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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이노베이션=비즈니스 성공…방정식 조건은?성공하는 제약기업의 필수요건으로 자리잡은 '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를 막론하고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일제히 '개방형 혁신'을 외치고 있다. 신약개발부터 인허가, 제품생산과 론칭, 시판 후 마케팅 및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한 제약사가 담당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이 곧 100% 성공만을 보장한다고 단정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 어렵게 성사시킨 기업간 인수합병(M&A)과 사업개발, 라이센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어떤 과정들이 뒷받침 돼야 할까? 11일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KPAC 2017)'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한수 제넥신 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사노피, 릴리,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와 동아에스티,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M&A와 사업개발, 라이센싱에서의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의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한국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한미약품과 체결했던 당뇨병 신약 퀀텀 프로젝트 계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사노피 그룹의 장 마리 아르노 사노피 수석부사장은 '에코시스템(ecosystem)'으로 대변되는 환경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르노 부사장은 "특정 기업이 아닌 국가 전반의 제약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인큐베이션과 투자가 잘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바이오기업이 성공하려면 보스톤, 싱가폴과 같이 에코시스템이 잘 갖춰진 국가나 지역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고 소개했다. 여기에서 인큐베이션(incubation)이란 초기단계의 개발 연구부터 라이센싱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보조해주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르노 부사장은 "한국 역시 제약산업의 발전과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선 적절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고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자가 가진 강점을 분석한 다음 서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지닌 강점으로는 ▲과학을 판별하는 능력 ▲글로벌 개발능력 ▲상업화 전략 등을 꼽았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임상연구 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선진국과 이머징국가를 아우르는 인허가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는 것.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한편 특정 시장에서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주된 강점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에 반해 한국은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대형병원들 덕분에 기초과학과 진료현장의 연결고리에 해당하는 중개과학 영역에서 강점을 갖는다고 봤다. 최근 들어서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의 품질과 프로젝트 관리능력도 향상됐다. 과거 제네릭의약품의 제조능력은 다소 뒤쳐졌을지 모르나, 생물학적 제제 생산능력 만큼은 글로벌 시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아르노 부사장은 "사노피 그룹이 한국 제약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며, 최근 서울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던 간암 환자 유전체 분석 공동연구나 폐렴구균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해 SK케미칼과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사례, 한미약품과 제품 개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협업을 이뤄냈던 '로벨리토'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간혹 임상실패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관찰되는데,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 게 중요하다"며, "한국이 글로벌에 걸맞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다국적 기업과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2가지 전략을 구사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전 세계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오픈이노베이션을 표방하는 데는 거스를 수 없는 환경 변화가 뒷받침된다. 임상시험의 디자인이 갈수록 대형화 되고 복합해지는 데다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이 늘어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투자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덩달아 실패율마저 높아지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임상1상 단계에 진입하더라도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최종승인을 받는 비율은 12%에 불과하고, 하나의 신약이 승인 받기까지는 10여 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의 거르키 싱 부사장은 "신약개발 비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2000년 대 이후 책정된 비용은 26억 달러에 이른다"며, "어떠한 회사도 이런 식의 투자를 지속할 수 없기에 파트너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상당부분을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릴리는 국내사와도 인연이 깊다. 2015년 한미약품과 BTK 저해제 계열 면역질환치료 후보물질 'HM71224'에 관한 라이센스-인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한미약품과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이름을 알렸던 중국의 바이오기업 이노벤트와도 일찌감치 PD-1 기반 이중항체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싱 부사장은 "새로운 성분 몇 가지를 개발하는 것보다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만 다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가치창출 과정에서도 변곡점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임상성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미리 마련하려는 태도가 양사 모두에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파트너사를 선택할 때는 경영전략 뿐 아니라 문화적 요소의 궁합을 따져보고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상호보완적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초기 단계부터 명확하게 확인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소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개념은 코마케팅과 코브랜딩, 코프로모션, 코디테일링, 배타적인 프로모션과 같은 세부 유형으로 구체화가 가능하다. 