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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오·트레시바' 수혈…인슐린 시장 '제 2의 전성기'주사제라는 불편감에 저혈당, 체중증가 부작용까지…. 불과 1~2년전만 해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기저인슐린 시장이 투제오, 트레시바 등을 수혈 받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6일 데일리팜이 IMS 헬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란투스(인슐린 글라진)는 차세대 인슐린 등장에도 2016년 상반기 매출 264억원을 기록했으며,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유전자재조합)'와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 역시 59억원과 41억원으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란투스와 투제오를 모두 확보하게 된 사노피로선 당뇨병 분야 명가라는 입지를 재확인하게 된 셈이다. 사노피 측은 투제오가 출시 8개월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며, 자축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투제오와 트레시바 두 품목을 합친 처방액이 100억원을 돌파했음에도 란투스 매출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전반적인 기저인슐린 시장이 신약효과로 동반상승을 이뤄냈다는 결과로도 해석된다. 현재 성적표만 따지면 차세대 기저인슐린 중에선 시장점율이나 매출액 모두 투제오가 조금 앞선 상황. 기본적으로 투제오의 약값이 트레시바보다 낮다보니 환자수로는 거의 2배가량 차이 난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트레시바의 기세도 만만친 않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1분기 매출액 14억 1000만원에서 2분기 27억 4000만원으로 3개월 만에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으며, 빅 5병원을 포함한 전국 180개 종합병원에 안착해 시장 입지를 다졌다. 트레시바와 GLP-1 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의 고정용량 복합제가 개발 중인 글로벌 상황을 감안한다면 노보노디스크 측 전망은 더욱 밝아진다. 경쟁사인 사노피가 미국에서 GLP-1 유사체와 기저 인슐린 고정용량 복합제 '릭실란(릭시세나타이드/인슐린 글라진)' 승인 절차가 더뎌지고 있는 반면, 노보노디스크의 '아이덱리라(리라글루타이드/인슈린 데글루덱)'는 유럽에서 '설토피'란 이름으로 이미 시판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승인 권고를 받았다. 차세대 인슐린 진입으로 상승 기류를 탄 인슐린 시장은 향후 GLP-1 복합제 출시에 힘입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듯 하다.2016-09-06 06:14:50안경진 -
JW신약, 전국경진대회 '품질분임조' 대통령상 수상JW신약이 강원도가 주최하는 품질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JW신약(대표 김진환)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원도·평창군·기술표준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분임조 300여 개 팀이 참가했다. JW신약에서는 제품 플랜트 분야 직원으로 구성된 'B.M.W 품질분임조'가 경연에 나섰다. 이 팀은 '프로세스 개선으로 검사 시간 단축'이라는 주제로 서비스·사무 간접 개선 분야에 출전했다. 심사위원들은 JW신약에에 대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했다. 회사 측은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2012년 처음으로 출전한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품질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준 JW신약 제품 플랜트장은 "평소 품질경영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의미있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객만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품질분임조 활동을 활발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16-09-05 16:58:23김민건 -
유유, 추석선물용 유기농 '리얼네이처세이프' 출시유유제약이 친환경주의 컨셉 제품을 추석맞이 유기농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선보였다. 유유제약은 유기농 생활용품 '리얼 네이처 세이프 (real nature safe)' 선물세트를 추석선물용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생활용품 선물세트 '리얼 네이처 세이프'는 인공합성향료 및 파라벤계통 무첨가 제품이다. 미국 농무부 유기농(USDA organic)인증 원료를 사용한 세이프치약 200g 1개, 임플라민치약 200g 1개, 세이프비누 90g 1개, 세이프샴푸 8g 10포로 구성되어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세이프치약은 금은화, 포공영을 주성분으로 잇몸질환과 치은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임플라민치약은 클로브 오일이 함유된 살균력을 강화한 임플란트 전용치약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이프비누는 님잎, 다마스크장미로 만든 천연 유기농 비누로, 세이프샴푸 역시 천연 비누풀뿌리성분 등으로 모발 및 두피관리에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리얼 네이쳐 세이프 제품은 친환경 자연주의 제품으로 유유건강생활을 통해 판매한다.2016-09-05 15:41:4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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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끊었던 '일비' 다시 줄테니 영업 잘해라"금단증상에 굴복한 것일까? 