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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암젠 한국 출시 항암제 2종, 급여권 진입 청신호

  • 어윤호
  • 2016-06-29 12:14:54
  • 블린사이토 급평위 통과 이어 키프롤리스도 등재 기대

#암젠의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다.

쉽지 않은 국내 도입 항암제 2종의 보험급여 등재 작업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낼 것으로 판단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가 출범 이후 출시한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치료제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에 이어 다발골수종치료제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역시 급여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심평원 산하 암질환심의위원회는 얼마전 키프롤리스의 적응증인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포함 3제요법에 대해 사실상 급여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키프롤리스는 이후 상정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비교적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다만 암질환심의위는 경제성평가와는 무관하게 전반적 행위진료, 사회적 요구도를 따져 급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또 당장에 3제요법 전체 급여에 대한 급평위 논의가 확정된 것도 아니다.

키프롤리스 포하 3제요법은 현재 당연히 비급여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에 등재된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요법에 키프롤리스를 추가 처방하면 3제 모두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임상 현장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키프롤리스가 이대로 급여권에 안착할 경우 이같은 애로사항은 자연스레 해소가 된다.

블린사이토의 표정은 더 밝다. 이 약은 얼마전 급평위를 통과했는데, 경제성평가 면제 특례를 받았다. 곧 A7 국가 최저가로 건강보험공단에 넘겨져 약가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두 약제는 모두 항암제이자, 희귀질환 의약품이다. 보건당국이 지속적으로 보장성 확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영역이지만 여전히 등재 작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애초 예상과 달리 순항하고 있는 암젠의 행보는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약가 담당자는 "생각보다 논의의 진행도 빠르다. 급성백혈병과 다발골수종은 개발중이거나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두 약제의 급여 등재는 향후에도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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