표적약물에 약하다고 지적했다. 미야타 위원은 "지난 20년 동안 일본은 경제성을 상실했다"며 "원인은 메디컬분야 혁신에 초점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야타 위원은 일본은 제약법개정과 AMED(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설립을 통해 재생의료를 위한 고속도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베총리가 일본 정부관료 중 최초로 국가성장 전략으로 '의료혁신'을 예측한 총리"라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중국의 빅데이터와 정밀의료 : 도전과 기회'를 발표한 이슈에-리 상해산업기술연구소 바이오메디컬 본부장은 중국의 의료혁신으로 빅데이터와 정밀의학을 내세웠다. 이슈에-리 본부장은 "중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억 3000만명이며 2020년 GDP대비 보건의료비는 32%까지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가차원의 효과없는 진료를 줄여 보건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생물학적 샘플을 보관하는 바이오뱅크 시장은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이르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정밀의학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정부는 정밀의학 연구에 34조위안(약 6000억원)을 투자해 임상연구 네트워크와 데이터뱅크 등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향후 중국 정부는 ▲미래세대 임상정보 수집▲대규모 임상 ▲빅데이터기반 기술분석 ▲정밀의료진단치료 ▲ 개인맞춤형치료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국내 발표자로 나선 이상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기획단장은 '한국의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과 주요 정책 이슈' 발표에서 일본과 중국을 아우르는 바이오 기반 헬스산업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3가지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약개발, 바이오, 영상기기, 화장품 등 전문화·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제네릭 의약품 12개 품목 글로벌 시장 진입 ▲정밀의학 빅데이터 활용 등 핵심 투자로 바이오헬스케어 7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슈에-리 소장은 패널 토론 시간을 통해 "한·중·일 협력이 강화되길 바라며 공동의학연구소 설립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연구를 통한 협업이 의료혁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2016-06-29 19:53:47김민건 -
내달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에 600여명 참석 예상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제14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8228;투자포럼 2016(the 14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6)'을 다음달 6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박 3일간 '파트너링을 통한 산학연 동반성장과 오픈이노베이션 실현(Facilitating the companion growth & open innovation thru partnering)'을 주제로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4일까지 총 180여개 기업과 기관, 600여명이 참가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 참여기관으로는 기업, 대학,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민간연구기관, 벤처기업, 투자기관, 연구개발 서비스 및 컨설팅기관, 기술거래기관, R&D지원기관 등 180여개에 이르는 제약, 바이오영역 관계기관들이 참여한다. 특히 화이자, 존슨앤존슨, 엠에스디, 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사의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도 대거 방한해 협력 파트너사를 찾게 된다. 아울러 국내 제약과 바이오산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진작시키고 연구성과 실용화 연계를 위해 서울대, 가톨릭대, 동국대, KAIST 등 전국 주요 36개 대학과 파스퇴르연구소, 국립암센터 등 주요 12개 국공립연구기관과 국가출연연구기관, 민간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서울아산병원, 동국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등 의료기관, 올릭스, 지피씨알 등 13개 바이오벤처기업 등 총 64개 기관이 유망기술공급자로 참여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터비즈 포럼의 최근 3년간 평균 기술이전 성공추이를 반영하면 올해 최소 15개 테마가 기술이전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보유중인 유망 신약 등 파이프라인과 이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해외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요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06-29 18:12: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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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한국 출시 항암제 2종, 급여권 진입 청신호암젠의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다. 쉽지 않은 국내 도입 항암제 2종의 보험급여 등재 작업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낼 것으로 판단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가 출범 이후 출시한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에 이어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역시 급여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평원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는 얼마전 키프롤리스의 적응증인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포함 3제요법에 대해 사실상 급여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키프롤리스는 이후 상정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교적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다만 암질환심의위는 경제성평가와는 무관하게 전반적 행위진료, 사회적 요구도를 따져 급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또 당장에 3제요법 전체 급여에 대한 급평위 논의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키프롤리스 포하 3제요법은 현재 당연히 비급여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에 등재된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요법에 키프롤리스를 추가 처방하면 3제 모두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임상 현장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키프롤리스가 이대로 급여권에 안착할 경우 이같은 애로사항은 자연스레 해소가 된다. 블린사이토의 표정은 더 밝다. 이 약은 얼마전 급평위를 통과했는데, 경제성평가 면제 특례를 받았다. 곧 A7 국가 최저가로 건강보험공단에 넘겨져 약가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두 약제는 모두 항암제이자, 희귀질환 의약품이다. 보건당국이 지속적으로 보장성 확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영역이지만 여전히 등재 작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초 예상과 달리 순항하고 있는 암젠의 행보는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약가 담당자는 "생각보다 논의의 진행도 빠르다. 급성백혈병과 다발골수종은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두 약제의 급여 등재는 향후에도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2016-06-29 12:14:54어윤호 -
