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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AI신약개발 추진단 출범…센터 설립 예고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제약바이오협회가 본격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5일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 이동호)을 공식 출범했다. 추진단은 올 한 해 오는 2019년 공식 설립되는 센터를 위한 전략 수립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전까지 추진단은 태스크포스(TF) 개념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은 AI신약개발 플랫폼 도입에 의견을 함께한 국내 17개사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AI신약개발 플랫폼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현재 범위를 확장해 제약사, 연구기관 등 보건의료 전분야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동호 추진단장은 "이미 세계적으로 AI 기반 신약개발을 하는 업체들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추진단은 한국의 제약사들이 AI 활용 경험을 쌓게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개발에 대한 알고리즘이 이미 모두 나와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표준화해서 우리에 맞추는 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데이터로 얼마나 실제 많은 활용 경험이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18-03-05 17:29:33어윤호 -
일성신약, 1주당 750원 현금배당 주총서 결의일성신약이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율은 보통주의 0.6%로 2017년 12월 31일이 기준일이다. 일성신약은 "시가 배당율은 전전 거래일로부터 과거 1주일 간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 평균 가격(보통주 13만4600원)에 대한 1주당 배당금 비율"이라고 밝혔다. 배당금은 주총 개최 1개월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2018-03-05 16:49:1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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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재편 '입랜스' 시장, 적응증 확대경쟁 '후끈'화이자와 노바티스, 일라이 릴리의 삼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방암 치료시장이 열기를 더해간다. ' 입랜스(팔보시클립),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뒤를 이어 HER2 음성 유방암 시장에 뛰어든 릴리의 '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론칭 5개월 만에 세 번째 적응증을 확보한 것이다. 일라이 릴리는 FDA로부터 지난달 26일자로(현지시각) 버제니오의 세 번째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HR+(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폐경 후 여성의 1차치료로 아로마타제 저해제와 병용투여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9월 FDA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지 2개월만에 최종허가를 받은 데 이어 빠르게 적응증을 추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승인된 내분비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뒤 증상이 진행된 HR+ 및 HER2- 유방암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과 '파슬로덱스(플루베스트란트)' 병용요법에 이어 폐경 후 여성의 1차치료까지 추가되면서 동 계열 경쟁약물인 입랜스나 키스칼리와 동일한 조건을 획득하게 됐다.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진 CDK(사이클린의존형인산화효소) 4, 6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아로마타제 저해제와 병용투여하면서 증상이 진행되거나 수용할 수 없는 독성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150mg 제형을 1일 2회 경구복용하면 된다. 적응증 추가 근거가 된 MONARCH3 3상임상에 따르면, 폐경 이후 HR+ 및 HER2-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 환자 490여 명에게 버제니오와 아로마타제 저해제를 병용투여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평균 28.2개월로 확인됐다. 아로마타제 저해제만을 투여한 대조군(14.8개월)보다 2배가량 개선된 수치다. 또한 과반수의 환자가 종양반응을 나타냈고(ORR 55.4% vs. 40.2%), 반응지속기간 역시 27.4개월로 대조군(17.5개월)과 큰 차이를 보였다. 릴리의 이 같은 행보는 시장 2위자리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노바티스는 화이자의 입랜스가 2015년 CDK4/6 억제제 계열 최초 약물로 허가된지 2년만에 키스칼리 허가를 획득했지만,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기대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 부임한 바산트 나라시만(Vasant Narasimhan) CEO(최고경영자)는 당시 키스칼리 매출과 관련, "희망했던 성과를 내야만 한다"고 발언했다는 후문이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는 임상시험 단계에서 심전도검사상 QT 연장 소견이 관찰돼, 투약 초기 3차례에 걸쳐 EKG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핸디캡도 가지고 있다. 물론 릴리에게도 버제니오의 올해 매출이 중요하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쟁약물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추진 중이던 폐암 임상마저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JUNIPER 3상임상 탑라인 결과, 로슈의 타세바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것이다. 참고로 노바티스와 릴리 모두 키스칼리와 버제니오의 국내 도입 여부는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 뒤에나 차후 행보를 결정할 공산이 높아 보인다. 후발주자 합류로 한층 치열해진 CDK4/6 억제제 시장판도가 올해 변화를 맞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2018-03-05 12:24:14안경진 -
