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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영진, 얀센공장 인수 물망...매각대금 200억 추정한국얀센 향남제약공장 인수기업으로 안국·영진약품이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얀센 공장 인수대상 기업 물망에 안국약품·영진약품·휴텍스·대원제약·우리들제약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얀센 공장은 대지 9996평(3만3047㎡), 연면적 2만6922평(8만9000㎡) 규모로 정제와 고형제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현재 향남제약단지 내 평당 토지가는 100~2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얀센은 호가를 높이기 위해 경매(공개입찰) 형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A제약사 공장장은 "향남제약단지는 협동조합 형식으로 이뤄져 있어 제약기업 외 다른 업종이 입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평당 토지가가 낮다. 제약단지 외곽은 평당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경매로 매각될 경우, 평당 토지호가는 2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턴키방식 매각으로 진행 됐을 때, 매각대금 산식은 토지가(9996평×200만원=199억)+기계·시설(10~30억)+생산 제품 공급권(50억)+알파=200~2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산식은 인수 경합전이 펼쳐졌을 경우며, 업계가 본 통상적 인수 최저가는 150억~200억원 정도다. 얀센 측에서 매각 옵션을 어떻게 취할지도 관심사다. 일괄 매각 즉 턴키방식이 아닌 분할 형식으로 진행할 경우, 인수기업은 토지대금만 지불하면 된다. 기계·시설비는 연식을 고려했을 때, 초기단가의 10~30% 수준으로 얀센이 중고거래로 넘길 공산이 크다. 안국·영진약품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공급권으로 보인다. 공급권은 매각 후 3~5년 간 얀센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얀센에 책임지고 사입하는 조건을 말한다. 공급권 인정 시 매각 프리미엄이 붙지만 안정적 수익성을 보장받기 때문에 인수기업 입장에서는 내밀한 계약조건으로 평가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공장 증설에 대한 고민은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얀센 공장 인수와 관련해 양사가 교감하거나 적극 검토된 바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영진약품 관계자도 "얀센 공장이 매물로 나온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M&A와 관련한 사항은 아는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매각·인수 등과 관련해서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제품·비중, 회사 자산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국얀센 공장은 아시아 8개국(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완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최초 ISO14001 인증(1999), KFDA GMP 인증 우수기업선정(2003), GMP 시설 A등급 인증(2006)을 받고, 2008년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생산거점공장(GPSG)로 승격됐다.2018-07-31 12:30:50노병철 -
'화수분 R&D' 동아ST, 2014년 이후 최대 실적 예고동아에스티가 2014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예고했다. '화수분 R&D' 파이프라인이 기술료를 가져다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당기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벡스트로 등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 동아에스티는 2014년 이후 수년째 매출액이 정체됐고 영업이익도 크게 줄은 상태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개별 매출액 152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일회성 기술료 유입 때문이다. 연초 뉴로보 대상 기술수출한 천연물신약 DA-9801, 9805에 대한 기술료 약 50억원, 뉴로보 지분 29% 평가 이익 95억원 가량이 반영됐다. 뉴로보 관련 기술료 유입은 끝났지만 향후 추가 마일스톤 수령도 기대된다. 올 하반기 모멘텀이 다수 몰려있다. 상반기 MSD의 폐렴 환자 대상 시벡스트로 글로벌 3상이 종료됐다. 내년 상반기 폐렴 적응증 추가가 점쳐진다. 현재는 피부감염 적응증만으로 판매중이다. 시벡스트로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다. 동아에스티는 2007년 시벡스트로 개발 단계에서 미국 제약사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했다. 이후 항생제 전문 제약사 큐비스트가 트리어스를 인수했고 2014년 미국 허가를 받았다. 2015년 글로벌제약사 MSD가 큐비스트를 인수하면서 시벡스트로 파트너는 MSD가 됐다. 동아에스티는 한국을 제외한 시벡스트로 모든 적응증 판매 금액의 5~7%를 로열티로 받는다. 하반기 DA-1241(당뇨) 미국 1b상, DA-8010(과민성방광) 국내 2상, DA-3880(네스트 시밀러) 글로벌 3상 등도 기대된다. 자체 개발 슈가논(DA-1229, 당뇨) 인도, 러시아 허가신청도 계획돼 있다. 이미 확보된 기술료 유입도 있다. 2016년 애브비에 기술이전한 DA-4501(암, MerTK저해제)는 계약금 4000만 달러 36개월 분할 인식으로 분기에 40억2000만원씩 기술료가 들어온다. R&D 파이프라인 진전은 동아에스티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당길 호재로 평가받는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부진했다. 5년치 실적 집계(개별 기준)만 봐도 매출액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2014년과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5681억원, 5548억원이다. 같은 시점 영업이익은 482억원, 240억원이다. 올해는 반전 조짐이 보이고 있다. 2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80억원, 306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3억원, 217억원 늘었다. 매출액은 2014년 5681억원 이후, 영업이익은 2015년 543억원 이후 최대치를 예고하고 있다.2018-07-31 12:30:40이석준 -