아니면 꺼릴 것 없다는 자신감일까? 없앴던 일비를 부활시키는 제약회사가 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J사, S사를 비롯한 5~8개 중견 제약사들이 영업사원들의 활동비 개념인 일비를 다시 별도 지급하기 시작했다. 추가로 2개 회사도 지급방식 변경을 영업부에 예고한 상태다. 물론 그간 일비 개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쌍벌제 시행 이후 다수 제약사들은 별도 지급금인 일비의 규모, 사용용도 등에 대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월급에 해당 금액을 포함시키는 등 다른 방식으로 영업사원들을 지원해 왔다. 월급은 엄연히 직원 개인의 자산이기 때문에 영업사원이 월급을 어디에 쓰는지 감시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쓰기에 따라 얼마든 자유롭게 영업활동에 쓸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김영란법, 컴플라이언스(CP) 규정 강화 등 업계의 자정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되레 적정 수준의 금액을 다시 일비 명목으로 지급키로 한 것이다. J제약사 관계자는 "영업이라는 외근직 특성상 회사가 근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규정만 지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 일비 지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업사원들은 일단 환영이다. 그간 일비를 월급에 포함시켜 주는 것이 영 달갑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일비는 말그대로 '일'에 써야 한다. 월급이 오른것이 아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월급이 오른 것이기 때문에 내야하는 세금이 올라가 오히려 월급이 준 셈이 됐었다"고 토로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또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은 "정책적인 변화가 많은 시기에 일비가 부활한 셈이다. 어떻게 보면 직원 개인의 책임감이 더 커졌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2016-09-05 12:14:57어윤호 -
이연제약, 정순옥·유용환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이연제약이 정순옥, 유용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연제약(대표 정순옥·유용환)은 5일 이사회에서 정순옥 회장과 유용환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연제약은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 변경이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정순옥 회장은 회사를 총괄한다. 신사업 진출 및 신규 투자 등 회사를 총괄하게 된다. 유용환 부사장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생산, 판매 등 바이오사업 및 글로벌 사업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수천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2016-09-05 12:10: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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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동아, 타리온·오젝스 점안액 판매제휴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동아ST의 점안액 2종의 판매를 전담하게 됐다. 양사는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타리온 점안액과 광범위 항균점안액 오젝스 2종에 관한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2013년 무보존제 다회용 점안액 인공눈물 '히아박을' 출시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떼아 사와 녹내장 치료제 '모노프로스트'와 '듀오콥'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안과질환 제품군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타리온 점안액은 2009년 미FDA 승인을 받고, 국내에 2013년 출시된 베포타스틴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이다"며 "1일 2회 점안으로 3분 이내의 빠른효과와 8시간 이상 약효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젝스 점안액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 항균점안제로, 최초로 소아(유아, 신생아 포함)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2016-09-05 11:08: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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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책읽기 좋은 계절 '북카페' 오픈대웅제약 삼성동 사옥 별관 1층에 북카페가 신설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일, 직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언제든지 학습과 소통을 통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북카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북카페는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대웅제약 임직원에게 좋은 책을 함께 나누고 학습하자는 취지로 사전 안내를 진행해 책을 기증받고, 회사도 신간의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의 책을 더했다. 