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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약 생산 경보-종근당바이오…상위사 편중 뚜렷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에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는 원료의약품 부문에서 경보제약과 종근당바이오가 생산실적 선두권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제약 계열회사인 대웅바이오, 한미정밀화학도 순위표 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약 API 수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스티팜과 유한화학도 생산실적 상위권에 랭크됐다. 원료전문기업 중에서는 에스텍파마가 상위제약 계열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상위그룹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생산 상위 20개 기업이 전체 원료약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제의약품 생산부문에서 상위 20개 기업이 전체 완제약 생산의 약 47%를 점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원료약 생산 '부익부 빈익빈'이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들은 생산실적과 비례해 수출실적에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전문기업들의 생산실적 증가는 경쟁력있는 품목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가격 부문에서도 인도, 중국 원료와 비교해 격차가 줄면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수지타산을 맞춰야 하는 국내기업 현실 상 여전히 중국, 인도산 저가원료를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지만, 최근 몇 년간 제약사들의 국산원료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원료전문 기업의 안정적 생산과 수출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특히 유한화학, 에스티팜 등 상위제약 원료 자회사들의 신약 API 수출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제약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6 제약산업 데이터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상위 20개 원료의약품 회사의 총 생산실적은 1조 3232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이 1조 9511억원이라는 점에서 상위 20곳이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 원료부문에서 상위기업들의 편중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원료약 생산 1위는 바이오시밀러 원료생산에 집중했던 셀트리온으로 3132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특수성을 갖고 있는 셀트리온을 제외하면 지난해 원료생산 1위는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으로 나타났다. 경보제약은 지난해 1160억원 규모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원료전문기업 매출 부문에서도 경보제약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는 경보제약이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보제약은 미국(FDA), 일본(PMDA), 유럽(COS) 등에 세파로스포린계와 카바페넴계 항생제 등 주요 제품을 인증 받아 선진 제약시장에서 원료의약품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 다른 종근당 계열기업인 종근당바이오도 1098억원대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상위제약사 계열사들이 높은 생산실적 규모를 보이고 있다. 대웅 계열사인 대웅바이오, 한미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 동아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800억원대 후반의 생산실적으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유한 계열사인 유한화학도 뒤를 잇고 있다. 원료전문기업 에스텍파마는 500억원대 생산실적 규모를 보이며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텍파마는 API 부문, CMO 사업, 개량신약, 진통제 분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원료전문기업들의 글로벌진출은 관심이 모아진다. 꾸준한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유한화학의 경우 신약 API시장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원료부문 성장곡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티팜도 최근 길리어드와 1500억원대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원료약 생산과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정밀화학은 항생제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 기업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원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합성원료 수출 증가와 신규거래처가 늘고 있는 대웅바이오와 제일약품 등은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제약사들이 자체 원료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도 가격 문제때문에 여전히 중국 등 수입 원료를 선호하는 경향은 있지만, 원료의약품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부문은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6-11-09 06:14:57가인호 -
남수연 유한양행 연구소장 사직…후임인사 논의남수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신약개발 임상 중단에 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남수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근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신약개발 중단과 맞물려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남 소장은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기로 했다. 유한 관계자는 "신약개발 중단 때문은 아니다"며 "일신상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달 말까지 근무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유한 측은 후임 연구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 소장은 2010년부터 유한양행 R&D 분야를 이끌며 도입품목 위주인 유한양행을 신약개발 회사로 변모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유한양행이 2009년부터 7년간 진행해 온 퇴행성디스크치료제 'YH-14618' 개발중단이 남 소장 퇴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당시 "임상2상에서 위약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임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 내과 전문의 과정수료, 의학박사를 취득 후 연세의대 영동 세브란스 병원 내분비 내과 조교수를 역임하고 한국로슈에서 의학부 책임자와 BMS의 의학사업부 이사 등을 지냈다.2016-11-08 15:13:24김민건 -