단독한국얀센, 향남 제약공장 35년만에 철수 결정한국얀센이 향남 소재 의약품 공장을 매물로 내놓았다. 지난 1983년 설립 이후 35년 만에 국내 철수를 결정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얀센은 오는 2021년 향남공장의 생산업무를 중단한다는 내부 결정에 따라 인수 대상을 물색 중이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생산 거점을 차츰 줄여간다는 본사 전략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센은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3년 반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말 향남공장의 운영을 종료한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존슨앤드존슨은 1983년 5월 유한양행과 합작투자 형태로 제약부문의 한국법인을 출범하면서 향남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35년 만에 공장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한국얀센은 유한양행이 지분 30%를 보유 중이다. 얀센이 공지한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38년만에 향남 공장은 주인이 바뀌게 된다. 2000년대 들어 한국공장을 철수한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공장부지를 포함한 생산설비 매각을 최우선순위로 두고 인수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운영종료 일정이 2021년 말로 정해진 만큼, 3년 반 동안 향남공장은 종전과 다름없이 가동될 전망이다. 존슨앤드존슨 그룹 소속인 송도바이오단지의 백신 공장과 충북 청주시 소재의 한국존슨앤드존슨 공장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얀센의 향남 공장 철수 계획이 공식화 됨에 따라 현재 향남공장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거취와 인수대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공장직원들은 갑작스런 회사 발표에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향남공장 직원은 130여 명으로 그 중 90명 가량이 정규직에 해당한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전환의 일환으로 2021년 말 한국 향남 공장의 운영을 종료한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자사의 제조 네트워크에 대한 진단 평가를 통해 환자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철수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얀센 생산시설 중 정제를 포함한 고형제 생산 네트워크가 과잉설비 상태로 진단됐다. 그간 항암제, 면역주사제 등으로 중심을 옮겨왔기 때문에 앞으로 고형제 생산량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내다봤다. 향남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들은 국내 제조업체로 생산이 이전되거나 얀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남공장은 2008년 1월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생산거점공장(GPSG)으로 승격된 이래 대만, 홍콩,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총 8개국에도 완제품을 생산, 공급해 왔다. 얀센 관계자는 "앞으로 3년 반 동안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열린 자세로 대하면서 얀센에서 계속해서 근무할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세부적인 계획은 직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전했다.2018-07-31 06:30:50안경진 -
CJ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장에 한용해씨 영입CJ헬스케어가 신설된 오픈이노베이션센터장 자리에 '해외통' 한용해 박사(57)를 영입했다. 한 센터장은 CJ헬스케어의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에 나서게 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용해씨는 지난주부터 CJ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센터장(R&D Executive)으로 출근했다. 한 센터장은 연구원부터 국내외 제약사를 두루 경험했다. 그는 서울대에서 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경대 박사후 연구원과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다국적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큅)에서 10년여 상임 연구원으로 재직시 C형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의 신약개발에 참여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의 임상 1상, 2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이끌어왔다. 미국 특허 및 국제 특허 10건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CJ헬스케어 바로 전 직장인 대웅제약에서는 △모든 신약 연구과제 글로벌 시장 지향 △초기 연구단계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 등 차별화된 프로세스 도입 △외부 최고전문가·기관들과 개방형 혁신(Open Collaboration)추진 등 3대 신약개발 특징을 주입시켰다. CJ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팀은 신설 조직이다. 자체 연구소와 개발팀과는 별개로 본사 직할대 개념으로 김병문 CJ헬스케어 부사장이 기획했다. 주요 업무 범위는 후보 물질 탐색과 신약 개발, 라이선스 인아웃,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 인력풀은 김병문 부사장을 컨트롤타워로 한 센터장 등 역량있는 해외파와 국내외 R&D·라이선스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CJ헬스케어는 TEGOPRAZAN(위식도역류질환/NDA), CJ-14199(비알콜성지방간·비임상) 등 6개 케미칼 신약 후보물질, CJ-40001(빈혈·임상3상), HUBA(류마티스관절염·물질탐색) 등 4개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개량신약 8개 품목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2018-07-31 06:30:10이석준 -