동화, 울산과기원과 알츠하이머 치료 MOU동화약품(대표 윤도준)은 29일 울산과학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학기술원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등 전반적인 보건의료 분야, 학술교류, 연구개발의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과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정무영 총장이 직접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미희 울산과학기술원 교수팀이 연구 중인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와 협력이 이뤄져 혁신 합성신약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치명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질환자체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현재는 증상완화만 가능할 뿐이다.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어 치료제 개발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4600만명이며 약 5조원 정도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분석전문 보고서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2023년에 약 15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반응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의 다중 표적 약리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화약품은 동국대학교(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 경희대학교(천연복합추출물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과 산학협력)를 비롯 국립수목원(국가생물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아주대학교(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 등 다양한 기관과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2016-06-29 10:25:06김민건 -
한국파마, 간장질환치료 '파라멜액' 출시한국파마(대표 박재돈)는 L-Ornithine-L-Aspartate(LOLA)성분 간장질환 치료제 '파라멜산' 후속 제품 '파라멜액'을 6월초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오리지널사 'LOLA 겔' 제형 생산이 중단된 상태로 환자처방간 일부 제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파마는 파라멜액이 주요 대학병원에 랜딩돼 환자들의 순응도(Compliance)를 개선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파라멜액이 현재 서울대병원, 상계백병원, 부산백병원 약제위원회(DC, Drug committee) 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대학병원과 주요 병원에 랜딩하겠다"고 말했다. 파라멜액은 간경변, 만성간염, 심한 간지방 변성과 같은 심한 간장질환에서 나타나는 고암모니아혈중 치료에 사용된다. 1일 1~2회, 1회 1포씩 식후 복용하면 된다. 한편 한국파마는 2014년 경상대학교 치매제어 기술개발연구팀이 개발한 치매치료용 천연단백질 원천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파마는 전 세계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과 치매극복 조기 달성에 나서며 정신과, 항생제, 소화기계, 염증성장질환치료제(IBD) 등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성장과 연구개발 중심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16-06-29 10:10: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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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아토피 피부염 신약개발 착수휴온스(대표 전재갑)가 GIST(광주과학기술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신체 면역시스템을 조절하는 신약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용철 GIST(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 주관으로 진행되며 김형식 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휴온스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휴온스는 "이번 아토피 피부염 신약 개발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 연구사업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공동연구팀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거나 반대로 낮아진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합성신약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 독성연구를 통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2021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이 개발에 나선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과 발생기전이 다양한 만성피부질환이다. 특히 재발률이 높은 반면 근본적 치료제가 없어 중증화 난치성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2012년 기준 39억 달러며 오는 2022년에는 56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경우 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는 국소용 스테로이드제가 사용되지만 피부층 두께 감소, 혈관확장에 따른 이차감염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며 "기존 바이오 의약품도 고비용, 투약순응도, 항체형성 등 단점이 있어 새로운 저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2016-06-29 09:34:00김민건 -
JW, '허니룩스LED' 드라마 닥터스 협찬JW메디칼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노용갑)가 최근 방영 중인 SBS드라마 '닥터스'에 자사 의료기기를 협찬다고 29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드라마에서 수술장비 중 하나인 무영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림자가 발생하지 않아 원활한 수술을 돕는 무영등 '허니룩스 LED' 시리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전문 의료기기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들어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시청자와의 접점을 찾고 있다"며 "'닥터스' 제작 지원을 통해 수술실 현장을 실감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2016-06-29 08:51: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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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적발되면…"누구든 예외없이 회원 자격 박탈""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 상위 제약사라 하더라도 회원사 징계에 예외가 없다." 제약협회가 50억원대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대표이사가 구속된 파마킹에 대해 이례적으로 회원 자격 정지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이사회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파마킹 회원사 자격정지는 리베이트 연루 제약기업 중 제약협회의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회원사 징계는 수차례 있었지만 리베이트와 관련된 자격정지는 없었다. 파마킹이 검찰 기소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약기업들에게 심각한 이미지 실추를 초래한 점을 들어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한다. 