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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 가정의 달 맞아 '빵 나눔 봉사활동'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는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강남지사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알보젠코리아 임직원 1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빵 전문가의 지도 아래 크렌베리머핀과 호두마들렌 등 총 500개의 빵을 손수 제조하고 포장했다.정성스럽게 만든 빵은 지역아동급식운영센터, 양로원,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정성껏 만든 빵을 통해 누군가의 하루가 따뜻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까지 따뜻해 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제빵활동은 알보젠코리아가 2015년부터 전개해 온 CSR 캠페인 ‘Hellow(헬로우)’ 의 일환으로, 지역아동과 청소년의 균형잡힌 성장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비만 예방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알보젠코리아의 CSR 브랜드 ‘Hellow’는 알보젠코리아가 사회적 책임활동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Better Planet’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 삶을 따뜻하게 하는 햇살(Yellow Sunshine)처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알보젠코리아 이동한 차장은 “이번 빵 나눔 봉사는 임직원이 직접 이웃의 식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알보젠코리아는 사회적 문제를 공동의 관심사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특히, 아동/청소년, 노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밀착형 봉사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5-05-26 22:41:56노병철 -
다산제약, 비타푸드 유럽 참가…리포좀 R&D 기술 입증비타푸드 유럽 2025 전시회장에 마련된 다산제약 부스에서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이 지난 20일~22일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5에 참가해 마이크로 플루이딕 기술이 적용된 리포좀 건강기능식품과 멀티라멜라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비타푸드 유럽은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및 뉴트라슈티컬 산업을 대표하는 B2B 박람회로, 2025년에는 유럽(스페인 바르셀로나)과 아시아(태국 방콕)에서 각각 개최된다. 특히 올해 유럽 전시회는 기존 개최지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변경, 더욱 확대된 규모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산제약은 오랜 제약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생체 흡수율을 높이고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리포좀(Liposome)을 생산할 수 있는 마이크로 플루이딕 기반 제조 플랫폼 기술(Liposome L-Glutathione 85, Liposome Vitamin C 80, Liposome L-Glutathione 50 + Vitamin C 33)을 공개했다.이들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기존 리포좀 기술이 지닌 생체 흡수와 안정성 외에도 냄새 및 맛 차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다산제약은 이러한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기존 제약시장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리포좀 시장과 자가결합 제형 및 이를 기반한 타깃지향형 제품의 경쟁력 있는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다산제약의 리포좀/마이크로 플루이딕 기반 제조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제약사의 반응이 뜨거웠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외형 확장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5-26 22:31:39노병철 -
알피바이오 '젤리스틱', 미래 먹거리로 부상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젤리스틱 제품. (왼쪽부터) ‘에치와이 야쿠르트 젤리스틱’, ‘이삼오구 이뮨베라’, ‘대웅제약 에너씨슬 집중샷’.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연질캡슐 특허기술 기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는 젤리스틱 제형의 매출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알피바이오의 젤리스틱 제형 매출은 2022년 85억 원, 2023년 132억 원, 2024년 143억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약 30%, 3년 누적 성장률은 약 68%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젤리스틱이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2년 10%, 2023년 15%, 2024년 20%로 확대됐다. 단일 제형 매출로는 연질캡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 보조 제형을 넘어, 미래 핵심 매출원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알피바이오는 1983년 미국 RP Scherer 박사의 연질캡슐 원천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계승한 기업으로, 40년 이상 축적된 피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젤리스틱 제형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했다.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젤리스틱 품목 수는 2020년 17개에서 2024년 49개로 증가하며, 브랜드 파트너사와 협업 범위도 확장했다.