강스템, 아토피 신약 내년 유럽 2상 착수 '240억 투입'강스템바이오텍의 R&D 핵심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내년 유럽 2a상에 착수한다. 2021년에는 2b상에 들어가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낸다. 아토피 임상 자금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360억원 중 240억원을 투자한다. 30일 강스템바이오텍의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는 최근 구주주 대상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유증에서 36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유증 조달 자금 중 316억원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 사업화 및 해외 임상,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알에이주' 등 신약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퓨어스템 에이디주'는 강스템바이오텍의 핵심 R&D 물질이다. 현재 국내 3상이 진행중으로 투여 환자 수 104건을 달성했다. 국내 3상은 중등도 이상의 아급성 및 만성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유효성(위약 대비 치료적 우월성)과 안전성을 보게 된다. 목표 환자수는 194명이다. 관련 임상비용은 대웅제약이 전액 지불한다. 글로벌 임상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지난해 유럽의품안정청(EMA)과 사전미팅(Pre-submission meeting)을 갖고 유럽 임상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유럽 내 임상시험수탁(CRO), 위탁생산(CMO) 선정 등의 추가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2019년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이 목표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타임 라인은 2019년과 2021년 각각 유럽 2a상, 2b상 시작이다. 임상 자금도 이 시기에 집중 투입된다. 2a상이 진행되는 2019년 43억원, 2020년 44억원, 2021년 20억원, 2b상 단계인 2021년 52억원, 2022년 81억원이 사용된다. 합계 2a상에는 107억원, 2b상은 133억원이 소요된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에 사용되는 240억원은 유증서 끌어모은 316억원의 76%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증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18-07-30 12:24:50이석준 -
반기문, 스포츠닥터스 특강 의료계에 지구촌 구호 강조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27일 저녁 7시 웨스틴조선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의료계 인사 등 300명을 모으고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특강을 개최했다. 유엔 재임기간 지구촌 의료지원에 앞장서온 반 전 사무총장은 퇴임 후 첫 NGO 강연을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에서 펼쳤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UN과 세계의 시민’이었으며, 본인이 직접 목격한 지구촌 곳곳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그 도움의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전파했다. 특히 스포츠닥터스 임원들인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상임위원장인 방사익 교수(삼성서울병원), 송상용 교수(서울삼성병원) 등 의료계 지도자를 비롯, 김종영 MBN 매경 고문, 전지용 경복대 총장, 윤석기 단국대학교총동창회장, 김정기 민화협 공동의장, 오병주 전 국무총리소속 차관, 송영천 법무법인 새한회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는 지구촌 이웃을 돕는 인도주의적 실천과 북한의료지원 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의 유엔 재임기간 동안 인권을 포함하여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북한 등 많은 빈민국의 의료지원이었다”며 “세계 최고 실력을 갖춘 한국의 70만 의료진과 함께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2,000회 의료지원을 달성한 스포츠닥터스가 바로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세계경제포럼(다보스) 등 전 세계 지도자와 만나는 자리에서 국내 토종 NGO인 스포츠닥터스가 앞장서는 지구촌 의료지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의료계를 대표하는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최근 우리 의료계도 북한 귀순 병사의 열악한 위생 상태에 놀라고, 13만 명에 달하는 북한 결핵 환자들에 심각성을 느낀다”며 “대한병원협회 역시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이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을 주최한 허준영 이사장도 “반 전 사무총장은 평소 생명을 살리는 지구촌 의료사업에 확고한 신념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 우리 단체가 펼쳐나갈 북한의료지원 등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2003년 유엔공보국 소속 NGO로 등록된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5년간 