노바티스 아시아 클러스터에서 라이센싱 책임을 맡고 있는 샤즐리 칸 부서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여러 가지 계약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co-marketing)'에 주목했다. 칸 사장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개발과 라이센싱을 통한 수익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차츰 늘어나고 있다. 노바티스는 다양한 거래 유형 가운데 코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편으로, 유럽에서 유효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90건 중 42건, 아시아 지역 35건 중 10건이 코마케팅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가령 노바티스가 2008년 인도에 DPP-4 억제제 '가브스(빌다글립틴)'를 론칭할 당시에는 이미 6개월 전 MSD가 자누비아(시타글립틴)를 출시한 뒤 200여 명의 영업사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이에 노바티스가 직접 마케팅에 뛰어들기 보다는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것. 현지조사 끝에 당뇨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USV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노바티스는 도서 지역 밖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다른 제약사와 추가 계약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칸 부서장은 "노바티스는 코마케팅을 통해 유럽 전체 매출의 20%, 인도 매출의 30%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정책적으로 코마케팅을 적극 도입한다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코마케팅이 잘 정착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 관련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한다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진출을 표방하는 국내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선 동아에스티의 이재준 전무가 나섰다. 이 전무는 "국내사와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분자를 탐색하는 범위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가령 다국적 기업이 20~30개 후보물질 가운데 신약 하나를 개발한다면 한국의 제약사들은 3~4개 후보물질 중 하나를 성공시켜야 하는 단계"라는 의견을 밝혔다. 동아에스티 역시 그러한 전환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 이 전무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말 애브비에 기술수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MerTK(Mer Tyrosine Kinase) 저해제를 포함해 미국 토비라사에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후보물질 에보글린팁 등 2년 반 동안 크고 작은 글로벌 계약을 6건이나 성사시켰다. 에보글립틴의 경우 토비라가 엘러간에 인수되면서 조만간 2상임상에 돌입할 예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연세의료원과 유전성 난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고, 펜드린(Pendrin) 단백질의 정상작동을 돕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전무는 "동아에스티는 제네릭에 초점을 맞춰왔던 과거에서 벗어나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혁신성 높은 의약품 개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단계"라면서 "구체적인 시장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현재는 FDA(미국식품의약국)와 EMA(유럽의약품청)에 준하는 혁신신약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패널로 동석한 솔리더스인베스트 오성수 전무는 "대부분의 국내사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대상을 대형 제약사로 국한하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길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5:00안경진 -
"약사님, 세포기능 정상화가 중요합니다""선생님, 저는 종합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데 어깨가 쑤시고, 잠을 자도 피로가 왜 풀리지 않을까요?" 이동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클리닉 원장은 12년 전 환자의 질문에 "저도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그것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정말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 뒤로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동환 원장은 그것을 필수영양소와 미세영양소의 충분한 보충을 통한 '세포기능'의 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는 영양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세포건강'이 악화돼 질병에만 걸리지 않은 '중환자' 상태에 있게 된다며 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일동제약과 데일리팜은 처음으로 약사 대상 영양관리, 피로회복, 통증개선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심포지엄 ' 아로나민이 말하는 What is Sustainability?'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4번 기획되어 있으며 이날 첫 시작을 알렸다. 약 40분 간 진행된 라이브 심포지엄에서 이동환 원장은 '나의 세포를 살리는 필수 영양소'라는 주제를 통해 기능의학에서 바라본 현대인의 건강과 영양소 보충 개념, 영양관리를 강연했다. 