한화, 간장질환제 "헤파멜즈 로라액" 출시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이 글로벌 간장질환치료제 헤파멜즈의 드링크 제품 '헤파멜즈 로라액(30ml)'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시장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헤파멜즈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판매 중인 일반의약품이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71억원(IMS 기준) 판매고를 기록했다. 액상 형태의 헤파멜즈 로라액은 한화제약이 다년간 연구 및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마시기 좋은 맛과 향으로 개발했다. 30ml 개별 병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가루 형태의 산제와 시럽제, 주사제가 판매돼 왔다. 이 중 헤파멜즈산 및 시럽은 일반의약품이지만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의원 처방이 많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헤파멜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독일 멀츠(Merz)사 오리지널 제품으로, 전세계35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베스트셀러 간장약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성분인 엘-아스파르트산-엘-오르니틴은 간장질환 해독을 돕는 동시에 간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특히 간 세포 회복을 통한 간기능 정상화와 간의 독성을 제거해주는 간해독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더블액션 작용을 한다. 만성적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간기능 개선 등 일상의 활력 증강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대사 촉진을 통한 간장 질환자들의 만성피로 개선과 집중력 증가 등을 임상에서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용편의성까지 더해져 한화제약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신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6-11-08 14:57: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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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신신제약은 9월 12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KB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결과를 기다려 온 만큼 연내 코스닥 입성이 현실화 될 가능이 높아보인다. 파스 등 완제의약품을 주로 제조·판매해 온 신신제약 지난해 매출은 51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2016-11-08 14:49: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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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염색통해 청춘선물 "비겐어게인" 봉사개최동아제약(대표 이원희)이 지난 7일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한 비겐어게인 캠페인은 염색을 통해 어르신들의 젊음 되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동아제약 크림타입 염모제인 '비겐크림톤'으로 직접 염색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젊음과 웃음을 선사해 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람차다"며 "어르신들은 물론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8일과 오는 14일·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2016-11-08 10:58: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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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200억원대 투자 '日테라벨류즈' 인수한독(회장 김영진)이 19억엔(약 211억원)을 투자해 일본 산에이겐 계열사 테라벨류즈(Theravalues Corporation)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7일 일본에서 기능성 원료회사 테라벨류즈 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벨류즈는 한독에서 발매한 레디큐와 네이처셋 원료개발 및 공급처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독은 컨슈머헬스사업 수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을 이루게 된다. 테라벨류즈를 인수한 뒤 한독 자회사로 독립경영을 유지하면서 양사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 세계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벨류즈는 원료 효능연구 및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만큼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 기술중심 원료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고, 60년 간 축적한 헬스케어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컨슈머헬스사업 글로벌 확장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2007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한 테라벨류즈는 테라큐민(Theracumin) 등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과 일본, 북미를 비롯 11개국에서 B2B 사업을 벌이고 있다. 테라큐민은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을 미립자 시킨 것으로, 물에 잘 녹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성분이다. 회사의 총 매출 80% 이상이 해외수출로 한독 관계자는 "북미의 유수 건강식품회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일본에서도 헬스케어 회사를 통해 건강식품과 음료, 츄, 캔디, 트로키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테라벨류즈는 일본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하고 B2C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편 한독은 테라큐민을 숙취해소제 레디큐에 헛개와 함께 함유시켜, 흡수와 숙취 해소 효과를 강화한 제품을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레디큐는 2014년 출시 이후 600만병 판매를 달성했다. 단기간 숙취해소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 산에이겐사는 테라벨류즈 모기업으로 10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700억엔(약7640억원) 매출을 올리는 식품원료 개발·제조기업이다.2016-11-08 10:41:4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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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사랑의 헌혈 행사 실시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6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녹십자는 지난 1992년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는 사내 운영 중인 '헌혈뱅크'를 통해 지금까지 총 6000매가 넘는 헌혈증을 병원 및 소아암 환자 지원 단체에 기부하며 생명나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이우진 녹십자 대리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지만 헌혈이라는 작은 노력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2016-11-08 10:25:01이탁순 -