국내외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나눔을 실천한 토종 NGO로, 국내 최고 의료진 70만 명과 함께 활동하며 오는 8월 대망의 2천회 국내외 의료지원을 달성한다.2018-07-30 10:58:0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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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핵심 파이프라인 '뇌졸중 신약' 9월 2b상 진입"신풍제약 핵심 R&D 파이프라인인 뇌졸중 치료 신약 물질(SP-8203)이 오는 9월 2b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2b상 개시는 라이선스 아웃을 앞당겨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P-8203은 세계 유일한 뇌졸중치료제 베링거인겔하임 액티라제(tPA)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제만 대표는 27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에서 열린 '2018년도 제2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에서 SP-8203 임상 계획을 밝혔다. 유 대표에 따르면 SP-8203은 지난 5월과 6월 유럽뇌졸중학회(ESOC)와 바이오 국제컨벤션(BIO USA)에서 2a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최종 연구 보고서는 통계 변수를 고려해 조만간 완결할 계획이다. 2b상은 오는 9월 시작이 목표다. 현재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및 2b상 임상승인계획서(IND) 신청을 앞두고 있다. 식약처와 1차 미팅은 끝난 상태다. 임상 디자인 윤곽도 잡힌 상태다. 환자수는 120명 정도로 SP-8203 투여군 60명과 위약 60명을 비교할 예정이다. 소요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를 잡고 있다. 이르면 내년 2분기 2상 완료가 목표다. 관건은 환자 모집이다. 유 대표는 "뇌졸중치료제는 환자가 1~2명이 등록되는 순간부터 임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9월 시작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a상은 회사가 기대하는 것보다 좋게 나왔다고 자평했다. 5월 열린 '2018 유럽뇌졸중학회(ESOC)'에서 안전성 입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을 주도한 김종성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교수는 "2a상에서 tPA를 투여하거나 tPA를 투여하고 혈관재관류시술도 받은 뇌졸중 환자에서 SP-8203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나이·성별·증상발생후 tPA 투여까지 소요시간 등을 보정한 다변량회귀분석에서 신경학적 장애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tPA는 현존하는 유일한 뇌졸중치료제다. SP-8203의 임상 진전 후 라이선스 아웃은 신풍제약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될 수 있다. 신풍제약은 2008년과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814억원, 1850억원으로 10년간 정체 상태다. 10%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도 2014년부터 한자리수다. 매출은 제자리지만 R&D 비용이 늘면서 생긴 현상이다. 신풍제약은 2015년 197억원, 2016년 151억원, 지난해 144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SP-8203의 임상 진전은 라이선스 아웃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생긴 수익은 다시 R&D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유 대표는 "2a상 결과를 보고 빅파마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2b상을 진행하면서 기술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해부터 28대 품목의 매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60%까지 올리는 집중 육성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요 질환군은 항생제(7개), 항암제(5개), 순환기군(6개) 등이다. 미션중심 본부체계도 개편했다. '2부문 8본부 1실 38팀'으로 조직을 확대해 유통관리부문을 신설하고 윤리경영 및 품질경영을 강화했다.2018-07-30 06:20:20이석준 -
제약 "위해약 회수 어렵다"...실시간 추적시스템 필요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위해 의약품의 신속한 회수를 위해 의약품유통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추적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함유된 발사르탄 제제(고혈압치료제)와 관련 54개 제약사 115개 품목에 대한 판매중지를 잠정 확정한 상태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자진 회수를 요청하면서 제약기업들이 이들 115개 품목에 대한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하지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제약사들의 설명이다. 원활한 회수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5품목에 대한 공급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지만 유통정보와 현재 의약품의 소재가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내역을 확인해 유통업체에 연락을 취해보면 이미 다른데로 넘겼거나 민감한 정보라는 이유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문제 의약품의 소재 파악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약품의 소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발사르탄 사태에서 보듯 문제의약품을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회수하기 위해선 해당 의약품이 현재 어느 유통단계에 있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됐을 때 실시간 추적이 되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제도가 인력·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2018-07-30 06:20:05가인호 -