현재 인문학, 교양, 트렌드, 자기계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총 800여권이 비치돼있고,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읽고 싶은 도서를 신청받아 매월 30권을 신간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직원은 사원증을 기반으로 구축한 자율도서대여시스템을 구비해 대출이 가능하며, 직원과 인근 주민, 방문객 누구나 근무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대웅 관계자는 "북카페가 미니도서관처럼 임직원의 소통과 역량강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주말에 직원 가족과 함께 들러 책도 읽고 필요한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 북카페는 주니어급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주체가 되어 트렌드 분석부터 컨셉 개발, 사내 의견수렴, 운영 방안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어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2016-09-05 10:37:17가인호 -
동화, '미인활명수' 신규 TV광고 공개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배우 서현진과 함께 한 미인활명수 TV 광고 두 편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미인활명수 광고는 ‘썸이네 편’, ‘누나가 왜 편’ 총 두 편으로 제작되었으며, 배우 서현진의 유쾌한 매력이 직장동료와 남동생과의 에피소드 속에서 극대화됐다. 또 ‘위에서 활, 장에서 활’ 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위와 장에서 작용하는 미인활명수의 ‘듀얼 액션’ 효과를 강조한다. 동화 관계자는 "광고 속 카피인 ‘오늘부터 나는 미인입니다’의 의미는 미인활명수가 추구하는 소화가 잘되어 속이 편한 이너뷰티(Inner beauty)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활명수는 신선하고 차별화 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광고 역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기 발랄한 재미 요소들이 광고 속에 녹아 들었다"고 덧붙였다. 미인활명수의 새로운 TV 광고와 생생한 촬영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은 동화약품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활명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미인활명수는 정장 효과가 있는 오매(말린 매실) 성분을 더하여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소화불량과 동반한 변비, 묽은변, 복부팽만감, 장내 이상발효 등의 장 관련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액제소화제다.2016-09-05 10:33:11가인호 -
휴온스글로벌,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선정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포브스(Forbes) 아시아가 선정한 '2016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 중 국내기업은 총 16곳이며,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봉열)도 이름을 올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00만(약55억)~10억달러(약1조원)사이 매출을 내는 1만70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3년간 매출 성장세와 주당 이익률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200곳의 유망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116개 기업이 새로 올랐으며 중국과 홍콩, 대만 출신 기업이 전체 65% 이상을 차지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포브스에서 회사의 의약품, 의료기기, 점안제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매년 매출액 6% 이상 연구개발 투자 내용이 주요 특징으로 언급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 응용 원천 기술과 PEG(Polyethylene Glycol)유도체를 합성·유도하는 특화 기술(PEGnology)을 기반으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와 필러 등이 소개됐다"고 덧붙였다.2016-09-05 08:59:1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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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품질 보장 없이는 신약도 없다"통합 글로벌 관리기준 필요...WHO·UN 차원 협의체 논의중 의약품 시장은 지금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퀄리티 유지 및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그 어느때보다 신약개발, 해외진출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국내 제약사들은 cGMP, EU GMP 인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제네릭 의약품의 품질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좋은 후보물질을 만들어 신약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품질 문제로 리콜 등 사태가 벌어지면 제조사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게 된다. 