그는 "건강과 질병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게 바로 '세포의 기능'"이라며 "세포가 정상 기능을 해야 건강하며 활력이 생기고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세포기능이 좋은 사람을 ▲얼굴 혈색이 좋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걸려도 금방 나을 정도로 면역력이 좋다 ▲피곤하고 복잡한 일이 있어도 하루 푹 쉬면 급방 회복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근육통이 잘 생기지만 '특별한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세포기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질병으로 인식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몸 속 세포가 정상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영양 불충분' 상태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세포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스트레스'와 영양소 불균형을 불러오는 '나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매연, 미세먼지 등 '독소환경' 4가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 이 중 세포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적절한 영양소'의 공급"이라고 강조했다.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칼로리'를 가지며 에너지를 내는 '거대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같은 '필수영양소(미세영양소)'로 구분된다. 거대영양소는 신체 내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지만 미세영양소는 거대영양소가 빠른 화학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내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미세영양소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면서 신체 내에 축적돼 살이 찌고 피로해지는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이처럼 과잉된 영양소는 많지만 미세영양소가 부족한 것을 '요즘 현대인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대 사회에서는 아무리 충분한 야채를 섭취한다고 해도 '미세영양소' 부족은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기농 재배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대량생산과 하우스 재배가 많아져 야채 내 영양소가 적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원장은 "50년대 일본에서 시금치 한 단에 충분했던 비타민C와 철분이 90년대에 동일한 양을 얻기 위해서는 20단을 먹어야 할 정도로 음식 내에 영양소가 부족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틴 계열, H2차단제 계열 고혈압약과 고지혈제, 메트포민 성분 당뇨약을 오래 복용하면 약물 때문에 코엔자임 큐텐 등 영양소 고갈 현상이 자연 발생하기 때문에 '필수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약사들은 일동제약 OTC영업사원들과 함께 심포지엄을 수강하거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약 30~40개 질문을 올렸다. 그 중 5개를 추린 이 원장은 "세포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많은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필수 영양소 3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세포기능 중 가장 중요한 게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며 이때 비타민B군, 마그네슘, 오메가3를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특히 "실버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미세 영양소 요구량과 나이에 관한 관계"를 묻는 질문에 "최근 연구에 갱년기를 넘긴 노년층은 음식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등 미세영양소가 더 많이 필요해 맞춤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용량을 보면 함량이 다른 경우가 있어 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17-04-12 06:14:53김민건 -
키트루다, 말기 아닌 초기 폐암환자 적응증 노린다보험급여권에 바싹 다가선 '키트루다'가 이번엔 초기암 환자 대상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10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절제 및 표준 보조요법 완료 후 초기 단계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을 승인했다.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말그대로 말기 환자가 아닌, 1·2기의 NSCLC에서 키트루다의 효능을 판가름하게 된다. 연구가 고무적인 점은 다른 항암화학요법과 키트루다의 병행 병용요법을 통해 일종의 마커로 평가받고 있는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무작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키트루다는 최근 글로벌을 포함, 국내에서도 단독요법으로 3·4기 NSCLC에 대한 1차치료제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에서 1·2차 치료제로 모두 사용 가능한 옵션이 됐다. 아울러 지난 6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PD-L1 발현 양성(PD-L1 발현율≥50%)이면서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3기 이상 NSCLC 환자'에 대한 급여 획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1차요법과 현재 진행중인 초기 환자에 대한 적응증이 급여 적용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지만 키트루다가 NSCLC 영역에서 광범위한 처방 영역을 확보해 나가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암 환자도 키트루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SCLC은 가장 흔한 폐암 중 하나로 전체 가운데 85% 에 달한다. 전체 폐암 가운데 약 25%에서 30%의 폐암이 편평 세포암이며 비편평 NSCLC은 약 50%에서 65%정도에 이른다. 생존율은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1기 NSCLC 의 5년 생존율은 47% 에서 50% 사이이며 4기 NSCLC환자의 5년 생존율은 2%까지 떨어진다.2017-04-12 06:14:51어윤호 -