알피바이오 측은 “기존의 정제, 캡슐 제형에서 벗어나 ‘맛’, ‘편의성’, ‘기능성’을 극대화한 젤리스틱은 연질 피막 기술의 계보를 현대화한 결과”라며, “형태만 바뀐 게 아니라,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비자와 어린이, 고령자까지 아우를 수 있어 전략적 포지셔닝이 뛰어난 제형”이라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젤리스틱 전용 자동 냉각기’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며, 제형의 식감과 맛을 극대화하는 생산 기술력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건기식 전문 제조공장인 화성시 마도 공장은 대지 10,000평, 건평 2,500평으로 연간 젤리스틱 1억포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알피바이오 측은 “젤리스틱 제형은 기능성 젤리 및 구미(Gummies) 제품군에 포함되며 국내외 시장에서 최근 몇 년 간 지속 성장 중”이라며 “특히 당사의 츄어블, 젤리 분야 기술력은 글로벌 주요국 대비 더욱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또 알피바이오 측은 “젤리스틱 제형의 두 자릿수 성장 이면에는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알피바이오의 40년 연속 연질캡슐 제조 집념과 DDS(약물전달기술) 관련 정교한 제형 기술 혁신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알피바이오가 생산하는 젤리스틱 대표 제품은 ‘이삼오구 이뮨베라’, ‘대웅제약 에너씨슬 집중샷’, ‘에치와이 야쿠르트 젤리스틱’ 등 이 있다.2025-05-26 10:26:1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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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개월 만에 누적 수주액 3조 돌파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가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5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3억1957만 달러(약 4405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은 각각 유럽 제약사와 1억7555만 달러(약 2420억원), 아시아 제약사와 1억4403만 달러(약 1985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 31일,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공시 기준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1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갔다. 5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60%를 넘어서는 3조 252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압도적 생산 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2억 달러를 넘어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 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 리터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2025년 4월 기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356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5-05-26 09:27:03차지현 -
위더스제약, 맞춤형 전략 적중…주가·실적 고공행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 맞춤형 전략이 적중하고 있다. 시설 경쟁력은 주가 상승으로, 영업방식 전환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위더스제약이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위더스제약 주가는 최근 급등했다. 종가 기준 5월 21일 6390원에서 23일 9510원을 기록했다. 2거래일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23일 장중 한때 1만450원까지 치솟았다. 위더스제약은 대선 탈모 관련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선제적 투자의 힘이다. 위더스제약은 올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안성공장 허가를 앞두고 있다. 269억원이 투입된 안성공장은 연간 250만 바이알 규모 생산이 가능하다.위더스제약 안성공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시설 경쟁력과 제품 라인업 때문이다.안성공장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전용 공장시설이다. 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탈모치료제는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투약하면 편리함과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현재는 정제만 있는 상태다.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확보...전략적 라인업 구성제품 라인업도 확보한 상태다. 탈모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다. 두 성분은 전립선치료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하다.피나스테리드는 MSD '프로페시아'로, 두타스테리드는 GSK '아보다트'로 팔리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결국 시중에서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물질을 확보한 셈이다. 시판 중인 약물의 제형 변경으로 향후 품목 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회사는 2020년 6월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국내외 위탁생산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6월에는 대웅제약까지 포함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3상과 허가, 판매를 맡는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과 1상을 담당하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탈모치료제 개발에 적용되는 인벤티지랩의 IVL-DrugFluidic® 플랫폼 기술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선택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고품질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구현하는 기술로 약물(API)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제형화 플랫폼이다. 체질개선을 통한 호실적도 이어지고 있다.위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 1027억원으로 전년(801억원) 대비 28.21% 증가했다.2020년 코스닥에 상장한 위더스제약 매출액은 2021년 574억원에서 2024년 1027억원으로 3년새 2배 가량 늘었다. 올해는 1500억원에 도전한다.호실적 역시 선제적 투자 덕분이다. 회사는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따른 약가 보존 ▲계절성 질병 유행에 따른 항생제 계열 제품군 매출 향상 ▲CSO 도입 ▲장기지속형 주사제 안성 공장 준공 등 외부 변화에 대처했다.변화에 맞춘 직원 구성도 달라졌다. 2022년말에는 연구직 16명, 생산직 96명, 사무직 31명, 영업직 52명 등 195명이다. 올 1분기말에는 연구직 23명, 생산직 148명, 사무직 36명, 영업직 20명 등 227명이다. 시설 경쟁력 확보와 영업방식 전환에 따라 생산직이 늘고 영업직이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위더스제약이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실적도 확대되고 있다.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5-05-26 06:00:00이석준 -