데일리팜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 세계 기준을 제시하는 ISOPP(국제항암약물약사협회) 전 회장인 요한 반덴부루크를 만나 의약품 퀄리티에 대한 세계적 추세와 현황, 원인 및 이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약사인 그는 현재 벨기에 겐트대병원 약제부 선임약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세포독성 약물 전문가로 의약품의 퀄리티와 안전성에 대해 다양한 연구 및 논문 집필,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도 퀄리티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은 그 동안 의약품의 퀄리티 부분이 문제가 됐었다는 뜻인가? 그 동안 일부 약제를 중심으로 몇 가지 퀄리티 관련 이슈가 있었다. 퀄리티 이슈라는 것은 Substandard drug라는 기준 미달 의약품 때문에 발생한다. Substandard drug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파마코피아(약전) 에서 명시하고 있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약의 용량, 농도, 포장, 멸균 등의 상태가 기준미달인 경우이다. 실제 미국에서 FDA가 보고한 대형 리콜 현황을 보면 2008년 426건의 리콜이 있었고 한 해 뒤인 2009년에는 1742건의 리콜이 발생했다. 란박시가 미국 의학품 품질관리 기준(US cGMP)을 따르지 않아 FDA로부터 경고문을 받기도 했으며 박스터의 경우 중국의 창저우에서 수입된 오염된 의약품 원료로 350건의 부작용, 19건의 사망사건 발생해 헤파린 리콜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이밖에 특별히 글로벌사들이 의약품 퀄리티에 신경쓰게된 이유가 있나? 제약업계가 글로벌화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벨기에에 시판되고 있는 의약품이 알고 보면 영국에서 생산이 되고, 중국으로 넘어가서 포장이 되고, 제3국에서 재포장이 돼 벨기에에 유입 시판이 될 수 있다. 과거보다는 글로벌화 추세 때문에 제품의 처리과정, 첫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전체적으로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 자체가 과거보다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유럽 등이 아닌 제3국에서 발생한 문제가 더 많다고 보는 건가? 대개의 경우는 저소득 국가에서 생산된 경우 해당 국가의 관리당국의 감시 체계가 약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일단 이 문제는 2단계로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첫째, 개도국에서 생산되어 선진국으로 유통되는 경우는 선진국이 훌륭한 감시감독 체계를 가졌다면 리스크가 없을 수 있다. 둘째, 약물이 개도국에서 생산되어 개도국에서 유통되는 경우, 기준미달의약품 으로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해당 국가의 관리 당국이 취약하면 감지, 적발해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도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면 해결방법은 있는가? 기준 역시 글로벌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해법이라 본다. 다시 얘기하면, 약이 어디서 생산되냐에 따라 현지기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통일된 국제 기준을 가져서 품질에 있어서는 어디서 생산이 되든 일관성 있는 기준을 확보하는 것이 해결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처럼 동일한 국제 기준을 가져가려는 정부 및 관계 당국의 노력도 중요하겠고 애초에 의약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들의 노력과 양심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다국적제약사들의 경우는 특히 여러 나라에서 생산과 유통이 이뤄지는데 세계 어디에서 만들어서 가져오던지 간에, 동일한, 혹은 적어도 일정한 범위 내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같이 동일한 기준의 품질 관리 시스템과 품질 보증 시스템을 적용해 엄격한 관리를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한 글로벌화된 기준을 갖추는 것이 가능한가? 이미 그러한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WHO, UN차원에서 이러한 사업이 구상 및 진행이 되고 있다. 또한 의약품 감시당국들의 협력 협회라 할 수 있는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에서 감시 당국간의 조율을 통해 기준을 상향 조정, 통일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PIC/S는 회원국 간에 GMP실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GMP기준을 일원화해 회원국내 제약업체들에 대한 실사를 상호 인증해주며 조사관에 대한 검사 및 품질 시스템의 품질 보증을 추진하는 등의 일을 한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폴란드, 루마니아, 싱가폴, 슬로바키아, 호주, 슬로베니아 등 나라들이 소속돼 있다. -국내에도 의약품관리기준(KGMP)이 있다. 그러나 국내사도 다국적사도 미국이나 유럽의 기준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의약품의 기준은 동서양, 개도국과 선진국의 구분이 아닌 하나의 기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충족해야 하는 기준은 파마코피아(약전)에 명시된 내용들, 즉 그 약이 필요로 하는 성분, 농도, 독성, 멸균상태, 포장, 유통기한, 여러 가지 변질될 수 있는 우려가 있는 성분 등이다. 물론 서양 쪽에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게 기술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 지향하는 바는 하나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멸균된 의약품이라고 했을 때 멸균이라는 것에 여러 가지 정의가 존재할 수 없다. 용량 역시 10mg이라 하면 다 똑같이 10mg이어야지 선진국에서 10mg의 용량을 개도국에서 9.8mg의 용량으로 쓸 수 없는 것이다.2016-09-05 06:14:5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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