삼일제약 '휴먼케어컴퍼니'로 기업가치 재정립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SINTEX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VISION'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며 임직원과 함께 기업의 가치체계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존 '전통과 신뢰의 제약기업'을 넘어 '젊은 에너지와 전문성을 겸비한 믿음직한 '휴먼 케어 컴퍼니(Human Care Company)'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기념사에서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고객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 그리고 건강한 가치의 공유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30년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선배들이 진행해온 특화된 사업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계속 이어가지만 개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성공한 100년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360도 Human Care'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재활에 이른다.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생각하며, 건강한 일상에서 행복한 일생까지 온전한 휴먼케어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다. 새롭게 선보인 CI는 제약을 넘어 휴먼케어 컴퍼니로서 새로운 지향점을 나타내는 상징이다. 자부심과 자신감의 의미를 담아 삼일이 직접 서명하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부드러운 서체의 서명은 인간애를 바탕으로 올바른 건강 구현을 통한 휴먼케어의 완성을 의미한다. 서명 아래 일직선은 70년을 이어온 전통과 신뢰의 일관된 삼일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로고 컬러인 루시드블루(Lucid Blue)는 휴먼케어 컴퍼니를 향한 삼일의 명료한 의지를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2017-04-11 16:15: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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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민수 교수 제2회 '윤도준의학상' 수상동화약품(대표 손지훈)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정한용)는 제2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에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이민수 교수는 정신의학 분야 유전학적 연구와 한국형 우울척도개발 등 우울증 연구에 관한 업적과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임원,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이사장, 세계정신의학회 동아시아 zone17 대표 역임 등 대한민국 신경정신의학회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은 공로로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신경정신의학계 발전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인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 정신의학 분야의 성과 증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려대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와 고려대 안암병원 우울증센터 센터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고려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주임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의 정신건강 관련 학문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공동제정했다. 윤도준 회장은 경희대 의대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 Fellow, 대한정신약물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2017-04-11 13:12: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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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포지오티닙 개발에 속도를 낸 노하우는?다소 굴곡은 있었지만 한미약품이 우리나라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한미약품은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선구안으로 굵직한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다수 성사시켜 왔다.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 개발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 포지오티닙(poziotinib)' 또한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 2015년 일찌감치 미국 스페트럼사(Spectrum Pharmaceuticals)와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됐던 포지오티닙은 지난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한 데 이어 최근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대한 글로벌 2상임상에도 돌입한다는 계획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스펙트럼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MD앤더슨암센터에서 2상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종양에 엑손(exon) 20 돌연변이가 생긴 경우 EGFR 억제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포지오티닙은 특이한 구조덕분에 EGFR 엑손 20 변이 환자에서도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었다. '포지오티닙'이 임상2상 단계에서 이처럼 중요한 클루를 발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뭐였을까. 1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공동주최로 열린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 KPAC 2017)'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한용해 대웅제약 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 연자로 참석한 김선진 한미약품 부사장은 신약개발 과정 중 임상이행연구의 역할에 주목했다. 실제 지난달 10일자로 한미약품 R&D 센터장과 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합류한 김 부사장은 글로벌 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임상이행연구란 보편적 검증이 가능하고 재현성이 입증, 임상적 적용이 가능한 기초과학 결과의 창출과정을 의미한다. 