트리필프로, 글로벌 KOL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큐어는 지난 5월 10일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멜리아 다낭 비치 리조트에서 ‘트리필프로 글로벌 KOL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표하는 키 오피니언 리더(KOL)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리필프로의 글로벌 적용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의 임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트리필프로의 기술적 특성과 치료 효과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갔으며 각국의 시술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상호간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엠큐어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트리필프로의 글로벌 임상 가치를 확인하고, 아시아 주요 국가의 KOL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글로벌 KOL 네트워킹 세미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5-25 19:49:10이석준 -
트리필프로, 동남아시아 라이브 핸즈온 세미나 성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큐어는 최근 태국 방콕 The Berkeley Hotel Pratunam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트리필프로' 라이브 핸즈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 메이린잠실롯데호텔의 유기웅 원장과 일본 Dr. Kaori Kawasaki Skin Clinic의 카오리 카와사키 원장이 메인 연자로 참가해 트리필프로를 활용한 여드름 흉터, 리쥬베네이션, 주름 및 모공 치료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시연하고 강의했다.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에서 약 50여 명의 피부과 및 미용의료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실제 시술을 통한 체험과 임상 케이스 공유가 이뤄졌다.트리필프로는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약물전달 장비다. 엠큐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ASEAN 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임상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엠큐어 관계자는 “이번 방콕 세미나는 트리필프로의 글로벌 확산 전략 중 하나로, 향후에도 동남아 각국에서 정기적인 전문가 교육 및 워크숍을 진행해 유저 네트워크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2025-05-25 19:40:30이석준 -
트리필프로, 전세계 의료진 대상 글로벌 웨비나 개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큐어는 최근 자사 미용의료기기 '트리필프로(Trifill Pro)'를 주제로 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부산 성소병원 박민재 대표 원장이 메인 연자로 참여해 트리필프로를 활용한 다양한 주름 특화 치료법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특히 실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주름 치료 케이스와 시술 전략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웨비나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100여 명의 피부과 및 미용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실시간 질의응답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트리필프로의 주름 치료 효과와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엠큐어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트리필프로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 번 입증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웨비나와 교육 세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5-25 19:37:33이석준 -
'기술수출 신약의 진전'...추가 기술료 수령하는 제약사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들이 후속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추가 기술료가 발생하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종근당, 온코닉테라퓨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의 대형 기술이전 신약이 개발 단계 진전으로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대규모 추가 기술료가 유입됐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노바티스로부터 CKD-510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500만달러(70억원)를 수령 예정이다.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CKD-510의 임상 2상시험 승인 계획(IND)을 제출하면서 계약 조건에 따라 기술료 지급 요건이 충족됐다. 종근당은 CKD-510 기술수출 이후 처음으로 추가 기술료를 확보했다.CKD-510은 종근당이 지난 2023년 11월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이 8000만 달러 규모다.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규모는 최대 12억2500만 달러다.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non-hydroxamic acid)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종근당은 CKD-510의 샤르코-마리-투스(CMT, Charcot-Marie-Tooth)의 유럽 1상시험을 완료했다. CMT는 유전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손상돼 정상 보행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희귀질환이지만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노바티스는 CKD-510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임상2상시험을 시도한다.