제약협회는 향후 회원사 자격정지 조치는 예외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향후 리베이트로 물의를 일으킨 제약기업들의 경우 매출 순위나 규모에 관계없이 윤리위원회에 회부시켜 징계를 결정하겠다는 게 협회 측 입장이다. 하지만 협회의 회원사 자격정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업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회의 조치가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강력한 제재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자격박탈에 대한 체감지수가 높지 않고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당수 기업들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무기명투표'에 대한 반감이 컸던 탓인지 자격정지 조치가 일선 제약기업들에게는 충격파를 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 자격이 정지될 경우 제약산업 정보공유에 어려움이 있고, 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교육에 비용을 들여 참가해야 하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제약협회에 대한 회원사들의 불신이 커질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협회가 리베이트 무기명 설문조사를 연기했다고는 하지만, 이에대한 반대심리가 컸다는 점에서 이번 자격정지 조치도 체감지수는 낮다"며 "과연 협회가 업계를 주도하는 상위제약사들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적용할지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협회 측은 단호하다. 협회 측은 "대형제약이나 중소제약이나 회원사 자격정지 등 징계 방향에는 예외가 없다"며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정하고 단호한 자정 의지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2016-06-29 06:15:00가인호 -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 급여 확대는 그린라이트?닥순에 밀려 유전자형 1b형 환자군에서 소외됐던 ' 하보니'가 재기를 노린다. 90%대 바이러스반응률(SVR)을 보이며 '만성 C형간염 완치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됐던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는 높은 ICER(점증적 비용-효과비) 값을 이유로 급여기준에 제한을 받아 온 상황. 국내 C형간염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나머지 1형(소발디·하보니)과 2형(소발디)에 대해서만 보험이 인정되면서 임상현장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NS5A 내성 관련 변이(RAV)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 등은 여전히 치료 사각지대로 남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닥순요법을 쓸 수 없는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RAV 양성 환자는 전체 C형간염의 약 15%,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는 7~8%로 추산되며, 간이식 환자의 10%가량이 C형간염을 동반한다고 알려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별 대안이 없었던 이들 환자에게도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는 소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AV 양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중심으로 하보니의 급여 확대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나의원 사태 등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면서 워낙 급하게 급여절차가 진행된 만큼 정부에서도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 대한간학회를 비롯한 전문가 단체도 동일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얼마 전 간학회(The Liver Week 2016)에서 발표된 HCV-TARGET 리얼월드 데이터도 힘을 보탰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HCV-TARGET 리얼월드 데이터는 임상연구와 유사한 수준의 치료성적을 보였으며, 신기능 저하 및 진행된 간경변 환자, HIV 동시감염 환자에서도 우수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신장이식을 받은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하보니 12주 또는 24주 치료는 각각 100%(51/51명), 96%(51/53명)의 SVR12(12주 지속바이러스반응률)를 달성했고, HIV 동시감염 유전자형 1, 4형 환자(335명)에게 하보니 12주 치료를 진행한 결과 치료경험 및 간경변 유무에 관계 없이 평균 96%(321/335명)의 높은 SVR12를 나타냈다는 보고다. 대한간학회 관계자는 "급여확대 논의가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어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해결돼야 할 문제"라면서 "내성으로 닥순요법을 쓸 수 없는 환자나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형 1b형 환자에게는 하보니가 유일한 대안이다. 환자나 임상의 입장에서는 비용을 떠나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2016-06-29 06:14:54안경진 -
리베이트 적발 '파마킹' 제약협 회원사 자격 잃을 듯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물의를 빚은 중소제약사 파마킹에 대해 제약협회가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 주목된다. 회원사 자격정지는 이사회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차기 이사회가 파마킹 자격정지 안건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협회는 5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 제공으로 대표이사가 구속 기소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파마킹에 대해 형 확정 이전에라도 우선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징계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는 28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파마킹 측 서면 소명을 검토한 뒤 회원사 자격정지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사장단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파마킹 측 소명을 받아본 결과 검찰 기소혐의를 모두 시인하고,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협회와 동료 회원사들에게 심각한 이미지 실추를 초래한 점을 인정하고 있어 비록 아직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회원사 자격을 정지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회원 징계의 경우 이사회 출석이사 2/3 이상 찬성 의결을 거치도록 한 협회 정관 제10조 규정에 따라 파마킹 징계건을 이사회에 상정해줄 것을 이사장단에 요청했다. 협회 정관에 따르면 이사장단회의는 중요 정책안건 및 이사회에 회부할 안건을 사전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이날 윤리위 의결내용을 보고받은 뒤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파마킹 징계건을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사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윤리경영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정하고 단호한 자정 의지의 실천이 중요하며 그런 맥락에서 윤리위원회 결정은 매우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기에 존중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2016-06-28 15:55:3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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