하나제약, 대표이사에 이윤하 사장 선임하나제약이 이윤하 새 수장을 맞이했다. 하나제약은 2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윤하 씨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윤하 사장(60)은 1985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양약품과 CJ제일제당, 한미약품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들제약(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종근당 개발본부장, 그리고 최근까지 서울제약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오랜 기간 동안 제약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이 사장을 영입한 하나제약은 2018년 하반기 기업 상장과 함께 전향적 연구프로젝트에 집중, 국가연구사업에 참여 및 투자를 통해 상장 제약사로서의 연구개발 DNA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후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확장, 협력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30위권 내에 제약기업으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제약은 지난해 1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 매출은 1250억원대였다.2018-03-05 10:54:48어윤호 -
JW그룹, 김포시와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 체결JW그룹은 김포시·김포복지재단과 '사랑기부! 행복나눔! 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는 JW그룹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JW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현금, 현물 등의 지원 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김포시와 김포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축제, 바자회, 음악회 등 후원을 통해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고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고인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김포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올해 초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현하기 위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사업을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2018-03-05 10:20:13이탁순 -
CJ헬스, 2018 영업·마케팅 전략 통해 '청사진' 제시CJ헬스케어가 ETC(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을 한 자리에 2018년 영업마케팅 전략을 구상했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 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전국 ETC 영업, 마케팅조직 구성원을 대상으로 '2018 다 함께! 더 크게! KNOCK! 樂! 300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병·의원 영업 본부 리더와 주요 구성원, PM 등 150명이 참석했다. 2018년을 시작하며 CJ헬스케어 핵심 제품의 블록버스터 육성 청사진을 제시하고, 영업·마케팅 구성원 의지를 한 데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는 CJ헬스 설명이다. 특히 라스트 퍼즐 플랜(Last puzzle plan) 코너를 통해 2018년을 이끌어갈 주요 핵심 품목인 로바젯(고지혈 치료제), 엑스원(고혈압 치료제), 마하칸(고혈압 치료제), 안플레이드(만성동맥폐색증 치료제), 카발린(통증 치료제)의 300억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고 CJ헬스는 밝혔다. 로바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5월 출시됐다. 지난해 115억원을 기록했으며, 2013년 출시된 엑스원(발사르탄+암로디핀아디페이트)은 오리지널(엑스포지)에 이어 해당 성분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하칸(칸데사르탄+암로디핀)은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안플레이드(사포그릴레이트)의 경우 안플레이드정과 안플레이드SR정(서방정)으로 두 제품 합산 성분 시장 최초 2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CJ는 전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카발린(프레가발린)은 저함량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출범한 CJ헬스는 2016년 매출 5000억원을 넘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5137억원, 영업이익 814억원(CJ제일제당 잠정 공시)을 기록했다. 강석희 CJ헬스 대표는 "CJ헬스케어에게 2018년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한 해"라며 "블록버스터 제품 육성 퍼즐의 마지막 조각은 여러분임을 항상 새기며 주인공으로써 CJ헬스케어가 흔들림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력했다. 한편 CJ헬스가 첫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 중인 P-CAB기전의 테고프라잔(성분명)은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CJ헬스는 신약 소개 자리를 마련해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을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2018-03-05 09:47: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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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삼페넷 출시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삼페넷(트라스트주맙)이 국내에 출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8일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고 지난 2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대웅제약은 삼페넷 출시로 항암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대웅은 항암제 라인업으로 슈펙트, 루피어데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웅은 루피어데포를 연매출 200억원 규모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삼페넷 또한 근거 중심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과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대형 품목으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웅은 "삼페넷 출시로 의료진 제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다"며 "무엇보다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과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욱 대웅 부회장은 "삼페넷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삼페넷 도입은 단지 품목 하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며 항암제 시장 본격 진출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수한 제품과 대웅제약만의 검증4단계 마케팅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다. 