전가람, 볼빅-포뮬러XYZ 오픈 16회 대회 우승전가람(연천군·21)이 2016 볼빅ㆍ포뮬러XYZ 오픈 챌린지 with 청우GC 남자 마지막 대회인 16회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전가람은 7일(월) 강원도 횡성의 청우 골프장에서 열린 2016 볼빅-포뮬러XYZ 오픈 챌린지 남자 16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남자 8회 대회에 이어 총 2승을 수확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가람은 "한 해 동안 대회를 후원해준 볼빅 및 포뮬러XYZ 청우GC등 스폰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KPGA 정규 시드를 앞두고 2승이라는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밝혔다. 2016 볼빅-포뮬러XYZ 오픈 챌린지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 투어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강원도 횡성의 청우골프장에서 남녀 각각 16회씩 총 32개 대회로 펼쳐졌다. 여자 마지막 16회 대회는 11월 28일(월) 청우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접수 및 문의는 대회 홈페이지(http://next-tour.co.kr) 및 전화(033-340-8019)로 가능하다.2016-11-08 08:45:0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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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한미약품 임원 차량, 북한강 근처서 발견늑장공시 의혹과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등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다 실종된 한미약품의 공시 및 회계 담당 임원 김 모(46) 씨의 차량이 북한강변에서 발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인근 북한강변에서 김 씨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되어 수색 중으로, 김 씨는 지난 1일 오전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은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이전 계약 해지와 관련된 악재 정보를 사전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2016-11-08 08:25:5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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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 기준? 아몰랑" 다국적사는 지금 더치페이 중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지도 40여 일이 지나간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던 '애매모호함'은 지난달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 관계부처 합동 해석지원 T/F' 1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어느정도 해소된 듯하다. 권익위와 법무부, 법제처, 기재부, 문체부, 인사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법 위반으로 잘못 알려진 질의사항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발표했다. 음식물, 선물, 경조사비 관련 사항이나 기부행위, 언론인 취재지원, 공직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등에 관한 내용들이다. 대표적으로 권익위가 공개한 T/F 회의 결과 중 '가액기준(3만원)을 초과할 수 있는 식사' 항목을 살펴보면, 법 적용대상이 아닌 민간인간 식사와 공직자 등이 민간인에게 제공하는 식사는 청탁금지법에서 제한하고 있지 않다. 또한 △민간인이 직무관련이 없는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식사 △공공기관 내 직무관련이 없는 공직자 등 끼리하는 식사는 가액기준을 초과해 허용한다고 명시됐다. 그 외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위로·격려·포상 등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식사 △학교법인이나 언론사 등의 이사회가 끝난 후 내부 기준에 따라 비상임이사에게 제공하는 식사 △법령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의 위원 중 이·취임, 시무식·종무식 등의 경우 △경조사, 돌, 칠순잔치 등 기념일에 공직자 등 하객에게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식사 등도 가액기준을 초과해 허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은 '직무관련성' 해석을 놓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일례로 김영란법 시행 직후 일찌감치 '더치페이'를 선언했던 한국릴리와 한국얀센에 이어 한국MSD, 한국화이자제약도 최근 '더치페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나열된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대부분 미국계 제약회사들로 '보수적 해석'을 요구하는 본사 방침 탓이다. 미팅 또는 모임 당시의 성격을 떠나 업무적으로 얽힌 관계이니 만큼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보기 힘들다는 게 본사 측의 판단 이유였다. 실무진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한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보수적 접근을 고집하는 본사 방침 탓에 처음에는 많이 당혹스러웠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해가고 있다. 국내사들과는 분위기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다국적 제약사의 홍보팀은 "오래 전부터 업무상 관계를 유지해오던 사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라며, "처음 만나는 사이일 때 고민이 많이 된다. 비용처리가 어렵다 보니 식사시간을 피해 약속을 잡거나 용건이 있을 때도 먼저 만나자고 하기가 꺼려지는 등 고민되는 순간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7일에는 입시, 취업추천 및 공무수행사인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권익위 ' 관계부처 합동 해석지원 T/F'의 2차 회의 결과가 추가로 발표됐다.2016-11-08 06:14:55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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