신신파스 아렉스, 관절염치료 브랜드 가치 NO.1신신제약은 한국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신신파스 아렉스(관절염치료제 부문)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6회를 맞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2003년 첫 시상 이래 매년 소비자 직접 투표 방식으로 제품을 선정해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해 동안 경제, 사회, 문화, 인물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드다. 2007년 첫 출시된 신신파스 아렉스는 처음에는 냉감작용에서 차츰 온감작용을 나타내어 '냉온' 두번의 찜질효과로 통증완화에 탁월하다. 기존 파스와는 다르게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고무 연합방식으로 제작돼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소비자 브랜드 외용소염진통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이 12.1%를 기록하고 있다. 발매 11년 차인 2017년에는 100억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신신제약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1959년 신신제약이 설립된 이후로 60여년 동안 파스 외길을 걸어온 만큼 품질만큼은 자신있다. 신신파스 아렉스는 파스 제품 중 국내 최초로 냉온감 2중 효과를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상이라 생각한다. 신신파스 아렉스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신신제약이 있었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기고, 성원과 사랑을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8-07-30 06:14:30노병철 -
'도입약·복합제’ 효과...유한, 수출 부진에도 외형 성장유한양행이 상반기에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도입신약과 자체개발 개량신약의 선전으로 1분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1% 늘었다. 매출액은 3834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신장했고 매출액은 7195억원으로 2.5% 늘었다. 지난 1분기의 부진을 2분기에 상당부분 만회하면서 상반기를 전년대비 향상된 성적표로 마쳤다.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매출액은 3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줄었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7.4%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매출 하락세를 겪었지만 2분기에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냈고 도입신약, 개량신약이 선전했다. 유한양행의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처방약(ETC) 매출이 48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늘었다. 도입신약과 개량신약의 선전이 크게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판매를 시작한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와 HIV치료제 젠보야가 상반기에 각각 367억원,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781억원), 당뇨치료제 트라젠타(556억원),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390억원), 당뇨치료제 자디앙(112억원) 등은 1839억원을 상반기에 합작했다. 유한양행이 최근 내놓은 복합제 로수바미브와 듀오웰의 선전도 눈에 띈다.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는 상반기에 184억원어치 팔리며 전년보다 85.5% 성장했다. 2016년 출시된 로수바미브는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복합제다.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듀오웰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1.9% 증가한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듀오웰은 고혈압치료제 ‘텔미사르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약물로 유한양행이 자체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한 첫 복합신약이다. 유한양행의 주요 수익원 중 원료의약품 수출이 상반기에 부진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화학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판매 중이다. 주로 다국적제약사가 판매 중인 신약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은 1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수출 부진의 여파다. 이 회사의 1분기 수출 실적은 4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46.1% 감소했다. 2분기 원료의약품 수출은 6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줄었지만 1분기의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해외에서 C형간염치료제의 수요가 줄면서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일정 기간의 물량을 한번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 일시적으로 수출 실적이 기복을 보이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2018-07-28 06:28:3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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