최근 들어 국내 제약기업이 기술수출한 신약이 후속 개발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술료가 유입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올해 들어 신약 자큐보의 추가 마일스톤 450만달러를 확보했다. 지난해 4월 국내개발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023년 3월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과 자큐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 달러 규모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 달러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로 최대 1억12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으로부터 자큐보의 중국 임상 3상의 첫 환자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 300만달러를 수취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12월 리브존파마슈티컬에 중국 임상3상 시험 첫 환자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기술료를 청구했고 3개월 만에 수령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3월 리브존파마슈티컬에 자큐보의 기술료 150만달러를 추가 청구했다. 자큐보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추가 기술료를 확보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2022년 1월 사노피의 자회사 젠자임과 파킨슨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6000만달러 규모다.ABL301은 자체 플랫폼 기술인 '그랩바디-B(Grabody-B)'를 적용해 파키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로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했다. 그랩바디-B는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하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의 기술수출 이후 총 5000만달러의 추가 기술료를 수령했다.2022년 단기 단계별 마일스톤 2000만달러를 추가 수령했고. 2023년 1월 임상1상시험 첫 투여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달러를 수취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ABL301의 제조기술 이전을 완료하면서 마일스톤 500만달러를 추가로 받았다.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가 기술수출 이후 추가 기술료를 가장 많이 받은 신약 제품으로 지목된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항암제 렉라자를 기술수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얀센은 2020년 4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3500만달러를 지급했다.유한양행은 2020년 11월 렉라자 임상시험의 피험자 모집 시작으로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기술료 6000만달러가 유입됐다.유한양행이 렉라자의 기술수출 이후 계약금을 제외하고 확보한 기술료 수익은 총 1억6000만달러다. 렉라자는 지난해 1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승인을 받으면서 추가 기술료 유입이 예고됐다.2025-05-24 06:20:47천승현 -
하나제약, 보령 출신 주요 보직 배치…시너지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수년간 보령 출신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있다. 대표이사, 사장, 공장장, 연구본부장, 연구기획 담당이 모두 보령 출신이다.5명 중 4명이 2022년 이후 하나제약에 합류했다. 이들은 보령에서 합을 맞춰본 적이 있어 하나제약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제약은 올 3월 보령 출신 이삼수 사장(64, 생산본부장)을 영입했다.이 사장은 보령(당시 보령제약)에서 2013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근무하며 연구생산부문을 이끌었다. 2019년 3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공동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하나제약에서는 생산본부장을 맡는다. 하나제약은 2018년 상장 이후 1161억원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2019년 하길 신공장 585억원, 2024년 평택 신공장 568억원 등이다.시설투자 성과는 도출되고 있다. 2022년 완공된 하길 신공장은 최근 EU-GMP, KGMP를 연달아 획득했다. 이삼수 사장은 하나제약의 생산파트를 총괄하며 경쟁력을 도모할 전망이다.2023년부터 하나제약 단독대표를 맡고 있는 최태홍(68)씨도 보령 대표 출신이다.최 대표는 2013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령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삼수 사장과 보령에서의 근무 시기가 비슷하다.최 대표는 하나제약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평택 신공장 568억원 규모 투자도 그 일환이다. 평택공장도 향후 글로벌 전진기지로 사용될 전망이다.최태홍 대표이사는 “현재 여러 나라에서 바이파보주 공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제약은 글로벌생산기지 역할 수행을 위해 평택 신공장도 건설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의 GMP 인증과 세계 각지의 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해 진정한 글로벌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근홍 전무(공장장)도 보령 중앙연구소 제제연구센터 연구원 출신이다. 황용연 전무(연구본부장) 역시 보령 제제연구소장을 지냈다. 김상엽 이사(연구기획)은 보령 제제연구1팀 경력이 있다. 최태홍 대표, 이삼수 사장, 황용연 전무, 김상엽 이사의 보령 근무 시기가 겹친다.업계 관계자는 "하나제약이 최근 수년간 보령 출신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있다. 최태홍 대표와 이삼수 사장이 대표적이다. 하나제약이 외부인사 영입으로 노하우를 흡수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2025-05-24 06:00:1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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