치명적 이벤트(SAER) 발생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즉 전문연구기관에서 무언가 가능성 있는 물질을 발견한 뒤 상용화 하고자 할 때 실용성을 더해주는 연결고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김선진 부사장은 "개발된 후보물질을 상용화 하기까지 발생되는 차이(descrepancy)로 인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저효율을 유발하는 인력, 비용, 시간 3가지 요인들 가운데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중간단계에 임상이행연구를 도입하면 이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기존 개발·이학본부에 임상이행연구 본부를 신설한 것도 임상이행연구를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EGFR 또는 HER 유전자가 과발현된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pan HER 억제제 포지오티닙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였는데, MD앤더슨암센터의 연구를 통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환자가 기존 panHER 또는 EGFR 억제제에 저항기전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개했다. 동시에 포지오티닙이 동 계열의 다른 후보물질대비 100배에 가까운 효능(potency)을 가진다는 결과를 확보하게 됐다는 것.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말 개시했던 임상연구에서 포지오티닙을 투여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5개월째 종양위축(tumor shrunken) 상태가 유지된 채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부연이다. 그는 "Pan HER 억제제가 개발된 다음 EGFR 또는 HER 과발현 환자에게 시도될 수 있었던 데는 중간 과정의 임상이행연구를 통해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 환자가 적절한 대상이라는 팁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북경한미약품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에도 동종이식 모델을 이용한 췌장암 세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임상이행연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실험용 쥐를 활용해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항체(antibody)를 확인하기까지 임상이행연구가 적극 활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 부사장은 "임상이행연구는 신약개발에서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기초연구와 임상시험 주체간 유기적인 공동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인 연결고리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상에서 기초연구로 이행되는 역임상이행연구는 신약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한미약품은 의약본부와 R&D 센터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임상이행연구의 인프라 도입은 신약개발을 주도하는 산업계의 과제"라고 덧붙였다.2017-04-11 12:56:53안경진 -
JW-쥬가이 합작 C&C신약硏 창립 25주년 맞아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C&C신약연구소(공동대표 전재광·야마자키 타츠미)는 10일 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JW중외제약 이종호 명예회장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 나가야마 오사무(永山 治) 회장 등 양측 임원과 함께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C&C신약연구소는 이날 기초 연구 분야의 독창적인 코어 테크놀러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학계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면역질환과 항암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벤처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의 인재와 신약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오늘날 C&C신약연구소를 일궈낸 이종호 명예회장과 나가야마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연구소의 역사를 담은 영상도 상영돼 참석자들의 감회를 새롭게 했다. 전재광 C&C신약연구소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C&C신약연구소는 지난 25년간 자체 핵심 기반기술을 구축하면서 환자들의 글로벌 기준에 입각한 혁신신약 개발에 전념해 왔다"며 "오늘의 25주년을 계기로 암과 면역질환의 신약연구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자키 타츠미 공동대표는 "현재 글로벌 주요 제약사는 획기적인 신약 포트폴리오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25년 동안 양사의 파트너십을 유지한 C&C신약연구소의 독창적인 신약 창출 경쟁력이 세계에서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C&C신약연구소는 지난 1992년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이 50:50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 법인이다.2017-04-11 12:21:58이탁순 -
경남, 레모나-에버랜드 판다 콜라보 제품 출시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모나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함께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한다. 1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콜라보 제품은 레모나 자매 제품인 어린이 비타민, 칼슘제 '레모나키튼정'과 간편하게 씹어먹는 레모나, '레모나헬씨정' 2종이다. 먼저 3세부터 복용이 가능한 성장기 어린이 비타민 제품인 '레모나키튼정'은 앞뒤 컬러가 다른 양면 스타일로 구성해 호기심 많은 여아에겐 핑크 컬러를, 장난꾸러기 남아는 민트 컬러를 매칭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컬러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주성분과 취급연령대를 패키지 전면에 넣어 제품 구입 시 엄마들이 쉽게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레모나헬씨정'은 올 봄, 국민 비타민 레모나와 힐링 활력소 판다의 만남을 봄을 맞은 아름다운 판다월드와 파스텔의 5가지 컬러감으로 표현해 패키지 자체에서 상큼한 비타민과 사랑스러운 팬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레모나키튼정은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C, 골격형성과 신체발육에 도움을 주는 칼슘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몬맛으로 포장단위는 30정, 180정 2종이다. 레모나헬씨정은 레몬맛의 츄어블 제품으로 녹이거나 씹어서 복용이 가능하며 비타민C, 칼슘, 토코페롤 등의 보급으로 피로회복과 기미, 주근깨 완화에 도움을 준다. 포장단위는 12정 30정, 180정 3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남제약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에버랜드 판다와 특별한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4월 20일 창립 기념일에 맞춰 에버랜드와 특별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04-11 12:12:23이탁순 -