허셉틴은 2016년 약 8조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8위를 기록했다.2018-03-05 09:35: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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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원덕권 R&D·생산 총괄사장 영입안국약품이 연구개발과 생산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5일 원덕권 연구개발 및 생산 총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국은 원덕권 사장의 영입을 통해 신제품 연구 및 개발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문성을 향상 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직 간 소통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안국측은 설명했다. 신임 원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수원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라이센싱, 해외사업 관련 업무를 맡았다. 최근에는 삼아제약에서 연구·개발·생산 부문 총괄사장을 역임했다다. 안국약품는 "이번 영입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 발전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 비전인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달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18-03-05 09:10: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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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기업분할 결정…5월 '명문바이오' 출범명문제약이 바이오부문 신규 법인인 ‘명문바이오’를 출범시킨다. 치매 분야 등 특화분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결정으로 관측된다. 명문제약은 바이오사업부문의 분리를 통해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위험의 분산을 추구하기 위해 명문바이오 설립을 결정하고 오는 23일 주주총회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신규법인 설립 기일은 5월 1일이다. 자산은 약 100억원 자본금은 5억원이다. 신설사업부문 지난해 매출액은 약 10억원이다. 명문측은 이번 회사분할과 관련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하여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 및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고,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책임 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분할신설회사는 분할기일 현재 분할대상 사업부문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업원의 고용및 관련 법률관계(퇴직금, 대여금 등 포함)를 승계하기로 했다. 명문측은 바이오부문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 대구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신약 연구소와 향남 제약공단 내 합성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18-03-05 08:20:36가인호 -
"2020년 300조 시장 성장"…국내사 틈새전략 성공열쇠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현지화 바람과 수출 개척은 1992년 국교 수립 이후를 기점으로 하고 있다. 먼저 물꼬를 튼 제약사는 GC녹십자와 동아제약으로 1995년 안후이성에 'GC차이나', 소주동아유한공사 공장 건립 이후 한미약품(1996), 일양약품(1998)이 북경·양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15개 정도의 제약/바이오기업이 현지법인 또는 지사·연락소를 개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당시 중국은 개방화와 경제육성정책에 힘입어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체 경제 성장률이 30%에 달했다. 우리기업들에게 중국 진출은 그야말로 실적을 보장 받는 약속의 땅이자 기회의 나라로 각광받았다. 24년이 지난 지금, 중국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과거에 비해 외형 확장은 1/3로 감소됐지만 여전히 놓쳐선 안될 파트너 국가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 같은 논리의 방증은 대중국 수출 지표다. 2015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출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의약품(완제·원료)·외품·화장품·한약재 수출금액은 6조 2291억으로 이중 1/5(1조 4122억)가량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가장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분야는 화장품·외품으로 1조 1362·966억을 기록하고 있다. 원료·완제의약품은 864·916억으로 4·5위에 랭크돼 있다. 과거 30%라는 초고속성장률은 아니지만 최근 5년 간 GDP(8.7%) 대비 연평균 성장률(13.2%)도 중국 제약시장의 매력도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제약시장은 2011년 126조 3270억에서 2015년 207조 5190억 정도며, 2020년 304조 6230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케미칼의약품은 116조 2460억 원으로 전체 의약시장에서 5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이 분야 평균 성장률은 9.6%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보다는 빠르지만 전체 의약산업의 성장속도보다는 느린 추세다. 2015년 케미칼 의약품에서 감염질환 약품 시장규모가 16.7%로 가장 높음 점유율을 보였으며, 소화계 및 신진대사, 혈관계의 화합물 약품이 각각 14.8%, 11.3%를 차지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24조 7010억으로 11.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1년에서 2015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시장 평균 성장률은 25.1%다.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중국 바이오 의약품은 18.1%의 평균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발전, 2020년에는 56조 661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의약품-혈액제제 등 특화전략이 성공열쇠 그렇다면 여전히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기업들은 어떤 현지화 방식으로 활로를 개척하고 있을까.