황사철 외출, '일회용점안액' 수요 증가최근 황사 여파로 인공눈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있다. 근래들어 황사뿐 아니라 미세먼지 등 여파로 안구건조증 및 안구 관련 질환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점안액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현대약품은 11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점안액 중에서도 휴대성이 좋고 사용이 간편한 일회용 제품이 황사철 외출용 필수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식약처가 '일회용'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침에 개봉 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리도록 한다'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추가 표시토록 권고하면서 일회용 점안액이 키워드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은 '루핑점안액'이 휴대하기에 간편한 0.5㎖ 제품으로 히알루론산 나트륨이 함유된 무방부제 일회용 점안제라고 설명했다. 천연눈물과 유사한 성분 및 생체 성분 추출물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3~4월에는 건조한 바람과 함께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심화나 결막염 등이 나타나기 쉽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2017-04-11 12:11:09김민건 -
'존슨앤존슨'이 혁신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한 비결1995년 매출액 500억원, 베이비 샴푸와 로션을 만드는 회사로 인식되던 존슨앤존슨은 오픈이노베이션 등 외부투자에 850억 달러 이상을 쏟아부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 지난해 컨슈머헬스케어 133억달러, 제약사업 335억달러, 의료기기에서 221억달러 수익을 올렸다.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회사라고 불린다. 존슨앤존슨은 "투자를 해야 많은 발전이 가능하다는 역사를 통해 얻은 교훈"이라며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오픈이노베이션' 등 투자로 꼽았다. 로버트 어반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 글로벌 총괄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7(KPAC 2017) 기조연설 ‘전 세계에서 발전하고 있는 헬스케어 혁신’을 통해 존슨앤존슨의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로버트 어반 대표는 "지난 33년 동안 수익이 오르고 54년 연속 배당금이 증가했다. 가장 혁신적인 헬스케어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존슨앤존슨 매출 75%는 1~2위 제품에서 나오며 지난 5년 간 새로 선보인 제품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그는 "(오픈이노베이션 등)혼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다. 혼자 할 수 없지만 외부역량만으로도 할 수 없다"며 내부와 외부역량을 잘 녹일 수 있도록 'JJ이노베이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JJ이노베이션 센터는 3개 대륙 4곳에 있다. 총 235건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더 많은 오픈이노베이션 등 투자를 검토했다. 전문적인 투자팀을 만들고 'J랩스'라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북미 지역 8개 기관에서 144개 이상 회사가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로버트 어반 대표는 이노베이션센터와 J랩스를 통해 관계를 잘 만들어 온 점이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주는 기회를 잘 인식해 많은 (회사들과)교류 및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잘 활용하기 위해 JJDC라는 벤처캐피털을 통해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존슨앤존슨은 보스턴, 상하이, 런던 등에 위치한 'JBD'라는 혁신기술 담당 부서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연구소에서 발명된 것이 다수 있으며 신약,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소비자에게 많은 이점을 주는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존슨앤존슨은 (벤처기업)인큐베이터를 위한 연구비 등 지원과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이는 존슨앤존슨의 궁극적인 목표인 신약개발 등 연구가 환자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픈이노베이션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선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국 보스턴을 예로 들었다. 장기적 관점에서 어떠한 목표를 추구할지 정하고, 혁신적 법안 통과와 투자자 투자가치 필요성과 의미를 전달해 생태계를 조성했듯이 한국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스턴 지역 학계와 연구소가 협력하고 정부 지원이 이뤄지며 제약·보건산업 발전으로 인재와 임원들이 양성되기 시작했다. 자전거만으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밀집된 연구소는 보스턴만의 특장점으로 부각됐다. 로버트 어반 대표는 "연구소는 신약개발 인재 결집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은 산업과 과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에 NIH가 지원하고 있는 병원이 다수 위치해 임상과 기타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생태계 조성에 유리하다. 연구소와 재계가 한 곳에 밀집돼 자원과 협력 효율성도 높아졌다. 기업들이 모여 세수효과와 세금 인센티브가 적용된 것이다. 벤처캐피탈이나 창업회사도 세제감면 혜택으로 보스턴에 모여들었다. 그러나 회사들이 위치할 공간 부족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구글 등 IT업체도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모이고 있으며 상위 25개 바이오파마 기업이 보스턴으로 이동하며 공간이 부족해진 것이다. 로버트 어반 대표는 공간부족과 연구비 지원,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한국도 바이오클러스터 설립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반드시 정책수립에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뿐 아니라 전체 생태계를 감안해야 한다. 학계나 연구소에서 나오는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제품과 신약으로 이어지도록 중기계획을 장려하고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04-11 11:33:3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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