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진출에 성공한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업사원 800여명과 연구개발 인력 160여명을 비롯해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02년 현지 생산기지를 2008년에는 독자적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는 등 연구개발과 생산, 영업 등 제약활동 전분야를 아우르는 독자적 제약사로 발돋움했다.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750억), 기침가래약 이탄징(700억), 항생제 등 2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5~2017년 매출액은 1927·2047·2141억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990년대 당시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을 주목했다. 이는 곧 어린이용 의약품 수요의 기폭제로 작용했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 7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1994년 마미아이 허가·등록을 성공시켰다. 어린이 의약품 개발과 소아과 집중 투자 등 특화 전략을 통해 중국 100여개 아동전문병원에서 처방 1위에 랭크됐다"며 현지화 성공 전략을 설명했다.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위치한 1만 2000평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공장 GC차이나에는 420여명의 인력이 포진돼 있다. 연간 최대 혈장처리량 30만 리터를 자랑하는 GC차이나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저장·장수 등에 6개 영업지점과 도매법인 안후이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와 6개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품목은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혈우병치료제 등이며, 2016년 매출 560억, 영업이익 116억을 기록했다. 중국 진출 10년차를 맞은 대웅제약은 현지에 법인, 공장, 연구소를 설립하며 중국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북경 현지법인은 마케팅, 영업, 제품 등록과 파트너링을 담당하고, 2013년 M&A를 통해 설립된 요녕대웅제약은 cGMP 내용액제 전용 공장 건설 완료에 이어 요녕대웅제약 연구센터를 열어 중국 시장 니즈에 맞는 신규 내용약제와 신규 제제 및 제형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중국사업은 우루사, 뉴란타, 베아제의 소화기 대표품목 트로이카를 내세워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처방의약품 우루사는 2009년 중국에 런칭한 이래 중국 주요 성(省) 입찰에 모두 성공해 국가의료보험에 등재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현지법인이 자체적으로 Market access(허가·보험·약가·입찰) 역량 확보했다. 다수의 성(省) 별 대리상과의 협력 영업망을 구축·컨트롤하는 방식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방식 등 각 성(省)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경쟁력을 최대화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각 성(省) 별로 규정, 경제 수준 등의 차이가 매우 커 단일 시장으로 보기 어려운 특성에 맞춰 현지화 전략을 진행한 것으로, 전국 총 판권을 대리상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중국 내 외형 확장 전략을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1997년 통화일양보건유한공사를 1998년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를 세워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화일양은 원비디 등 드링크 제품을 양주일양은 위궤양치료제 알드린, 해열진통주사제 알타질, 이담소화제 아진탈 등을 생산하고 있다. EU GMP급 공장 양주일양은 주사제와 정제 그리고 백혈병치료제 슈펙트 생산라인을 완비했다. 통화·양주일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292·726억이다. 1995년 만들어진 동아제약 현지법인 소주동아음료유한공사는 박카스 등 음료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자리잡았다. 1996년 완공된 오강공장은 총면적 2만 9616제곱미터 규모로 연간 720만병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중국에 허가·등록된 제품은 자양강장제 박카스와 구강청결제 가그린,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이 있다. 2012년에는 중국 루예제약에 DPP-4 저해 기전의 당뇨치료제 슈가논을 기술수출했으며,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은 2016년 베이징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소를 개소, 2017년 베이징에 ‘북경보령의약과기유한공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중국 법인을 출범시켰다. 현재 중국 전문의약품 위장약부분 점유률 70%를 차지하고 있는 겔포스 현지매출은 50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겔포스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2000년대 들어 중국시장 개방과 급격한 성장과 맞물려 식생활의 변화, 도시화의 바람이 컸다. 또한 소득수준의 향상도 판매증가의 주요 요인을 들 수 있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인 심천미강원의약유한공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 보령제 약과 심천미강원은 ETC 학술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 마케팅력을 높여가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미래를 위해 매년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중국 실정에 맞춰 공급가를 낮춰주고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결과 12년만인 지난 2004년 중국에서 매출 100억을 돌파하며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중국 시장 침투 과정을 말했다.2018-03-05 06:30:20노병철
오늘의 TOP 10
- 1"혁신형제약 인증 받아야 하는데"…약가 개편 시간차 어쩌나
- 2제네릭 약가 산정률 45%…혁신형·준혁신형·수급안정, 약가우대
- 3유상준 약학정보원장 직위해제…임명 1년 2개월 만
- 4노보 노디스크, 차세대 '주 1회' 당뇨신약 국내서도 임상
- 5항히스타민제·코세척제 판매 '쑥'…매출 지각변동
- 6남인순 국회 부의장 됐다…혁신제약 우대·제한적 성분명 탄력
- 7[단독] 상비약 자판기 규제특례 재추진…"차기 회의서 결판"
- 8매출 2배·영업익 6배…격차 더 벌어지는 보툴리눔 라이벌
- 9휴텍스제약, 제네릭 약가재평가 소송 최종 승소…"약가인하 부당"
- 10기등재 인하 1·2차 갈림길...'지각생동·복합제' 구제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